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지않을 문 4
결국은 눈물을 흘렸다.
처음부터 눈이 빨개져서 고개를 숙이고는 얘기를 하다가 조금씩 울먹이더니 이윽고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난 누군가가 내 앞에서 그렇게 울고 있을 때 내가 과연 무엇을 해야할까 지금도 알 수 없고 그 때도
알 수 없었다. 난 그저 손을 들어 힘없이 그녀의 어깨와 등을 두드리고만 있었다.
이번이 내가 그녀를 만난지 몇번째이던가....
저번에는 그녀는 잘 참고 있었다. 비록 내가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몇마디 말을 하더니 계속 말없이 앉아
있다가 가버리긴 했지만 22살의 나이에 비해선 너무도 잘 참고 있는 것 같았었다.
난 그녀의 등을 두드리다가 그녀의 어깨가 조금씩 잦아드는 것을 느끼고는 조금은 식어버린 녹차를 마셨
다. 녹차의 씁쓸함이 담배로 찌든 내 입냄새를 조금이나마 없애주길 바랬다. 그리고 녹차를 그녀의 손에
쥐어 주었다.
녹차를 한모금 마신 그녀의 어깨가 다시 들썩였다.
- 그래서 다시 연락하지 않기로 했는데...오빠가 다시 연락했어요. 아주 일상적인 말투로 잘 지내고 있냐고...
- 응....
- 이젠 정말 완전히 끝이라고 생각하고 오빠 생각하지 않으려고...어떻게...만나고 싶다고 그런 말을 하는지
...그렇지만 만날 수 없다고...
그녀가 울음이 꽤 길어질 것 같았다.
난 다시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워 물었다. 저녁식사를 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내 입에서는 음식냄새와
담배냄새가 섞여서 불쾌한 느낌이 들었다.
창밖 아래 골목에는 빈공간 하나 없이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늘 보던 내 방 창밖의 단조로운 모습이었
다. 서늘한 밤바람이 창을 통해서 들어왔다. 어두운 하늘에는 희미하게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이 보였다.
담뱃재를 골목으로 털다가 창 바깥 밑부분 벽에 담배를 부벼 끄고는 쓰레기 봉투들이 모여 있는 맞은편
건물 입구에 던졌다.
- 저녁은 먹었어?
그녀는 고개를 희미하게 좌우로 흔들었다.
- 나 양치질 좀 할게
그녀는 다시 고개를 끄덖였다.
나는 욕실에 가서 양치질을 하면서 내가 좀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상황에서 양치질이라니...
그렇지만 뭐 특별히 그녀를 위로해줄 만한 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녀가 그녀의 "오빠"랑 헤어진지 이미
한달이 넘었다는 것이, 나랑 그 "오빠"랑은 일면식도 없다는 것이, 실상 그녀와 내가 이렇게 마주앉아 말
을 하게 된 것도 이제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리고 이 상황이 그다지 상식적으로 납득
이 될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그 이유라면 이유일 것이다.
나는 그 무렵 그녀가 있던 회사에 한달 정도의 기간으로 교육차 가 있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을 교육받
을 곳으로 정하다 보니 혼자 떨어져 그 곳에 가게 되었다. 교육시간이래봤자 하루에 6시간도 채 안되었지
만, 아는 사람도 한 명도 없고 원래 말이 없는 성격이어서 업무상 필요한 말 이외에는 회사에서 하는 말
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얘기를 듣고만 말 사람으로 날 정한것 같았다.
양치질을 끝내고 방으로 나왔다. 그녀는 울음을 멈추고 가만히 앉아 있었다. 나는 침대에 걸터 누워서 티
비를 켰다. 그녀는 잠시 그렇게 앉아 있더니 욕실로 들어갔다. 티비에서는 축구중계를 하고 있었다. 전반
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는데 여전히 0:0이었다. 전반전 하이라이트도 별반 볼만한게 없었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나서 5분쯤 지났을 때 그녀가 수건 한장으로 벗은 몸을 가린 채 욕실에서 나왔다.
그녀는 방의 불을 끄고는 내 옆에 누워 이불을 끌어 덮었다. 난 자연스레 그녀에게 팔배개를 해주었다.
그녀가 왜 갑자기 옷을 다 벗고 내 옆에 누웠는지는 몰랐지만...나도 그녀의 기분에 동화되었던 것일까..
나는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부드러운 느낌이 입안을 가득 채우면서 내 온 몸이 조금씩 따뜻해졌다.
난 그녀의 가슴에 손을 가져갔다. 생각보다 큰 그녀의 가슴의 부드러움을 난 손바닥 전체로 느꼈다.
그녀의 손이 내 옷속을 파고 들었다. 내 가슴을 만지던 그녀의 손은 어느새 밑으로 향해서는 바지속으로
들어가 팬티위에 얹혔다. 나는 그녀의 가슴과 허리선을 쓰다듬으며 키스를 하다가 입을 때고는 그녀의 얼
굴을 보았다. 그녀는 안정되고 편안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한손으로 허리띠를 풀렀다.
그녀의 손이 내 팬티를 잡아 내렸고 나는 그녀를 도와 팬티를 밑으로 내려 벗었다.
그녀의 손이 내 뜨거워진 자지를 잡고 아래 위로 쓰다듬었다.
난 그녀의 아랫부분에 손을 가져갔다. 난 보드랍고도 따스한 그녀의 그곳을 손바닥으로 덮은 채 음미했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의 모든 모습을 기억하려는 듯이 천천히 느꼈다.
가운데 부분에 이르자 미끌거림에 내 손가락은 저절로 안쪽으로 파고 들었다.
그녀의 안쪽은 뜨겁진 않았지만 따뜻함 이상이었고, 촉촉한 부드러움과 흥분시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녀의 안쪽은 지금껏 경험해온 누구와도 달랐다. 나는 손가락을 그녀 안에 넣는것만으로도 벌써 내 온
몸이 그녀 안에 들어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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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이네요...죄송...
결국은 눈물을 흘렸다.
처음부터 눈이 빨개져서 고개를 숙이고는 얘기를 하다가 조금씩 울먹이더니 이윽고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난 누군가가 내 앞에서 그렇게 울고 있을 때 내가 과연 무엇을 해야할까 지금도 알 수 없고 그 때도
알 수 없었다. 난 그저 손을 들어 힘없이 그녀의 어깨와 등을 두드리고만 있었다.
이번이 내가 그녀를 만난지 몇번째이던가....
저번에는 그녀는 잘 참고 있었다. 비록 내가 잘 알아들을 수 없는 몇마디 말을 하더니 계속 말없이 앉아
있다가 가버리긴 했지만 22살의 나이에 비해선 너무도 잘 참고 있는 것 같았었다.
난 그녀의 등을 두드리다가 그녀의 어깨가 조금씩 잦아드는 것을 느끼고는 조금은 식어버린 녹차를 마셨
다. 녹차의 씁쓸함이 담배로 찌든 내 입냄새를 조금이나마 없애주길 바랬다. 그리고 녹차를 그녀의 손에
쥐어 주었다.
녹차를 한모금 마신 그녀의 어깨가 다시 들썩였다.
- 그래서 다시 연락하지 않기로 했는데...오빠가 다시 연락했어요. 아주 일상적인 말투로 잘 지내고 있냐고...
- 응....
- 이젠 정말 완전히 끝이라고 생각하고 오빠 생각하지 않으려고...어떻게...만나고 싶다고 그런 말을 하는지
...그렇지만 만날 수 없다고...
그녀가 울음이 꽤 길어질 것 같았다.
난 다시 창문을 열고 담배를 피워 물었다. 저녁식사를 한지 얼마 안되어서인지 내 입에서는 음식냄새와
담배냄새가 섞여서 불쾌한 느낌이 들었다.
창밖 아래 골목에는 빈공간 하나 없이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늘 보던 내 방 창밖의 단조로운 모습이었
다. 서늘한 밤바람이 창을 통해서 들어왔다. 어두운 하늘에는 희미하게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이 보였다.
담뱃재를 골목으로 털다가 창 바깥 밑부분 벽에 담배를 부벼 끄고는 쓰레기 봉투들이 모여 있는 맞은편
건물 입구에 던졌다.
- 저녁은 먹었어?
그녀는 고개를 희미하게 좌우로 흔들었다.
- 나 양치질 좀 할게
그녀는 다시 고개를 끄덖였다.
나는 욕실에 가서 양치질을 하면서 내가 좀 어이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상황에서 양치질이라니...
그렇지만 뭐 특별히 그녀를 위로해줄 만한 말도 생각나지 않았다. 그녀가 그녀의 "오빠"랑 헤어진지 이미
한달이 넘었다는 것이, 나랑 그 "오빠"랑은 일면식도 없다는 것이, 실상 그녀와 내가 이렇게 마주앉아 말
을 하게 된 것도 이제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 그리고 이 상황이 그다지 상식적으로 납득
이 될만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그 이유라면 이유일 것이다.
나는 그 무렵 그녀가 있던 회사에 한달 정도의 기간으로 교육차 가 있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을 교육받
을 곳으로 정하다 보니 혼자 떨어져 그 곳에 가게 되었다. 교육시간이래봤자 하루에 6시간도 채 안되었지
만, 아는 사람도 한 명도 없고 원래 말이 없는 성격이어서 업무상 필요한 말 이외에는 회사에서 하는 말
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얘기를 듣고만 말 사람으로 날 정한것 같았다.
양치질을 끝내고 방으로 나왔다. 그녀는 울음을 멈추고 가만히 앉아 있었다. 나는 침대에 걸터 누워서 티
비를 켰다. 그녀는 잠시 그렇게 앉아 있더니 욕실로 들어갔다. 티비에서는 축구중계를 하고 있었다. 전반
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었는데 여전히 0:0이었다. 전반전 하이라이트도 별반 볼만한게 없었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나서 5분쯤 지났을 때 그녀가 수건 한장으로 벗은 몸을 가린 채 욕실에서 나왔다.
그녀는 방의 불을 끄고는 내 옆에 누워 이불을 끌어 덮었다. 난 자연스레 그녀에게 팔배개를 해주었다.
그녀가 왜 갑자기 옷을 다 벗고 내 옆에 누웠는지는 몰랐지만...나도 그녀의 기분에 동화되었던 것일까..
나는 그녀에게 키스를 했다. 부드러운 느낌이 입안을 가득 채우면서 내 온 몸이 조금씩 따뜻해졌다.
난 그녀의 가슴에 손을 가져갔다. 생각보다 큰 그녀의 가슴의 부드러움을 난 손바닥 전체로 느꼈다.
그녀의 손이 내 옷속을 파고 들었다. 내 가슴을 만지던 그녀의 손은 어느새 밑으로 향해서는 바지속으로
들어가 팬티위에 얹혔다. 나는 그녀의 가슴과 허리선을 쓰다듬으며 키스를 하다가 입을 때고는 그녀의 얼
굴을 보았다. 그녀는 안정되고 편안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한손으로 허리띠를 풀렀다.
그녀의 손이 내 팬티를 잡아 내렸고 나는 그녀를 도와 팬티를 밑으로 내려 벗었다.
그녀의 손이 내 뜨거워진 자지를 잡고 아래 위로 쓰다듬었다.
난 그녀의 아랫부분에 손을 가져갔다. 난 보드랍고도 따스한 그녀의 그곳을 손바닥으로 덮은 채 음미했다.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의 모든 모습을 기억하려는 듯이 천천히 느꼈다.
가운데 부분에 이르자 미끌거림에 내 손가락은 저절로 안쪽으로 파고 들었다.
그녀의 안쪽은 뜨겁진 않았지만 따뜻함 이상이었고, 촉촉한 부드러움과 흥분시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녀의 안쪽은 지금껏 경험해온 누구와도 달랐다. 나는 손가락을 그녀 안에 넣는것만으로도 벌써 내 온
몸이 그녀 안에 들어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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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은 시간이네요...죄송...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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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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