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6부 윤아남매들의 화려한 합동신고식이 있었죠.
윤아는 충격고백을 했고,
진아까지 끌여들였고, 은근슬쩍 자신의 욕심도 챙겼죠.
1석 3조의 결과를 이끌어내어
여전히 윤아남매들, 진아 사이에서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번편엔 아무것도 모르는 진아가 쫄래쫄래 등장합니다..ㅎㅎ
* 57부의 시점은 윤아입니다.
< 소녀들의 탈피 1 >
새벽에 있었던 오빠들과의 정사의 노곤함과 만족감으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니 점심때가 조금 못된
시간이었다. 자리를 털고 일어날때 여전히 둔통이 남아있었지만 못움직일 정도는 아니었다. 혼자남아
있는 집안에서 옷을 입고 다니기도 뭐해서 욕실에서 씻으며 항문을 살펴보니 윤활제없이 했음에도
상처도 없었고 다른 아픔도 없어서 신기했다.
씻고 나온후 간단한 점심을 먹은뒤 집에서 입는 간단한 얇은 잠옷 원피스를 걸친체 새벽에 내어놓은
시트와 수건들을 세탁한후 널고서 음악을 들으며 공부를 하고 있던중 초인종소리에 인터폰을 확인하니
진아였다. 밖으로 나가서 대문을 열며 맞이하니...
" 왜? 학교에...야!!! 꼬락서니가 그게 뭐야? 이 지지배가 정신머리가 있어없어?
들어가자! 어서!! "
" 왜애? "
" 가슴도 그대로 보이고... 엉덩이만 가려놓은옷을 입고 돌아댕기냐? "
" 뭐 어때? 집안에만 있는데....ㅎㅎㅎㅎ. 더구나 날씨 덥잖아? 시원하고 좋지 뭘..ㅎㅎㅎ "
" 시끄럿!! "
진아의 투덜거림과 잔소리를 들으며 집안으로 들어와 시원한 음료로 일단 목을 축인후 내방으로
올라와 침대에 나란히 걸터앉아 얘기를 이어갔다.
" 오늘 왜 안왔어? 담임은 너 아프다고 하지....전화로 니 목소리 들으니 멀쩡하던데? "
" 으응~~!! 헤헤헤. 그럴일이 있었지~~!! 헤헤헤! "
" 뭔 일? "
" 흐흐흐.. 으응.. 새벽에 윤수오빠랑 윤주오빠랑 다 같이 했었거든...크크크 "
" 엥? 무슨 소리야? "
" 두오빠들하고 한꺼번에 했다고...히힛! 요기랑 여기로 동시에 말이야...헤헤헤~!! "
" 뭐엇? 저....정말? 안아팠어? 다치진 않구? "
" 애널은 윤수오빠랑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젠 삽입은 쉽게 들어와...ㅎㅎㅎ.
윤주오빠가 조금 놀랐지만 저번에 우리셋이랑 할때처럼 금새 적응하더라...ㅎㅎㅎ
처음에 동시에 두 사람이랑 해서 그런지 사타구니가 좀 뻐근한거 빼곤 괜찮아..ㅎㅎㅎ "
" 그렇다고 등교안하냐? "
" 새벽에 하고나서 아침나절에 일어나려고 하는데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지 않을정도로 몸이 풀어져
버려서 큰오빠가 오늘은 학교가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길레 그런다고 했지...ㅎㅎㅎ "
" 지지배..아주 오빠들하고 하면서 진을 다 뺐구나? ....근데....좋았어? "
" 좋았냐구? 내가 두번이나 기절했었어....하하하하!! 정말 환상적이었지....ㅎㅎㅎ
왜? 너도 그렇게 하고 싶어? "
" 뭐...뭐..그..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지..누가 하고 싶다고 했냐? "
" 으음?!! 이것아 속일 사람을 속여~~!! 니 문제를 아는 나한테까지 그렇게 내숭을 떠냐? "
" ......그렇다고 내가 대놓고 하고 싶다고 할수도 없잖아? 더구나 아직 윤주오빠한테.... "
" 아~~~!! 그 문제는 걱정하지마!! "
" 응? 왜? 너 혹시...?!! 말했냐?!! "
" 응!! 언제까지 숨길수 있다고 생각해? 너 어제 명훈이랑 하고나서 나한테 전화걸었잖아?
말안하고 그렇게 숨기고 있다가 윤주오빠한테 들키면?
너랑 윤주오빠랑 서로 상처를 받을텐데..... 난 그 꼴 보기 싫었어...
또 나도 다른 남자랑 잤었다고 오빠들한테 고백도 했어.
니 상태에 대해서도 솔직히 얘기했고!
다행이 윤수오빠도 같이 있어서 윤주오빠가 쉽게 납득하고 이해했지....
이것아~~!! 넌 내게 고마워 해야해!! 알겠어?
니가 직접 다른남자랑 섹스했다고 말할수나 있었겠어? "
" 그...그치만......... 윤주오빠가 화 안내디? "
" 걱정마...ㅎㅎㅎ. 일단 니 상태부터 설명을 해서 이해시켰어.
아마 이따가 윤주오빠 오면 솔직히 얘기해봐...ㅎㅎㅎ "
" 으응.....고마워....ㅎㅎㅎ "
" 뭘~~ ㅎㅎ. 아참!! 너 혜나가 오기전까지 진정시키려면 윤주오빠만 가지고선 힘들겠더라.
그래서 윤수오빠한테도 너랑 해달라고 부탁했어....크크크 "
" 뭐어??!! 내....내가 뭐....남자에 환장했는줄 알아?!! 어떻게 윤수오빠랑....더구나 윤주오빠도... "
" 너에 관해서 모든걸 솔직하게 말햇어. 물론 나에 대해서도 말이야.
나도 너에 비해서 정도가 덜할뿐 비슷한데 뭐....ㅎㅎㅎ
오빠들이 날 이해해줘서 너도 쉽게 이해해줬어. "
" 그....그래도..... 나 싫어하지 않을까? "
" 널 싫어하면 나도 싫어하게 되는데 그럴리가 있냐? 걱정마!! 후훗! "
" 후우~~~~....윤주오빠가 오면 뭐라고 하지? ...후우~~~~~ "
" 내가 너 떠나보내 달라고 했어.....나도 집을 떠나 오빠들하고 멀어지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생각하는게 평범한 윤주오빠에겐 나랑 넌 받아들이기 힘들지....
윤주오빠를 좋아하는데도 다른 남자들하고도 관계를 가지는데...
그런 관계가 오래갈거 같아? 안그래? "
" ........알아.....어떻게 말할까 고민했지만 말꺼내기조차 쉽지 않아서....
그래도 지금 당장은 헤어지기 싫어!! "
" 누가 당장 헤어지라고 했냐? 그저 떠날 마음을 굳히라는 소리야.
혜나가 돌아와 니 치료하기 시작할때 말이야....
지금은 그저 말하기만 하고 있지만 치료가 시작되면 달라질거야...
그러니 떠나기전에 후회없도록 해. 나처럼 말이야.... "
" ......알아...알아...나도 어제 그렇게 생각했어....나도 가족곁을 떠나야 할까봐.... "
" 왜? "
" 나도 어제 비로소 나에 대해 알게 되었어. 난 결코 금욕하거나 할만한 사람이 아니야....
혜나의 치료를 받는동안 난 거기에 빠져들거야....
남자에 대해 섹스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면 몰라도 이미 알고 있는 내게는 결코 거부할수없는 유혹
이야...
생각만 해도, 손만 스쳐도, 냄새만 맡아도... 나 스스로 달아올라 주체하지를 못하는데...
언니와 아빠들에게 들켜서 상처주기전에 내 발로 나오고 싶어...
그럴듯한 핑계만 생긴다면 말이야. "
" 후우~~~ 너나 나나 참 기구하다...하하하하! "
" 넌 그나마 조절이라두 할 수 있지....난 이게 뭔지...
그런데 싫지가 않아...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원하게 되버려...나 참 별나지? ㅎㅎㅎㅎ "
" 별나긴...나도 하게되면 멈추지 못해...ㅎㅎㅎ "
" 우리 참 잘 어울리지 않냐? ㅎㅎㅎ "
" 글쎄 말이야...ㅎㅎㅎ. 새벽에도 오빠들하고 하는데 니 생각이 나는거야.
진아도 같이 있었으면 하고 말이야...ㅎㅎㅎㅎ "
" 음.....고맙다구 해야 되나? 호호홋!! "
" 우리...넷이서 해볼까? "
" 넷이서? "
" 응! 굳이 우리 상태 가릴필요도 없고 하니까 말이야. 오빠들도 싫어하진 않을거야..ㅎㅎㅎ
윤주오빠도 전에 보니깐 하기전엔 망설이는데 시작하면 굉장히 터프하게 변하더라고..크크크
우리하고 윤수오빠만 분위기 잘 띄우면 될듯도 싶은데? "
" 근데 어디서? 아무래도 너희집은 불안해..... 시간도 빠듯하고 흔적지우기도 힘들고.... "
" 윤수오빠 시간이 우리랑 맞지 않아서 기회잡기가 힘드네.... "
" 음...명훈오빠네 어때? "
" 에? 그렇게 되면 명훈도 껴야 되잖아? 오빠들이 싫어할껄? "
" 명훈오빠도 따로 만나는 여자가 있잖아? 그렇게 되면.....6명이 되나? "
" 우아~~!! 너 아주 스케일이 크구나? 크크크 "
" 아..아무래도 바로 우리가 명훈오빠 상대로 해서 하면 오빠들이 불편할거 아니야? "
" 그렇기야 하지.... 일단 그럼 장소만 빌려달라고 해봐...담에 6명이서 하자고 하고 말이야..ㅎㅎ "
" 그래 볼까? "
" 응! 차라리 우리 네사람만 익숙하게 할 수 있게 되면 명훈이 중간에 끼어들어도 큰 거부 못할껄? "
" 그럴려나? ㅎㅎㅎㅎ 혜나가 우리가 이런일 벌이는줄 알면 놀라서 까무러칠꺼야..ㅎㅎㅎㅎ "
" 모르지? 진아저씨랑 같이 하겠다고 덤벼들지....ㅎㅎㅎ. "
" 진아저씨라...... "
" 왜? 이젠 진아저씨도 맘에 들어? "
" 왜? 진아저씨가 어때서? 일편단심 혜나만 좋아하는 멋진 사람이잖아? 이히히히 "
" 맞다..내가 니 취향을 잠깐 잊어먹었군. 넌 어째 그런 타입들에 그렇게 약하냐? "
" 뭐...그게 어때서? "
" 獰?!! ㅋㅋㅋ "
" ㅎㅎㅎㅎㅎ "
" 음..너가 윤수오빠랑 바로 할 수는 없으니...너 아래털 정리 윤수오빠한테 받을래? "
" 너처럼? "
" 응! 윤수오빠한테 말하면 내일 당장이라도 하자고 할껄? ㅎㅎㅎㅎ "
" 그....그럴까? "
" ㅋㅋㅋ 지지배 싫다고는 안하네..ㅋㅋㅋ. 내가 말해볼게.ㅎㅎㅎ "
" 니....니가 하면 좋다고 했잖아? "
" 좋기야 하지..ㅎㅎㅎ. 냄새도 덜나고 깔끔하고 씻을때나 그거 할때나 느낌도 좋지...ㅎㅎㅎ "
" .....괜히 기분 뒤숭숭해지네...헤헤헤 "
" 일단 나랑 같이 윤수오빠한테 받으면 윤주오빠도 거부감이 덜할거야.
윤주오빠는 할 줄도 모르고 괜히 쑥쓰러워해서 할 엄두도 못내니까 말이야.
음...나는 윤수오빠한테 해달라고 하고 넌 윤주오빠한테 해달라고 해서 넷이서 동시에 모이는것도
좋겠다...이히히히 "
" .......그만!! "
" 지지배..크크크 "
진아도 윤주오빠와의 관계를 고려하고 있었다는 말에 내가 먼저 말했던게 잘한 일이었음을 확인했다.
진아 역시 윤주오빠와 맘이 여린게 고민이긴 했지만 진아가 윤주오빠를 생각하는게 나와 같음을 알아서
안쓰럽기도 했다. 하지만 어쩔수 없었다. 윤주오빠는 평범한 사고방식을 가진 남자다. 두사람 문제는
결코 좋게 풀려가기는 힘든건 사실이었으니까....
잠시 더 수다를 떨다가 진아가 오늘 수업진도와 과제물을 알려주고 내 공부를 봐주었다. 다행히 아까
내가 공부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 과제물만 해놓으면 되었다. 나랑 진아가 공부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서 그렇지 따로 과외받지 않아도 좋을만큼 똑똑하다....진아가 나보다 좀 더 좋다....
윤주오빠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 같이 내려가 오빠를 맞았다. 진아와 윤주오빠가 잠시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흘렸지만 윤주오빠가 먼저 진아와 단둘이 있고 싶다고 하며 오빠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진아의 얼굴이 약간 긴장으로 굳은체 윤주오빠와 같이 들어가서 잠시 걱정이 되었지만 문밖에서
엿듣지는 않았다. 이건 두사람이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니깐.....
내 방으로 돌아와 두사람에 대해 신경을 끊으려 진아가 알려준 과제물에 집중했다. 그래도 한켠으론
여전히 윤주오빠방에 주의를 기울이는건 멈추지 않았다. 그런데 한시간이 다 지나도록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짧게 끝날 얘기가 아니지만 너무 조용해서 불안해졌다.
내 방문을 소리나지 않게 열고 발소리를 죽인체 윤주오빠방문 앞에 도착에 문에 귀를 대고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었다. 말소리가 간간히 들리는 가운데 진아의 달뜬 신음소리와 오빠의 끊어지는
듯한 격한 신음소리가 들려오자 여태껏 맘 졸이고 있던게 괜히 억울해졌다. 문을 벌컥 열려다 한숨을
쉬고선 다시 조심스럽게 내방으로 돌아와 과제물에만 신경을 쏟아부었다.
한시간 조금 더 지나서 윤주오빠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문틈으로 보니 진아가 윤주오빠의 셔츠만
걸치고 반바지만 입은 윤주오빠와 팔짱을 다정하게 끼고선 서로 웃으며 간간히 키스도 하면서 욕실로
들어갔다. 보아하니 지금 당장은 별일은 없을것처럼 보였지만 앞으로의 일을 서로 어떻게 할건지에
대해 궁금해졌다. 일단 진아가 오면 물어보고 그다음 윤주오빠에게 들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진아가 내 방으로 올때까지 약간 안절부절 못하며 기다렸다. 역시 난 궁금한건 바로바로 해결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이렇게 기다리자니 순간순간 짜증이 치밀었지만 참아야했다. 그렇게 애꿎은 펜뒤끝만
잘근잘근 씹어대며 공부를 가장한 낙서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던중 진아가 교복매무새를 다듬으며
한결 편해진 표정으로 내 방으로 들어왔다. 조급함을 최대한 숨기고 진아에게 말을 걸었다.
" 얘기는 어떻게 獰? "
" 으응~~~, 오빠가 다 괜찮다고 다 이해해준다고 해줬어..헤헤헤.
오빠두 당장 헤어지는것을 결정하는것은 싫데. 좀더 같이 있어보자고 하더라.
나랑 너랑 포기하는건 엄두가 안난다고 우리둘 모두 너무 좋아해서 지금 당장은 모르겠다고 했어...
그래도 치료전까지는 아무리 못참겠어도 윤주오빠, 윤수오빠, 명훈오빠한테만 가라고 하더라....
손가락걸고 약속까지 햇어..흐흐흐
나랑 너랑 둘 감당하기엔 오빠두 엄두가 안선데.
음....요절할거 같다고 하는데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이히히히 "
" 정말? 윤주오빠가 그랬어?......우아...샌님오빠가 왠일이래?...하하하!! 잘됐다.!! "
" 하아~~~.... 아까는 정말 맥이 다 풀렸었어...ㅎㅎㅎㅎ.
오빠가 말하는 내내 듣기만 하다가 너무 고맙구 미안해서 우니깐 안아주는데....
정말 니가 말하는데로 몸이 녹아나는거 같더라....헤에~~~ㅎㅎㅎㅎ "
" 이거...잘못하다가 너한테 언니라고 불러야 되는거 아닐까 모르겠다..... "
" 지금부터 불러!! 크크크 "
" 됐어~!! 꿈 깨!! 그런날이 오면 내가 먼저 윤주오빠랑 맺고 말지..흥!! "
" 그럼 내가 널 형님이라고 불러야 되냐? "
" 그렇지!! 하하하하!! "
" 그럼 윤수오빠는? "
" 그 인간은 알아서 잘 살거야 내버려둬..크크큭! "
" 그래도 너랑 나한테 오면? "
" 뭐~~ 불쌍하니 받아줄까? ㅎㅎㅎㅎ "
" 그러지 뭐...ㅎㅎㅎㅎ "
진아는 맘에 두고 있던 윤주오빠가 자신의 상태와 부정을 고백했음에도 자신을 좋아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선 기분이 좋아 들떠서 헤실거리기 바빴다. 안도의 기분도 들면서 새삼 윤주오빠가
많이 달라졌음을 느꼈다. 그래도 본심이 그런지는 확인해봐야 했다.
그래도 진아가 가면 직접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진아의 귀가를 도와 윤주오빠와의 정사의 흔적이
남았나 확인해준뒤 바래다 주려 하니 이젠 괜찮다고 하면서 내일은 꼭 학교에 나오라고 하며 돌아갔다.
윤주오빠와 나란히 진아를 배웅하고 윤주오빠를 따라 방으로 들어가며.
" 오빠~~!! "
" 응? 참?!! 너 몸은 괜찮아? 근데....옷 좀 제대로 입지 그러냐? "
" 몸은 괜찮아! 또 할 수 있을만큼 팔팔해! 옷은 잠시후에 제대로 입을테니 걱정마! "
" 너 그렇게 입고 대문까지 오면 어떻해? 누가 보면 어쩌려고? "
" 뭐 어때서? 가릴데는 다 가려졌구만? "
" 끄응~~~~! 절대루 안그래!!
그게 더 남자들 자극시킨다구....못나기라두 했음 안심이라두 하지..... "
" 헤에~~!! 이쁘다는 소리네? ㅎㅎㅎㅎ. 그건 그렇고...
진아한테 한 말 진심이야? "
" 응? 그럼...ㅎㅎㅎㅎ. 내가 그런 진아의 일면이 싫다고 당장 없어지는것도 아닌걸...ㅎㅎㅎ
진아도 솔직히 얘기해주고 용서해달라고 하는데....
용서할 건덕지가 있나? 진아 사정을 이해하다보니 그렇게 잘못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내가 진아에게 중요하다는걸 확인해서 기쁘기까지 했는걸? ㅎㅎㅎ
그래도 형하고 그 명훈이라는 사람까진 용납해도 치료받기전까진 다른 남자가 껴드는건 싫다고 했어.
내 작은 자존심이야.... 나 참 쪼잔하지? ㅎㅎㅎㅎ "
" 쪼잔하긴~~!! 세상 남자들이 오빠같기만 하면 진아가 저런 고민하고 고생할 필요가 없게?
오빤 굉장한거야....우아!! 오빠가 정말 새삼스럽게 보이는걸!! 헤헤헤 "
" .....괜히 불안해 지는데..... "
" 칭찬을 해도 어째 그래?!! 쪼잔하지 않다는거 취소!! 소심해!!! "
" 안그러나 했다....ㅎㅎㅎㅎ "
난 책상앞 의자에 앉으며 미소짓는 오빠의 다리위에 올라앉고 윤주오빠를 마주보았다.
" 오빠...정말 진아 좋아해? "
" 응..ㅎㅎㅎ. 이상하게 계속 맘이 끌려...너 때문에 그럴지도...ㅎㅎㅎ "
" 그럼...나 좋아해? "
윤주오빠는 내 허리를 잡고 더 가까이 당기고선 내게 키스를 해왔다. 잠시동안 우리는 포옹하고서
키스를 나누었다. 입술을 떼고선 내 머리를 안으며
" 좋아하냐고? 한시도 널 잊어버린적 없어, 이런 내가 이상하지? 후후훗 "
" ....하나도 안이상해....나도 그런걸....이런 내가 이상해?... "
" .....너 떠난다는거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는 그게 안되더라고... "
" ....가슴속에 날 남겨주면 나야 고맙지...내겐 오빠는 심장의 일부분이야.... "
" ...후후훗! 그래? 고마워....ㅎㅎ "
" ....당연한거야...그러니 고마워하지마...알았지? "
" 응..후훗! "
" ......오빠....나 지금 하고 싶어.... "
" ......니 오빠 죽는거 보고 싶어서 그러는거냐? 좀 봐줘라...
나도 하고 싶은맘 굴뚝같지만....오래 살고 싶기도 하다구...크크큭! "
" .......약골...... "
" ...아~~~ 그래..후훗! 오늘 학교에서 졸다가 혼났다구...하하하!
밤새 뭐했냐고 묻는데 얼굴이 빨개지니깐 자제해서 하라고 말씀하시더라...크크큭! "
" ......약골...겨우 한번 하구선.... "
" 야! 보약이라도 한번 먹이고선 그런말 해!! 체력이 그냥 나는줄 알아? "
" ....칫!...진아만 해주구.... "
" 아~~~ 새벽에 두시간 가까이 했음 ?.뭘 더이상 바래? 이 오빤 변강쇠가 아니란다.ㅎㅎㅎ "
" 치사해! 흥! "
" 이런이런~!! 그런말 하는 입이 그 입이냐? 아님 여기냐? "
" 하흑!!!..흐윽!!....심술쟁이...아악!!! "
" 그 말은 여기로도 했구만? ㅎㅎㅎ "
" 아아악!!! 흐윽!! 하악~~하악~~하악~~....누구 잡을일 있어? 갑자기 왜 그래? "
" 말, 행동하고 차림새 좀 조신해지라고 이 오빠가 주의를 준거야!! 알겠어? ㅎㅎㅎ "
" 칫!....해주려면 끝까지 해주지...흥! "
" 최소한 이툴후에!! 그전에 하면 나 진짜 쓰러지고 말거야....
아 맞다?!!! 좀 나갔다 오마! "
" 어디? "
" 우리 고기사다먹는 정육점에....소꼬리랑 사골 값좀 알아보려고.... "
" .........오빠 보면 참....우리집안이 한심스러워져....엄마가 없는집의 소년가장이랄까? "
" 지가 제일 맛있게 먹음서 딴소리는...ㅎㅎㅎ. 그럼 나 갔다 올게!! 대문은 내가 잠그고 가마~~! "
" 아~~?!! 잠깐!! 바지 갈아입고가!! "
" 응? 이런이런.... 너도 진아 닮아가냐? 하하하 "
" 진아하고 비교가 되나? 내가 시냇물이면 걔는 폭포인걸..크크큭! "
" 하하하! 그런가? "
" 갈아입고 어서 갔다와~~!! 이번에 나도 몸보신 좀 해야겠당~~!! 헤헤헤! "
옷을 갈아입으려는 오빠의 손을 잡고서 좀전에 내 안으로 들어왔었던 손가락들을 정성스럽게 빤뒤에
내 애액이 묻은 바지를 들고 오빠를 배웅해줬다. 물론 현관까지만 갔다.
윤주오빠가 많이 변한거 같았다. 좀 더 오빠 나이에 맞게 보여져 안심이 榮? 그동안 너무 나를
챙겨주고 신경쓰느라 억눌렀던 활달하고 솔직한 성격이 나오는 모습을 보니 나와 우리의 관계에 대해
느끼던 부담감은 줄고 솔직하게 표현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기서 나랑 윤수오빠의 성격이 윤주
오빠만 비켜갔을리가 없는거였는데 당연한 것이었다.
내방으로 돌아와 속옷을 꺼내 입으려고 보니 허벅지안쪽 사타구니쪽이 젖어있는게 보였다. 요새는
나도 진아를 닮아가는지 흘리는 애액의 양이 늘어난게 확실했다. 조심스럽게 닦아낸후 새로 맞춘
속옷을 입고서 거울을 보니 확실히 내 몸이 이젠 아이가 아니라는게 보여 심란해졌다.
오빠들과 친밀한 사이를 보이는데 이렇게 몸이 성숙해진체로도 그런 모습을 보이면 부모님들이 괜히
걱정할게 틀림없었다. 헐렁한 옷을 꺼내 여름방학전보다 훨씬 커진 유방과 미끈하게 빠진 내 하체를
감춘채 부모님의 귀가를 준비했다. 몸이 점점 성숙해져 갈수록 내 자신이 더욱더 오빠들과의 관계를
자주해왔음을 상기하며 다시한번 집을 떠날 각오를 굳혔다.
< 진아와 윤주의 이야기부분은 쓰면 더 길어질까바
윤아입장에서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참으로 무성의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는 무능력작가임을 반성합니다...ㅠ.ㅠ
앞으로 이들 오씨네 삼남매와 진아의 사이에
명훈, 정숙 커플의 등장을 살짝 내놓았습니다..흠흠
치고 받고 사이가 틀어지는 전개를 원하신 분이 계셨을지도
모르지만 동병상련의 사이를 그렇게 갈라놓고 싶진 않군요..ㅎㅎ
진아, 윤아는 환상의 태그팀인데 이렇게 갈라놓음 재미없죠!!
그렇게 되믄 단체전이 나오지 않기에 말입니다...ㅎㅎ
폭력은 혜나 전문이죠..ㅎㅎㅎㅎ
다음편은 살짝 뭐부터 쓸까 고민이네요...
결정하면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은~~~~ 필히! 반드시!! 해주십시오.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과 추천을!!
재미없으셨어도 댓글과 추천을!!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도 대환영!!!
이상 뻔뻔한 월야인 이었습니다... >
@(^-^)_/
윤아는 충격고백을 했고,
진아까지 끌여들였고, 은근슬쩍 자신의 욕심도 챙겼죠.
1석 3조의 결과를 이끌어내어
여전히 윤아남매들, 진아 사이에서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번편엔 아무것도 모르는 진아가 쫄래쫄래 등장합니다..ㅎㅎ
* 57부의 시점은 윤아입니다.
< 소녀들의 탈피 1 >
새벽에 있었던 오빠들과의 정사의 노곤함과 만족감으로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니 점심때가 조금 못된
시간이었다. 자리를 털고 일어날때 여전히 둔통이 남아있었지만 못움직일 정도는 아니었다. 혼자남아
있는 집안에서 옷을 입고 다니기도 뭐해서 욕실에서 씻으며 항문을 살펴보니 윤활제없이 했음에도
상처도 없었고 다른 아픔도 없어서 신기했다.
씻고 나온후 간단한 점심을 먹은뒤 집에서 입는 간단한 얇은 잠옷 원피스를 걸친체 새벽에 내어놓은
시트와 수건들을 세탁한후 널고서 음악을 들으며 공부를 하고 있던중 초인종소리에 인터폰을 확인하니
진아였다. 밖으로 나가서 대문을 열며 맞이하니...
" 왜? 학교에...야!!! 꼬락서니가 그게 뭐야? 이 지지배가 정신머리가 있어없어?
들어가자! 어서!! "
" 왜애? "
" 가슴도 그대로 보이고... 엉덩이만 가려놓은옷을 입고 돌아댕기냐? "
" 뭐 어때? 집안에만 있는데....ㅎㅎㅎㅎ. 더구나 날씨 덥잖아? 시원하고 좋지 뭘..ㅎㅎㅎ "
" 시끄럿!! "
진아의 투덜거림과 잔소리를 들으며 집안으로 들어와 시원한 음료로 일단 목을 축인후 내방으로
올라와 침대에 나란히 걸터앉아 얘기를 이어갔다.
" 오늘 왜 안왔어? 담임은 너 아프다고 하지....전화로 니 목소리 들으니 멀쩡하던데? "
" 으응~~!! 헤헤헤. 그럴일이 있었지~~!! 헤헤헤! "
" 뭔 일? "
" 흐흐흐.. 으응.. 새벽에 윤수오빠랑 윤주오빠랑 다 같이 했었거든...크크크 "
" 엥? 무슨 소리야? "
" 두오빠들하고 한꺼번에 했다고...히힛! 요기랑 여기로 동시에 말이야...헤헤헤~!! "
" 뭐엇? 저....정말? 안아팠어? 다치진 않구? "
" 애널은 윤수오빠랑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젠 삽입은 쉽게 들어와...ㅎㅎㅎ.
윤주오빠가 조금 놀랐지만 저번에 우리셋이랑 할때처럼 금새 적응하더라...ㅎㅎㅎ
처음에 동시에 두 사람이랑 해서 그런지 사타구니가 좀 뻐근한거 빼곤 괜찮아..ㅎㅎㅎ "
" 그렇다고 등교안하냐? "
" 새벽에 하고나서 아침나절에 일어나려고 하는데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지 않을정도로 몸이 풀어져
버려서 큰오빠가 오늘은 학교가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길레 그런다고 했지...ㅎㅎㅎ "
" 지지배..아주 오빠들하고 하면서 진을 다 뺐구나? ....근데....좋았어? "
" 좋았냐구? 내가 두번이나 기절했었어....하하하하!! 정말 환상적이었지....ㅎㅎㅎ
왜? 너도 그렇게 하고 싶어? "
" 뭐...뭐..그..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지..누가 하고 싶다고 했냐? "
" 으음?!! 이것아 속일 사람을 속여~~!! 니 문제를 아는 나한테까지 그렇게 내숭을 떠냐? "
" ......그렇다고 내가 대놓고 하고 싶다고 할수도 없잖아? 더구나 아직 윤주오빠한테.... "
" 아~~~!! 그 문제는 걱정하지마!! "
" 응? 왜? 너 혹시...?!! 말했냐?!! "
" 응!! 언제까지 숨길수 있다고 생각해? 너 어제 명훈이랑 하고나서 나한테 전화걸었잖아?
말안하고 그렇게 숨기고 있다가 윤주오빠한테 들키면?
너랑 윤주오빠랑 서로 상처를 받을텐데..... 난 그 꼴 보기 싫었어...
또 나도 다른 남자랑 잤었다고 오빠들한테 고백도 했어.
니 상태에 대해서도 솔직히 얘기했고!
다행이 윤수오빠도 같이 있어서 윤주오빠가 쉽게 납득하고 이해했지....
이것아~~!! 넌 내게 고마워 해야해!! 알겠어?
니가 직접 다른남자랑 섹스했다고 말할수나 있었겠어? "
" 그...그치만......... 윤주오빠가 화 안내디? "
" 걱정마...ㅎㅎㅎ. 일단 니 상태부터 설명을 해서 이해시켰어.
아마 이따가 윤주오빠 오면 솔직히 얘기해봐...ㅎㅎㅎ "
" 으응.....고마워....ㅎㅎㅎ "
" 뭘~~ ㅎㅎ. 아참!! 너 혜나가 오기전까지 진정시키려면 윤주오빠만 가지고선 힘들겠더라.
그래서 윤수오빠한테도 너랑 해달라고 부탁했어....크크크 "
" 뭐어??!! 내....내가 뭐....남자에 환장했는줄 알아?!! 어떻게 윤수오빠랑....더구나 윤주오빠도... "
" 너에 관해서 모든걸 솔직하게 말햇어. 물론 나에 대해서도 말이야.
나도 너에 비해서 정도가 덜할뿐 비슷한데 뭐....ㅎㅎㅎ
오빠들이 날 이해해줘서 너도 쉽게 이해해줬어. "
" 그....그래도..... 나 싫어하지 않을까? "
" 널 싫어하면 나도 싫어하게 되는데 그럴리가 있냐? 걱정마!! 후훗! "
" 후우~~~~....윤주오빠가 오면 뭐라고 하지? ...후우~~~~~ "
" 내가 너 떠나보내 달라고 했어.....나도 집을 떠나 오빠들하고 멀어지려고 하는데.....
아무래도 생각하는게 평범한 윤주오빠에겐 나랑 넌 받아들이기 힘들지....
윤주오빠를 좋아하는데도 다른 남자들하고도 관계를 가지는데...
그런 관계가 오래갈거 같아? 안그래? "
" ........알아.....어떻게 말할까 고민했지만 말꺼내기조차 쉽지 않아서....
그래도 지금 당장은 헤어지기 싫어!! "
" 누가 당장 헤어지라고 했냐? 그저 떠날 마음을 굳히라는 소리야.
혜나가 돌아와 니 치료하기 시작할때 말이야....
지금은 그저 말하기만 하고 있지만 치료가 시작되면 달라질거야...
그러니 떠나기전에 후회없도록 해. 나처럼 말이야.... "
" ......알아...알아...나도 어제 그렇게 생각했어....나도 가족곁을 떠나야 할까봐.... "
" 왜? "
" 나도 어제 비로소 나에 대해 알게 되었어. 난 결코 금욕하거나 할만한 사람이 아니야....
혜나의 치료를 받는동안 난 거기에 빠져들거야....
남자에 대해 섹스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면 몰라도 이미 알고 있는 내게는 결코 거부할수없는 유혹
이야...
생각만 해도, 손만 스쳐도, 냄새만 맡아도... 나 스스로 달아올라 주체하지를 못하는데...
언니와 아빠들에게 들켜서 상처주기전에 내 발로 나오고 싶어...
그럴듯한 핑계만 생긴다면 말이야. "
" 후우~~~ 너나 나나 참 기구하다...하하하하! "
" 넌 그나마 조절이라두 할 수 있지....난 이게 뭔지...
그런데 싫지가 않아...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원하게 되버려...나 참 별나지? ㅎㅎㅎㅎ "
" 별나긴...나도 하게되면 멈추지 못해...ㅎㅎㅎ "
" 우리 참 잘 어울리지 않냐? ㅎㅎㅎ "
" 글쎄 말이야...ㅎㅎㅎ. 새벽에도 오빠들하고 하는데 니 생각이 나는거야.
진아도 같이 있었으면 하고 말이야...ㅎㅎㅎㅎ "
" 음.....고맙다구 해야 되나? 호호홋!! "
" 우리...넷이서 해볼까? "
" 넷이서? "
" 응! 굳이 우리 상태 가릴필요도 없고 하니까 말이야. 오빠들도 싫어하진 않을거야..ㅎㅎㅎ
윤주오빠도 전에 보니깐 하기전엔 망설이는데 시작하면 굉장히 터프하게 변하더라고..크크크
우리하고 윤수오빠만 분위기 잘 띄우면 될듯도 싶은데? "
" 근데 어디서? 아무래도 너희집은 불안해..... 시간도 빠듯하고 흔적지우기도 힘들고.... "
" 윤수오빠 시간이 우리랑 맞지 않아서 기회잡기가 힘드네.... "
" 음...명훈오빠네 어때? "
" 에? 그렇게 되면 명훈도 껴야 되잖아? 오빠들이 싫어할껄? "
" 명훈오빠도 따로 만나는 여자가 있잖아? 그렇게 되면.....6명이 되나? "
" 우아~~!! 너 아주 스케일이 크구나? 크크크 "
" 아..아무래도 바로 우리가 명훈오빠 상대로 해서 하면 오빠들이 불편할거 아니야? "
" 그렇기야 하지.... 일단 그럼 장소만 빌려달라고 해봐...담에 6명이서 하자고 하고 말이야..ㅎㅎ "
" 그래 볼까? "
" 응! 차라리 우리 네사람만 익숙하게 할 수 있게 되면 명훈이 중간에 끼어들어도 큰 거부 못할껄? "
" 그럴려나? ㅎㅎㅎㅎ 혜나가 우리가 이런일 벌이는줄 알면 놀라서 까무러칠꺼야..ㅎㅎㅎㅎ "
" 모르지? 진아저씨랑 같이 하겠다고 덤벼들지....ㅎㅎㅎ. "
" 진아저씨라...... "
" 왜? 이젠 진아저씨도 맘에 들어? "
" 왜? 진아저씨가 어때서? 일편단심 혜나만 좋아하는 멋진 사람이잖아? 이히히히 "
" 맞다..내가 니 취향을 잠깐 잊어먹었군. 넌 어째 그런 타입들에 그렇게 약하냐? "
" 뭐...그게 어때서? "
" 獰?!! ㅋㅋㅋ "
" ㅎㅎㅎㅎㅎ "
" 음..너가 윤수오빠랑 바로 할 수는 없으니...너 아래털 정리 윤수오빠한테 받을래? "
" 너처럼? "
" 응! 윤수오빠한테 말하면 내일 당장이라도 하자고 할껄? ㅎㅎㅎㅎ "
" 그....그럴까? "
" ㅋㅋㅋ 지지배 싫다고는 안하네..ㅋㅋㅋ. 내가 말해볼게.ㅎㅎㅎ "
" 니....니가 하면 좋다고 했잖아? "
" 좋기야 하지..ㅎㅎㅎ. 냄새도 덜나고 깔끔하고 씻을때나 그거 할때나 느낌도 좋지...ㅎㅎㅎ "
" .....괜히 기분 뒤숭숭해지네...헤헤헤 "
" 일단 나랑 같이 윤수오빠한테 받으면 윤주오빠도 거부감이 덜할거야.
윤주오빠는 할 줄도 모르고 괜히 쑥쓰러워해서 할 엄두도 못내니까 말이야.
음...나는 윤수오빠한테 해달라고 하고 넌 윤주오빠한테 해달라고 해서 넷이서 동시에 모이는것도
좋겠다...이히히히 "
" .......그만!! "
" 지지배..크크크 "
진아도 윤주오빠와의 관계를 고려하고 있었다는 말에 내가 먼저 말했던게 잘한 일이었음을 확인했다.
진아 역시 윤주오빠와 맘이 여린게 고민이긴 했지만 진아가 윤주오빠를 생각하는게 나와 같음을 알아서
안쓰럽기도 했다. 하지만 어쩔수 없었다. 윤주오빠는 평범한 사고방식을 가진 남자다. 두사람 문제는
결코 좋게 풀려가기는 힘든건 사실이었으니까....
잠시 더 수다를 떨다가 진아가 오늘 수업진도와 과제물을 알려주고 내 공부를 봐주었다. 다행히 아까
내가 공부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어 과제물만 해놓으면 되었다. 나랑 진아가 공부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아서 그렇지 따로 과외받지 않아도 좋을만큼 똑똑하다....진아가 나보다 좀 더 좋다....
윤주오빠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 같이 내려가 오빠를 맞았다. 진아와 윤주오빠가 잠시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흘렸지만 윤주오빠가 먼저 진아와 단둘이 있고 싶다고 하며 오빠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진아의 얼굴이 약간 긴장으로 굳은체 윤주오빠와 같이 들어가서 잠시 걱정이 되었지만 문밖에서
엿듣지는 않았다. 이건 두사람이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니깐.....
내 방으로 돌아와 두사람에 대해 신경을 끊으려 진아가 알려준 과제물에 집중했다. 그래도 한켠으론
여전히 윤주오빠방에 주의를 기울이는건 멈추지 않았다. 그런데 한시간이 다 지나도록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걱정이 들기 시작했다. 짧게 끝날 얘기가 아니지만 너무 조용해서 불안해졌다.
내 방문을 소리나지 않게 열고 발소리를 죽인체 윤주오빠방문 앞에 도착에 문에 귀를 대고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들었다. 말소리가 간간히 들리는 가운데 진아의 달뜬 신음소리와 오빠의 끊어지는
듯한 격한 신음소리가 들려오자 여태껏 맘 졸이고 있던게 괜히 억울해졌다. 문을 벌컥 열려다 한숨을
쉬고선 다시 조심스럽게 내방으로 돌아와 과제물에만 신경을 쏟아부었다.
한시간 조금 더 지나서 윤주오빠방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 문틈으로 보니 진아가 윤주오빠의 셔츠만
걸치고 반바지만 입은 윤주오빠와 팔짱을 다정하게 끼고선 서로 웃으며 간간히 키스도 하면서 욕실로
들어갔다. 보아하니 지금 당장은 별일은 없을것처럼 보였지만 앞으로의 일을 서로 어떻게 할건지에
대해 궁금해졌다. 일단 진아가 오면 물어보고 그다음 윤주오빠에게 들어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진아가 내 방으로 올때까지 약간 안절부절 못하며 기다렸다. 역시 난 궁금한건 바로바로 해결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데 이렇게 기다리자니 순간순간 짜증이 치밀었지만 참아야했다. 그렇게 애꿎은 펜뒤끝만
잘근잘근 씹어대며 공부를 가장한 낙서를 하며 스트레스를 풀던중 진아가 교복매무새를 다듬으며
한결 편해진 표정으로 내 방으로 들어왔다. 조급함을 최대한 숨기고 진아에게 말을 걸었다.
" 얘기는 어떻게 獰? "
" 으응~~~, 오빠가 다 괜찮다고 다 이해해준다고 해줬어..헤헤헤.
오빠두 당장 헤어지는것을 결정하는것은 싫데. 좀더 같이 있어보자고 하더라.
나랑 너랑 포기하는건 엄두가 안난다고 우리둘 모두 너무 좋아해서 지금 당장은 모르겠다고 했어...
그래도 치료전까지는 아무리 못참겠어도 윤주오빠, 윤수오빠, 명훈오빠한테만 가라고 하더라....
손가락걸고 약속까지 햇어..흐흐흐
나랑 너랑 둘 감당하기엔 오빠두 엄두가 안선데.
음....요절할거 같다고 하는데 무슨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야.......이히히히 "
" 정말? 윤주오빠가 그랬어?......우아...샌님오빠가 왠일이래?...하하하!! 잘됐다.!! "
" 하아~~~.... 아까는 정말 맥이 다 풀렸었어...ㅎㅎㅎㅎ.
오빠가 말하는 내내 듣기만 하다가 너무 고맙구 미안해서 우니깐 안아주는데....
정말 니가 말하는데로 몸이 녹아나는거 같더라....헤에~~~ㅎㅎㅎㅎ "
" 이거...잘못하다가 너한테 언니라고 불러야 되는거 아닐까 모르겠다..... "
" 지금부터 불러!! 크크크 "
" 됐어~!! 꿈 깨!! 그런날이 오면 내가 먼저 윤주오빠랑 맺고 말지..흥!! "
" 그럼 내가 널 형님이라고 불러야 되냐? "
" 그렇지!! 하하하하!! "
" 그럼 윤수오빠는? "
" 그 인간은 알아서 잘 살거야 내버려둬..크크큭! "
" 그래도 너랑 나한테 오면? "
" 뭐~~ 불쌍하니 받아줄까? ㅎㅎㅎㅎ "
" 그러지 뭐...ㅎㅎㅎㅎ "
진아는 맘에 두고 있던 윤주오빠가 자신의 상태와 부정을 고백했음에도 자신을 좋아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선 기분이 좋아 들떠서 헤실거리기 바빴다. 안도의 기분도 들면서 새삼 윤주오빠가
많이 달라졌음을 느꼈다. 그래도 본심이 그런지는 확인해봐야 했다.
그래도 진아가 가면 직접 물어봐야겠다고 생각하며 진아의 귀가를 도와 윤주오빠와의 정사의 흔적이
남았나 확인해준뒤 바래다 주려 하니 이젠 괜찮다고 하면서 내일은 꼭 학교에 나오라고 하며 돌아갔다.
윤주오빠와 나란히 진아를 배웅하고 윤주오빠를 따라 방으로 들어가며.
" 오빠~~!! "
" 응? 참?!! 너 몸은 괜찮아? 근데....옷 좀 제대로 입지 그러냐? "
" 몸은 괜찮아! 또 할 수 있을만큼 팔팔해! 옷은 잠시후에 제대로 입을테니 걱정마! "
" 너 그렇게 입고 대문까지 오면 어떻해? 누가 보면 어쩌려고? "
" 뭐 어때서? 가릴데는 다 가려졌구만? "
" 끄응~~~~! 절대루 안그래!!
그게 더 남자들 자극시킨다구....못나기라두 했음 안심이라두 하지..... "
" 헤에~~!! 이쁘다는 소리네? ㅎㅎㅎㅎ. 그건 그렇고...
진아한테 한 말 진심이야? "
" 응? 그럼...ㅎㅎㅎㅎ. 내가 그런 진아의 일면이 싫다고 당장 없어지는것도 아닌걸...ㅎㅎㅎ
진아도 솔직히 얘기해주고 용서해달라고 하는데....
용서할 건덕지가 있나? 진아 사정을 이해하다보니 그렇게 잘못한것도 아니고
오히려 내가 진아에게 중요하다는걸 확인해서 기쁘기까지 했는걸? ㅎㅎㅎ
그래도 형하고 그 명훈이라는 사람까진 용납해도 치료받기전까진 다른 남자가 껴드는건 싫다고 했어.
내 작은 자존심이야.... 나 참 쪼잔하지? ㅎㅎㅎㅎ "
" 쪼잔하긴~~!! 세상 남자들이 오빠같기만 하면 진아가 저런 고민하고 고생할 필요가 없게?
오빤 굉장한거야....우아!! 오빠가 정말 새삼스럽게 보이는걸!! 헤헤헤 "
" .....괜히 불안해 지는데..... "
" 칭찬을 해도 어째 그래?!! 쪼잔하지 않다는거 취소!! 소심해!!! "
" 안그러나 했다....ㅎㅎㅎㅎ "
난 책상앞 의자에 앉으며 미소짓는 오빠의 다리위에 올라앉고 윤주오빠를 마주보았다.
" 오빠...정말 진아 좋아해? "
" 응..ㅎㅎㅎ. 이상하게 계속 맘이 끌려...너 때문에 그럴지도...ㅎㅎㅎ "
" 그럼...나 좋아해? "
윤주오빠는 내 허리를 잡고 더 가까이 당기고선 내게 키스를 해왔다. 잠시동안 우리는 포옹하고서
키스를 나누었다. 입술을 떼고선 내 머리를 안으며
" 좋아하냐고? 한시도 널 잊어버린적 없어, 이런 내가 이상하지? 후후훗 "
" ....하나도 안이상해....나도 그런걸....이런 내가 이상해?... "
" .....너 떠난다는거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는 그게 안되더라고... "
" ....가슴속에 날 남겨주면 나야 고맙지...내겐 오빠는 심장의 일부분이야.... "
" ...후후훗! 그래? 고마워....ㅎㅎ "
" ....당연한거야...그러니 고마워하지마...알았지? "
" 응..후훗! "
" ......오빠....나 지금 하고 싶어.... "
" ......니 오빠 죽는거 보고 싶어서 그러는거냐? 좀 봐줘라...
나도 하고 싶은맘 굴뚝같지만....오래 살고 싶기도 하다구...크크큭! "
" .......약골...... "
" ...아~~~ 그래..후훗! 오늘 학교에서 졸다가 혼났다구...하하하!
밤새 뭐했냐고 묻는데 얼굴이 빨개지니깐 자제해서 하라고 말씀하시더라...크크큭! "
" ......약골...겨우 한번 하구선.... "
" 야! 보약이라도 한번 먹이고선 그런말 해!! 체력이 그냥 나는줄 알아? "
" ....칫!...진아만 해주구.... "
" 아~~~ 새벽에 두시간 가까이 했음 ?.뭘 더이상 바래? 이 오빤 변강쇠가 아니란다.ㅎㅎㅎ "
" 치사해! 흥! "
" 이런이런~!! 그런말 하는 입이 그 입이냐? 아님 여기냐? "
" 하흑!!!..흐윽!!....심술쟁이...아악!!! "
" 그 말은 여기로도 했구만? ㅎㅎㅎ "
" 아아악!!! 흐윽!! 하악~~하악~~하악~~....누구 잡을일 있어? 갑자기 왜 그래? "
" 말, 행동하고 차림새 좀 조신해지라고 이 오빠가 주의를 준거야!! 알겠어? ㅎㅎㅎ "
" 칫!....해주려면 끝까지 해주지...흥! "
" 최소한 이툴후에!! 그전에 하면 나 진짜 쓰러지고 말거야....
아 맞다?!!! 좀 나갔다 오마! "
" 어디? "
" 우리 고기사다먹는 정육점에....소꼬리랑 사골 값좀 알아보려고.... "
" .........오빠 보면 참....우리집안이 한심스러워져....엄마가 없는집의 소년가장이랄까? "
" 지가 제일 맛있게 먹음서 딴소리는...ㅎㅎㅎ. 그럼 나 갔다 올게!! 대문은 내가 잠그고 가마~~! "
" 아~~?!! 잠깐!! 바지 갈아입고가!! "
" 응? 이런이런.... 너도 진아 닮아가냐? 하하하 "
" 진아하고 비교가 되나? 내가 시냇물이면 걔는 폭포인걸..크크큭! "
" 하하하! 그런가? "
" 갈아입고 어서 갔다와~~!! 이번에 나도 몸보신 좀 해야겠당~~!! 헤헤헤! "
옷을 갈아입으려는 오빠의 손을 잡고서 좀전에 내 안으로 들어왔었던 손가락들을 정성스럽게 빤뒤에
내 애액이 묻은 바지를 들고 오빠를 배웅해줬다. 물론 현관까지만 갔다.
윤주오빠가 많이 변한거 같았다. 좀 더 오빠 나이에 맞게 보여져 안심이 榮? 그동안 너무 나를
챙겨주고 신경쓰느라 억눌렀던 활달하고 솔직한 성격이 나오는 모습을 보니 나와 우리의 관계에 대해
느끼던 부담감은 줄고 솔직하게 표현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기서 나랑 윤수오빠의 성격이 윤주
오빠만 비켜갔을리가 없는거였는데 당연한 것이었다.
내방으로 돌아와 속옷을 꺼내 입으려고 보니 허벅지안쪽 사타구니쪽이 젖어있는게 보였다. 요새는
나도 진아를 닮아가는지 흘리는 애액의 양이 늘어난게 확실했다. 조심스럽게 닦아낸후 새로 맞춘
속옷을 입고서 거울을 보니 확실히 내 몸이 이젠 아이가 아니라는게 보여 심란해졌다.
오빠들과 친밀한 사이를 보이는데 이렇게 몸이 성숙해진체로도 그런 모습을 보이면 부모님들이 괜히
걱정할게 틀림없었다. 헐렁한 옷을 꺼내 여름방학전보다 훨씬 커진 유방과 미끈하게 빠진 내 하체를
감춘채 부모님의 귀가를 준비했다. 몸이 점점 성숙해져 갈수록 내 자신이 더욱더 오빠들과의 관계를
자주해왔음을 상기하며 다시한번 집을 떠날 각오를 굳혔다.
< 진아와 윤주의 이야기부분은 쓰면 더 길어질까바
윤아입장에서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참으로 무성의하게 이야기를 전개하는 무능력작가임을 반성합니다...ㅠ.ㅠ
앞으로 이들 오씨네 삼남매와 진아의 사이에
명훈, 정숙 커플의 등장을 살짝 내놓았습니다..흠흠
치고 받고 사이가 틀어지는 전개를 원하신 분이 계셨을지도
모르지만 동병상련의 사이를 그렇게 갈라놓고 싶진 않군요..ㅎㅎ
진아, 윤아는 환상의 태그팀인데 이렇게 갈라놓음 재미없죠!!
그렇게 되믄 단체전이 나오지 않기에 말입니다...ㅎㅎ
폭력은 혜나 전문이죠..ㅎㅎㅎㅎ
다음편은 살짝 뭐부터 쓸까 고민이네요...
결정하면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은~~~~ 필히! 반드시!! 해주십시오.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과 추천을!!
재미없으셨어도 댓글과 추천을!!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도 대환영!!!
이상 뻔뻔한 월야인 이었습니다... >
@(^-^)_/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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