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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4 23:49 603회 0건
* 52부는 혜나와 충원의 면담이 끝나고
바로 작두를 마당에 꺼내놓고 날 잘갈아졌나 확인했죠.
바로 주말로 넘어가 굵직한 사건들로 휘리릭 넘어가죠.
그 사이의 진아, 윤아는 잠깐 깜짝씬으로 나올겁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 53부의 시점은 혜나입니다.


< 움직이는 소녀들 3 >

수요일 충원씨와 면담이후 진과 미연, 희수, 진영등과 더불어 선작업 일환으로 중,고교교사들의
제압계획을 수정, 보완한후 필요한 인력, 금력등을 보충받았다. 직접 선생들을 미성년 성폭행으로
협박을 담당할 폭력배 배우들의 수장은 사채회사 자금회수팀의 팀장이 맡아서 보강지원된 인력포함
60명을 가지고 실행하기로 했다. 직접 얼굴보일 인원은 10여명이 다이고 나머지 인원은 감시, 기타지원을
하기로 했다.

그 사이 미연과 얼굴보일 인원 10명이 예행연습을 3일동안 하는동안 남자들이 코피가 터지도록
열심히 했다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미연이 보고하였고, 희수가 고등학교피해학생들 8명을 모아
학교를 빠지도록 했다. 피해학생들의 보호와 작업의 일관성을 위한 조치였다. 고등학생들은 희수를
도와 모은 자료들을 열심히 필요한대로 분류, 정리하는 역할과 함께 별도의 진학과외를 같이 받았다.

토요일저녁 7시 30분. 미연이 12명의 중학교피해학생들을 모두 모으고 저녁식사후 노래방으로 데리고
왔다. 물론 노래방도 잠시 빌린것이었다. 임대할때 주인과 약간 트러블이 생겼지만 위조된 경찰, 검찰
신분증과 거짓말로 무마했다. 한마디로 값싸게 빌린거다.

저녁 8시 10분 한창 즐겁게 노는 아이들방을 제외하고 모든 손님들을 내보낸후 노래방문을 폐쇄한
후 연극을 시작했다. 처음 지원왔던 20명가운데 정보팀으로 불리는 10여명이 상황을 살피며 지시를
내리라고 설치해준 감시카메라로 우리는 한가하게 총본부인 집에서 상황을 구경했다.

12명의 애들만 모르는 쇼였지만 진짜로 코피터지도록 연습한 보람이 있는지 미연이 4번째 남자에게
강간당하는 시점에서 애들이 울며불며 진짜로 정리된 자료에도 없는 말을 다 토해냈다. 물론 녹화중
이었기에 연극이 다 끝난후 첨가해서 정리하라고 했다.

마침내 폭력배로 변장한 남자들이 명단과 내용을 다 받아적은후 아이들을 위협해 머리에 두건을
씌운후 준비된 차량에 실은후 맨처음 지원왔던 20명이 대기하던 건물의 지하에 마련한 쾌적한
감금시설에 데려다놓음으로써 끝났다. 그곳을 관리할 인원 6명과 교대를 하고 얼굴마담의 폭력배들은
대기소로 올라갔다.

다시 미연이 빠진 사람들이 모여 아이들이 말한 내용을 우리자료에 첨가했다. 사실이건 거짓말이건
상관없다고 행동대장이 주장하여 우리들의 명단에 교사들이 추가되었다. 일단계가 마무리되고 그 애들의
남은 가족을 관리하기 위해 충원씨의 비서인 진주언니에게 가정도우미를 가구수 대로 1개월 임대한
배치했다. 진은 사람도 남고 재원도 남고 여유가 넘친다고 너스레 떨었지만 말이다.

주말동안 고교생 8명과 정보팀의 일부가 달라붙어 정리한 중,고교남자교사, 이사회임원, 이사장혈족
일부의 성폭행에 관련된 살생부를 완성했다. 물론 금품갈취, 폭력폭언 등에 대한 살생부도 만들었다.
이제 남자관련자들로부터 여자관련자들에 대한 정보를 토설하게 하고 그걸 토대로 남은 다른 선생들에
대한 토설계획도 진행할 준비가 완전히 된거다.

월요일. 나는 해외여행을 간다고 하고선 등교를 하지 않았다. 뭘로 기록되던 나중에 고칠거니깐
상관이 없었다. 진아, 윤아는 일이 완전히 끝날동안 나는 신혼여행겸 밀월여행을 간걸로 알고 있었다.
나와 진은 공항에서 배웅까지 받은 상태였다.

일단 이사회임원과 이사장의 자식들을 온갖 증거로 협박에 들어갔지만 예상대로 까칠한 반응을
보였다. 일단 나무에 도끼질 한번 한거라고 호언장담하는 행동대장의 말을 가뿐히 씹어주고 노려봐
주었다. 과신은 금물임을 나름의 방법으로 상기시켜주자 바짝 긴장했다.

화요일 중학교 남자교사들의 퇴근시간에 맞춰 미혼남자교사들부터 개별 납치후 밤샘심문에 들어갔다.
사소한 물리적, 언어적, 폭력과 약물로 심문 4~7시간만에 성폭행사실과 일부 여교사와의 관계와 명단,
알려지지 않은 비리등을 토설했다. 행동대장의 고문엔 장사가 없다는 말을 열심히 하며 칭찬을 바라
길레 수고했다고 하였다. 토설한 내용을 정리하고 다음 작전의 자료로 준비했다.

수요일 일부 남자미혼교사들의 기운빠진모습으로 출근을 했고, 퇴근할때는 일부 여교사들과 지정한
모텔로 유인, 성관계하는 장면을 녹화하였다. 물론 정보팀들이 작업을 하였다. 이 작업은 앞으로 3일간
지속할것이다. 말로 안되면 약간의 알콜과 약물의 조합로 여교사들을 흥분시킨뒤 실시할 것이다.

일부 행동팀들이 남자기혼교사들을 귀가전 개별납치후 가족들 감시사진과 증거자료로 손쉽게 토설받아
내었고 그외 다른 내용들도 약간의 수고로 토설을 하게 만들었다. 늦어지는 이유를 문자메세지로 이미
입을 맞춘대로 납치된 사람들끼리 모여서 술한잔하고 들어간다는 내용으로 보내주는 여유도 보였다.

중학교 일반교사들의 예비작업은 토요일로 끝났다. 교장이 떠나기 3일전이었다. 물론 교장이 갖고
있는 재산은 출국할때 호주머니 안에 있는것 빼곤 다 처리가 되었다. 일단 출국하는 순간부터 자금이동이
이루어질것이다. 자금과 부동산처리에 관련된 일은 진이 관여하여 굉장히 빠른 시간안에 계산된 순서대로
흔적을 지우고 관련된 사람까지 다 잠적할 것이다.

잠적까지 마무리가 되고 흔적을 지우는게 끝나야 비로소 최종적인 금액이 나온다고 하였다. 예상된
현금화된 금액은 80억이 조금 넘었다. 내가 5할이니까 40억. 국내 부동산은 소유권이전과 세금까지
완전히 마무리되어 내 소유가 되는몫은 싯가 160억원 조금 넘는다고 하였다.

충원씨가 서울시내에 있는 빌딩1개외에 펜션, 아파트 등의 모든주택을 내가 갖고 충원씨는 서울외의
모든 토지와 임야, 주택, 건물들을 갖기로 했기에 이런금액이 나왔다고 했다. 내가 조금 손해를
보았지만 빠르게 현금화 할 수도 있고 소유권 이전도 쉽게 이룰수 있다고 하여 만족했다.

일반교사 작업이 마무리된 토요일 오후를 기해 아직 사태파악을 못하는 이사회임원들에게 약간 자극
적인 방법을 동원하기로 했다. 폭력배들의 협박으로 가장한 고교피해자들의 전화. 물론 핸드폰외에
집으로 전화하는 방법을 ㎢? 마나님들이 이런건 좋아하지 않는 법이니까 말이다. 반응은 2명빼고는
바로 왔다. 두명은 부부가 주말여행중이라 집이 비어있어 자녀들이 받았다.

이사회임원과 이사장의 자식들 일부를 행동대장이 개별적으로 직접면담을 하여 만족할만한 태도와
금액을 뜯어내기 시작한게 월요일부터였다. 화요일날 출국하는 교장일가의 최종일정을 확인하고
2단계 작전을 시작하며 교감과 떨거지들을 자극하였다. 폭력배팀의 전화와 사진을 시작으로 했다.

이들이 서둘러 교장을 찾았지만 교장은 연락두절 공항근처 모처에 잠적에 들어간 교장일가를
찾는건 이들로써는 무리였지만 말이다. 이날 폭력배로 가장한 팀들이 점심시간에 이들이 아이들을
성폭행하던 펜션에 도착하는 순간에 덮쳐 온갖 협박을 하여 나긋나긋하게 만든후 일차적인 복종단계를
마친후 거액의 금전을 갈취하기 시작했다.

고등학교도 마찬가지로 남자선생들부터 협박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강도는 중학교선생들 보다는
강하게 했다. 워낙 사고가 굳어있어서 조금더 거칠게 다루어 반항할 엄두도 못내게 했다. 두명의
선생이 강하게 저항했지만 역시나 그들의 집에서 걸려온 떨리는 목소리와 비명은 무시하지 못했다.

화요일 오전 10시 20분 발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시작한 교장일가를 확인하고 3단계작전을
시작하며 진의 진두지휘로 계획대로 교장이 해외로 빼돌린 재산을 우리쪽으로 돌리는 작업을 시작해서
2시간 30분 만에 자금의 분산 이체는 완료했고, 자금이체와 동시에 시작된 미국에 남아있던 위장된
사업체 폐쇄를 하며 현지 관련인물들 또한 잠적 및 도피또한 시작했다.

미국 현지에 남아있던 충원씨 직속의 사람 7명이 미국에 도착하는 교장일가를 감시하며 귀찮은
움직임을 포착하면 여러 수단을 통해 사후처리를 할것이다. 어떻게 살아남을지는 그들의 행동에 따라
결정될것이다. 그쪽에서 벌이는 사후처리는 충원씨의 관할로 넘겨줬기에 우리가 신경쓸 필요는 없었다.

교장이 출국하고 3일째가 되어야 학교재단에서 사태파악에 나서기 시작했지만 내가 협박을 통해
회유한 이사회임원들을 통해 일이 더디게 진행되도록했다. 중학교 선생들의 완전한 복속과 고교선생들
의 마무리 복속을 위해서 였다.

고교교장,교감 그외 핵심 선생들 5명을 완전히 거덜을 내기로 결정하고 활동에 들어갔기에 사채회사의
자금회수팀의 악랄한 수법을 몸소 체험해 갔지만 온갖 비리와 성폭행자료 수십건에 목에 걸려 차마
경찰의 도움도 받을수 없엇고 재단쪽 사람들은 이미 내쪽으로 돌아섰기에 속수무책으로 강탈당하고
있는 중이었다.

중학교선생들의 마무리 복속과정에서 드러난 온갖비리들은 일부 학부형들과도 연관이 지어져 있을
만큼 광범위하고도 다양하게 걸쳐져 있었다. 일단 비리와 염문에 관련된 학부형들은 일단 제외하고
선생들의 충성을 확인받아 교사직의 유지라는 목줄을 우리가 손에 쥐고서 완전히 복속을 시켰다.

그 과정에서 4명의 여선생이 협박이 두려워 사직을 하려했지만 나의 사주를 받은 일부남자선생들이
이들을 성폭행하고 그 장면을 녹화한뒤 성폭행후에 보여주면서 교사직에서 허락없이 나가면 이런일들로
먹고 살아가게 만들어 주겠다는 협박을 하였다.

구린물에 발을 적신 남자선생들은 오히려 그들이 더 즐기며 4명의 여선생들을 돌아가며 겁탈하는등
약간 망가진 모습이 보였지만 학교안에서는 제대로 일하고 있고 또 이런종류의 다른일에도 써먹기위해
적당히 다져주어 다시는 지시없이 맘대로 날뛰지 못하게 해두는것은 잊지 않았다.

중학교 피해학생 12명은 납치된지 교장이 출국하고 3일이 지나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자숙하게
하였다. 감금되어 있는 동안 미연이 이들을 완전히 아우를수 있게 되었고 이들을 관리하던 팀원들이
지시받은대로 자랑하듯이 알려준 학교에서 벌이는 일들을 알게되자 더욱 미연을 따르게 되었다.
미연을 이들의 대표로 은연중에 우리가 강조했기에 미연의 이들에 대한 장악은 쉽게 만든셈이었다.

고교선생들의 복속작업과 금품갈취는 아주 빠르게 진행되어 여선생들의 호주머니까지 털어내게
만드는데에는 고교에 작업이 들어간지 일주일이 채 걸리지 않았고 고교내의 비리와 부패등은 그 수준이
중학교와는 비교가 안되었다. 이게 과연 학교인지 무슨 부패비리 백화점인지 분간이 안될정도였다.

남자선생들은 학부형으로 부터 금품을 받는게 예사였고, 학생, 학부모들의 성접대도 예사로 받았으며
여선생들은 성상납과 금품, 접대성 향응을 받은건 예사였다.
막말로 여선생들이 자발적으로 다리를 벌려준 남선생이 일인당 10명은 기본이엇고 대다수 미혼여선생들은
남자학부형들과 성관계를 가져 화대로 돈을 벌기도 했고 8명의 피해학생들에게 소개까지해 그들이 받는
화대까지 갈취했다.
우리들도 이들의 은밀한 관계를 정리하다가 너무 복잡해서 포기하고 말았다. 학교내는 사창가나
다른바 없엇다. 여기에 재단인사들까지 포함하면 머리에 쥐가 다 날 지경이엇다.

그러나 이런 비리와 문란한 성관계로 인해 이들의 선생직업유지를 목줄로 쥐고 흔들자 훈련된 개처럼
아주 말을 잘들어 복속과정이 따로 필요없었다. 이들에게 학부모들과 일반학생들에게서 받는 접대와
금품, 향응은 그대로 해도 좋다고하자 절대 충성까지 외치며 감사하기까지 했다.

이런 고등학교의 현실때문에 이사장 자식들이 그렇게 학교내에 들어오고 싶어한다는것을 알게된것도
큰 수확이었다. 고교과목중 중요치않은 암기과목이나 예능과목 교사들이 모두 젊은 여선생들이 하고
있는게 이유가 있는 셈이엇다. 남자선생들은 주요과목을 맡고 있었고 말이다.

온갖 계획과 예비계획까지 세워놓으며 진행한 학교장악과 이사회임원, 이사장 혈육들의 장악은 허무할
정도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지 13일만에 어이없이 목표치이상 달성했다.
복속한 인물들의 동향을 감시하기 위해 감시,지원의 일을 할 20명만 남기고 나머지 지원왔던 사람들은
두둑한 보너스와 함께 원래있던곳으로 돌려보냇다.

중학교 애들 12명은 여전히 미연이 장악하여 학교로 보내엇다. 미연을 통해 이들에게 일정금액의
생활비를 지급하도록하여 내 밑으로 올수 있도록 세뇌를 시켜나가는 것을 병행했다. 미연이 후원자의
정체를 밝히지 않고 교감일당과 폭력배들의 손아귀에서 꺼낼수 있는 힘있고 아랫사람을 확실히 책임지는
인물이라고 강조하며 세뇌하고 미연과 같이 따르자고 회유하는 식이었다.

미연은 반골 2학년 2명외에는 솔깃해서 올해안으로 성공을 자신했다.
상관없었다. 그 2명은 이제 내게 필요없었고 무얼해도 내게 영향을 끼칠수 없으니 말이다.
고등학교 애들 8명은 이제 확인, 분류, 정리작업을 끝내놓은 상태라서 우리일에 손을 떼고 과외를
통해 학업에 집중하고 그들자신과 그들가족의 건강회복에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그들가족도 중학교 애들과 마찬가지로 진주언니로부터 지원받은 가사도우미들을 붙혀 특별히 내가
당부한대로 지극정성으로 돌봐주고 있었고 그들도 그걸 확인했기에 나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나야 거래대로 해주는것뿐인데 저렇게 굽신거리는게 눈에 거슬렸다.

내 밑에 올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자연히 냉랭한 태도로 대했지만 그들은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
하는게 맘에 들지않았다. 8명에게는 내가 말할때 학교로 돌아가라고 했다. 지금 가봤자 혼란한
선생들의 표적이 될뿐이라고 주의를 줬다. 역시 아직 내밑에 잇으니 이들은 아직 내보호아래 있어야
안심이 되었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의 수뇌부 역할을 하던 인물들은 우리의 철저한 조사를 토대로 철저히 착취해갔다.
중학교 교감일당 3명, 고등학교 교장일당 7명 들에게서 뜯어낸 현금만도 60억이 넘었다.
고등학교 교장이 역시 이사회에 로비와 자신의 가족들을 위해 꿍쳐둔 돈까지 터니 혼자서 현금만
40억이 조금 안되게 나온것이엇다.

물론 이들 10명에게는 아직 더 짜낼여지가 무궁무진 했으므로 마지막 쌈짓돈까지 토해내게 할것이다.
긴시간동안 강하게 조이면 반발하므로 앞으로 2주일이내에 우리가 파악한 재산에 20%는 더 가산한
금액인 총 300억원정도를 토해내도록 할것이다. 이정도 토하면 파탄나겠지만 내 알바아니엇다.

이들 소유의 자질구레한 부동산은 진이 정리를 해놓아 이들이 매각하면 우리가 헐값에 사는 식으로
매입해 갔다. 현금만 있으면 되지 않냐는 내 물음에 진은 그래도 부동산일부는 갖고있는게 좋다고
하여 진이 알아서 하도록했다.
이들 10명에게서 목표한것만큼 짜내고난뒤 학교에서 ?아내면 나머진 아이들이 알아서 찢어발길것이다.
그거야 이들 사정이지 내 사정은 아니었다.

일을 시작한지 2번째 주말의 일요일을 기해 일의 성공을 자축하는 조촐한 파티를 남은인원들을 모아
집 앞마당에서 가졌다. 나와 진, 가정도우미3명, 미연, 희수, 진영 그외 처음에 왔던 그대로 남은
20명의 진의 동생뻘들이 전부였다.

그 자리를 통해 나와 진은 각자에게 1억원의 현금을 나눠주었다. 진이 처음엔 몇천만원도 많다고
했지만 내가 진의 밑에 놓고 부릴 사람들인데 우리가 번돈 뻔히 아는데 아낄필요없다고 하며 딱잘라서
1억원을 내가 주라고 햇다. 물론 받은 이들은 좋아서 벙실거리고 나와 진에게 감사를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리고 우리집 아래에 위치한 전원주택 2개를 구입해 도우미들과 비서2명의 거처로 꾸미라고 했다.
20명의 동생들은 활동적이므로 교통이 원할한 곳에 오피스텔을 하나 구해서 지급하라고 했다. 어차피
퇴출대상 10명의 부동산을 처리하면서 시내 한곳에 오피스텔을 마련하자고 진이 말했는데 이번기회에
그걸로 돈을 만드는것보다 아랫사람들의 거처를 만드는게 더 나을것 같앗다.
부려먹는데 의식주 가운데 가장 비싼 주거는 해결해줘야 받는돈으로 옷과 먹을것은 알아서 해결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와 진은 그들의 감사인사 세례와 권하는 술들을 마신후 내가 취한척 비틀거리자 집안으로 들어왔다.
우리모두 그동안의 일로 피곤했지만 저들은 생각지도 못한 현금보너스에 들떠 쉴 생각이 없어보엿지만
나와 진은 정말로 녹초가 되어 있었기에 진의 방으로 들어와 간단히 샤워만 하고 우리둘은 서로
껴안고 꿈나라로 빠져들었다.
난 포만감에 젖은 사자같이 만족감을 만끽하며 간만의 달콤한 잠을 즐겼다.

느긋하게 자고 일어난 우리둘은 아침목욕을 2주동안 못했던 사랑을 나누며 느긋하게 즐긴후 늦은
아침식사를 하기위해 나왔다. 시간을 보니 10시가 조금 넘어있었다.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 진이 다시 앞치마를 두르고 간단한 토스트를 만들어 식사를 마쳤다.

사람들을 전화로 호출하자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안쪽에서 요란하게 울리는 핸드폰 벨소리를 듣고
지하로 통하는 문을 열자 내려가는 계단에 쌓여있는 옷가지들을 확인할수 있었다. 나와 진은 서로
마주보고 쓴웃음을 지은채 지하1층 대욕실로 가니 역시나 가관이엇다.

욕실안의 모든 내실이 열려있었고 미연을 위시한 6명의 여자들이 각내실을 하나씩 차지한체 벌거벗은
차림과 욕실안을 진동시키는 성행위 후에 풍기는 온갖냄새들을 흘리며 남자 두셋들과 뒹굴며 뻗어
잇는게 보였고 우리가 들어오자 깨어난 사내 두명이 자신들의 성기를 급히 손으로 가리며 어색하게
웃고 있엇다.

진은 말없이 욕탕에서 식어가는 물을 퍼 내실마다 뿌려대며 이들을 다 깨워 정신을 차리게 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나서도 이들은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지 서로를 흘끔거리기에 여념이 없엇다. 역시
젊어서들 그런지 몰라도 남자나 여자나 구분할 필요도 없어 보여 나와 진은 점심은 세시에 먹겠다고
말한뒤 올라와 버렸다. 물론 계단위에 쌓여있던 옷가지는 아래로 던져버리고 말이다.

올라온 우리는 3번째 맞이하는 월요일을 진이 현재까지 집계한 우리의 수확을 다시한번 확인하고서
진은 어제 내가 부탁한대로 일을 처리해 나갓고, 나는 충원씨 며느리에게 전화를 걸어 큰 일들은
다 마무리가 끝나가고 있다고 보고한뒤 2주후에 최종적으로 마무리가 되면서 충원씨와 같이 이사장을
만나기로 약속을 정했다.

그쪽도 교장이 뱉어낸 재산을 처리를 완료했다며 우리를 도와줄수 있다고 하기에 내가 이번에 지원받은
사람들을 내게 완전히 달라고 했고, 그들을 위해 진에게 주택과 오피스텔을 장만하도록 했는데 그것도
진과 함께 도와달라고 했다. 자질구레한 부동산처리도 같이 부탁한뒤 전화를 끊고 진에게 통화한 내용을
알려주며 이젠 좀 쉬면서 일해도 된다고 말해주자 웃으며 그래도 아직 밤일은 무리라고 농담을 하며
우리들은 또 웃어댔다.

진과 잠시 얘기를 하며 웃고나니 이제 좀 여유가 느껴져 2주동안 신경을 못쓴 윤아,진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사람자체가 맘에 안드는 디자이너에게 전화를 걸어 윤아의 모델일의 진척상황을 전해
들으니 일단 그쪽 맘에 쏙 들어 윤아에 대한 자세한 프로필을 원해 전해줬으며 최종적인 결정은 그쪽
내부 일의 진척속도에 달렸지만 낙관적이라고 했다.

일단 힘을 좀 더 쓰고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지 나나 진주언니에게 부탁하라고 말하고 통화를 마쳤다.
윤아는 잘되어가는것 같았지만 진아가 문제였다. 역시 이쪽 관련일은 진주언니와 상의하는게 제일
완벽하기에 진주언니와 통화를 해 진아의 치료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진아와 같이 일단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서로의 근황을 나눈뒤 전화를 끊었다.

진아의 일은 내가 직접따라다니며 봐줘야했기에 일이 좀 완전히 정리되는 2주후부터 본격적으로
진아를 돌보기로 했다. 연락을 못하는 동안 별다른 일이 없기를 바랬지만 진아의 상태로 봐서는 윤아가
무척 고생하고 있을것 같아 괜히 피식 웃음이 나왔다. 잠시도 한눈을 팔수없는 간난아이를 돌보는
초보엄마가 연상되어졌기 때문이다.

이들 둘을 떠올리자 괜스레 마음이 따뜻해져 왔다. 나와 닮았지만 나와 다르게 밝고 명랑한 티묻지
않은 모습들이 너무나 나를 설레이게 만들며 마음을 푸근하게 채워왔다. 피는 이어지지 않은 가족
자체엿다. 이 둘을 위해서는 뭔들 못하겠냐는 다짐을 다시 한 번 다졌다.

어서빨리 이들을 만나고 싶었지만 역시 벌려놓은 일이 마무리되어야 나도 온신경을 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을것이기에 좀 더 참기로 했다. 그래도 간만에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에 너무나 좋았다.
아래층에 있던 사람들이 올라오며 소란스러워지자 나의 평온을 깬것에 화가나서 지하입구를 쏘아
보자 올라오던 사람들이 나와 시선이 마주치고는 황급히 조용해졌다.

재빨리 해야 할일을 하라고 말하며 바짝 조여주었다. 다시 긴장상태로 돌아가 마무리를 확실히 하라며
충고를 하고 각자의 일로 돌아가게 했다. 미연과 행동팀장, 정보팀장을 불러 중,고등학교 애들을
한번 돌아보고 다니며 부족한게 있으면 돌봐주라고 했다.

이들에 대한 보상은 완전히 마무리되어 학교로 보내기전에 할 것이라고 말해주며 이들을 잊지 않았음을
확인시켜줬다. 그리고 이미 졸업한 여자들이 소문을 듣고 오면 미연을 먼저 찾아올테니 달래던 협박을
하던 ?아보내라고 했다. 그들까지 내가 사정봐줄수 없음을 분명히 했고 엉겨붙는다면 내가 다시 나락으로
떨어뜨려 주겠다고 했다.

또한 조만간 중학교선생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미연을 실질적인 그들의 우두머리로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고등학교는 행동대장이 이들을 모이게하고 역시 미연을 대표로 만들겠다고 했다.
감시팀장에게는 10명의 집중표적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이사회, 이사장 혈육들의 움직임도 확인
하고 보고하라고 했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고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격려하고 북돋아준뒤 각자의 일을 하도록 했다.

엊저녁에 당근을 줬으니 오늘은 채칙을 휘둘러 보다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해줘야 한다고 여겼다.
뭐 아랫사람 다루는 방법으로써 배운것을 써보니 효과가 좋은것 같았다. 갈궈도 싱긍벙글하며
즐겁게 확실히 일하는걸 보니 말이다.

둘러보니 나만 한가한것 같아 진에게만 좀 미안했지만 얼핏 진이 일하는 모습을 보니 굉장히 멋있고
활력있어 보여 나도 즐거웠다. 안심을 하고 나도 다시 거실로 돌아와 차를 한자 시켜서 마시며 앞으로
내가 쥐어짤 사람들을 떠올리며 어떻게 하면 재밌고 뒤탈없이 괴롭힐수 있는지 궁리해 갔다.
이것도 나름 재미가 붙으니 꽤 중독성이 있는것처럼 느껴져 살짝 걱정이 들기는 했지만 말이다.


< 혜나의 작두춤작렬입니다.
이것과 관련해 몇개 더 써보려했지만
그렇다면 진아, 윤아의 얘기는 뒷전으로
흘러가버릴것 같아 요약식으로 주르르~~~~ ㅎㅎㅎ;;;;
뭐 나중에 출연시킬겁니다. 단체로..ㅎㅎㅎ
다음편부터
소설속에서 2주동안 방치된 진아, 윤아가 나옵니다.
얘들이 또 먼 짓을 저질렀을지 알아야
나중에 혜나가 출연해도 얘기가 이어지겠죠..ㅎㅎ
그럼!!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은~~~~ 필히! 반드시!! 해주십시오.
재밌게 보셨으면 댓글과 추천을!!
재미없으셨어도 댓글과 추천을!!
오타 및 기타오류 지적도 대환영!!!

이상 뻔뻔한 월야인 이었습니다...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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