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식들의 향기 19부
집에 돌아오니 밤10시가 넘었다. 은숙이는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가 벨소리가 나자 현관으로 뛰어나갔다. 아빠는 어두운 표정으로 들어왔고 뒤에서 따라들어온 은정이의 얼굴에는 왠지모르게 만족감이 서려있었다. 은정이는 언니를 보며 이상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언니, 잘았었어?"
"으..응"
"미안해. 우리끼리만 밥먹으러 가서. 아빠가 나 시험끝났다고 사준거야"
"그래?"
은숙이는 아빠가 자신의 얼굴을 똑바로 못처다보고 은정이는 아침과는 달리 화기애애하게 말하자 가슴이 철렁했다.
[설마?]
은정이는 아빠를 껴안고 볼에 뽀뽀를 쪽 한다음 웃으며 말했다.
"아빠, 오늘 너무 고마웠어. 피곤하겠다. 잘자"
"그..그래. 잘자라"
은정이는 아빠에게 윙크를 하며 방안으로 들어왔다. 아빠도 방안으로 들어가자 은숙이는 아빠를 따라서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아빠는 침대위에 앉아 고개를 떨군체 아무말도 없었다. 은숙이는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으며 차분하게 말을 꺼냈다.
"어떻게 된거에요?"
"은숙아...."
"....."
"미안해. 정말 미안해"
아빠의 말을 듣고 은숙은 가슴이 내려안는것 같았다. 오늘 하루종일 아빠만 생각하며 어서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은숙이었다. 아까 전화를 받았을때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그래도 아빠를 믿었었다.
"은정이와.... 했어요?"
"너한테 할말이 없다. 그애의 유혹을 뿌리칠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럴수가 없었어"
석현은 순순히 은정이와 일어났던 일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은숙이에게 얘기해주었다. 은숙이는 은정이와 아빠가 섹스는 안했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지금 현재로서는 아빠와 몸을 섞은 사람은 자신뿐이었다. 머리를 쥐어잡고 있는 아빠옆으로 가서 앉은다음 아빠를 껴안았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너를 배신하지 않기위해서 애를 썼는데..."
"은정이와 하고 싶으세요?"
석현은 그말에 고개를 벌떡 들고 은숙이의 눈을 똑바로 처다보며 말했다.
"나한테는 너뿐이야! 진심이야!"
그말을 들은 은숙이는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아빠의 머리를 자신의 가슴속으로 안으며 쓰다듬었다.
"괜찮아요. 아빠의 처지를 이해해요. 그나마 은정이하고는 끝까지 안갔잖아요?"
석현은 은숙이의 이해해주는 태도에 눈물이 나왔다.
"그게 아니야. 나는 너를 배신한거야. 네가 나에게 그동안 지켜왔던 몸을 줬는데... 이런 배은망덕한 네아빠를 어떻게 이해해줄수 있겠니?"
은숙이는 아빠가 죄를 뉘우치면서 자신을 탓하자 안스러워서 아빠를 달랬다.
"아빠, 그만 잊으세요. 아빠의 진심을 알았으니 저는 됐어요"
"은숙아, 나를 용서해다오"
은숙이는 아빠를 어루만지면서 달래고 있으니까 은정이가 괘씸했다.
[얄미운 계집애! 그렇게 꼬리를 치니 어느남자가 안넘어와? 아빠도 남자인데]
은정이에게 아빠를 건들이지 말라고 하면 방방뛰면서 대들테고 거기다 자신이 이미 아빠와 성관계를 맺었다고는 더더욱 말할수가 없었다. 은숙이는 은정이에 대해서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어서 난감했다. 자신이 하루종일 아빠를 옆에서 지킬수는 없는 노릇이고 이러다가 언젠가는 아빠와 은정이가 섹스를 하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했다.
[어떡하지? 막아야 하는데]
그런 생각을 아는듯 아빠가 입을 열었다.
"은숙아, 어떻게 해? 은정이가 자꾸 저러니 무슨일이 나겠어. 딸이니 매몰차게 대할수도 없고"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은숙이는 정말이지 은정이나 그누구한테도 아빠를 빼앗기고 싶지가 않았다.
"집에서는 제가 지켜드릴수는 있지만 밖에서는 아빠가 조심하시는 수밖에 없네요"
석현은 긴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수밖에 없구나"
"아빠, 그만 씻으세요. 정리를 다한후에 올게요"
아빠가 씻으려고 화장실로 들어가자 은숙은 은정이방으로 들어갔다. 은정이는 다 씻은후 옷을 잠옷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은숙이는 그러한 동생을 아무말없이 노려보았다.
"언니가 왠일이야?"
"못된 계집애 같으니"
"뭐? 내가 언니에게 뭘 잘못을 했는데?"
"아빠한테 다들었어"
"뭐? 어디까지?"
"......"
언니가 말을 안하는것을 보니 아빠는 언나에게 자신과 일어났던 일을 말한 모양이었다. 은정이도 놀랐다. 설마 아빠가 언니에게 그걸 모두 말할줄은 몰랐다. 은숙이는 질투심과 분노로 계속 동생에게 쏘아부쳤다.
"어떻게 아빠한테 그런 짓을 할수가 있어? 아빠가 싫다고 했잖아?"
"처음에는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아빠도 좋아하시더라고"
은정이가 태연스럽게 말하자 은숙이는 어이가 없었다.
"그게 말이나 돼? 그런걸 받고 안무너질 남자가 어디있어?"
은정이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남자를 모르는 언니가 그런거는 어떻게 알아?"
"....."
은숙이는 갑자기 말문이 막혔다.
"나..나도 그런것쯤은 알어"
"그래? 많이 발전했네"
은숙은 동생의 비웃는 태도에 화가 나서 몸이 떨렸다. 당장이라도 은정이에게 아빠와 섹스를 했다는 말을 하고싶었다. 은정이는 빙글빙글 웃어가며 계속 말했다.
"언니, 지금 질투하는거야?"
"....."
"호호, 언니가 그런거 가지고 질투를 하니 별일이네. 언니는 안돼. 뭐, 그날 정전이 되었을때는 감정이 복받처서 서로 껴안고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아빠하고 이틀씩이나 함께 잤다면서 아무일도 없었다면서? 나같으면 벌써 아빠와 만리장성을 쌓았겠다. 언니는 아빠한테 그것도 못해드리면서 무슨 질투를 해?"
"....."
은숙이는 얼굴이 빨개저서 은정이만 바라만 볼뿐이었다.
[이바보야! 나는 이미 아빠를 만족시켜 드렸어]
그러한 말이 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언니는 그냥 아빠한테 밥이나 지어드리며 돌봐드려. 나는 아빠의 쌓인 성욕을 풀어드리며 돌봐드릴테니. 이왕이면 하나라도 더 아는 내가 하는게 낫잖아?"
은숙이는 은정이가 말하는게 너무 얄미워서 때려주고 싶었다.
"이제 자야겠어. 아빠하고 포도주까지 마셔서 피곤하네. 어땠는가 궁금하면 내일 다 얘기해줄게. 불끄고 나가"
그러더니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은숙이는 너무도 황당해서 은정이를 노려보다가 나왔다.
부엌정리를 마치고 씻은다음 방으로 들어오자 아빠는 옷을 갈아입고 잘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빠는 문을 잠그고 책상으로 막으며 물었다.
"아까 보니까 은정이방에 있는것 같더라"
"....."
"철딱서니없는 애니까 그애말을 너무 마음에 담지마라"
오늘은 아예 잠옷을 가지고 왔었다. 돌아서서 입고있던 옷을 벗고 잠옷을 입으려고 하는데 뒤에서 아빠가 껴안으며 귀에다 속삭이는 것이었다.
"은숙아, 너를 사랑해. 내가슴속에는 너뿐이야"
은숙이도 고개를 돌려 아빠를 그윽한 눈길로 처다보았다.
"저한테도 아빠뿐이에요"
그러더니 아빠의 목을 안아서 입에 키스를 했다.
19부끝
멜주소: [email protected]
집에 돌아오니 밤10시가 넘었다. 은숙이는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가 벨소리가 나자 현관으로 뛰어나갔다. 아빠는 어두운 표정으로 들어왔고 뒤에서 따라들어온 은정이의 얼굴에는 왠지모르게 만족감이 서려있었다. 은정이는 언니를 보며 이상야릇한 미소를 지었다.
"언니, 잘았었어?"
"으..응"
"미안해. 우리끼리만 밥먹으러 가서. 아빠가 나 시험끝났다고 사준거야"
"그래?"
은숙이는 아빠가 자신의 얼굴을 똑바로 못처다보고 은정이는 아침과는 달리 화기애애하게 말하자 가슴이 철렁했다.
[설마?]
은정이는 아빠를 껴안고 볼에 뽀뽀를 쪽 한다음 웃으며 말했다.
"아빠, 오늘 너무 고마웠어. 피곤하겠다. 잘자"
"그..그래. 잘자라"
은정이는 아빠에게 윙크를 하며 방안으로 들어왔다. 아빠도 방안으로 들어가자 은숙이는 아빠를 따라서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다. 아빠는 침대위에 앉아 고개를 떨군체 아무말도 없었다. 은숙이는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으며 차분하게 말을 꺼냈다.
"어떻게 된거에요?"
"은숙아...."
"....."
"미안해. 정말 미안해"
아빠의 말을 듣고 은숙은 가슴이 내려안는것 같았다. 오늘 하루종일 아빠만 생각하며 어서 돌아오기를 기다렸던 은숙이었다. 아까 전화를 받았을때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그래도 아빠를 믿었었다.
"은정이와.... 했어요?"
"너한테 할말이 없다. 그애의 유혹을 뿌리칠려고 했는데 도저히 그럴수가 없었어"
석현은 순순히 은정이와 일어났던 일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은숙이에게 얘기해주었다. 은숙이는 은정이와 아빠가 섹스는 안했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지금 현재로서는 아빠와 몸을 섞은 사람은 자신뿐이었다. 머리를 쥐어잡고 있는 아빠옆으로 가서 앉은다음 아빠를 껴안았다.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너를 배신하지 않기위해서 애를 썼는데..."
"은정이와 하고 싶으세요?"
석현은 그말에 고개를 벌떡 들고 은숙이의 눈을 똑바로 처다보며 말했다.
"나한테는 너뿐이야! 진심이야!"
그말을 들은 은숙이는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아빠의 머리를 자신의 가슴속으로 안으며 쓰다듬었다.
"괜찮아요. 아빠의 처지를 이해해요. 그나마 은정이하고는 끝까지 안갔잖아요?"
석현은 은숙이의 이해해주는 태도에 눈물이 나왔다.
"그게 아니야. 나는 너를 배신한거야. 네가 나에게 그동안 지켜왔던 몸을 줬는데... 이런 배은망덕한 네아빠를 어떻게 이해해줄수 있겠니?"
은숙이는 아빠가 죄를 뉘우치면서 자신을 탓하자 안스러워서 아빠를 달랬다.
"아빠, 그만 잊으세요. 아빠의 진심을 알았으니 저는 됐어요"
"은숙아, 나를 용서해다오"
은숙이는 아빠를 어루만지면서 달래고 있으니까 은정이가 괘씸했다.
[얄미운 계집애! 그렇게 꼬리를 치니 어느남자가 안넘어와? 아빠도 남자인데]
은정이에게 아빠를 건들이지 말라고 하면 방방뛰면서 대들테고 거기다 자신이 이미 아빠와 성관계를 맺었다고는 더더욱 말할수가 없었다. 은숙이는 은정이에 대해서 이럴수도 저럴수도 없어서 난감했다. 자신이 하루종일 아빠를 옆에서 지킬수는 없는 노릇이고 이러다가 언젠가는 아빠와 은정이가 섹스를 하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했다.
[어떡하지? 막아야 하는데]
그런 생각을 아는듯 아빠가 입을 열었다.
"은숙아, 어떻게 해? 은정이가 자꾸 저러니 무슨일이 나겠어. 딸이니 매몰차게 대할수도 없고"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은숙이는 정말이지 은정이나 그누구한테도 아빠를 빼앗기고 싶지가 않았다.
"집에서는 제가 지켜드릴수는 있지만 밖에서는 아빠가 조심하시는 수밖에 없네요"
석현은 긴한숨을 쉬며 말했다.
"그수밖에 없구나"
"아빠, 그만 씻으세요. 정리를 다한후에 올게요"
아빠가 씻으려고 화장실로 들어가자 은숙은 은정이방으로 들어갔다. 은정이는 다 씻은후 옷을 잠옷으로 갈아입고 있었다. 은숙이는 그러한 동생을 아무말없이 노려보았다.
"언니가 왠일이야?"
"못된 계집애 같으니"
"뭐? 내가 언니에게 뭘 잘못을 했는데?"
"아빠한테 다들었어"
"뭐? 어디까지?"
"......"
언니가 말을 안하는것을 보니 아빠는 언나에게 자신과 일어났던 일을 말한 모양이었다. 은정이도 놀랐다. 설마 아빠가 언니에게 그걸 모두 말할줄은 몰랐다. 은숙이는 질투심과 분노로 계속 동생에게 쏘아부쳤다.
"어떻게 아빠한테 그런 짓을 할수가 있어? 아빠가 싫다고 했잖아?"
"처음에는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아빠도 좋아하시더라고"
은정이가 태연스럽게 말하자 은숙이는 어이가 없었다.
"그게 말이나 돼? 그런걸 받고 안무너질 남자가 어디있어?"
은정이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남자를 모르는 언니가 그런거는 어떻게 알아?"
"....."
은숙이는 갑자기 말문이 막혔다.
"나..나도 그런것쯤은 알어"
"그래? 많이 발전했네"
은숙은 동생의 비웃는 태도에 화가 나서 몸이 떨렸다. 당장이라도 은정이에게 아빠와 섹스를 했다는 말을 하고싶었다. 은정이는 빙글빙글 웃어가며 계속 말했다.
"언니, 지금 질투하는거야?"
"....."
"호호, 언니가 그런거 가지고 질투를 하니 별일이네. 언니는 안돼. 뭐, 그날 정전이 되었을때는 감정이 복받처서 서로 껴안고 그럴수도 있었겠지만 아빠하고 이틀씩이나 함께 잤다면서 아무일도 없었다면서? 나같으면 벌써 아빠와 만리장성을 쌓았겠다. 언니는 아빠한테 그것도 못해드리면서 무슨 질투를 해?"
"....."
은숙이는 얼굴이 빨개저서 은정이만 바라만 볼뿐이었다.
[이바보야! 나는 이미 아빠를 만족시켜 드렸어]
그러한 말이 나오려는 것을 간신히 참았다.
"언니는 그냥 아빠한테 밥이나 지어드리며 돌봐드려. 나는 아빠의 쌓인 성욕을 풀어드리며 돌봐드릴테니. 이왕이면 하나라도 더 아는 내가 하는게 낫잖아?"
은숙이는 은정이가 말하는게 너무 얄미워서 때려주고 싶었다.
"이제 자야겠어. 아빠하고 포도주까지 마셔서 피곤하네. 어땠는가 궁금하면 내일 다 얘기해줄게. 불끄고 나가"
그러더니 이불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은숙이는 너무도 황당해서 은정이를 노려보다가 나왔다.
부엌정리를 마치고 씻은다음 방으로 들어오자 아빠는 옷을 갈아입고 잘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빠는 문을 잠그고 책상으로 막으며 물었다.
"아까 보니까 은정이방에 있는것 같더라"
"....."
"철딱서니없는 애니까 그애말을 너무 마음에 담지마라"
오늘은 아예 잠옷을 가지고 왔었다. 돌아서서 입고있던 옷을 벗고 잠옷을 입으려고 하는데 뒤에서 아빠가 껴안으며 귀에다 속삭이는 것이었다.
"은숙아, 너를 사랑해. 내가슴속에는 너뿐이야"
은숙이도 고개를 돌려 아빠를 그윽한 눈길로 처다보았다.
"저한테도 아빠뿐이에요"
그러더니 아빠의 목을 안아서 입에 키스를 했다.
19부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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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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