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영이는 내가 자신의 몸을 씻겨주는걸 좋아했다.
어릴적부터 항상 투정이 심했던 아이라 엄마가 일을 나간 후 나에게 항상 혼나곤 했었는데
이젠 너무도 사랑스러운... 영원히 사랑해야만 하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그것은 마치 부부의 그것과도 같았다.
사실 엄마 나, 그리고 지영.. 이렇게 엄마와 남매간의 불륜적 관계는 사실 지영과의 관계에서부터 시작 되었다.
엄마인 차경아....
그녀는 아버지와 6년전쯤 이혼을 하고 우리 두 남매를 키우기 위해 정신없이 살아왔었다.
아마도 자신이 믿었던 남자에게 아픔을 맛보고난 후 더는 다른 남자에게 눈길을 주지 않으려는듯 이일저일
닥치는대로 하다가 약 3년전쯤 지금의 패스트푸드점을 오픈하고는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상당히 젊은 나이에 우리들을 떠안고 혼자 되어서 인지 여기저기서 새로운 재혼담도 있었던듯 했다.
하지만 혹이 둘이나 달린(우리남매) 자신의 처지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도 남아있는 남자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그녀는 쉽게 다른 이성을 만나려 하지 않았다.
간신히 세식구 살아갈 만큼의 위자료를 안정시키기 위해 일에 빠진채 동분서주 하느라 잊고 지내던 자신의 아들이
어느새 남자가 되어 그녀 앞에 서 있음을 인식하게 되어서 였을까..?
그 때쯤 그녀가 그토록 아끼고 의지했던 또 앞으로 의지해야만 하는 아들에게
한편으론 황당했을 프로포즈를 받으며 어쩔 수 없이 마음이 기울었을거라 나 나름대로 생각해 보지만
아직 그녀의 마음을 나역시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사실 지영과의 위태했던 관계를 엄마에게 들키고 나서 단란했던 우리가족의 심각한 와해를 막기위해 나는
어떻게든 엄마를 내 여인으로 만들어야만 했다.
그리고 지영이와의 관계를 지속하며 섹스에 스스로 눈이 떠 갈 때 쯤 나에겐 이미 엄마는 엄마로서가 아니라
나와 함께 사는 또다는 한 여자로 서서히 인식 되고 있었기에 나는 더욱 과감하게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려 했을지 모를 일이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 것은 나에게 있어 약 일년 반쯤 전...
지영이 고등학교 2학년이 막 되려 할 즈음 이었다.
때는 아직도 쌀살한 기운이 느껴지던 2월 초순 이었다.
당시 지영은 나보다 한살이 어리지만 18살의 나이 답지않게 상당히 조숙한 몸을 가지고 있었고
그건 이미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부터 그랬다.
엄마를 닮아서인지 풍만한듯 육감적 이면서 쭈욱뻗은 몸매가 그랬고 가슴또한 작은편은 아니었다.
키역시 아직 엄마와 비슷한 168정도지만 더 크고 있는 중 이었다.
내가 고등학교 3학년 새학기를 맞기전 봄 방학으로 집에서 잠시 여유를 갖을 때 였다.
나중에 지영이가 말해주어 안 사실이지만 그녀는 이미 중학생이던 때 부터 그 나이 또래의 여느 여자애들 처럼
이성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오빠인 나를 관찰하며 해소하고 있었고,
일 때문에 바쁜 엄마 대신 점점 남자 다워지고 약간은 과묵한듯 자신을 챙기며 돌봐주는 나의 모습을
어느새 자신의 이상형으로 받아 들여 가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운동을 하고 샤워를 마칠때 까지 거실에 앉아 나를 몰래 바라 보기도 하고 심지어는
내가 잠들어 있을때 몰래 내 방에 들어와 내 몸을 살짝 만져 보기도 하며 자신의 호기심을 욕구로 발전시켜 갔다.
그리고 새 학기를 맞이 하기전 내가 지영의 공부를 거들어 주려 둘이 한방에 있었던 시간이 많았던 것도
결정적으로 그녀의 마음을 나에게로 기울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그때 까지만 해도 나에게 있어 지영은 이성이 아니라 단순히 성숙해져 가는 귀여운 동생일 뿐이었지만..
지영이는 점점 더 나를 이성으로 느끼며 기회를 엿 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약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내 곁에서 공부를 하던 그녀가 피곤 하다며 침대에 벌렁 누워버렸던 적이 있었다.
그건 지영의 이성에 대한 호기심... 결국 섹스에 대한 환상을 나에게서 얻으려 그녀가 계획한 첫번째 시도였고..
그날 결국 그녀의 계획은 성공했다.
나는 지영이가 내 침대에 드러 눕는 것을 보며 그녀를 보며 나무라듯 얘기했다.
"지영아 잘려면 네방가서 자."
하지만 그녀는 나의 반응을 예상 했다는듯 짐짓 애교섞인 말로 내 말을 가로 막았다.
"아이...오빠... 너무 앉아만 있었나봐. 허리가 너무아퍼.. 잠깐만 누워 있을께."
"?.."
난 아직도 어리광을 부리며 막내티를 내는 그녀가 약간 못마땅 했지만 더는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
침대에 누워 동그란 눈으로 나를 빤히 보던 그녀의 시선이 문득 거슬릴 즈음 그녀가 입을 열었다.
"오빠.."
"왜?"
"음.. 뭐 물어봐도 돼?"
난 그녀를 힐끗 보고는
"묻지마" 라고 짧게 말했지만
그녀는 그 말이 장난임을 알고는 씨익 웃는얼굴로 내 장난어린 명령을 무시했다.
"오빠..혹시.."
"..."
"혹시... 여자친구 있어?"
지영의 약간 엉뚱한듯한 질문에 난 그녀를 그냥 잠시 쳐다보았다.
"흐응... 역시... 없구나..?"
그녀는 뭐가 좋은지 킥... 하고 웃더니 이불을 돌돌말아 감싸며 돌아누웠다.
난 그러려니 하고는 한참동안 책을 들여다 보다가 침대를 힐끗 보았다.
그 새 지영은 그 상태로 잠이들어 버린듯했다.
"휴... 저럴줄 알았어.."
난 그녀를 깨워 자신의 방으로 가게 하려 일어섰다.
"지영아.." 하며 작은 목소리로 그녀의 어깨를 살작 흔들었지만 그녀는 기척이 없었다.
난 좀 더 큰 목소리로 다시한번 "지영아 일어나.." 하며 그녀를 바로 뉘였다.
하지만 지영이는 일어날 기색이 없는 것 처럼 여전히 새근거릴 뿐이었다.
어느새 엄마 만큼이나 훌쩍 커버린 지영의 얼굴을 자세히 본건 사실 그때가 처음 이었다.
투정은 심하지만 마음은 항상 착하고 여린 18살 사춘기 소녀에 불과한 그녀 였었다.
지영의 얼굴이 책상 스탠드 불빛에 비쳐 연한 실루엣으로 내 눈엔 들어왔다.
젖살이 남아있는 우유빛 볼과 작지만 오똑한 코, 귀엽게 도드라진 분홍빛 입술이 불빛을 머금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잠시동안 바라보다가 더 이상 깨우지않고 그녀곁으로 몸을 뉘였다.
그리고 내 기억에 동생과 한 침대에 같이 누워본것도 아마 그때가 처음이었을 것이다.
그런 사실들이 남매인 우리에게 너무도 새롭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을까..
그렇게 누워 잠깐동안 고개를 옆으로 돌려 동생의 얼굴을 다시금 찬찬히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내쪽으로 몸을 틀며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한팔로 나를 감싸안아 왔다.
순간 난 약간 놀랐지만 곧 그녀의 뒤척임 이려니 생각할 뿐 이었다.
그리곤 나 역시 이내 그녀를 한팔로 감싸며 그녀의 자세가 편하도록 해 주었다.
지영이가 내게로 밀착 되어오며 물렁한 젓가슴이 살짝 느껴졌다.
그녀의 몸이 마냥 어리기만 했던 철부지 소녀의 몸이 아닌것을 그때 비로소 처음 알았다.
아마도 그런 나의 행동은 그녀에게도 더한 호기심적 자극을 주었을지 모른다.
그렇게 얼마쯤 지났을까.. 나 역시 조금씩 잠이 들려하고 있었다.
갑자기 지영의 몸이 조금 뒤척 하는듯 싶더니 그녀의 한 팔이 내 티셔츠속으로 쓰윽 들어옴을 느꼈다.
잠이 들려던 나는 흠짓 놀랐지만 그 순간은 그대로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그녀는 내 가슴속에서 잠시 멈추었던 손을 펴더니 손가락 하나로 내 가슴근육을
조금씩 쓰다듬 듯이 만져보았다.
그녀의 간지러운듯 부드러운 손길 때문 이었을까....
비록 내 동생 이었지만 그녀 역시 성숙한 여자가 되어가고 있음을 나 또한 부정하긴 힘들었다.
그렇게 내 가슴을 조금씩 만져보던 그녀의 손이 잠시후 스르륵 아래로 향하는걸 느꼈다.
그녀가 내 자지를 만지려드는게 아닌가 하고 순간 생각했지만 난 계속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녀의 손길에 내 자지가 약간 커진 상태였기 때문에 어떻할까 잠깐 망설였지만 나 또한 호기심이 발동한 탓일까..?
역시나 그녀의 손은 내 트레이닝 바지 쪽으로 향해 내려갔다.
그때 내 심장이 약간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녀도 알았을지 모르지만 아마 그녀역시 처음느껴보는 감정과 행동으로 흥분해 있었을 것이기에
나의 두근거림은 인식하지 못했을지 모른다.
이윽고 한껏 커져버린 내 자지에 뭔가가 "툭" 하며 닿는 느낌이 들었다. 찰나였다.
아마도 지영의 손이 아니라 팔목이었을 것이다.
지영도 깜작 놀란듯 멈짓했지만 이내 솟아있는 내 자지 끝부분을 손으로 살짝 확인하고는
내 허벅지 쪽으로 손을 돌려 다리를 약간 만지다가 잠시 멈추었다.
아마도 내가 깬것을 인식한듯 했다.
나 역시 눈을떠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동그란 눈이 내 눈과 마주쳤다.
그러자 이내 고개가 내얼굴 쪽으로 살며시 올라오는듯 했다.
나는 몸을 틀며 다른 한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이 무슨 의도인지 미쳐 깨달기도 전에 그녀는 내 몸으로 더욱 깊숙히 파고들며
얼굴을 코앞으로 들이대더니 이내 그 앙증맞고 귀여운 입술을 내 입술에 살며시 포갰다.
나는 깜짝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며 그녀를 슬쩍 밀어냈다.
내 힘을 이기지 못하고 나에게서 떨어진 그녀가 다시 나를 초롱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지영아.. 너.. 왜이래..."
난 황당함이 석여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에게 물었다.
"오빠.."
"..."
내가 잠시 머뭇하자 그녀는 작은 목소리지만 거침없이 내게 얘기했다.
"오빠.. 아무래도 나 오빠 좋아하나봐.."
나는 깜작 놀라 무슨 말이냐고 물으려 했다.
"지영아 그게..."
"알아 오빠. 그러면 안되는거. 그런데 나두 이해할 수 없어. 그냥 좋으니까.. 난 이미 오빠를 좋아하는걸..
아니 사랑하는것 같애. 벌써 오래됐어. 오빠..그냥 오빠도 나.. 동생이지만.. 그냥.. 좋아해 주면 안될까..? 응?"
지영은 내말을 막으며 거침없이 말해 버렸다.
"지영아..그건.. 안돼..그건.. 그러니까.."
나는 약간 말을 더듬고야 말았다.
너무 당황해서 였겠지만 뭐라고 직접적으로 그녀의 행동을 말릴 만한 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것보다 좀더 차분히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했지만 머리속이 너무 복잡했다.
그렇게 머뭇머뭇하자 그녀가 다시한번 내게 깊숙히 안겨왔다.
여기서 내가 크게 화를 낸다면 아마도 깊은 상처를 받아 상심할 지도 모를 것이다.
난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제대로 서지않아 그냥 그대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오빠.. 난 이미 오빠를 사랑하게 되버렸는데 남매라구 오빠가 날 거부하면 이제 한집에서 어떻게살아..
난 오빠가 그럴까봐 무서워.."
그녀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지영이는 이미 그렇게 마음먹은지가 꽤나 오래 된듯했다.
하지만 난 지영이의 뜻밖에 행동에 어찌할바를 잘 몰라 당황스러 웠던데다 그녀의 뜻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렇다고 그녀에게 상처를 안겨줄 수 도 없는 복잡한 마음으로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이내 지영이를 끌어 않았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밀쳐내고 내가 일어서 버린다면 지영이는 상실감과 창피함으로 심한 마음의 상처를 받을것만 같았다.
난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어 주었다.
"지영아.."
그녀는 젖은 눈으로 나는 올려다 보았다.
특별히 할말은 없었지만 그렇게 쳐다보는 동생의 얼굴이 그땐 왠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나는 더욱 꼬옥 끌어 안으며 동생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그녀가 다시한번 얼굴을 들어 내입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왔다.
그녀의 보드라운 입술이 야릇한 자극으로 전달되어왔다.
두번짼 나도 거부 하지 못했다.
나 역시도 키스는 그녀가 처음이었고 서툴렀지만 서툰것은 잠시 일뿐 금새 서로의 입술을 살며시 빨며 볼을 어루 만졌다.
"오빠.. "
"응..?"
"오빠..나 미워하지 않을거지?"
어쩌면 나 역시도 그녀를 안고 싶었을지 모른다.... 아니 그런 마음 이었을 것이다.
"내가 널 왜 미워해... 이렇게 귀여운 동생인데...."
그녀는 말이 끝나기를 기다렸다는듯 다시 내 입에 키스를 해왔다.
안된다는 말은 결코 듣고 싶지 않다는듯 나에게 더욱 안겨들며 내 입술을 탐닉하려 했다.
난 그녀가 그러도록 잠시 놔두었다.
"오빠....나... 오빠랑 오래 이렇게 있구싶어."
그녀는 내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나 역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나에게 안겨 간간히 내 입술에 키스를 하던 그녀는 문득 내손을 잡더니 살며시 끌어당겨 자신의 가슴을 만지게 했다.
지영이는 내가 자신의 몸을 씻겨주는걸 좋아했다.
어릴적부터 항상 투정이 심했던 아이라 엄마가 일을 나간 후 나에게 항상 혼나곤 했었는데
이젠 너무도 사랑스러운... 영원히 사랑해야만 하는 존재가 되어 있었다.
그것은 마치 부부의 그것과도 같았다.
사실 엄마 나, 그리고 지영.. 이렇게 엄마와 남매간의 불륜적 관계는 사실 지영과의 관계에서부터 시작 되었다.
엄마인 차경아....
그녀는 아버지와 6년전쯤 이혼을 하고 우리 두 남매를 키우기 위해 정신없이 살아왔었다.
아마도 자신이 믿었던 남자에게 아픔을 맛보고난 후 더는 다른 남자에게 눈길을 주지 않으려는듯 이일저일
닥치는대로 하다가 약 3년전쯤 지금의 패스트푸드점을 오픈하고는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상당히 젊은 나이에 우리들을 떠안고 혼자 되어서 인지 여기저기서 새로운 재혼담도 있었던듯 했다.
하지만 혹이 둘이나 달린(우리남매) 자신의 처지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도 남아있는 남자에 대한 불안감 때문인지
그녀는 쉽게 다른 이성을 만나려 하지 않았다.
간신히 세식구 살아갈 만큼의 위자료를 안정시키기 위해 일에 빠진채 동분서주 하느라 잊고 지내던 자신의 아들이
어느새 남자가 되어 그녀 앞에 서 있음을 인식하게 되어서 였을까..?
그 때쯤 그녀가 그토록 아끼고 의지했던 또 앞으로 의지해야만 하는 아들에게
한편으론 황당했을 프로포즈를 받으며 어쩔 수 없이 마음이 기울었을거라 나 나름대로 생각해 보지만
아직 그녀의 마음을 나역시 정확히 알지는 못한다.
사실 지영과의 위태했던 관계를 엄마에게 들키고 나서 단란했던 우리가족의 심각한 와해를 막기위해 나는
어떻게든 엄마를 내 여인으로 만들어야만 했다.
그리고 지영이와의 관계를 지속하며 섹스에 스스로 눈이 떠 갈 때 쯤 나에겐 이미 엄마는 엄마로서가 아니라
나와 함께 사는 또다는 한 여자로 서서히 인식 되고 있었기에 나는 더욱 과감하게
그녀를 내 여자로 만들려 했을지 모를 일이었다.
그렇게...
우리 가족의 새로운 관계가 시작된 것은 나에게 있어 약 일년 반쯤 전...
지영이 고등학교 2학년이 막 되려 할 즈음 이었다.
때는 아직도 쌀살한 기운이 느껴지던 2월 초순 이었다.
당시 지영은 나보다 한살이 어리지만 18살의 나이 답지않게 상당히 조숙한 몸을 가지고 있었고
그건 이미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부터 그랬다.
엄마를 닮아서인지 풍만한듯 육감적 이면서 쭈욱뻗은 몸매가 그랬고 가슴또한 작은편은 아니었다.
키역시 아직 엄마와 비슷한 168정도지만 더 크고 있는 중 이었다.
내가 고등학교 3학년 새학기를 맞기전 봄 방학으로 집에서 잠시 여유를 갖을 때 였다.
나중에 지영이가 말해주어 안 사실이지만 그녀는 이미 중학생이던 때 부터 그 나이 또래의 여느 여자애들 처럼
이성에 대한 강한 호기심을 오빠인 나를 관찰하며 해소하고 있었고,
일 때문에 바쁜 엄마 대신 점점 남자 다워지고 약간은 과묵한듯 자신을 챙기며 돌봐주는 나의 모습을
어느새 자신의 이상형으로 받아 들여 가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운동을 하고 샤워를 마칠때 까지 거실에 앉아 나를 몰래 바라 보기도 하고 심지어는
내가 잠들어 있을때 몰래 내 방에 들어와 내 몸을 살짝 만져 보기도 하며 자신의 호기심을 욕구로 발전시켜 갔다.
그리고 새 학기를 맞이 하기전 내가 지영의 공부를 거들어 주려 둘이 한방에 있었던 시간이 많았던 것도
결정적으로 그녀의 마음을 나에게로 기울게 만드는 이유가 되었다.
그때 까지만 해도 나에게 있어 지영은 이성이 아니라 단순히 성숙해져 가는 귀여운 동생일 뿐이었지만..
지영이는 점점 더 나를 이성으로 느끼며 기회를 엿 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약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내 곁에서 공부를 하던 그녀가 피곤 하다며 침대에 벌렁 누워버렸던 적이 있었다.
그건 지영의 이성에 대한 호기심... 결국 섹스에 대한 환상을 나에게서 얻으려 그녀가 계획한 첫번째 시도였고..
그날 결국 그녀의 계획은 성공했다.
나는 지영이가 내 침대에 드러 눕는 것을 보며 그녀를 보며 나무라듯 얘기했다.
"지영아 잘려면 네방가서 자."
하지만 그녀는 나의 반응을 예상 했다는듯 짐짓 애교섞인 말로 내 말을 가로 막았다.
"아이...오빠... 너무 앉아만 있었나봐. 허리가 너무아퍼.. 잠깐만 누워 있을께."
"?.."
난 아직도 어리광을 부리며 막내티를 내는 그녀가 약간 못마땅 했지만 더는 잔소리를 하지 않았다.
침대에 누워 동그란 눈으로 나를 빤히 보던 그녀의 시선이 문득 거슬릴 즈음 그녀가 입을 열었다.
"오빠.."
"왜?"
"음.. 뭐 물어봐도 돼?"
난 그녀를 힐끗 보고는
"묻지마" 라고 짧게 말했지만
그녀는 그 말이 장난임을 알고는 씨익 웃는얼굴로 내 장난어린 명령을 무시했다.
"오빠..혹시.."
"..."
"혹시... 여자친구 있어?"
지영의 약간 엉뚱한듯한 질문에 난 그녀를 그냥 잠시 쳐다보았다.
"흐응... 역시... 없구나..?"
그녀는 뭐가 좋은지 킥... 하고 웃더니 이불을 돌돌말아 감싸며 돌아누웠다.
난 그러려니 하고는 한참동안 책을 들여다 보다가 침대를 힐끗 보았다.
그 새 지영은 그 상태로 잠이들어 버린듯했다.
"휴... 저럴줄 알았어.."
난 그녀를 깨워 자신의 방으로 가게 하려 일어섰다.
"지영아.." 하며 작은 목소리로 그녀의 어깨를 살작 흔들었지만 그녀는 기척이 없었다.
난 좀 더 큰 목소리로 다시한번 "지영아 일어나.." 하며 그녀를 바로 뉘였다.
하지만 지영이는 일어날 기색이 없는 것 처럼 여전히 새근거릴 뿐이었다.
어느새 엄마 만큼이나 훌쩍 커버린 지영의 얼굴을 자세히 본건 사실 그때가 처음 이었다.
투정은 심하지만 마음은 항상 착하고 여린 18살 사춘기 소녀에 불과한 그녀 였었다.
지영의 얼굴이 책상 스탠드 불빛에 비쳐 연한 실루엣으로 내 눈엔 들어왔다.
젖살이 남아있는 우유빛 볼과 작지만 오똑한 코, 귀엽게 도드라진 분홍빛 입술이 불빛을 머금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얼굴을 잠시동안 바라보다가 더 이상 깨우지않고 그녀곁으로 몸을 뉘였다.
그리고 내 기억에 동생과 한 침대에 같이 누워본것도 아마 그때가 처음이었을 것이다.
그런 사실들이 남매인 우리에게 너무도 새롭다는 생각이 들어서 였을까..
그렇게 누워 잠깐동안 고개를 옆으로 돌려 동생의 얼굴을 다시금 찬찬히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녀가 내쪽으로 몸을 틀며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는 한팔로 나를 감싸안아 왔다.
순간 난 약간 놀랐지만 곧 그녀의 뒤척임 이려니 생각할 뿐 이었다.
그리곤 나 역시 이내 그녀를 한팔로 감싸며 그녀의 자세가 편하도록 해 주었다.
지영이가 내게로 밀착 되어오며 물렁한 젓가슴이 살짝 느껴졌다.
그녀의 몸이 마냥 어리기만 했던 철부지 소녀의 몸이 아닌것을 그때 비로소 처음 알았다.
아마도 그런 나의 행동은 그녀에게도 더한 호기심적 자극을 주었을지 모른다.
그렇게 얼마쯤 지났을까.. 나 역시 조금씩 잠이 들려하고 있었다.
갑자기 지영의 몸이 조금 뒤척 하는듯 싶더니 그녀의 한 팔이 내 티셔츠속으로 쓰윽 들어옴을 느꼈다.
잠이 들려던 나는 흠짓 놀랐지만 그 순간은 그대로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자 그녀는 내 가슴속에서 잠시 멈추었던 손을 펴더니 손가락 하나로 내 가슴근육을
조금씩 쓰다듬 듯이 만져보았다.
그녀의 간지러운듯 부드러운 손길 때문 이었을까....
비록 내 동생 이었지만 그녀 역시 성숙한 여자가 되어가고 있음을 나 또한 부정하긴 힘들었다.
그렇게 내 가슴을 조금씩 만져보던 그녀의 손이 잠시후 스르륵 아래로 향하는걸 느꼈다.
그녀가 내 자지를 만지려드는게 아닌가 하고 순간 생각했지만 난 계속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녀의 손길에 내 자지가 약간 커진 상태였기 때문에 어떻할까 잠깐 망설였지만 나 또한 호기심이 발동한 탓일까..?
역시나 그녀의 손은 내 트레이닝 바지 쪽으로 향해 내려갔다.
그때 내 심장이 약간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녀도 알았을지 모르지만 아마 그녀역시 처음느껴보는 감정과 행동으로 흥분해 있었을 것이기에
나의 두근거림은 인식하지 못했을지 모른다.
이윽고 한껏 커져버린 내 자지에 뭔가가 "툭" 하며 닿는 느낌이 들었다. 찰나였다.
아마도 지영의 손이 아니라 팔목이었을 것이다.
지영도 깜작 놀란듯 멈짓했지만 이내 솟아있는 내 자지 끝부분을 손으로 살짝 확인하고는
내 허벅지 쪽으로 손을 돌려 다리를 약간 만지다가 잠시 멈추었다.
아마도 내가 깬것을 인식한듯 했다.
나 역시 눈을떠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그녀의 동그란 눈이 내 눈과 마주쳤다.
그러자 이내 고개가 내얼굴 쪽으로 살며시 올라오는듯 했다.
나는 몸을 틀며 다른 한손으로 그녀의 어깨를 잡았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이 무슨 의도인지 미쳐 깨달기도 전에 그녀는 내 몸으로 더욱 깊숙히 파고들며
얼굴을 코앞으로 들이대더니 이내 그 앙증맞고 귀여운 입술을 내 입술에 살며시 포갰다.
나는 깜짝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며 그녀를 슬쩍 밀어냈다.
내 힘을 이기지 못하고 나에게서 떨어진 그녀가 다시 나를 초롱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지영아.. 너.. 왜이래..."
난 황당함이 석여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그녀에게 물었다.
"오빠.."
"..."
내가 잠시 머뭇하자 그녀는 작은 목소리지만 거침없이 내게 얘기했다.
"오빠.. 아무래도 나 오빠 좋아하나봐.."
나는 깜작 놀라 무슨 말이냐고 물으려 했다.
"지영아 그게..."
"알아 오빠. 그러면 안되는거. 그런데 나두 이해할 수 없어. 그냥 좋으니까.. 난 이미 오빠를 좋아하는걸..
아니 사랑하는것 같애. 벌써 오래됐어. 오빠..그냥 오빠도 나.. 동생이지만.. 그냥.. 좋아해 주면 안될까..? 응?"
지영은 내말을 막으며 거침없이 말해 버렸다.
"지영아..그건.. 안돼..그건.. 그러니까.."
나는 약간 말을 더듬고야 말았다.
너무 당황해서 였겠지만 뭐라고 직접적으로 그녀의 행동을 말릴 만한 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것보다 좀더 차분히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했지만 머리속이 너무 복잡했다.
그렇게 머뭇머뭇하자 그녀가 다시한번 내게 깊숙히 안겨왔다.
여기서 내가 크게 화를 낸다면 아마도 깊은 상처를 받아 상심할 지도 모를 것이다.
난 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제대로 서지않아 그냥 그대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오빠.. 난 이미 오빠를 사랑하게 되버렸는데 남매라구 오빠가 날 거부하면 이제 한집에서 어떻게살아..
난 오빠가 그럴까봐 무서워.."
그녀는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지영이는 이미 그렇게 마음먹은지가 꽤나 오래 된듯했다.
하지만 난 지영이의 뜻밖에 행동에 어찌할바를 잘 몰라 당황스러 웠던데다 그녀의 뜻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렇다고 그녀에게 상처를 안겨줄 수 도 없는 복잡한 마음으로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이내 지영이를 끌어 않았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밀쳐내고 내가 일어서 버린다면 지영이는 상실감과 창피함으로 심한 마음의 상처를 받을것만 같았다.
난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며 그녀의 얼굴을 쓰다듬어 주었다.
"지영아.."
그녀는 젖은 눈으로 나는 올려다 보았다.
특별히 할말은 없었지만 그렇게 쳐다보는 동생의 얼굴이 그땐 왠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나는 더욱 꼬옥 끌어 안으며 동생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그녀가 다시한번 얼굴을 들어 내입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왔다.
그녀의 보드라운 입술이 야릇한 자극으로 전달되어왔다.
두번짼 나도 거부 하지 못했다.
나 역시도 키스는 그녀가 처음이었고 서툴렀지만 서툰것은 잠시 일뿐 금새 서로의 입술을 살며시 빨며 볼을 어루 만졌다.
"오빠.. "
"응..?"
"오빠..나 미워하지 않을거지?"
어쩌면 나 역시도 그녀를 안고 싶었을지 모른다.... 아니 그런 마음 이었을 것이다.
"내가 널 왜 미워해... 이렇게 귀여운 동생인데...."
그녀는 말이 끝나기를 기다렸다는듯 다시 내 입에 키스를 해왔다.
안된다는 말은 결코 듣고 싶지 않다는듯 나에게 더욱 안겨들며 내 입술을 탐닉하려 했다.
난 그녀가 그러도록 잠시 놔두었다.
"오빠....나... 오빠랑 오래 이렇게 있구싶어."
그녀는 내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나 역시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나에게 안겨 간간히 내 입술에 키스를 하던 그녀는 문득 내손을 잡더니 살며시 끌어당겨 자신의 가슴을 만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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