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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39 943회 0건
Loveport 2
그 다음날
그녀와 나는 다시 쳇에서 만났다.
이제 우리의 대화는 마치 연인들의 대화처럼 보였다.
"사랑한다"는 말들이 오갔고 하루라도 안보는 날이면 너무나 힘들었다.
마치 부부처럼 서로를 챙겨주며 그렇게 우리의 우정?
...아니 사랑을 키워나갔다.
나는 집에 돌아오면 그녀를 잊고 아내와의 생활에 충실했고
낮에는 또다른 아내를 맞아 그녀와의 사랑에 빠져들었다.
나의 이중생활이 시작되었던것이다.
집에 들어갈때마다 아내에게 미안했고 죄책감에 힘들어했지만
결코 그녀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미안한 맘때문에 아내에게 더 잘해주려고 노력했고
우리부부의 생활에는 누가봐도 정상적인 부부처럼 보였다.
아내와의 성생활에도 별 문제는 없는것처럼 보였다.
아내는 내게 만족해하는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한달쯤 지난 후에 회사에서 우리팀이 연수를 가게 되었다.
연수원은 서해안에 있었다.
말이 연수지 단합대회겸 야유회를 겸했다.
나는 연수원으로 가면서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서해안으로 놀러간다고
그녀는 바다가 보고싶다고 했다.
난 농담삼아 놀러오라고 했다.
그녀는 정말로 가도 되냐고 그랬다.
난 오고싶으면 오라고 그랬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고 말했다.
만약에 온다면 저번처럼 그냥 보내진 않겠다고...
모든걸 다 내게 줄 자신이 있으면 오라고....
그녀는 웃으며 일끝내고 온다고 그랬다.
그녀는 일을 끝내고 밤 11시쯤 서울을 출발해서 온다고 그랬다.
나는 자신있냐고 말했지만 그녀는 밝게 웃으며 자신있다고 대답했다.
....
난 한편으론 잔뜩 기대됐고 또 한편으로는 제발 오지말기를 바랬다.
만약 그녀가 온다면
나는......
나는 어찌해야한단 말인가....
난 아내가 있는데.....
.....
난 우리팀과 어울려 저녁을 먹고 술한잔을 했다.
밤이 깊어가고
11시쯤되었을때 그녀가 지금 출발한다고 전화가 왔다.
우리팀은 벌써 술한잔과 고스톱판이 벌어져있었다.
난 일부러 고스톱에서 빠졌다.
그녀가 오면 자연스럽게 나가기 위해서....
나는 가끔 밖에 나가서 전화로 그녀에게 물어봤다.
정말 오는게 맞냐고....
그녀는 지금 가는중이니까 자지말고 기다리라고 그랬다.
1시쯤되었을때 그녀가 도착했다고 전화가 왔다.
난 바닷가에 잠시 바람쐬러 간다고 말하고 나왔다.
그리고 그녀를 만났다.
그 순간만큼은 너무나 기뻣고 행복했다.
난 그녀의 손을 잡고 해변을 거닐었다.
아직 해수욕장은 개장하지 않았지만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우린 손을 맞잡고 다른 연인처럼 그렇게 걸었다.
한참을 걷다가 그녀의 어께를 살며시 끌어안았다.
그녀는 살며시 내 허리에 두손을 감았다.
우리는 그렇게 또 한참을 백사장을 거닐었다.
파도가 우리의 발등을 간지리고 있었고
여기저기서 폭죽놀이하는 사람들의 함성도 들렸다.
난 그녀와 마주보며 물었다.
자신있냐고......
그녀는 대답대신 살며시 눈을 감았다.
난 그녀의 입술에 살며시 내 입술을 갖다 대었다.
잠시 내 입술에 그녀의 따스한 입술을 느끼며 나도 눈을 감았다.
그리고 내 입술이 살며시 그녀의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내 혀는 어느새 그녀의 입술을 핥고 있었다.
난 고개를 살며시 옆으로 돌려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완전히 포갰다.
그녀의 입술이 벌어졌고 내 입술도 벌어졌다.
내 혀는 그녀의 입속으로 침범하여 그녀의 혀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그녀도 나의 혀를 마중하며 혀와혀가 엉기고
나는 그녀를 꼬옥 안아주면서 더욱 그녀의 입속을 헤메고 다녔다.
한손은 그녀의 등을 어루만지고 또 한손은 그녀의 허리로 그 아래로
점점 내려가 그녀의 엉덩이를 더듬고 있었다.
한동안 그렇게 서로에게만 열중하고 있었다.
난 살며시 눈을 떠 보았다.
주위에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사람들은 지나가면서 우리를 애써 못본체하며 지나쳤다.
어떤이들은 지나쳐 가다가 다시 돌아보며 우리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봤다.
난 그들의 시선이 전혀 두렵지 않았다.
적당한 어둠과 무릎까지 밀려드는 파도와 해변의 분위기가
나를 더욱 대담하게 만들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나뿐만 아니라 그녀와 나 둘다를 그렇게 만들고 있었다.
한동안 내혀가 그녀의 입술을 헤메다가 어느덧 그녀의 혀가 내입속에서
헤엄치고 다녔다.
서로가 서로의 타액을 삼키며 그렇게 한동안 우리는 붙어있었다.
고개가 아파왔다.
우리는 서로 고개를 반대편으로 옮기면서도 입술은 떨어질줄을 몰랐다.
내생에 가장 길고 뜨거운 키스였다.
우리는 두사람이 아니라 한사람으로 합체된듯 느껴졌다.
아까 지나가던 사람들이 다시 지나가는 모습이 보였다.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나는 살며시 그녀에게서 내 몸을 분리시켰다.
두 입술이 떨어지기를 아쉬워하듯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난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로 가볍게 키스하고나서 그녀의 이마에도
가볍게 키스했다.
그리고 한동안 그녀를 안고 있었다.
뛰는 심장소리를 진정시키며 우리는 그렇게 서로에게 기대고 있었다.
숨을 가다듬고 우리는 다시 손을 맞잡고 해변을 걸었다.
그녀가 배고프다고 그랬다.
우린 포장마차에 가서 조개구이와 소주한잔씩을 했다.
벌써 시간은 세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손을 끌고 연수원으로 향했다.
카운터에서 방을 하나 더 주문했다.
그리고 그녀를 그 방으로 안내했다.
그녀는 씻겠다고 그랬고 난 우리 팀이 놀고 있는 방으로 갔다.
바로 옆에 옆에 방이었다.
난 잠시 그들에게 얼굴을 비춘후 다시 나왔다.
그리고 그녀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샤워하고 나서 머리를 말리고 있었다.
그녀가 잠자리를 준비하고 있었다.
우리는 나란히 누웠다.
그리고 마주보며 다시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이제 내손은 그녀의 가슴을 더듬고 있었다.
크지는 않았고 약간은 작은듯한 가슴.....
난 너무나 황홀했다.
그저 내가 결혼한 유부남이라는 것을 애써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한동안의 키스후에 난 그녀에게 물었다.
부담되면 난 저쪽방에서 자고 아침에 오겠다고....
그녀는 날 혼자두고 어디로 가냐고 그랬다.
난 여기서 자게되면 그냥잘수는 없다고 그랬다.
그녀는 잠시 생각하는듯 하더니 여기서 자라고 그랬다.
난 또 물었다.
자신있냐고.......
그녀는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사랑스런 그녀를 꼬옥 안아주었다.
그리고 그녀의 이마에 살며시 입맞추었다.
내 입술은 그녀의 눈과 귀와 코와 입술........
그렇게 얼굴 전체를 핥고 지나갔다.
그녀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난 다리하나를 그녀의 다리사이에 넣고 살며시 비벼주었다.
그녀의 탄탄한 허벅지....
그리고 두다리가 만나는 곳까지....
나는 한손으로 그녀의 옷을 벗기고 있었다.
검은색 부라속에 숨어있는 자그마한 그녀의 가슴이 보였다.
잠시 두눈을 살며시 감고 있는 그녀를 바라보다가
그녀의 반바지를 아래로 내렸다.
그녀가 엉덩이를 들어주며 거들어 주었다.
예쁜 레이스가 달린 검은색 팬티였다.
그녀는 수영을 즐겨한다고 그랬던거같다.
그래서 그런지 그녀의 다리는 정말 너무나 멋졌다.
롱다리에 군살하나 없고 ....
난 속옷만 남아있는 그녀의 모습을 한동안 바라만 보고 있었다.
너무나도 섹시하고 아름다운 몸매였다.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
.....
나는 그녀의 등뒤로 손을 넣어 부라를 풀었다.
그녀의 앙증맞은 가슴이 드러났다.
그녀는 가볍게 떨고 있었다.
그녀의 유두는 제법 컸고 검었다.
난 그녀의 가슴에 입술을 갖다댔다.
그리고 그녀의 유두를 입술로 살며시 물었다.
한손으로는 다른 가슴을 살살 매만지면서....
그리고 내입술은 아래로 내려갔다.
움푹패인 배꼽을 지나서 아래로....
팬티위로....
그녀의 매끄러운 허벅지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난 그녀의 팬티위에서 크게 숨을 들이쉬었다.
상큼한 비누냄새와 야릇한 내음이 함께 내 코를 자극한다.
그녀의 옆에 꿇어앉아서
난 두손으로 그녀의 팬티를 말아내리기 시작했다.
조금씩....
조금씩....
말려내려가는 팬티가 남기고 간 자리에는
검게 빛나는 숲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었다.
내 심장이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뛰고 있었다.
그녀는 이번에도 허리를 들어 나를 도와주었다.
그렇게 그녀는 원시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이제 그녀의 모든 모습이 숨김없이 보인다.
긴 웨이브 파마에 갈색머리칼과
살며시 감고있는 파르르 떨리는 눈
오똑한 코
얇은 입술
도톰한 유두가 약간은 부담스러울 정도의 자그마한 가슴
잘록한 허리
그리고 적당한 면적의 검은 숲
날씬하게 곧게 뻗은 다리
가슴만 조금 풍만하면 완벽할테데......
그녀의 얼굴은 발알갛게 익어있었고
숨소리도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난 손가락 끝으로 그녀의 이마에서부터
콧등
입술


가슴

허버지
무릎
정강이
발등
발가락까지
천천히 만져보았다.
내 손이 지날때마다
그녀의 몸은 자잘하게 떨고 있었다.
.....
나는 한동안 그렇게 그녀의 아름다운 나신을 감상하고 있었다.
나의 눈으로 그녀의 온몸을 구석구석 핥고 지나가고
눈이 지나간 자리를 내 손가락이 따라간다.
이제 나도 알몸이 되어간다.
우리 둘은 완전한 자연인이 되어있었다.
난 그녀의 몸에 내 몸을 포개었다.
그리고 그녀의 입술에 키스한다.
그녀가 내 목에 두팔을 감아온다.
난 한팔로 내 몸무게를 감당하고 한 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감싸안는다.
내 입술은 그녀의 귀와 목을 지나 아래로 내려간다.
그녀의 가슴에 잠시 머물다 아래로 내려간다.
내 가슴에 그녀의 숲이 느껴진다.
내 턱에 느껴진다.
내 입술에 그녀의 숲이 느껴진다.
살며시 그녀의 다리를 벌려본다.
수줍은듯 숨겨진 그녀의 옹달샘이 내눈에 들어온다.
벌써 옹달샘에서는 시냇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샘 주위는 온통 젖어있다.
난 옹달샘속에 고개숙여 입을 들이대고 물을 마신다.
혀로 샘속깊이 물을 퍼올려 마신다.
옹달샘을 통째로 삼켜버리고 싶다.
내 입이 옹달샘에 묻여 물을 마실때마다
내 코는 그녀의 옹달샘을 지키는 진주와 키스한다.
........
너무나도 향기롭다.
........
물을 마실수록 갈증이 난다.
........
이대로 샘속에 빠져들까보다.
그러면 갈증이 가실련지.........
......
천천히 몸을 일으켜 그녀의 입술을 찾아 올라간다.
그녀의 입술에 살며시 내 입술을 대어본다.
그리고 나의 나무는 옹달샘에 뿌리를 묻는다.
나의 숲과 그녀의 숲은 하나의 숲이 되었다가
다시 두개의 숲이 된다.
그러기를 한동안 반복한다.
그녀의 두 다리가 나의 허리를 감아온다.
더 깊게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것이리라.
그녀의 입이 벌어지고 뜨거운 숨을 내쉰다.
...........
그렇게 파도소리에 묻힌 초여름 밤이 깊어가고
새벽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나무의 수액을 모두 옹달샘 깊이 묻어버리고
나무는 사그라든다.
.........
거친 숨소리가 잦아들고 이제 그녀는 내 팔베개를 하고
내 품속에서 잠들어있다.
그렇게 나는 큰 길을 벗어나고 있었다.
나의 외도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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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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