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부 숙모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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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말이야?
-- 집사람은 아직 젊은데 장모님처럼 혼자 살게 하고 싶지는 않아.....
좋은 사람 만나 재혼 하면 좋겠지만 재혼해서 성공적으로 사는 건 어려운 일이야 그렇게 되면 소영이에게
상처가 될거고 집사람은 소영이 때문에 또 불행한 세월을 보내게 될거야
형만큼 집사람과 소영이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어.....
휴우~..........집사람도 형을 사랑하고 있으니.....
형수에게는 미안한 일이 되겠지만......형이 집사람과 소영이를 돌봐 줘...
-- 으음...소영이를 입양해서 내 딸로 키우면 어때?
-- 그런 생각도 해 보았지만 집사람이 자기 혼자 살자고 소영이를 버리지는 않을 거래
-- 제수씨랑 얘기 한 거야?
-- 응....집사람은 형과 형수가 허락하면 그렇게 하고싶다고 했어....
소영이가 크면서 아빠는 있어야 하잖아....형이 아빠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어....
집사람이 재혼해도 형만큼 제대로 아빠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그렇게만 해준다면 편한 마음으로 눈 감을 수 있겠는데....
-- 내게 하고싶은 말은 다 한 거야?
-- 응...
-- 그럼 모두 모아놓고 얘기 해서 결정하자...네 장모도 있으니....
-- 아냐...형수에게 할 말이 있어...형수 좀 불러 줘....
-- 나는 나갈까?
-- 있어도 되지만 형수하고만 얘기 했으면 좋겠어.....
-- 그럼 그렇게 해....
엄마가 방으로 들어가서 삼촌의 손을 꼬옥 잡았다
-- 삼촌.......
-- 형수님.....고마와요....그리고 미안했어요....사랑해요...
-- 미안할 거 없어요....저도 삼촌 사랑해요....
-- 형수님, 전 형수님 덕분에 세상을 아름답게 느끼며 살았어요....형에게는 미안하지만....
형수님 덕분에 집사람과 헤어지지않고 살게 된 것이구요
-- 우리가 준석이 아빠에게 죄를 지었지만 전 아직도 삼촌을 사랑해요.....
-- 고마워요......형수님, 마지막 부탁이 있어요
-- 말씀 하세요, 무엇이든지.....
-- 내 부탁 꼭 들어주실거죠?
-- 그럼요.....같이 가고싶다면 같이 갈께요....
-- 하핫.... 그럼 같이가요......(삼촌이 나지막한 소리로 웃었다)
-- ......형수님.....소영이랑 집사람요......형수님 집에서 살게 해 주세요
-- 네에? 무슨 말이에요?.....
-- 형수님이랑 집사람이 형님 모시고 살았으면 좋겠어요.....형님에게 지은 죄를 갚는다는 의미도 있고....
-- 말도 안 돼요....저야 상관없지만 동서를 그렇게 옭아매어서는 안 돼요
-- 형수님.....우선은 소영이가 문제입니다.....
집사람도 재혼해서 잘 살게 되면 다행이지만 소영이 키우는 문제는 어떻게 방법이 없어요
-- 소영이는 제가 키울께요......요즘같은 세상에 동서가 혼자 살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죠?
-- 물론입니다......집사람과 얘기 했는데 죽어도 소영이는 자기가 키우겠대요......
그래서......형수님만 받아주신다면 집사람도 그렇게 하고 싶다고 했어요...
-- 무슨 말씀이세요..아직 삼촌이 살아 있는데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싫어요
그 문제는 나중에 저희들이 알아서 할께요.....
-- 아닙니다......저는 모든 것을 정리해 놓고 싶어서 그럽니다.......제 부탁 들어주세요
-- 물론이죠....저는 아무런 문제도 없어요......동서 입장이 문제죠...
-- 그럼 됐습니다.......고마와요...형수님은 오래 오래 사세요
-- 삼촌....흐흑.... (석이엄마는 기어코 울음을 터뜨리고......)
-- 걱정마세요 동서는 우리집에서 함께 지낼께요....(뼈만남은 삼촌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는데...)
보름 후 삼촌은 큰 고통없이 숨을 거두었다. 삼촌의 말대로 항암치료를 하지않은 덕분이었다
삼촌을 할아버지 산소 아래쪽 양지바른 곳에 묻고 돌아와 반혼제(返魂祭)를 지낸 후 아빠는
소영이를 무릎에 앉히고 모두 모여보라고 하였다.
소영이는 아빠의 무릎 위에 서서 손가락을 아빠의 입속에 집어넣거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하며
아빠의 죽음도 모른 채 재롱을 피웠다
-- 소영이는 큰아빠를 어찌 저렇게도 잘 따르는지 몰라....
-- 제가 자주 와서 안아주고 하니 그런 모양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소영이 외할머님이 계신 자리에서 제수씨 문제를 확실하게 해둘까 합니다
동생이 바라는 것이기는 하지만 소영이 외할머님이나 제수씨가 싫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제수씨는 앞으로 저희 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전 그렇게 하고싶어요
-- 소영이 외할머님 생각은 어떠세요?
-- 저는 얘를 저희 집으로 데려가려고 생각해 보았지만 제가 죽고나면 동생집에서 올케 눈치보며 살게 된다며
싫다고 하고....박서방 부탁대로 형님 댁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하니 두 분께 짐이 될 것은 뻔한 일인데...
얘가 혼자서 아이 키우며 사는 것 보다야 백배 천배 나은 일이지만 소영이 큰엄마께서 어떻게 생각하실런지....
-- 아이구, 소영이 외할머님, 어떻게 생각할 것이 어딨습니까
삼촌이 안 계셔도 동서는 우리 가족입니다. 저희랑 지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 소영이 큰엄마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박서방 제사 문제도 있고, 얘가 두 분을 좋아하고 두 분께서 얘를 좋아해 주시는 것을 알고
박서방이 얘를 위해서 많이 생각한 모양입니다
-- 그렇습니다...저희 집에서 동생 제사를 지내야죠....
저희들이 있는데 처가에서 사위 제사를 지내도록 할 수는 없잖습니까?
제수씨는 누가 뭐래도 저희집 가족입니다...제수씨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구요
-- 가족이 많은 것도 아니니 저도 동서랑 지내면 심심치않고 좋겠어요...
동서가 저희 집에서 지내게 되면 저희집이 동서집이니 소영이 외할머니께서도 언제든지 놀러 오세요
-- 당연히 그렇게 하셔야지요..종종 제가 모시러 가겠습니다
-- 녜...그렇게 하겠습니다..두 분 덕분에 박서방이 떠나도 얘는 마음 붙일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 그런데 동서는 재혼할 마음이 전혀 없는 거야?
-- 함께 살다가 좋은 사람 생기면 우리가 재혼 시키면 되는 것이지 지금 무슨 재혼 얘기야?
-- 전 재혼 안 해요....아주버님이랑 살고싶어요
-- 재혼은 세월이 지난 뒤 생각할 문제에요....그럼 됐어요
-- 동서....그렇잖아도 조금 넓은 집으로 이사하려고 집을 구하는 중이야...이 일은 마침 잘 됐네....
-- 형님..그렇다면 집 구할 때 저도 좀 보태고 싶어요...그래야 제 집이라는 생각도 들테고...
-- 그런 생각은 아예 하지마세요....이 집 처분 하면 몽땅 통장에 넣어두고 소영이 키우는 곳에나
쓰고 노후를 위해서 적금 넣어둘 생각이나 하세요...
동생이 사 놓았다는 땅도 팔 생각 하지말고 그냥 두었다가 나이들면 편히 살 궁리나 하세요
숙모의 친정엄마는 삼촌, 숙모와 함께 얘기가 오간 일이어서 함께 사는 것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숙모의 친정엄마는 며칠 더 지내다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숙모가 허전한 마음이 들지않도록 엄마는 자주 삼촌댁에 가거나 숙모와 함께 집을 구하러 다니거나
현주와 셋이서 집을 보러 다니기도 하였다.
숙모는 싹싹한 현주가 금방 마음에 들어 얼마지나지않아 오누이처럼 허물없이 지내게되었다
결혼 했을 당시 숙모의 성격은 칼칼한 면이 있었으나 준석이네 집으로 시집 와 살면서 조약돌처럼 둥글어져 있었다
자신의 돌이킬수 없는 잘못에 대한 아빠와 엄마의 태도를 직접 겪은 이후 세상 누구와도 시비없이 살 수
있을 만큼 숙모는 변해있었다
숙모의 그러한 성격은 엄마나 현주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언니 동생처럼 지낼 수 있게 만들었다
무심한 시계바늘은 세월을 잘도 잡아먹었다....삼촌이 세상을 떠난지도 삼개월이 지났다
숙모는 안정을 되찾고 차츰 삼촌을 잊어가는 중이었다.
숙모 뿐 아니라 이승에 남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삼촌은 잊혀져 가고있었다.
잊혀진다는 것 만큼 슬픈 일이 또 있을까?
-- 아직 마음에 드는 집이 나타나지않는 거야?
-- 녜...이사철도 아니고....마땅한 집이 없네요
-- 그렇다고 반마음도 들지않는 집을 구하면 안 돼
-- 녜...그리구요....
-- 왜? 말해봐
-- 내일 동서 오면 말예요.....
-- 무얼 그렇게 뜸을 들여?
-- 동서랑 하루밤 주무시면 안되나 해서요
-- 무슨 소리야....동생 세상 떠난지 얼마나 된다고 그런 생각을 해?
-- 삼촌 발병한 것으로 치면 벌써 반년이나 지났어요....동서는 그동안 한 번도 관계를 못했을 텐데....
삼촌도 그렇게 해 달라고 부탁한 거 잖아요
-- 으음..벌써 그렇게 됐나? 이번 설 쇠고 그렇게 하자....동생 제사 지낼 때 그렇게 하겠다고 고(告)한 후에....
-- 녜..그게 좋겠네요....
-- 당신은 질투해서 제수가 미워지지 않을까? 여자의 질투는 나라도 망하게 한다는데...
-- 호호홋, 아직 저를 모르세요? 게다가 준석이가 있는데 무슨 질투를 해요?
-- 허헛..그것참....당신이란 여자는 알다가도 모르겠어..하여튼 고마워..
엄마는 숙모에게 귀뜀을 해 주었다
-- 동서, 조금만 더 기다려....준석이 아빠가 명절 제사 때 삼촌에게 알린 후 동서랑 하겠단다
-- 에그...형님은....제가 그걸 못해서 바람이라도 날까봐 그러세요?
-- 호호호..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데 알 수가 있어야지...
-- 호호호.....제가 그런 사람이면 형님집에서 살려고 했을까....다른 사람 찾을 마음이 있었다면 꿈도 안 꿨죠..
-- 그래...알았어...하여튼 설날만 기다려 봐....호호호....
숙모가 눈꼽아 기다리는 설 명절은 금방 다가왔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숙모는 집으로 와서 지내기로 하였다.
엄마와 함께 차례상 준비를 하며 수다를 떨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빙긋이 웃고 있는 아빠의 눈길이
자신의 몸에 쏟아지는 것을 느끼며 숙모는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어쩔 수는 없었다
거실에 앉아서 음식을 장만하고 있는 숙모의 허벅지가 가끔씩 깊은 곳까지 드러났으나 숙모는 모른체 하였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차례를 지내고 삼촌 순서가 되자 아빠는 속으로 삼촌에게 말하였다
"오늘부터 제수씨를 내가 사랑해 줄께...
내가 제수씨를 사랑하는 방법이 싫으면 꿈에라도 나타나서 말해 주길 바래..."
예전 같았으면 삼촌이 왁자하게 떠들며 아빠와 술도 마시고 엄마에게 농담도 하고 집안이 들썩들썩
하였을 테지만 올해에는 너무도 조용한 설날을 보내었다
저녁밥을 먹은 후 새로 구할 집 이야기, 삼촌 이야기, 현주 이야기 등을 하다 각자 자기 방으로 갔다
엄마는 숙모와 소영이가 잠자는 방으로 갔다.
입을 오물거리며 쌕쌕 잠이 든 소영이 볼에 입을 맞춘 후 엄마는 숙모에게 은근하게 말했다
-- 동서, 오늘은 안방에서 자...
-- 형님은?
-- 난 준석이 방에서 잘 거야
-- 형님은 아직도 준석이와?
-- 응....
-- 아주버님은 다른 말씀 안 하세요?
-- 물론이야..그러니 가능한 거지....
-- 준석이는 결혼해도 따로 살림 나가지 않는 다면서요? 그 땐 그만 두어야 겠네요?
-- 응 그게말야....
엄마는 현주와 아빠가 관계한 이야기를 하였다. 숙모는 순간 얼어붙는 듯 하였다
-- 어머머..그럼 제가 아주버님을 사랑할 몫이 있나요?
-- 호홋....그렇게 놀랄 것 없어, 현주는 준석이가 있으니 준석이 아빠와 관계를 해도 어쩌다 한 번 아니겠어?
그렇게 되면 나도 가뭄에 콩 나듯이 준석이랑 잘 수 밖에 없지...
준석이 아빠는 동서랑 내가 나누어 사랑하면 돼
-- 준석이와 계속 하려고 현주와 아주버님이 관계하는 걸 허락 했단 말예요?
-- 그런 이유도 있지만 준석이가 예전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말해 왔어...
-- 어머, 준석이가 형님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한 거에요?
-- 응...나랑 관계 시작 할 때부터 그런 결심을 했을 거야..
숙모는 머리 속이 혼란 했으나 아주버님이 알아서 잘 하시겠지 하는 믿음으로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하였다
-- 기다리실거야....준석이도 다 아는 것이니까 부끄럽게 생각할 건 없어....
-- 형님, 고마와요...
-- 고맙긴....참, 준석이 아빠는 정관수술 했어...
-- 네에? 언제 했어요?
-- 그게 언제더라, 소영이 태어난 후인데...동서랑 관계 하기 불편하다고 그러시더니 해버렸어...
소영이 보러 가서 몇 번 관계 했지?
-- 녜...
-- 아마 그 정도 시기일거야
-- 네에..그랬군요..
엄마가 나간 후 숙모는 팬티를 갈아 입었다.
팬티를 입으며 혹시라도 보지가 추하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 거울을 놓고 다리를 벌려 살펴 보았다
자신의 보지를 이렇게 살펴 본 것도 까마득한 예전 이었다
소영이를 낳은 후 보지는 쩍 벌어지는 느낌이 들고 색깔도 훨씬 검어진 듯 하였다
"보지가 이렇게 변했는데....아주버님이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
아빠와의 섹스가 처음도 아니건만 가슴이 콩콩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잠옷으로 갈아입고 머리를 매만지고 숨을 크게 들이쉬며 마음을 가다듬은 후 안방으로 갔다
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 아주버님이 일부러 문을 열어 놓았을 것이라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이 가슴에 닿았다
방으로 들어서서 등으로 문을 밀어 닫은 후 문에 기대어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다
안방문을 열고 들어서니 평소와는 달리 수줍은 마음이 뭉게구름처럼 피어오르는 것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곧바로 달려가 안겼을 테지만 막상 섹스를 할 것이라 생각하니 격조한 그 동안의 세월 탓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머리속이 멍해지는 것이다
-- 소영아...이리와....(아빠가 이불을 젖히고 두 팔을 벌렸다)
아빠의 그윽한 목소리가 낮춤말로 부르자 예전과 전혀 다를 바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숙모는 한달음에 아빠의 품 속으로 달려들어 가슴에 얼굴을 마구 비비며 쌓이고 쌓였던 감정을 쏟아놓았다
-- 아주버님...아주버님....
-- 응.그래...그래....소영아....이제 동생은 잊고 마음껏 사랑하자...
-- 녜...녜....사랑해요....
아빠가 숙모의 작고 귀여운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하자 목을 끌어 안으며 혹시라도 떨어질까 염려하는 것처럼
엄청난 힘을 모아 아빠의 입을 빨고 또 빨았다
-- 소영아....
-- 녜...
-- 너를 보면 내 가슴이 미어져....
-- 그러지 마세요...전 모든 걸 잊기로 했어요....아주버님만 있으면 돼요
-- 그래...모두 잊어버려...내가 뭐든 다 해 줄께...
-- 고마워요...전 아주버님만 보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 일년만이지? 미안해...
-- 미안하긴요....사정이 그렇게 된 걸 어떡해요....
-- 하고 싶었어?
-- 녜....그이가 피곤하다며 오랫동안 못했어요...날마다 아주버님 생각만 했어요....그이에게 미안해요....
-- 아냐...동생도 그런 네 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너를 내게 맡긴 것이겠지
-- 그이도 오래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 그래...동생 얘긴 그만하자.....가슴만 아프니...
-- 아주버님
-- 응?
-- 소영이라 부르지말고 제 이름 불러주세요
-- 알았어..그렇게 할께...
아빠는 숙모의 잠옷을 벗긴 후 꼭 안았다.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기처럼 숙모는 아빠를 끌어 안았다
부드러운 피부와 여자의 살 냄새에서 포근한 느낌을 받으며 아빠가 숙모를 눕히고 아래 위 자세히 훑어 보았다.
숙모는 눈을 꼭 감고 팬티가 벗겨지기를 기다렸다
숙모의 몸매는 예전보다 훨씬 육감적으로 변하였다.
예전에는 나긋나긋한 느낌을 주었지만 이제는 허리와 허벅지가 약간 굵어지고 통통해 보였다.
브래지어를 벗긴 후 유방을 주물럭거리며 만져보니 손에 쏙 들어 오던 예전과는 비교가 되지않을 만큼 커지고
살이 붙어서 만지는 느낌이 아주 좋아져 있었다
-- 이 팬티 많이 보던 것인데?
-- 녜...예전에 아주버님이 사 주신 거예요
-- 하핫..그래?
팬티를 벗긴 후 사타구니에 손을 넣어 보지를 잡아보았다. 보지도 살이 통통 하였다
아빠는 유방을 시작으로 어느 한 곳 빠짐없이 애무를 시작하였다.
숙모는 몸에 익은 쾌감에 전율하며 신음을 토해내었다
-- 아....아....아...아주버니임...아......
온몸을 버둥거리며 보지에서는 엄청난 물이 흘러나오고 뼈 마디마디가 녹아내렸다
숙모는 실로 칠개월만에 남자의 손길을 느끼며 잘 마른 장작이 불타듯 온몸이 활활 타오르고 보지에서는
펑펑 물이 솟아올랐다
삼촌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 몇 개월 전부터 밤낮으로 피곤하기만 하여 섹스에 대한 생각은 아예 없었다
가끔씩 숙모를 아빠와 섹스 하게 하려고 생각을 하기도 하였으나 아빠가 엄마를 용서하지 않고 있다는
엄마의 얘기를 듣고 혹시라도 예상치 못한 더 큰 문제라도 엄마에게 안겨주는 것이 아닐까 하여 밤마다 뒤척이는
숙모를 내버려두고 보기만 하였던 것이다
몸이 타오를수록 보지에서 솟아나는 물은 그 양이 늘어만 갔다
-- 아음..아음...아..아...아...저 미쳐요...아...
입술이 보지를 덮쳐 클리토리스를 빨기 시작하자 온몸을 이쪽 저쪽 뒤틀며 쥐어짜는 듯한 신음을 내질렀다
-- 아윽...아주버님..아으..아욱...아잉...아아아..아이잉...아~~~으...
7개월만에 느껴보는 흥분으로 자지가 삽입도 되기전에 터지려 하고 있었다
-- 아으음....아으....느끼려고 해요....아으아으....
아빠는 보지 빠는 것을 멈추지않고 손가락을 질 속으로 넣어 구석구석 팍팍 쑤셔주었다
-- 쪽쪽..쩝쩝...찔꺽찔꺽.....쭉쭉...
-- 아..아주버니임....나와요...아으으으으.....
숙모가 오르가즘의 벽을 뛰어넘은 후 그렇게도 활활 타오르던 불꽃이 일시에 가라앉은 듯 움직임이 멈추었다
아빠는 그제서야 자지를 삽입한 후 서서히 아주 서서히 남은 여운을 즐기도록 해주며 정액을 쏟아넣었다
숙모는 자신의 몸 속 깊은 곳에 아빠를 담아 둔 채 놓지않으려는 듯 조았다가 풀었다가, 조으고 또 조였다
아빠가 숨을 고르며 숙모를 안고 키스를 하였다
-- 아주버님, 고마워요....
-- 고맙긴....좋았니?
-- 녜...제 보지 어땠어요?
-- 소영이 낳고도 전혀 변하지 않았네...
-- 전 느낌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 그래? 좋은 현상이네, 하핫....
-- 훨씬 커졌죠?
-- 못느끼겠는데?
-- 피이~ 거짓말...
-- 정말이야.....물도 훨씬 많아졌고....몸매는 통통해져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되었고..
-- 아잉..고마와요....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 고맙긴...느낀 대로 말하는 거야...오늘밤 여기서 잘 거지?
-- 소영이 깰까봐...
-- 소영이는 데려와서 곁에 재워....
-- 소영이 깨면 아주버님 못 주무실텐데....
-- 괜찮아...같이 자자....
-- 아침에 준석이 보기 부끄러워서 어떡해요
-- 준석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텐데...은혜 네가 그런 마음이 들면 조금 일찍 일어나서 네 방으로 가면 돼...
-- 녜, 그렇게 해야겠어요...근데 아주버님, 소영이는 점점 아주버님 닮아가는 것 같아요
-- 그래? 나는 모르겠던 걸?
-- 저는 소영이 보고 있으면 느껴져요....닮은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예요....
-- 하핫, 그런가?
-- 소영이 아빠 돼 주실 거죠?
-- 당연하지, 내 딸인데....
-- 형님은 모르죠?
-- 그럼....평생 모르는 것이 나아....절대 얘기 하지만..누구에게도...
-- 녜...
-- 근데, 은혜야....정말 재혼 안 할거니?
-- 그럼요....소영이 아빠가 여기 있는데 뭐 하러 재혼을 해요?
-- 은혜 네 인생을 잡아두는 것 같아서....
-- 아니에요....전 아주버님과 사는 게 좋아요....형님께도 잘 할께요...
-- 그래...준석이 엄마가 그럴 사람은 아니지만 무슨 일이든 네가 양보하고 먼저 머리를 숙이면 좋겠어
-- 당연하죠....형님 아니면 제가 이럴 수 있는 것이 가당키나 하겠어요? 평생 친언니처럼 잘 할께요
-- 고마워....넌 내가 있다는 것만 생각해....
-- 녜....고마워요.....아응....사랑해요....쪽쪽.....
-- 내일은 현주가 인사 올지도 모르겠네...현주와도 잘 지내...
-- 그럼요..애가 어떻게나 상냥한지 미워할래도 미워할 구석이 없던 걸요...
-- 하핫..다행이다...
-- 현주랑 관계 하셨다면서요?
-- 응? 그거? 그렇게 됐어...질투나니?
-- 아뇨....조금....아니에요...질투라뇨...현주는 준석이 짝인데 제가 질투하고 어쩌고 할 게 뭐 있어요
-- 하핫...그래...준석이가 자기 엄마랑 계속 하고싶어서 현주를 억지로 내게 한 번 떠 맡긴 거니까..
-- 어리니 저 보다 좋죠?
-- 좋긴 뭐가 좋아, 귀엽다는 정도지....
-- 아주버님이 현주만 좋아할까봐 겁나요
-- 하핫..그런 일은 없어....너랑 현주랑 같니? 현주는 준석이 색시인데....
-- 그렇죠?
-- 그럼...하핫....걱정마....너만큼 사랑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니까
-- 녜.....그런데 아주버님..
-- 응?
-- 정관수술 하셨다면서요?
-- 응..
-- 언제 했어요?
-- 네가 소영이 낳은 후...너랑 자주하려고 했는데 수술하고 나니 오히려 할 기회가 없었네..하핫
-- 녜....이제부터 자주 해 주세요
-- 그래...그래야지...
-- 소영이 데려 올께요
숙모는 실로 오랜만에 아무 걱정도 없이 두 다리 쭉 펴고 아빠의 품에 안겨 행복한 잠이들었다
그동안 머리 속에 바퀴벌레가 들은 듯 온갖 생각들로 쉽게 잠들지 못했던 나날들이 평온을 되찾았다
한편 준석이는 엄마의 보지에 정액을 쏟아 놓고 엄마의 등을 어루만지며 물었다
-- 엄마....숙모말예요....
-- 응, 왜?
-- 언제까지 혼자서 살 수는 없잖아요
-- 아빠가 계신데 왜 혼자야?
-- 평생을 그렇게 살 수는 없잖아요? 재혼 해야하지 않나요?
-- 글쎄, 소영이를 새아빠 손에서 키우고 싶어하지 않으니....나중에는 알 수없지만....
-- 현주아빠랑 재혼하면 어떻겠어요?
-- 뭐라구? 넌 정말 깜짝깜짝 놀랄일만 생각해 내는구나
-- 하핫, 사별한 사람끼리 어때요?
-- 숙모가 네 장모가 되는 일인데 문제가 아냐? 소영이는 네 사촌인데 처제가 되는 거구
더군다나 법적으로 결혼 가능한지도 모르겠다..8촌이내 친인척간 결혼은 못하게 되어 있을 걸?
-- 아니에요. 혈족은 8촌이내, 인척은 6촌 이내 4촌 이내 두 가지, 이렇게 돼 있어요
-- 좀 자세히 설명 해봐, 혈족은 8촌 이내라는 건 알겠는데 인척간은 어떻게 되는 거야?
-- 혼인으로 친족이 된 사람을 인척이라고 하는 건 아시죠?
-- 응....6촌이내 4촌이내로 나누어진 건 뭐야?
-- 민법에서 말하는 인척의 범위부터 아셔야 해요, 인척은 3가지 경우가 있어요.
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혈족, 배우자의 혈족의 배우자 세가지 인데요
제가 현주와 결혼하면 엄마와 현주, 숙모와 현주는 서로 인척이에요. 엄마와 숙모도 물론 인척이죠
배우자의 혈족의 배우자니까요
그런데 현주아빠는 저에게는 배우자의 혈족이니까 인척이지만 아빠나 엄마와는 인척간이 아니에요
-- 그래? 너와는 인척이지만 나와는 인척이 아니라구?
-- 예...혈족의 배우자의 혈족은 인척이 아니거든요.
숙모와 현주아빠도 당연히 인척이 아니에요. 배우자의 혈족의 배우자의 혈족, 이렇게 되니 인척의 범위에 들지않죠
그리고 근친혼이라고 해서 혼인신고가 안 되는 인척은 6촌이내 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6촌이내 혈족,
배우자의 4촌이내 혈족의 배우자예요
숙모 입장에서 보면 현주는 배우자의 4촌이내 혈족의 배우자니가 인척이죠,
근데 현주아빠는 인척의 범위에 들어가지 않아요. 배우자의 혈족의 배우자의 혈족은 인척이 아니거든요
인척관계가 없으니 결혼해도 되는 거에요
-- 호호..그러니까 법적으로는 문제 없다는 것이네?
-- 그럼요....
-- 법이란 것이 상식을 포함하고 있어야 하는 건데 그렇지 못한 것 같네
-- 무슨 말씀이세요?
-- 그렇잖아, 숙모와 현주아빠는 사돈간인데 결혼할 수 있다면 소영이가 네 처제가 되는 상황이잖아
사촌이 처제가 되는 것을 허락한다는 게 말이나 돼?
-- 법으로 모든 것을 규정할 수는 없으니 상식적으로 통하는 것은 법조항에 넣지않은 것이겠죠..
관습이란게 있으니까요
-- 사돈이 인척이 아니라는 걸 처음 알았네..결혼으로 맺어진 두 집안 간은 당연히 인척인 줄 알고 있었는데...
-- 소영이를 우리가 키우면 문제 없겠네요. 저는 여동생 하나 생기니 좋고 엄마는 딸하나 생기니 좋고...하핫
-- 호홋, 그건 좋은데 숙모가 소영이를 주려고 하지않을 거야...게다가 나이차가 너무 많아
-- 나이차는 별 문제가 아니니 아빠께 한 번 말씀해 보세요
-- 숙모 의견을 먼저 알아야 겠는데?
-- 그렇게 하세요....하핫, 숙모가 장모가 된다....웬지 짜릿한 느낌이 드는 걸요?
-- 호호호...너...엉뚱한 생각하는 거지?
-- 하하핫..아녜요...전혀 아녜요....근데 엄마, 소영이 외할머니가 우리집에 오실까요?
-- 글쎄...네 할머니가 살아계시다면 사돈이 계시니 못오실 까닭은 없지만 숙모가 우리집에 산다고 해도
어려울 거야....아빠나 내가 오시라고 초대를 하면 오실지도 모르겠어....
-- 소영이 외할머니도 일찍 혼자 되셨다는데 숙모도 그렇게 되어버렸네
-- 그렇구나...집안 내력이 그런가?
-- 근데 엄마...아빠가 소영이 외할머니를 어떻게 부르는게 맞죠? 사부인이라고 하나?
-- 아냐....사부인은 사돈사이일 때 안사돈을 그렇게 부르는 말이야...
네 할아버지나 할머니와 소영이 외할머니가 사돈간이지 아빠와는 사돈간이 아니야...
아빠와 나는 사장어른 이라고 불러야 해...
사장어른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 말이지? 예전에는 그렇게 불렀어
-- 녜....드라마에서는 사부인이라고 하던데...
-- 드라마에 나오는 호칭은 엉터리야...작가들이 모르니 그런거지...
-- 소영이 외할머니는 아빠를 어떻게 부르죠? 소영이 큰아빠라고 하던데....
-- 사돈의 자녀는 사하생(査下生)이라고 해..드라마보면 사돈총각, 사돈처녀..이러는데 사돈총각이 결혼하면
어떻게 부를 거야? 결혼한 사람을 사돈총각이라고 할 수는 없는 거잖아..
사돈처녀라는 말도 마찬가지로 결혼한 여자를 보고 처녀라고 부를 수는 없잖아..
사돈 아가씨라는 말을 쓰기도 하더구만
전통적인 호칭은 사하생인데 요즘 사람들은 그런 호칭을 모르고 TV에서도 그런 건 안나오니 그냥 TV에서
하는 대로 그런가보다 하는 거지...
사돈처녀, 사돈총각 하는 말이 표준어로 정해진 모양이던데 내가 볼땐 엉터리야
사하생이라는 말은 사돈의 아랫사람이라는 말 아니겠어? 이게 정확한 표현인데 없어져버린 거지..
아직 나이 드신 분들은 그렇게 불러...
-- 하핫..엄마는 많이 아시는데요?
-- 결혼하기 전부터 보고 듣고 배운거니까....
-- 저는 소영이 외할머니를 어떻게 부르면 되죠?
-- 글쎄...위 항렬은 사장어른 이라고 부르는 거니까 너도 사장어른으로 부르면 되겠네....
아마 정해진 호칭이 없을 거야...넌 그냥 소영이 외할머님 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아
-- 소영이 외할머니는 아직 젊은데 할머니네...하핫......
근데 엄마, 소영이 외할머니가 아빠를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아요?
-- 호홋...별 소릴....
-- 글쎄....아빠를 쳐다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던데....
--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이제 자자...
엄마는 준석이 품에 안겨 자지를 꼭 잡은 채 잠이 들었다
준석이는 날이 갈수록 자신의 품에 안겨 잠드는 엄마의 모습이 엄마이기 보다는 사랑스러운 여자로 여겨졌다
다음날 아침, 숙모는 간밤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표정은 태연하고 행동은 쾌활하고 가벼웠다
숙모가 아빠와의 섹스로 인하여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밥을 먹으며 엄마가 물었다
-- 동서, 집에 갈 필요도 없는데 그냥 우리집에서 지내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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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부 숙모 2 - 숙모의 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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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말이야?
-- 집사람은 아직 젊은데 장모님처럼 혼자 살게 하고 싶지는 않아.....
좋은 사람 만나 재혼 하면 좋겠지만 재혼해서 성공적으로 사는 건 어려운 일이야 그렇게 되면 소영이에게
상처가 될거고 집사람은 소영이 때문에 또 불행한 세월을 보내게 될거야
형만큼 집사람과 소영이를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어.....
휴우~..........집사람도 형을 사랑하고 있으니.....
형수에게는 미안한 일이 되겠지만......형이 집사람과 소영이를 돌봐 줘...
-- 으음...소영이를 입양해서 내 딸로 키우면 어때?
-- 그런 생각도 해 보았지만 집사람이 자기 혼자 살자고 소영이를 버리지는 않을 거래
-- 제수씨랑 얘기 한 거야?
-- 응....집사람은 형과 형수가 허락하면 그렇게 하고싶다고 했어....
소영이가 크면서 아빠는 있어야 하잖아....형이 아빠가 되어주었으면 좋겠어....
집사람이 재혼해도 형만큼 제대로 아빠가 되어 줄 수 있는 사람은 없어
그렇게만 해준다면 편한 마음으로 눈 감을 수 있겠는데....
-- 내게 하고싶은 말은 다 한 거야?
-- 응...
-- 그럼 모두 모아놓고 얘기 해서 결정하자...네 장모도 있으니....
-- 아냐...형수에게 할 말이 있어...형수 좀 불러 줘....
-- 나는 나갈까?
-- 있어도 되지만 형수하고만 얘기 했으면 좋겠어.....
-- 그럼 그렇게 해....
엄마가 방으로 들어가서 삼촌의 손을 꼬옥 잡았다
-- 삼촌.......
-- 형수님.....고마와요....그리고 미안했어요....사랑해요...
-- 미안할 거 없어요....저도 삼촌 사랑해요....
-- 형수님, 전 형수님 덕분에 세상을 아름답게 느끼며 살았어요....형에게는 미안하지만....
형수님 덕분에 집사람과 헤어지지않고 살게 된 것이구요
-- 우리가 준석이 아빠에게 죄를 지었지만 전 아직도 삼촌을 사랑해요.....
-- 고마워요......형수님, 마지막 부탁이 있어요
-- 말씀 하세요, 무엇이든지.....
-- 내 부탁 꼭 들어주실거죠?
-- 그럼요.....같이 가고싶다면 같이 갈께요....
-- 하핫.... 그럼 같이가요......(삼촌이 나지막한 소리로 웃었다)
-- ......형수님.....소영이랑 집사람요......형수님 집에서 살게 해 주세요
-- 네에? 무슨 말이에요?.....
-- 형수님이랑 집사람이 형님 모시고 살았으면 좋겠어요.....형님에게 지은 죄를 갚는다는 의미도 있고....
-- 말도 안 돼요....저야 상관없지만 동서를 그렇게 옭아매어서는 안 돼요
-- 형수님.....우선은 소영이가 문제입니다.....
집사람도 재혼해서 잘 살게 되면 다행이지만 소영이 키우는 문제는 어떻게 방법이 없어요
-- 소영이는 제가 키울께요......요즘같은 세상에 동서가 혼자 살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죠?
-- 물론입니다......집사람과 얘기 했는데 죽어도 소영이는 자기가 키우겠대요......
그래서......형수님만 받아주신다면 집사람도 그렇게 하고 싶다고 했어요...
-- 무슨 말씀이세요..아직 삼촌이 살아 있는데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싫어요
그 문제는 나중에 저희들이 알아서 할께요.....
-- 아닙니다......저는 모든 것을 정리해 놓고 싶어서 그럽니다.......제 부탁 들어주세요
-- 물론이죠....저는 아무런 문제도 없어요......동서 입장이 문제죠...
-- 그럼 됐습니다.......고마와요...형수님은 오래 오래 사세요
-- 삼촌....흐흑.... (석이엄마는 기어코 울음을 터뜨리고......)
-- 걱정마세요 동서는 우리집에서 함께 지낼께요....(뼈만남은 삼촌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비비는데...)
보름 후 삼촌은 큰 고통없이 숨을 거두었다. 삼촌의 말대로 항암치료를 하지않은 덕분이었다
삼촌을 할아버지 산소 아래쪽 양지바른 곳에 묻고 돌아와 반혼제(返魂祭)를 지낸 후 아빠는
소영이를 무릎에 앉히고 모두 모여보라고 하였다.
소영이는 아빠의 무릎 위에 서서 손가락을 아빠의 입속에 집어넣거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하며
아빠의 죽음도 모른 채 재롱을 피웠다
-- 소영이는 큰아빠를 어찌 저렇게도 잘 따르는지 몰라....
-- 제가 자주 와서 안아주고 하니 그런 모양입니다
다른게 아니고 소영이 외할머님이 계신 자리에서 제수씨 문제를 확실하게 해둘까 합니다
동생이 바라는 것이기는 하지만 소영이 외할머님이나 제수씨가 싫다면 할 수 없는 일이니까요
제수씨는 앞으로 저희 집에서 생활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 전 그렇게 하고싶어요
-- 소영이 외할머님 생각은 어떠세요?
-- 저는 얘를 저희 집으로 데려가려고 생각해 보았지만 제가 죽고나면 동생집에서 올케 눈치보며 살게 된다며
싫다고 하고....박서방 부탁대로 형님 댁으로 들어가고 싶다고 하니 두 분께 짐이 될 것은 뻔한 일인데...
얘가 혼자서 아이 키우며 사는 것 보다야 백배 천배 나은 일이지만 소영이 큰엄마께서 어떻게 생각하실런지....
-- 아이구, 소영이 외할머님, 어떻게 생각할 것이 어딨습니까
삼촌이 안 계셔도 동서는 우리 가족입니다. 저희랑 지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 소영이 큰엄마께서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박서방 제사 문제도 있고, 얘가 두 분을 좋아하고 두 분께서 얘를 좋아해 주시는 것을 알고
박서방이 얘를 위해서 많이 생각한 모양입니다
-- 그렇습니다...저희 집에서 동생 제사를 지내야죠....
저희들이 있는데 처가에서 사위 제사를 지내도록 할 수는 없잖습니까?
제수씨는 누가 뭐래도 저희집 가족입니다...제수씨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구요
-- 가족이 많은 것도 아니니 저도 동서랑 지내면 심심치않고 좋겠어요...
동서가 저희 집에서 지내게 되면 저희집이 동서집이니 소영이 외할머니께서도 언제든지 놀러 오세요
-- 당연히 그렇게 하셔야지요..종종 제가 모시러 가겠습니다
-- 녜...그렇게 하겠습니다..두 분 덕분에 박서방이 떠나도 얘는 마음 붙일 곳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 그런데 동서는 재혼할 마음이 전혀 없는 거야?
-- 함께 살다가 좋은 사람 생기면 우리가 재혼 시키면 되는 것이지 지금 무슨 재혼 얘기야?
-- 전 재혼 안 해요....아주버님이랑 살고싶어요
-- 재혼은 세월이 지난 뒤 생각할 문제에요....그럼 됐어요
-- 동서....그렇잖아도 조금 넓은 집으로 이사하려고 집을 구하는 중이야...이 일은 마침 잘 됐네....
-- 형님..그렇다면 집 구할 때 저도 좀 보태고 싶어요...그래야 제 집이라는 생각도 들테고...
-- 그런 생각은 아예 하지마세요....이 집 처분 하면 몽땅 통장에 넣어두고 소영이 키우는 곳에나
쓰고 노후를 위해서 적금 넣어둘 생각이나 하세요...
동생이 사 놓았다는 땅도 팔 생각 하지말고 그냥 두었다가 나이들면 편히 살 궁리나 하세요
숙모의 친정엄마는 삼촌, 숙모와 함께 얘기가 오간 일이어서 함께 사는 것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숙모의 친정엄마는 며칠 더 지내다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숙모가 허전한 마음이 들지않도록 엄마는 자주 삼촌댁에 가거나 숙모와 함께 집을 구하러 다니거나
현주와 셋이서 집을 보러 다니기도 하였다.
숙모는 싹싹한 현주가 금방 마음에 들어 얼마지나지않아 오누이처럼 허물없이 지내게되었다
결혼 했을 당시 숙모의 성격은 칼칼한 면이 있었으나 준석이네 집으로 시집 와 살면서 조약돌처럼 둥글어져 있었다
자신의 돌이킬수 없는 잘못에 대한 아빠와 엄마의 태도를 직접 겪은 이후 세상 누구와도 시비없이 살 수
있을 만큼 숙모는 변해있었다
숙모의 그러한 성격은 엄마나 현주와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언니 동생처럼 지낼 수 있게 만들었다
무심한 시계바늘은 세월을 잘도 잡아먹었다....삼촌이 세상을 떠난지도 삼개월이 지났다
숙모는 안정을 되찾고 차츰 삼촌을 잊어가는 중이었다.
숙모 뿐 아니라 이승에 남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삼촌은 잊혀져 가고있었다.
잊혀진다는 것 만큼 슬픈 일이 또 있을까?
-- 아직 마음에 드는 집이 나타나지않는 거야?
-- 녜...이사철도 아니고....마땅한 집이 없네요
-- 그렇다고 반마음도 들지않는 집을 구하면 안 돼
-- 녜...그리구요....
-- 왜? 말해봐
-- 내일 동서 오면 말예요.....
-- 무얼 그렇게 뜸을 들여?
-- 동서랑 하루밤 주무시면 안되나 해서요
-- 무슨 소리야....동생 세상 떠난지 얼마나 된다고 그런 생각을 해?
-- 삼촌 발병한 것으로 치면 벌써 반년이나 지났어요....동서는 그동안 한 번도 관계를 못했을 텐데....
삼촌도 그렇게 해 달라고 부탁한 거 잖아요
-- 으음..벌써 그렇게 됐나? 이번 설 쇠고 그렇게 하자....동생 제사 지낼 때 그렇게 하겠다고 고(告)한 후에....
-- 녜..그게 좋겠네요....
-- 당신은 질투해서 제수가 미워지지 않을까? 여자의 질투는 나라도 망하게 한다는데...
-- 호호홋, 아직 저를 모르세요? 게다가 준석이가 있는데 무슨 질투를 해요?
-- 허헛..그것참....당신이란 여자는 알다가도 모르겠어..하여튼 고마워..
엄마는 숙모에게 귀뜀을 해 주었다
-- 동서, 조금만 더 기다려....준석이 아빠가 명절 제사 때 삼촌에게 알린 후 동서랑 하겠단다
-- 에그...형님은....제가 그걸 못해서 바람이라도 날까봐 그러세요?
-- 호호호..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데 알 수가 있어야지...
-- 호호호.....제가 그런 사람이면 형님집에서 살려고 했을까....다른 사람 찾을 마음이 있었다면 꿈도 안 꿨죠..
-- 그래...알았어...하여튼 설날만 기다려 봐....호호호....
숙모가 눈꼽아 기다리는 설 명절은 금방 다가왔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숙모는 집으로 와서 지내기로 하였다.
엄마와 함께 차례상 준비를 하며 수다를 떨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빙긋이 웃고 있는 아빠의 눈길이
자신의 몸에 쏟아지는 것을 느끼며 숙모는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어쩔 수는 없었다
거실에 앉아서 음식을 장만하고 있는 숙모의 허벅지가 가끔씩 깊은 곳까지 드러났으나 숙모는 모른체 하였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차례를 지내고 삼촌 순서가 되자 아빠는 속으로 삼촌에게 말하였다
"오늘부터 제수씨를 내가 사랑해 줄께...
내가 제수씨를 사랑하는 방법이 싫으면 꿈에라도 나타나서 말해 주길 바래..."
예전 같았으면 삼촌이 왁자하게 떠들며 아빠와 술도 마시고 엄마에게 농담도 하고 집안이 들썩들썩
하였을 테지만 올해에는 너무도 조용한 설날을 보내었다
저녁밥을 먹은 후 새로 구할 집 이야기, 삼촌 이야기, 현주 이야기 등을 하다 각자 자기 방으로 갔다
엄마는 숙모와 소영이가 잠자는 방으로 갔다.
입을 오물거리며 쌕쌕 잠이 든 소영이 볼에 입을 맞춘 후 엄마는 숙모에게 은근하게 말했다
-- 동서, 오늘은 안방에서 자...
-- 형님은?
-- 난 준석이 방에서 잘 거야
-- 형님은 아직도 준석이와?
-- 응....
-- 아주버님은 다른 말씀 안 하세요?
-- 물론이야..그러니 가능한 거지....
-- 준석이는 결혼해도 따로 살림 나가지 않는 다면서요? 그 땐 그만 두어야 겠네요?
-- 응 그게말야....
엄마는 현주와 아빠가 관계한 이야기를 하였다. 숙모는 순간 얼어붙는 듯 하였다
-- 어머머..그럼 제가 아주버님을 사랑할 몫이 있나요?
-- 호홋....그렇게 놀랄 것 없어, 현주는 준석이가 있으니 준석이 아빠와 관계를 해도 어쩌다 한 번 아니겠어?
그렇게 되면 나도 가뭄에 콩 나듯이 준석이랑 잘 수 밖에 없지...
준석이 아빠는 동서랑 내가 나누어 사랑하면 돼
-- 준석이와 계속 하려고 현주와 아주버님이 관계하는 걸 허락 했단 말예요?
-- 그런 이유도 있지만 준석이가 예전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말해 왔어...
-- 어머, 준석이가 형님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한 거에요?
-- 응...나랑 관계 시작 할 때부터 그런 결심을 했을 거야..
숙모는 머리 속이 혼란 했으나 아주버님이 알아서 잘 하시겠지 하는 믿음으로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하였다
-- 기다리실거야....준석이도 다 아는 것이니까 부끄럽게 생각할 건 없어....
-- 형님, 고마와요...
-- 고맙긴....참, 준석이 아빠는 정관수술 했어...
-- 네에? 언제 했어요?
-- 그게 언제더라, 소영이 태어난 후인데...동서랑 관계 하기 불편하다고 그러시더니 해버렸어...
소영이 보러 가서 몇 번 관계 했지?
-- 녜...
-- 아마 그 정도 시기일거야
-- 네에..그랬군요..
엄마가 나간 후 숙모는 팬티를 갈아 입었다.
팬티를 입으며 혹시라도 보지가 추하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 거울을 놓고 다리를 벌려 살펴 보았다
자신의 보지를 이렇게 살펴 본 것도 까마득한 예전 이었다
소영이를 낳은 후 보지는 쩍 벌어지는 느낌이 들고 색깔도 훨씬 검어진 듯 하였다
"보지가 이렇게 변했는데....아주버님이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
아빠와의 섹스가 처음도 아니건만 가슴이 콩콩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잠옷으로 갈아입고 머리를 매만지고 숨을 크게 들이쉬며 마음을 가다듬은 후 안방으로 갔다
문이 살짝 열려 있었다. 아주버님이 일부러 문을 열어 놓았을 것이라 생각하니 고마운 마음이 가슴에 닿았다
방으로 들어서서 등으로 문을 밀어 닫은 후 문에 기대어 고개를 숙이고 서 있었다
안방문을 열고 들어서니 평소와는 달리 수줍은 마음이 뭉게구름처럼 피어오르는 것이었다
예전 같았으면 곧바로 달려가 안겼을 테지만 막상 섹스를 할 것이라 생각하니 격조한 그 동안의 세월 탓으로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머리속이 멍해지는 것이다
-- 소영아...이리와....(아빠가 이불을 젖히고 두 팔을 벌렸다)
아빠의 그윽한 목소리가 낮춤말로 부르자 예전과 전혀 다를 바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숙모는 한달음에 아빠의 품 속으로 달려들어 가슴에 얼굴을 마구 비비며 쌓이고 쌓였던 감정을 쏟아놓았다
-- 아주버님...아주버님....
-- 응.그래...그래....소영아....이제 동생은 잊고 마음껏 사랑하자...
-- 녜...녜....사랑해요....
아빠가 숙모의 작고 귀여운 입술에 가볍게 키스를 하자 목을 끌어 안으며 혹시라도 떨어질까 염려하는 것처럼
엄청난 힘을 모아 아빠의 입을 빨고 또 빨았다
-- 소영아....
-- 녜...
-- 너를 보면 내 가슴이 미어져....
-- 그러지 마세요...전 모든 걸 잊기로 했어요....아주버님만 있으면 돼요
-- 그래...모두 잊어버려...내가 뭐든 다 해 줄께...
-- 고마워요...전 아주버님만 보면 가슴이 터질 것 같아요
-- 일년만이지? 미안해...
-- 미안하긴요....사정이 그렇게 된 걸 어떡해요....
-- 하고 싶었어?
-- 녜....그이가 피곤하다며 오랫동안 못했어요...날마다 아주버님 생각만 했어요....그이에게 미안해요....
-- 아냐...동생도 그런 네 사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너를 내게 맡긴 것이겠지
-- 그이도 오래 살았으면 좋았을텐데....
-- 그래...동생 얘긴 그만하자.....가슴만 아프니...
-- 아주버님
-- 응?
-- 소영이라 부르지말고 제 이름 불러주세요
-- 알았어..그렇게 할께...
아빠는 숙모의 잠옷을 벗긴 후 꼭 안았다.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아기처럼 숙모는 아빠를 끌어 안았다
부드러운 피부와 여자의 살 냄새에서 포근한 느낌을 받으며 아빠가 숙모를 눕히고 아래 위 자세히 훑어 보았다.
숙모는 눈을 꼭 감고 팬티가 벗겨지기를 기다렸다
숙모의 몸매는 예전보다 훨씬 육감적으로 변하였다.
예전에는 나긋나긋한 느낌을 주었지만 이제는 허리와 허벅지가 약간 굵어지고 통통해 보였다.
브래지어를 벗긴 후 유방을 주물럭거리며 만져보니 손에 쏙 들어 오던 예전과는 비교가 되지않을 만큼 커지고
살이 붙어서 만지는 느낌이 아주 좋아져 있었다
-- 이 팬티 많이 보던 것인데?
-- 녜...예전에 아주버님이 사 주신 거예요
-- 하핫..그래?
팬티를 벗긴 후 사타구니에 손을 넣어 보지를 잡아보았다. 보지도 살이 통통 하였다
아빠는 유방을 시작으로 어느 한 곳 빠짐없이 애무를 시작하였다.
숙모는 몸에 익은 쾌감에 전율하며 신음을 토해내었다
-- 아....아....아...아주버니임...아......
온몸을 버둥거리며 보지에서는 엄청난 물이 흘러나오고 뼈 마디마디가 녹아내렸다
숙모는 실로 칠개월만에 남자의 손길을 느끼며 잘 마른 장작이 불타듯 온몸이 활활 타오르고 보지에서는
펑펑 물이 솟아올랐다
삼촌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기 몇 개월 전부터 밤낮으로 피곤하기만 하여 섹스에 대한 생각은 아예 없었다
가끔씩 숙모를 아빠와 섹스 하게 하려고 생각을 하기도 하였으나 아빠가 엄마를 용서하지 않고 있다는
엄마의 얘기를 듣고 혹시라도 예상치 못한 더 큰 문제라도 엄마에게 안겨주는 것이 아닐까 하여 밤마다 뒤척이는
숙모를 내버려두고 보기만 하였던 것이다
몸이 타오를수록 보지에서 솟아나는 물은 그 양이 늘어만 갔다
-- 아음..아음...아..아...아...저 미쳐요...아...
입술이 보지를 덮쳐 클리토리스를 빨기 시작하자 온몸을 이쪽 저쪽 뒤틀며 쥐어짜는 듯한 신음을 내질렀다
-- 아윽...아주버님..아으..아욱...아잉...아아아..아이잉...아~~~으...
7개월만에 느껴보는 흥분으로 자지가 삽입도 되기전에 터지려 하고 있었다
-- 아으음....아으....느끼려고 해요....아으아으....
아빠는 보지 빠는 것을 멈추지않고 손가락을 질 속으로 넣어 구석구석 팍팍 쑤셔주었다
-- 쪽쪽..쩝쩝...찔꺽찔꺽.....쭉쭉...
-- 아..아주버니임....나와요...아으으으으.....
숙모가 오르가즘의 벽을 뛰어넘은 후 그렇게도 활활 타오르던 불꽃이 일시에 가라앉은 듯 움직임이 멈추었다
아빠는 그제서야 자지를 삽입한 후 서서히 아주 서서히 남은 여운을 즐기도록 해주며 정액을 쏟아넣었다
숙모는 자신의 몸 속 깊은 곳에 아빠를 담아 둔 채 놓지않으려는 듯 조았다가 풀었다가, 조으고 또 조였다
아빠가 숨을 고르며 숙모를 안고 키스를 하였다
-- 아주버님, 고마워요....
-- 고맙긴....좋았니?
-- 녜...제 보지 어땠어요?
-- 소영이 낳고도 전혀 변하지 않았네...
-- 전 느낌이 더 좋아진 것 같아요
-- 그래? 좋은 현상이네, 하핫....
-- 훨씬 커졌죠?
-- 못느끼겠는데?
-- 피이~ 거짓말...
-- 정말이야.....물도 훨씬 많아졌고....몸매는 통통해져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되었고..
-- 아잉..고마와요....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 고맙긴...느낀 대로 말하는 거야...오늘밤 여기서 잘 거지?
-- 소영이 깰까봐...
-- 소영이는 데려와서 곁에 재워....
-- 소영이 깨면 아주버님 못 주무실텐데....
-- 괜찮아...같이 자자....
-- 아침에 준석이 보기 부끄러워서 어떡해요
-- 준석이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 텐데...은혜 네가 그런 마음이 들면 조금 일찍 일어나서 네 방으로 가면 돼...
-- 녜, 그렇게 해야겠어요...근데 아주버님, 소영이는 점점 아주버님 닮아가는 것 같아요
-- 그래? 나는 모르겠던 걸?
-- 저는 소영이 보고 있으면 느껴져요....닮은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예요....
-- 하핫, 그런가?
-- 소영이 아빠 돼 주실 거죠?
-- 당연하지, 내 딸인데....
-- 형님은 모르죠?
-- 그럼....평생 모르는 것이 나아....절대 얘기 하지만..누구에게도...
-- 녜...
-- 근데, 은혜야....정말 재혼 안 할거니?
-- 그럼요....소영이 아빠가 여기 있는데 뭐 하러 재혼을 해요?
-- 은혜 네 인생을 잡아두는 것 같아서....
-- 아니에요....전 아주버님과 사는 게 좋아요....형님께도 잘 할께요...
-- 그래...준석이 엄마가 그럴 사람은 아니지만 무슨 일이든 네가 양보하고 먼저 머리를 숙이면 좋겠어
-- 당연하죠....형님 아니면 제가 이럴 수 있는 것이 가당키나 하겠어요? 평생 친언니처럼 잘 할께요
-- 고마워....넌 내가 있다는 것만 생각해....
-- 녜....고마워요.....아응....사랑해요....쪽쪽.....
-- 내일은 현주가 인사 올지도 모르겠네...현주와도 잘 지내...
-- 그럼요..애가 어떻게나 상냥한지 미워할래도 미워할 구석이 없던 걸요...
-- 하핫..다행이다...
-- 현주랑 관계 하셨다면서요?
-- 응? 그거? 그렇게 됐어...질투나니?
-- 아뇨....조금....아니에요...질투라뇨...현주는 준석이 짝인데 제가 질투하고 어쩌고 할 게 뭐 있어요
-- 하핫...그래...준석이가 자기 엄마랑 계속 하고싶어서 현주를 억지로 내게 한 번 떠 맡긴 거니까..
-- 어리니 저 보다 좋죠?
-- 좋긴 뭐가 좋아, 귀엽다는 정도지....
-- 아주버님이 현주만 좋아할까봐 겁나요
-- 하핫..그런 일은 없어....너랑 현주랑 같니? 현주는 준석이 색시인데....
-- 그렇죠?
-- 그럼...하핫....걱정마....너만큼 사랑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니까
-- 녜.....그런데 아주버님..
-- 응?
-- 정관수술 하셨다면서요?
-- 응..
-- 언제 했어요?
-- 네가 소영이 낳은 후...너랑 자주하려고 했는데 수술하고 나니 오히려 할 기회가 없었네..하핫
-- 녜....이제부터 자주 해 주세요
-- 그래...그래야지...
-- 소영이 데려 올께요
숙모는 실로 오랜만에 아무 걱정도 없이 두 다리 쭉 펴고 아빠의 품에 안겨 행복한 잠이들었다
그동안 머리 속에 바퀴벌레가 들은 듯 온갖 생각들로 쉽게 잠들지 못했던 나날들이 평온을 되찾았다
한편 준석이는 엄마의 보지에 정액을 쏟아 놓고 엄마의 등을 어루만지며 물었다
-- 엄마....숙모말예요....
-- 응, 왜?
-- 언제까지 혼자서 살 수는 없잖아요
-- 아빠가 계신데 왜 혼자야?
-- 평생을 그렇게 살 수는 없잖아요? 재혼 해야하지 않나요?
-- 글쎄, 소영이를 새아빠 손에서 키우고 싶어하지 않으니....나중에는 알 수없지만....
-- 현주아빠랑 재혼하면 어떻겠어요?
-- 뭐라구? 넌 정말 깜짝깜짝 놀랄일만 생각해 내는구나
-- 하핫, 사별한 사람끼리 어때요?
-- 숙모가 네 장모가 되는 일인데 문제가 아냐? 소영이는 네 사촌인데 처제가 되는 거구
더군다나 법적으로 결혼 가능한지도 모르겠다..8촌이내 친인척간 결혼은 못하게 되어 있을 걸?
-- 아니에요. 혈족은 8촌이내, 인척은 6촌 이내 4촌 이내 두 가지, 이렇게 돼 있어요
-- 좀 자세히 설명 해봐, 혈족은 8촌 이내라는 건 알겠는데 인척간은 어떻게 되는 거야?
-- 혼인으로 친족이 된 사람을 인척이라고 하는 건 아시죠?
-- 응....6촌이내 4촌이내로 나누어진 건 뭐야?
-- 민법에서 말하는 인척의 범위부터 아셔야 해요, 인척은 3가지 경우가 있어요.
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혈족, 배우자의 혈족의 배우자 세가지 인데요
제가 현주와 결혼하면 엄마와 현주, 숙모와 현주는 서로 인척이에요. 엄마와 숙모도 물론 인척이죠
배우자의 혈족의 배우자니까요
그런데 현주아빠는 저에게는 배우자의 혈족이니까 인척이지만 아빠나 엄마와는 인척간이 아니에요
-- 그래? 너와는 인척이지만 나와는 인척이 아니라구?
-- 예...혈족의 배우자의 혈족은 인척이 아니거든요.
숙모와 현주아빠도 당연히 인척이 아니에요. 배우자의 혈족의 배우자의 혈족, 이렇게 되니 인척의 범위에 들지않죠
그리고 근친혼이라고 해서 혼인신고가 안 되는 인척은 6촌이내 혈족의 배우자, 배우자의 6촌이내 혈족,
배우자의 4촌이내 혈족의 배우자예요
숙모 입장에서 보면 현주는 배우자의 4촌이내 혈족의 배우자니가 인척이죠,
근데 현주아빠는 인척의 범위에 들어가지 않아요. 배우자의 혈족의 배우자의 혈족은 인척이 아니거든요
인척관계가 없으니 결혼해도 되는 거에요
-- 호호..그러니까 법적으로는 문제 없다는 것이네?
-- 그럼요....
-- 법이란 것이 상식을 포함하고 있어야 하는 건데 그렇지 못한 것 같네
-- 무슨 말씀이세요?
-- 그렇잖아, 숙모와 현주아빠는 사돈간인데 결혼할 수 있다면 소영이가 네 처제가 되는 상황이잖아
사촌이 처제가 되는 것을 허락한다는 게 말이나 돼?
-- 법으로 모든 것을 규정할 수는 없으니 상식적으로 통하는 것은 법조항에 넣지않은 것이겠죠..
관습이란게 있으니까요
-- 사돈이 인척이 아니라는 걸 처음 알았네..결혼으로 맺어진 두 집안 간은 당연히 인척인 줄 알고 있었는데...
-- 소영이를 우리가 키우면 문제 없겠네요. 저는 여동생 하나 생기니 좋고 엄마는 딸하나 생기니 좋고...하핫
-- 호홋, 그건 좋은데 숙모가 소영이를 주려고 하지않을 거야...게다가 나이차가 너무 많아
-- 나이차는 별 문제가 아니니 아빠께 한 번 말씀해 보세요
-- 숙모 의견을 먼저 알아야 겠는데?
-- 그렇게 하세요....하핫, 숙모가 장모가 된다....웬지 짜릿한 느낌이 드는 걸요?
-- 호호호...너...엉뚱한 생각하는 거지?
-- 하하핫..아녜요...전혀 아녜요....근데 엄마, 소영이 외할머니가 우리집에 오실까요?
-- 글쎄...네 할머니가 살아계시다면 사돈이 계시니 못오실 까닭은 없지만 숙모가 우리집에 산다고 해도
어려울 거야....아빠나 내가 오시라고 초대를 하면 오실지도 모르겠어....
-- 소영이 외할머니도 일찍 혼자 되셨다는데 숙모도 그렇게 되어버렸네
-- 그렇구나...집안 내력이 그런가?
-- 근데 엄마...아빠가 소영이 외할머니를 어떻게 부르는게 맞죠? 사부인이라고 하나?
-- 아냐....사부인은 사돈사이일 때 안사돈을 그렇게 부르는 말이야...
네 할아버지나 할머니와 소영이 외할머니가 사돈간이지 아빠와는 사돈간이 아니야...
아빠와 나는 사장어른 이라고 불러야 해...
사장어른이라는 말은 처음 듣는 말이지? 예전에는 그렇게 불렀어
-- 녜....드라마에서는 사부인이라고 하던데...
-- 드라마에 나오는 호칭은 엉터리야...작가들이 모르니 그런거지...
-- 소영이 외할머니는 아빠를 어떻게 부르죠? 소영이 큰아빠라고 하던데....
-- 사돈의 자녀는 사하생(査下生)이라고 해..드라마보면 사돈총각, 사돈처녀..이러는데 사돈총각이 결혼하면
어떻게 부를 거야? 결혼한 사람을 사돈총각이라고 할 수는 없는 거잖아..
사돈처녀라는 말도 마찬가지로 결혼한 여자를 보고 처녀라고 부를 수는 없잖아..
사돈 아가씨라는 말을 쓰기도 하더구만
전통적인 호칭은 사하생인데 요즘 사람들은 그런 호칭을 모르고 TV에서도 그런 건 안나오니 그냥 TV에서
하는 대로 그런가보다 하는 거지...
사돈처녀, 사돈총각 하는 말이 표준어로 정해진 모양이던데 내가 볼땐 엉터리야
사하생이라는 말은 사돈의 아랫사람이라는 말 아니겠어? 이게 정확한 표현인데 없어져버린 거지..
아직 나이 드신 분들은 그렇게 불러...
-- 하핫..엄마는 많이 아시는데요?
-- 결혼하기 전부터 보고 듣고 배운거니까....
-- 저는 소영이 외할머니를 어떻게 부르면 되죠?
-- 글쎄...위 항렬은 사장어른 이라고 부르는 거니까 너도 사장어른으로 부르면 되겠네....
아마 정해진 호칭이 없을 거야...넌 그냥 소영이 외할머님 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아
-- 소영이 외할머니는 아직 젊은데 할머니네...하핫......
근데 엄마, 소영이 외할머니가 아빠를 좋아하는 것 같지 않아요?
-- 호홋...별 소릴....
-- 글쎄....아빠를 쳐다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던데....
--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이제 자자...
엄마는 준석이 품에 안겨 자지를 꼭 잡은 채 잠이 들었다
준석이는 날이 갈수록 자신의 품에 안겨 잠드는 엄마의 모습이 엄마이기 보다는 사랑스러운 여자로 여겨졌다
다음날 아침, 숙모는 간밤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표정은 태연하고 행동은 쾌활하고 가벼웠다
숙모가 아빠와의 섹스로 인하여 몸도 마음도 가벼워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밥을 먹으며 엄마가 물었다
-- 동서, 집에 갈 필요도 없는데 그냥 우리집에서 지내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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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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