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가 되기까지 (1) - 유년기
글을 읽기 전에------
안녕하세요. 마마걸스입니다. "깊은 산속 옹달샘"을 애독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노출된 꽃에 나비가 마음대로 앉아 있습니다. 꽃이 여자라면 나비는 남자로 봐야겠죠.
우리 일상 생활도 여자들이 다리 벌리고 누워 있으면 맘껏 골라서 찔러 주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제목을 붙여 봤어요.( 저 미친놈 이라구요? ^^* )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을 서두르지 않고 소신껏 글을 쓰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참 그리고 이거 진짜 절대 모방 아닙니다. 창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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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현 그는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났다. 누나를 한 명 두고 밑으로는 동생을 3명이나 두고 있는 많은 식구들 중 남자로서 장남이었다. 권상현 그의 엄마와 아버지는 착하신 분들이었다. 그러나 그 두 분은 그저 싸우는 게 일상인 분들이었다.
아침엔 엄마가 소리를 지르며 바가지를 긁었고 저녁때면 역전이 되어 아버지가 물건을 걷어차면서 소리를 치고 난동을 부렸다. 아버지가 그렇게 술 주정을 하면 엄마는 어디로 숨어 버리고 엄마를 찾아오라고 아버지는 아무 잘못 없는 상현과 누나를 괴롭혔다. 상현의 동생들은 너무 어려서 예외가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엄마와 같이 도망을 가지 않고 왜 아버지의 그 술 주정을 다 받고 앉아 있었는지 상현은 의문이 들었다.
상현이 초등학교 4학년 때쯤의 일이었다. 아버지는 또 술로 인해 비틀거리며 집에 들어오셨다. 엄마는 이미 아버지의 술 주정을 피해서 달아난 뒤였다.
"상현아! 너 빨리 가서 엄마 찾아 와!"
"......."
"퍽!"
술에 취한 아버지의 말에 빨리 답변을 하지 못한 상현은 또 맞아야 했다. 상현은 많이 맞는 것도 아니고 딱 한 대 맞았다. 상현의 아버지는 항상 그랬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손이 올라갔던 것이다.
대답 없는 상현에게 아버지는 손 지검을 해서 또 아들의 코피를 터뜨렸다. 누나도 말릴 틈 없이 아버지는 갑자기 커다란 손바닥으로 상현의 얼굴을 때렸던 것이다.
아무리 술을 마시고 정신이 없었다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 상황을 보았다면 모두들 그 아버지의 짓은 인간 이하의 짓이라 욕을 퍼부었을 것이다.
아들이 얼굴에 피범벅이 된 것을 본 아버지는 움찔하며 놀랬고 후회를 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는 얼굴에 피범벅이 된 아들을 본 후에야 술 주정을 마치고 중얼거리면서 잠을 청했다. 그럴 때면 누나가 상현의 얼굴을 깨끗이 닦아주었다. 누나는 상현이 울까봐 슬펐지만 울지도 못하고 속으로 울면서 동생의 얼굴을 닦아주었다.
아버지가 잠이 들고 어김없이 엄마는 살금살금 방문을 열고 기어들어 왔다. 상현은 그런 엄마를 절대 원망하지 않았다. 엄마가 도망도 많이 다녔지만 같이 싸우다가 맞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상현은 언제나 엄마가 불쌍할 뿐이었다. 그런 아버지를 엄마는 자식들 때문에 아버지와 헤어지지 않고 부부의 연을 이어가는 것을 상현이 이미 알았기 때문이었다.
부부라는 정이 얼마나 질긴 것인지 상현은 어렸을 때 느꼈다.
상현의 엄마는 아버지와 아주 심하게 싸우고 아버지가 잠이 드는 것을 보고 잠이 드는 것 같았다. 상현도 누나와 동생들과 함께 옆방에서 잠이 들었다.
새벽녘이 다 되어서 상현은 오줌이 마려웠다. 오줌을 누려고 일어나려 할 때 안방에서 엄마의 신음 소리가 들려 왔다.
"아.....헉.....아 아 아.........아..앗....??...보"
상현은 정말 화가 났다. 새벽녘이면 아버지의 술이 다 깨었을 텐데 아버지가 또 엄마를 때리고 있다고 상현은 생각했었다.
"퍽...퍽...퍽.....아... 아....아"
맞는 소리에 규칙적으로 엄마가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상현은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아아아아......흑흑흑... ....헉헉헉.......아...."
신음 소리를 듣다 못한 상현이 말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방문이 없는 문지방을 잡고 일어나려는 순간 성현을 깜짝 놀랬다.
아버지가 엄마의 몸 위에서 벌거벗고 엎드려서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사타구니로 엄마의 사타구니를 마구 때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엄마는 신음 소리를 냈지만 고통스러워하는 얼굴이 아닌 것 같았다. 오히려 만족해 하는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았다.
아버지는 가끔 엄마랑 키스도 하고 머리를 사랑스럽게 쓸어 주기도 했다. 상현은 어안이 벙벙했다. 결국 싸우고 계신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상현이 눈치챘다.
상현은 숨을 죽였다. 그리고 엄마와 아버지가 하는 행동을 몰래 훔쳐보았고 엄마의 신음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엄마는 왜 저렇게 신음 소리를 내면서 아버지의 몸에 깔려서 허덕이고 있는 것일까? 상현이 가만히 생각 해 보았다. 상현이 생각을 해 냈다. 친구들이 장난 삼아 하던 욕이었다. 씹..... 그 씹을 엄마와 아버지가 하고 있는 것이었다.
상현은 다음날 친구 철수에게 지난밤의 일을 얘기했다.
"진짜나? 너 그거 첨 봤나?"
상현이 엄마와 아버지가 하던 그 씹이라는 것을 처음 봤다고 철수에게 얘기하자 철수는 상현을 굉장한 바보처럼 보는 것 같았다.
"그래. 첨 봤다. 그러는 넌 많이 봤나?"
"그럼 그거 몰래 보면 되게 기분이상하고 재미있던데...."
철수가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하자 상현의 귀가 쫑긋해 졌다.
"철수야! 그럼 너도 기분이 이상했나?"
"그럼...너도 그랬구나. 상현아! 오늘밤에 나 따라 와봐. 좋은 거 보여 줄게."
"뭔데?"
"비밀이다. 한번 와 봐라."
철수는 무슨 일인지 상현에게 말해 주지 않았다. 상현은 날이 빨리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면서 철수가 보여 준다던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개울가에 앉아서 돌을 던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드리어 상현이 기다리던 밤이 되었고 상현은 몰래 집을 빠져 나와 철수를 만나러 뛰었다. 가끔 검정 고무신이 벗겨져서 잃어버릴 뻔하기도 했다.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상현이 철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상현아! 쉿 조용히 하고 이리 와봐."
뒤에서 철수가 상현을 불렀고 상현은 철수의 말에 딸라 조용히 살금살금 철수의 뒤를 따랐다.
철수가 상현을 데리고 간 곳은 동네에 귀신을 쫓아 준다는 디딜 방앗간이었다. 그 방앗간은 동네 아낙네들의 놀이터나 다름이 없던 곳이었다. 금남의 집이라 써 있지도 않았는데 그 방앗간에는 항상 여자들만 있었다.
그 방앗간은 옆 개울물에 깊은 곳이 있어서 한여름 밤이면 동네 여자들의 목욕탕이 되어 버리는 개울을 끼고 있었다. 철수가 상현을 데리고 간 곳은 그 방앗간의 내부도 잘 보이고 개울도 잘 보이는 곳이었다. 이미 철수가 거기서 자리를 잡고 많이 있었는지 나무 숲 속에 작은 아지트가 만들어져 있었다. 그 아지트는 낮에도 잘 보이지 않을 것처럼 완벽했다.
"야 상현아! 저기 저 여자 누군지 아나?"
"누구? 어디 누구 말하는 거야?"
"저기 잘 봐. 지금 막 옷을 다 벗은 여자 말야."
상현이 자세히 보니 철수가 가리키는 그 여자가 누군지 알 것 같았다. 그 여자는 철수와 상현이의 담임선생님이었다.
"야! 너 우리 선생님 홀랑 다 벗은 모습 오늘 내가 보여 주는 거다."
".........."
상현은 말문이 막혀 버렸다. 그렇게 아름답고 예쁘게 생긴 선생님이 누가 보는 지도 모르고 저렇게 옷을 훌훌 벗어 던지다니.....
상현의 담임선생님은 달빛에 노출된 몸을 차가운 개울 속으로 몸을 감추었다. 선생님의 흔들리는 유방만이 가끔 물위로 올라 왔다가 다시 잠수를 하고 있었다.
상현은 아까부터 철수가 하는 얘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선생님의 벗은 모습을 본 것에 대한 충격보다는 화가 났던 것이었다.
상현의 담임선생님은 상현에게 장래의 각시 감이었다. 선생님이 너무 예쁘게 보여서 상현은 항상 빨리 커서 선생님과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상현의 각시가 이미 철수에게 벗은 몸을 다 노출시키고 있었던 것이 화가 났다. 그리고 철수에게도 상현은 화가 났다.
"야! 상현아! 너 아까부터 왜 그러냐?"
".........."
"야! 임마. 너 도대체 왜 그래?"
"나 갈래...... 잘 봤어....... 나 먼저 갈 께......"
철수가 속삭이며 계속 잡으려 했지만 상현은 선생님을 철수에게 빼앗긴 것 같은 분노를 느끼며 집으로 뛰었다. 달빛에 길은 환했지만 가끔 돌 뿌리에 걸려 상현은 넘어지기도 하면서 계속 집을 향해 뛰었다. 각시를 빼앗긴 것 같은 기분에 상현의 얼굴에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상현은 그 눈물을 닦지도 않고 그냥 미친 듯이 계속 집으로 뛰었다.
상현은 아침 등교 길에 선생님을 봤지만 외면했다. 인사를 하지 않는 상현을 선생님이 봤지만 마음 착한 선생님은 상현에게 안 좋은 일이 있나보다 하고 이해하며 그냥 넘어 갔다.
수업시간 중에도 상현은 선생님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아다. 선생님의 목소리는 상현에게 먼 공중파 라디오 소리처럼 들렸다.
"권상현! ...권상현!"
선생님이 상현을 두 번이나 불렀다. 상현은 뒤늦게 자기 이름을 들었다.
"네....."
"상현이는 수업시간에 창 밖만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지?"
"........"
"권상현!"
"네"
"선생님이 읽은 다음부터 상현이가 읽어 봐."
"........."
상현은 선생님이 책을 어디까지 읽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옆에서 철수가 가르쳐 주려고 했으나 상현은 듣지 않았다. 그냥 묵묵히 서 있기만 했다.
상현은 끝내 선생님께 손바닥을 몇 대 맞아야 했다. 별로 아프지 않았지만 때리는 선생님의 마음은 아팠다.
상현이 손바닥을 맞고 자리에 돌아와서 선생님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오히려 상현과 눈이 마주 친 선생님이 시선을 돌렸다. 때린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이었다.
상현의 눈이 비추어진 선생님은 추잡한 것 같았다.
선생님의 하늘거리는 치마 끝에 속치마가 보여졌고 상현이 선생님의 엉덩이를 자세히 뚫어져라 보니 선생님의 엉덩이에 팬티 선이 보였다. 엉덩이를 대각선으로 나누어 놓은 팬티 선이 보였다.
상현의 시선은 다시 선생님의 가슴 쪽으로 갔다. 컸다. 아주 크게 보였다. 상현의 선생님 유방은 실지로 크지 않았다.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선생님은 유방이 크지 않았다. 그렇지만 상현이 보는 시각으로는 커 보였다.
상현이 더 자세히 보니 선생님의 하얀 블라우스 속으로 브래지어도 다 보였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선생님의 브래지어가 상현의 눈에 들어 왔다.
상현은 속이 울렁거렸다. 상현은 아침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배가 고파서 그럴 것이라 멋대로 생각하고 말았다.
상현이 지난 밤 알몸이 된 선생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상현이 그렇게 상상을 하니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도 알몸이 되었다. 상현의 눈에 선명하게 비추어 지는 것 같았다. 상현은 미소를 지었다. 그런 수치스런 알몸을 하고 있는 선생님은 막상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저렇게 수업에만 열중한 것이 상현에게 우스워 보였다.
선생님의 유방은 아무리 봐도 커 보였다. 엄마 것보다는 작았지만 탱탱하게 솟아 있는 봉우리가 하나는 백두산을 나타내고 또 하나는 한라산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선생님의 엉덩이는 더 무지 크게 보였다. 저렇게 큰 엉덩이를 가지고 있는 여자를 내 각시로 생각하다니 상현은 고개를 저었다. 커다란 엉덩이에 깔려 죽을 것 같았다.
상현은 방과후에 철수에게 다시 제안을 했다.
"철수야! 오늘 밤 한번 더 거기에 가 보자....."
"좋아.... 얼마든지... 그런데 어제 왜 갔어?"
"응.... 그냥 배가 좀 아파서....."
상현은 철수에게 대충 핑계를 대고 또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상현이 기다리는 밤이 되고 상현은 다시 그 아지트에 철수와 숨을 죽이고 숨어 있었다.
제일 먼저 방앗간에 옷을 벗어 놓고 개울 물 속으로 들어간 여자는 아줌마였다. 그 아줌마는 선미 엄마 같았다. 선미 엄마의 배는 아이라도 넣고 있는 것처럼 배가 나왔다. 징그럽다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사타구니 보지에 시커멓게 난 털을 만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킬만 했다. 그 보지 털도 선미 엄마가 물 속에 몸을 담그면서 볼 수 없었다.
기다리던 젊은 여자가 왔다. 옷을 다 벗고 개울물로 젊은 여자가 걸어가는 것을 보고 상현과 철수는 그 젊은 여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철수의 누나였다. 철수와 상현은 서로 마주 보고 할 말을 잊어 버렸다.
"우쒸..... 누나잖아....제길......... 야! 상현이 너 눈감아. 보지 마."
철수는 굉장히 당혹스러워 했지만 상현은 정말 재미있었다. 철수누나의 알몸을 봤다는 것 자체가 상현에게는 대단한 일이었다. 이 건방진 철수 녀석을 놀릴 수 있는 큰 빌미를 상현은 잡았던 것이다.
"야! 너 자꾸 우리 누나 쳐다볼래?"
"뭐 어때? 본다고 뭐 표시 나냐?"
상현은 계속 웃음이 나왔지만 속으로 웃었다. 철수의 황당한 얼굴이 너무 웃겼다.
철수 누나의 알몸은 예뻤다. 먼저 온 아줌마에 비하면 천사와 악마 같을 정도로 차이가 났다. 철수 누나의 알몸은 달빛과 조화를 이루면서 빛을 내고 있었다.
철수 누나는 고등학생이었다. 보지에 털이 조금 나 있는 것 같았다. 상현은 여자들의 보지에 털이 나기 시작하는 때가 언제인지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상현의 속이 또 울렁거렸다. 토할 것만 같았다. 그리고 상현이 느끼지 못하는 몽롱한 야릇한 감정을 상현은 간접적으로 상현은 경험을 했다.
전날과 달리 지금 아지트에서 상현은 기분이 좋았고 철수는 좋지 않았다. 철수는 언젠가 누나의 벗은 모습을 보겠다고 다짐을 하긴 했었지만 이렇게 상현과 함께 볼 것은 상상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철수는 자고있는 누나의 치마를 살짝 걷어 보면서 여자의 팬티를 보는 기분이 이상하면서 좋다는 것을 알았고 그때부터 철수는 성에 대한 눈이 떠지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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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마걸스입니다. "깊은 산속 옹달샘"을 애독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노출된 꽃에 나비가 마음대로 앉아 있습니다. 꽃이 여자라면 나비는 남자로 봐야겠죠.
우리 일상 생활도 여자들이 다리 벌리고 누워 있으면 맘껏 골라서 찔러 주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제목을 붙여 봤어요.( 저 미친놈 이라구요? ^^* )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을 서두르지 않고 소신껏 글을 쓰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참 그리고 이거 진짜 절대 모방 아닙니다. 창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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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현 그는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났다. 누나를 한 명 두고 밑으로는 동생을 3명이나 두고 있는 많은 식구들 중 남자로서 장남이었다. 권상현 그의 엄마와 아버지는 착하신 분들이었다. 그러나 그 두 분은 그저 싸우는 게 일상인 분들이었다.
아침엔 엄마가 소리를 지르며 바가지를 긁었고 저녁때면 역전이 되어 아버지가 물건을 걷어차면서 소리를 치고 난동을 부렸다. 아버지가 그렇게 술 주정을 하면 엄마는 어디로 숨어 버리고 엄마를 찾아오라고 아버지는 아무 잘못 없는 상현과 누나를 괴롭혔다. 상현의 동생들은 너무 어려서 예외가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엄마와 같이 도망을 가지 않고 왜 아버지의 그 술 주정을 다 받고 앉아 있었는지 상현은 의문이 들었다.
상현이 초등학교 4학년 때쯤의 일이었다. 아버지는 또 술로 인해 비틀거리며 집에 들어오셨다. 엄마는 이미 아버지의 술 주정을 피해서 달아난 뒤였다.
"상현아! 너 빨리 가서 엄마 찾아 와!"
"......."
"퍽!"
술에 취한 아버지의 말에 빨리 답변을 하지 못한 상현은 또 맞아야 했다. 상현은 많이 맞는 것도 아니고 딱 한 대 맞았다. 상현의 아버지는 항상 그랬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손이 올라갔던 것이다.
대답 없는 상현에게 아버지는 손 지검을 해서 또 아들의 코피를 터뜨렸다. 누나도 말릴 틈 없이 아버지는 갑자기 커다란 손바닥으로 상현의 얼굴을 때렸던 것이다.
아무리 술을 마시고 정신이 없었다지만 다른 사람들이 그 상황을 보았다면 모두들 그 아버지의 짓은 인간 이하의 짓이라 욕을 퍼부었을 것이다.
아들이 얼굴에 피범벅이 된 것을 본 아버지는 움찔하며 놀랬고 후회를 하는 표정을 지었다. 아버지는 얼굴에 피범벅이 된 아들을 본 후에야 술 주정을 마치고 중얼거리면서 잠을 청했다. 그럴 때면 누나가 상현의 얼굴을 깨끗이 닦아주었다. 누나는 상현이 울까봐 슬펐지만 울지도 못하고 속으로 울면서 동생의 얼굴을 닦아주었다.
아버지가 잠이 들고 어김없이 엄마는 살금살금 방문을 열고 기어들어 왔다. 상현은 그런 엄마를 절대 원망하지 않았다. 엄마가 도망도 많이 다녔지만 같이 싸우다가 맞은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상현은 언제나 엄마가 불쌍할 뿐이었다. 그런 아버지를 엄마는 자식들 때문에 아버지와 헤어지지 않고 부부의 연을 이어가는 것을 상현이 이미 알았기 때문이었다.
부부라는 정이 얼마나 질긴 것인지 상현은 어렸을 때 느꼈다.
상현의 엄마는 아버지와 아주 심하게 싸우고 아버지가 잠이 드는 것을 보고 잠이 드는 것 같았다. 상현도 누나와 동생들과 함께 옆방에서 잠이 들었다.
새벽녘이 다 되어서 상현은 오줌이 마려웠다. 오줌을 누려고 일어나려 할 때 안방에서 엄마의 신음 소리가 들려 왔다.
"아.....헉.....아 아 아.........아..앗....??...보"
상현은 정말 화가 났다. 새벽녘이면 아버지의 술이 다 깨었을 텐데 아버지가 또 엄마를 때리고 있다고 상현은 생각했었다.
"퍽...퍽...퍽.....아... 아....아"
맞는 소리에 규칙적으로 엄마가 신음소리를 내고 있었다. 상현은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아아아아......흑흑흑... ....헉헉헉.......아...."
신음 소리를 듣다 못한 상현이 말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방문이 없는 문지방을 잡고 일어나려는 순간 성현을 깜짝 놀랬다.
아버지가 엄마의 몸 위에서 벌거벗고 엎드려서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아버지는 사타구니로 엄마의 사타구니를 마구 때리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엄마는 신음 소리를 냈지만 고통스러워하는 얼굴이 아닌 것 같았다. 오히려 만족해 하는 미소를 짓고 있는 것 같았다.
아버지는 가끔 엄마랑 키스도 하고 머리를 사랑스럽게 쓸어 주기도 했다. 상현은 어안이 벙벙했다. 결국 싸우고 계신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상현이 눈치챘다.
상현은 숨을 죽였다. 그리고 엄마와 아버지가 하는 행동을 몰래 훔쳐보았고 엄마의 신음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엄마는 왜 저렇게 신음 소리를 내면서 아버지의 몸에 깔려서 허덕이고 있는 것일까? 상현이 가만히 생각 해 보았다. 상현이 생각을 해 냈다. 친구들이 장난 삼아 하던 욕이었다. 씹..... 그 씹을 엄마와 아버지가 하고 있는 것이었다.
상현은 다음날 친구 철수에게 지난밤의 일을 얘기했다.
"진짜나? 너 그거 첨 봤나?"
상현이 엄마와 아버지가 하던 그 씹이라는 것을 처음 봤다고 철수에게 얘기하자 철수는 상현을 굉장한 바보처럼 보는 것 같았다.
"그래. 첨 봤다. 그러는 넌 많이 봤나?"
"그럼 그거 몰래 보면 되게 기분이상하고 재미있던데...."
철수가 기분이 이상하다고 말하자 상현의 귀가 쫑긋해 졌다.
"철수야! 그럼 너도 기분이 이상했나?"
"그럼...너도 그랬구나. 상현아! 오늘밤에 나 따라 와봐. 좋은 거 보여 줄게."
"뭔데?"
"비밀이다. 한번 와 봐라."
철수는 무슨 일인지 상현에게 말해 주지 않았다. 상현은 날이 빨리 어두워지기를 기다리면서 철수가 보여 준다던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개울가에 앉아서 돌을 던지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드리어 상현이 기다리던 밤이 되었고 상현은 몰래 집을 빠져 나와 철수를 만나러 뛰었다. 가끔 검정 고무신이 벗겨져서 잃어버릴 뻔하기도 했다.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상현이 철수를 기다리고 있었다.
"상현아! 쉿 조용히 하고 이리 와봐."
뒤에서 철수가 상현을 불렀고 상현은 철수의 말에 딸라 조용히 살금살금 철수의 뒤를 따랐다.
철수가 상현을 데리고 간 곳은 동네에 귀신을 쫓아 준다는 디딜 방앗간이었다. 그 방앗간은 동네 아낙네들의 놀이터나 다름이 없던 곳이었다. 금남의 집이라 써 있지도 않았는데 그 방앗간에는 항상 여자들만 있었다.
그 방앗간은 옆 개울물에 깊은 곳이 있어서 한여름 밤이면 동네 여자들의 목욕탕이 되어 버리는 개울을 끼고 있었다. 철수가 상현을 데리고 간 곳은 그 방앗간의 내부도 잘 보이고 개울도 잘 보이는 곳이었다. 이미 철수가 거기서 자리를 잡고 많이 있었는지 나무 숲 속에 작은 아지트가 만들어져 있었다. 그 아지트는 낮에도 잘 보이지 않을 것처럼 완벽했다.
"야 상현아! 저기 저 여자 누군지 아나?"
"누구? 어디 누구 말하는 거야?"
"저기 잘 봐. 지금 막 옷을 다 벗은 여자 말야."
상현이 자세히 보니 철수가 가리키는 그 여자가 누군지 알 것 같았다. 그 여자는 철수와 상현이의 담임선생님이었다.
"야! 너 우리 선생님 홀랑 다 벗은 모습 오늘 내가 보여 주는 거다."
".........."
상현은 말문이 막혀 버렸다. 그렇게 아름답고 예쁘게 생긴 선생님이 누가 보는 지도 모르고 저렇게 옷을 훌훌 벗어 던지다니.....
상현의 담임선생님은 달빛에 노출된 몸을 차가운 개울 속으로 몸을 감추었다. 선생님의 흔들리는 유방만이 가끔 물위로 올라 왔다가 다시 잠수를 하고 있었다.
상현은 아까부터 철수가 하는 얘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선생님의 벗은 모습을 본 것에 대한 충격보다는 화가 났던 것이었다.
상현의 담임선생님은 상현에게 장래의 각시 감이었다. 선생님이 너무 예쁘게 보여서 상현은 항상 빨리 커서 선생님과 결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상현의 각시가 이미 철수에게 벗은 몸을 다 노출시키고 있었던 것이 화가 났다. 그리고 철수에게도 상현은 화가 났다.
"야! 상현아! 너 아까부터 왜 그러냐?"
".........."
"야! 임마. 너 도대체 왜 그래?"
"나 갈래...... 잘 봤어....... 나 먼저 갈 께......"
철수가 속삭이며 계속 잡으려 했지만 상현은 선생님을 철수에게 빼앗긴 것 같은 분노를 느끼며 집으로 뛰었다. 달빛에 길은 환했지만 가끔 돌 뿌리에 걸려 상현은 넘어지기도 하면서 계속 집을 향해 뛰었다. 각시를 빼앗긴 것 같은 기분에 상현의 얼굴에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상현은 그 눈물을 닦지도 않고 그냥 미친 듯이 계속 집으로 뛰었다.
상현은 아침 등교 길에 선생님을 봤지만 외면했다. 인사를 하지 않는 상현을 선생님이 봤지만 마음 착한 선생님은 상현에게 안 좋은 일이 있나보다 하고 이해하며 그냥 넘어 갔다.
수업시간 중에도 상현은 선생님을 똑바로 쳐다보지 않아다. 선생님의 목소리는 상현에게 먼 공중파 라디오 소리처럼 들렸다.
"권상현! ...권상현!"
선생님이 상현을 두 번이나 불렀다. 상현은 뒤늦게 자기 이름을 들었다.
"네....."
"상현이는 수업시간에 창 밖만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지?"
"........"
"권상현!"
"네"
"선생님이 읽은 다음부터 상현이가 읽어 봐."
"........."
상현은 선생님이 책을 어디까지 읽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옆에서 철수가 가르쳐 주려고 했으나 상현은 듣지 않았다. 그냥 묵묵히 서 있기만 했다.
상현은 끝내 선생님께 손바닥을 몇 대 맞아야 했다. 별로 아프지 않았지만 때리는 선생님의 마음은 아팠다.
상현이 손바닥을 맞고 자리에 돌아와서 선생님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오히려 상현과 눈이 마주 친 선생님이 시선을 돌렸다. 때린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이었다.
상현의 눈이 비추어진 선생님은 추잡한 것 같았다.
선생님의 하늘거리는 치마 끝에 속치마가 보여졌고 상현이 선생님의 엉덩이를 자세히 뚫어져라 보니 선생님의 엉덩이에 팬티 선이 보였다. 엉덩이를 대각선으로 나누어 놓은 팬티 선이 보였다.
상현의 시선은 다시 선생님의 가슴 쪽으로 갔다. 컸다. 아주 크게 보였다. 상현의 선생님 유방은 실지로 크지 않았다.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선생님은 유방이 크지 않았다. 그렇지만 상현이 보는 시각으로는 커 보였다.
상현이 더 자세히 보니 선생님의 하얀 블라우스 속으로 브래지어도 다 보였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았던 선생님의 브래지어가 상현의 눈에 들어 왔다.
상현은 속이 울렁거렸다. 상현은 아침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 배가 고파서 그럴 것이라 멋대로 생각하고 말았다.
상현이 지난 밤 알몸이 된 선생님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상현이 그렇게 상상을 하니 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는 선생님의 모습도 알몸이 되었다. 상현의 눈에 선명하게 비추어 지는 것 같았다. 상현은 미소를 지었다. 그런 수치스런 알몸을 하고 있는 선생님은 막상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저렇게 수업에만 열중한 것이 상현에게 우스워 보였다.
선생님의 유방은 아무리 봐도 커 보였다. 엄마 것보다는 작았지만 탱탱하게 솟아 있는 봉우리가 하나는 백두산을 나타내고 또 하나는 한라산을 나타내는 것 같았다.
선생님의 엉덩이는 더 무지 크게 보였다. 저렇게 큰 엉덩이를 가지고 있는 여자를 내 각시로 생각하다니 상현은 고개를 저었다. 커다란 엉덩이에 깔려 죽을 것 같았다.
상현은 방과후에 철수에게 다시 제안을 했다.
"철수야! 오늘 밤 한번 더 거기에 가 보자....."
"좋아.... 얼마든지... 그런데 어제 왜 갔어?"
"응.... 그냥 배가 좀 아파서....."
상현은 철수에게 대충 핑계를 대고 또 밤이 되기를 기다렸다.
상현이 기다리는 밤이 되고 상현은 다시 그 아지트에 철수와 숨을 죽이고 숨어 있었다.
제일 먼저 방앗간에 옷을 벗어 놓고 개울 물 속으로 들어간 여자는 아줌마였다. 그 아줌마는 선미 엄마 같았다. 선미 엄마의 배는 아이라도 넣고 있는 것처럼 배가 나왔다. 징그럽다는 생각만 들었다. 하지만 사타구니 보지에 시커멓게 난 털을 만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킬만 했다. 그 보지 털도 선미 엄마가 물 속에 몸을 담그면서 볼 수 없었다.
기다리던 젊은 여자가 왔다. 옷을 다 벗고 개울물로 젊은 여자가 걸어가는 것을 보고 상현과 철수는 그 젊은 여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다.
철수의 누나였다. 철수와 상현은 서로 마주 보고 할 말을 잊어 버렸다.
"우쒸..... 누나잖아....제길......... 야! 상현이 너 눈감아. 보지 마."
철수는 굉장히 당혹스러워 했지만 상현은 정말 재미있었다. 철수누나의 알몸을 봤다는 것 자체가 상현에게는 대단한 일이었다. 이 건방진 철수 녀석을 놀릴 수 있는 큰 빌미를 상현은 잡았던 것이다.
"야! 너 자꾸 우리 누나 쳐다볼래?"
"뭐 어때? 본다고 뭐 표시 나냐?"
상현은 계속 웃음이 나왔지만 속으로 웃었다. 철수의 황당한 얼굴이 너무 웃겼다.
철수 누나의 알몸은 예뻤다. 먼저 온 아줌마에 비하면 천사와 악마 같을 정도로 차이가 났다. 철수 누나의 알몸은 달빛과 조화를 이루면서 빛을 내고 있었다.
철수 누나는 고등학생이었다. 보지에 털이 조금 나 있는 것 같았다. 상현은 여자들의 보지에 털이 나기 시작하는 때가 언제인지 대충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상현의 속이 또 울렁거렸다. 토할 것만 같았다. 그리고 상현이 느끼지 못하는 몽롱한 야릇한 감정을 상현은 간접적으로 상현은 경험을 했다.
전날과 달리 지금 아지트에서 상현은 기분이 좋았고 철수는 좋지 않았다. 철수는 언젠가 누나의 벗은 모습을 보겠다고 다짐을 하긴 했었지만 이렇게 상현과 함께 볼 것은 상상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철수는 자고있는 누나의 치마를 살짝 걷어 보면서 여자의 팬티를 보는 기분이 이상하면서 좋다는 것을 알았고 그때부터 철수는 성에 대한 눈이 떠지고 있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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