기억의 단편(斷片) 22부.
토요일에 나는 모산병원을 찾아갔다. 일요일에 일진회 놈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그전에 이도경을 만나볼 생각이다. 이도경은 저번에 만났을 때 차동철과 황예빈을 조심하라고 했다. 나는 아직도 이도경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며칠동안 황예빈과 차동철을 면밀하게 관찰했지만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병원에 도착하자 간호사누나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나는 먼저 상처를 살펴보기 위해 외과 의사를 찾아갔다.
“이제 대부분 상처가 아물었어. 다만 무리하면 덧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의사가 간호사에게 몇 가지 지시를 하자 간호사가 나를 데리고 주사실로 갔다. 나는 엉덩이를 까고 주사를 맞았다.
“누나..........205호에 이도경이라는 환자가 입원해 있었잖아. 지금도 있어.”
“아직 퇴원하지 않았으니 있을 거야. 왜~ 태자랑 아는 사람이니.”
“같은 학교 학생이야. 이제 치료는 끝나지........간다.”
나는 누나에게 인사를 하고 205호실로 가보니 문에 여러 사람의 이름이 젖힌 푯말이 붙어 있다. 이도경이 입원한 병실이 4인실인데 환자들로 모두 찬 모양이다. 나는 살며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들과 가족들이 나를 바라본다. 나는 그들의 시선을 무시하고 이도경에게 다가갔다. 이도경은 책을 읽고 있다가 나를 발견하고 얼굴을 찡그린다. 전혀 반가운(?) 표정이 아니다.
“네가 또 웬일이냐.”
“나가자. 할 이야기가 있어.”
이도경은 복잡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병실에 있는 환자들과 많은 가족들이 우릴 주시하고 있으니 마지못해 일어나는 모양이다. 나는 이도경과 함께 병원 밖으로 나갔다.
“어디까지 거야. 할말 있으면 여기서 해.”“병원 앞에 조용한 커피숍이 있어. 그곳으로 가자.”
“이런 차림으로 어떻게 커피숍을 가니. 그냥 말해.”
“지금 모습은 어때서.........예쁘기만 하구만.”
이도경은 예쁘다는 말에 어이가 없는지 피식 웃고 만다. 사실 이도경은 긴 생머리에 귀여운 마스크를 가진 여인으로 황예빈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은 미모를 가진 여인이다. 다만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경직된 얼굴과 날카로운 눈빛 때문에 차갑게 보이는 것이 흠이다. 나는 싫다는 이도경을 끌고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주문해. 나는 맥주를 마실 거야.”
“오렌지 주스 주세요.”
종업원이 주문을 받고 가더니 잠시 후에 맥주와 주스를 가지고 왔다.
“무슨 일이야. 아직 나한테 볼일이 남았어.”
“내일이 일진회 놈들과 만나기로 한 날이야. 혹시 너에게는 연락 없었니.”
“삼인방으로부터 나도 참가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거절했어.”
“잘했어. 다른 말은 없었어.”
“지금 나한테 일진회에 대해서 물어보는 거야. 내가 너한테 말해 줄 것 같아.”
“우리 착한 도경이는 당연히 말해 줄 거야.”
“기가 막혀........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니. 나는 일진회 편이지 네 편이 아니야.”
“내일이면 일진회 놈들이 네 밑으로 들어 올 거야. 그러니까 일진회 편은 내편이니 당연히 도경이도 내편이 되는 거야.”
이도경은 할말이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주스를 벌컥벌컥 마셔버린다. 내가 뻔뻔하게 나오자 기가 막힌 모양이다.
“정말 대단한 자신감이다. 네가 패할 수도 있어. 그건 생각해보지 않았니.”
“난 싸움을 앞두고 진다는 생각은 안 해. 당연히 우리 편이 이겨. 우리는 강하거든.”
“흥~ 앞에서 날아오는 칼은 막을 수 있지만 뒤에서 날아오는 칼은 막기 힘들걸.”
“그게 무슨 말이야. 뒤에서 날아오는 칼이라니.......”
이도경은 쓰게 웃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무언가 할말이 있는데 쉽게 말하기 힘든 모양이다.
“무슨 일인지 말해줘~”
“내가 왜~ 너한테 알려줘야 하지.”
“너는 날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알려줘야지.”
“내가 널 좋아한다고.........말도 안돼. 난 네놈을 증오해.”
“오호~ 증오한다? 좋은 현상이군. 증오도 일종의 사랑 아닌가?”
“빠드득~ 너에게 무슨 말을 하리.......그래 가지고 놀아라. 가지고 놀아.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니........당장 꺼져 새끼야.”
“하하하~ 그래 이렇게 나와야 이도경답지.......이봐~ 우리 갈 때까지 간 사이인데 좀더 친밀해지면 안 될까? 나도 띄어보면 괜찮은 놈이다.”
이도경은 차가운 눈으로 날을 쳐더 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더 이상 나하고 말하기도 싫다는 표정이다. 나는 이도경의 팔을 잡았다.
“앉아.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잖아.”
“놔~ 난 할말 없어.”
“이곳이 답답해서 싫은 모양이지. 좋아 그럼 자리를 옮길까?”
나는 이도경의 팔을 잡은 상태에서 계산을 하고 그녀를 끌고 밖으로 나왔다. 이도경은 중간에 몇 번에나 팔을 뿌리치려 했지만 내가 워낙 꽉~붙잡고 있어 내손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았다.
“어디 가는 거야. 놔~ 노우라 말이야.”
“이런 쌍........길가에서 창피당하고 싶어. 성질나면 여기서 벗겨버린다.”
“뭐........뭐야.”
“왜! 내가 못할 것 같아.”
내가 거칠게 도경의 상의를 잡자 도경은 깜짝 놀라서 내손을 잡았다.
“아.........알았어. 갈게.........가면 되잖아. 미친 자식아.”
“그래 나 미친놈이다. 그러니까 얌전하게 따라와~”
나는 도경을 끌고 병원으로 들어가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지하 주차장의 한쪽에는 병원에서 쓰는 자제를 쌓아놓은 창고 있는데 창고는 평소에 사람의 왕래가 없는 곳이다. 나는 창고를 열고 불을 밝혔다.
“여기가 어디야.”
이도경은 사방이 막힌 창고에 도착하자 겁먹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나는 창고 문을 닫고 문에 등을 기대었다.
“말해봐~ ‘뒤에서 날아오는 칼’이 무슨 의미야.”
“지........지금 협박하는 거야.”
“질문이야.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 좋아. 난 말하지 않을 거야. 이제 됐지. 간다.”
도경은 말을 마치고 나를 밀치려 했다. 나는 도경의 손을 잡아 나에게 끌어당기니 도경의 몸이 힘없이 끌려왔고, 나는 도경을 양팔로 안아주었다.
“놔~ 뭐하는 거야. 이거 노우란 말이야.”
도경은 어떻게 해서든 나의 품을 벗어나려 했지만 내가 팔에 힘을 주자 힘없이 늘어져 버린다.
“아파..........이 무식한 자식아! 아프단 말이야.”
내가 팔에 힘을 주자 도경의 상처를 건드린 모양이다. 도경은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이기 때문에 가슴을 압박하면 안 된다. 나는 도경을 풀어주며 양팔로 도경의 상의를 잡았다.
“지금 뭐하는 거야.”
“대답을 하고 안하고는 너의 자유야. 그런데 말이야. 너를 보고 있으니 이상한 흥분이 밀려온다. 내가 변태라서 그런지 몰라도 너처럼 반항 끼가 많은 여자를 보면 강간하고 싶어지거든. 아아~ 물론 나한테 강간당하고 나서 신고하려면 해.”
“미친 자식..........당장 뇌지 못해.......놔~ 미친 새끼야.”
“아주 발악을 하는군..........아주 좋은 반응이야. 얌전하게 벌여주는 년보다는 이렇게 반항하는 년이 좋지.”
내가 억지로 도경의 상의를 벗기니 도경의 하얀 브래지어가 나타났다. 도경은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화를 내며 무릎을 세워 나의 불알을 공격해 왔다. 하지만 나는 이미 바짝 긴장하며 도경의 공격을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손으로 도경의 무릎을 막는 것과 동시에 다리를 걸어서 도경을 바닥에 쓰려 트렷다.
“반항하지 마..........반항하다가 잘못하면 다친다.”
“그만해........하지 말란 말이야. 말할게.........말해주면 되잖아.”
도경은 양팔로 가슴을 가리고 눈물이 글썽거리는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하지만 나는 도경의 시선을 외면하고 도경의 바지를 벗기려고 했다.
“안돼.........하지 말란 말이야. 말해 준다고 했잖아. 말한다고 했잖아.”
“늦었어. 나는 이미 널 강간하기로 했거든.......그러니까 얌전하게 있어.”
“흐흐흑~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어. 제발 하지 마.”
나는 도경의 말을 무시하고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벗기니 수풀이 무성한 도경의 보지가 나타났다. 도경은 다리를 붙이고 몸을 웅크린다. 나는 도경을 바라보고 길게 한숨을 쉬었다. 사실 나도 필사적으로 반항하는 도경을 강간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내가 일진회를 장악하고 그들을 수족처럼 부리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도경의 도움이 필요하다. 정체가 의심스러운 황예빈이나 차동철보다 비록 거칠고 반항심도 많지만 순수하고 거짓 없는 이도경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입술을 깨물고 바지를 벗었다. 몸이 가까워지면 마음도 가까워지는 법이다. 물론 진실한 마음으로 도경의 마음을 열게 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나에게는 시간이 없다. 상대가 싫어하고 강압적이란 내키지는 않지만 현재로써 이런 극악처방밖에 없다. 나는 바지와 팬티를 벗고 웅크린 도경을 강제로 반듯하게 눕혔다.
“반항하면 너만 다쳐.......그러니까 순순히 벌려.”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제발 이렇지 마.”
“너를 내 여자를 만들고 싶어. 네가 싫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
“날 강간하면 증오만 더할 뿐이야. 왜 그걸 모르니.”
“나도 알아. 날 증오해도 좋아. 난 이렇게 해서라도 널 내 여자로 만들 거야.”
“몸이 간다고 마음도 가니.........넌 여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구나.”
“그래 몰라........하지만 널 내 여자로 만들고 싶은 것은 진심이야.”
“바보 자식........날 원하면 이렇게 하지 마. 이런 식이 아니라 내가 널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보란 말이야.”
“그래 나는 바보야. 그래서 좋아한다는 표현을 이런 식으로 밖에 못해.”
나는 도경의 다리를 강제로 벌리려했다. 하지만 도경이 다리에 힘을 주고 있기 때문에 다리가 쉽게 벌어지지 않는다. 나는 도경의 몸에 체중을 싫고 아직까지 걸치고 있는 브래지어를 거칠게 벗기니 도경은 입술을 깨물며 나를 때리려 했다. 나는 도경의 팔을 잡아 뒤로 꺾고서 허리띠를 풀어 도경의 팔을 묶어버렸다.
“나쁜 자식.........개자식.........죽일 놈.”
“그래 욕해........나도 내가 지금 욕먹을 짓을 하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 하지만 이건 알아주면 고맙겠다. 나는 네가 필요해. 또한 네가 날 좋아하도록 노력할 거야.”
나는 도경을 다시 반듯하게 눕히고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도경은 원한에 사무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나는 도경의 시선을 무시하고 다리를 벌리니 도경의 다리가 힘없이 벌어진다. 반항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포기한 모양이다. 나는 도경의 다리 사이에 손을 집어넣어 도경의 보지 속을 쑤셔보았다.
“아흑~”
도경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사막처럼 마른 보지에 손가락을 억지로 쑤셨기 때문이다. 나는 한손으로 도경의 젖가슴을 애무하고 한손으로 보지를 쑤셔주었다. 하지만 도경은 흥분보다는 고통을 느끼는 모양인지 자꾸만 몸을 비틀며 나의 손길을 거부한다. 남자 경험이 없기 때문에 쉽게 흥분하지 않는 모양이다. 나는 도경의 보지에서 손을 빼내고 자지를 도경의보지에 가져가 귀두로 보지 살을 자극했다.
“헉~ 하이.........하이........”
도경의 입에서 거칠 숨소리가 들린다. 나는 자지를 구멍에 집어넣지 않고 계속해서 보지주위를 자극하니 도경의 보지에서 약간의 물이 토해진다. 나는 도경의 보지가 미끈거리자 엉덩이에 힘을 주고 자지를 밀어 넣었다.
“헉~ 아파..........멈춰..........아흑~”
도경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전율한다. 커다란 자지가 좁은 질벽을 뚫고 들어가니 아픈 모양이다. 나는 한손으로 도경의 허리를 받쳐 자리에서 일어나니 도경은 나의 무릎에 앉은 자세가 되었다.
“도경아..........너도 즐겨봐~ 거부하지 말고 즐겨보란 말이야.”
“아파.......흐흐흐흑~~..........움직이지 마. 아프단 말이야.”
“조금만 참아. 조금만 익숙해지면 아프지 않을 거야.”
나는 도경의 허리를 받치고 한손으로 젖가슴을 애무하며 입으로 젖꼭지를 빨아준다. 그리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니 좁은 보지 속에 들어간 자지가 요동치며 보지 속을 왕복하기 시작했다. 도경은 눈을 감고 있는데 그녀의 뺨에 두 줄기 눈물이 흘러내린다. 나는 혀를 내밀어 도경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핥아주며 계속해서 자지를 움직였다.
“푹~ 푹~ 수겅........수겅........푹푹푹~”
“하흑~ 앙........아학~ 앙아아앙~...........아흑~”
자지의 왕복속도가 빨라지자 도경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나는 도경의 젖가슴을 애무하며 계속해서 자지를 쑤셔주니 도경의 보지에서 다량의 물이 나와 질퍽거리기 시작했다. 이제야 도경도 흥분한 모양이다. 나는 도경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부드럽고 길게 도경을 인도했다.
“하이.......아아아앙~ 이상해........앙~ 나 어떻게.........아흑~”
도경이 드디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모양이다. 나는 도경의 젖가슴을 애무하며 더욱 경렬하게 자지를 왕복하니 어느 순간 도경이 커다란 신음소리와 함께 나의 어깨를 머리를 기대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도경이 오르가즘에 도달한 모양이다. 나는 도경을 팔을 풀어주고 땀에 젖은 도경의 얼굴을 쓸어주었다.
“하이.........하이...........나쁜 자식.........죽일 놈.”
“지금도 내가 미워.......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
“하이.........하이..........당연하지. 언제가 복수할거야. 두고 봐~”
“복수?.......그래 복수해. 기대하고 있을게........대신 오늘은 즐겨보자.”
나는 양팔로 도경의 엉덩이를 받치고 다시 허리를 움직이니 도경이 부르르 떨었다.
“앙~ 하흑~ 그........그만해. 죽을 것 같단 말이야.”
“바보야. 이런 걸로 죽니.......조금만 더 참아.”
나는 도경을 일으켜 세워 벽을 잡고 엎드리게 하니 도경은 벽을 잡고 엎드려서 엉덩이를 들어준다. 도경이 가슴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가슴에 충격을 주지 않은 자세를 취하게 한 것이다. 나는 도경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고 부드럽지만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도록 자지를 왕복하니 도경은 머리를 흔들며 신음하기 시작했다. 나는 도경의 흔들리는 한손으로 머리카락을 잡고 다른 손으로 엉덩이를 잡고 좆질을 계속했다.
“헉~ 헉~ 쌀 것 같아.”
“아앙~ 밖에...........밖에 싸.......하흑~”
절정에 도달한 내가 급하게 자지를 빼내니 자지에서 하얀 정액이 날아가 도경의 등에 점점이 뿌려진다. 도경은 내가 자지를 빼내자 힘없이 쓰려지려 했고 나는 도경을 않아 자리에 앉으니 도경이 나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계속>
토요일에 나는 모산병원을 찾아갔다. 일요일에 일진회 놈들과 만나기로 했는데 그전에 이도경을 만나볼 생각이다. 이도경은 저번에 만났을 때 차동철과 황예빈을 조심하라고 했다. 나는 아직도 이도경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 며칠동안 황예빈과 차동철을 면밀하게 관찰했지만 이상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병원에 도착하자 간호사누나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나는 먼저 상처를 살펴보기 위해 외과 의사를 찾아갔다.
“이제 대부분 상처가 아물었어. 다만 무리하면 덧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알겠습니다.”
의사가 간호사에게 몇 가지 지시를 하자 간호사가 나를 데리고 주사실로 갔다. 나는 엉덩이를 까고 주사를 맞았다.
“누나..........205호에 이도경이라는 환자가 입원해 있었잖아. 지금도 있어.”
“아직 퇴원하지 않았으니 있을 거야. 왜~ 태자랑 아는 사람이니.”
“같은 학교 학생이야. 이제 치료는 끝나지........간다.”
나는 누나에게 인사를 하고 205호실로 가보니 문에 여러 사람의 이름이 젖힌 푯말이 붙어 있다. 이도경이 입원한 병실이 4인실인데 환자들로 모두 찬 모양이다. 나는 살며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침대에 누워있는 환자들과 가족들이 나를 바라본다. 나는 그들의 시선을 무시하고 이도경에게 다가갔다. 이도경은 책을 읽고 있다가 나를 발견하고 얼굴을 찡그린다. 전혀 반가운(?) 표정이 아니다.
“네가 또 웬일이냐.”
“나가자. 할 이야기가 있어.”
이도경은 복잡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병실에 있는 환자들과 많은 가족들이 우릴 주시하고 있으니 마지못해 일어나는 모양이다. 나는 이도경과 함께 병원 밖으로 나갔다.
“어디까지 거야. 할말 있으면 여기서 해.”“병원 앞에 조용한 커피숍이 있어. 그곳으로 가자.”
“이런 차림으로 어떻게 커피숍을 가니. 그냥 말해.”
“지금 모습은 어때서.........예쁘기만 하구만.”
이도경은 예쁘다는 말에 어이가 없는지 피식 웃고 만다. 사실 이도경은 긴 생머리에 귀여운 마스크를 가진 여인으로 황예빈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은 미모를 가진 여인이다. 다만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경직된 얼굴과 날카로운 눈빛 때문에 차갑게 보이는 것이 흠이다. 나는 싫다는 이도경을 끌고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주문해. 나는 맥주를 마실 거야.”
“오렌지 주스 주세요.”
종업원이 주문을 받고 가더니 잠시 후에 맥주와 주스를 가지고 왔다.
“무슨 일이야. 아직 나한테 볼일이 남았어.”
“내일이 일진회 놈들과 만나기로 한 날이야. 혹시 너에게는 연락 없었니.”
“삼인방으로부터 나도 참가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지만 거절했어.”
“잘했어. 다른 말은 없었어.”
“지금 나한테 일진회에 대해서 물어보는 거야. 내가 너한테 말해 줄 것 같아.”
“우리 착한 도경이는 당연히 말해 줄 거야.”
“기가 막혀........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니. 나는 일진회 편이지 네 편이 아니야.”
“내일이면 일진회 놈들이 네 밑으로 들어 올 거야. 그러니까 일진회 편은 내편이니 당연히 도경이도 내편이 되는 거야.”
이도경은 할말이 없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더니 주스를 벌컥벌컥 마셔버린다. 내가 뻔뻔하게 나오자 기가 막힌 모양이다.
“정말 대단한 자신감이다. 네가 패할 수도 있어. 그건 생각해보지 않았니.”
“난 싸움을 앞두고 진다는 생각은 안 해. 당연히 우리 편이 이겨. 우리는 강하거든.”
“흥~ 앞에서 날아오는 칼은 막을 수 있지만 뒤에서 날아오는 칼은 막기 힘들걸.”
“그게 무슨 말이야. 뒤에서 날아오는 칼이라니.......”
이도경은 쓰게 웃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무언가 할말이 있는데 쉽게 말하기 힘든 모양이다.
“무슨 일인지 말해줘~”
“내가 왜~ 너한테 알려줘야 하지.”
“너는 날 좋아하잖아. 그러니까 알려줘야지.”
“내가 널 좋아한다고.........말도 안돼. 난 네놈을 증오해.”
“오호~ 증오한다? 좋은 현상이군. 증오도 일종의 사랑 아닌가?”
“빠드득~ 너에게 무슨 말을 하리.......그래 가지고 놀아라. 가지고 놀아.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니........당장 꺼져 새끼야.”
“하하하~ 그래 이렇게 나와야 이도경답지.......이봐~ 우리 갈 때까지 간 사이인데 좀더 친밀해지면 안 될까? 나도 띄어보면 괜찮은 놈이다.”
이도경은 차가운 눈으로 날을 쳐더 보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더 이상 나하고 말하기도 싫다는 표정이다. 나는 이도경의 팔을 잡았다.
“앉아.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잖아.”
“놔~ 난 할말 없어.”
“이곳이 답답해서 싫은 모양이지. 좋아 그럼 자리를 옮길까?”
나는 이도경의 팔을 잡은 상태에서 계산을 하고 그녀를 끌고 밖으로 나왔다. 이도경은 중간에 몇 번에나 팔을 뿌리치려 했지만 내가 워낙 꽉~붙잡고 있어 내손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았다.
“어디 가는 거야. 놔~ 노우라 말이야.”
“이런 쌍........길가에서 창피당하고 싶어. 성질나면 여기서 벗겨버린다.”
“뭐........뭐야.”
“왜! 내가 못할 것 같아.”
내가 거칠게 도경의 상의를 잡자 도경은 깜짝 놀라서 내손을 잡았다.
“아.........알았어. 갈게.........가면 되잖아. 미친 자식아.”
“그래 나 미친놈이다. 그러니까 얌전하게 따라와~”
나는 도경을 끌고 병원으로 들어가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지하 주차장의 한쪽에는 병원에서 쓰는 자제를 쌓아놓은 창고 있는데 창고는 평소에 사람의 왕래가 없는 곳이다. 나는 창고를 열고 불을 밝혔다.
“여기가 어디야.”
이도경은 사방이 막힌 창고에 도착하자 겁먹은 표정으로 나를 바라본다. 나는 창고 문을 닫고 문에 등을 기대었다.
“말해봐~ ‘뒤에서 날아오는 칼’이 무슨 의미야.”
“지........지금 협박하는 거야.”
“질문이야. 말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 좋아. 난 말하지 않을 거야. 이제 됐지. 간다.”
도경은 말을 마치고 나를 밀치려 했다. 나는 도경의 손을 잡아 나에게 끌어당기니 도경의 몸이 힘없이 끌려왔고, 나는 도경을 양팔로 안아주었다.
“놔~ 뭐하는 거야. 이거 노우란 말이야.”
도경은 어떻게 해서든 나의 품을 벗어나려 했지만 내가 팔에 힘을 주자 힘없이 늘어져 버린다.
“아파..........이 무식한 자식아! 아프단 말이야.”
내가 팔에 힘을 주자 도경의 상처를 건드린 모양이다. 도경은 갈비뼈가 부러진 상태이기 때문에 가슴을 압박하면 안 된다. 나는 도경을 풀어주며 양팔로 도경의 상의를 잡았다.
“지금 뭐하는 거야.”
“대답을 하고 안하고는 너의 자유야. 그런데 말이야. 너를 보고 있으니 이상한 흥분이 밀려온다. 내가 변태라서 그런지 몰라도 너처럼 반항 끼가 많은 여자를 보면 강간하고 싶어지거든. 아아~ 물론 나한테 강간당하고 나서 신고하려면 해.”
“미친 자식..........당장 뇌지 못해.......놔~ 미친 새끼야.”
“아주 발악을 하는군..........아주 좋은 반응이야. 얌전하게 벌여주는 년보다는 이렇게 반항하는 년이 좋지.”
내가 억지로 도경의 상의를 벗기니 도경의 하얀 브래지어가 나타났다. 도경은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화를 내며 무릎을 세워 나의 불알을 공격해 왔다. 하지만 나는 이미 바짝 긴장하며 도경의 공격을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손으로 도경의 무릎을 막는 것과 동시에 다리를 걸어서 도경을 바닥에 쓰려 트렷다.
“반항하지 마..........반항하다가 잘못하면 다친다.”
“그만해........하지 말란 말이야. 말할게.........말해주면 되잖아.”
도경은 양팔로 가슴을 가리고 눈물이 글썽거리는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하지만 나는 도경의 시선을 외면하고 도경의 바지를 벗기려고 했다.
“안돼.........하지 말란 말이야. 말해 준다고 했잖아. 말한다고 했잖아.”
“늦었어. 나는 이미 널 강간하기로 했거든.......그러니까 얌전하게 있어.”
“흐흐흑~ ........잘못했어. 내가 잘못했어. 제발 하지 마.”
나는 도경의 말을 무시하고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벗기니 수풀이 무성한 도경의 보지가 나타났다. 도경은 다리를 붙이고 몸을 웅크린다. 나는 도경을 바라보고 길게 한숨을 쉬었다. 사실 나도 필사적으로 반항하는 도경을 강간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내가 일진회를 장악하고 그들을 수족처럼 부리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도경의 도움이 필요하다. 정체가 의심스러운 황예빈이나 차동철보다 비록 거칠고 반항심도 많지만 순수하고 거짓 없는 이도경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 한다. 나는 입술을 깨물고 바지를 벗었다. 몸이 가까워지면 마음도 가까워지는 법이다. 물론 진실한 마음으로 도경의 마음을 열게 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나에게는 시간이 없다. 상대가 싫어하고 강압적이란 내키지는 않지만 현재로써 이런 극악처방밖에 없다. 나는 바지와 팬티를 벗고 웅크린 도경을 강제로 반듯하게 눕혔다.
“반항하면 너만 다쳐.......그러니까 순순히 벌려.”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제발 이렇지 마.”
“너를 내 여자를 만들고 싶어. 네가 싫다고 해도 어쩔 수 없어.”
“날 강간하면 증오만 더할 뿐이야. 왜 그걸 모르니.”
“나도 알아. 날 증오해도 좋아. 난 이렇게 해서라도 널 내 여자로 만들 거야.”
“몸이 간다고 마음도 가니.........넌 여자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구나.”
“그래 몰라........하지만 널 내 여자로 만들고 싶은 것은 진심이야.”
“바보 자식........날 원하면 이렇게 하지 마. 이런 식이 아니라 내가 널 좋아할 수 있게 만들어보란 말이야.”
“그래 나는 바보야. 그래서 좋아한다는 표현을 이런 식으로 밖에 못해.”
나는 도경의 다리를 강제로 벌리려했다. 하지만 도경이 다리에 힘을 주고 있기 때문에 다리가 쉽게 벌어지지 않는다. 나는 도경의 몸에 체중을 싫고 아직까지 걸치고 있는 브래지어를 거칠게 벗기니 도경은 입술을 깨물며 나를 때리려 했다. 나는 도경의 팔을 잡아 뒤로 꺾고서 허리띠를 풀어 도경의 팔을 묶어버렸다.
“나쁜 자식.........개자식.........죽일 놈.”
“그래 욕해........나도 내가 지금 욕먹을 짓을 하고 있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 하지만 이건 알아주면 고맙겠다. 나는 네가 필요해. 또한 네가 날 좋아하도록 노력할 거야.”
나는 도경을 다시 반듯하게 눕히고 그녀의 위로 올라갔다. 도경은 원한에 사무친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나는 도경의 시선을 무시하고 다리를 벌리니 도경의 다리가 힘없이 벌어진다. 반항해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포기한 모양이다. 나는 도경의 다리 사이에 손을 집어넣어 도경의 보지 속을 쑤셔보았다.
“아흑~”
도경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사막처럼 마른 보지에 손가락을 억지로 쑤셨기 때문이다. 나는 한손으로 도경의 젖가슴을 애무하고 한손으로 보지를 쑤셔주었다. 하지만 도경은 흥분보다는 고통을 느끼는 모양인지 자꾸만 몸을 비틀며 나의 손길을 거부한다. 남자 경험이 없기 때문에 쉽게 흥분하지 않는 모양이다. 나는 도경의 보지에서 손을 빼내고 자지를 도경의보지에 가져가 귀두로 보지 살을 자극했다.
“헉~ 하이.........하이........”
도경의 입에서 거칠 숨소리가 들린다. 나는 자지를 구멍에 집어넣지 않고 계속해서 보지주위를 자극하니 도경의 보지에서 약간의 물이 토해진다. 나는 도경의 보지가 미끈거리자 엉덩이에 힘을 주고 자지를 밀어 넣었다.
“헉~ 아파..........멈춰..........아흑~”
도경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전율한다. 커다란 자지가 좁은 질벽을 뚫고 들어가니 아픈 모양이다. 나는 한손으로 도경의 허리를 받쳐 자리에서 일어나니 도경은 나의 무릎에 앉은 자세가 되었다.
“도경아..........너도 즐겨봐~ 거부하지 말고 즐겨보란 말이야.”
“아파.......흐흐흐흑~~..........움직이지 마. 아프단 말이야.”
“조금만 참아. 조금만 익숙해지면 아프지 않을 거야.”
나는 도경의 허리를 받치고 한손으로 젖가슴을 애무하며 입으로 젖꼭지를 빨아준다. 그리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하니 좁은 보지 속에 들어간 자지가 요동치며 보지 속을 왕복하기 시작했다. 도경은 눈을 감고 있는데 그녀의 뺨에 두 줄기 눈물이 흘러내린다. 나는 혀를 내밀어 도경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핥아주며 계속해서 자지를 움직였다.
“푹~ 푹~ 수겅........수겅........푹푹푹~”
“하흑~ 앙........아학~ 앙아아앙~...........아흑~”
자지의 왕복속도가 빨라지자 도경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나는 도경의 젖가슴을 애무하며 계속해서 자지를 쑤셔주니 도경의 보지에서 다량의 물이 나와 질퍽거리기 시작했다. 이제야 도경도 흥분한 모양이다. 나는 도경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부드럽고 길게 도경을 인도했다.
“하이.......아아아앙~ 이상해........앙~ 나 어떻게.........아흑~”
도경이 드디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모양이다. 나는 도경의 젖가슴을 애무하며 더욱 경렬하게 자지를 왕복하니 어느 순간 도경이 커다란 신음소리와 함께 나의 어깨를 머리를 기대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도경이 오르가즘에 도달한 모양이다. 나는 도경을 팔을 풀어주고 땀에 젖은 도경의 얼굴을 쓸어주었다.
“하이.........하이...........나쁜 자식.........죽일 놈.”
“지금도 내가 미워.......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
“하이.........하이..........당연하지. 언제가 복수할거야. 두고 봐~”
“복수?.......그래 복수해. 기대하고 있을게........대신 오늘은 즐겨보자.”
나는 양팔로 도경의 엉덩이를 받치고 다시 허리를 움직이니 도경이 부르르 떨었다.
“앙~ 하흑~ 그........그만해. 죽을 것 같단 말이야.”
“바보야. 이런 걸로 죽니.......조금만 더 참아.”
나는 도경을 일으켜 세워 벽을 잡고 엎드리게 하니 도경은 벽을 잡고 엎드려서 엉덩이를 들어준다. 도경이 가슴에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가슴에 충격을 주지 않은 자세를 취하게 한 것이다. 나는 도경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고 부드럽지만 강한 자극을 줄 수 있도록 자지를 왕복하니 도경은 머리를 흔들며 신음하기 시작했다. 나는 도경의 흔들리는 한손으로 머리카락을 잡고 다른 손으로 엉덩이를 잡고 좆질을 계속했다.
“헉~ 헉~ 쌀 것 같아.”
“아앙~ 밖에...........밖에 싸.......하흑~”
절정에 도달한 내가 급하게 자지를 빼내니 자지에서 하얀 정액이 날아가 도경의 등에 점점이 뿌려진다. 도경은 내가 자지를 빼내자 힘없이 쓰려지려 했고 나는 도경을 않아 자리에 앉으니 도경이 나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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