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고수 ([email protected])
바람속에 잠들다 - 6
그녀와의 관계 후 난 어린시절에 철없이 했던 아줌마와의 섹스가 결코 순간의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었다는 것을 확연히 깨닫게 되었다.
난 아무 사랑도 없이 명숙씨와의 섹스를 열정적이고 감미롭게 즐겼고, 그 후에도 우린 주로 그녀의 집에서 여러 차례 섹스를 했다.
처음에는 그녀가 나에게 같이 있을 것을 요구해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내가 먼저
그녀에게 다가가는 경우가 점점 늘어났고, 그렇게 아무런 장애도 없이 섹스를 하면서
난 점점 더 그녀와의 섹스에 빠져들고 있었다.
앞에서 언뜻 언급을 했지만, 나와 그녀는 서로에게 "섹스를 위한 애인"이 될 것을 합의한
상태였기 때문에 내가 다른 누구를 사랑하는 것에 그녀가 방해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난 어느 순간부터 그녀가 내 앞을 가로막고 있지는 않나 하는 이기적인 두려움이 들기
시작했다.
"경수씨, 내가 경수씨한테 부담 줄까 봐 걱정하고 있지?"
봄답지 않게 마치 장마비처럼 굵은 줄기의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아니여...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기적이고 비겁한 대답이었다. 그녀는 내 대답의 의미를 알았는지 "후후"하고 가볍게
웃었지만, 그 웃음 끝에 달린 허무를 느낄 만큼 난 그녀를 잘 알고 있었다.
여하튼 우리는 그럭저럭 별 트라블 없이 그런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녀는
이상한 제안을 들고 나왔다.
나에게 다른 여자를 먼저 소개 시켜주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갑자기 그녀의 깊은 배려에
작은 감동을 느꼈다. 언제라도 내가 원하면 날 보내주겠다는 의미였었다.
"됐다"는 내 거절에도 아랑곳없이 그녀는 기다려보라는 말을 끝으로 더 이상의 언급이
없었고, 난 그저 지나가는 말로 치부하고 말았다. 그러나 일주일쯤 후에 그녀의 카페를
찾아갔을 때, 그녀의 친구와 인사를 나누고서 그녀의 얼굴에 떠오른 알듯 모를듯한 웃음을 보고서야 그녀의 말이 현실로 다가온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녀와는 다르게 약간 마르고 키가 크며 피부가 상당히 까만 여자였다. 이상하게 난 지금도 그녀의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기억하기 싫은 잠재의식때문인지도.. .
우리는 그 어두컴컴하고 작은 카페에서 5월의 어느날, 마치 옆자리의 남녀가 우연히 만난 것처럼 그렇게 멋없이 만났다.
이렇듯 묘한 관계로 만나는 두 남녀에게 밤이 허용한 것은 아마도 술과 섹스뿐이 아닌가
한다. 별로 길지 않은 대화에서 그녀도 이혼녀이며, 그 당시에 막 붐이 일기 시작한 화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때서야 명숙씨도 혜경이 누나처럼 미대를 나왔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30대의 이혼녀, 그리고 20대의 젊은 남자. 술과 음악과 어둠 속에서 우리는 빠르게 진도를 나아갔고, 그녀와 난 밤의 어둠 속에 숨어서 미친듯이 섹스를 해댔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녀와 난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섹스를 했다.
그녀와 "만난다"는 것은 그저 "섹스를 한다"는 것이었다.
그녀 이전에도 없었지만, 그녀 이후에도 없는, 열정을 넘어서는 광기있는 섹스를 했던
여자였다. 정말로 삽입만해도 흐느끼는 반응을 보이던 여자였다.
그래서 그런지 그 당시에도 난 그녀에게서 알 수없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마치 더이상 들어가면 안돼는 길에 들어선 것 같은 불안을 달고 지내야 했다.
결국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그런 관계는 오래 갈 수가 없었다.
그녀는 상당한 재력을 가지고 있었고, 난 그 당시 그녀에게서 재정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그러한 것은 일시적인 유희와 같은 것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런 돈이나 다른 배경이 남녀관계를 오랫동안 유지시켜주는 수단이 될 수는 없었다.
그러한 것들은 그저 악세사리같은 것들이었다.
난 빨리 그 생활을 정리하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때 두 번째 과외자리가 소개되었다. 난 집을 나갈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자리를 주저 없이 택했다.
5. 새 입주과외 집 사람들
어느 화창한 토요일 오후 난 약도와 전화번호만을 들고 우이동에 있는 그 집을 찾아갔다.
집은 그린파크를 마주보고 있는 몇 채 안돼는 주택가에 있었다.
집이 많지 않았기에 별 어려움없이 그 집을 찾을 수가 있었는데, 훌륭하게 조경 되어있는 넓은 정원을 가진 그런 썩 괜찮은 집이었다.
이미 아는 형이 전화를 해놓아서인지, 여주인은 날 반갑게 맞아 주었다.
"어서 와요... 날이 무척 덥지요? 찾는데 고생은 않했어요?"
나이가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을 불러 일으킬만큼 젊고 화사한 여자였다.
"아니요. 집의 주소가 정확해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집이 아주 좋네요"
"후후... 그래요? 마음에 드나요?"
거실에서 오렌지 쥬스를 마시면서 내가 맡아서 가르쳐야 할 애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다.
위로 딸이 둘이고 막내가 아들인데, 녀석이 영 공부에 취미가 없어 한다는 그런 얘기였다.
난 얘기를 나누면서 천천히 그녀를 뜯어보았다. 정말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운 그런
얼굴이었다. 아마도 부자 남편의 금전적인 풍요로움을 충분히 만끽하고 있는 그런 여자들의 공통된 모습인 것 같았다.
"애들 나이가...."
"큰애가 지금 음대 성악과 지원할려고 하는 재수생이고요, 둘째는 지금 미대갈려고 하는
고1, 그리고 막내가 중 3이예요"
"큰애가 재수생?" 그럼 엄마의 나이가 최소한 40대 초반은 됐다는 얘기였다. 정말 의외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30대, 그것도 중반정도밖에 안돼 보였다.
그녀는 내 궁금증을 알기라도 하는 듯 빙그레 웃으면서, "내가 결혼을 좀 일찍 했어요"라고 말하며, 얼굴을 약간 붉히는 듯 했다.
"아... 네, 그러세요?"
몇 마디의 얘기를 더 나누고, 난 내가 거주할 방으로 안내가 되었다. 아들놈하고 바로
붙어있는 방이었다. 1층에는 방이 2개, 거실, 식당등이 있었고, 2층은 방만 4개와
작은 응접실이 있었다. 아마도 직접 지어서 입주한 것 같았다. 매우 견고하고 인테리어도 훌륭했다. 내방은 크지는 않았지만, 불편한 게 없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다. 항상 형과
같이 방을 써왔던 나에게는 과분할 정도의 방이었다.
간단한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나서 난 저녁 식사 때 식구 모두와 인사를 나눴다.
애들 아버지는 제법 규모가 있는 사업체를 여러 개 소유하고 있었고, 특히 부동산이 상당히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아버지도 나이는 좀 들었지만, 호남형에 몸도 상당히 건장해 보여 정력적으로 보이는
스타일이었다. 딸들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다 인물이 좋아서 인지 얼굴이나 몸매가 아주
일등급이었다. 왠지 흐믓하고 약간의 도전의식이 일었다.
그날 애들 아버지와 난 밤늦게까지 양주를 꽤 많이 마셨다. 아버지는 집에 든든한 남자가 있어서 아주 흐믓하다고 연신 술을 따라 주었고, 결국은 둘다 취해서 애들 어머니가 나와서 말려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가 있었다.
좋은 분위기였다.
그렇게 그 집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는데, 그 집의 두 성숙한 딸들도 "선생님"이니, "오빠"니 하면서 잘 따라 주었고, 막내 아들녀석도 제 딴에는 열심히 한다고 나름대로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3학년이 되면서 강의를 듣는 요령도 생기고, 또 우이동에서 학교까지는 거리도 제법 멀어 시원치않은 강의는 출석을 하지않고 해서, 그 집에서 보내는 낮시간이 많아졌다.
그만큼 그 안주인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물론 그녀는 대부분의 집안일은 나이가 비슷한 가정부 아줌마에게 맡기고 자기는 운동과
친구모임에 더 적극적인, 보통의 부유한 집 여자들이 그러한 것처럼 그렇게 소일하는
여자였다.
운동을 많이 해서인지 원피스의 실루엣으로 느껴지는 몸은 상당히 잘 다듬어져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단지 나이는 목주위의 가는 주름살에서만 느껴졌다.
"선생님은 애인 없어요?"
"늘 집안에만 있는 것 같은데...호호"
"절 좋아하는 여자가 별로 없네요...후후"
"어머.. 그럴 리가요? 그게 아니고 선생님이 너무 멋있어서 접근을 못하는 것 아녜요?
왜 그렇다 잖아요... 너무 잘나면 싱글이라고....호호"
그녀는 웃음도 많았고, 또 웃을 때는 주위가 환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나름대로의
매력을 풍길 줄 아는 그런 여인이었다.
"젊었을 때는 불편 했으셨겠습니다"
그녀는 내 질문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남자들 시선때문에요...."
"어머! 선생님 유모도 보통이 아니세요...호호호"
이런 식의 의도적인 농담을 자연스럽게 하기 시작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전혀
어색하지가 않은 것은 아마도 서로가 선이 분명하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 되었다.
그렇게 약간씩 자극적인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우리는 묘한 감정의 흐름을 느낄 수있었지만, 그녀는 전혀 헛점을 보이거나 마지막 마무리를 흐리게 하는 경우가 없어서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정원 구석에 마련해 놓고 있는 역기 등으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거실의 창으로 날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난 일부러 그 쪽으로 눈길을 돌리지 않은 체 땀에 젖은
런닝 셔츠를 벗어버렸다. 몸이 경직되는 느낌이 들었지만 태연하게 운동을 계속했다.
커튼 뒤에 숨겨진 시선은 계속되었다.
운동을 마치고 언제나처럼 바로 2층의 화장실로 샤워를 하러 들어가면서, 난 일부러 문을 꼭 닫지 않았다. 어짜피 2층에 거주하고 있는 나 이외의 3명의 식구는 다 학교나 학원을
간 시간이었으므로...
얼마 후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멈춤.
심장이 심하게 두근 거리기 시작했다. 아줌마는 시장을 가는 시간이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를 복잡하게 했지만, 그런 상황에서는 그저 자연스럽게 대응하는게 좋다는 게 평소의 내 지론이었다. 난 천천히 몸에 비누를 칠하고 물로 닦아 내면서 밖의
인기척에 유의했다.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그렇겠지"
대놓고 인기척을 나타낼 만큼 부주의한 여자가 아니었다. 천천히 샤워기의 물줄기에 몸을 씻어내면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찍는 것처럼 멋을 부리고 있었다. 어짜피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멋있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 예의였으니...
넓은 타월로 몸을 닦아 내다가, 휙 하고 몸을 돌렸고, 거기에 그녀는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장승처럼 서있었다. 순간적인 일이었다.
난 타월로 몸을 가리지도 않고 천천히 문을 열고 나서면서도 계속해서 그녀의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손가락하나 까딱하지 못하고 그렇게 서있었다.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한걸음씩 그녀에게 다가가면서 내 심장도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는 생각을 많이 해서 도움이 될게 없었다.
난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의 몸을 안았다. 그녀는 부르르 경련을 일으켰고,
내 손길을 피하지도 못했다. 난 그녀의 허리를 부드럽게 껴안으며, 입술을 마주했다.
따스하고 향기로왔다.
"아하...."
그녀는 이미 많은 것을 포기하고 있었다. 저항도, 최소한의 거부도...
아니 그녀는 이미 준비가 되어있었던 것 같았다. 내 혀가 그녀의 입안을 핥아가자 그녀의 혀가 내 혀를 마주 감아 갔다. 아주 달콤하고 부드러운 혀였다.
난 그녀를 안은 체로 키스를 하며 내방으로 그녀를 인도했고, 그녀는 조금의 주저도 없이 날 따랐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침대에 앉아 서로를 부둥켜 안았고, 난 그녀의 오렌지 톤의 홈 웨어의 자크를 내리고 천천히 밀어 내렸다. 살결이 마치 우유를 바른 듯이 하얗고
매끄러웠다. 적당히 크고 약간 처져있는 가슴. 난 그녀의 흰색 브라자를 벗기고 탐스럽고 풍요로운 젓 가슴을 혀로 스치듯이 핥으면서 그녀를 침대에 눕혀갔다.
그녀의 입에서는 달뜬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치마를 마저 벗기고, 나이에 비해서 잘록한 허리와 넓게 퍼진 엉덩이를 경계 짓고 있는 하얀 실크 팬티 위를 더듬어 갔다. 불두덩이에 약간의 습기를 느낄 수 있었기에 더욱 자신감이 일었다.
젓 가슴을 깊이 베어 물자, "허억!" 하고 깊은 숨을 고르는 소리가 났고, 내 손이 그녀의
팬티 위를 다소 강하게 밀어 내리자, "아앙" 하는 콧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천천히 허리를 쓰다듬다 팬티의 옆 라인을 더듬어 가자 그녀는 내 몸을 바짝 껴안아 왔다.
"아름다운 몸을 가지셨군요"
"아하... 선생님... 우리 이래도 되는 건가요?..."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그녀는 팬티를 벗겨달라는 듯이 내 손이 팬티만 닿아도 엉덩이를 살짝 살짝 들어올리곤
했는데, 난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그녀의 입에서는 "아하 아하" 하면서 작지만 끈끈한 소리가 흘러나왔고, 난 그녀의 그
소리를 들으면서, 천천히 그녀의 온몸을 애무해 갔다.
입술을 빨고, 눈과 귀를 핥고, 다시 가슴을 번갈아 가면서 깨물었다 핥았다를 반복하면서 손은 무성한 털이 감춰져 있는 팬티 위를 살며시 밀었다 세게 올렸다를 계속했다.
"선생님..." 하면서 그녀는 내 몸에 밀착해 왔고, 내 물건이 그녀의 바깥 허벅지를 스칠
때마다 그녀는 다리에 힘을 주어 비벼왔다. 이미 그녀는 무너져 있었다.
한참을 그녀의 몸을 애무하자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이 그녀는 오른손을 슬며시 내려
터질 듯이 팽창해서 푸른 핏줄이 불거져 있는 내 물건을 잡으면서, "아항" 하는 콧소리로
기분을 표현했다.
이미 그녀의 팬티는 내 손가락 길이 만큼이나 젖어있었다.
이제 더 이상 지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었다.
마침내 그녀의 팬티를 내리자 거기에는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진 꽃잎이 무성하고 짙은
음모를 비집고 고운 자태를 과시하고 있었다.
애를 3명이나 낳았고, 결혼 생활 20년을 한 여자 치고는 상당히 옅은 색의 보지였다.
난 무릎을 꿇고 그녀의 꽃잎과 꽃잎 속에 자리한 깊은 동굴의 입구를 천천히 그러나 강하게 압박하면서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넓게 벌려나갔다.
그녀의 동굴에서는 향수냄새가 났다.
"아항... 선생님... 아... 싫어요... 거긴..."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녀는 몸을 사리거나 엉덩이를 빼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엉덩이를 약간씩 내 얼굴쪽으로 밀어댔다.
난 혀를 빳빳이 세워 그녀의 동굴을 침입하기도 하고, 그 위에 자리한 클리토리스를 세게 밀어올렸다가 이빨로 잘근 씹기도 하고, 다시 혀로 꽃잎을 훑고, 천천히 항문쪽으로 가
그녀의 암갈색 항문을 핥아댔다.
"아앙... 선생님... 아하... 어우.... 어우.... 아 좋아요... 선생님... "
그녀는 내 머리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어우... 어우... 좋아요... 더 .... 더.... 어우.... 어우... 간지러워요... 어우... 더요..... 더.... 어우....어....... 학.....앙....앙.... 해...줘...요... 제발.... 고만.... 고만.... 빨리....
못 참겠어요... 어우... 간지러.... 빨리요.... 선생님... 빨리...."
그녀는 몸을 심하게 비틀고 격한 소리를 지르면서 엉덩이를 비벼왔다.
내가 몸을 일으켜 그녀의 위로 올라가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 입술을 마구 핥았고 침이 고이는지, 계속 "꿀꺽 꿀꺽"하고 침을 삼켰다.
내가 물건을 그녀의 꽃잎주변에 갖다 대자, 그녀는 손으로 내 물건을 잡고는 자기의 동굴로 인도했다.
부드럽고 질펀했다. 내가 천천히 넣다 빼다를 반복하자,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엉덩이를 강하게 밀어왔다.
"어흥...헉... 어우...어우... 아.... 아.... 아.... 아응.....헉......"
"아름다우시군요"
"선생님... 너무 좋아요... 너무 딱딱해요... 너무 좋아요...뜨겁고...으. ..으...어우.... 어우...응...너무 좋아....아하..."
그녀는 넓게 벌린 다리를 서서히 세우더니 천천히 내 허리를 감아왔고 내 허리운동에
맞춰서 다리를 당겼다 놨다를 반복했다.
참 능숙한 반응이었다. 아주 가끔씩 그녀의 보지가 수축을 해왔고, 젊고 아름다운 중년의 부인과, 그것도 과외선생과 안주인이라는 묘한 관계에서의 섹스라는 상황인식이 쉽게
흥분하고 성급하게 절정으로 인도하고 있었다.
그녀는 전희가 길어서인지, 오래지않은 삽입에도 금방 오르가즘을 느꼈지만, 나마저도 같이 서둘러 오르가즘을 느낄 수는 없었다. 난 다시 오기가 발동했다. "오늘 이 여자를 완전히
보내야 한다"는 그런 방탕한 오기.
난 얼마 전에 선배형한테 들은 "시계 돌리기"를 시작했다. 1시에 1번, 2시에 2번,
3시에 3번.... 그녀는 12시를 다 돌기도 전에 이미 다시 절정의 오르가즘을 맛보았고, 결국 내가 싸이클을 3번 했을 때는 이미 눈까풀이 하얗게 뒤집어져 있었고, 몸은 축 널부러져
버렸다. 아마 4~5번의 절정을 느낀 것 같았다.
난 하던 행동을 멈추고, 삽입을 유지한 체로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 그녀는 다시 반응을
보였다. 입안의 곳곳을 휘졌던 혀로 다시 귀를 애무하자 그녀는 다시 세차게 엉덩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다시 경쟁이 붙은 것이다.
난 아까와는 달리 매몰차게 그녀를 밀어붙였다. 그녀는 다시 몇 차례의 절정을 맛보고
미친 듯이 내 입술을 빨았고, 나도 참고 참았던 사정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우리는 그렇게 죽은 듯이 누워있었다. 먼저 몸을 추스린 것은 그녀였다.
"후회는 안 해요"
"그리고 너무 황홀했어요"
"제가 부담스러우시면, 사례는 충분히 하겠어요. 편하실 때로 하세요. 그러나 괜찮으시다면, 계속 저희 집에 있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가끔......아주 가끔씩..... 절 모르는 척만 않으시면......."
마지막 말을 하면서 그녀가 떨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언제 내가 그녀의 가슴에
그렇게 깊게 자리를 잡았는 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도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
여하튼 그렇게 그녀와 나의 밀월 관계는 시작되었고, 난 너무도 즐거운 시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그녀와의 관계에서 생긴 것이 아니었고.....
그 예상치 않았던 문제로 인해서 난 마침내 그 집을 나와야하는 지경에 다다르게 되었다.
바람속에 잠들다 - 6
그녀와의 관계 후 난 어린시절에 철없이 했던 아줌마와의 섹스가 결코 순간의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었다는 것을 확연히 깨닫게 되었다.
난 아무 사랑도 없이 명숙씨와의 섹스를 열정적이고 감미롭게 즐겼고, 그 후에도 우린 주로 그녀의 집에서 여러 차례 섹스를 했다.
처음에는 그녀가 나에게 같이 있을 것을 요구해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는 내가 먼저
그녀에게 다가가는 경우가 점점 늘어났고, 그렇게 아무런 장애도 없이 섹스를 하면서
난 점점 더 그녀와의 섹스에 빠져들고 있었다.
앞에서 언뜻 언급을 했지만, 나와 그녀는 서로에게 "섹스를 위한 애인"이 될 것을 합의한
상태였기 때문에 내가 다른 누구를 사랑하는 것에 그녀가 방해가 되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난 어느 순간부터 그녀가 내 앞을 가로막고 있지는 않나 하는 이기적인 두려움이 들기
시작했다.
"경수씨, 내가 경수씨한테 부담 줄까 봐 걱정하고 있지?"
봄답지 않게 마치 장마비처럼 굵은 줄기의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아니여... 그렇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기적이고 비겁한 대답이었다. 그녀는 내 대답의 의미를 알았는지 "후후"하고 가볍게
웃었지만, 그 웃음 끝에 달린 허무를 느낄 만큼 난 그녀를 잘 알고 있었다.
여하튼 우리는 그럭저럭 별 트라블 없이 그런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녀는
이상한 제안을 들고 나왔다.
나에게 다른 여자를 먼저 소개 시켜주겠다는 것이었다. 나는 갑자기 그녀의 깊은 배려에
작은 감동을 느꼈다. 언제라도 내가 원하면 날 보내주겠다는 의미였었다.
"됐다"는 내 거절에도 아랑곳없이 그녀는 기다려보라는 말을 끝으로 더 이상의 언급이
없었고, 난 그저 지나가는 말로 치부하고 말았다. 그러나 일주일쯤 후에 그녀의 카페를
찾아갔을 때, 그녀의 친구와 인사를 나누고서 그녀의 얼굴에 떠오른 알듯 모를듯한 웃음을 보고서야 그녀의 말이 현실로 다가온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녀와는 다르게 약간 마르고 키가 크며 피부가 상당히 까만 여자였다. 이상하게 난 지금도 그녀의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기억하기 싫은 잠재의식때문인지도.. .
우리는 그 어두컴컴하고 작은 카페에서 5월의 어느날, 마치 옆자리의 남녀가 우연히 만난 것처럼 그렇게 멋없이 만났다.
이렇듯 묘한 관계로 만나는 두 남녀에게 밤이 허용한 것은 아마도 술과 섹스뿐이 아닌가
한다. 별로 길지 않은 대화에서 그녀도 이혼녀이며, 그 당시에 막 붐이 일기 시작한 화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때서야 명숙씨도 혜경이 누나처럼 미대를 나왔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30대의 이혼녀, 그리고 20대의 젊은 남자. 술과 음악과 어둠 속에서 우리는 빠르게 진도를 나아갔고, 그녀와 난 밤의 어둠 속에 숨어서 미친듯이 섹스를 해댔다. 그것이 시작이었다. 그리고 그녀와 난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섹스를 했다.
그녀와 "만난다"는 것은 그저 "섹스를 한다"는 것이었다.
그녀 이전에도 없었지만, 그녀 이후에도 없는, 열정을 넘어서는 광기있는 섹스를 했던
여자였다. 정말로 삽입만해도 흐느끼는 반응을 보이던 여자였다.
그래서 그런지 그 당시에도 난 그녀에게서 알 수없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고 마치 더이상 들어가면 안돼는 길에 들어선 것 같은 불안을 달고 지내야 했다.
결국 누구나 마찬가지지만 그런 관계는 오래 갈 수가 없었다.
그녀는 상당한 재력을 가지고 있었고, 난 그 당시 그녀에게서 재정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그러한 것은 일시적인 유희와 같은 것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런 돈이나 다른 배경이 남녀관계를 오랫동안 유지시켜주는 수단이 될 수는 없었다.
그러한 것들은 그저 악세사리같은 것들이었다.
난 빨리 그 생활을 정리하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때 두 번째 과외자리가 소개되었다. 난 집을 나갈 수 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 자리를 주저 없이 택했다.
5. 새 입주과외 집 사람들
어느 화창한 토요일 오후 난 약도와 전화번호만을 들고 우이동에 있는 그 집을 찾아갔다.
집은 그린파크를 마주보고 있는 몇 채 안돼는 주택가에 있었다.
집이 많지 않았기에 별 어려움없이 그 집을 찾을 수가 있었는데, 훌륭하게 조경 되어있는 넓은 정원을 가진 그런 썩 괜찮은 집이었다.
이미 아는 형이 전화를 해놓아서인지, 여주인은 날 반갑게 맞아 주었다.
"어서 와요... 날이 무척 덥지요? 찾는데 고생은 않했어요?"
나이가 얼마나 될까? 하는 궁금증을 불러 일으킬만큼 젊고 화사한 여자였다.
"아니요. 집의 주소가 정확해서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집이 아주 좋네요"
"후후... 그래요? 마음에 드나요?"
거실에서 오렌지 쥬스를 마시면서 내가 맡아서 가르쳐야 할 애에 대해서 얘기를 들었다.
위로 딸이 둘이고 막내가 아들인데, 녀석이 영 공부에 취미가 없어 한다는 그런 얘기였다.
난 얘기를 나누면서 천천히 그녀를 뜯어보았다. 정말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운 그런
얼굴이었다. 아마도 부자 남편의 금전적인 풍요로움을 충분히 만끽하고 있는 그런 여자들의 공통된 모습인 것 같았다.
"애들 나이가...."
"큰애가 지금 음대 성악과 지원할려고 하는 재수생이고요, 둘째는 지금 미대갈려고 하는
고1, 그리고 막내가 중 3이예요"
"큰애가 재수생?" 그럼 엄마의 나이가 최소한 40대 초반은 됐다는 얘기였다. 정말 의외였다. 겉으로 보기에는 30대, 그것도 중반정도밖에 안돼 보였다.
그녀는 내 궁금증을 알기라도 하는 듯 빙그레 웃으면서, "내가 결혼을 좀 일찍 했어요"라고 말하며, 얼굴을 약간 붉히는 듯 했다.
"아... 네, 그러세요?"
몇 마디의 얘기를 더 나누고, 난 내가 거주할 방으로 안내가 되었다. 아들놈하고 바로
붙어있는 방이었다. 1층에는 방이 2개, 거실, 식당등이 있었고, 2층은 방만 4개와
작은 응접실이 있었다. 아마도 직접 지어서 입주한 것 같았다. 매우 견고하고 인테리어도 훌륭했다. 내방은 크지는 않았지만, 불편한 게 없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었다. 항상 형과
같이 방을 써왔던 나에게는 과분할 정도의 방이었다.
간단한 짐을 풀고 휴식을 취하고 나서 난 저녁 식사 때 식구 모두와 인사를 나눴다.
애들 아버지는 제법 규모가 있는 사업체를 여러 개 소유하고 있었고, 특히 부동산이 상당히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아버지도 나이는 좀 들었지만, 호남형에 몸도 상당히 건장해 보여 정력적으로 보이는
스타일이었다. 딸들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다 인물이 좋아서 인지 얼굴이나 몸매가 아주
일등급이었다. 왠지 흐믓하고 약간의 도전의식이 일었다.
그날 애들 아버지와 난 밤늦게까지 양주를 꽤 많이 마셨다. 아버지는 집에 든든한 남자가 있어서 아주 흐믓하다고 연신 술을 따라 주었고, 결국은 둘다 취해서 애들 어머니가 나와서 말려서야 자리를 털고 일어날 수가 있었다.
좋은 분위기였다.
그렇게 그 집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는데, 그 집의 두 성숙한 딸들도 "선생님"이니, "오빠"니 하면서 잘 따라 주었고, 막내 아들녀석도 제 딴에는 열심히 한다고 나름대로 노력을 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3학년이 되면서 강의를 듣는 요령도 생기고, 또 우이동에서 학교까지는 거리도 제법 멀어 시원치않은 강의는 출석을 하지않고 해서, 그 집에서 보내는 낮시간이 많아졌다.
그만큼 그 안주인하고 같이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물론 그녀는 대부분의 집안일은 나이가 비슷한 가정부 아줌마에게 맡기고 자기는 운동과
친구모임에 더 적극적인, 보통의 부유한 집 여자들이 그러한 것처럼 그렇게 소일하는
여자였다.
운동을 많이 해서인지 원피스의 실루엣으로 느껴지는 몸은 상당히 잘 다듬어져 있음을
알 수가 있었다. 단지 나이는 목주위의 가는 주름살에서만 느껴졌다.
"선생님은 애인 없어요?"
"늘 집안에만 있는 것 같은데...호호"
"절 좋아하는 여자가 별로 없네요...후후"
"어머.. 그럴 리가요? 그게 아니고 선생님이 너무 멋있어서 접근을 못하는 것 아녜요?
왜 그렇다 잖아요... 너무 잘나면 싱글이라고....호호"
그녀는 웃음도 많았고, 또 웃을 때는 주위가 환해지는 느낌이었다. 그만큼 나름대로의
매력을 풍길 줄 아는 그런 여인이었다.
"젊었을 때는 불편 했으셨겠습니다"
그녀는 내 질문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남자들 시선때문에요...."
"어머! 선생님 유모도 보통이 아니세요...호호호"
이런 식의 의도적인 농담을 자연스럽게 하기 시작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전혀
어색하지가 않은 것은 아마도 서로가 선이 분명하기 때문일 거라고 생각 되었다.
그렇게 약간씩 자극적인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우리는 묘한 감정의 흐름을 느낄 수있었지만, 그녀는 전혀 헛점을 보이거나 마지막 마무리를 흐리게 하는 경우가 없어서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정원 구석에 마련해 놓고 있는 역기 등으로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거실의 창으로 날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난 일부러 그 쪽으로 눈길을 돌리지 않은 체 땀에 젖은
런닝 셔츠를 벗어버렸다. 몸이 경직되는 느낌이 들었지만 태연하게 운동을 계속했다.
커튼 뒤에 숨겨진 시선은 계속되었다.
운동을 마치고 언제나처럼 바로 2층의 화장실로 샤워를 하러 들어가면서, 난 일부러 문을 꼭 닫지 않았다. 어짜피 2층에 거주하고 있는 나 이외의 3명의 식구는 다 학교나 학원을
간 시간이었으므로...
얼마 후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를 들을 수가 있었다. 그리고 멈춤.
심장이 심하게 두근 거리기 시작했다. 아줌마는 시장을 가는 시간이었다.
여러 가지 생각이 머리를 복잡하게 했지만, 그런 상황에서는 그저 자연스럽게 대응하는게 좋다는 게 평소의 내 지론이었다. 난 천천히 몸에 비누를 칠하고 물로 닦아 내면서 밖의
인기척에 유의했다.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그렇겠지"
대놓고 인기척을 나타낼 만큼 부주의한 여자가 아니었다. 천천히 샤워기의 물줄기에 몸을 씻어내면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찍는 것처럼 멋을 부리고 있었다. 어짜피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멋있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 예의였으니...
넓은 타월로 몸을 닦아 내다가, 휙 하고 몸을 돌렸고, 거기에 그녀는 깜짝 놀라는 표정으로 장승처럼 서있었다. 순간적인 일이었다.
난 타월로 몸을 가리지도 않고 천천히 문을 열고 나서면서도 계속해서 그녀의 눈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 손가락하나 까딱하지 못하고 그렇게 서있었다.
처음의 생각과는 달리 한걸음씩 그녀에게 다가가면서 내 심장도 심하게 요동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는 생각을 많이 해서 도움이 될게 없었다.
난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 그녀의 몸을 안았다. 그녀는 부르르 경련을 일으켰고,
내 손길을 피하지도 못했다. 난 그녀의 허리를 부드럽게 껴안으며, 입술을 마주했다.
따스하고 향기로왔다.
"아하...."
그녀는 이미 많은 것을 포기하고 있었다. 저항도, 최소한의 거부도...
아니 그녀는 이미 준비가 되어있었던 것 같았다. 내 혀가 그녀의 입안을 핥아가자 그녀의 혀가 내 혀를 마주 감아 갔다. 아주 달콤하고 부드러운 혀였다.
난 그녀를 안은 체로 키스를 하며 내방으로 그녀를 인도했고, 그녀는 조금의 주저도 없이 날 따랐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침대에 앉아 서로를 부둥켜 안았고, 난 그녀의 오렌지 톤의 홈 웨어의 자크를 내리고 천천히 밀어 내렸다. 살결이 마치 우유를 바른 듯이 하얗고
매끄러웠다. 적당히 크고 약간 처져있는 가슴. 난 그녀의 흰색 브라자를 벗기고 탐스럽고 풍요로운 젓 가슴을 혀로 스치듯이 핥으면서 그녀를 침대에 눕혀갔다.
그녀의 입에서는 달뜬 신음소리가 흘러 나왔다. 치마를 마저 벗기고, 나이에 비해서 잘록한 허리와 넓게 퍼진 엉덩이를 경계 짓고 있는 하얀 실크 팬티 위를 더듬어 갔다. 불두덩이에 약간의 습기를 느낄 수 있었기에 더욱 자신감이 일었다.
젓 가슴을 깊이 베어 물자, "허억!" 하고 깊은 숨을 고르는 소리가 났고, 내 손이 그녀의
팬티 위를 다소 강하게 밀어 내리자, "아앙" 하는 콧소리가 귓가에 울렸다. 천천히 허리를 쓰다듬다 팬티의 옆 라인을 더듬어 가자 그녀는 내 몸을 바짝 껴안아 왔다.
"아름다운 몸을 가지셨군요"
"아하... 선생님... 우리 이래도 되는 건가요?..."
마지막 자존심이었다.
그녀는 팬티를 벗겨달라는 듯이 내 손이 팬티만 닿아도 엉덩이를 살짝 살짝 들어올리곤
했는데, 난 결코 서두르지 않았다.
그녀의 입에서는 "아하 아하" 하면서 작지만 끈끈한 소리가 흘러나왔고, 난 그녀의 그
소리를 들으면서, 천천히 그녀의 온몸을 애무해 갔다.
입술을 빨고, 눈과 귀를 핥고, 다시 가슴을 번갈아 가면서 깨물었다 핥았다를 반복하면서 손은 무성한 털이 감춰져 있는 팬티 위를 살며시 밀었다 세게 올렸다를 계속했다.
"선생님..." 하면서 그녀는 내 몸에 밀착해 왔고, 내 물건이 그녀의 바깥 허벅지를 스칠
때마다 그녀는 다리에 힘을 주어 비벼왔다. 이미 그녀는 무너져 있었다.
한참을 그녀의 몸을 애무하자 더 이상 못 참겠다는 듯이 그녀는 오른손을 슬며시 내려
터질 듯이 팽창해서 푸른 핏줄이 불거져 있는 내 물건을 잡으면서, "아항" 하는 콧소리로
기분을 표현했다.
이미 그녀의 팬티는 내 손가락 길이 만큼이나 젖어있었다.
이제 더 이상 지체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었다.
마침내 그녀의 팬티를 내리자 거기에는 이미 벌어질 대로 벌어진 꽃잎이 무성하고 짙은
음모를 비집고 고운 자태를 과시하고 있었다.
애를 3명이나 낳았고, 결혼 생활 20년을 한 여자 치고는 상당히 옅은 색의 보지였다.
난 무릎을 꿇고 그녀의 꽃잎과 꽃잎 속에 자리한 깊은 동굴의 입구를 천천히 그러나 강하게 압박하면서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잡고 넓게 벌려나갔다.
그녀의 동굴에서는 향수냄새가 났다.
"아항... 선생님... 아... 싫어요... 거긴..."
말은 그렇게 했지만, 그녀는 몸을 사리거나 엉덩이를 빼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엉덩이를 약간씩 내 얼굴쪽으로 밀어댔다.
난 혀를 빳빳이 세워 그녀의 동굴을 침입하기도 하고, 그 위에 자리한 클리토리스를 세게 밀어올렸다가 이빨로 잘근 씹기도 하고, 다시 혀로 꽃잎을 훑고, 천천히 항문쪽으로 가
그녀의 암갈색 항문을 핥아댔다.
"아앙... 선생님... 아하... 어우.... 어우.... 아 좋아요... 선생님... "
그녀는 내 머리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어우... 어우... 좋아요... 더 .... 더.... 어우.... 어우... 간지러워요... 어우... 더요..... 더.... 어우....어....... 학.....앙....앙.... 해...줘...요... 제발.... 고만.... 고만.... 빨리....
못 참겠어요... 어우... 간지러.... 빨리요.... 선생님... 빨리...."
그녀는 몸을 심하게 비틀고 격한 소리를 지르면서 엉덩이를 비벼왔다.
내가 몸을 일으켜 그녀의 위로 올라가자,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내 입술을 마구 핥았고 침이 고이는지, 계속 "꿀꺽 꿀꺽"하고 침을 삼켰다.
내가 물건을 그녀의 꽃잎주변에 갖다 대자, 그녀는 손으로 내 물건을 잡고는 자기의 동굴로 인도했다.
부드럽고 질펀했다. 내가 천천히 넣다 빼다를 반복하자, 그녀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엉덩이를 강하게 밀어왔다.
"어흥...헉... 어우...어우... 아.... 아.... 아.... 아응.....헉......"
"아름다우시군요"
"선생님... 너무 좋아요... 너무 딱딱해요... 너무 좋아요...뜨겁고...으. ..으...어우.... 어우...응...너무 좋아....아하..."
그녀는 넓게 벌린 다리를 서서히 세우더니 천천히 내 허리를 감아왔고 내 허리운동에
맞춰서 다리를 당겼다 놨다를 반복했다.
참 능숙한 반응이었다. 아주 가끔씩 그녀의 보지가 수축을 해왔고, 젊고 아름다운 중년의 부인과, 그것도 과외선생과 안주인이라는 묘한 관계에서의 섹스라는 상황인식이 쉽게
흥분하고 성급하게 절정으로 인도하고 있었다.
그녀는 전희가 길어서인지, 오래지않은 삽입에도 금방 오르가즘을 느꼈지만, 나마저도 같이 서둘러 오르가즘을 느낄 수는 없었다. 난 다시 오기가 발동했다. "오늘 이 여자를 완전히
보내야 한다"는 그런 방탕한 오기.
난 얼마 전에 선배형한테 들은 "시계 돌리기"를 시작했다. 1시에 1번, 2시에 2번,
3시에 3번.... 그녀는 12시를 다 돌기도 전에 이미 다시 절정의 오르가즘을 맛보았고, 결국 내가 싸이클을 3번 했을 때는 이미 눈까풀이 하얗게 뒤집어져 있었고, 몸은 축 널부러져
버렸다. 아마 4~5번의 절정을 느낀 것 같았다.
난 하던 행동을 멈추고, 삽입을 유지한 체로 그녀의 입술을 빨았다. 그녀는 다시 반응을
보였다. 입안의 곳곳을 휘졌던 혀로 다시 귀를 애무하자 그녀는 다시 세차게 엉덩이를
돌리기 시작했다. 다시 경쟁이 붙은 것이다.
난 아까와는 달리 매몰차게 그녀를 밀어붙였다. 그녀는 다시 몇 차례의 절정을 맛보고
미친 듯이 내 입술을 빨았고, 나도 참고 참았던 사정의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우리는 그렇게 죽은 듯이 누워있었다. 먼저 몸을 추스린 것은 그녀였다.
"후회는 안 해요"
"그리고 너무 황홀했어요"
"제가 부담스러우시면, 사례는 충분히 하겠어요. 편하실 때로 하세요. 그러나 괜찮으시다면, 계속 저희 집에 있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가끔......아주 가끔씩..... 절 모르는 척만 않으시면......."
마지막 말을 하면서 그녀가 떨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언제 내가 그녀의 가슴에
그렇게 깊게 자리를 잡았는 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도 잘 이해가 되질 않는다.
여하튼 그렇게 그녀와 나의 밀월 관계는 시작되었고, 난 너무도 즐거운 시간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그녀와의 관계에서 생긴 것이 아니었고.....
그 예상치 않았던 문제로 인해서 난 마침내 그 집을 나와야하는 지경에 다다르게 되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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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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