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외전10
다음 날 짐 싸고는 집을 나왔다. 현예는 아쉬운 듯이 배웅을 하였고 이사장과 사모님은 나오지 않았다. 문득 차를 타고 현예에게 손을 흔들다가 먼 발치에서 이족을 바라다 보는 이사장을 볼수 있었다.
먼 거리지만은 표정이 시무룩한 것이 역력하였다.
"잘먹고 잘 사세요."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그대로 멀어져 갔다. 그나저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이 드었다.
그대로 물러나서 집에 처 박혀만 있다면은 그대로 흐지부지 될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은 아무리 결론을 내려도 아니었다.
남자야 상관이 없지만은 여자에게는 그런 멍에가 평생 따를수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것도 자신이 연예인이 아닌 보통 사람들 축에 드는 쪽이라면은 그 타격은 더 클것이기에 연예인이라면은 유부남과 어F게 한다고 해도 로맨스 아니면은 구설수로 덮어 둘수가 있기에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은 아니었다.
"집에서는 어떻게 나올까."
그것이 제일 걱정이었다. 아직 그 기사에는 자신의 얼굴이 않나왔지만은 아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로 짐작이 가능할 정도로 자기를암시 하는 기사였기에 문제였다.
하지만은어떤가 이제는 그만두고 낙향하는 신세니까 말이다.
"시집이나 갈까."
웃음이 나왔다. 은준을 떠 올리고 말이다. 잊다 시피 있다가 이제 와서는 나랑 결혼하자고 하면은 어떻게 받아 들일까 하고 말이다.
그리고 않보는 사이에 얼마나 변하였을까 하고 말이다.
이제는 결혼에 대해서 생각을 하기로 하였다. 다시는 않올라 오기로 하였기에 이제는 그 일을 천천히 추진하겠노라고...... ...
환자의 몸이고 기운이 없기는 하지만은 살다 살다가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이제 고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애가 와서는 "시어머니에게 인사 드립니다." 하면서 이거 저거 사들고 아양 떠는 모습을 말이다.
처음에는 잘못들어 온거 아니냐고 하였다가 혹시나 정신과에서 탈출한 환자가 아닌가 하는생각에 비상벨을 눌러서 달려온 간호사들에게 저 환자 데리고 가라고 하였다가 우리 병원 환자 아니라고 하는 통에 얼굴이 달아 올라서 혼이 났다.
나중에 은준이가 와서는 경악을 하는 얼굴로 상황을 파악하자 은희에게 설명을 하고서는 비로서 알게 되었다.
교생 실습 갔다가 따라 붙은 혹이고 영 덜어질 생각을 않한다고....... 그냥 두고 보기로 하였다는 간략한 설명을 하자 안심이 되었다.
혹시나 간호사들이 우리 환자 아니라고 하자 이거 은준이가 사고를 저지른 것이 아닐까 하는 황당한 생각을 하였던 것이었다.
영 호들갑을 떨고 시끄러운 것이 영 신경에 거슬리는 것이 아니었지만은 시간이 지나면서부터 귀엽다 못해서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앙증 맞은 것이었다.
"어머님, 밖으로 한 번 나가 보실래요. 바람이나 쐴겸 사낵도 하고요. 어때요."
"그게.... "
"알았어요. 준비 해두었거든요. 어서 타세요."
그러면서 휠체어를 대령하고는 타라고 한다. 싫다고 면전에서 대 놓고 예기 할 수가 없어서 그냥 탔고 한바퀴 뱅 돌면서 바람이나 쐰다.
"어떠세요. 어머니. 바람쐬니까 좋으시죠."
"으,응...... 정말로 좋구나."
도데체가 입에 모터가 달렸는지 한시도 쉬지 않고 입을 열고 중얼거리는 것이 사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 갔었어?"
"어머니 모시고 바람 쐬러."
병실로 들어오자마자 바로 은준과 마주치고는 화가 난 얼굴로 두사람을 맞았다.
"예기라도 하고 가야지. 그리고 아프신 분을 그렇게 데리고 다니면은 어F게해."
"아프신 분은 그렇게 가두어 두면은 않좋잖아. 게다가 어머니도 좋다고 하셔서..... 그렇지요. 어머님"
은준을 보면서 눈짓을 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은희, 그것을 알아 차린 은준은 더 이상 말을 못하고는 진정하였다.
잠시 화장실로 들어가는 현진을 보내고는 한숨을 쉬는 은준, 그냥 가만히 두어 다랄고 부탁을 하였는데 이제는 시집살이 한다고 나서다니 이거 영 이상하게 꼬이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나쁘게 보지 마라. 저도 싫어지면은 자연히 떨어 질거다. 그리고 저 나이에 시집살이라니.......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잖니. 않그러니."
그런 어머니의 말에도 위로가 않되었다. 얼마 않있다가 떨어 질거라니....... 이대까지 느낀 것이지만은 그럴 애는 절대로 아니었다.
"그나저나 누구집 자식인지는 몰라도 독 소리 나게 키웠네. 한 20살만 되었어도 어떻게 너랑 맺게 할텐데...."
"어머니."
남의 속도 모르고 이런 말을 하는 어머니가 야속을 하였지만은 그래도 그 속을 모르는 것이 아니어서 뭐라고 말을 못하였다.
아마도 영 어려서 아니었지만은 하는 것을 봐서는 며느리로 낙점을 한것일수도 있었기에 그럴수도 있잖은가.
"현진이 너, 여기에 잠시만 있어. 나 집에 갔다 올테니까."
화장실에서 나오는 현진이에게 보자마자 그렇게 말을 하였다.
"나도 같이 가. 할 일도 만만치 않을 건데..........."
"어머니는 누가 돌볼건데...... 시집살이 하기 싫어서 도망갈려고만 생각 하는 줄 알겠다."
"알았어. 알았어. 어머니 돌볼게. 잘 갔다 와."
같이 않간다고 시무록할까봐서 시집살이니 뭐니 하는 말을 곁들이자 입이 금방 벌어지고 알았다 하는 현진, 뭐 듣기 좋은 소린 아닐지는 몰라도 적어도 현진에게는 많은 의미를 내포한 말들이었기에.....
물론 자의적인 해석(착각)이지만은 어머니 앞에서 자신을 며느리 감으로 공식으로 선포를 한것이기에 그리고 단 생각을 하지 말라는 은준의 침발라 놓은 소리였기에 그런것이었다.
한쪽에서 그런 며느리?랑 아들의 실갱이를 보고는 쓴 웃음을 짓는 어머니
"언젠가 나도 이런 모습을 본적이 있던거 같은데........"
혼잣말로 중얼거리다가 이내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저으면서 그대로 자리에 누웠다.
시부모랑 며느리의 상견례 비슷한 일들을 떠올리고는 이거 대물림 되는 구나 하는 생각을 애써 덜치면서 잠을 청하였다.
이제 집으로 왔다. 집앞에서 초인종을 누르려다가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는 그냥 열고 들어 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까 마당에는 이불이랑 빨래들이 널려 있었다. 부엌에는 치지직거리면서 볶아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고소한 냄새가 났다.
"오늘 무슨 말인가?"
왠 바람이 불어서 이런 집안 대청소를 하는 지 그리고 저렇게 짖고 볶고 하는지 궁금하였다. 하지만 그런 궁금증 보다는 차 타고 내려오다가 이렇다할 먹거리를 먹지 못한 것을 더올리고 배나 채울겸 부엌으로 갔다.
"어? 은준이, 너"
"성희야?"
얼마만에 만났다는 반가움보다 엉뚱한 곳에서 이거 맞닥트리니까 이상하였다.
"언제 내려 온거니?"
"지금...... 그런데 너 지금 뭐하는 거니? 소매 걷어 붙이고 .........세상에나 저렇게 만들다니 무슨 집들이 하는 거니?"
식탁위의 음식들을 보니까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기에..........
"그건 그렇고..... 엄마는 어디 계시는 거니?"
잠시후에 놀라움과 당혹함의 얼굴로 성희는 집을 나왔다. 그 뒤를 은준이가 따라 나왔다.
아무 차나 잡아 타고는 병원으로 향하였다.
"어떻게 말을 않할 수가 있어. 어떻게..... "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어머니가 말하지 말랬거든......"
기가 막혔다. 이제 2기를 넘어가는 중이라면은 살 가능성은 50%도 않된다는 말이나 뭐가 다르단 말인가 그 정도에 이르러 놓고는 아무 말을 않다니....
차에서 내리자 마자 무조건 달렸다. 은준이 말을 한 그 병실로 말이다.
그러다가 한곳을 보고는 달려가서 냅다 문을 열었다.
"성희야?"
"엄마, 왜 그랬어. 왜?"
어머니가 병들어서 죽어간다는 사실 보단 그 사실을 숨기고 쉬쉬한 사실에 더 화가 났고 참기 힘들었다.
자기를 정말로 자식으로 생각을한다면은 저렇게 하였을까 하고 말이다.
어머니가 말이 없고 게다가 자기 스솔도 할말이 없어서 나왔다. 옥상으로 올라가서 하늘만 바라보면서 훌쩍 눈물만 흐렸다.
"여기 있었네"
은준이었다. 한동안 찾았는지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말없이 이쪽으로 다가오고는 아래쪽을 내려다 보면서 이내 입을 열었다.
"이해 하기 힘들테지만은 이해해라. 어머니를......"
"너 같으면은 이해 할수 있을 거 같니. 잠시 맹장 수술을 받으러 간다면서 영영 않돌아 왔던 이모 생각을 하면은...... 너도 잘 알거 아니야."
그렇다. 잊을 수 없는 어머니의 죽음을 말이다.
"하지만은 어머닌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는 거 같아. 나도 지금의 너처럼 그렇게 화내면서 따지기도 하였거든....."
그리고는 그 말들을 꺼내었다.
성희를 부르자고 하였을 때 않된다고 막아서던 그 때를 말이다.
어느정도 화가 풀렸는지 아니면은 생각을 하는 줄 모르지만은 이내 잠잠해 지는 성희
"알겠어. 이해해. 다는 아니지만은 어느정도 엄마 속을 알거 같아."
그러고는 고개를 숙이면서 잠시동안 있다가 훌쩍거리는 성희, 뭐 때문에 저러는 건지는 대강은 알만하기에.......
한동안 울면서 있는 성희를 달래주면서 둘은 내려왔다.
"그럼 그만둔거다. 그말이니?"
"응. 이제는 지겹거든."
"그래도 재미있을 거 같은데......."
"뭐가 재미있어. 너도 한번 해봐. 할짓이 아니거든."
아침을 구내 식당에서 해결을 하면서 그간의 일들을 물었다. 하지만은 예상대로 영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하긴 그럴만도 할거다. 내노라하는 잘나신 어른들을 옷을 벗기고 굴복을 시키는 것이 전쟁을 통한 승자의 권리라면은 몰라도 치부를 들추어내서 공격하고 항복시키는 것은 사람의 할짓이 아닐 것이다.
"내말대로 토사구팽이었다 그말이지."
"아니, 그 사람은 정말로 개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이었어. 대신에.... 개고기 요리책은 가지고 있더라. 요리기구랑 요리사들도......."
대강 어F게 돌아가는 줄 짐작이 갔다.
예상대로 그렇고 그런 스토리였다 그말인데............
더는 그 말을 거내지는 않았다. 지금은 그런거 보다는 다른일이 신경을 쓰이기 때문에....
식사를 마치고는 다시 병실로 갔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희한한 일이 일어 났다.
"오빠 왔어요. 기다렸어요."
"현진이......"
현진이 왔구나 하고 말을 하렬다가 그 다음은 다른 한 여자의 목소리에 막혀서 더는 나오지 않았다.
"현예? 너 왠일이니? 왜 여기에 있는 거니?"
갑자기 웬 엉뚱한 소리를 하는 성희를 보면서 성희를 제외한 2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뭔 소리야? 얘는 현진이라고 해. 다른 사람이랑 착각을 한거니?"
"현진이? "
어디선가 들은 듯한 낯선 이름이지만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상대에서 말을 걸어 오자 그 매듭이 풀리기 시작하였다.
"현예?. 제 동생을 아세요."
"동생? 뭔소린지? 가만 너.........."
동생이라는 말이 나오자 어느정도 가닥이 잡혀가는 것 같은데 그 순간 뭔가가 떠올랐다.
"너의 아버지, 어머니 성함 어떻게 되시니?
"예? 아버지는 현자, 성자 되시고 어머니는 ........."
평소 같으면은 그렇게 격식을 않따질 현진이지만은 지금은 주무시는 시어머니?가 계시므로 해서 내숭을 떠는 것이다.
이제는 알거 같았다. 현진이랑 현예는 쌍둥이였던 것이다.
처음 현예의 집에서 현진이라는 이름을 듣고 분위기를 봐서는 사고를 일으켜서 생긴 자식으려니 하고생각을 하였지만은 지금 생각을 하니까 아니었다.
"그랬구나. 어쩐지 처음보자마자 왜 현예가 있나 하였더니 쌍둥이였네. 그런데 쌍둥이라는 말은 전혀 듣지도 못했는데.... 그냥"
뭐 바람피다가 생긴 혹이라고 말하려다가 그만두었다. 눈치를 보니까 뭔 말이 나올지 대강은 눈치를 챘는지 보는 시선이 곱지는 않았다.
"언니 이름이 성희라고요. 이제 알거같아요. 그런줄도 모르고...."
"나를 아니?"
"그럼요. 엄마에게서 많이 들었어요. 아빠 미역국 먹인...... 아니 말씀 많이 들었어요."
미역국이라는 말이 나오자 어떻게 지신이 소개가 되었을 지는 짐작이 갔다.
하지만은 이런 어린애들을 데리고 말다툼을 하려니 볼성 사나운 모습이 될까 싶어서 그만두었고 다른 말로 들어 갔다.
"그런데 현예는 니가 동생이라고 말하던데....... 너는 현예를 동생이라고 하는게 이상한데.... 누가 언니고 동생이니?"
"글쎄요. 몰라요. 누가 제일 먼저 났는지 저도 몰라요. 그냥 저희들을 받던 의사가 노망이 들었는지 누가 먼저인지 오락가락하여서 집에서 그냥 제비를 봅아서 언니 동생을 시켜서 출생 신고를 한거라고 하던걸요."
그래도 바락바락 우기면서 언니네 동생이네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도 아니었다.
대강은 무슨 일인지 짐작이 가자 은준은 이만 자리를 비켜서 병실로 돌어 갔다. 너무 오랫동안 비워둔거 같기에........
은준이 들어가자 성희는 의문이 가는 것들을 물었다.
왜 이애가 여기에 있고 은준이랑 아는 가 하고 말이다.
대강 짐작은 교생 실습을 갔다가 찰삭 따라 붙은 거머리 같은 애가 있다고 하였는데 지금의 느낌으로는 이 애가 그 거머리 같은 틴에이저라고 짐작을 할 수가 있었다.
조금전에 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깊은 잠에 들신 모습을 바라만 보았다.
이제는 주사약 아니면은 잠을 못들정도로 기운이 없어졌다. 몰라보게 말라비틀어진 모습에다가 힘들어 하는 표정, 수술을 받으면은 정말로 잘될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초줴해진 모습이었다.
문이 달칵 열렸다. 돌아다 보니까 성희였다. 뭔가 급한 볼일이라도 있는 양 당혹해 하는 모습이었다.
"나좀 봐. 옥상에서 기다릴게."
그러고는 먼저 나갔다. 들어오는 현진이를 보면서 눈을 흘기고 가더니 사라졌다.
"너 뭐대문에 저러는 줄아니?"
"아니요."
"그래? 그러면은 잠시만 맡아줄래. 예기 할게 있다고 하거든."
"그러세요."
"고마워."
일단은 뭔일인지는 몰라도 알아야 하겠기에 옥상으로 올라갔다.
"솔찍하게 말을 해줘."
보자마자 다짜고짜 칼진 소리를 내면서 몰아 붙였다.
"왜 그러는 거니?"
"현진이랑 잤어.? 정말로......"
뭔가 하였더니 그것을 가지고 저러는 건가. 한심하였다. 이 판국에 저런 한가한 소리르 ㄹ하다니
"지금 그런 말을 할때니? 그런 알량한 놀음이나 지걸일때야. 니가 지금 그럴때야."
"내말에 대답을 해. 그애랑 정말로 잔거야. 그리고 같이 ....... "
"그래."
놀라는 성희, 당연히 놀라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왜 않그렇겠는가.
자기랑 할때는 남자 구실을 못한다면서 저리 가라고 하더니 않보는 사이에 다른 애랑 놀다니. 뭐 그럴수도 있지만은 문제는 저렇게 어린애랑 자신이 남자를 두고 경쟁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기가 막혔다.
"어F게 그게 가능해. 못한다고 했잖아. 할수 없다고 했잖아. 그런데........."
무슨 말이 나올지 짐작이 갔다. 하지만은 그것을 설명하기는 힘들었다.
뭐라고 대답을 할지 몰랐다. 자신의 물건은 사람을 가리면서 서고 쳐지고 한다고 대답을 할까.
"그만 예기하자. 욕을 하건 아니면은 돌을 던지건 간에 그 예기는 나중에 하자. 나 너무 힘들어. 그런 거 가지고 한가하게 잡소리 할 만큼 한가하지 않아."
그러고는 돌아서는 것이었다. 점점더 눈에서 멀어져가는 은준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빈 그런 기분이 들었다.
어쩌면은 은준의 짝은 자신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그렇지 않다는 보장도 없으니까 말이다. 지금 그 짝에 맞는 사람을 만났고 지금 그것을 자신이 확인을 하는 것 같았다.
생각을 하였다. 은준이고 엄마고 뭐고 간에 내 팽개치고 떠났던 자신을 말이다. 그 동안 은준이 일편단심 자신만 기다린다는 것은 말도 않되었다. 그렇다고 기다리라는 말을 자신이 한적도 없었기에 더욱 그러하였다.
서로 그렇게 약속을 한 사이도 아니었고 그런 점에서 어떻게 해석을 한다면은 불장난 정도의 놀이나 다름이 없었기에...
지금 자신이 그 댓가를 받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은준과 엄마를 떠났기에 지금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생각을 하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기다려 줄거라는 상상만 하다가 지금처럼 된 것이다.
어머니는 언제 영영 다시는 않돌아 올지 모르는 상황이고 은준은... 떠날 준비를 하는것인지도 몰랐다.
싫었다. 둘다 놓치기도 싫었고 잡고 싶었다. 하지만은 그것을 깨달은 지금은 너무나도 늦지 않았을까 하는 감이 느껴졌다.
옥상을 내려와서는 병실의 문을 열었다. 그러다 다 열지는 못하였다.
조금 열다가 문틈으로 보이는 모습에 다음 행동이 저지를 하였기에.........
엄마는 잠에서 깨어났는지 일어나 있었고 재잘거리면서 예기를 하였다.
한족에서는 현진이랑 예기를 하고 옆에서는 은준은 잠자코 바라만 보았다.
현진은 계속 시어머니 하면서 웃으면서 재롱을떨었고 그런 며느리감?이 귀여운지 웃으면서 바라만 보는 어머니, 모든 것들이 행복해 보였다.
잠시 보다가는 문을 닫았다. 그리고 돌아 섰다. 저들의 자리에 자신이 끼어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상상하고는 말이다. 자기 없다고 해도 어F게 될 그런 자리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다.
쓸쓸히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겼다.
"이만 가볼게요."
"그래 잘 들어가. 바래다 주고 싶지만은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이해해줄래."
"예. 그럼 이만 들어 가 볼게요."
멀리까지 뛰어가다가 다시 한번 이쪽을 돌아다 보고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아주 사라졌다. 현진이가 사라지는 것을 한동안 더 보다가 다시 들어 왔다.
들어 와보니 어머니는 주무시는 중이었고 그러는 어머니를 바라만 보는 성희
잠시 이쪽을 보다가 다시 고개를 돌렸다.
"그만 들어가서 자. 내려오는 동안 피곤했을건데..... 여기는 내가 지킬거야."
"너나 들어가서 자. 그동안 니가 지켰잖아. 하루정도는 내가 지킬게. 엄마 이대로 보낼거 같아서 싫어. 갈거라면은 끝까지 지켜줄거야."
아마도 수년전의 은준이처럼 되는 것이 힘든가 보다.
잠시 지켜보다가 한쪽에 만든 간이 침대에 드러 누웠다. 그렇다고 해서 내 팽개치고 집으로 들어갈수가 없었기에.......
"잠시 즐긴거니? 아니면은...... 아니야. 아무것도 잘자."
눈을 감으려니까 성희가 한마디 하였다. 그러나 이내 아니라고 얼버무리고 그만두었다.
그런 성희에게 아무말도 못하였다.
성희까지 내려오자 은희의 병실은 시끄러워졌다.
아들, 딸, 그리고 며느리?까지 들락 날락거리는 판국이니까 조용할 날이 없었다.
"어머니 이거 드셔 보세요. 입맛이 맞을지 모르겠어요."
"여기는 병실이야. 환자 앞에 두고 점수 딸려는 거니?"
"그냥 놔둬. 애들 기죽이기는........... "
"어머니도 좋다 잖아요. 언니는 신경질이야."
아무래도 점수는 현진이가 더 딴 듯 하다. 끼어들 자리가 없는지 그냥 보다가 나왔다.
도저히 자신이 여기에 있는 이유를 모랐다. 어머니 병간호가 목적이지만은 병간호 할 상대가 없었다. 어머니는 있지만은.......
딸은 안중에 없는지 거들떠도 않보는 거 같다. 서운하고 야속하였다.
"벌써 나온거니?"
은준이었다, 목욕을 하러 간다더니 벌써 들어 온것이었다.
"내가 올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잠깐 문을 열다가 보고는 사태를 파악 할 수가 있을 거 같았다.
"딸 보다는 며느리?가 제일인가봐. 딸은 언젠가 출가 외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는 예비 며느리?감을 중히여기나봐."
웃음이 나왔다. 며느리라고...... 이거 소꿉놀이를 하는 거 같았다.
정말로 너 환자 하고 너는 아빠 너는 엄마 너는 애기 하는 소꿉놀이처럼 되어가지 않던가.
"그런데 정말로 둘이 사랑하는 거니? 그런거야. 단지 기분으로 그런건 아니고....."
"너는 어느 쪽이라고 보니?"
"아무리 생각을 해도 착각인지는 몰라도..... 전자에 가까울거 같거든."
"그럴지도 모르지. 아마 너의 짐작대로 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어느쪽이든 간에 너랑 나랑은 이제 아니고........ 그건 확실한거 같아."
"나, 정말로 좋아 한거니? 정말로 그런거야."
"아까 너의 대답이랑 거의 비슷할걸."
알수가 없었다. 서로를 갈구한 사이도 아니고 바란적도 없고 막아서는 뭔가도 없는데 뭔가 벽이 느껴지고 거기에 괴로워 하는 자신들을 말이다.
그 벽이 있건 말건 아무 상관 없지만은 왜 이렇게 그 벽을 느기고 힘들어 하는 지 말이다.
알수 없는 전생의 업보가 자신들을 얽매이는 기분이 들었다.
"싫어. 내가 왜 올라가. 그냥 있을래. 아, 싫다니까."
성난 목소리고 전화를 끊고는 한숨이 나왔다. 이거 정말로 큰일 날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여지껏 조용하다가 이제 와서는 않올라 오냐. 죽을래 하는 저 부모들의 목소리를 듣자니 정말로 암담하였다.
여태것의 험한 소리랑은 달리 이제는 강경하게 나오는 통에 그냥 어물적 넘어가기 힘들거 같았다.
"이제 올라가는 것도 좋잖아. 자식을 멀리 보내고 마음 편할 부모가 어디있겠어. 아, 으흐윽"
"아아, 하악"
막 하던 차에 걸려온 전화를 받아서 숨죽이고 받다가 신경질을 내는 현진이 보기 민망한지 한마디 하다가 그만 사정에 이르렀다.
성희랑 교대로 밖을 나왔다가 집에가서 차 한잔이라도 같이 하자는 현진의 제의에 수락하였고 집에 도착해서는 차는 안전에 없고 서로의 살내음을 느끼고 있었다.
이미 한번 몸을 섞은 뒤라서 현진은 거리낌 없이 옷을 벗었고 그간의 심적과 육체적인 피로를 달리 풀고 싶어서 은준은 그런 현진을 거부하지 않고 살을 비볐다.
길게 연속으로 사격을 하고 나서는 잠시 떨다가 그대로 현진의 몸 위로 쳐졌다.
축 늘어진 은준을 안았다. 자기도 격렬한 육봉을 집어 넣어서 몸이 아팠지만은 그래도 기운은 남았다.
은준을 글어 안고는 아기를 안은 것처럼 스다듬었다.
숨을 돌리던 은준은 고개를 들어서 현진이랑 얼굴을 마주하였다. 처음하였을때랑은 수줍은 뭔가가 없었다. 이제는 서로에 대해서 자신을 하는 거 같았다.
현진은 이제 오빠는 내 사람이에요. 놓치지 않을 거예요. 하면서 다짐의 다짐을 하였다.
은준은 그러는 현진의 속을 아는 지 모르는지 줄곧 미로속을 헤메이고 있었다.
아직도 의문을 느끼면서 말이다.
"왜 성희도 다른 여자도 아닌 너에게 이런 것을 느끼지?"
계속 이런 의문을 느기고 있었고 생각중이었다. 생면 부지의 제자랑 만나고 얼마 않있다가 한 이불을 덮게 되는 이런 과정이 정말로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거의 한 평생을 같이 하다 시피한 성희에게도 이렇다할 성적인 감정도 느끼지 안던 자신이 이런어린 애랑 그것도 사귀는 정도가 아닌 잠자리를 하는 것인제 왜 않그럴까.
그런 의문은 신체의 일부에 전해오는 압력 때문에 더 이상 진행되지는 않았다.
한차례 사정의 여파를 일으키고 얼마 않되어서 다시 섯기 때문이었다.
부풀어 오른 그 것을 느끼고는 현진은 얼굴을 붉히고 눈을 감았다.
이미 여러차례 남성을 받아들인 현진은 이제 무섭지 않았다. 다시 솟아 오르는 것을 느기고는 마음을 진정시키고는 다음 순서를 기다렸다.
이미 한번 한 뒤이고 그리고 둘다 흥분을 할만큼 하고 느낀 만큼 느낀 사이라서 삽입과 출입이 어렵지 않았다.
미끈하게 걸리적거리는 감 없이 서서히 삽입에 들어서고는 다시 흥분에 들어갔다.
아까 한차례 내보내고 난뒤에 하는 것이라서 오래가지는 못하였다.
막 1분도 않되어서 그만 2차를 치르고 말았다.
"아악.....하아하아"
"헉......헉....헉..... . "
"괜찮아. 않아파."
고개를 끄덕이는 현진, 얼굴은 그게 아닌데 어리게 보이는 거 같은지 않아파요 하는 것이 귀여웠다.
그만 쉬기로 하고 현진의 보지에서 그만 빠져나왔다. 격렬한 일을 치룬 것을 증명하듯이 서로의 하복부가 맞물린 자리는 허연 액체랑 피가 털이라 뒤범벅이 되었다.
현진은 아직 그렇게 많이 않났지만은 그래도 조금씩 자라나는 털이랑 피랑 정액이 뒤범벅이 되어 있는 것이 눈에 확연히 들어 왔다.
"정말로 괜찮아. 오빠. 정말로....."
시선이 복부로 가는 것을느끼자 얼른 알아채고는 해명이라도 하듯이 아니라고 둘러대었다.
"이제 그만하고 자자. 씻을래?"
말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말하기 난처하거나 수줍을때는 항상 말대신 고개로 의사를 전달하였다.
욕실에 들어와서는 다뜻한 온수를 틀고 욕조에 물을 받아두었다. 그리고는 먼저 들어가라고 손짓을 하였다.
"오빠 먼저 들어가."
"너먼저 들어가."
"싫어."
결국에는 같이 들어가기로 합의를 하였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는 조금전의 밤일의 피로가 날아가는 것을 느꼈다. 정말이지 섹스란 것이 이렇게 힘이들줄은 몰랐다.
영화에서 본것처럼 사람들이 땀을 빼는 것이 두 사람의 체온 때문에 달아올라서 그런것인데 이제 직접 몸소 격으니까 체력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비로서 깨달았다.
"뭐 생각을 해. 오빠."
먼저 들어가서 앉고는 그위에 현진을 앉히고 서로 몸을 담그는 자세로 한동안 서로의 몸을 비벼주다가 아무런 반응이 없는 은준을 느끼고는 말을 걸었다.
"우리 천벌을 받을지 모른 다는 생각.."
그말을 듣자 그제서야 짐작이 갔다. 어머니는 지금 몸져 누워 있는데 서로 좋아서 하는 짓이지만은 그래도 지들끼리 이런 것을 하는데 누가 않그렇게 보겠는가.
오늘 같이 정말로 차나 한잔 할려고 초대를 하였지만은 힘들어하는 오빠를 보고는 정말로 위로를 해주고 싶어서 잠시 안겨서 아양을 떨다가 그만 이렇게 온것이었다.
원한것이지만은 결국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떠올리자 부끄러운 감이 없지는 않았다.
"그런 생각 마세요. 아무 생각 말고 우리둘만 생각해요. 어린애처럼 저처럼 단순하게 생각해요. 다음 일은 생각을 말기로요."
몸을 돌아서 은준이랑 1인치정도의 간격을 두고 얼굴을 마주하면서 그렇게 말하였다.
그런 현진을 보자 정말로 단순하게 되는 지 방금전의 죄책감 같은 것이 사라졌다.
나중에 될되로 되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지금은 이 여자에게 충실할려는 듯이 말이다.
은준을 보내고 난뒤에 성희는 잠시 뜬눈으로 지세다가 그만 한쪽의 간이 침대에 몸을 또慧?
잠시뒤에 어머니 은희가 일어 났다. 허구헌날 주사 맞고 아니면은 잠자고 화장실 가기만을 반복하여서 그런지 밤낮이 없어졌다.
일어나서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성희를 보았다.
아마도 은준이를 쉬라고 내 보내고 대신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짐작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안았다.
조용히 성희를 바라다 보는 은희, 그리고 한 사람이 떠올랐다.
그 사람은 은희에게서 절대로 지워지지 않았던 그 사람이었다.
한순간의 철부지시절의 불장난으로 시작한 사이지만은 그래도 그는 은희에게 절대적인 남자였다.
문득 그때의 그일들을 떠올렸다. 그때 그 사람을 만나고 매달리지 않았다면은 어떻게 되었을까.
오늘 지금의 이런 자리가 자기에게 돌아 왔을까. 지금은 별다른 감흥을 받지는 않았지만은 예전에 몸담았던 곳에 있던 사람들은 이런 삶을 그리고 바랐던 이상적인 생활이었다.
당장 죽어도 좋으니까 한시간만이라도 이렇게 지냈으면......... 그 모두의 바램이었다.
그때 은희는 한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에게 뭔가를 바란 것은 아니었지만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였다. 그것을 인연으로 하여서 잊지 못할 시간을 지냈다.
그리고 자신이 영원히 있을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조용히 그의 곁은 떠났다.
그리고 다시 힘들어 하면서 그 곳으로 갔다가 뱃속에서 발로 걷어차던 성희의 존재를 알았고 그리고 다시 시작하였다.
물론 그 사람의 곁에는 다시는 얼씬도 않았다. 하지만은 지금은 그 사람을 보고 싶었다.
그렇지만은 결단을 내리지 못하였다. 이렇다 할만한 짐만 더 맏기고 가는 것이 아닐까 하고 자꾸 의지에 제동을 거는 것이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고개를 저었다.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이제는 자신을 주체 못하는 철부지가 아니다. 아버지를 찾고 울고 불고 하던 코흘리개가 아니었다. 누구에게 맡겨둘 만큼 그런 안심이 않되는 아이들도 아니었기에...........
"그냥 잊혀진 사람으로 지내는 것도 좋겠지. 어떻게 보면은 제일 나은 일인지도 몰라."
마음을 위로 하였다. 그리고 성희에게도 미안하였다. 하지만은 최선이라는 확신을 하고 마음을 진정을 시켰다.
언니가 하였던 것처럼 이것이 최선인지도 몰랐기에 결국 이렇게 하는 것이었다.
은주는 가는 순간까지 의연하게 굴었다. 죽으면은 그뿐이다는 식으로 담담하기만 하였다.
"언니, 그만 은준이 아버지에 대해서 알려줄때도 않되었어요."
이렇게 말하고는 서서히 눈치를 보는 은희, 하지만은 표정에 아무 변화가 없자 용기를 내고 다시 말을 걸었다.
들을 만큼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은 단순히 어느날 밤 밤길에 사고를 당해서 가진 자식 같진 않아서 계속 묻는 것이었다.
어제 잠든 사이에 은준이랑 전화를 해서 아버지에 대해서 알고 싶지 않느냐고 물었다.
만나고 싶지도 않아. 하면서 의연하게 물은 은주의 모습을 말이다.
잘은 몰라도 그렇게 단순히 사고가 아닌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지금 은준의 장래를 생각해서 더욱 알고 싶은 것이었다.
"그런 생각을 않한 것은 아니지만은 조용히 지내는 것이 최선인거 같아. 은준이도 아버지를 찾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는 단순할거 같지가 않거든. 싫다는 사람 억지로 하면서 까지 그럴 필요는 없을 거 같아."
그러고는 끝이었다. 더는 입박에도 내지 않았다. 더는 물을수가 없었다.
자신의 예상대로 그렇게 불미스러운 일은 아니다는 확신이 들었지만은 이 이상 더 캐어 들어 갈수가 없었다.
그리고 수술실로 들어가는 은주는 애들 잘 부탁한다는 무표정한 얼굴로 당부를 하고는 은희의 눈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는 몸으로 수술실을나왔다.
그날을 떠올리자 은희는 눈물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잊지 못할 그날을 말이다. 그리고 방금전까지의 복잡한 과거랑 자식들 문제가 잊혀지고 죽은 언니가 보고 싶었다.
"이제 잘하면은 언니 한테 갈 날도 멀지 않았네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저도 따를 거예요."
옆에서 은주가 보기라도 하듯이 있는 것처럼 중얼거였다.
"으으,응"
성희가 잠꼬대를 하는 거 였다. 서둘러 누워서 잠을 청하였다. 공연한 모습을 보이는 거 같아서 마주하고 싶지는 않았다.
일어나보니 낯선 풍경에 놀라다가 그제서야 현진의 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웃었다.
피곤한 눈을 비비고는 일어서서 창가로 갔다. 커튼을 젖히고 싶었지만은 여기는 주택가라는 사실을깨닫고 그만두었다.
잘하면은 누군가 눈에 들어서 여고생 혼자 사는 집에 남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어 났어. 오빠."
눈을 비비고 일어서는 현진, 일어나는 모습이 귀여웠다. 깨물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잘잤어."
"응."
서로의 몸을 보고는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는 얼굴을 들이 내미는 것이었다.
아침인사를 하라는 것을 개닫고는 가까이 다가갔다.
"쪽."
서로 웃으면서 다시 엉켰다. 아직 이른아침이었고 그리고 그리 급하지 않았기에......
"오빠."
"응"
현진의 젖 가슴을 빨던 은준은 하던 것을 멈추지 않고 그대로 입술을 현진의 몸을 타고 올라가서 목으로 갔다.
간지러움을 느끼면서 그대로 은준은 받아들이는 현진, 할말이 있지만은 그런데 말이 잘 들리지 않는 지 딴데 정신이 팔려있는 듯한 이 사람을 보고는 내 말이 들리기하도 할까 하고 생각이 들었지만은 그래도 싫지는 않아서 그대로 말을 이었다.
"나 당분간 못만나도 기다릴수 있지."
"뭐."
하던 것을 멈추고는 그대로 현진의 얼굴을 보았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말이다.
"무슨일 있어? 갑자기......."
"이제는 올라가야 할거 같아. 그냥 버티기 힘들거든."
아무래도 집안 어른들이랑 줄다리기를 하다가 버티기 힘든거 같았다.
"그럴테지. 방학때만이라도 가족들이랑 있어야지. 이렇게 떨어져 지내는 거 않좋아."
"그런데 잘하면은 아주 못내려 오는 수도 있어. 분위기 보니까........"
말끝을 흐렸다. 그 다음 말은 알만하였다. 못만날지도 모른다.
"오빠. 나 그냥 데리고 논거 아니지. 단지, 기분전환 뭐 그런거 절대로 아니지? 정말로....."
뭐라고 말을 할려는 지 알만하였다. 그리고 뭘 바라는 지 알수가 있었다.
말을 끝마치기 전에 현진을 끌어 않았다. 아주 세차게 말이다.
"나, 절대로 너 농락 한적 없어. 절대로...... 아직은 너에게 확신하기는 힘들지만은 너는 내여자라는 생각이 들어. 사랑하는지 몰라. 그러기에는 아직 나는 너처럼 철부지나 다름 없어. 뭐라고 말을 해 주지는 못하지만은 ........... 너를 정말로 우너하였어. 정말로......"
"고마워. 정말로........ 그럼 됐어."
은준의 팔을 풀고 은준의 얼굴을 보았다. 먼저 현진이 다가가서 은준의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천천히 단순이 입맞춤에서 시작하여서 점점 더 간격을 ?게 반복을 하다가 다시 서로 엉겼다. 현진을 포개면서 다시 드러 누운 은준.
그리고 다시 은준은 아랫배를 들석거리자 세찬 신음이 이어졌다.
아른아침 다시 격렬한 신음과 두 남녀의 온기가 방안을 가득히 매웠다.
*작가주*
이거 그만두고 다른 소재로 바꿀까요. 어떠신가요.
이거 영 질질글기만 하고 이렇다 할만한 진전이 없어 보이는 군요.
그리고 오늘의 글에는 섹스가 자세하게 묘사가 않되어 있는거 같은 기분이 들겁니다.
아아 하면서 비명지르는 것에 글의 대부분을 할애하기는 싫거든요.
그런데 은희가 성희에게 출생에 대한 예기를 하느냐 마느냐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건데 저의 예정은 NO입니다.
전개상 처음부터 밝힌다면은 다음으로 이어지기 힘들고 전개가 곤란하거든요.
그리고 어머니는 죽을지 살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들은 여자랑 엉겨 붙고 하는 장면이 지나치지 않을까 하는 감도 없지는 않았지만은 이해해 주십시오.
은준의 현진에 대한 감정 정리의 차원에서 그리고 성희랑의 그 얽힌 실타래를 역고 풀기 위한 상황에서 그렇게 된겁니다.
다른 식으로 할수도 있지만은 시간이 많이 걸릴까봐서 소재가 부족하여습니다.
그럼 다음을 기다려 주십시오 그럼 많은 성원 바랍니다.
다음 날 짐 싸고는 집을 나왔다. 현예는 아쉬운 듯이 배웅을 하였고 이사장과 사모님은 나오지 않았다. 문득 차를 타고 현예에게 손을 흔들다가 먼 발치에서 이족을 바라다 보는 이사장을 볼수 있었다.
먼 거리지만은 표정이 시무룩한 것이 역력하였다.
"잘먹고 잘 사세요."
속으로 중얼거리면서 그대로 멀어져 갔다. 그나저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이 드었다.
그대로 물러나서 집에 처 박혀만 있다면은 그대로 흐지부지 될까 하고 말이다.
하지만은 아무리 결론을 내려도 아니었다.
남자야 상관이 없지만은 여자에게는 그런 멍에가 평생 따를수가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것도 자신이 연예인이 아닌 보통 사람들 축에 드는 쪽이라면은 그 타격은 더 클것이기에 연예인이라면은 유부남과 어F게 한다고 해도 로맨스 아니면은 구설수로 덮어 둘수가 있기에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은 아니었다.
"집에서는 어떻게 나올까."
그것이 제일 걱정이었다. 아직 그 기사에는 자신의 얼굴이 않나왔지만은 아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로 짐작이 가능할 정도로 자기를암시 하는 기사였기에 문제였다.
하지만은어떤가 이제는 그만두고 낙향하는 신세니까 말이다.
"시집이나 갈까."
웃음이 나왔다. 은준을 떠 올리고 말이다. 잊다 시피 있다가 이제 와서는 나랑 결혼하자고 하면은 어떻게 받아 들일까 하고 말이다.
그리고 않보는 사이에 얼마나 변하였을까 하고 말이다.
이제는 결혼에 대해서 생각을 하기로 하였다. 다시는 않올라 오기로 하였기에 이제는 그 일을 천천히 추진하겠노라고...... ...
환자의 몸이고 기운이 없기는 하지만은 살다 살다가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이제 고등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애가 와서는 "시어머니에게 인사 드립니다." 하면서 이거 저거 사들고 아양 떠는 모습을 말이다.
처음에는 잘못들어 온거 아니냐고 하였다가 혹시나 정신과에서 탈출한 환자가 아닌가 하는생각에 비상벨을 눌러서 달려온 간호사들에게 저 환자 데리고 가라고 하였다가 우리 병원 환자 아니라고 하는 통에 얼굴이 달아 올라서 혼이 났다.
나중에 은준이가 와서는 경악을 하는 얼굴로 상황을 파악하자 은희에게 설명을 하고서는 비로서 알게 되었다.
교생 실습 갔다가 따라 붙은 혹이고 영 덜어질 생각을 않한다고....... 그냥 두고 보기로 하였다는 간략한 설명을 하자 안심이 되었다.
혹시나 간호사들이 우리 환자 아니라고 하자 이거 은준이가 사고를 저지른 것이 아닐까 하는 황당한 생각을 하였던 것이었다.
영 호들갑을 떨고 시끄러운 것이 영 신경에 거슬리는 것이 아니었지만은 시간이 지나면서부터 귀엽다 못해서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앙증 맞은 것이었다.
"어머님, 밖으로 한 번 나가 보실래요. 바람이나 쐴겸 사낵도 하고요. 어때요."
"그게.... "
"알았어요. 준비 해두었거든요. 어서 타세요."
그러면서 휠체어를 대령하고는 타라고 한다. 싫다고 면전에서 대 놓고 예기 할 수가 없어서 그냥 탔고 한바퀴 뱅 돌면서 바람이나 쐰다.
"어떠세요. 어머니. 바람쐬니까 좋으시죠."
"으,응...... 정말로 좋구나."
도데체가 입에 모터가 달렸는지 한시도 쉬지 않고 입을 열고 중얼거리는 것이 사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 갔었어?"
"어머니 모시고 바람 쐬러."
병실로 들어오자마자 바로 은준과 마주치고는 화가 난 얼굴로 두사람을 맞았다.
"예기라도 하고 가야지. 그리고 아프신 분을 그렇게 데리고 다니면은 어F게해."
"아프신 분은 그렇게 가두어 두면은 않좋잖아. 게다가 어머니도 좋다고 하셔서..... 그렇지요. 어머님"
은준을 보면서 눈짓을 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은희, 그것을 알아 차린 은준은 더 이상 말을 못하고는 진정하였다.
잠시 화장실로 들어가는 현진을 보내고는 한숨을 쉬는 은준, 그냥 가만히 두어 다랄고 부탁을 하였는데 이제는 시집살이 한다고 나서다니 이거 영 이상하게 꼬이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나쁘게 보지 마라. 저도 싫어지면은 자연히 떨어 질거다. 그리고 저 나이에 시집살이라니.......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잖니. 않그러니."
그런 어머니의 말에도 위로가 않되었다. 얼마 않있다가 떨어 질거라니....... 이대까지 느낀 것이지만은 그럴 애는 절대로 아니었다.
"그나저나 누구집 자식인지는 몰라도 독 소리 나게 키웠네. 한 20살만 되었어도 어떻게 너랑 맺게 할텐데...."
"어머니."
남의 속도 모르고 이런 말을 하는 어머니가 야속을 하였지만은 그래도 그 속을 모르는 것이 아니어서 뭐라고 말을 못하였다.
아마도 영 어려서 아니었지만은 하는 것을 봐서는 며느리로 낙점을 한것일수도 있었기에 그럴수도 있잖은가.
"현진이 너, 여기에 잠시만 있어. 나 집에 갔다 올테니까."
화장실에서 나오는 현진이에게 보자마자 그렇게 말을 하였다.
"나도 같이 가. 할 일도 만만치 않을 건데..........."
"어머니는 누가 돌볼건데...... 시집살이 하기 싫어서 도망갈려고만 생각 하는 줄 알겠다."
"알았어. 알았어. 어머니 돌볼게. 잘 갔다 와."
같이 않간다고 시무록할까봐서 시집살이니 뭐니 하는 말을 곁들이자 입이 금방 벌어지고 알았다 하는 현진, 뭐 듣기 좋은 소린 아닐지는 몰라도 적어도 현진에게는 많은 의미를 내포한 말들이었기에.....
물론 자의적인 해석(착각)이지만은 어머니 앞에서 자신을 며느리 감으로 공식으로 선포를 한것이기에 그리고 단 생각을 하지 말라는 은준의 침발라 놓은 소리였기에 그런것이었다.
한쪽에서 그런 며느리?랑 아들의 실갱이를 보고는 쓴 웃음을 짓는 어머니
"언젠가 나도 이런 모습을 본적이 있던거 같은데........"
혼잣말로 중얼거리다가 이내 피식 웃으면서 고개를 저으면서 그대로 자리에 누웠다.
시부모랑 며느리의 상견례 비슷한 일들을 떠올리고는 이거 대물림 되는 구나 하는 생각을 애써 덜치면서 잠을 청하였다.
이제 집으로 왔다. 집앞에서 초인종을 누르려다가 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고는 그냥 열고 들어 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까 마당에는 이불이랑 빨래들이 널려 있었다. 부엌에는 치지직거리면서 볶아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고소한 냄새가 났다.
"오늘 무슨 말인가?"
왠 바람이 불어서 이런 집안 대청소를 하는 지 그리고 저렇게 짖고 볶고 하는지 궁금하였다. 하지만 그런 궁금증 보다는 차 타고 내려오다가 이렇다할 먹거리를 먹지 못한 것을 더올리고 배나 채울겸 부엌으로 갔다.
"어? 은준이, 너"
"성희야?"
얼마만에 만났다는 반가움보다 엉뚱한 곳에서 이거 맞닥트리니까 이상하였다.
"언제 내려 온거니?"
"지금...... 그런데 너 지금 뭐하는 거니? 소매 걷어 붙이고 .........세상에나 저렇게 만들다니 무슨 집들이 하는 거니?"
식탁위의 음식들을 보니까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기에..........
"그건 그렇고..... 엄마는 어디 계시는 거니?"
잠시후에 놀라움과 당혹함의 얼굴로 성희는 집을 나왔다. 그 뒤를 은준이가 따라 나왔다.
아무 차나 잡아 타고는 병원으로 향하였다.
"어떻게 말을 않할 수가 있어. 어떻게..... "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어머니가 말하지 말랬거든......"
기가 막혔다. 이제 2기를 넘어가는 중이라면은 살 가능성은 50%도 않된다는 말이나 뭐가 다르단 말인가 그 정도에 이르러 놓고는 아무 말을 않다니....
차에서 내리자 마자 무조건 달렸다. 은준이 말을 한 그 병실로 말이다.
그러다가 한곳을 보고는 달려가서 냅다 문을 열었다.
"성희야?"
"엄마, 왜 그랬어. 왜?"
어머니가 병들어서 죽어간다는 사실 보단 그 사실을 숨기고 쉬쉬한 사실에 더 화가 났고 참기 힘들었다.
자기를 정말로 자식으로 생각을한다면은 저렇게 하였을까 하고 말이다.
어머니가 말이 없고 게다가 자기 스솔도 할말이 없어서 나왔다. 옥상으로 올라가서 하늘만 바라보면서 훌쩍 눈물만 흐렸다.
"여기 있었네"
은준이었다. 한동안 찾았는지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말없이 이쪽으로 다가오고는 아래쪽을 내려다 보면서 이내 입을 열었다.
"이해 하기 힘들테지만은 이해해라. 어머니를......"
"너 같으면은 이해 할수 있을 거 같니. 잠시 맹장 수술을 받으러 간다면서 영영 않돌아 왔던 이모 생각을 하면은...... 너도 잘 알거 아니야."
그렇다. 잊을 수 없는 어머니의 죽음을 말이다.
"하지만은 어머닌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는 거 같아. 나도 지금의 너처럼 그렇게 화내면서 따지기도 하였거든....."
그리고는 그 말들을 꺼내었다.
성희를 부르자고 하였을 때 않된다고 막아서던 그 때를 말이다.
어느정도 화가 풀렸는지 아니면은 생각을 하는 줄 모르지만은 이내 잠잠해 지는 성희
"알겠어. 이해해. 다는 아니지만은 어느정도 엄마 속을 알거 같아."
그러고는 고개를 숙이면서 잠시동안 있다가 훌쩍거리는 성희, 뭐 때문에 저러는 건지는 대강은 알만하기에.......
한동안 울면서 있는 성희를 달래주면서 둘은 내려왔다.
"그럼 그만둔거다. 그말이니?"
"응. 이제는 지겹거든."
"그래도 재미있을 거 같은데......."
"뭐가 재미있어. 너도 한번 해봐. 할짓이 아니거든."
아침을 구내 식당에서 해결을 하면서 그간의 일들을 물었다. 하지만은 예상대로 영 아니었던 모양이었다.
하긴 그럴만도 할거다. 내노라하는 잘나신 어른들을 옷을 벗기고 굴복을 시키는 것이 전쟁을 통한 승자의 권리라면은 몰라도 치부를 들추어내서 공격하고 항복시키는 것은 사람의 할짓이 아닐 것이다.
"내말대로 토사구팽이었다 그말이지."
"아니, 그 사람은 정말로 개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이었어. 대신에.... 개고기 요리책은 가지고 있더라. 요리기구랑 요리사들도......."
대강 어F게 돌아가는 줄 짐작이 갔다.
예상대로 그렇고 그런 스토리였다 그말인데............
더는 그 말을 거내지는 않았다. 지금은 그런거 보다는 다른일이 신경을 쓰이기 때문에....
식사를 마치고는 다시 병실로 갔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자 마자 희한한 일이 일어 났다.
"오빠 왔어요. 기다렸어요."
"현진이......"
현진이 왔구나 하고 말을 하렬다가 그 다음은 다른 한 여자의 목소리에 막혀서 더는 나오지 않았다.
"현예? 너 왠일이니? 왜 여기에 있는 거니?"
갑자기 웬 엉뚱한 소리를 하는 성희를 보면서 성희를 제외한 2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뭔 소리야? 얘는 현진이라고 해. 다른 사람이랑 착각을 한거니?"
"현진이? "
어디선가 들은 듯한 낯선 이름이지만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상대에서 말을 걸어 오자 그 매듭이 풀리기 시작하였다.
"현예?. 제 동생을 아세요."
"동생? 뭔소린지? 가만 너.........."
동생이라는 말이 나오자 어느정도 가닥이 잡혀가는 것 같은데 그 순간 뭔가가 떠올랐다.
"너의 아버지, 어머니 성함 어떻게 되시니?
"예? 아버지는 현자, 성자 되시고 어머니는 ........."
평소 같으면은 그렇게 격식을 않따질 현진이지만은 지금은 주무시는 시어머니?가 계시므로 해서 내숭을 떠는 것이다.
이제는 알거 같았다. 현진이랑 현예는 쌍둥이였던 것이다.
처음 현예의 집에서 현진이라는 이름을 듣고 분위기를 봐서는 사고를 일으켜서 생긴 자식으려니 하고생각을 하였지만은 지금 생각을 하니까 아니었다.
"그랬구나. 어쩐지 처음보자마자 왜 현예가 있나 하였더니 쌍둥이였네. 그런데 쌍둥이라는 말은 전혀 듣지도 못했는데.... 그냥"
뭐 바람피다가 생긴 혹이라고 말하려다가 그만두었다. 눈치를 보니까 뭔 말이 나올지 대강은 눈치를 챘는지 보는 시선이 곱지는 않았다.
"언니 이름이 성희라고요. 이제 알거같아요. 그런줄도 모르고...."
"나를 아니?"
"그럼요. 엄마에게서 많이 들었어요. 아빠 미역국 먹인...... 아니 말씀 많이 들었어요."
미역국이라는 말이 나오자 어떻게 지신이 소개가 되었을 지는 짐작이 갔다.
하지만은 이런 어린애들을 데리고 말다툼을 하려니 볼성 사나운 모습이 될까 싶어서 그만두었고 다른 말로 들어 갔다.
"그런데 현예는 니가 동생이라고 말하던데....... 너는 현예를 동생이라고 하는게 이상한데.... 누가 언니고 동생이니?"
"글쎄요. 몰라요. 누가 제일 먼저 났는지 저도 몰라요. 그냥 저희들을 받던 의사가 노망이 들었는지 누가 먼저인지 오락가락하여서 집에서 그냥 제비를 봅아서 언니 동생을 시켜서 출생 신고를 한거라고 하던걸요."
그래도 바락바락 우기면서 언니네 동생이네 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도 아니었다.
대강은 무슨 일인지 짐작이 가자 은준은 이만 자리를 비켜서 병실로 돌어 갔다. 너무 오랫동안 비워둔거 같기에........
은준이 들어가자 성희는 의문이 가는 것들을 물었다.
왜 이애가 여기에 있고 은준이랑 아는 가 하고 말이다.
대강 짐작은 교생 실습을 갔다가 찰삭 따라 붙은 거머리 같은 애가 있다고 하였는데 지금의 느낌으로는 이 애가 그 거머리 같은 틴에이저라고 짐작을 할 수가 있었다.
조금전에 주사를 맞아서 그런지 깊은 잠에 들신 모습을 바라만 보았다.
이제는 주사약 아니면은 잠을 못들정도로 기운이 없어졌다. 몰라보게 말라비틀어진 모습에다가 힘들어 하는 표정, 수술을 받으면은 정말로 잘될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초줴해진 모습이었다.
문이 달칵 열렸다. 돌아다 보니까 성희였다. 뭔가 급한 볼일이라도 있는 양 당혹해 하는 모습이었다.
"나좀 봐. 옥상에서 기다릴게."
그러고는 먼저 나갔다. 들어오는 현진이를 보면서 눈을 흘기고 가더니 사라졌다.
"너 뭐대문에 저러는 줄아니?"
"아니요."
"그래? 그러면은 잠시만 맡아줄래. 예기 할게 있다고 하거든."
"그러세요."
"고마워."
일단은 뭔일인지는 몰라도 알아야 하겠기에 옥상으로 올라갔다.
"솔찍하게 말을 해줘."
보자마자 다짜고짜 칼진 소리를 내면서 몰아 붙였다.
"왜 그러는 거니?"
"현진이랑 잤어.? 정말로......"
뭔가 하였더니 그것을 가지고 저러는 건가. 한심하였다. 이 판국에 저런 한가한 소리르 ㄹ하다니
"지금 그런 말을 할때니? 그런 알량한 놀음이나 지걸일때야. 니가 지금 그럴때야."
"내말에 대답을 해. 그애랑 정말로 잔거야. 그리고 같이 ....... "
"그래."
놀라는 성희, 당연히 놀라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왜 않그렇겠는가.
자기랑 할때는 남자 구실을 못한다면서 저리 가라고 하더니 않보는 사이에 다른 애랑 놀다니. 뭐 그럴수도 있지만은 문제는 저렇게 어린애랑 자신이 남자를 두고 경쟁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기가 막혔다.
"어F게 그게 가능해. 못한다고 했잖아. 할수 없다고 했잖아. 그런데........."
무슨 말이 나올지 짐작이 갔다. 하지만은 그것을 설명하기는 힘들었다.
뭐라고 대답을 할지 몰랐다. 자신의 물건은 사람을 가리면서 서고 쳐지고 한다고 대답을 할까.
"그만 예기하자. 욕을 하건 아니면은 돌을 던지건 간에 그 예기는 나중에 하자. 나 너무 힘들어. 그런 거 가지고 한가하게 잡소리 할 만큼 한가하지 않아."
그러고는 돌아서는 것이었다. 점점더 눈에서 멀어져가는 은준을 보면서 왠지 모르게 빈 그런 기분이 들었다.
어쩌면은 은준의 짝은 자신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그렇지 않다는 보장도 없으니까 말이다. 지금 그 짝에 맞는 사람을 만났고 지금 그것을 자신이 확인을 하는 것 같았다.
생각을 하였다. 은준이고 엄마고 뭐고 간에 내 팽개치고 떠났던 자신을 말이다. 그 동안 은준이 일편단심 자신만 기다린다는 것은 말도 않되었다. 그렇다고 기다리라는 말을 자신이 한적도 없었기에 더욱 그러하였다.
서로 그렇게 약속을 한 사이도 아니었고 그런 점에서 어떻게 해석을 한다면은 불장난 정도의 놀이나 다름이 없었기에...
지금 자신이 그 댓가를 받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은준과 엄마를 떠났기에 지금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생각을 하고 언제나 그 자리에서 기다려 줄거라는 상상만 하다가 지금처럼 된 것이다.
어머니는 언제 영영 다시는 않돌아 올지 모르는 상황이고 은준은... 떠날 준비를 하는것인지도 몰랐다.
싫었다. 둘다 놓치기도 싫었고 잡고 싶었다. 하지만은 그것을 깨달은 지금은 너무나도 늦지 않았을까 하는 감이 느껴졌다.
옥상을 내려와서는 병실의 문을 열었다. 그러다 다 열지는 못하였다.
조금 열다가 문틈으로 보이는 모습에 다음 행동이 저지를 하였기에.........
엄마는 잠에서 깨어났는지 일어나 있었고 재잘거리면서 예기를 하였다.
한족에서는 현진이랑 예기를 하고 옆에서는 은준은 잠자코 바라만 보았다.
현진은 계속 시어머니 하면서 웃으면서 재롱을떨었고 그런 며느리감?이 귀여운지 웃으면서 바라만 보는 어머니, 모든 것들이 행복해 보였다.
잠시 보다가는 문을 닫았다. 그리고 돌아 섰다. 저들의 자리에 자신이 끼어들 자리가 없다는 것을 상상하고는 말이다. 자기 없다고 해도 어F게 될 그런 자리가 아니라는 확신이 들었다.
쓸쓸히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겼다.
"이만 가볼게요."
"그래 잘 들어가. 바래다 주고 싶지만은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이해해줄래."
"예. 그럼 이만 들어 가 볼게요."
멀리까지 뛰어가다가 다시 한번 이쪽을 돌아다 보고 손을 흔들었다.
그리고 아주 사라졌다. 현진이가 사라지는 것을 한동안 더 보다가 다시 들어 왔다.
들어 와보니 어머니는 주무시는 중이었고 그러는 어머니를 바라만 보는 성희
잠시 이쪽을 보다가 다시 고개를 돌렸다.
"그만 들어가서 자. 내려오는 동안 피곤했을건데..... 여기는 내가 지킬거야."
"너나 들어가서 자. 그동안 니가 지켰잖아. 하루정도는 내가 지킬게. 엄마 이대로 보낼거 같아서 싫어. 갈거라면은 끝까지 지켜줄거야."
아마도 수년전의 은준이처럼 되는 것이 힘든가 보다.
잠시 지켜보다가 한쪽에 만든 간이 침대에 드러 누웠다. 그렇다고 해서 내 팽개치고 집으로 들어갈수가 없었기에.......
"잠시 즐긴거니? 아니면은...... 아니야. 아무것도 잘자."
눈을 감으려니까 성희가 한마디 하였다. 그러나 이내 아니라고 얼버무리고 그만두었다.
그런 성희에게 아무말도 못하였다.
성희까지 내려오자 은희의 병실은 시끄러워졌다.
아들, 딸, 그리고 며느리?까지 들락 날락거리는 판국이니까 조용할 날이 없었다.
"어머니 이거 드셔 보세요. 입맛이 맞을지 모르겠어요."
"여기는 병실이야. 환자 앞에 두고 점수 딸려는 거니?"
"그냥 놔둬. 애들 기죽이기는........... "
"어머니도 좋다 잖아요. 언니는 신경질이야."
아무래도 점수는 현진이가 더 딴 듯 하다. 끼어들 자리가 없는지 그냥 보다가 나왔다.
도저히 자신이 여기에 있는 이유를 모랐다. 어머니 병간호가 목적이지만은 병간호 할 상대가 없었다. 어머니는 있지만은.......
딸은 안중에 없는지 거들떠도 않보는 거 같다. 서운하고 야속하였다.
"벌써 나온거니?"
은준이었다, 목욕을 하러 간다더니 벌써 들어 온것이었다.
"내가 올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잠깐 문을 열다가 보고는 사태를 파악 할 수가 있을 거 같았다.
"딸 보다는 며느리?가 제일인가봐. 딸은 언젠가 출가 외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는 예비 며느리?감을 중히여기나봐."
웃음이 나왔다. 며느리라고...... 이거 소꿉놀이를 하는 거 같았다.
정말로 너 환자 하고 너는 아빠 너는 엄마 너는 애기 하는 소꿉놀이처럼 되어가지 않던가.
"그런데 정말로 둘이 사랑하는 거니? 그런거야. 단지 기분으로 그런건 아니고....."
"너는 어느 쪽이라고 보니?"
"아무리 생각을 해도 착각인지는 몰라도..... 전자에 가까울거 같거든."
"그럴지도 모르지. 아마 너의 짐작대로 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어느쪽이든 간에 너랑 나랑은 이제 아니고........ 그건 확실한거 같아."
"나, 정말로 좋아 한거니? 정말로 그런거야."
"아까 너의 대답이랑 거의 비슷할걸."
알수가 없었다. 서로를 갈구한 사이도 아니고 바란적도 없고 막아서는 뭔가도 없는데 뭔가 벽이 느껴지고 거기에 괴로워 하는 자신들을 말이다.
그 벽이 있건 말건 아무 상관 없지만은 왜 이렇게 그 벽을 느기고 힘들어 하는 지 말이다.
알수 없는 전생의 업보가 자신들을 얽매이는 기분이 들었다.
"싫어. 내가 왜 올라가. 그냥 있을래. 아, 싫다니까."
성난 목소리고 전화를 끊고는 한숨이 나왔다. 이거 정말로 큰일 날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여지껏 조용하다가 이제 와서는 않올라 오냐. 죽을래 하는 저 부모들의 목소리를 듣자니 정말로 암담하였다.
여태것의 험한 소리랑은 달리 이제는 강경하게 나오는 통에 그냥 어물적 넘어가기 힘들거 같았다.
"이제 올라가는 것도 좋잖아. 자식을 멀리 보내고 마음 편할 부모가 어디있겠어. 아, 으흐윽"
"아아, 하악"
막 하던 차에 걸려온 전화를 받아서 숨죽이고 받다가 신경질을 내는 현진이 보기 민망한지 한마디 하다가 그만 사정에 이르렀다.
성희랑 교대로 밖을 나왔다가 집에가서 차 한잔이라도 같이 하자는 현진의 제의에 수락하였고 집에 도착해서는 차는 안전에 없고 서로의 살내음을 느끼고 있었다.
이미 한번 몸을 섞은 뒤라서 현진은 거리낌 없이 옷을 벗었고 그간의 심적과 육체적인 피로를 달리 풀고 싶어서 은준은 그런 현진을 거부하지 않고 살을 비볐다.
길게 연속으로 사격을 하고 나서는 잠시 떨다가 그대로 현진의 몸 위로 쳐졌다.
축 늘어진 은준을 안았다. 자기도 격렬한 육봉을 집어 넣어서 몸이 아팠지만은 그래도 기운은 남았다.
은준을 글어 안고는 아기를 안은 것처럼 스다듬었다.
숨을 돌리던 은준은 고개를 들어서 현진이랑 얼굴을 마주하였다. 처음하였을때랑은 수줍은 뭔가가 없었다. 이제는 서로에 대해서 자신을 하는 거 같았다.
현진은 이제 오빠는 내 사람이에요. 놓치지 않을 거예요. 하면서 다짐의 다짐을 하였다.
은준은 그러는 현진의 속을 아는 지 모르는지 줄곧 미로속을 헤메이고 있었다.
아직도 의문을 느끼면서 말이다.
"왜 성희도 다른 여자도 아닌 너에게 이런 것을 느끼지?"
계속 이런 의문을 느기고 있었고 생각중이었다. 생면 부지의 제자랑 만나고 얼마 않있다가 한 이불을 덮게 되는 이런 과정이 정말로 신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거의 한 평생을 같이 하다 시피한 성희에게도 이렇다할 성적인 감정도 느끼지 안던 자신이 이런어린 애랑 그것도 사귀는 정도가 아닌 잠자리를 하는 것인제 왜 않그럴까.
그런 의문은 신체의 일부에 전해오는 압력 때문에 더 이상 진행되지는 않았다.
한차례 사정의 여파를 일으키고 얼마 않되어서 다시 섯기 때문이었다.
부풀어 오른 그 것을 느끼고는 현진은 얼굴을 붉히고 눈을 감았다.
이미 여러차례 남성을 받아들인 현진은 이제 무섭지 않았다. 다시 솟아 오르는 것을 느기고는 마음을 진정시키고는 다음 순서를 기다렸다.
이미 한번 한 뒤이고 그리고 둘다 흥분을 할만큼 하고 느낀 만큼 느낀 사이라서 삽입과 출입이 어렵지 않았다.
미끈하게 걸리적거리는 감 없이 서서히 삽입에 들어서고는 다시 흥분에 들어갔다.
아까 한차례 내보내고 난뒤에 하는 것이라서 오래가지는 못하였다.
막 1분도 않되어서 그만 2차를 치르고 말았다.
"아악.....하아하아"
"헉......헉....헉..... . "
"괜찮아. 않아파."
고개를 끄덕이는 현진, 얼굴은 그게 아닌데 어리게 보이는 거 같은지 않아파요 하는 것이 귀여웠다.
그만 쉬기로 하고 현진의 보지에서 그만 빠져나왔다. 격렬한 일을 치룬 것을 증명하듯이 서로의 하복부가 맞물린 자리는 허연 액체랑 피가 털이라 뒤범벅이 되었다.
현진은 아직 그렇게 많이 않났지만은 그래도 조금씩 자라나는 털이랑 피랑 정액이 뒤범벅이 되어 있는 것이 눈에 확연히 들어 왔다.
"정말로 괜찮아. 오빠. 정말로....."
시선이 복부로 가는 것을느끼자 얼른 알아채고는 해명이라도 하듯이 아니라고 둘러대었다.
"이제 그만하고 자자. 씻을래?"
말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말하기 난처하거나 수줍을때는 항상 말대신 고개로 의사를 전달하였다.
욕실에 들어와서는 다뜻한 온수를 틀고 욕조에 물을 받아두었다. 그리고는 먼저 들어가라고 손짓을 하였다.
"오빠 먼저 들어가."
"너먼저 들어가."
"싫어."
결국에는 같이 들어가기로 합의를 하였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는 조금전의 밤일의 피로가 날아가는 것을 느꼈다. 정말이지 섹스란 것이 이렇게 힘이들줄은 몰랐다.
영화에서 본것처럼 사람들이 땀을 빼는 것이 두 사람의 체온 때문에 달아올라서 그런것인데 이제 직접 몸소 격으니까 체력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비로서 깨달았다.
"뭐 생각을 해. 오빠."
먼저 들어가서 앉고는 그위에 현진을 앉히고 서로 몸을 담그는 자세로 한동안 서로의 몸을 비벼주다가 아무런 반응이 없는 은준을 느끼고는 말을 걸었다.
"우리 천벌을 받을지 모른 다는 생각.."
그말을 듣자 그제서야 짐작이 갔다. 어머니는 지금 몸져 누워 있는데 서로 좋아서 하는 짓이지만은 그래도 지들끼리 이런 것을 하는데 누가 않그렇게 보겠는가.
오늘 같이 정말로 차나 한잔 할려고 초대를 하였지만은 힘들어하는 오빠를 보고는 정말로 위로를 해주고 싶어서 잠시 안겨서 아양을 떨다가 그만 이렇게 온것이었다.
원한것이지만은 결국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떠올리자 부끄러운 감이 없지는 않았다.
"그런 생각 마세요. 아무 생각 말고 우리둘만 생각해요. 어린애처럼 저처럼 단순하게 생각해요. 다음 일은 생각을 말기로요."
몸을 돌아서 은준이랑 1인치정도의 간격을 두고 얼굴을 마주하면서 그렇게 말하였다.
그런 현진을 보자 정말로 단순하게 되는 지 방금전의 죄책감 같은 것이 사라졌다.
나중에 될되로 되라는 식으로 생각하고 지금은 이 여자에게 충실할려는 듯이 말이다.
은준을 보내고 난뒤에 성희는 잠시 뜬눈으로 지세다가 그만 한쪽의 간이 침대에 몸을 또慧?
잠시뒤에 어머니 은희가 일어 났다. 허구헌날 주사 맞고 아니면은 잠자고 화장실 가기만을 반복하여서 그런지 밤낮이 없어졌다.
일어나서는 주위를 둘러보다가 성희를 보았다.
아마도 은준이를 쉬라고 내 보내고 대신 자리를 지키는 것으로 짐작을 하는 것은 어렵지 안았다.
조용히 성희를 바라다 보는 은희, 그리고 한 사람이 떠올랐다.
그 사람은 은희에게서 절대로 지워지지 않았던 그 사람이었다.
한순간의 철부지시절의 불장난으로 시작한 사이지만은 그래도 그는 은희에게 절대적인 남자였다.
문득 그때의 그일들을 떠올렸다. 그때 그 사람을 만나고 매달리지 않았다면은 어떻게 되었을까.
오늘 지금의 이런 자리가 자기에게 돌아 왔을까. 지금은 별다른 감흥을 받지는 않았지만은 예전에 몸담았던 곳에 있던 사람들은 이런 삶을 그리고 바랐던 이상적인 생활이었다.
당장 죽어도 좋으니까 한시간만이라도 이렇게 지냈으면......... 그 모두의 바램이었다.
그때 은희는 한 사람을 만났다. 그 사람에게 뭔가를 바란 것은 아니었지만은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였다. 그것을 인연으로 하여서 잊지 못할 시간을 지냈다.
그리고 자신이 영원히 있을 곳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조용히 그의 곁은 떠났다.
그리고 다시 힘들어 하면서 그 곳으로 갔다가 뱃속에서 발로 걷어차던 성희의 존재를 알았고 그리고 다시 시작하였다.
물론 그 사람의 곁에는 다시는 얼씬도 않았다. 하지만은 지금은 그 사람을 보고 싶었다.
그렇지만은 결단을 내리지 못하였다. 이렇다 할만한 짐만 더 맏기고 가는 것이 아닐까 하고 자꾸 의지에 제동을 거는 것이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이 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고개를 저었다. 그만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앞섰다.
이제는 자신을 주체 못하는 철부지가 아니다. 아버지를 찾고 울고 불고 하던 코흘리개가 아니었다. 누구에게 맡겨둘 만큼 그런 안심이 않되는 아이들도 아니었기에...........
"그냥 잊혀진 사람으로 지내는 것도 좋겠지. 어떻게 보면은 제일 나은 일인지도 몰라."
마음을 위로 하였다. 그리고 성희에게도 미안하였다. 하지만은 최선이라는 확신을 하고 마음을 진정을 시켰다.
언니가 하였던 것처럼 이것이 최선인지도 몰랐기에 결국 이렇게 하는 것이었다.
은주는 가는 순간까지 의연하게 굴었다. 죽으면은 그뿐이다는 식으로 담담하기만 하였다.
"언니, 그만 은준이 아버지에 대해서 알려줄때도 않되었어요."
이렇게 말하고는 서서히 눈치를 보는 은희, 하지만은 표정에 아무 변화가 없자 용기를 내고 다시 말을 걸었다.
들을 만큼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은 단순히 어느날 밤 밤길에 사고를 당해서 가진 자식 같진 않아서 계속 묻는 것이었다.
어제 잠든 사이에 은준이랑 전화를 해서 아버지에 대해서 알고 싶지 않느냐고 물었다.
만나고 싶지도 않아. 하면서 의연하게 물은 은주의 모습을 말이다.
잘은 몰라도 그렇게 단순히 사고가 아닌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지금 은준의 장래를 생각해서 더욱 알고 싶은 것이었다.
"그런 생각을 않한 것은 아니지만은 조용히 지내는 것이 최선인거 같아. 은준이도 아버지를 찾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는 단순할거 같지가 않거든. 싫다는 사람 억지로 하면서 까지 그럴 필요는 없을 거 같아."
그러고는 끝이었다. 더는 입박에도 내지 않았다. 더는 물을수가 없었다.
자신의 예상대로 그렇게 불미스러운 일은 아니다는 확신이 들었지만은 이 이상 더 캐어 들어 갈수가 없었다.
그리고 수술실로 들어가는 은주는 애들 잘 부탁한다는 무표정한 얼굴로 당부를 하고는 은희의 눈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다시는 눈을 뜨지 못하는 몸으로 수술실을나왔다.
그날을 떠올리자 은희는 눈물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잊지 못할 그날을 말이다. 그리고 방금전까지의 복잡한 과거랑 자식들 문제가 잊혀지고 죽은 언니가 보고 싶었다.
"이제 잘하면은 언니 한테 갈 날도 멀지 않았네요. 조금만 기다리세요. 저도 따를 거예요."
옆에서 은주가 보기라도 하듯이 있는 것처럼 중얼거였다.
"으으,응"
성희가 잠꼬대를 하는 거 였다. 서둘러 누워서 잠을 청하였다. 공연한 모습을 보이는 거 같아서 마주하고 싶지는 않았다.
일어나보니 낯선 풍경에 놀라다가 그제서야 현진의 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웃었다.
피곤한 눈을 비비고는 일어서서 창가로 갔다. 커튼을 젖히고 싶었지만은 여기는 주택가라는 사실을깨닫고 그만두었다.
잘하면은 누군가 눈에 들어서 여고생 혼자 사는 집에 남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어 났어. 오빠."
눈을 비비고 일어서는 현진, 일어나는 모습이 귀여웠다. 깨물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잘잤어."
"응."
서로의 몸을 보고는 웃음이 나왔다. 그리고는 얼굴을 들이 내미는 것이었다.
아침인사를 하라는 것을 개닫고는 가까이 다가갔다.
"쪽."
서로 웃으면서 다시 엉켰다. 아직 이른아침이었고 그리고 그리 급하지 않았기에......
"오빠."
"응"
현진의 젖 가슴을 빨던 은준은 하던 것을 멈추지 않고 그대로 입술을 현진의 몸을 타고 올라가서 목으로 갔다.
간지러움을 느끼면서 그대로 은준은 받아들이는 현진, 할말이 있지만은 그런데 말이 잘 들리지 않는 지 딴데 정신이 팔려있는 듯한 이 사람을 보고는 내 말이 들리기하도 할까 하고 생각이 들었지만은 그래도 싫지는 않아서 그대로 말을 이었다.
"나 당분간 못만나도 기다릴수 있지."
"뭐."
하던 것을 멈추고는 그대로 현진의 얼굴을 보았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고 말이다.
"무슨일 있어? 갑자기......."
"이제는 올라가야 할거 같아. 그냥 버티기 힘들거든."
아무래도 집안 어른들이랑 줄다리기를 하다가 버티기 힘든거 같았다.
"그럴테지. 방학때만이라도 가족들이랑 있어야지. 이렇게 떨어져 지내는 거 않좋아."
"그런데 잘하면은 아주 못내려 오는 수도 있어. 분위기 보니까........"
말끝을 흐렸다. 그 다음 말은 알만하였다. 못만날지도 모른다.
"오빠. 나 그냥 데리고 논거 아니지. 단지, 기분전환 뭐 그런거 절대로 아니지? 정말로....."
뭐라고 말을 할려는 지 알만하였다. 그리고 뭘 바라는 지 알수가 있었다.
말을 끝마치기 전에 현진을 끌어 않았다. 아주 세차게 말이다.
"나, 절대로 너 농락 한적 없어. 절대로...... 아직은 너에게 확신하기는 힘들지만은 너는 내여자라는 생각이 들어. 사랑하는지 몰라. 그러기에는 아직 나는 너처럼 철부지나 다름 없어. 뭐라고 말을 해 주지는 못하지만은 ........... 너를 정말로 우너하였어. 정말로......"
"고마워. 정말로........ 그럼 됐어."
은준의 팔을 풀고 은준의 얼굴을 보았다. 먼저 현진이 다가가서 은준의 입술에 키스를 하였다. 천천히 단순이 입맞춤에서 시작하여서 점점 더 간격을 ?게 반복을 하다가 다시 서로 엉겼다. 현진을 포개면서 다시 드러 누운 은준.
그리고 다시 은준은 아랫배를 들석거리자 세찬 신음이 이어졌다.
아른아침 다시 격렬한 신음과 두 남녀의 온기가 방안을 가득히 매웠다.
*작가주*
이거 그만두고 다른 소재로 바꿀까요. 어떠신가요.
이거 영 질질글기만 하고 이렇다 할만한 진전이 없어 보이는 군요.
그리고 오늘의 글에는 섹스가 자세하게 묘사가 않되어 있는거 같은 기분이 들겁니다.
아아 하면서 비명지르는 것에 글의 대부분을 할애하기는 싫거든요.
그런데 은희가 성희에게 출생에 대한 예기를 하느냐 마느냐 하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계실건데 저의 예정은 NO입니다.
전개상 처음부터 밝힌다면은 다음으로 이어지기 힘들고 전개가 곤란하거든요.
그리고 어머니는 죽을지 살지 모르는 상황에서 아들은 여자랑 엉겨 붙고 하는 장면이 지나치지 않을까 하는 감도 없지는 않았지만은 이해해 주십시오.
은준의 현진에 대한 감정 정리의 차원에서 그리고 성희랑의 그 얽힌 실타래를 역고 풀기 위한 상황에서 그렇게 된겁니다.
다른 식으로 할수도 있지만은 시간이 많이 걸릴까봐서 소재가 부족하여습니다.
그럼 다음을 기다려 주십시오 그럼 많은 성원 바랍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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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 2024-1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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