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호프집 여자 <3>
주말까지 사흘이나 남아 있었다. 그녀를 기다리는 내 가슴은 너무 옹졸했다.
시간이 멈춰버리지나 않을지 걱정을 했고 얌전히 있는 김정일을 걱정하며 제 2의 남북전쟁 그리고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나지나 않을지 걱정을 하며 잠을 이루지도 못했다.
갑자기 교통사고라도 나서 죽거나 아니면 허리를 못 쓰게 되는 병신이라도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난 차도 아주 조심스럽게 몰았다.
신호등이 황색 불일 때 당연히 난 멈춰 섰지만 내 뒤차들은 여전히 황색 불을 빨리 가라는 신호라 우기며 나에게 욕지거리를 했다. 심지어 엘리베이터를 타기도 불안해서 난 7층을 걸어 다니기도 했다.
그녀와의 약속을 하루 남겨 놓고 난 참지 못하고 그녀의 호프집으로 또 갔다.
“어서 오세요.”
맑고 화창한 목소리가 아닌 웬 쭈그렁 할머니의 목소리? 그녀 말고 첨 들어보는 할머니가 나를 맞았다. 환갑을 넘기지는 않은 아줌마 같은 할머니였다.
“아니 누구세요? 주인 바뀌었어요? 주인은 어디 갔죠? 그만 두었어요? 연락처 알아요?”
호들갑스런 내 질문에 할머니는 빙그레 웃기만 했다.
“아니 할머니가 여기에 왜 계시냐고요?”
“내 딸년의 가계에 노인네가 좀 오면 안 되기라도 한답니꺼?”
나의 재촉에 할머니가 퉁명스럽게 한마디 던지고 주방 쪽으로 갔다.
순간적으로 386 수준의 내 두뇌가 회전했다. 딸년이면 엄마일 것이고 엄마면 결국 그녀가 딸이라는 어려운 결론에 도달했다.
“따, 따님은 어디 가셨나요?”
조심스런 내 질문에 할머니는 나를 홀기며 말을 던졌다.
“왜? 내 딸이 과부라 어떻게 한번 해 보려고 그리 난리닙꺼?”
이번엔 386 두뇌가 486,,,586으로 업그레이드되어 회전하고 있었다.
( 아니 과부였다고? 그럼 이혼녀란 말인가? 그렇다면 일이 점점 더 쉬워 지는 군.....훗훗훗 클레오파트라가 어쩌면 영원히 내 품에 안길지도 모르겠군....... 흐흐흐.)
“어머 안녕하세요. 또 오셨군요.”
엊그제와 똑같은 그녀의 인사말이 내 뒤에서 들렸다.
“안녕하세요. 난 또 어디 아프시기라도 한 줄 알고..... 어디 아픈데 없죠?”
나의 천사 그녀가 엄마의 눈치를 살피며 나를 자리로 안내 했다.
곧 그녀의 엄마라는 그 할머니는 궁시렁거리며 가계를 나갔고 또 그녀와 나 단 둘이 되었다.
어차피 내일 모레 주말이면 내 품에 안길 여자다. 전혀 거리낌이 들지 않았다.
그녀의 엄마가 돌아가고 단 둘이 호프집에 남게 되자 난 자연스럽게 그녀를 내 자리 옆으로 앉으라 했다. 물론, 얌전한 고양이처럼 그녀는 다소곳이 내 옆에 앉았다.
“어머 술도 드시기 전에 왜 이래요?”
허리를 감싸 안는 내 손을 뿌리치며 그녀가 앙탈을 부리고 있다.
( 가증스러운 것..... 지도 좋으면서...... 남자의 맛을 아주 강력히 원하고 있을 네 마음을 내가 읽고 있다. 클클클............ )
손님은 많지 않았다. 엊그제처럼 미련스럽게 술을 마시지는 않았지만 알딸딸하게 올랐다.
그녀는 다른 손님을 맞으며 연실 내 주위를 지나칠 때마다 은근한 눈길을 보내 오는 것을 느꼈고 나도 바보처럼 빙그레 웃어 주었다.
새벽 2시가 막 넘어서고 있었다.
그녀가 문을 닫을 시간이다.
그녀에게 남편이 있다면 난 주말까지 기다렸겠지만 난 미망인이 되어있는 그녀를 가만히 놔 둘 수가 없었다.
과부라 하면 당연히 남자를 밝힐 것으로 인식되어 지는 그런 게 현실이다. 어쩌면 보지에 곰팡이라도 설이 있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재수가 좋으려면 영계나 아다라시처럼 보지가 잘 뚫리지도 않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녀를 향한 내 마음에 비추어 보면 내 자지는 그녀의 보지에 철판이 가려져 있어도 충분히 뚫을 수 있는 의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
“집에 안 가세요? 문 닫아야 하는데....”
“문 닫을 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네? 왜요?”
“함께 노래방이라도 가고 싶어서요. 시간 괜찮죠?”
그녀는 말없이 싱그러운 미소로 대답을 대신해 주었다.
그녀의 가계 셔터를 내가 내려 주었고 자물쇠도 내 손으로 채워 주었다. 그녀의 가계 자물쇠를 채우는 내 마음엔 그 자물쇠로 그녀를 내 주머니 속에 넣어 채워 두고 싶었다. 나만이 감상할 수 있는 그녀이길 원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내 팔에 그녀의 팔을 넣었다. 향긋한 그녀의 샴푸냄새가 오묘한 내 심정을 자극하고 말았다.
나도 고개를 옆으로 숙이며 그녀의 머리 위에 내 볼을 꾹 눌러 주었다. 서로의 말을 듣지 않아도 잘 해 보자 잘 즐겨보자는 우리의 무언의 약속이 오고갔다.
노래방의 마이크에서 향긋한 여자의 보지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모든 향기가 그녀의 은밀한 곳에서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노래방 정도에서 끝내면 그녀가 안달을 낼 것이고 난 노래방에서 그녀의 곳곳을 탐닉하며 잠들어 있는 성감대를 모두 깨우고 말리라.....
주머니 속에 탁구공이라도 넣어가서 부루스를 출 것을 아쉬웠다. 바람둥이같은 친구녀석의 말에 의하면 여자와 부루스를 출 때 골프공이나 탁구공을 바지 주머니 속에 넣고 자극을 준다면 여자가 미칠 것이라 말해 주었었다. 당구공은 너무 크니까 자제 하라고 했었다.
내 바지 주머니 속에는 탁구공은 없어도 열쇠 꾸러미가 이리저리 엉켜서 툭 불거져 있었다. 거침없이 그녀와 부루스를 추면서 그녀의 사타구니를 자극했다.
“노래 한곡 안하십니까?”
“전 노래 잘 못해요. 그냥 이렇게 안겨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 오호...그래? 아주 노골적으로 해 주길 원하는 군......)
급히 먹는 것은 체하기 마련........ 물도 체한다고 했다. 난 그녀의 내심을 알고 있으면서도 얌전한 척을 하며 그녀의 뜻을 저버렸다.
그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달라붙으면 난 빠른 템포의 노래를 선곡해 노래하며 춤도 추며 눈치 없는 짓을 하고 있었다.
발갛게 상기된 그녀의 얼굴을 보며 참기도 쉽지 않았다. 그녀는 섹스의 여신이라도 된 것처럼 요염한 자태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내가 노래를 하고 있는 사이 그녀는 길다란 혀를 쭉 빼내어 내 귀와 그 아래 목덜미를 거침없이 빨아먹고 있었다.
“어헉........그, 그만...간지러워요.”
내가 여자를 따 먹는 것이 아니라 난 여자에게 유린을 당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 여자들이 남자들의 애무를 받을 때 당하는 기분이 이런 것인가? 내 마누라는 왜 나한테 이렇게 해 주지 않는 것이지? )
참기 힘든 간지러움에 난 황홀함을 느끼며 처음 느껴보는 짜릿함에 쓸데없이 마누라를 원망하고 있었다.
참지 못하고 앉은 채 그녀를 내 다리 사이로 끌어 당겨 확 안아 버렸다. 두 손으로는 그녀의 대가리를 꽉 끌러 안았고 두 다리로는 그녀를 꼼짝 못하게 허리를 끌어 안았다.
“허억..............후우...........”
내가 그녀의 허리를 너무 꽉 안았는지 그녀가 깊은 숨을 토해냈다. 허벅지로도 느낄 수 있는 그녀의 허벅지 살...... 그 아래에 펼쳐진 둥근 엉덩이 살..............꽉 깨물어 주고 싶다.
왜 노래방의 내부를 다 들여다 볼 수 있게 유리창을 해 놓은 것일까? 노래방 주인이 보면서 즐기기 위함인가? 바깥에서 들여 비추는 불빛이 방해하고 있었다.
내 두 손이 어느새 그녀의 보드라운 양 볼을 쥐고 있었다. 그녀의 눈망울이 물을 먹고 빛을 내며 나에게 간절히 섹스를 원하고 있음을 알려 왔다.
( 내가 변태인가? 꼭 여기서 이렇게 해야 한단 말인가? 하지만 여기는 주택가다. 여관이 있을 수가 없다. )
노래방을 나가서 택시를 기다리는 중간에 그녀의 마음이 변해 버리면 닭 쫓던 개가 지붕을 쳐다보는 격으로 난 비참해 질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고민하는 사이 그녀의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오고 말았다.
“쭈웁.............첩첩............음.........아”
그녀의 내장에서 올라오는 비릿한 음식 냄새가 났다.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극도로 흥분된 그녀가 마음 속 깊은 곳의 숨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참을 수 없는 희열............. 만져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내 자지 끝에서 나온 허연 물이 내 팬티를 적시고 있었다.
내 혀가 전진해서 그녀의 입속으로 들어가니 그녀의 혀가 기다렸다는 듯이 또아리를 튼 뱀처럼 내 혀를 함께 감아 버렸다. 혀뿌리가 뽑힐 정도로 강력히 그녀가 내 혀를 잡아먹고 있다. 혀뿌리가 얼얼하다. 어쩌면 내일 아침밥을 못 먹을지도 모를 정도였다.
그녀의 유방으로 내 손이 가도 될까? 그녀가 나를 이상한 눈으로 보면 어떡하지? 그래 이상하게 볼 거야. 키스 정도야 사실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거 아냐?
내가 고민하는 사이 그녀의 가녀린 손이 내 바지 속으로 들어왔다.
내 바지엔 벨트가 메어져 있었지만 그녀는 내 바지의 벨트를 풀지 않고 그냥 내 바지 속으로 들어와 내 팬티의 촉감을 어루만지고 있다. 난 그녀를 돕기 위해 배를 들이 밀면서 바지를 헐렁하게 만들어 주었다.
“커헉.................으............”
어느새 그녀의 손이 내 자지 밑으로 내려가 불알을 사랑스럽게 위로 쓸어 주었다. 내 마누라도 가끔 해주는 행위다. 내가 아주 좋아하고 뽕 가는 애무 행위였다.
난 그녀의 어디도 만져보지 못했는데 그녀가 내 자지 아래 불알 그리고 똥구멍까지 유린하고 있었다. 난 그녀에게 당하고 있음이 분명했다.
“자기야...... 바지 벗어봐...... 여기 내가 핥아 줄 께........”
초등학교 3학년 때 여자친구의 치마를 걷어 올리며 장난을 치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야단 맞을 때도 난 아무런 변명을 못 했고..... 지금역시 똑같이 그녀의 말에 대답을 해 줄 수가 없었다. 그녀는 똥구멍을 가리키고 있었다.
“싫어?...... 이런 거 싫어?”
내 귀에 숨을 토해 내면서 그녀가 재차 내 의도를 물어 왔다. 싫을 리가 없었지만 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흐릿하게 선팅을 해 놓은 노래방 창문이 그랬고 또 씻지 않은 내 팬티 속을 그녀에게 수치스럽게 내 보이고 싶지 않았다. 더군다나 그녀가 핥아 준다고 했던 곳은 똥구멍이었다.
그녀의 손가락이 벌써 내 똥구멍으로 조금 들어갔다가 나왔다. 그녀의 그 손가락에서 무슨 냄새가 날지 난 다 알고 있다. 구릿하고 쾌쾌한 쿤내.................너무 창피하다.
그녀의 그 손가락이 내 입속으로 들어 왔다.
난 그녀의 손가락을 애무하고 있을 뿐이지 내 똥구멍을 쑤신 손가락의 맛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자기야 맛있지?”
난 부끄러워서 대답대신 고개로 끄덕였다. 그녀는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럽게 나에게 자기라고 하며 호칭하고 있었다.
( 그냥 여관에 가자고 할까? )
생각은 생각뿐이었다.
가수 김수희가 생각났다.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 가?“ 애모의 노랫말이 생각이 났다. 호탕하다면 호탕한 내 성격은 다 어디가고 난 얌전한 암고양이가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녀가 소파에 걸터앉아 있는 내 앞으로 내려앉으며 내 바지 허리띠에 손을 댔다.
그 순간 본능적으로 난 그녀의 두 손을 꼭 잡으며 그녀의 눈을 응시했다. 무언의 대화가 둘 사이 한참 오갔다.
주말까지 사흘이나 남아 있었다. 그녀를 기다리는 내 가슴은 너무 옹졸했다.
시간이 멈춰버리지나 않을지 걱정을 했고 얌전히 있는 김정일을 걱정하며 제 2의 남북전쟁 그리고 세계 3차대전이 일어나지나 않을지 걱정을 하며 잠을 이루지도 못했다.
갑자기 교통사고라도 나서 죽거나 아니면 허리를 못 쓰게 되는 병신이라도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난 차도 아주 조심스럽게 몰았다.
신호등이 황색 불일 때 당연히 난 멈춰 섰지만 내 뒤차들은 여전히 황색 불을 빨리 가라는 신호라 우기며 나에게 욕지거리를 했다. 심지어 엘리베이터를 타기도 불안해서 난 7층을 걸어 다니기도 했다.
그녀와의 약속을 하루 남겨 놓고 난 참지 못하고 그녀의 호프집으로 또 갔다.
“어서 오세요.”
맑고 화창한 목소리가 아닌 웬 쭈그렁 할머니의 목소리? 그녀 말고 첨 들어보는 할머니가 나를 맞았다. 환갑을 넘기지는 않은 아줌마 같은 할머니였다.
“아니 누구세요? 주인 바뀌었어요? 주인은 어디 갔죠? 그만 두었어요? 연락처 알아요?”
호들갑스런 내 질문에 할머니는 빙그레 웃기만 했다.
“아니 할머니가 여기에 왜 계시냐고요?”
“내 딸년의 가계에 노인네가 좀 오면 안 되기라도 한답니꺼?”
나의 재촉에 할머니가 퉁명스럽게 한마디 던지고 주방 쪽으로 갔다.
순간적으로 386 수준의 내 두뇌가 회전했다. 딸년이면 엄마일 것이고 엄마면 결국 그녀가 딸이라는 어려운 결론에 도달했다.
“따, 따님은 어디 가셨나요?”
조심스런 내 질문에 할머니는 나를 홀기며 말을 던졌다.
“왜? 내 딸이 과부라 어떻게 한번 해 보려고 그리 난리닙꺼?”
이번엔 386 두뇌가 486,,,586으로 업그레이드되어 회전하고 있었다.
( 아니 과부였다고? 그럼 이혼녀란 말인가? 그렇다면 일이 점점 더 쉬워 지는 군.....훗훗훗 클레오파트라가 어쩌면 영원히 내 품에 안길지도 모르겠군....... 흐흐흐.)
“어머 안녕하세요. 또 오셨군요.”
엊그제와 똑같은 그녀의 인사말이 내 뒤에서 들렸다.
“안녕하세요. 난 또 어디 아프시기라도 한 줄 알고..... 어디 아픈데 없죠?”
나의 천사 그녀가 엄마의 눈치를 살피며 나를 자리로 안내 했다.
곧 그녀의 엄마라는 그 할머니는 궁시렁거리며 가계를 나갔고 또 그녀와 나 단 둘이 되었다.
어차피 내일 모레 주말이면 내 품에 안길 여자다. 전혀 거리낌이 들지 않았다.
그녀의 엄마가 돌아가고 단 둘이 호프집에 남게 되자 난 자연스럽게 그녀를 내 자리 옆으로 앉으라 했다. 물론, 얌전한 고양이처럼 그녀는 다소곳이 내 옆에 앉았다.
“어머 술도 드시기 전에 왜 이래요?”
허리를 감싸 안는 내 손을 뿌리치며 그녀가 앙탈을 부리고 있다.
( 가증스러운 것..... 지도 좋으면서...... 남자의 맛을 아주 강력히 원하고 있을 네 마음을 내가 읽고 있다. 클클클............ )
손님은 많지 않았다. 엊그제처럼 미련스럽게 술을 마시지는 않았지만 알딸딸하게 올랐다.
그녀는 다른 손님을 맞으며 연실 내 주위를 지나칠 때마다 은근한 눈길을 보내 오는 것을 느꼈고 나도 바보처럼 빙그레 웃어 주었다.
새벽 2시가 막 넘어서고 있었다.
그녀가 문을 닫을 시간이다.
그녀에게 남편이 있다면 난 주말까지 기다렸겠지만 난 미망인이 되어있는 그녀를 가만히 놔 둘 수가 없었다.
과부라 하면 당연히 남자를 밝힐 것으로 인식되어 지는 그런 게 현실이다. 어쩌면 보지에 곰팡이라도 설이 있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재수가 좋으려면 영계나 아다라시처럼 보지가 잘 뚫리지도 않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녀를 향한 내 마음에 비추어 보면 내 자지는 그녀의 보지에 철판이 가려져 있어도 충분히 뚫을 수 있는 의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지 .
“집에 안 가세요? 문 닫아야 하는데....”
“문 닫을 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네? 왜요?”
“함께 노래방이라도 가고 싶어서요. 시간 괜찮죠?”
그녀는 말없이 싱그러운 미소로 대답을 대신해 주었다.
그녀의 가계 셔터를 내가 내려 주었고 자물쇠도 내 손으로 채워 주었다. 그녀의 가계 자물쇠를 채우는 내 마음엔 그 자물쇠로 그녀를 내 주머니 속에 넣어 채워 두고 싶었다. 나만이 감상할 수 있는 그녀이길 원했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내 팔에 그녀의 팔을 넣었다. 향긋한 그녀의 샴푸냄새가 오묘한 내 심정을 자극하고 말았다.
나도 고개를 옆으로 숙이며 그녀의 머리 위에 내 볼을 꾹 눌러 주었다. 서로의 말을 듣지 않아도 잘 해 보자 잘 즐겨보자는 우리의 무언의 약속이 오고갔다.
노래방의 마이크에서 향긋한 여자의 보지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모든 향기가 그녀의 은밀한 곳에서 흘러나오는 것 같았다.
노래방 정도에서 끝내면 그녀가 안달을 낼 것이고 난 노래방에서 그녀의 곳곳을 탐닉하며 잠들어 있는 성감대를 모두 깨우고 말리라.....
주머니 속에 탁구공이라도 넣어가서 부루스를 출 것을 아쉬웠다. 바람둥이같은 친구녀석의 말에 의하면 여자와 부루스를 출 때 골프공이나 탁구공을 바지 주머니 속에 넣고 자극을 준다면 여자가 미칠 것이라 말해 주었었다. 당구공은 너무 크니까 자제 하라고 했었다.
내 바지 주머니 속에는 탁구공은 없어도 열쇠 꾸러미가 이리저리 엉켜서 툭 불거져 있었다. 거침없이 그녀와 부루스를 추면서 그녀의 사타구니를 자극했다.
“노래 한곡 안하십니까?”
“전 노래 잘 못해요. 그냥 이렇게 안겨 있는 것이 더 좋습니다.”
( 오호...그래? 아주 노골적으로 해 주길 원하는 군......)
급히 먹는 것은 체하기 마련........ 물도 체한다고 했다. 난 그녀의 내심을 알고 있으면서도 얌전한 척을 하며 그녀의 뜻을 저버렸다.
그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달라붙으면 난 빠른 템포의 노래를 선곡해 노래하며 춤도 추며 눈치 없는 짓을 하고 있었다.
발갛게 상기된 그녀의 얼굴을 보며 참기도 쉽지 않았다. 그녀는 섹스의 여신이라도 된 것처럼 요염한 자태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다.
내가 노래를 하고 있는 사이 그녀는 길다란 혀를 쭉 빼내어 내 귀와 그 아래 목덜미를 거침없이 빨아먹고 있었다.
“어헉........그, 그만...간지러워요.”
내가 여자를 따 먹는 것이 아니라 난 여자에게 유린을 당하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 여자들이 남자들의 애무를 받을 때 당하는 기분이 이런 것인가? 내 마누라는 왜 나한테 이렇게 해 주지 않는 것이지? )
참기 힘든 간지러움에 난 황홀함을 느끼며 처음 느껴보는 짜릿함에 쓸데없이 마누라를 원망하고 있었다.
참지 못하고 앉은 채 그녀를 내 다리 사이로 끌어 당겨 확 안아 버렸다. 두 손으로는 그녀의 대가리를 꽉 끌러 안았고 두 다리로는 그녀를 꼼짝 못하게 허리를 끌어 안았다.
“허억..............후우...........”
내가 그녀의 허리를 너무 꽉 안았는지 그녀가 깊은 숨을 토해냈다. 허벅지로도 느낄 수 있는 그녀의 허벅지 살...... 그 아래에 펼쳐진 둥근 엉덩이 살..............꽉 깨물어 주고 싶다.
왜 노래방의 내부를 다 들여다 볼 수 있게 유리창을 해 놓은 것일까? 노래방 주인이 보면서 즐기기 위함인가? 바깥에서 들여 비추는 불빛이 방해하고 있었다.
내 두 손이 어느새 그녀의 보드라운 양 볼을 쥐고 있었다. 그녀의 눈망울이 물을 먹고 빛을 내며 나에게 간절히 섹스를 원하고 있음을 알려 왔다.
( 내가 변태인가? 꼭 여기서 이렇게 해야 한단 말인가? 하지만 여기는 주택가다. 여관이 있을 수가 없다. )
노래방을 나가서 택시를 기다리는 중간에 그녀의 마음이 변해 버리면 닭 쫓던 개가 지붕을 쳐다보는 격으로 난 비참해 질 것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며 고민하는 사이 그녀의 혀가 내 입속으로 들어오고 말았다.
“쭈웁.............첩첩............음.........아”
그녀의 내장에서 올라오는 비릿한 음식 냄새가 났다.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극도로 흥분된 그녀가 마음 속 깊은 곳의 숨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
참을 수 없는 희열............. 만져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내 자지 끝에서 나온 허연 물이 내 팬티를 적시고 있었다.
내 혀가 전진해서 그녀의 입속으로 들어가니 그녀의 혀가 기다렸다는 듯이 또아리를 튼 뱀처럼 내 혀를 함께 감아 버렸다. 혀뿌리가 뽑힐 정도로 강력히 그녀가 내 혀를 잡아먹고 있다. 혀뿌리가 얼얼하다. 어쩌면 내일 아침밥을 못 먹을지도 모를 정도였다.
그녀의 유방으로 내 손이 가도 될까? 그녀가 나를 이상한 눈으로 보면 어떡하지? 그래 이상하게 볼 거야. 키스 정도야 사실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거 아냐?
내가 고민하는 사이 그녀의 가녀린 손이 내 바지 속으로 들어왔다.
내 바지엔 벨트가 메어져 있었지만 그녀는 내 바지의 벨트를 풀지 않고 그냥 내 바지 속으로 들어와 내 팬티의 촉감을 어루만지고 있다. 난 그녀를 돕기 위해 배를 들이 밀면서 바지를 헐렁하게 만들어 주었다.
“커헉.................으............”
어느새 그녀의 손이 내 자지 밑으로 내려가 불알을 사랑스럽게 위로 쓸어 주었다. 내 마누라도 가끔 해주는 행위다. 내가 아주 좋아하고 뽕 가는 애무 행위였다.
난 그녀의 어디도 만져보지 못했는데 그녀가 내 자지 아래 불알 그리고 똥구멍까지 유린하고 있었다. 난 그녀에게 당하고 있음이 분명했다.
“자기야...... 바지 벗어봐...... 여기 내가 핥아 줄 께........”
초등학교 3학년 때 여자친구의 치마를 걷어 올리며 장난을 치다가 선생님께 들켜서 야단 맞을 때도 난 아무런 변명을 못 했고..... 지금역시 똑같이 그녀의 말에 대답을 해 줄 수가 없었다. 그녀는 똥구멍을 가리키고 있었다.
“싫어?...... 이런 거 싫어?”
내 귀에 숨을 토해 내면서 그녀가 재차 내 의도를 물어 왔다. 싫을 리가 없었지만 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흐릿하게 선팅을 해 놓은 노래방 창문이 그랬고 또 씻지 않은 내 팬티 속을 그녀에게 수치스럽게 내 보이고 싶지 않았다. 더군다나 그녀가 핥아 준다고 했던 곳은 똥구멍이었다.
그녀의 손가락이 벌써 내 똥구멍으로 조금 들어갔다가 나왔다. 그녀의 그 손가락에서 무슨 냄새가 날지 난 다 알고 있다. 구릿하고 쾌쾌한 쿤내.................너무 창피하다.
그녀의 그 손가락이 내 입속으로 들어 왔다.
난 그녀의 손가락을 애무하고 있을 뿐이지 내 똥구멍을 쑤신 손가락의 맛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자기야 맛있지?”
난 부끄러워서 대답대신 고개로 끄덕였다. 그녀는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럽게 나에게 자기라고 하며 호칭하고 있었다.
( 그냥 여관에 가자고 할까? )
생각은 생각뿐이었다.
가수 김수희가 생각났다.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 가?“ 애모의 노랫말이 생각이 났다. 호탕하다면 호탕한 내 성격은 다 어디가고 난 얌전한 암고양이가 되어 있는 것 같았다.
그녀가 소파에 걸터앉아 있는 내 앞으로 내려앉으며 내 바지 허리띠에 손을 댔다.
그 순간 본능적으로 난 그녀의 두 손을 꼭 잡으며 그녀의 눈을 응시했다. 무언의 대화가 둘 사이 한참 오갔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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