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동 챕터의 윤아차례입니다.
전부는 진아의 바람? ㅎㅎㅎㅎ
이번부는 심란한 윤아가 나옵니다.
자~~ 갑니다~~
* 44부 시점은 윤아입니다.
< 소녀들의 태동 4 >
오빠들과 멀어지는 방법을 찾아낸거 같다. 내가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던가 아예 독립을 해서 집을
나와 사는 방법이 젤 무난하리라 생각했는데 현실상 거의 실현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혜나집에서 제의받은 모델일에 귀가 솔깃해 졌다. 하지만 막상 오빠들 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서글퍼지려해 맘을 굳게 먹었다.
집에 돌아와 멍하니 있다가 혜나가 전화를 해서 오늘 나를 도와줄 사람을 스튜디오로 보내준다는
말을 해주자 다시 정신을 차려 힘을 냈다. 약해지는 마음을 다잡아 내가 먼저 마음약한 오빠들 곁을
떠나주는게 현명한 일이라고 여겼다.
진아가 교복을 입고가자고 해서 쇼핑백에 오늘 사진찍을때 입을 청바지와 티, 운동화를 챙겨 정류장
에서 기다리고 있던 진아를 만나 조명훈이라는 사진작가의 스튜디오를 가며 각오를 다졌다. 제발
잘 되길 마음속으로 빌며 도착해 직접 만난 조명훈이란 남자는 진아가 반할만한 사람이었다.
어른답지않게 유쾌하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게 마음에 들었고 얼굴도 장난스러운 웃음기가 가득해
보이는 소년같아 호감이 가는 사람이었다. 이따가 오후에 도와주러 사람이 온다고 말해주며 과장된
표정으로 모델일을 하냐고 묻는게 너무나 귀엽게 보여 웃어주며 아니라고 말했다.
사진관이라고 생각했던게 무색할만큼 건물 한개층이 휑하게 뚫려져 있어 의아스러m는데 여기저기
조명기기와 서너개의 구별되어 꾸며진 공간을 보며 정말 전문사진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에 찍기로한 명훈씨의 개인사진을 시간도 얼마 안걸리게 찍어 의아스러웠는데 자기일엔 신중한지
일단 오늘 찍은것을 현상해 보아서 밖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어보자고 해와 흔쾌히 다음에 찍을
사진에도 도와주기로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운데 오후에 오기로 했던 사람들이 일찍 도착해 나를
치장하길 원해 따라가면서 진아에게 따라오지 말아달라고 했다.
쑥쓰럽기도 말했지만 미안한 기분도 들었기 때문이다. 진아는 그럼 명훈씨와 같이 사진현상하러
가겠다고 하며 헤어졌다. 들어올때 서로 인사를 할때 디자이너 아저씨가 보내줬다는것을 알고 툭 한마디
쏘아낸 말에 박장대소 하던 사람들이 내 뚱한 표정과 몸짓을 보고 칭찬해오길레 나와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여겨 금새 친해질수 있었다.
화장을 도와주는 언니, 조명을 봐줄 아저씨, 그리고 큰 가방을 가져온 언니 이렇게 세명이었다.
스튜디오 한쪽에 분장을 위해 꾸며진 곳으로가 난생처음 화장이라는것을 받으며 경직된체 굳어있자
언니들이 편하게 있으라며 웃으며 말을 걸었지만 오히려 더 긴장만 될뿐이었다. 그때..
" 윤아양~~~~~ 제가 왔습니다~~~~ 보고 싶지 않으셨나요?~~~ 호호호호~~ "
" ..........변태 아저씨.... "
" 깔깔깔~~ " / " 키키킥~! " / " 크흠! 크크큭!~ "
" 벼...변태 라니욧!!! 전 윤아양을 위해서 이렇게 늦잠을 자야되는시간에 왓는뎃~~!!!
어쩜 그렇게 혜나양이랑 닮아가는겁니깟! 닮지 마세요~~~! 저 슬퍼져요~~~ "
" ....... 끄응...... "
" 그래요~~, 그렇게 얌전히 계시면서 우리 미정양의 손길을 받으세요~~,
앗?!! 이런줄 알았으면 어제 피부마사지도 하구 했음 화장두 잘 받았을텐데..
미정양~~~~!! 어때요? 우리 윤아양 이쁘게 나오겠어요~~`? "
" 네..크크크! 아직 어려서 그런지 피부상태가 굉장히 좋아요. 피부톤이 햇빛에 그을려 어둡지만
굉장히 건강하고 활발해 보여 좋은거 같아요. "
" 그쵸? 윤아양의 까무잡잡하게 그을린 모습도 너무 매력적이지만 피부가 하얗더라도 그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고 싱그러운 소녀처럼 보일거에요~~ "
" 네~~ 네~~~ "
" ....정말 말 많네.... "
" 다~~~~~ 윤아양이 이뻐서 이런말하는거에요. 연기를 해도 윤아양처럼 자연스럽게 상큼 명랑 활력있게
보이지 않는답니다~~~ "
" 끄응~~~~ "
" 미정양~~~ 수고~~~~!!! 혜진양~~~~~?!! 오늘 입을옷은 정했엉~~~~~? "
" 네~~~~~! 미정언니 메이크업할때 정했어요~!. 청바지를 위주로 각 계절상의를 맞추려구요. "
" 그래~~~! 윤아양에 잘 맞게 해줘~~~, 혜진양이 눈이 나보다 낫잖아~~!!
오늘 잘되면 내가 특별히 두 언니들 속옷 공짜루 맞춰줄게~~!! "
" 호호호호! 진짜루요? 우아~~ 선생님껀 비싸서 엄두도 못냇는데...오늘 분발해야겠네요..호호호! "
" 마져....ㅎㅎㅎ, 선생님은 좋은만큼 비싸서 꿈도 못꿨는데... 고맙습니다~~!! "
" ....조심해요..저 아저씨 가슴조물락 거리고 엉덩이 만지작 거리는 못된 손버릇있어요.... "
" 호호호호호! 알어...자~~~ 잠시만 참자~~! 일단 여름용 의상부터 시작할거니깐... "
" 깔깔깔~~, 선생님의 손길이 닿아야 제대로 만들어져.
많은 유명모델들하고 연예인들이 선생님이 만든 속옷 입거든.... "
" 칫! "
" 거봐요~~~!! 윤아양! 전 이래뵈도 유명하고 존경받는 디자~~~이너 랍니다~~~ 호호호호!! "
" 쳇 "
화장이 아니라 메이크업이라고 불리는것을 받은후 혜진언니가 권해준 옷을 입는데 마치 자로 잰듯
맞아 의아스러워 하자 변태아저씨가 속옷맞출때 벌써 다 재서 삼일전에 완성된 옷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이미 다 계획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자 오싹해졌지만 대단하고 고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미움받지 않는 이유가 바로 저거라고 생각했다.
메이크업을 끝내고 옷과 신발까지 걸치고서 거울을 바라보니 내가 아닌 다른 아이가 서있는거처럼
보여 어리둥절했다. 그런 나를 보며 변태디자이너 아저씨는 까무러칠듯이 오도방정을 떨며 안절부절
하지 못했지만 나를 꾸며준 언니들은 세세히 나를 주의깊게보고 고칠데는 고치며 다시 마무리를 해
줄때 윤아와 명훈씨가 나란히 다가왔다.
" 우아~~~~?!! 몰라보겟는걸? "
" 누...누구세요? 윤아는 어디로 갔나요? "
" 진아야....죽을래? "
" 어머~~~~~~~~~~~ 진아양~~~~~~~~~~ "
" 익~?!!! 이 아저씬 여기 왜 있는거얏!! 저리가욧!! "
" 아잉~~~~!! 저 미워하지 마세요~~ 진아양두 많이많이 보고 싶었답니다~~~ "
" 아~~ 글쎄 전 속옷사진 안찍는다니까욧~!! "
" 알아요.... 딱 3년뒤면 됩니닷!! 제가 먼저 찜~~~~~~~했어요~~!!
다른데 가지마시구 저한테 꼬~~~~~~~~옥!! 오셔야 해용~~~~~~~!! "
" 아....알았어요! 저리가욧!! "
" 히잉~~ 나만 미워해.... 근데...이분이? "
" 하하하, 네 오늘 사진찍을 조명훈이라고 합니다. "
" 어머?! 조선생님?! 어머어머 젊다젊다 소리는 들었는데 소년같으시다~~~!!
반갑습니당~~~!! 란제리 디자이너 류 라고 해요~~ "
" 류 선생님세요? 이야~~~ 만나뵈서 영광입니다..하하하, 이거 오늘 사진 정말 신경써야겠네요..ㅎㅎ"
" 호호호호! 그러~~~~엄요!! 잘 좀 부탁드립니다~~~ 조선생님~~~!! "
" 아~!! 자꾸 변태아저씨 말 받아주지마요! 정신산만해져요 "
" 윤아양!!! 왜 자꾸.. "
" 그만!! 거기까지!! 선생님 사진찍어요...빨리 끝내구 싶어요..
더 있다간 저 변태아저씨랑 사생결단을 낼거 같아서요. "
" 히잉~~ "
" 하하하하! 이거 조수를 불러야겠네요..ㅎㅎ
대단하신 분이 부탁하시는건데 저도 신경써서 해야죠..하하 "
" 호호호! 네~~~~ ㅎㅎ "
명훈씨는 전화를 걸어 급한일이니 1시간내로 오라고 한뒤 전화를 끊고서 그럼 일단 샘플사진을 찍어
보자고 했다. 조명을 맞은 오빠와 이런저런 얘기를 한후 조명을 다시 맞추고 나에게 시원해 보이는
옅은 바다색이 배경을 가진 셋트를 금새 만들어내더니 다시 조명을 조절하고 셋트위에 서보라고 한
후 명훈씨의 주문대로 표정과 포즈를 취해가며 사진을 찍어갓다.
변태디자이너 아저씨의 호들갑과 두 언니들의 유쾌함에 긴장이 풀리자 오히려 난 이것을 즐겨가기
시작했다. 지시를 받는 중간에 너무 들떠있다는 지적을 받을만큼 흥분해 있었다. 진아가 변태아저씨가
시끄럽게 굴자 뭐라고 한마디했는지 금새 조용해졌지만 금새 요란한 몸짓과 표정을 내게 지어가며
열심히 코치하려고 해 웃음을 참을수가 없어 마구 웃어댔지만 명훈씨는 그것도 사진을 찍었다.
다시 의상과 메이크업을 고쳐입어가며 겨울의상을 입을때쯤 명훈씨의 조수가 와서 그동안 찍은 필름을
인화하러 갔고 우리들은 4계절 사진을 다 찍어낼수 있었다. 명훈씨는 첫인상과는 반대로 사진을 찍을
동안은 굉장히 진지한 모습으로 바뀌어 흥분한 나를 제어했고 변태디자이너는 여전히 정신사납도록
활달한 모습을 보여줘 긴장하지 않은채로 끝낼수 있었다.
" 휴우~~, 다들 수고하셨습니다....하하하!
일단 찍어봤으니 현상나오는거 보고 다시 한번 미흡한 부분을 고친후 찍어보도록 하죠..하하 "
" 네에~~~? 다 끝난게 아니에요? "
" 응~~, 내가 조수가 하나라 찍으면서 바로바로 현상이 안되거든,
또 난 디지털카메라와 폴라로이드는 안써서 말이야. 작업진행해 가는게 좀 느려..하하하
이런이런, 벌써 점심때가 지났네요... 조수 나오면 다같이 점심하러 가죠? "
" 호호호호~~~~!! 제가 버~~~~~~~얼써 주문해 J으니 잠시후면 올꺼에요~~!!
나갈 필요는 없지요~~!! "
" 이거 손님한테 밥 얻어 먹을수는 없는데... "
" 무슨~~!!그런 섭섭한 말씀을 하세요?~~, 당연히 제가 부탁해서 하는일인데 제가 내야죠..호호호!"
" ....뭐 이상한거 시킨거 아니에요? 아저씨? "
" 맞어! 수상해!! 음식에다 이상한거 넣은거 아니죠? "
" 캬아악!! 왜 저를 그렇게 보세욧??!! 전 지극히 정상적인 디자이너입니다!!
흐흐흑! 색안경끼고 절 보지 마세요~~!!! 저도 절 통제할수 없어서 이러는거에욧~~!! 흐흐흑"
" 아~~ 참.. 다 큰 어른이 울고 그래요? 뚝!! "
" 히끅! ....히끅! 호호호호!!! "
" .....울다가 웃음 어디에 털난다던데.... "
" ................... "
정말 두 어른답지 않은 남자들이 정겹게 대화를 하는것을 보니 안어울려 보였지만 의외로 둘이 죽이
잘맞는지 여자보다 더 수다스럽게 떠들어댔고, 나와 진아는 두명의 언니들과 모여 생수를 마시며
이것저것 메이크업과 옷에 대해 궁금한것들을 묻고 답하며 대화를 나눴다. 잠시후에 3명의 아가씨가
찬합을 들고 들어와 스튜디오에 있는 탁자위에 벌려놓자 근사한 도시락들이 사람수에 맞춰져 가지런히
정리되었다. 마침 조수오빠도 나와 다 같이 음식을 가지고온 언니들도 같이 화기애애하게 늦은 점심을
마친뒤 차와 음료수를 마시며 아까 찍었던 사진들을 작업보드위에 올려놓고 다같이 봤다.
정말 사진을 보니 내가 아닌것처럼 여러 분위기를 내며 찍혀있엇다. 명훈씨는 처음찍는건데 의외로
분위기와 느낌이 좋게 나왔다며 변태디자이너와 같이 활짝웃으며 대만족을 했고, 진아는 연신 감탄사를
내며 부러워했다. 의기양양해져서 한껏 콧대를 높이며 진아를 약올리고 도와준 언니,오빠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명훈씨가 몇개만 고쳐서 다시 찍어보자고해서 다시 찍은후 현상해 사진들을 늘어놓고선 변태디자이너와
이것저것 의견을 교환하며 사진을 골라낸뒤 명훈씨가 다시 보정을 해서 변태디자이너와 사진을 최종
12장을 골라내 조심스럽게 파일에 넣어 변태디자이너에게 주었다. 마침내 일이 끝난 것이엇다.
다들 뒷마무리를 하며 서로에게 수고들하였다고 인사를 하며 각자 떠나갔다. 변태디자이너가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건내고 소식을 받으면 혜나에게 연락을 하겠다며 사람들을 데리고 떠났다.
명훈씨도 조수와 함께 스튜디오 뒷정리를 하려고해 나와 진아가 도와준다고 하자 웃으며 다음에 개인
사진을 찍을때 부탁할테니 오늘은 피곤할테니 먼저들 돌아가라고하여 나와 진아는 미안해 하면서
다음에 만날 약속을 하고 나왔다.
한껏 흥분한 내가 진아와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중 내가 올때 가지고 왓던 옷가지들을
놔두고 온걸 알게 되었다. 진아가 같이 가자고 했지만 먼저 들어가라고 한뒤 내일 학교에서 보자고
하며 내려 다시 스튜디로로 돌아왔다.
스튜디오에 도착하니 조수오빠는 돌아갔는지 명훈오빠 혼자서 오늘 찍은 내 사진들을 작업대위에
올려놓고 보며 뭔가 하고있는 뒷모습이 보였다. 혼자 남아서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나의
일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모습에 기뻤다.
우리 가족들과 진아, 혜나외에 호감이 가는 사람, 그것도 남자를 보니 가슴이 두근거려왔다. 고마움을
장난기로 표현하는건 아이같지만 오빠들과의 관계에서 저절로 몸에 익혀진것이라 놀려켜 주기위해
몰래 다가가 뒤에서 끌어안았다.
" 이얏! 뭐해...요??!! "
" 어엇??!! 누...누..누.구??!! "
명훈씨도 놀란체 굳었지만 나도 놀라서 굳어버리고 말았다.
뭔가 하고 있는것 같아 뒤에서 끌어안으며 손을 붙잡으려고 했는데 손과는 다른 무언가를 잡아버리고
만것이었다.
나와 명훈씨는 그대로 굳어버린체 잠시동안 있었다.
먼저 정신을 차린것은 나였다.
처음엔 놀라고 당황스러m지만 손에 잡힌 것에서 전해져오는 단단하면서 뜨겁고 힘찬 맥박에 나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손에서 전해져오는 것에서 느껴지는 빠른 맥박에 맞춰 내 가슴도 빠르게 뛰었다.
두근거리는 심장의 움직임이 내 온몸에 빠르게 피를 돌리며 후끈한 열기를 동시에 퍼트려갔다.
온몸에 퍼져가는 열기에 내 머리도 이성과는 점점 거리가 작아져갔다.
비어진 자리를 내 본능이 차지해가며 내 몸과 마음을 지배해 나갔다.
굳어버린 몸에 피가 돌며 난 손에 잡고 있는것을 앞뒤로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고 약하지않은 힘으로
매만져가며 명훈씨의 등에 머리를 대고 몸에 퍼진 열기를 입으로 토해내며 달뜬 목소리를 뱉어냈다.
" 뭐하고 있었던 거야?..으응~? "
" ..으음~~~.... 후후후... "
명훈씨도 굳은 몸이 풀리며 온몸에 혈기가 힘차게 돌아다니기 시작한거 같았다.
경직된 몸이 이완 되어져가며 그의 배를 쓰다듬는 내 손과 그의 성기를 매만지는 내 손위에 자신의
손을 겹치고서 장난스럽게 쓰다듬으며 이 남자에게 느꼈던 소년같은 첫인상과는 전혀 다른 숨김없는
욕정이 그대로 드러난 낮고 울리는 목소리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명훈의 그러한 목소리는 나의 본능이 내 심신을 완전히 장악하게 만들어 버렸다.
" 후후후...뭐하고 있었던것 같아? "
" 흐응~~~~, 글쎄~~? 그럼 뭘 보고 있었어? 으응~? "
" 너의 사진..후후..
그대로 자지를 쑤셔박아 넣고 싶어지는 엉덩이를 뒤로 쭉빼고 수그린채 색기어린 눈으로 뒤를 쳐다보는
니 사진을 보고 있었지...후훗! "
" 으~~응! 그랬구나~~~ , 근데.... 어떤 자지? 내가 만지고 있는 이거? "
" 후후후.. 그래! 어때? 말해봐...어떤 느낌이 나지? "
" 으~~음, 부드럽고....단단하고.....뜨겁고....심장이 뛰는듯하고....커!
여태껏 만져본것 가운데서도 제일 커 "
" 어떻게 하고 싶어? "
" 갖고 싶어! "
" 갖게 해줄까? "
" 가질꺼야... 주지 않아도 상관없어 이건 내꺼야..후훗! "
" 후후후....주지...후후후..너도 좋아하게 될거야...미치게 좋아하고 말걸?.... 크크크 "
" 후훗! 좋아....날 미치게해봐..이걸로 말이야...후후훗 "
명훈은 뒤로 돌아서서 나를 내려다 보았고 나도 명훈을 올려다 보았다.
명훈의 눈은 아까처럼 장난스런 웃음기가 섞인 맑고 깨끗하고 소년의 눈이 아니였다.
한껏 치떠져 욕정에 물들어 붉게 번들거리는 눈이었다. 그의 입가도 잔뜩 비틀려 올라가 있었다.
번들거리는 눈에 언뜻 비쳐진 나의 눈도 역시나 숨기지 않은 본능에 물들어 있었다.
명훈은 나를 들어 작업대위에 걸터 앉히고 뒤로 쓰러뜨렸다.
나의 치마를 벗겨 던져버리고 내 팬티도 마져 벗기는 동안 누운나는 상의를 풀어헤치고 있었다.
내 발의 양말과 구두까지 벗겨져 알몸이 되어 일어나 앉아, 명훈이 스스로 옷을 벗어 알몸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의 성기는 잔뜩 성을 내며 앞으로 튀어나갈듯이 힘차게 껄떡여댔다.
난 그것을 보며 입술을 핥고 고인침을 삼켰다......
완전히 알몸이 된 명훈과 난 서로의 욕정과 본능을 숨기지 않은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 크크크.... 미치게 해주지....이걸 좋아하게 될거야.....크크크 "
" 후후훗....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응?.... "
우리에겐 더 이상 사람의 이성이 남아있지 않았다.
욕정에 물든 사내와 계집만이 있을뿐이었다.
< 소녀들의 태동 챕터 윤아편 이었습니다.
저 앞에서 밝힌바 있죠.
윤아의 안타까운 심경고백에서 나왔던 선!을 방금 넘었습니다.
너무 일찍 알아버린 성에 중독되버린 자신의 위험한 상태를 말하며,
자제하지 못할거라고 예감을 했지만
이렇게 빨리 그 순간이 와버리고 말았네요..큼큼
뭐 제가 쓰니 나온거지만 말입니다..ㅎㅎ
다음 45부가 소녀들의 태동 챕터
윤아,진아 스튜디오 나들이의 피날레입니다.
한 큐에 깔끔하게 끝내버리지요..ㅎㅎ
작업대라....
전 당구대, 주방싱크대, 탁구대 등에서 해봤군요..
작업대라....애매하네요...ㅎㅎㅎ;;;
탁구대는 바퀴고정하고 해야 덜 밀립니다.
잘못해서 밀리면 허리 빠지니 조심하시길...^^;;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은~~~~ 필히! 반드시!! 해주십시오.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과 추천을!!
재미없으셨어도 댓글과 추천을!!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도 대환영!!!
이상 뻔뻔한 월야인 이었습니다... >
@(^-^)_/
전부는 진아의 바람? ㅎㅎㅎㅎ
이번부는 심란한 윤아가 나옵니다.
자~~ 갑니다~~
* 44부 시점은 윤아입니다.
< 소녀들의 태동 4 >
오빠들과 멀어지는 방법을 찾아낸거 같다. 내가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던가 아예 독립을 해서 집을
나와 사는 방법이 젤 무난하리라 생각했는데 현실상 거의 실현방법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혜나집에서 제의받은 모델일에 귀가 솔깃해 졌다. 하지만 막상 오빠들 곁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서글퍼지려해 맘을 굳게 먹었다.
집에 돌아와 멍하니 있다가 혜나가 전화를 해서 오늘 나를 도와줄 사람을 스튜디오로 보내준다는
말을 해주자 다시 정신을 차려 힘을 냈다. 약해지는 마음을 다잡아 내가 먼저 마음약한 오빠들 곁을
떠나주는게 현명한 일이라고 여겼다.
진아가 교복을 입고가자고 해서 쇼핑백에 오늘 사진찍을때 입을 청바지와 티, 운동화를 챙겨 정류장
에서 기다리고 있던 진아를 만나 조명훈이라는 사진작가의 스튜디오를 가며 각오를 다졌다. 제발
잘 되길 마음속으로 빌며 도착해 직접 만난 조명훈이란 남자는 진아가 반할만한 사람이었다.
어른답지않게 유쾌하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게 마음에 들었고 얼굴도 장난스러운 웃음기가 가득해
보이는 소년같아 호감이 가는 사람이었다. 이따가 오후에 도와주러 사람이 온다고 말해주며 과장된
표정으로 모델일을 하냐고 묻는게 너무나 귀엽게 보여 웃어주며 아니라고 말했다.
사진관이라고 생각했던게 무색할만큼 건물 한개층이 휑하게 뚫려져 있어 의아스러m는데 여기저기
조명기기와 서너개의 구별되어 꾸며진 공간을 보며 정말 전문사진작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전에 찍기로한 명훈씨의 개인사진을 시간도 얼마 안걸리게 찍어 의아스러웠는데 자기일엔 신중한지
일단 오늘 찍은것을 현상해 보아서 밖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찍어보자고 해와 흔쾌히 다음에 찍을
사진에도 도와주기로 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운데 오후에 오기로 했던 사람들이 일찍 도착해 나를
치장하길 원해 따라가면서 진아에게 따라오지 말아달라고 했다.
쑥쓰럽기도 말했지만 미안한 기분도 들었기 때문이다. 진아는 그럼 명훈씨와 같이 사진현상하러
가겠다고 하며 헤어졌다. 들어올때 서로 인사를 할때 디자이너 아저씨가 보내줬다는것을 알고 툭 한마디
쏘아낸 말에 박장대소 하던 사람들이 내 뚱한 표정과 몸짓을 보고 칭찬해오길레 나와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여겨 금새 친해질수 있었다.
화장을 도와주는 언니, 조명을 봐줄 아저씨, 그리고 큰 가방을 가져온 언니 이렇게 세명이었다.
스튜디오 한쪽에 분장을 위해 꾸며진 곳으로가 난생처음 화장이라는것을 받으며 경직된체 굳어있자
언니들이 편하게 있으라며 웃으며 말을 걸었지만 오히려 더 긴장만 될뿐이었다. 그때..
" 윤아양~~~~~ 제가 왔습니다~~~~ 보고 싶지 않으셨나요?~~~ 호호호호~~ "
" ..........변태 아저씨.... "
" 깔깔깔~~ " / " 키키킥~! " / " 크흠! 크크큭!~ "
" 벼...변태 라니욧!!! 전 윤아양을 위해서 이렇게 늦잠을 자야되는시간에 왓는뎃~~!!!
어쩜 그렇게 혜나양이랑 닮아가는겁니깟! 닮지 마세요~~~! 저 슬퍼져요~~~ "
" ....... 끄응...... "
" 그래요~~, 그렇게 얌전히 계시면서 우리 미정양의 손길을 받으세요~~,
앗?!! 이런줄 알았으면 어제 피부마사지도 하구 했음 화장두 잘 받았을텐데..
미정양~~~~!! 어때요? 우리 윤아양 이쁘게 나오겠어요~~`? "
" 네..크크크! 아직 어려서 그런지 피부상태가 굉장히 좋아요. 피부톤이 햇빛에 그을려 어둡지만
굉장히 건강하고 활발해 보여 좋은거 같아요. "
" 그쵸? 윤아양의 까무잡잡하게 그을린 모습도 너무 매력적이지만 피부가 하얗더라도 그 분위기가
사라지지 않고 싱그러운 소녀처럼 보일거에요~~ "
" 네~~ 네~~~ "
" ....정말 말 많네.... "
" 다~~~~~ 윤아양이 이뻐서 이런말하는거에요. 연기를 해도 윤아양처럼 자연스럽게 상큼 명랑 활력있게
보이지 않는답니다~~~ "
" 끄응~~~~ "
" 미정양~~~ 수고~~~~!!! 혜진양~~~~~?!! 오늘 입을옷은 정했엉~~~~~? "
" 네~~~~~! 미정언니 메이크업할때 정했어요~!. 청바지를 위주로 각 계절상의를 맞추려구요. "
" 그래~~~! 윤아양에 잘 맞게 해줘~~~, 혜진양이 눈이 나보다 낫잖아~~!!
오늘 잘되면 내가 특별히 두 언니들 속옷 공짜루 맞춰줄게~~!! "
" 호호호호! 진짜루요? 우아~~ 선생님껀 비싸서 엄두도 못냇는데...오늘 분발해야겠네요..호호호! "
" 마져....ㅎㅎㅎ, 선생님은 좋은만큼 비싸서 꿈도 못꿨는데... 고맙습니다~~!! "
" ....조심해요..저 아저씨 가슴조물락 거리고 엉덩이 만지작 거리는 못된 손버릇있어요.... "
" 호호호호호! 알어...자~~~ 잠시만 참자~~! 일단 여름용 의상부터 시작할거니깐... "
" 깔깔깔~~, 선생님의 손길이 닿아야 제대로 만들어져.
많은 유명모델들하고 연예인들이 선생님이 만든 속옷 입거든.... "
" 칫! "
" 거봐요~~~!! 윤아양! 전 이래뵈도 유명하고 존경받는 디자~~~이너 랍니다~~~ 호호호호!! "
" 쳇 "
화장이 아니라 메이크업이라고 불리는것을 받은후 혜진언니가 권해준 옷을 입는데 마치 자로 잰듯
맞아 의아스러워 하자 변태아저씨가 속옷맞출때 벌써 다 재서 삼일전에 완성된 옷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이미 다 계획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자 오싹해졌지만 대단하고 고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정말
미움받지 않는 이유가 바로 저거라고 생각했다.
메이크업을 끝내고 옷과 신발까지 걸치고서 거울을 바라보니 내가 아닌 다른 아이가 서있는거처럼
보여 어리둥절했다. 그런 나를 보며 변태디자이너 아저씨는 까무러칠듯이 오도방정을 떨며 안절부절
하지 못했지만 나를 꾸며준 언니들은 세세히 나를 주의깊게보고 고칠데는 고치며 다시 마무리를 해
줄때 윤아와 명훈씨가 나란히 다가왔다.
" 우아~~~~?!! 몰라보겟는걸? "
" 누...누구세요? 윤아는 어디로 갔나요? "
" 진아야....죽을래? "
" 어머~~~~~~~~~~~ 진아양~~~~~~~~~~ "
" 익~?!!! 이 아저씬 여기 왜 있는거얏!! 저리가욧!! "
" 아잉~~~~!! 저 미워하지 마세요~~ 진아양두 많이많이 보고 싶었답니다~~~ "
" 아~~ 글쎄 전 속옷사진 안찍는다니까욧~!! "
" 알아요.... 딱 3년뒤면 됩니닷!! 제가 먼저 찜~~~~~~~했어요~~!!
다른데 가지마시구 저한테 꼬~~~~~~~~옥!! 오셔야 해용~~~~~~~!! "
" 아....알았어요! 저리가욧!! "
" 히잉~~ 나만 미워해.... 근데...이분이? "
" 하하하, 네 오늘 사진찍을 조명훈이라고 합니다. "
" 어머?! 조선생님?! 어머어머 젊다젊다 소리는 들었는데 소년같으시다~~~!!
반갑습니당~~~!! 란제리 디자이너 류 라고 해요~~ "
" 류 선생님세요? 이야~~~ 만나뵈서 영광입니다..하하하, 이거 오늘 사진 정말 신경써야겠네요..ㅎㅎ"
" 호호호호! 그러~~~~엄요!! 잘 좀 부탁드립니다~~~ 조선생님~~~!! "
" 아~!! 자꾸 변태아저씨 말 받아주지마요! 정신산만해져요 "
" 윤아양!!! 왜 자꾸.. "
" 그만!! 거기까지!! 선생님 사진찍어요...빨리 끝내구 싶어요..
더 있다간 저 변태아저씨랑 사생결단을 낼거 같아서요. "
" 히잉~~ "
" 하하하하! 이거 조수를 불러야겠네요..ㅎㅎ
대단하신 분이 부탁하시는건데 저도 신경써서 해야죠..하하 "
" 호호호! 네~~~~ ㅎㅎ "
명훈씨는 전화를 걸어 급한일이니 1시간내로 오라고 한뒤 전화를 끊고서 그럼 일단 샘플사진을 찍어
보자고 했다. 조명을 맞은 오빠와 이런저런 얘기를 한후 조명을 다시 맞추고 나에게 시원해 보이는
옅은 바다색이 배경을 가진 셋트를 금새 만들어내더니 다시 조명을 조절하고 셋트위에 서보라고 한
후 명훈씨의 주문대로 표정과 포즈를 취해가며 사진을 찍어갓다.
변태디자이너 아저씨의 호들갑과 두 언니들의 유쾌함에 긴장이 풀리자 오히려 난 이것을 즐겨가기
시작했다. 지시를 받는 중간에 너무 들떠있다는 지적을 받을만큼 흥분해 있었다. 진아가 변태아저씨가
시끄럽게 굴자 뭐라고 한마디했는지 금새 조용해졌지만 금새 요란한 몸짓과 표정을 내게 지어가며
열심히 코치하려고 해 웃음을 참을수가 없어 마구 웃어댔지만 명훈씨는 그것도 사진을 찍었다.
다시 의상과 메이크업을 고쳐입어가며 겨울의상을 입을때쯤 명훈씨의 조수가 와서 그동안 찍은 필름을
인화하러 갔고 우리들은 4계절 사진을 다 찍어낼수 있었다. 명훈씨는 첫인상과는 반대로 사진을 찍을
동안은 굉장히 진지한 모습으로 바뀌어 흥분한 나를 제어했고 변태디자이너는 여전히 정신사납도록
활달한 모습을 보여줘 긴장하지 않은채로 끝낼수 있었다.
" 휴우~~, 다들 수고하셨습니다....하하하!
일단 찍어봤으니 현상나오는거 보고 다시 한번 미흡한 부분을 고친후 찍어보도록 하죠..하하 "
" 네에~~~? 다 끝난게 아니에요? "
" 응~~, 내가 조수가 하나라 찍으면서 바로바로 현상이 안되거든,
또 난 디지털카메라와 폴라로이드는 안써서 말이야. 작업진행해 가는게 좀 느려..하하하
이런이런, 벌써 점심때가 지났네요... 조수 나오면 다같이 점심하러 가죠? "
" 호호호호~~~~!! 제가 버~~~~~~~얼써 주문해 J으니 잠시후면 올꺼에요~~!!
나갈 필요는 없지요~~!! "
" 이거 손님한테 밥 얻어 먹을수는 없는데... "
" 무슨~~!!그런 섭섭한 말씀을 하세요?~~, 당연히 제가 부탁해서 하는일인데 제가 내야죠..호호호!"
" ....뭐 이상한거 시킨거 아니에요? 아저씨? "
" 맞어! 수상해!! 음식에다 이상한거 넣은거 아니죠? "
" 캬아악!! 왜 저를 그렇게 보세욧??!! 전 지극히 정상적인 디자이너입니다!!
흐흐흑! 색안경끼고 절 보지 마세요~~!!! 저도 절 통제할수 없어서 이러는거에욧~~!! 흐흐흑"
" 아~~ 참.. 다 큰 어른이 울고 그래요? 뚝!! "
" 히끅! ....히끅! 호호호호!!! "
" .....울다가 웃음 어디에 털난다던데.... "
" ................... "
정말 두 어른답지 않은 남자들이 정겹게 대화를 하는것을 보니 안어울려 보였지만 의외로 둘이 죽이
잘맞는지 여자보다 더 수다스럽게 떠들어댔고, 나와 진아는 두명의 언니들과 모여 생수를 마시며
이것저것 메이크업과 옷에 대해 궁금한것들을 묻고 답하며 대화를 나눴다. 잠시후에 3명의 아가씨가
찬합을 들고 들어와 스튜디오에 있는 탁자위에 벌려놓자 근사한 도시락들이 사람수에 맞춰져 가지런히
정리되었다. 마침 조수오빠도 나와 다 같이 음식을 가지고온 언니들도 같이 화기애애하게 늦은 점심을
마친뒤 차와 음료수를 마시며 아까 찍었던 사진들을 작업보드위에 올려놓고 다같이 봤다.
정말 사진을 보니 내가 아닌것처럼 여러 분위기를 내며 찍혀있엇다. 명훈씨는 처음찍는건데 의외로
분위기와 느낌이 좋게 나왔다며 변태디자이너와 같이 활짝웃으며 대만족을 했고, 진아는 연신 감탄사를
내며 부러워했다. 의기양양해져서 한껏 콧대를 높이며 진아를 약올리고 도와준 언니,오빠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명훈씨가 몇개만 고쳐서 다시 찍어보자고해서 다시 찍은후 현상해 사진들을 늘어놓고선 변태디자이너와
이것저것 의견을 교환하며 사진을 골라낸뒤 명훈씨가 다시 보정을 해서 변태디자이너와 사진을 최종
12장을 골라내 조심스럽게 파일에 넣어 변태디자이너에게 주었다. 마침내 일이 끝난 것이엇다.
다들 뒷마무리를 하며 서로에게 수고들하였다고 인사를 하며 각자 떠나갔다. 변태디자이너가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건내고 소식을 받으면 혜나에게 연락을 하겠다며 사람들을 데리고 떠났다.
명훈씨도 조수와 함께 스튜디오 뒷정리를 하려고해 나와 진아가 도와준다고 하자 웃으며 다음에 개인
사진을 찍을때 부탁할테니 오늘은 피곤할테니 먼저들 돌아가라고하여 나와 진아는 미안해 하면서
다음에 만날 약속을 하고 나왔다.
한껏 흥분한 내가 진아와 돌아가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던중 내가 올때 가지고 왓던 옷가지들을
놔두고 온걸 알게 되었다. 진아가 같이 가자고 했지만 먼저 들어가라고 한뒤 내일 학교에서 보자고
하며 내려 다시 스튜디로로 돌아왔다.
스튜디오에 도착하니 조수오빠는 돌아갔는지 명훈오빠 혼자서 오늘 찍은 내 사진들을 작업대위에
올려놓고 보며 뭔가 하고있는 뒷모습이 보였다. 혼자 남아서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왠지 나의
일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모습에 기뻤다.
우리 가족들과 진아, 혜나외에 호감이 가는 사람, 그것도 남자를 보니 가슴이 두근거려왔다. 고마움을
장난기로 표현하는건 아이같지만 오빠들과의 관계에서 저절로 몸에 익혀진것이라 놀려켜 주기위해
몰래 다가가 뒤에서 끌어안았다.
" 이얏! 뭐해...요??!! "
" 어엇??!! 누...누..누.구??!! "
명훈씨도 놀란체 굳었지만 나도 놀라서 굳어버리고 말았다.
뭔가 하고 있는것 같아 뒤에서 끌어안으며 손을 붙잡으려고 했는데 손과는 다른 무언가를 잡아버리고
만것이었다.
나와 명훈씨는 그대로 굳어버린체 잠시동안 있었다.
먼저 정신을 차린것은 나였다.
처음엔 놀라고 당황스러m지만 손에 잡힌 것에서 전해져오는 단단하면서 뜨겁고 힘찬 맥박에 나도
모르게 침을 삼켰다.
손에서 전해져오는 것에서 느껴지는 빠른 맥박에 맞춰 내 가슴도 빠르게 뛰었다.
두근거리는 심장의 움직임이 내 온몸에 빠르게 피를 돌리며 후끈한 열기를 동시에 퍼트려갔다.
온몸에 퍼져가는 열기에 내 머리도 이성과는 점점 거리가 작아져갔다.
비어진 자리를 내 본능이 차지해가며 내 몸과 마음을 지배해 나갔다.
굳어버린 몸에 피가 돌며 난 손에 잡고 있는것을 앞뒤로 아주 천천히 조심스럽고 약하지않은 힘으로
매만져가며 명훈씨의 등에 머리를 대고 몸에 퍼진 열기를 입으로 토해내며 달뜬 목소리를 뱉어냈다.
" 뭐하고 있었던 거야?..으응~? "
" ..으음~~~.... 후후후... "
명훈씨도 굳은 몸이 풀리며 온몸에 혈기가 힘차게 돌아다니기 시작한거 같았다.
경직된 몸이 이완 되어져가며 그의 배를 쓰다듬는 내 손과 그의 성기를 매만지는 내 손위에 자신의
손을 겹치고서 장난스럽게 쓰다듬으며 이 남자에게 느꼈던 소년같은 첫인상과는 전혀 다른 숨김없는
욕정이 그대로 드러난 낮고 울리는 목소리를 토해내기 시작했다.
명훈의 그러한 목소리는 나의 본능이 내 심신을 완전히 장악하게 만들어 버렸다.
" 후후후...뭐하고 있었던것 같아? "
" 흐응~~~~, 글쎄~~? 그럼 뭘 보고 있었어? 으응~? "
" 너의 사진..후후..
그대로 자지를 쑤셔박아 넣고 싶어지는 엉덩이를 뒤로 쭉빼고 수그린채 색기어린 눈으로 뒤를 쳐다보는
니 사진을 보고 있었지...후훗! "
" 으~~응! 그랬구나~~~ , 근데.... 어떤 자지? 내가 만지고 있는 이거? "
" 후후후.. 그래! 어때? 말해봐...어떤 느낌이 나지? "
" 으~~음, 부드럽고....단단하고.....뜨겁고....심장이 뛰는듯하고....커!
여태껏 만져본것 가운데서도 제일 커 "
" 어떻게 하고 싶어? "
" 갖고 싶어! "
" 갖게 해줄까? "
" 가질꺼야... 주지 않아도 상관없어 이건 내꺼야..후훗! "
" 후후후....주지...후후후..너도 좋아하게 될거야...미치게 좋아하고 말걸?.... 크크크 "
" 후훗! 좋아....날 미치게해봐..이걸로 말이야...후후훗 "
명훈은 뒤로 돌아서서 나를 내려다 보았고 나도 명훈을 올려다 보았다.
명훈의 눈은 아까처럼 장난스런 웃음기가 섞인 맑고 깨끗하고 소년의 눈이 아니였다.
한껏 치떠져 욕정에 물들어 붉게 번들거리는 눈이었다. 그의 입가도 잔뜩 비틀려 올라가 있었다.
번들거리는 눈에 언뜻 비쳐진 나의 눈도 역시나 숨기지 않은 본능에 물들어 있었다.
명훈은 나를 들어 작업대위에 걸터 앉히고 뒤로 쓰러뜨렸다.
나의 치마를 벗겨 던져버리고 내 팬티도 마져 벗기는 동안 누운나는 상의를 풀어헤치고 있었다.
내 발의 양말과 구두까지 벗겨져 알몸이 되어 일어나 앉아, 명훈이 스스로 옷을 벗어 알몸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의 성기는 잔뜩 성을 내며 앞으로 튀어나갈듯이 힘차게 껄떡여댔다.
난 그것을 보며 입술을 핥고 고인침을 삼켰다......
완전히 알몸이 된 명훈과 난 서로의 욕정과 본능을 숨기지 않은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았다.
" 크크크.... 미치게 해주지....이걸 좋아하게 될거야.....크크크 "
" 후후훗.... 무슨 말이 그렇게 많아? 응?.... "
우리에겐 더 이상 사람의 이성이 남아있지 않았다.
욕정에 물든 사내와 계집만이 있을뿐이었다.
< 소녀들의 태동 챕터 윤아편 이었습니다.
저 앞에서 밝힌바 있죠.
윤아의 안타까운 심경고백에서 나왔던 선!을 방금 넘었습니다.
너무 일찍 알아버린 성에 중독되버린 자신의 위험한 상태를 말하며,
자제하지 못할거라고 예감을 했지만
이렇게 빨리 그 순간이 와버리고 말았네요..큼큼
뭐 제가 쓰니 나온거지만 말입니다..ㅎㅎ
다음 45부가 소녀들의 태동 챕터
윤아,진아 스튜디오 나들이의 피날레입니다.
한 큐에 깔끔하게 끝내버리지요..ㅎㅎ
작업대라....
전 당구대, 주방싱크대, 탁구대 등에서 해봤군요..
작업대라....애매하네요...ㅎㅎㅎ;;;
탁구대는 바퀴고정하고 해야 덜 밀립니다.
잘못해서 밀리면 허리 빠지니 조심하시길...^^;;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은~~~~ 필히! 반드시!! 해주십시오.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과 추천을!!
재미없으셨어도 댓글과 추천을!!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도 대환영!!!
이상 뻔뻔한 월야인 이었습니다... >
@(^-^)_/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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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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