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부부연습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우리의 불놀이는 계속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항상 영미의 손을 빌어 사정을 한 후에야 끝이 나고 잠을 잘 수 있었다.
며칠 동안 그런 행위가 계속되자 나는 더 이상 욕구를 억제하고 고비를 넘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에는 영미와 마지막 단계까지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나 스스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결심을 하고 있었다.
그날도 영미가 내 몸 위에 몸을 포개고 엎드려서 키스를 하고 서로의 몸을 거리낌 없이 만지고 있었다.
이제는 영미도 나와 마찬가지로 잠옷은 벗어버리고 팬티차림이었다.
“오빠. 우리 팬티도 벗으면 안 될까?”
“정말 오빠랑 하고 싶니?”
“응.”
“많이 아플 텐데……”
“언젠가 한 번은 겪을 텐데 뭐……”
“그럼 방학 하고 우리 어디로 여행 가자. 그리고 거기서 하자.”
“야! 신난다. 신혼여행이네.”
“응. 신혼여행……”
“고마워. 오빠.”
“그대신 내일부터 기말시험 끝날 때까지 따로 자자. 조금 참을 수 있지?”
“알았어. 오빠. 나도 시험공부를 해야 하는데 조금 신경이 쓰였어.”
영미가 나를 꼭 껴안으며 입맞춰왔다.
“그대신 그 동안 오빠 욕심만 차렸는데 오늘은 오빠가 우리 영미 좀 즐겁게 해줄게.”
“히히…… 나도 오빠 해주는 것이 좋았는데……”
나는 영미를 눕히고 팬티를 마저 벗겨버렸다. 그리고 나도 벗어버렸다.
그것은 마지막 남아있던 한 꺼풀의 윤리와 한 꺼풀의 양심마저 벗어버린 것이었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포기한 원시 본연의 동물적인 본능만 남아있었다.
어둠 속에서도 뽀얗게 빛을 내는 듯 했고 그 모습은 너무나 황홀한 것이었다. 그런 느낌이 나의 작은 죄책감마저 덮어버리기에 충분했다.
나는 영미 몸 위에 엎드려서 밀착하며 안았다. 이미 영미를 내 여자로 만들기로 결심한 터라 거리낄게 없다는 마음에서 처음으로 완전히 발가벗고 마주 안는 것이었다.
매끄러운 피부가 느껴졌고 까칠까칠한 체모가 자지에 닿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키스를 하며 본격적인 애무에 들어갔다.
요 며칠 사이 닳도록 비비고 빨던 입술이지만 다 정성껏 키스를 했다.
그 정성이 통했는지 영미도 팔로 내 머리와 등을 쓰다듬고 당기곤 하였다.
볼과 귀를 애무하고 목덜미와 어깨까지 계속해서 애무가 이어졌다. 영미도 나의 애무를 최대한 느끼려고 노력하는 것을 간간히 들리는 신음 소리로 알 수 있었다.
그 동안 몇 번 영미의 보지를 만진 적이 있지만 최대한 자제했었다. 나 자신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보상차원에서 유방을 만지는 것으로 욕구를 충족해 왔었다. 그러다 보니 영미의 유방도 며칠 사이 닳도록 만졌었지만 오늘은 특히 정성을 드려서 애무해 주었다. 이번에는 나의 욕구 충족이 아니라 영미에게 성적인 기쁨을 주기 위해서 정성을 쏟았다. 가장자리부터 입술과 혀를 이용하여 부드럽고 반복적으로 애무를 했다. 다른 쪽도 손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최종적으로 젖꼭지를 빨아줄 때는 상당히 큰 반응이 왔다. 내 몸 아래서 꿈틀거리며 신음 소리와 함께 나를 바짝 끌어당겼다.
상당한 시간을 공을 들여 유방을 애무하다가 몸을 아래로 이동하여 배를 애무했다.
적당한 살이 있는 배를 입술과 혀로 터치하며 거기에 얼굴을 묻으면 포근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 나의 입은 천천히 골반 부위를 그냥 지나치고 무릎까지 내려왔다.
무릎에서부터 허벅지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허벅지는 예민한 곳이라 더욱 부드럽게 혀 끝으로 간질이면서 감질나게 했다. 영미가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몸을 꼬기 시작했다. 입술을 모아서 살짝 소리 나게 빨면서 닭이 모이를 쪼듯이 찍어댔다. 양쪽을 번갈아 한 후 허벅지의 안쪽은 혀를 넓게 펴서 핥아주고 빨아주었다. 가끔은 허벅지에 볼에 비비면서 한껏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했다. 영미의 흥분의 강도가 점점 고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예민한 중심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 심리가 더해져서 상승 효과를 내는 듯 했다.
드디어 최종 목적지에 도달했다.
불을 켜고 보면서 애무하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집 주인의 존재가 마음에 걸려 그냥 이 정도에서 만족해야 했다.
먼저 손으로 부드러운 털을 살살 쓸어 올려 주었다. 다리를 벌리고 옹달샘 입구에 약간 나 있는 털도 쓸어 올려주었다. 손이 살에 달듯 말듯 움직였다.
영미가 긴장이 되는지 몸이 경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말했다.
“영미야!”
“허 헉…… 응?”
“오빠가 영미 보지 먹는다?”
“하지마…… 더럽잖아.”
“안 씻었니?””
“씻긴 했는데…… 그래도……”
나는 영미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에 머리를 집어 넣었다.
혀로 까칠까칠한 털을 헤집자 부드러운 살이 닿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살을 헤집고 혀로 핥기 시작했다. 아래에서 위로 닿을 듯 말 듯 가볍게 핥았다.
말 그대로 처녀지에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입김이 닿는 순간이었다.
영미가 다리를 뻗고 있어서 자세가 불편했다. 그래서 내가 영미의 다리를 들어올려서 무릎이 가슴까지 닿게 했다.
다시 혀 끝으로 살짝 핥아주자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영미가 몸을 꿈틀거렸다.
내 혀가 밑에서부터 위로 핥아 올라갔다. 내 손으로 붙잡고 있는 영미의 허벅지가 부르르 떨었다. 몇 차례 반복하자 계곡이 흠뻑 젖고 내 입 주변도 흠뻑 젖었다.
혀 끝으로 클리토리스를 살짝 건드리자 영미가 “아!” 하고 비명을 질렀다.
개의치 않고 혀로 계속해서 클리토리스를 굴렸다. 영미가 몸을 비틀며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다시 밑으로 내려와서 본격적으로 꽃잎 전체를 비비면서 빨았다. 위 아래로 오르내리며 입술과 혀를 이용해 자극을 주었다. 질 입구에서는 혀를 내밀어 넣어 보았다. 신축성 있게 안으로 어느 정도 들어갔다. 혀를 이용해서 삽입과 빼기를 반복하자 영미의 옹달샘에서는 끊임없이 샘물이 흘러나왔다.
나는 그것을 입으로 받아서 소리 나게 꿀꺽 삼켰다.
그리고 사탕을 굴리는 듯 가벼운 혀 놀림으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해 주었다.
혀 끝으로 가볍게 굴리는 듯한 애무로도 영미의 신음소리는 커지고 있었다.
이번에는 대음순을 포함해서 보지 전체를 아이스크림을 핥아 먹듯 혀 전체로 핥아주었다.
그리고 촉촉하게 젖은 계곡에서 소음순을 입술로 빨아들였다. 그 작고 연약한 꽃잎은 내 입술 사이로 들어왔다가 빠져나가기를 반복하면서 미끈거리고 있었다. 반대편 꽃잎을 이번에는 밑에서 위로 올라오면서 빨아주었다.
나는 정성과 끈기로 영미의 클리토리스와 그 주변, 그리고 꽃잎과 질 입구까지 하나하나 혀와 입술로 맛을 보듯 찾아 다니며 예민한 부분은 감질날 정도로 가볍게, 조금 덜 예민한 부분은 조금 강하게 반복해서 애무해 나갔다.
그러면서 가끔씩은 유방과 젖꼭지의 애무도 병행해 주었다. 영미는 반복적이며 부드럽고 끈질기게 지속되는 나의 자극이 황홀해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미의 반응이 고조되는 것을 느끼며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입의 압력을 이용해서 흡입했다 놓았다 반복해 주었다. 또 입술을 이용해 클리토리스를 물건을 쥐듯이 물어주다 입안으로 오물오물 만져주는 것처럼 했다. 처음보다 약간 돌출되는 것을 느끼면서 혀로 굴리듯 애무하자 영미가 흥분이 상승되는 듯 신음소리가 잦아지기 시작했다.
나는 유희를 하듯 느긋한 마음으로 애무를 계속했다.
영미는 끊임없이 신음과 비음을 내면서 나의 애무에 반응을 했다. 더 강한 자극에 대한 열망으로 몸을 파딱거렸다. 싱싱한 물고기가 파딱거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몸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나는 끈질기고 약한 자극으로 그 안타까움을 더 해주었다.
영미의 민감한 성기를 애무하다 반응이 고조되면 휴식을 주고 다른 부분을 애무하면서 영미의 반응을 살폈다. 그리고 다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 혀로 질 입구를 공략했다.
내 입이 유방이나 허벅지에 있다가 보지 쪽으로 이동할 때는 기대감으로 영미의 몸이 반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번 반복하고 다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 있을 때 영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지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내 머리를 강하게 당기며 비명을 지르듯 소리치고 있었다.
“아…… 악…… 오빠! 응…… 하…… 응…… 음 음…… 끙…… 빨리…… 더……더…… 억…… 억…… 컥……”
영미가 요동을 치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자신의 사타구니를 내 입에 밀착시키며 경련을 하고 있었다. 골반과 허벅지의 근육들이 강하게 수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제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했다. 한 손 엄지손가락으로 영미에게서 나온 샘물과 나의 침으로 범벅이 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며 혀로는 질 입구를 집중적으로 애무했다. 혀를 뾰족하게 해서 빠르게 왕복운동을 해주었다. 영미는 주기적으로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온 몸이 싱싱한 활어처럼 파닥거렸다. 허벅지로 내 머리를 감싸고 부르르 떨었다.
숨이 막힐 정도로 강하고 빠른 떨림이 7~8회 정도 끝나자 떨리는 간격이 멀어지며 몸이 약하게 반복적으로 꿈틀거렸다.
나는 그런 상태에서도 영미의 엉덩이를 안고 계속적으로 애무를 해 주었다.
어느 정도 꿈틀거림이 멈추어지자 살며시 머리를 빼내고 영미에게 몸을 포개며 안아주었다. 가쁜 숨을 토해내는 영미의 숨결에서 비릿한 단내가 났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영미가 진정이 된 듯 하자 영미의 옆에 나란히 누웠다.
팔 베개를 해주자 내게 몸을 돌리며 안겨왔다.
“오빠!”
“응?”
“너무 좋은 것 같아……”
“좋았어? 다행이네……”
“이제서야 여자가 된 것 같아…… 이런 것이었어?”
“흐흐……”
나는 뿌듯한 마음으로 영미의 유방을 만지며 키스를 했다.
영미도 능숙하게 혀를 휘감아오며 키스에 응해왔다.
영미가 내 자지를 만지며 말했다.
“이번엔 내가 오빠 해줄게.”
영미가 내 몸 위로 몸을 포개며 올라왔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있는 자지가 영미의 사타구니 근처에 있었다.
내 목 근처를 입술로 애무하던 영미가 말했다.
“오빠!”
“응?”
“우리…… 오빠 거하고 내 거하고…… 서로 인사시켜주자.”
“흐흐…… 그래라.”
영미가 힘이 용솟음치는 내 자지를 잡아다 자기 보지에 문질렀다.
자지 끝에 까칠까칠한 털이 느껴지다가 이내 부드러운 살이 느껴졌다. 잠시 후 찌걱찌걱하는 소리가 들리며 내 자지도 영미의 샘물에 젖었다. 그리고 귀두부분이 질 입구에 반쯤 파묻힌 듯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오빠!”
“응?”
“이대로 앉으면 들어가는데…… 그럴까?”
“그럼 신혼여행은 없다.”
“호호…… 알았어.”
영미가 엉거주춤하게 쪼그려 앉아서 몸을 상하로 몇 차례 움직였다. 귀두까지 영미의 몸 안으로 들어간 것 같았다.
“영미야. 그만해.”
“알았어. 나도 오빠 자지 먹어야지.”
영미가 아래로 내려가서 내 자지를 잡고 손으로 닦더니 입에 넣었다.
내가 어떻게 하는지 요령을 알려주자 약간 서툴지만 거리낌 없이 빨아주고 핥아주었다.
영미의 애무가 어느 정도 능숙해지는 것을 느꼈다.
“오빠 좋아?”
“응.”
“손으로 할 때보다 좋아?”
“당연하지. 영미야. 엉덩이를 이쪽으로 돌려. 오빠도 같이 너 해줄게.”
영미가 내 머리 좌우로 두 무릎을 위치시키자 우리는 69자세가 되어 서로의 성기를 애무했다.
영미가 머리를 움직여 내 자지를 목구멍까지 깊게 넣었다가 다시 빼내기를 반복했다. 나는 거기에 보조를 맞추어 혀를 질 입구에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다.
입과 혀가 서로의 성기라고 생각하며, 내 자지가 지금 영미의 보지에 들러갔다 나온다고 생각하며 영미의 동작에 보조를 맞추었다. 영미도 그것을 눈치챈 듯 했다. 더 끈끈하게 내 자지를 빨아들였다.
영미의 입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마찰과 흡입력으로 인해 나에게 사정의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내가 다급하게 말했다.
“으…… 음…… 영미야. 빨리…… 나오려고 해…… 그냥 입에다 싸게 해줘……”
영미의 행동이 빨라지자 마침내 폭발이 시작되었다.
나는 영미의 엉덩이를 끌어안고 보지를 힘껏 빨아들이며 영미의 입에 온 힘을 쏟아 부었다.
한참 후 내가 진정되고 영미의 엉덩이를 놓아주자 영미가 수건에 정액을 뱉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미가 내 옆에 누우며 말했다.
“좋았어?”
“응. 진짜 하는 것처럼……”
“오빠는 진짜 해 봤어?”
“그럼……”
“누구랑?”
“누구라고 말하면 네가 아니? 수도 없이 많아.”
“흥! 나도 나중에 많이 할 거다.”
“……”
“근데 오빠! 아까 그거…… 먹어도 괜찮은 거야?”
“왜?”
“아까…… 반은 목구멍으로 넘어간 것 같아.”
“괜찮아. 단백질이야. 소화되어 버리는 거야.”
“그럼 좋은 거네?”
“뭐. 그렇게 좋을 것도 없고 나쁠 것도 없어.”
“오빠.”
“응.”
“빨리 방학했으면 좋겠다. 방학 하려면 3주나 남았네……”
“시험이나 잘 봐. 이 녀석아.”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단 말이야. 방학 전에 한 번만 더 해주라. 응?”
“글쎄 한 번 생각해 보고…… 오늘은 그만 자자.”
“응. 오빠. 사랑해. 잘자.”
“그래 잘자.”
우리는 키스를 하고 벌거벗은 채 잠이 들었다.
그 다음날도 또 그 다음날도 우리의 불놀이는 계속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항상 영미의 손을 빌어 사정을 한 후에야 끝이 나고 잠을 잘 수 있었다.
며칠 동안 그런 행위가 계속되자 나는 더 이상 욕구를 억제하고 고비를 넘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에는 영미와 마지막 단계까지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나 스스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결심을 하고 있었다.
그날도 영미가 내 몸 위에 몸을 포개고 엎드려서 키스를 하고 서로의 몸을 거리낌 없이 만지고 있었다.
이제는 영미도 나와 마찬가지로 잠옷은 벗어버리고 팬티차림이었다.
“오빠. 우리 팬티도 벗으면 안 될까?”
“정말 오빠랑 하고 싶니?”
“응.”
“많이 아플 텐데……”
“언젠가 한 번은 겪을 텐데 뭐……”
“그럼 방학 하고 우리 어디로 여행 가자. 그리고 거기서 하자.”
“야! 신난다. 신혼여행이네.”
“응. 신혼여행……”
“고마워. 오빠.”
“그대신 내일부터 기말시험 끝날 때까지 따로 자자. 조금 참을 수 있지?”
“알았어. 오빠. 나도 시험공부를 해야 하는데 조금 신경이 쓰였어.”
영미가 나를 꼭 껴안으며 입맞춰왔다.
“그대신 그 동안 오빠 욕심만 차렸는데 오늘은 오빠가 우리 영미 좀 즐겁게 해줄게.”
“히히…… 나도 오빠 해주는 것이 좋았는데……”
나는 영미를 눕히고 팬티를 마저 벗겨버렸다. 그리고 나도 벗어버렸다.
그것은 마지막 남아있던 한 꺼풀의 윤리와 한 꺼풀의 양심마저 벗어버린 것이었다.
인간이 짐승과 다른 존재라는 것을 포기한 원시 본연의 동물적인 본능만 남아있었다.
어둠 속에서도 뽀얗게 빛을 내는 듯 했고 그 모습은 너무나 황홀한 것이었다. 그런 느낌이 나의 작은 죄책감마저 덮어버리기에 충분했다.
나는 영미 몸 위에 엎드려서 밀착하며 안았다. 이미 영미를 내 여자로 만들기로 결심한 터라 거리낄게 없다는 마음에서 처음으로 완전히 발가벗고 마주 안는 것이었다.
매끄러운 피부가 느껴졌고 까칠까칠한 체모가 자지에 닿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키스를 하며 본격적인 애무에 들어갔다.
요 며칠 사이 닳도록 비비고 빨던 입술이지만 다 정성껏 키스를 했다.
그 정성이 통했는지 영미도 팔로 내 머리와 등을 쓰다듬고 당기곤 하였다.
볼과 귀를 애무하고 목덜미와 어깨까지 계속해서 애무가 이어졌다. 영미도 나의 애무를 최대한 느끼려고 노력하는 것을 간간히 들리는 신음 소리로 알 수 있었다.
그 동안 몇 번 영미의 보지를 만진 적이 있지만 최대한 자제했었다. 나 자신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보상차원에서 유방을 만지는 것으로 욕구를 충족해 왔었다. 그러다 보니 영미의 유방도 며칠 사이 닳도록 만졌었지만 오늘은 특히 정성을 드려서 애무해 주었다. 이번에는 나의 욕구 충족이 아니라 영미에게 성적인 기쁨을 주기 위해서 정성을 쏟았다. 가장자리부터 입술과 혀를 이용하여 부드럽고 반복적으로 애무를 했다. 다른 쪽도 손을 이용해서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최종적으로 젖꼭지를 빨아줄 때는 상당히 큰 반응이 왔다. 내 몸 아래서 꿈틀거리며 신음 소리와 함께 나를 바짝 끌어당겼다.
상당한 시간을 공을 들여 유방을 애무하다가 몸을 아래로 이동하여 배를 애무했다.
적당한 살이 있는 배를 입술과 혀로 터치하며 거기에 얼굴을 묻으면 포근함을 느끼기도 했다.
그리고 나의 입은 천천히 골반 부위를 그냥 지나치고 무릎까지 내려왔다.
무릎에서부터 허벅지 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애무하기 시작했다.
허벅지는 예민한 곳이라 더욱 부드럽게 혀 끝으로 간질이면서 감질나게 했다. 영미가 엉덩이를 들썩이면서 몸을 꼬기 시작했다. 입술을 모아서 살짝 소리 나게 빨면서 닭이 모이를 쪼듯이 찍어댔다. 양쪽을 번갈아 한 후 허벅지의 안쪽은 혀를 넓게 펴서 핥아주고 빨아주었다. 가끔은 허벅지에 볼에 비비면서 한껏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했다. 영미의 흥분의 강도가 점점 고조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예민한 중심부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기대 심리가 더해져서 상승 효과를 내는 듯 했다.
드디어 최종 목적지에 도달했다.
불을 켜고 보면서 애무하면 더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집 주인의 존재가 마음에 걸려 그냥 이 정도에서 만족해야 했다.
먼저 손으로 부드러운 털을 살살 쓸어 올려 주었다. 다리를 벌리고 옹달샘 입구에 약간 나 있는 털도 쓸어 올려주었다. 손이 살에 달듯 말듯 움직였다.
영미가 긴장이 되는지 몸이 경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말했다.
“영미야!”
“허 헉…… 응?”
“오빠가 영미 보지 먹는다?”
“하지마…… 더럽잖아.”
“안 씻었니?””
“씻긴 했는데…… 그래도……”
나는 영미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에 머리를 집어 넣었다.
혀로 까칠까칠한 털을 헤집자 부드러운 살이 닿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살을 헤집고 혀로 핥기 시작했다. 아래에서 위로 닿을 듯 말 듯 가볍게 핥았다.
말 그대로 처녀지에 처음으로 다른 사람의 입김이 닿는 순간이었다.
영미가 다리를 뻗고 있어서 자세가 불편했다. 그래서 내가 영미의 다리를 들어올려서 무릎이 가슴까지 닿게 했다.
다시 혀 끝으로 살짝 핥아주자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졌다. 영미가 몸을 꿈틀거렸다.
내 혀가 밑에서부터 위로 핥아 올라갔다. 내 손으로 붙잡고 있는 영미의 허벅지가 부르르 떨었다. 몇 차례 반복하자 계곡이 흠뻑 젖고 내 입 주변도 흠뻑 젖었다.
혀 끝으로 클리토리스를 살짝 건드리자 영미가 “아!” 하고 비명을 질렀다.
개의치 않고 혀로 계속해서 클리토리스를 굴렸다. 영미가 몸을 비틀며 신음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다시 밑으로 내려와서 본격적으로 꽃잎 전체를 비비면서 빨았다. 위 아래로 오르내리며 입술과 혀를 이용해 자극을 주었다. 질 입구에서는 혀를 내밀어 넣어 보았다. 신축성 있게 안으로 어느 정도 들어갔다. 혀를 이용해서 삽입과 빼기를 반복하자 영미의 옹달샘에서는 끊임없이 샘물이 흘러나왔다.
나는 그것을 입으로 받아서 소리 나게 꿀꺽 삼켰다.
그리고 사탕을 굴리는 듯 가벼운 혀 놀림으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해 주었다.
혀 끝으로 가볍게 굴리는 듯한 애무로도 영미의 신음소리는 커지고 있었다.
이번에는 대음순을 포함해서 보지 전체를 아이스크림을 핥아 먹듯 혀 전체로 핥아주었다.
그리고 촉촉하게 젖은 계곡에서 소음순을 입술로 빨아들였다. 그 작고 연약한 꽃잎은 내 입술 사이로 들어왔다가 빠져나가기를 반복하면서 미끈거리고 있었다. 반대편 꽃잎을 이번에는 밑에서 위로 올라오면서 빨아주었다.
나는 정성과 끈기로 영미의 클리토리스와 그 주변, 그리고 꽃잎과 질 입구까지 하나하나 혀와 입술로 맛을 보듯 찾아 다니며 예민한 부분은 감질날 정도로 가볍게, 조금 덜 예민한 부분은 조금 강하게 반복해서 애무해 나갔다.
그러면서 가끔씩은 유방과 젖꼭지의 애무도 병행해 주었다. 영미는 반복적이며 부드럽고 끈질기게 지속되는 나의 자극이 황홀해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영미의 반응이 고조되는 것을 느끼며 클리토리스를 집중적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입의 압력을 이용해서 흡입했다 놓았다 반복해 주었다. 또 입술을 이용해 클리토리스를 물건을 쥐듯이 물어주다 입안으로 오물오물 만져주는 것처럼 했다. 처음보다 약간 돌출되는 것을 느끼면서 혀로 굴리듯 애무하자 영미가 흥분이 상승되는 듯 신음소리가 잦아지기 시작했다.
나는 유희를 하듯 느긋한 마음으로 애무를 계속했다.
영미는 끊임없이 신음과 비음을 내면서 나의 애무에 반응을 했다. 더 강한 자극에 대한 열망으로 몸을 파딱거렸다. 싱싱한 물고기가 파딱거리는 것처럼 느껴졌다. 말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몸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나는 끈질기고 약한 자극으로 그 안타까움을 더 해주었다.
영미의 민감한 성기를 애무하다 반응이 고조되면 휴식을 주고 다른 부분을 애무하면서 영미의 반응을 살폈다. 그리고 다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 혀로 질 입구를 공략했다.
내 입이 유방이나 허벅지에 있다가 보지 쪽으로 이동할 때는 기대감으로 영미의 몸이 반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여러 번 반복하고 다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 있을 때 영미는 더 이상 참을 수 없는지 가랑이를 활짝 벌리고 내 머리를 강하게 당기며 비명을 지르듯 소리치고 있었다.
“아…… 악…… 오빠! 응…… 하…… 응…… 음 음…… 끙…… 빨리…… 더……더…… 억…… 억…… 컥……”
영미가 요동을 치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자신의 사타구니를 내 입에 밀착시키며 경련을 하고 있었다. 골반과 허벅지의 근육들이 강하게 수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제 마지막 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했다. 한 손 엄지손가락으로 영미에게서 나온 샘물과 나의 침으로 범벅이 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며 혀로는 질 입구를 집중적으로 애무했다. 혀를 뾰족하게 해서 빠르게 왕복운동을 해주었다. 영미는 주기적으로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온 몸이 싱싱한 활어처럼 파닥거렸다. 허벅지로 내 머리를 감싸고 부르르 떨었다.
숨이 막힐 정도로 강하고 빠른 떨림이 7~8회 정도 끝나자 떨리는 간격이 멀어지며 몸이 약하게 반복적으로 꿈틀거렸다.
나는 그런 상태에서도 영미의 엉덩이를 안고 계속적으로 애무를 해 주었다.
어느 정도 꿈틀거림이 멈추어지자 살며시 머리를 빼내고 영미에게 몸을 포개며 안아주었다. 가쁜 숨을 토해내는 영미의 숨결에서 비릿한 단내가 났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 영미가 진정이 된 듯 하자 영미의 옆에 나란히 누웠다.
팔 베개를 해주자 내게 몸을 돌리며 안겨왔다.
“오빠!”
“응?”
“너무 좋은 것 같아……”
“좋았어? 다행이네……”
“이제서야 여자가 된 것 같아…… 이런 것이었어?”
“흐흐……”
나는 뿌듯한 마음으로 영미의 유방을 만지며 키스를 했다.
영미도 능숙하게 혀를 휘감아오며 키스에 응해왔다.
영미가 내 자지를 만지며 말했다.
“이번엔 내가 오빠 해줄게.”
영미가 내 몸 위로 몸을 포개며 올라왔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있는 자지가 영미의 사타구니 근처에 있었다.
내 목 근처를 입술로 애무하던 영미가 말했다.
“오빠!”
“응?”
“우리…… 오빠 거하고 내 거하고…… 서로 인사시켜주자.”
“흐흐…… 그래라.”
영미가 힘이 용솟음치는 내 자지를 잡아다 자기 보지에 문질렀다.
자지 끝에 까칠까칠한 털이 느껴지다가 이내 부드러운 살이 느껴졌다. 잠시 후 찌걱찌걱하는 소리가 들리며 내 자지도 영미의 샘물에 젖었다. 그리고 귀두부분이 질 입구에 반쯤 파묻힌 듯 따뜻한 느낌이 들었다.
“오빠!”
“응?”
“이대로 앉으면 들어가는데…… 그럴까?”
“그럼 신혼여행은 없다.”
“호호…… 알았어.”
영미가 엉거주춤하게 쪼그려 앉아서 몸을 상하로 몇 차례 움직였다. 귀두까지 영미의 몸 안으로 들어간 것 같았다.
“영미야. 그만해.”
“알았어. 나도 오빠 자지 먹어야지.”
영미가 아래로 내려가서 내 자지를 잡고 손으로 닦더니 입에 넣었다.
내가 어떻게 하는지 요령을 알려주자 약간 서툴지만 거리낌 없이 빨아주고 핥아주었다.
영미의 애무가 어느 정도 능숙해지는 것을 느꼈다.
“오빠 좋아?”
“응.”
“손으로 할 때보다 좋아?”
“당연하지. 영미야. 엉덩이를 이쪽으로 돌려. 오빠도 같이 너 해줄게.”
영미가 내 머리 좌우로 두 무릎을 위치시키자 우리는 69자세가 되어 서로의 성기를 애무했다.
영미가 머리를 움직여 내 자지를 목구멍까지 깊게 넣었다가 다시 빼내기를 반복했다. 나는 거기에 보조를 맞추어 혀를 질 입구에 넣었다 빼기를 반복했다.
입과 혀가 서로의 성기라고 생각하며, 내 자지가 지금 영미의 보지에 들러갔다 나온다고 생각하며 영미의 동작에 보조를 맞추었다. 영미도 그것을 눈치챈 듯 했다. 더 끈끈하게 내 자지를 빨아들였다.
영미의 입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마찰과 흡입력으로 인해 나에게 사정의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내가 다급하게 말했다.
“으…… 음…… 영미야. 빨리…… 나오려고 해…… 그냥 입에다 싸게 해줘……”
영미의 행동이 빨라지자 마침내 폭발이 시작되었다.
나는 영미의 엉덩이를 끌어안고 보지를 힘껏 빨아들이며 영미의 입에 온 힘을 쏟아 부었다.
한참 후 내가 진정되고 영미의 엉덩이를 놓아주자 영미가 수건에 정액을 뱉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영미가 내 옆에 누우며 말했다.
“좋았어?”
“응. 진짜 하는 것처럼……”
“오빠는 진짜 해 봤어?”
“그럼……”
“누구랑?”
“누구라고 말하면 네가 아니? 수도 없이 많아.”
“흥! 나도 나중에 많이 할 거다.”
“……”
“근데 오빠! 아까 그거…… 먹어도 괜찮은 거야?”
“왜?”
“아까…… 반은 목구멍으로 넘어간 것 같아.”
“괜찮아. 단백질이야. 소화되어 버리는 거야.”
“그럼 좋은 거네?”
“뭐. 그렇게 좋을 것도 없고 나쁠 것도 없어.”
“오빠.”
“응.”
“빨리 방학했으면 좋겠다. 방학 하려면 3주나 남았네……”
“시험이나 잘 봐. 이 녀석아.”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단 말이야. 방학 전에 한 번만 더 해주라. 응?”
“글쎄 한 번 생각해 보고…… 오늘은 그만 자자.”
“응. 오빠. 사랑해. 잘자.”
“그래 잘자.”
우리는 키스를 하고 벌거벗은 채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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