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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4:19 2,322회 0건
<띠동갑 그녀> -6 "아주 물어뜯습니다.."

(8월입니다. 바햐흐로 비키니의 계절...!
아흣.. 갠적으로는 밑단이 살짝 퍼지는 미니스커트를 젤 좋아합니다만
암튼, 각선미 유무를 떠나 댕댕한 궁디를 타이트하게 감싸고 있는 것들에
^_______^ 입니다.
90회를 넘어가는 추천수를 보면서 새삼 책임감도 느껴지고,
우째 100은 안넘어가는 거시야 툴툴거리기도 하고.. 하하 그렇습니다.
이어지는 얘기니까 첨 보시는 분덜은 검색창에서 "핸드폰" 찍어서 일편부터 보십시오.
존말로 할 때...
후회없다니까요^^)


*********************************************************************************


"젠장, 채 3분을 못버티고 발사를 하고 말다늬... 이 무슨 븅신 뽐푸질이란 말잉가..."

취녀의 입 안에서 홍콩방문 기념사진 한 방 찍은 시간이 흐른 뒤 떠오른 생각이었슴다.
그러나
"쿨럭!" 하면서 취녀가 입 안에 고인 것을 뱉어내느라 머리를 드려는 순간,
12시를 맞은 신데렐라처럼 위기감이 엄습해옵니다.
취녀는 요플레를 입에서부터 목으로...
그것도 모자라 아직 남아 있는 속엣 것까지 보너스로 내놓습니다.
그리고나서야 겨우 정신을 차린 취녀는 헤롱거리는 눈으로

-어빠, 미안.. 오늘 속이 넘 안좋아서 못먹었..."

하다가 눈을 가늘게 뜹니다.
취녀, 눈이 졸라리 나쁜 모양입니다.
내 얼굴에 코가 닿을 듯 갖다대더니

-너.... 너 누구야!??!

얼릉 입을 막습니다.
왜냐면 저기 화장실에서 아까의 근육맨이 나오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젠장, 영화를 넘 많이 본 게 탈입미다.
위기를 모면한답시고 벌넘은 취녀의 입에 키스를 해댑니다.
근육맨이 눈을 흘깃하며 지나갑니다.
계속 입술을 부비며 눈알만 띠룩띠룩 굴려 근육맨의 뒤통수를 쏘아봅니다.
취녀가 밖으로 나갔다고 생각한 모양인지
출입구로 사라진 근육맨은 다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위기는 넘겼습니다만, 취녀 닭대가리의 소유자인 듯 합니다.
"너 누구야!" 소리치던 것을 금새 잊어버린 것일까요?
취녀, 나의 샛바닥을 사정없이 빨아먹고 있슴다.
당췌 정신이 없는 여자입니다.
혀뿌리가 얼얼해지도록 빨리고는 퍼뜩 정신을 차렸습니다.
언제 띠녀가 날 발견할지 모르는 판국에...

-이봐요, 학생. 정신 좀 차려봐.

그제서야 취녀 다시 정신이 든 듯 합니다.

-너 누구냐구?

젠장, 이 싸가지 없는 뇬은 밥알도 반토막내서 먹는 싸래기밥족의 일원임이 틀림없슴다.
보자마자 반말이라니, 잘해야 띠녀보다 한 두 살 많겠구만...

-내가 누군진 알 거 없고 정신 좀 차리고 학생 자리로 가요. 여긴 내자리니까...

난 다시 한번 취녀의 닭대가리성 기억력을 상기하며 여자를 타일렀습니다.
그러나...

-씨바, 뭔데 키스하고 집어넣고 난리냐구?

흐매... 잡것이 기억은 다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아, 글세.. 그건 말이야. 내가 한 게 아니고 어쩌다 보니... 니가 했잖아!
-너 울 오빠 누군지 알아? 이광기야 이광기! 이종격투기 한국 3위! 준결승에서 상대방이 좆
맞았다고 우기는 바람에 안타깝게 3위 한 사람이라구!!

허, 그 근육이 헬스 해서 찌운 전시용 살이 아니라 순수 전투용 살이라니...
등골이 오싹해집니다.

-너 잠깐 일어나.
-또 왜?
-너 땜에 옷 다버렸잖아!

화장실로 취녀를 데리고 갑니다.
여자화장실.
취녀의 입가에서 셔츠로 흘러내린 국물들을 씻어주고, 내 바지에 묻은 오물도 씻어내는데

-그거 내가 해줄게.

하면서 취녀가 손에 물을 받아 내 바짓가랭이에 묻은 자신의 오물을 씻어내는 취녀.
아주 싸가지졍?뇬은 아닌 듯 싶습니다.

그런데, 그건 나만의 착각이었던 듯 싶습니다.
취녀, 발그스레한 뺨을 들어 날 보고 샐쭉 웃더니
좀 전에 홍콩 방문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지옷을 꺼냅니다.

지퍼도사라도 되는 걸까요? 어떻게 그렇게 순식간에 지옷을 꺼낼 수 있는지...
뭐라 말을 하기도 전에 지옷은 다시 취녀의 입술 사이로 모습을 감춥니다.
환장할 노릇입니다.
더러워죽겠습니다.
장소는 화장실, 토사물과 요플레, 침... 더러운 휴지들...

그런데, 골때립니다.
왜 일케 흥분이 되는 것입니까?
심장 소리가 큰북소리처럼 울려대고...
내 안의 헐크가 요동을 칩니다.
결국 헐크가...
(난 덩말이지 하고싶지 않았슴다. 더럽고 띠녀가 언제 올지도 모르고 이건 안되는 일이야...
양심도 달달 떨리고...)

헐크가 취녀를 일으켜세우곤 취녀의 헐렁한 츄리닝을 빤쭈와 함께 밑으로 내려버립니다.
그리곤 몸통을 돌려 취녀의 손을 변기물통을 잡게 한 뒤,
궁디부터 앞마당잔디까지 한순간에 훑어 입구를 확인합니다.

흠...
기름칠이 좀 덜 되긴 했지만 지금 그런 거 따질 땝니까?
(참고로 헐크는 다른 초능력자들과는 달리 이성이 없다는...)
입구 확인 후, 뒤에서부터 살틈으로 지옷을 박아넣습니다.

... *7%$#@!!
오홋!
술로 인사불성인 뇨자, 대부분 헐렁벌렁입니다.
근데, 요뇬, 기다렸다는 듯 앙큼하게 물어옵니다.

더... 넣습니다.
이제 아주 물어뜯습니다.
넣고, 또 넣고, 또 넣어서...
지옷, 졸라 땀흘리며 아까 어영부영 그냥 피식 꺼져버린 폭죽을 다시 제조합니다.
드뎌 폭죽 완성!
화약을 가득 채운 폭죽이 이제 터질 일만 남았는데...

어데다,
어데다 요놈의 것을 쌔리 터트려야 하나...
갈맛?때리며 심지에 불을 붙입니다.
치골을 압박하는 취녀의 탱탱한 궁디살을 봅니다.
안착하기 좋게 움푹 패인 곳이 보입니다.
하하, 폭신하라고 귀엽게 깔린 잔디도 살짝 보이는군요.
그래, 조기야, 조기!
하나, 두울...

그때였습니다.

똑똑!

우워어!!!

씨바, 놀란 지옷이 그만 취녀의 허리살에 엎어지고 맙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 입에 막 넣으려는데 똥밟은 기분...
대가리는 대가리이되 무뇌아인 지옷인지라 그만 멈추지를 못하고....
꾸역꾸역, 비적비적...
그와중에도 가능하면 궁댕이 살 사이로 지옷을 위치시켜 살틈에 있는 듯한 기분을 한껏
느끼려 발버둥칩니다.

다시 노크, 똑똑똑! (힘이 실려있슴다)
알떠 씹때야!

한숨 돌릴 새도 없이 후다닥 취녀의 허리살에 발라진 요플레를 닦아주고 밖으로 나옵니다.
휴지를 들고 똥꼬를 바짝 치켜세우고 있던 뚱댕이뇬이 졸라 째립니다.
"눈 찢어지겠다, 이뇬아. 꼭 변비환자 같이 생긴 게..."

취녀를 델꼬 나오긴 했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걱정입니다.
어떻게 이뇬의 존재를 들키지 않고
띠녀가 왔다리갔다리 하는 홀을 지나 출입문을 나설 수 있을까...
대굴빡을 박박 굴려봐도 별 뾰족한 수가 없슴다.
취녀는 취기와 색기 사이를 오가며 가끔은 정신이 들어서

-너 누구야?

하다가 다시 ?덕 쓰러지고...

"이뇬을 여기 두고 걍 내빼버려?"
그러나 어찌 그럴 수가 있겠습니까?
살을 그것도 두 번이나 섞은 여잔데...

어쨌거나 일단은 밖으로 나와야 했습니다.
그리고 슬쩍 동정을 살피니,
빠방바빠 바빵~~~
홀 안은 번쩍거리는 사이키 조명과 함께 난리가 났습니다.
어떤 테이블에선가 생일 파티가 있는 모양입니다.
생일 맞은 쉐리가 웃통을 벗고 테이블위로 올라가서 대형 케익판을 들고 판춤을 추더니
케익을 손으로 집어 마구 던지는 것이었슴다.
가만 보니, 그 케익의 목적물은 나의 띠녀였고,
놈이 테이블에서 내려와 띠녀를 쫓아가며 케익을 던져댑니다.

저런 섹╂見?보겠나...!
불끈거리는 주먹을 쥐고 달려가 놈의 면상에 한방 날리고 싶었지만
대굴빡은 어느새 내게 기회는 지금이야! 하는 지령을 내립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이 바로 카페를 빠져나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것입니다.
휘리릭!!

취녀를 델꼬 춤추는 사람들 사이를 헤집고 한달음에 밖으로 튀나옵니다.
음화홧!
대성공이닷!!
노랗게 빨갛게 번쩍이는 네온사인이 나의 탈출을 축하해주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게 뭘까요?
내 온몸을 휘감아 도는 이 싸늘한 살기는 대체...?


-뚜비껀띠뉴
(당신의 추천 한 방, 비키니 실밥을 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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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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