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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35 584회 0건
[창작] 가면소년(假面少年) 1-6 소년난감(少年難感) 및 등장 인물 소개

가면소년(假面少年)

1-6 소년난감(少年難感)


*등장 인물 소개*


*와루이 오토코[男] (42) - 3월 9일생. 15년간의 사립탐정 경력(經歷)을 자랑하는 베테랑. 일년 전, [ 쿠와타니 마모루 ] 실종 사건에 뛰어들지만 마모루가 아닌 칸자키 준을 찾아내는 실수를 범하고 만다. 하지만, 그로 인해, 일생일대의 도박(賭博)을 하게 되고… 요코데 구미코, 칸자키 준을 끌어들여 쿠와타니 가문의 전 재산(財産)을 노리는 사나이.

*요코데 구미코[女] (23) - 1월 21일생. 쿠와타니 가문의 비서. 와루이 오토코의 먼 사촌(四寸)으로 오토코의 계략(計略)에 끼어들어 쿠와타니 가문의 첩자(諜者) 역할을 하게 된다.

*칸자키 히사요[女] (36) - 9월 1일생. 칸자키 준의 생모(生母). 남편의 사업 실패 후, 아들을 위해 자신의 몸을 사창가(私娼街)에 팔아넘기지만 또, 그로 인해 칸자키 준이 쿠와타니 가문에 들어가게 되는 동기(動機)를 만들어 준다. 아들을 매우 사랑하고 지금까지도 못 잊고 있음. 현재 [ 모치즈키 카호 ] 라는 이름으로 창녀(娼女) 생활을 하고 있다.

*칸자키 준[男] (15) - 7월 4일생. 가면소년(假面少年)의 주인공(主人公). 5살 때 아버지의 의문의 사업실패로 인해 고아원에 맡겨진다. 14살 때 고아원에서 독립.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착실히 살고 있었지만 와루이 오토코의 계략으로 쿠와타니 마모루의 대역(代役)을 맡게 된다.

*쿠와타니 마모루[女] (15) - 7월 4일생. 쿠와타니 가문의 무남독녀(無男獨女). 14살 때, 산책을 나갔다가 의문(疑問)의 실종(失踪). 칸자키 준과는 불가사의할 정도로 똑같은 모습. 긴 생머리에 왼쪽 새끼 손가락에 흉터.

*쿠와타니 나츠코[女] (33) - 4월 5일생. 일본의 10대 재벌가문인 쿠와타니 가문의 현 대모(大母). 전 가장인 쿠와타니 류자키의 사고사(事故死) 이후 철혈(鐵血)의 암사자라고 불리며 쿠와타니 가문을 이끌어 가고 있다. 무남독녀인 마모루에 대한 애정이 각별(恪別)하다.

*치바 치에미[女] (13) - 12월 13일생. 쿠와타니 마모루의 개인 시녀(侍女).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쿠와타니 가문에 6살 때 팔려와 약 7년간 마모루의 시중만 들며 살고 있는 순수한 소녀(少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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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 치에미와의 첫 경험을 치룬 다음 날 새벽, 어두컴컴한 방 안에서 눈을 뜬 칸자키 준은 잠시 멍-한 느낌이 들었다. 커튼 사이로 스며드는 은은한 달빛에 익숙해지자 몽롱했던 머리도 점차 의식(意識)을 되찾기 시작했다.

-그래, 치에미가 물러가고… 바로 잠들었었지………

이틀간의 피로(疲勞)가 누적(累積)되어서일까… 치에미와 성관계를 가지고 나자 물밀 듯이 쏟아지던 피로감에 몸을 맡긴 채 그대로 침대에 드러누워서 잠들었던 것이다.

의식이 완전히 되살아나자 칸자키는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요의(尿倚)를 느꼈다. 황급히 이불을 젖히고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갔다.

[ 쏴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변기에는 칸자키가 생전 처음 보는 여러 가지 기계 장치가 되어 있었지만 [ 비데(bide) ] 라고 불리는 이 변기에 칸자키는 좀처럼 익숙해질 수가 없었다. 차라리 고아원이나 하숙집 시절의 구식(舊式) 변기가 훨씬 마음 편히 볼일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쨌거나 비데에 앉아 약 2~30초간의 긴 소변(小便)을 보면서 문득 자신의 페니스가 삽입된 채로 푸들푸들 떨며 주욱-주욱- 오줌을 싸대던 치바 치에미의 모습이 겹쳐졌다. 순식간에 오줌 줄기가 줄어들면서 페니스가 팽창하기 시작했다. 겨우겨우 손으로 억누르며 지잇-지잇- 하면서 방광(膀胱)에 남아있는 오줌을 쏟아 붓고 나자 칸자키의 페니스는 비데의 검은 구멍이 아닌 은은한 빛이 새어나오는 화장실 천장을 향해 단단히 발기하고 있었다.

칸자키는 발기된 페니스와 치에미를 동시에 생각하며 자위행위(自爲行爲)의 충동(充棟)을 느꼈지만 겨우 억누르고는 아래로 벗어 내렸던 치마를 올리고 변기에서 일어났다. 조금이라도 안전하기 위해서는 소변도 여자아이들처럼 변기에 앉아서 봐야만 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일지라도…

소변을 보고 침실로 돌아와 침대 가까이 가자 칸자키는 깜짝 놀랐다. 침대 위에서 자고 있는 것은 마모루의 모친(母親)인 쿠와타니 나츠코 상이 아닌가?!

아마도 급하게 소변을 보러 가느라 방금 전에는 바로 옆에 있었음에도 깨닫지 못했던 것 같았다. 몽환(夢幻)적인 달빛에 휩싸인 쿠와타니 나츠코는 틀어 올렸던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고 아이처럼 새근거리며 잠들어 있었다. 깨어 있을 때에는 냉정하고 차가운 인상이지만 자고 있을 때만큼은 암사자도 새끼 강아지처럼 귀여워 보였다.

그리고 방금 전에 칸자키가 젖힌 이불 때문에 드러난 가슴은 투명한 란제리 사이로 실크 브라(bra-)에 감싸인 풍만한 유방(乳房)이 불룩하게 솟아올라 있었다. 차마 자신의 두 손으로 감싸 쥐어도 한쪽 유방이 다 쥐어질지가 의문스러운 크기의 거대한 두 유방은 누워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모양을 잃지 않고 가슴 사이에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 꿀꺽…

칸자키는 자신도 모르게 마른 침을 삼키며 쿠와타니 나츠코의 거유(巨乳)에 눈을 떼지 못하고 살며시 침대 위로 올라가 자리에 누웠다.

『 ……… 』

째깍째깍-

『 ……… 』

째깍째깍-

『 ……… 』

째깍째깍-

『 ……… 』

째깍째- 후…

『 ……… 』

째깍- 하… 아…

『 ……… 』

째… 후… 우…

『 ……… 』

하… 아…

『 ……… 』

후… 우…

『 ……… 』

하… 아… 후… 우…

『 ……… 』

하아… 후우… 하아… 후우…… 하… 후……


바로 옆에 무방비(無防備) 상태의 미모(美貌)의 여인(女人)이 속옷에 얇은 잠옷만 걸치고 잠들어 있다는 생각에 칸자키는 쉽게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맑은 정신에 억지로 눈만 감고 있자니 들려오는 여인의 깊은 숨소리는 오히려 시계바늘소리를 잠재우며 더욱 더 크게 들려오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이미 자신은 한낮부터 지금까지 약 12시간이 넘게 숙면(熟眠)을 취한 상태였다. 결국 잠들기를 포기한 칸자키는 힘없이 눈을 떴다.

『 ………하아… 』

칸자키가 내쉬는 한숨을 따라 하복부(下腹部)에서는 여전히 꼿꼿이 발기한 자신의 페니스가 실크에 눌린 채 허덕이고 있었다.

『 아우…… 』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이라고는 온통 옆에 있는 쿠와타니 나츠코의 나체(裸體)라던가 낮에 자신과 성교(性交)를 했던 치바 치에미의 음부(陰部)와 젖가슴, 난잡한 배뇨(排尿), 그리고 섹스(sex)라던가… 하는 엉뚱한 생각뿐이었다.

온갖 잡생각에 머리를 쥐어뜯던 칸자키의 머릿속에서 순간 번뜩하고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다. 칸자키는 조심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방문을 열고 복도로 나왔다. 그리고는 왼쪽길로 걸어가 다섯 번째 방문 앞에 섰다.

낮에 자신이 잠들기 직전, 치바 치에미가 알려주며 무슨 일이 생기면 불러달라고 하던 복도 맨 구석에 위치한 이 방은 바로 치바 치에미. 쿠와타니 마모루의 시녀(侍女)가 자는 방이었다.

손잡이를 잡고 돌리자 다행인지 문은 잠겨 있지는 않았다.

[ 달칵 ]

쇠붙이가 걸리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삐걱거리는 소리도 내지 않고 스르르르- 하며 부드럽게 방문이 열렸다. 칸자키는 조심스럽게 안의 동태(動態)를 살피고 들어서서 문을 닫고 걸쇠를 걸었다.

이 방도 역시 창문을 가린 커튼 사이로 달빛이 새어 들어와서 눈이 어둠에 적응(適應)하는데 오래 걸리진 않았다. 재벌(財閥) 가문(家門)이라 그런지 시녀의 방이지만 웬만한 또래 소녀들의 방보다도 훨씬 고급스러운 장식과 가구들이 방 안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분홍색 이불을 덮고 새근새근 잠들어 있는 천진난만(天眞爛漫)한 소녀는 바로 치바 치에미. 칸자키가 간절히 찾던 소녀였다.

칸자키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침대 곁으로 다가섰다.

고아원에서 또래 소녀들과 함께 잘 때도 많았지만 그건 자신뿐만이 아닌 많은 아이들이 함께 뒤섞여 있을 때였다. 이렇게 혼자서 이성(異性)의 자는 모습을 훔쳐보자니 칸자키는 쿵쾅거리는 마음을 억제(抑制)할 수가 없었다.

칸자키는 곤히 잠들어 있는 치에미를 흔들어 깨웠다.

『 치… 치에미? 치에미… 치에미… 일어나 봐… 치에미… 』

『 으웅… 』

『 치에미- 치에미- 아우… 』

『 으응… 누구…? 아! 마모루 상!!!! 』

치에미는 누군가가 자신을 흔드는 감각에 눈을 뜨다가 자신의 주인이 깨우고 있다는 사실에 화들짝 놀라서 일어났다.

『 아… 저… 무슨 일이 났나요? 』

주위를 둘러보다가 아직 새벽이고 늦잠을 잔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며 소녀는 자신의 주인에게 물었다.

『 응? 아… 아니… 』

칸자키는 순식간에 얼굴이 붉어지면서 생각했다.

- 내… 내가 무슨 생각으로 여기 온거지… 으윽…

『 무슨 일이 생긴게 아니고… 』

『 그러니까… 』

『 그, 그게 말이지… 에… 』

칸자키는 이젠 완전히 정신을 차리고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소녀에게 당황하며 말했다.

『 에… 화장실! 화장실이 어디 있지?! 』

『 화장실이요? 』

『 그, 그래! 화장실! 화장실에 가고 싶은데 아까부터… 그… 급해서 그래!!! 』

칸자키는 일부러 자신의 사타구니를 감싸 쥐면서 허둥지둥 말하고 있었다.

『 으응…? 주인님 방에도… 아, 우선은, 여기에도 화장실이 있으니 쓰세요. 저쪽이에요 』

궁색한 변명이었지만 소녀는 우선은 자신의 주인이 무척 급해서 그랬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방구석에 있는 화장실을 가리켰다.

칸자키는 후다닥 소리를 내며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닫고는 변기에 앉았다. 불과 몇 분전에 볼일을 보았으니 당연히 나오지 않는 오줌을 애써 원망(怨望)하며 칸자키는 다시 방으로 돌아갔다.

『 아… 저기… 편하게…… 하셨어요? 』

『 아? 응! 응! 』

도대체 무엇이 편하게…? 라고 생각하며 칸자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 ……… 』

『 ……… 』

그리고…… 수 초간 적막(寂寞)이 흘렀다.

『 아! 저기… 난, 방으로 돌아갈게. 괜히 잠을 깨워서 미안해. 』

『 네? 아, 네… 아니에요. 당연한 일인걸요… 』

칸자키는 서둘러 방문을 열었다. 이미 침대에서 내려와 있던 치에미는 칸자키가 방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자 당황해 황급히 말을 이었다.

『 아, 저! 저기… 』

『 아? 응? 』

『 저기… 괜찮으시다면… 』

『 괜찮으시다면 좀 더… 계셔도… 되… 됩니다만… 』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았지만 이 말을 하고 있는 소녀의 얼굴은 고개를 숙인 채 홍시처럼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 아… 그, 그래… 』

칸자키는 어색하게 방문을 다시 닫고는 돌아섰다.

『 이쪽에… 』

칸자키는 치에미가 가리키는 침대 머리맡에 앉았다. 치에미는 침대 아래쪽에 앉았다.

『 ……… 』

『 ……… 』

『 저기… 오늘 낮에는… 』

『 아… 』

칸자키가 낮의 얘기를 꺼내자 소녀는 깜짝 놀라 자세(姿勢)를 바로하며 아까보다 더욱 고개를 숙였다.

자신도 왠지 자신이 나쁜 짓을 한 것만 같아서 잠들기 전까지 무척이나 고민(苦悶)하지 않았던가?! 그러고 보니, 이렇게 자신의 주인님이 이른 새벽녘에 찾아와 어렵게 말을 하려는 게, 아무래도 자신이 정말 큰 실수를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자신은 주인님과 낮에 그 [ 야릇한 ] 일을 하면서 여러 가지 - 주인님 앞에서 큰 소리로 비명을 지르고, 감히 주인님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거기다가 가장 큰 실수는 자신이 주인님의 온몸에 오줌을 쌌다는 것이다. - 실수를 했으니 아마도 그것에 관해 큰 벌(罰)을 주려는 게 아닌가했던 것이다.

『 그러니까… 』

『 ……… 』

『 그게 말이지… 』

『 ……… 』

『 낮에는… 』

『 우… 』

주르륵-

치에미는 순간적으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다. 이제 자신이 쫓겨날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까지 들자 머릿속이 새하얗게 깜깜해졌던 것이다.

『 으아앙-!!! 주인님!!! 절 버리지 마세요!!!! 으앙-!!!! 』

소녀는 순식간에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칸자키를 꽉 끌어안고 울기 시작했다.

『 으아아앙- 주인님-!!! 』

『 우앗! 치, 치에미!! 』

『 낮엔 제가 잘못했어요!! 다신 안 그럴게요!! 주인님, 한번만 봐 주세요- 으아아앙!!! 』

『 치, 치에미! 왜 그래? 무슨 잘못을 했다는 거야? 』

『 우와아아아아아아앙!!!!!!! 』

큰 소리를 내며 치에미가 울기 시작하자 자신의 방에서 자고 있는 나츠코 상이 깰까봐 걱정이 된 칸자키는 우선 치에미를 조용히 시켰다.

『 우아앗!!!! 치에미!!! 나츠코 상이 깬다구!!!! 쉬잇!!! 』

『 우아앙--- 』

『 나츠코 상이 깨면 더 혼 날거야 』

『 우우… 』

『 낮에 뭘 잘못 했다는 거야? 치에미, 』

『 우… 그러니까… 』

『 응? 』

『 제가 주인님 앞인데도 큰 소리를… 지르고… 』

『 그리고… 또… 주인님의 머리를 잡아 당기고… 』

『 그리고… 그리고… 주인님한테… 오… 오… 오줌…도 싸고… 』

『 우우우… 잘못했어요 주인님… 우앙--- 』

치에미는 소리죽여 울면서 자신의 죄(罪)를 털어 놓았고 칸자키는 할 말을 잃고는 치에미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 순진한 소녀는 섹스(sex)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는 것이다. 그저 자신이 모시는 주인님께 큰 잘못을 한 것이라는 생각에 울먹이고 있는 것이다.

『 치에미… 』

『 훌쩍… 네… 』

『 난 괜찮아… 그런 것 가지고 우는 거야? 바보같이… 』

『 하, 하지만… 』

『 난 오히려 또 하고 싶은데? 』

『 에엣? 아… 아프지 않아요? 』

『 아퍼? 』

치에미는 자신처럼 칸자키도 똑같이 아픈 줄로만 알고 있었다. 처녀막(處女膜)이 뚫린 고통(苦痛)에 치에미는 저녁에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기가 겁날 정도였다.

『 저, 전… 아직도… 아픈데… 』

『 그, 그래? 』

칸자키는 마음 한 구석에서 은근히 소녀와의 섹스(sex)를 기대했던 터라 실망감(失望感)에 고개를 숙였다.

『 주인님… 』

『 후우… 응? 』

『 고마워요… 』

『 에헤… 뭘… 』

칸자키는 머리를 긁적이며 웃었다.

『 근데, 저기…요. 』

『 응? 』

『 주인… 님이요… 』

『 ? 』

『 주인님… 거기는… 왜… 그래요? 』

『 윽… 』


소녀가 말하는 [ 거기 ] 가 어딘지를 깨달은 칸자키는 자신도 모르게 머리를 감싸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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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주(註) - 비가 많이 내리는군요. 그래도 즐거운 주말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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