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식들의 향기 9부
석현은 거리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은정이를 찾았다. 그러나 그녀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석현은 긴한숨을 쉬고 집으로 향해서 차를 몰았다.
[때리는것이 아니었는데... 내가 너무 흥분했어]
한번도 딸들을 때려본적이 없던 석현이었다. 은정이가 크게 충격을 받았을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은정이가 너무 도가 지나쳤어]
석현의 은숙이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다. 은숙이가 고통스러워하면 자신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 은정이가 은숙이를 마치 해픈여자식으로 말하니 순간적으로 화가 났었다. 사실 어렸을때부터 막내라서 은정이를 오냐오냐하면서 키웠었다. 그래서그런지 은정이는 어떨때는 말을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었다.
[후.. 다 내잘못이지. 어제저녁일만 아니었으면....]
석현은 은정이가 잔머리를 잘굴리는지는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눈치가 빠를줄은 몰랐다.
[도대체 어떻게 눈치챈거야? 은숙이가 말을 했을리는 없을테고...]
석현은 은정이가 혹시 충격에 무슨짓을 할까하는 걱정을 하며 집으로 갔다.
집에서 은숙이기 맞아주었다. 은숙이는 아빠의 뒤를 처다보며 말했다.
"은정이는요? 함께 온다고 말씀하셨잖아요?"
"....."
은숙이는 아빠의 침통해하는 얼굴을 보자 순간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밖에서 무슨일이 있었어요?"
석현은 아무말도 않고 큰딸의 얼굴을 물끄러미 처다만 보았다.
"아빠"
"은정이가 어제저녁의 일을 알고 있는것 같더라"
"예?"
은숙이는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걔가 어떻게 그걸..."
"스스로 알아냈나봐"
"그래서 뭐라 하셨어요?"
"나도 놀라서 말이 안나오더라"
"은정이는 어디있어요?"
"너에 대해서 안좋게 말하길래 나도 모르게 그애의 따귀를 때렸다. 그러고나서 밖으로 울면서 뛰어나갔어. 쫓아가서 찾아보았더니 이미 사라졌더라"
"때..때려요?"
석현은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은숙이는 너무 놀라서 말이 안나왔다. 자신들에게 손을 올리기는 커녕 언성도 높이지 않는 아빠였다.
[도대체 은정이가 어떻게 말했길래...]
그렇게 생각하는 은숙이에게 은정이걱정이 들었다.
"애가 충격이 컸을거예요"
"그래, 나도 후회하고 있다"
"아빠, 괜히 저때문에...."
"아니야, 다 내가 부덕해서 그런거야. 그러니 공연히 죄책감 갖지마라"
석현은 힘없이 방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어디가세요?"
"나가서 기다려야지. 혹시 은정이한테 전화올지 모르니 너는 여기있거라"
아빠가 나가자 은숙이는 소파위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괜히 나때문에 아빠와 은정이가.....]
앞으로 은정이를 대하는게 걱정이 되었다. 유난히 아빠에 대해서 질투심이 많은 은정이였다. 자신과 아빠가 단둘이 얘기하는것도 못마땅해 했다.
[화가 많이 났을텐데....]
석현은 근처 놀이터의 벤치에 앉아서 은정이를 기다렸다. 거기에 있으면 아파트로 오는 사람을 볼수 있었다.
[어제와 오늘 왜이래? 딸들하고......]
석현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한시간쯤 기다리자 저쪽에서 은정이가 나타났다. 석현은 은정이에게로 뛰어갔다.
"은정아!"
은정은 아빠를 보더니 별안간 땅바닥에 주저앉고 엉엉 울었다. 석현은 그러는 은정이를 일으키며 달랬다.
"은정아, 걱정했어. 아빠가 잘못했다. 우리 저쪽에가서 잠시 앉아있다가 들어가자"
석현은 은정이를 데리고 놀이터의 벤치로 갔다. 은정이한테서 술냄새가 났다.
"술 마셨니?"
은정은 울음을 그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때린거 미안하다. 아팠니?"
"....."
"네가 언니를 그런식으로 말해서 내가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 아빠를 용서해다오"
그러자 은정이가 갑자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언니가 좋아?"
"누가 좋고말고가 어디있니? 다 내딸들인데. 다만, 언니는 우리를 위해서 고생하잖니? 그런 언니를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내말은 그게아니라 언니가 아빠한테 그렇게 잘해줬느냐는거야"
"그게 무슨소리야?"
"언니가 아빠를 만족시켜줬어?"
"네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야"
"그럼 뭐야?"
"우린 아무일도 없었어"
"우리?"
은정이는 고개를 들고 아빠를 노려보았다. 안그래도 어제저녁의 일을 알아채고 화가 났었는데 아빠의 말을 듣고 마치 아빠와 언니가 자신을 따돌리는 기분이 들었다.
"벌써 그런관계야?"
"그런게 아니라니까"
석현은 어떻게 은정이를 설득해야될지 몰라 답답했다.
"그럼 어제저녁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해줘, 내가 알면 안되는거야?"
석현은 한숨을 쉬고 말했다.
"어제 정전이 되었을때 집안이 너무 추워서 네언니가 감기걸릴가봐 안아주었어, 그러다가 우리들이 살아왔던 생각이 나서 서로 껴안고 울었어"
"그것뿐이야?"
"그래, 나와 네언니하고 더이상 뭘했겠니?"
"그럼 전화받을때 왜 목소리가 이상했어?"
"그건...."
은정이는 일어나서 아빠를 내려보며 말했다.
"관계를 맺었구나"
"아니야! 거기까지는 안갔어!"
석현은 저도모르게 말을 하고 급히 입을 막았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은정이는 그말에 화가 조금 풀어졌다.
"정말이야?"
"그..그래"
"서로 애무만 했단 말이지?"
"....."
석현은 은정이의 노골적인 말에 어찌할바를 몰랐다. 마치 딸에게 심문을 받는 심정이었다. 은정이는 다시 옆에 앉으며 물었다.
"언니가 잘해줘?"
"....."
"난 아빠한테 언니보다 훨씬 잘할수 있어. 그리고 끝까지도 갈수 있어"
"뭐?"
석현은 입을 벌리고 은정이를 처다보았다.
"무슨소리야?"
은정이는 아빠의 손을 잡고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와서 가슴위에 놓았다.
"만져봐. 내가슴이 언니보다 크지?"
석현은 얼른 손을 뺐다.
"은정아, 이러면 안돼. 난 네아빠야"
"왜? 언니하고는 해도 나하고는 못하겠어?"
"어제일은 실수였어. 다시는 그런일 없을거야. 네언니하고도 얘기했어"
"그래? 그럼 이제 내가 아빠를 만족시켜주면은 되겠네"
"은정아!"
은정이는 싸늘하게 웃으면서 일어났다.
"들어가자. 추운데 아빠가 병이나면 안되지"
그러더니 돌아서서 집으로 향했다. 석현도 일어나서 귀신에 홀린마냥 아무말없이 은정이의 뒤를 따라갔다.
9부끝
석현은 거리를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은정이를 찾았다. 그러나 그녀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석현은 긴한숨을 쉬고 집으로 향해서 차를 몰았다.
[때리는것이 아니었는데... 내가 너무 흥분했어]
한번도 딸들을 때려본적이 없던 석현이었다. 은정이가 크게 충격을 받았을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은정이가 너무 도가 지나쳤어]
석현의 은숙이에 대한 애정은 각별했다. 은숙이가 고통스러워하면 자신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마음이 아팠다. 은정이가 은숙이를 마치 해픈여자식으로 말하니 순간적으로 화가 났었다. 사실 어렸을때부터 막내라서 은정이를 오냐오냐하면서 키웠었다. 그래서그런지 은정이는 어떨때는 말을 함부로 하는 경향이 있었다.
[후.. 다 내잘못이지. 어제저녁일만 아니었으면....]
석현은 은정이가 잔머리를 잘굴리는지는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눈치가 빠를줄은 몰랐다.
[도대체 어떻게 눈치챈거야? 은숙이가 말을 했을리는 없을테고...]
석현은 은정이가 혹시 충격에 무슨짓을 할까하는 걱정을 하며 집으로 갔다.
집에서 은숙이기 맞아주었다. 은숙이는 아빠의 뒤를 처다보며 말했다.
"은정이는요? 함께 온다고 말씀하셨잖아요?"
"....."
은숙이는 아빠의 침통해하는 얼굴을 보자 순간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
"밖에서 무슨일이 있었어요?"
석현은 아무말도 않고 큰딸의 얼굴을 물끄러미 처다만 보았다.
"아빠"
"은정이가 어제저녁의 일을 알고 있는것 같더라"
"예?"
은숙이는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걔가 어떻게 그걸..."
"스스로 알아냈나봐"
"그래서 뭐라 하셨어요?"
"나도 놀라서 말이 안나오더라"
"은정이는 어디있어요?"
"너에 대해서 안좋게 말하길래 나도 모르게 그애의 따귀를 때렸다. 그러고나서 밖으로 울면서 뛰어나갔어. 쫓아가서 찾아보았더니 이미 사라졌더라"
"때..때려요?"
석현은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은숙이는 너무 놀라서 말이 안나왔다. 자신들에게 손을 올리기는 커녕 언성도 높이지 않는 아빠였다.
[도대체 은정이가 어떻게 말했길래...]
그렇게 생각하는 은숙이에게 은정이걱정이 들었다.
"애가 충격이 컸을거예요"
"그래, 나도 후회하고 있다"
"아빠, 괜히 저때문에...."
"아니야, 다 내가 부덕해서 그런거야. 그러니 공연히 죄책감 갖지마라"
석현은 힘없이 방으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어디가세요?"
"나가서 기다려야지. 혹시 은정이한테 전화올지 모르니 너는 여기있거라"
아빠가 나가자 은숙이는 소파위에 힘없이 주저앉았다.
[괜히 나때문에 아빠와 은정이가.....]
앞으로 은정이를 대하는게 걱정이 되었다. 유난히 아빠에 대해서 질투심이 많은 은정이였다. 자신과 아빠가 단둘이 얘기하는것도 못마땅해 했다.
[화가 많이 났을텐데....]
석현은 근처 놀이터의 벤치에 앉아서 은정이를 기다렸다. 거기에 있으면 아파트로 오는 사람을 볼수 있었다.
[어제와 오늘 왜이래? 딸들하고......]
석현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한시간쯤 기다리자 저쪽에서 은정이가 나타났다. 석현은 은정이에게로 뛰어갔다.
"은정아!"
은정은 아빠를 보더니 별안간 땅바닥에 주저앉고 엉엉 울었다. 석현은 그러는 은정이를 일으키며 달랬다.
"은정아, 걱정했어. 아빠가 잘못했다. 우리 저쪽에가서 잠시 앉아있다가 들어가자"
석현은 은정이를 데리고 놀이터의 벤치로 갔다. 은정이한테서 술냄새가 났다.
"술 마셨니?"
은정은 울음을 그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때린거 미안하다. 아팠니?"
"....."
"네가 언니를 그런식으로 말해서 내가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다. 아빠를 용서해다오"
그러자 은정이가 갑자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렇게 언니가 좋아?"
"누가 좋고말고가 어디있니? 다 내딸들인데. 다만, 언니는 우리를 위해서 고생하잖니? 그런 언니를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
"내말은 그게아니라 언니가 아빠한테 그렇게 잘해줬느냐는거야"
"그게 무슨소리야?"
"언니가 아빠를 만족시켜줬어?"
"네가 생각하는 그런게 아니야"
"그럼 뭐야?"
"우린 아무일도 없었어"
"우리?"
은정이는 고개를 들고 아빠를 노려보았다. 안그래도 어제저녁의 일을 알아채고 화가 났었는데 아빠의 말을 듣고 마치 아빠와 언니가 자신을 따돌리는 기분이 들었다.
"벌써 그런관계야?"
"그런게 아니라니까"
석현은 어떻게 은정이를 설득해야될지 몰라 답답했다.
"그럼 어제저녁 무슨일이 있었는지 말해줘, 내가 알면 안되는거야?"
석현은 한숨을 쉬고 말했다.
"어제 정전이 되었을때 집안이 너무 추워서 네언니가 감기걸릴가봐 안아주었어, 그러다가 우리들이 살아왔던 생각이 나서 서로 껴안고 울었어"
"그것뿐이야?"
"그래, 나와 네언니하고 더이상 뭘했겠니?"
"그럼 전화받을때 왜 목소리가 이상했어?"
"그건...."
은정이는 일어나서 아빠를 내려보며 말했다.
"관계를 맺었구나"
"아니야! 거기까지는 안갔어!"
석현은 저도모르게 말을 하고 급히 입을 막았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은정이는 그말에 화가 조금 풀어졌다.
"정말이야?"
"그..그래"
"서로 애무만 했단 말이지?"
"....."
석현은 은정이의 노골적인 말에 어찌할바를 몰랐다. 마치 딸에게 심문을 받는 심정이었다. 은정이는 다시 옆에 앉으며 물었다.
"언니가 잘해줘?"
"....."
"난 아빠한테 언니보다 훨씬 잘할수 있어. 그리고 끝까지도 갈수 있어"
"뭐?"
석현은 입을 벌리고 은정이를 처다보았다.
"무슨소리야?"
은정이는 아빠의 손을 잡고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와서 가슴위에 놓았다.
"만져봐. 내가슴이 언니보다 크지?"
석현은 얼른 손을 뺐다.
"은정아, 이러면 안돼. 난 네아빠야"
"왜? 언니하고는 해도 나하고는 못하겠어?"
"어제일은 실수였어. 다시는 그런일 없을거야. 네언니하고도 얘기했어"
"그래? 그럼 이제 내가 아빠를 만족시켜주면은 되겠네"
"은정아!"
은정이는 싸늘하게 웃으면서 일어났다.
"들어가자. 추운데 아빠가 병이나면 안되지"
그러더니 돌아서서 집으로 향했다. 석현도 일어나서 귀신에 홀린마냥 아무말없이 은정이의 뒤를 따라갔다.
9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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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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