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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일기_번외2_언니먹은개새끼 - 단편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4 23:54 981회 0건
“저…여기여~”

“어~ 많이 기다렸어요? 차가 많이 막혀서 늦었네요~ 미안해요! 내가 부탁 할려고 불러놓구~”

“저는 커피 시켰는데요~ 차 어떤거…?”

“저도 커피요~”

“여기 커피한잔 더 주세요~”

“은경이가 처음 집에 데려와서 보고는 첨이죠?”

“하하 네~ 바깥 분이랑 애기들도 잘 있나요?”

“네~”

커피가 나오자 홀짝이며 마신다. 처음 은경이네 집에서 본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다. 그냥 보통 아줌마보다는 예쁘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이렇게 밖에서 따로 보게 되니 좀 떨린다. 참 섹시하다.

“은경이한테 대충 들어서 알겠지만 제가 이번에 청담동에서 Shop을 열었는데 참 장사도 안되고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힘들어 하니까 은경이가 지 오빠 자랑을 하면서 만나서 얘기해보면 뭔가 돌파구를 만들어 줄 거라고 해서 이렇게 만나자고 했어요~”

이야기를 하는 입술을 너무 뚫어지게 쳐다봤다고 느끼자 왠지 쑥스러워져 커피잔으로 시선을 내리깔고 커피를 한 모금 마셨다.

“예… 제가 부족해서…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호호~ 은경이가 허풍떤건 아닐 테고 도와주시면 사례는 톡톡히 할 테니 많이 좀 도와주세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집에서 살림만 하던 은경이 언니가 집에 있기도 심심하고 해서 같은 문화센터에 다니는 친구의 소개로 웨딩 관련된 일을 조금 했는데 이게 생각지도 않게 짭잘하게 수입이 되는 통에 이리저리 알아보지도 않고 급하게 웨딩샵을 열어 낭패를 보는 중이었다.

“음… 우선 너무 성급하게 결정 하신거 같네요~ 제가 잘은 모르지만 지금 생각나는 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우선 웨딩업계 있는 친구들한테 전화로 좀 물어보겠습니다.”

“네~ 그렇게 해요~”

친구 웅이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 바쁘냐? 일도 못 하는게 바쁜 척은… 다른게 아니라 웅아~ 요새 웨딩 업계 어떠냐? 응~ 음… 시장 많이 죽었구나… 너도 힘들겠다… 하하 그냐? 음… 왜 그러냐면 친한 누나가 웨딩샵을 열었는데 잘 안 된다고 해서… 도와달라시네~ 응~ 아~ 그래? 야! 나 누나한테 빈말하는거 싫다…확실한거지? 응~ 그럼 한 달에 몇 건이나? 보통 15건 정도? 다 밀어줄 수 있어? 오케이~ 나중에 술 한잔 살게… 알았어~ 미친 새끼… 그래 들어가라~ 땡큐우~”

“저 한두 통화만 더 하고요~ 죄송합니다.”

“아니에요~ 제 일 알아봐 주시는건데~”

전화를 끊고 형래 형이랑 후배 재민이랑 통화를 마치고

“오래 걸려서 죄송합니다. 음… 요새 웨딩 많이 어렵다고들 하네요~”

얼굴에 근심이 가득하다. 나는 커피 한 모금을 더 마시고

“저 죄송한데 담배 하니 피워도 될까요?”

“예… 그럼요…”

하면서 재떨이를 내 쪽으로 밀어준다.

“우선 제 친구가 대형 웨딩 사이트에서 팀장을 하는데 그쪽에서 일단 한달에 한 15건 정도는 밀어드릴 수 있다고 합니다. 대신 마진이 좀 쎈데… 그건 제가 친구니까 잘 조정해 볼께요~ 이 건은 돈 안 되도 무조건 한다고 생각하세요~ 그 사이트가 업계 1위 라니까… 거기 아마 샵 소개도 나갈꺼고~ 아무튼 홍보가 많이 될거에요~”

금새 얼굴에 웃음이 핀다. 눈가에 조금 주름이 있지만 나이에 걸맞지 않게 예쁜 외모다. 은경이도 예쁘지만 언니는 뭐랄까 좀 색다른…아니 섹시하다.
왜 일까? 얼굴이 섹시한 것도 아니고, 몸매가 볼륨이…음… 볼륨은 좀 있겠다. 하지만 보자마자 꼴릴 그런 몸매는 아니다. 어쨋거나 애를 둘이나 낳은 아줌마 인데…

“아…예~ 민기씨… 너무 고마워요~ 은경이가 진짜 남자친구 하난 잘 뒀네요~ 우리 남편은 공무원이라 그런지 인맥도 그렇고 영~ 도움이 안되던데~”

은근히 자기 남편과 비교해 가면서 아부를 해온다. 나쁘지 않다.
아줌마라도 웃는 모습이 역시 여자는 예쁜가 보다.

순간 유리 테이블 아래서 꼰 다리를 바꾸는데 눈이 간다. 두 겹으로 된 것 같은 검정 치마를 입었는데 겉은 망사로 무늬가 있고 안은 실크란제리 같은 재질이다. 해가 질 듯 말 듯 하여 창가에 앉은 우리에게 마지막 햇살이 비추는데 허벅지가 보일 정도로 섹시한 옷을 입고 왔다.

‘아무리 웨딩일을 한다지만 저건 좀 너무 야한거 아닌가? 아줌마가~’

생각하면서 말을 이어나갔다.

“아 그리고 제 선배랑 후배가 따로따로 스튜디오를 하는데 웨딩을 안 하지만 요새 거기도 불황이라 가끔은 웨딩을 한다고 하네요~ 그쪽에서도 아마 한 달에 5건 정도는 오더를 드릴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거기는 원래 웨딩을 하는 스튜디오가 아니라서 아마 퀼리티 있는 사람들만 촬영을 할 테니 소문 조금만 나면 도움이 되실 거에요~”

입이 찢어진다. 웃을을 감추지 못하고 연신 끄덕이면서 내 입술에서 한마디라도 더 듣겠다는 듯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확 덤벼들어 키스라도 하고 싶다.
여자친구 언니! 나랑은 10살도 넘게 차이가 나지만 지금 밖에서 본 그녀는 당장에라도 꼬셔서 따먹고 싶을 정도로 섹시한 여자로 보인다.

그렇지만 이내 고개를 저으며
‘안되지~ 은경이 언닌데~ 아 왜 나 만나러 오면서 옷을 저렇게 입고 와가지고선 사람 꼴리게…’

“샵 에서 머리 하시는 분이랑 메이크업 하시는 분은 실력이 좀 있나요?”

“네? 그게… 저도 그것 때문에 많이 속상하네요~ 고객이랑 싸우질 않나… 제가 보기엔 실력도 별로 없어 보이는데 콧대만 쎄서 급여도 다른데 보다 많이 나가는 것 같아요~ 어디 아시는 분이라도 계세요?”

“음… 제가 뭐 이쪽일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표정이 시무룩해진다. 금새 반응이 나오는 순진한 아줌마다.

“알아볼 수는 있겠죠~ 잠시만요”

하고서는 광고를 하는 영희에게 전화를 했다. 받지 않는다. 이내 끊고 잠시 생각에 잠긴다.
예전에 몇 번 잠자리를 했던 미용사가 있긴 한데… 뭐 쿨한 사이긴 하지만 연락을 해도 되는지 잠시 망설이는데 은미(은경이 언니의 이름)씨가 다리를 다시 바꿔 꼬고 앉으며

“저도 담배 하나 피워도…”

“아 예… 피우세요~”

그녀가 담배를 피우려 담배를 무는데 섹시하다고 다시 한번 느낀다.
에라 모르겠다. 이쁜년 떡하나 더 준다는 심정으로 전화를 걸었다.

“오~ 오빠 왠일이셔~ 저번에는 나만 남겨두고 도망가더니~”

“야야~ 미안하다. 그날은 니가 술먹고 하도 주정을 해서… 대신 니 친구 불러줬자나~”

“왠일이야 진짜? 오늘 한잔 할까?”

“아 먼저… 뭐좀 물어보자… 니 주위에 실력 빵빵한 헤어랑 메이크업 하는 친구나 선배들 좀 없냐?”

“나 있자나~ 히히”

“야 농담하지 말고…”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의외로 자기가 하겠다고 한다. 페이와 대우를 대충 물어보고는 다시 전화 한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희애가 정말 실력은 누구에게 지지 않는 걸 알지만 내심 망설여 진다.

“뭐래요? 한데요?”

“저… 그게 아니구요~ 솔직하게 말할 테니 은경이한테 비밀로 해 주실 수 있으세요?”

“네? 뭔데요? 예전에 만나던 여자에요?”

“아…뭐 꼭 그런건 아니구요~”

사귀지는 않았고 예전에 서로 외로울 때 섹스 파트너로 같이 잠자리를 몇 번 했던 사이라고 솔직히 이실직고를 하니 의외로 웃으며 쿨 하게 대답해준다.

“에이~ 지금은 안 만난다면서요~ 그게 뭐 흠인가? 그래도 은경이가 알게 되면 기분 나쁘겠다. 근데 뭐 괜찮지 않나요? 저만 입다물면 알게 될 일이 없을 텐데”

역시 돈이 좋다. 은경이 몰래 은미씨랑 비밀이 하나 생겼다. 기분이 묘하다.
다시 전화를 해서 언제 출근 할 수 있는 지와 페이를 정확하게 중간에서 역할을 해주고 서로 통화를 하게 해줬다.

“아… 그럼 오늘 시간 되요? 말 나온 김에 한번 보는게 좋겠는데… 술 한잔 하든가요~”

엥? 둘이 잠깐의 통화에서도 죽이 맞았는지 금새 술 약속을 잡아 버린다. 그리고는 한참 통화를 더 한다. 집이 어디냐는 둥… 뭐 그런 시시껄렁한 이야기다.
전화가 온다.

영희다. 광고주랑 있어서 못 받았다며 미안해 하는 녀석에게 이러이러한 일로 소개해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있냐고 물었는데 의외로 딱 좋은 사람이 있고 조만간 그만두고 웨딩 샵에서 조용하게 근무하고 싶다는 친구를 소개해 준다는 것이다.

전화를 끊으니 초롱초롱한 눈 빛으로 무슨 전화냐고 묻는 것처럼 빤히 보고 있다.

“아 광고하는 친구녀석한테 메이크업 할 친구 좀 소개해 달랬더니 의외로 쉽게 섭외가 되었네요~ 광고했던 메이크업 아티스트면 실력은 믿어도 될 거에요~ 제 친구한테 신세를 진 일이 많은 친구라니까 뭐 맘에 안든 다고 바로 그만두고 이러진 않을 거에요~ 아까 그 친구도 지 일 하나는 똑 부러지게 하는 애니까 걱정 마세요~”

“어쩌면 전화 몇 통화로… 민기씨 능력 너무 좋네요~ 은경이가 복 받았네~ 듬직하고 잘생겼지… 거기다 능력까지~ 그런데 어쩜 그렇게 말을 잘해요?”

아부가 지나치다. 뭐 나쁠건 없다. 은미씨가 집에 가서 이야기를 그대로 해준다면 은경이가 언니네서 얹혀 사는데 조금이라도 떳떳해 질 것이고, 은경이는 나한테 더 잘할 테니~

“무슨요~ 너무 띄워 주시네요~ 근데 이게 다가 아니니까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 잘 들으세요~
일단 마이너스는 안 나도록 제가 오더를 드렸는데 기왕지사 샵 까지 차리셨는데 돈 많이 버셔야죠~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여기서 차 마시고~ 샵을 한번 보러 갔으면 합니다. 차 가져 오셨죠?”

“네~”

“나중에 제가 뒤따라 갈 테니 얘기 끝나면 바로 가시죠~ 아무튼 대략 적으로 설명 드리면 이렇습니다. 제가 연결시켜 드리는 고객을 밑천 삼아서 입소문을 타게 해야 해요~ 홈페이지니 광고니…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이쪽 바닥은 입소문이 제일 중요할거 같습니다. 아까 웨딩 업체에서 일한다는 제 친구의 얘기도 그렇고요~ 홈페이지 있으세요?”

“아뇨~ 아직…”

부끄럽다는 양 얼굴을 내려 깔면서도 내 눈은 계속 응시를 한다. 귀엽다. 당장이라도 떡을 한판 치고 싶을 정도다.

“그건 제가 주위 사람 모아서 만들어 드릴께요~ 중요한건 샵의 크기가 아니라 퀼리티에요~ 오는 손님부터 시작해서 헤어나 메이크업 아트스트를 좋은 사람~ 특히 서비스 마인드를 당장 은미씨부터 바꾸시고 럭셔리한 샵들이 하는 서비스보다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돈 있고 얼굴 좀 알려졌다고 하는 것들한테 먹히니까요~”

끄덕이며 경청을 한다. 이래저래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준 뒤 커피숍을 나와서 은미씨 샵으로 가 보았다.
역시나… 꼴이 말이 아닌 데다가 소품들도 중저가의 것이다.
게다가 매장에 있는 종업원도 모두 서비스 마인드는 제로이다.

30분 정도 둘러보고 키피한잔 하자고 나와 근처의 커피숍에서 다시 이야기를 계속했다.

“나중에 시간 나시면 럭셔리 헤어샵이나 메이크업 샙을 다녀와 보세요~ 어떻게 해주는지… 저런 종업원들 가지고는 절대 승부 안 납니다. 게다가 인테리어 돈은 많이 들여서 하신거 같은데 컨셉도 부족하고 특히 사용하는 제품이나 소품… 이런게 약한거 같아요~ 제가 도와드리는 김에 자세하게 도와 드리고 싶은데 괜찮으시겠어요?”

“아유~ 저야 감사하죠~ 근데 이렇게 폐를 끼쳐서…”

“그럼 나중에 이쁘다고 뽀뽀나 해주세요~ 하하”

“어머~ 그건 돈두 안 드는 건데 얼마든지 해드리죠~ 호호”

은근히 농을 던져 보았는데 역시 아줌마는 아줌마다.
이미 완벽하게 내 말에 집중을 하고 있는 데다 은경이 남자친구라서 그런지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는게 눈에서 읽혀진다.

“우선 가게 보증금이 얼마죠? 인테리어는 얼마주고 하셨어요? 초기 비용으로 소품비랑 집기비는요?”

“하나씩 물어 보세요~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호호~ 그거 다 정리한게 있는데 잠시만요”

하더니 백에서 다이어리를 꺼내 놓는다. 뒤적뒤적 하더니 이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보여준다. 내가 고개를 왼쪽으로 꺽어 보려고 하니

“보기 불편하신거 같은데 잠깐 옆자리로 갈께요~”

하더니 후다닥 일어나 옆자리에 앉는다. 향수 냄새와 화장품 샴푸냄세…등이 한꺼번에 밀려와 코를 간지럽힌다. 좋은 냄새다.

“여기…보시면 가게 보증금은 얼마 안되요~ XXXX원 이고요~ 인테리어는 돈 많이 들었어요~ XXXX들었구… 집기랑 소품두 나름 비싼걸로 한거 같은데… 비용두 XXXX나 들여서 한거라…”

“안됩니다. 비싼걸로 해서는 답이 안나와요… 작더라도 대부분 최고급으로 바꿔야 하겠어요… 저 죄송한데 여유자금 얼마나 있으세요?”

“한 XXXX 쁜인데… 그것도 구할 수 있을지 …”

낭패라는 표정이다. 구원해달라는 표정으로 보고 있다.
‘너 따먹게 해주면 내가 도와줄께’
라는 말이 하고 싶지만…

“은경이 한테는 역시 비밀로 하고요~ 돈은 제가 어떻게 하든 마련해 볼 테니 일단 직원들 모두 짜르고… 예약 받은거 있으세요?”

“아뇨~”

“그럼 당장 내일부터 나오지 말라고 하세요~ 인테리어는 제가 좀 볼 줄 알고 아는 업자도 있으니 최대한 싸게 하면 되고, 미용 재료나 집기는 모두 중고로 일단 파세요~ 업자는 아마 제가 소개해주는 사람들이 잘 알거에요~ 그리구 그 친구들 한테 도움을 받아서 최고로 좋은 집기로 중고라도 전부 최고로 도배를 하세요~ 다시 개업한다고 생각하세요~ 물어보지 않아도 아마 지금 중저가로 쇼부 보실 생각으로 가격도 어정쩡 할 텐데… 제 말대로 가게를 확 바꾸고 제가 소개해드린 고객들한테는 그만큼 받아도 됩니다. 그러면서 거기가 비싸다!! 최고다!! 라는 인식이 생기면 평생 한번 결혼하고, 요새 된장녀들 많잖아요~ 여자들은 이런거 아끼는거 쪽팔려 하니까…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아~ 네네”

연신 네..네…로 맞장구와 호응을 해주면서 경청한다.
귀에 익숙한 노랫소리에 은미씨가 전화기를 꺼내 든다.
희애인가 보다 퇴근을 했는데 어디서 만날지 결정하는 모양이다.

“저 소개해준 희애씬데 민기씨두 약속 없으면 같이 한잔 하시면… 저는 희애씨 첨보기두 하구~”

은근히 조르는 눈치다.

“저는 저녁에 약속이 있는데… 일찍 마치고 합류 할 테니 두 분이서 드시고 계세요~”

“진짜 오시는거죠? 안 오시면 안 되요~? 약속…”

하면서 새끼 손가락을 걸어 오는데 참… 뭐랄까? 떨린다. 은경이 언니의 손을 잡는다는 사실에 긴장되어 금새 손에 땀에 벤다.

“하하 꼭 갈께요~! 무슨 약속은….”

“해주세요~ 네? 올거면 해줘두 되잖아요~”

하는데 의외로 귀여운 면이 많이 있는 여자다. 웃으며 못이기는 척 세끼 손가락을 걸고 얼른 손을 빼서 일어나 헤어져 압구정에서 회사 상사를 만났다.
지는 중요한 얘기라고 해서 나갔지만 정작 중요한 얘기는 없었다.
심심했나 보다. 그보다 빨리 자리를 털고 합류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은경이 언니를 어떻게 해본다기 보다는 막연한 기대감이다.

의외로 자리가 길어진다. 밥 먹자더니 술 마시러 올 때부터 알아챘지만~
상사니까 또 내가 재롱을 떨어야 하는게 짜증난다. 한참 이야기를 하는데 전화가 온다.

“아~ 왜 안오세요~ 희애씨랑 꼐속 기다리는데~”
‘야 인간아~ 너 왜 안 오냐? 도망쳤냐? 나 다 들었다~ 울 언니 너 여친 언니라메?’

멀리서 희애가 소리치는게 다 들린다. 둘 다 얼큰하게 취한 것 같다.
‘이런 젠장~ 비밀로 하자고 했더니… 믿으라더니… 믿긴…개뿔…’

“아…저 지금 중요한 분이랑 얘기 중이어서요~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갈께요! 죄송합니다.”

하고 끊자마자 홍이사도 전화가 온다.

“어~ 우리 애기 어디야?”

‘나 참… 느끼한 새끼… 지가 지금 나이가 몇 갠데…’
약속을 잡는 모양이다. 다행이다. 바로 헤어져 은미씨랑 한잔 할 수 있겠다.

약속이 잡혔는지

“이팀장 미안해서 어쩌지? 나 급한 약속이 생겼는데… 우리 그만 일어나자”

‘아싸…’

바로 헤어져 전화를 하니 근처에 있는 고기집이다. 걸어가도 되는 가까운 거리지만 택시를 탓다. 빨리 가고 싶다. 은미씨를 빨리 보고 싶다.

“많이 드셨어요? 아유~ 이게 도대체 몇 병이야? 둘이 이걸 다 마신거야?”

소주가 3병이 비었고 4병째를 마시는 중이다. 그래도 다행히 4병째는 3분에 1 정도만 마신거 같다.

“아… 왜 이제 오세요~ 히히~”
“야~ 너 왜 인제 와아~ 이민기!!”

둘 다 취한거 같다. 오자마자 소주잔을 들고 오는 종업원…
은미씨가 따라준다.

“민기씨~ 잘생긴 민기씨~ 저 좀 많이 도와주세요오~~”

하는데 교태가 흐른다.
‘씨발 술아 아니라 널 마시고 싶다. 이년아’
생각하면서 단숨에 잔을 비웠다.
홍이사랑은 별로 마시지 않았으니 이 정도는 괜찮다.

“늦었으니까 벌주로 3잔 마실께요~ 마시고 나가시죠? 이차 갑시다”

“와~ 이민기!! 니가 쏘냐?”

희애가 빈정대듯 말하는데

“아니에요~ 제가 사야죠~”

하면서 두 번째 잔을 따라준다.또 단숨에 비우고 세번째 잔을 연거푸 은미씨가 따라준다.

“와 민기씨 술 잘하시나봐요~”

단숨에 마시고 일어서며

“아니에요~ 미인들이랑 있으니까 제가 술이 술술 넘어 가네요~ 가시죠?”

하면서 계산서를 들고 일어나니 계산서를 은미씨가 휙 하고 채어간다.

“내가 산다니깐…참~”

이러고 부스럭 거리며 일어나 주섬주섬 옷이랑 핸드백…핸드폰… 소지품을 챙긴다. 희애도 벌떡 일어나 주섬주섬 챙긴다.
나와 희애 먼저 나와서 계산하고 나올 은미씨를 기다리는데 희애가 달라붙어 온다.

“오랜만이야~ 오늘 한번 할까?”

“야~ 야~ 너 남자친구 있다메~”

“나 참… 은미씨 동생이 그렇게 예뻐?”

“아니 그게 아니구~ 아 몰라~ 있다가 상황봐서~”

이러고 실랑이 중에 은미씨가 나오는데 풍경이 요상하다. 희애가 내 목에 매달려 있고 난 웃고 있었으니 말이다. 나오는 은미씨 표정이 좋지 않다.

“우리 어디 갈까요?”

“노래방 가요~ 노래방!! 노래방!!”

은미씨가 나한테 물어본 것인데 희애가 대답한다.

“무슨 노래방이냐~ 요 근처에 저 잘가는 가라오케 있는데 거기서 조용히 마시고 가시죠?”

단골 가라오케로 일행을 데리고 가야겠다.

“와! 노래방~~”

하면서 희애가 나랑 은미씨 가운데서 팔짱을 끼고 혼자 신나서 끌고 간다.
은미씨랑 나랑 서로 보며 웃으면서 기꺼운 발걸음을 옮긴다.

“형님 오셨어요?”

단골집 웨이터를 하던 녀석이 이제는 이 가게의 지배인을 하고 있다. 자리에 앉아

“응~ 장사 잘 되냐?”

“아유 형님 왜 이렇게 오랜만에 오세요~ 형님 안 오시니까 장사 잘되요~”

하며 농을 던진다. 모두들 가볍게 웃고~
술이랑 안주를 시키고 DJ하나를 넣어 달라고 했다.
여잔데 골때리는 DJ가 들어왔다.
분위기 고조…

폭탄주를 돌리고… 서로 러브샷을 하고~ 자연스럽게 스킨쉽이 이어진다.
희애가 끄적거리면서 노래를 부르러 나가 조용한 발라드를 부른다.

은미씨가 환호를 해주고 난 뒤로 기대어 은근히 양팔을 소파 위에 걸쳐 놓는다.

“어머~ 희애씨 노래 잘한다…”

하면서 허벅지를 만진다. 놀랬다. 이래도 되나? 뭐 러브샷은 분위기 따라서 하긴 했지만 이건 무슨 의미인가?
DJ가 우리 둘 손목을 붙잡고 앞으로 나오게 하더니 부르스를 추라고 권한다.
서로 어쩌지도 못하고 있는데 DJ가~

“오빠~ 이쁜 언니 섭섭하게 왜 그래~”

하는데 용기가 생긴다. 허리를 확 끌어당겼다. 은미씨 눈이 휘둥그래 진다. DJ가 ‘우~우~’ 하며 호응을 해준다. 천천히 음악에 맞춰 부르스를 추었다. 아까의 그 좋은 냄새가 난다.
자지에 힘이 들어간다.
‘안돼…. 참아야해!! 은미씨가 눈치채면 난 그 동안 힘들게 쌓은 이미지 다 망가지고 은경이랑은 끝이야!!’

스스로 다짐을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양 손으로 은미씨 허리를 감싸고 추는데 갑자기 은미씨 양 팔이 목을 감아온다. 진짜 부르스를 추고 있다.
자세가 엉성하게 나온다. 내가 허리를 조금 빼서 엉거주춤 하기 때문이다.
DJ가

“이 오빠 자세봐라… 존나 불량한데? 엉덩이 안집어너?”

하면서 내 허리랑 은미씨 허리를 강제로 붙인다.
감촉이 좋다. 은미씨도 자연스럽게 받아준다. 하긴 나이가 있는데…
아무튼…DJ가 참 맘에 든다.

‘DJ언니 고마워! 내가 갈 때 팁 많이 줄께~~’

생각하며 부르스에 집중하는데 자꾸 똘똘이에 힘이 들어가려 한다. 다른생각을 하려 해도 소용없다.

은미씨가 느꼈는지 감은 목을 빼더니 날 쳐다본다.
끈적하다.

‘오늘 이 여자를 따먹을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 살짝 키를 높여 뽀뽀를 한다.

‘오늘 이 여자를 따먹을 수 있겠구나…’

어느새 노래가 끝이 난다.
모두 자리에 앉았는데 DJ가 이번에는 은미씨를 강제로 불러서 노래를 고르라고 시킨다. 난감해 하더니 이내 숫자를 직접 찍고서 역시 조용한 노래를 부른다.
내 옆으로 희애가 가까이 오더니

“야~ 너 여자친구 언니랑 부르스 추고 그래도 대? 여자친구 알면 뒤집어 질걸? 그리구 넌 누나랑 엄마 빼구 다 여자로 보잖아?”

“야 뭔소리야~ 오늘 두번째 보는거야~ 분위기상 노는거지… 왜 시비야~”

그녀만 보면서 이야기를 했다.
뒤통수를 확 치면서

“에라~ 이 새끼야~ 너 은미언니 따먹으면 진짜 개새끼야~ 알지?”

희애를 쳐다보면서 말했다.

“이런 미친년이~ 내가 또라이냐? 상상 할거를 해라~ 너나 나처럼 프리한 아메리칸 성개념 가진 사람들 많지 않다. 나 조용히 술 먹고 집에 갈거니까 걱정마라~”

“진짜? 아까는 나랑 한번 한다며~”

“진담이었냐? 너 진짜 나랑 하구 싶어?”

“응~”

“야 담에 둘이 만나서 한잔하고 하자… 지금은 이 관계가 말이야~ 대신 너 나랑 그러는거 은미씨가 알게 되면 너랑 나랑 좃된다… 알지?”

“알았어~ 그럼 언제 볼건데?”

“이게 발정난 암캐처럼 왜 이리 덤벼~ 씨발 나두 술 먹었겠다 지금 너랑 나가서 하구 싶지~ 음… 낼 모래 어때? 너 시간 돼?”

“아니 안대~”

“그럼 너 언제 시간 나는데?”

“음… 내일”

“그래 알았다… 내일! 대찌?”

“응!!”

하면서 금새 웃는다. 편하긴 얘가 제일 편한데… 술 먹으면 개 또라이가 되고 남자를 너무 밝혀서…

노래가 끝나고 내가 노래를 불렀다. 한참을 노는데 홍이사가 전화질이다.
은미씨한테 양해를 구하는 눈짓을 보내고 나와서 전화를 받았다.

“야~ 너 어디냐? 형 XXX인데 너두 올래?”

“형… 저 식구들이랑 노래방 왔는데요~”

“그래? 새에끼~ 효자노릇 하네~ 그래 알았다…. 재밌게 보내고 낼 전화해~”

전화를 끊고 화장실에 가서 오줌을 싸려는데 갑자기 똥이 마렵다. 화장실 변기에 앉아 담배를 두개는 피운거 같다. 설사라… 뭐 먹은게 있다구… 젠장… 요새는 술만 먹으면 설사를 한다.

나와서 손을 씻고 세수를 했다. 비치되어 있는 가그린도 했다. 비치된 로션으로 마무리를 하고 방으로 갔는데 희애 년이 또 또라이 짓을 하고 있다.
DJ언니에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난리 부르스를 추는데 은미씨가 힘들게 말리고 있다.

“야~ 야~ 너 또 왜이래~”

하면서 DJ언니를 눈짓으로 나가라고 하고, 희애를 앉혀 토닥거려 주었다. 금새 울음을 터뜨린다.

“저년이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없데~~”

이런 개 썅년!! 술 처먹구 또 또라이가 되었다.
조금 울더니 이내 엎드려 잠이 든다.

“휴~ 은미씨 얘랑 앞으로 회식해도 일차만 하고 보내세요~ 보셨죠? 또라이 되는거?”

“호호~ 왜요~ 재밌는 아가씬데~”

은미씨 옆으로 가서 음료수를 따라 주면서 나도 따라 마셨다.

희애를 붙잡냐고 힘을 써서인지 설사를 하느라 그런지 힘이 쪽 빠진다. 소파에 등을 기대고 목을 젖혔다.
순간 목뒤로 차가운 기운이 든다. 은미씨가 목 뒤에 물수건을 대어 주었다.
놀란 듯 하면서 은미씨 손을 잡으며 자세를 고쳐 앉았다. 그리고는 은미씨를 쳐다보았다. 촉촉히 젖은 눈!! 키스를 하고 싶다.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니 은미씨가 얼굴을 뺀다. 계속 전진…

키스했다. 입술에 입을 맞추고 입술을 빨았다. 그리고는 혀를 집어 넣었다. 기다렸다는 듯이 혀를 감아온다. 어정쩡한 자세로 키스를 오래도 했다. 허리가 아파온다.
입을 떼고 팔을 잡아 끌면서 내 바운더리로 끌어와 다시 키스를 했다. 두 팔을 목에 감아온다. 오른손으로 가슴을 만졌다.
움찔 하더니 이내 가만히 있는다.
꽉! 우켜 쥐어 보았다. 몸을 약간 비튼다.
이내 손을 내려 은미씨 허벅지 위로 손을 놓았다.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이때도 약간 몸을 비튼다. 키스하며 계속 허벅지를 만졌다. 이번에는 허벅지를 꽉~! 하고 쥐어 보았다. 몸을 조금 바르르 떤다.

꼰 다리를 풀며 더 달려든다. 받아주는 척 하다가 내가 은미씨 쪽으로 몸을 더 밀면서 치마 안으로 손을 넣었다. 은미씨가 왼손을 뻗어 손을 저지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치마 안으로 힘으로 밀어부친 나는 맨 살결을 느끼면서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저항은 이미 없어졌다. 다리를 벌리게 했다. 안 벌어 진다. 은미씨 오른쪽 다리를 들어 내 오른쪽 다리를 쭉 벋은 후 내 다리 위로 얻어놓았다. 자연스럽게 다리가 벌어진다.

손을 쑥~ 집어 넣어 안쪽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아흥”

키스를 하면서도 신음을 한다.

보지를 만졌다. 팬티위지만 어쨌든 보지를 만졌다. 다리를 부르르 하고 떤다. 감도가 좋은 여자인 것 같다. 이내 팬티를 힘으로 젖혀 보지 살을 만졌다. 이제는 거의 내가 은미씨 위에 있다. 보지에 손가락을 넣었다. 엄지로는 공알을 문질렀다. 벌써 보짓물이 홍수가 났다. 질퍽 거릴 정도로 물이 많은 여자다.

한참을 이러면서 보지를 즐겁게 해줬다.
갑자기 은미씨가 옆으로 몸을 틀어 입술을 떼더니 멀찌감치 앉는다.

‘씨발년이 놀리나?’

나는 이제 결심을 굳힌 뒤다.
‘오늘 형제의 역사를 다시 쓰리라… 자매의 신화를 쓰리라…’

일어나서 밖으로 나갔다. 입구에 애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지배인 녀석과 DJ언니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야 미안하다. 애가 꼬장을 부려서 DJ언니가 고생 많았어~”

“아니에요 형님”

“아니에요~”

하면서 DJ언니가 웃어준다. 착하다고 느끼지만 손님인데 어쩔 수 없다는 것쯤 나도 알고 있다. 지갑을 꺼내

“언니 미안해요~ 수고 하셨어요~”

“얼마 놀지도 않으셨는데~”

십만뭔짜리 수표를 받기가 미안 했는지 한마디 거든다.
다시 쓱 하고 수표를 빼면서

“미안하면 여기 뽀뽀 한번 해 주구 받든지~”

“네? 네! 일루 오세요~”

농으로 볼을 가리키며 던진 말인데 진짜 해 준단다. 어디 한번 당해봐라~

“자”

하고 볼을 내밀어 해달라고 했다. 다가오는데 갑자기 얼굴을 돌려 입으로 하는데 애가 목을 감아오면서 혀를 밀어 넣는다.
당황했다.
그래서 얼굴을 뺏다.

“이제 주세요~”

당찬 년이다. 얼굴도 이쁘게 생긴데다 잘 노는데 분명 많아야 22 밖에 안되 보이는 년의 혀가 갑자기 들어왔다가 나갔다고 생각하니 자지에 힘이 들어간다.

“그래~ 수고 했어요~”

하고 수표를 주고 지배인 녀석에게 윙크를 하면서 화장실을 갔다.
지금쯤 은미씨 머리가 혼란스러울 것이다.
내가 나가서 가버린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점점 커질 것이다.
얼른 볼일을 보면서 똘똘이를 보았다.
본능적으로 뭐 뭍은 것은 없는지 보고 챙겨온 물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았다.
카운터를 지나 방으로 가다가 다시 카운터로 가서 지배인 녀석에게 알아서 나올 때까지 방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

다시 방으로 들어가니 은미씨가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나를 보자 반가운 기색이다.

“어디 갔었어요?”

“화장실이요~ 얘는 완전 자네~ 자!”

은미씨 옆으로 가서 앉자 은미씨가 키스를 하려고 한다.
키스를 했다. 다시 그 자세를 취하려고 하는데 은미씨 다리가 내 달 위로 올라온다. 이번에는 쭉 뻗은 다리가 아니기 때문에 은미씨 다리가 더 벌어진다.
손을 넣어 다시 허벅지를 만졌다. 기다렸다는 듯이 팔로 목을 감아온다.
조금 더 눕히고 팬티를 젖히고 보지를 만졌다.

“아흥~ 아하앙~”

손가락을 넣었다. 아줌마라 그런지 하나로는 부족한 느낌이다. 손가락 두 개를 다시 모아서 보지 안을 휘저었다.

“아흥~ 아흥~”

팬티를 잡아 끌어 내리는데 결심을 하였는지 엉덩이를 들어준다. 팬티를 완전히 벗기고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이번에는 내가 몸을 틀어 일어났다.
은미씨가 자세를 고쳐 앉더니

“왜요? 제가 아까 갑자기 빼서 그래요?”

하며 묻는다.
내가 벌떡 일어나 은미씨 얼굴 앞으로 다가가 자크를 열어 자지를 꺼내어 잡았다.
은미씨가 고개를 들어 내 얼굴을 한번 보더니 입을 벌려 자지를 물어온다.
내가 자지에 손을 떼자 은미씨가 대신 잡아준다.

미치겠다.
가라오케에서…의 사까시…
은경이의 언니…
난 이제 신화로 남으리라…
자매...를 따먹는 나쁜 놈이다. 난!!

자지에 힘이 들어간다.
빨기도 정말 잘 빤다.
말 그대로 정성스럽게 빨아준다. 이미 오른손은 내 엉덩이를 잡고 정말이지 정성스럽게 빨아준다.
벨트를 풀고 단추를 풀고… 바지를 내렸다.
은미씨의 오른손이 불알을 잡아준다.

“허억…”

나는 빨면서 불알을 잡아주는 바로 이 애무가 너무 좋다. 바로 신음이 튀어 나온다.

못 참겠다.
이제 보지에 넣고 싶다.

소파에 앉은 다음 은미씨 팔을 잡아 일으킨 다음 내 위로 올라오게 한다. 은미씨가 치마를 걷어 올리며 올라온다.
올라온 은미씨는 무릎으로 지탱하며 아래를 보면서 자지를 잡아 보지에 조준한다. 역시 연륜이 있다. 알아서 한다.
쓰윽 하고 한번에 들어간다.

“아항”

“아! 하아~”

둘 다 신음을 지른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작은 가라오케 방에서 씹 소리가 울리는데 상당히 흥분된다.
은미씨 가슴을 옷 위로 잡으니 감흥이 안 생긴다. 손을 내려 은미치 치마를 위로 올린 다음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았다.
기분이 최고조 이다. 엉덩이가 말랑말랑… 은미 엉덩이를 꽉 쥐며 더 바르게 하라는듯 아래위로 힘을 준다. 정말이지 너무 좋다.

참는 것일까? 은미씨는 신음을 별로 내지 않는다. 가끔씩 ‘아항’ 을 할 뿐이다.

순간 은경이의 얼굴이 떠오른다. 지금 이순간 은미두 은경이의 얼굴이 떠오를까? 죄책감이 든다. 최책감이 드는 만큼 더 흥분된다.

나는 지금 여자친구의 언니를 가라오케에서 섹스파트너가 취해 잠든 틈을 이용해 따먹고 있다. 너무나 흥분된다.

은미의 ‘아흥’ 간격이 점점 빨라진다. 나도 한계를 느낀다.

은미를 번쩍 들어올려 소파에 눕혔다. 은미가 날 바라본다. 신발을 벗어 바지 한쪽을 마져 벗은 다음 은미에게 키스 했다. 그러는 동안 빠진 자지를 다시 은미 보지에 맞춘다.

“아흥”

은미가 허리를 휜다. 좋은가 보다.
맞춘 자지를 보지에 대고 더욱 아래위로 문질러 줬다.

“아하항~ 아앙~”

좋은가 보다.
‘너만 좋냐? 나도 좋을래~’
보지에 깊숙하게 찔러 넣는다.

“아학!!”

외마디 비명을 지른다.

“찌걱…찌걱…찌걱….척!척!척!척!”

3번은 천천히 4번은 빨리… 리드미컬하게 움직인다. 은미가 내 리듬을 알겠다는듯 허리에 장단을 맞춰온다.

오고 있다. 다시 그 파도가 오고 있다. 저….어….기 오고 있다.
눈을 질끈 감았다. 은경이의 얼굴….이 오버랩 된다. 지금 내가 자지를 휘젖고 있는 보지가 오버랩 되는 은경이의 언니이다.
저 멀던 파도가 이제 목전으로 다가 온다. 은경이 언니…라는 생각을 하자마자 순식간에 그 파도가 목전이다.
뒤로 뒤로 도망쳐 봤자 그 속도를 이겨낼 수 는 없다.
그렇다고 이 좋은 씹질을 그만 두랴~

가자!! 파도로!!
속도를 두배로 하여 그녀의 보지에 더욱 빨리 움직인다.

“으…”

“아항~ 앗 힝~~ 아하항~”

두배의 속도로 보지를 탐하자 그녀의 신음도 더해간다. 이제는 정말 더 참기 힘들다.

“아…씨발 좋아~ 은미야…. 아… 씨발 나 싼다”

“하세요~ 아하앙~~~~~~~”

보지 안에 싸버렸다.
은경이 보지에도 잘 싸지 않는데…
은미 보지에 그냥 싸버렸다.
자지가 움찔 거린다. 쫌 더 싸겠다는 듯이 움찔…움찔…
이에 따라 은미의 보지도 움찔한다.

우리는 서로 말없이 한참 여운을 느끼다가 진짜 정말 말이 없이 뒷정리를 했다.
내가 희애를 겨우 깨워서 택시를 태워 보내자 은미가 내 팔짱을 끼더니

“자기야~ 오늘 집에 가지 말자~”

이쁜년이 말도 이쁘게 한다.

“그래~”

내 차를 몰아 역삼동 모델로 가는 도중에 이런 생각이 났다.

‘은경이 은미 둘을 한꺼번에 쓰리썸이 가능할까’

후훗…실소가 난다. 나는 정말이지 개새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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