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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3:11 1,349회 0건
그여름날6
혜경은 준호의 귀두를 조금 베어물다 좀더 깊숙이 넣으며 혀로 귀두를 더듬었다.
순간 준호의 엉덩이가 꿈털거리는가하더니 혜경의 입안 가득히 성기가 밀려 들어왔다. 목젖에 닿는 묵직함을 느끼자말자 컥 숨이 막혀 입을떼고 컥컥거리며 돌아앉았다. 혜경은 그런 자신을 준호가 바라보고 있다는걸 느끼며 수치심이 들기 시작했다. 한참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준호가 자신의 상체를 껴안드니 바닥에 누이고 가슴을 애무하더니 불쑥 일어나 얼굴을 자신의 다리사이로 가져가는게 아닌가.
혜경은 기겁을 하고 준호의 얼굴을 밀치지만 준호는 아랑곳없이 입술을 음부에 밀착시키더니 혀로 조심스레 하지만 집요하게 ?고있었다.
혜경은 지금까지 남자의 입술에 자신의 음부를 노출 시킨적이 없었다. 당혹감과 부끄러움으로 몸을 뒤트는데 조금씩 다리사이에서 묘한 간지러움이 퍼졌다.
순간 준호의 혀가 위쪽으로 조금 올라오는것 같더니 어디에서부터인지도 모를 짜릿함에 몸서리쳤다. 어느새 준호의 입술은 대음순 전체를 ?으며 길게만 느껴지는 혀는 혜경의 조그만 음핵을 이리저리 굴려가며 빨아대고 있었다. 혜경은 자신의 의식이 희미해져가는걸 느꼈다. 질 입구에서 시작된 스물거림은 준호의 혀를따라 음핵으로 올라가더니 다시 자궁 깊이까지 퍼지고 온몸이 허공에 둥실 뜨는것 같았다.
질속 깊은곳에서부터 기분좋은 축축함이 흘러나면서 혜경의 다리는 자신도 모르게 준호의 목을 감고 허리를 흔들며 입으로는 다급한 신음을 연신 내뱉고 있었다.
일순간 배속에서부터 뜨거움이 확치밀면서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는것이 머리속은 텅비어 오로지 보지에서 쏟구치는 떨림만이 가득했다.
얼마의 시간을 그런 희열로 몸부림치던 혜경은 자신의 질 입구에서부터 가득히 밀려오는 또다른 뿌듯함에 좀전다른 신음을 흘려야했다. 어느새 자신의 몸위에 올라간 준호의 엉덩이는 그 뜨거운 성기로 질을 가득채우다 밀려나는가하더니 또다시 억센 힘으로 들어와서 마구 휘젓어 버렸다. 이미 이성이라는 끈은 놓은지 오래였다.
혜경은 지금 자신의 배를타고 보지 깊숙이 자지를 찔러놓는 남자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오직 비명에 가까운 신음만을 질러대고 있었다. 끝날것같지 않게 힘차게 절구질하던 준호의 엉덩이가 잠깐 멈추더니 그렇지안아도 보지 가득히 매우고있던 준호의 자지가 부풀어오르며 뜨거운 용암을 벌컥벌컥 내지른다.
혜경은 두다리로 준호의 허리를 어스러져라 감으며 조금만 더 이순간을 연장하고만 싶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아련히 피어나는 진한 아쉬움과 미련을 두고 준호의 몸은 죽은듯 조용해진다.
조금씩 꿈틀거리는 준호의 성기를 느끼면서 정말 큰 아쉬움이 남는듯 혜경의 보지는 작아져가는 자지를 천천히 조아갔다.

말없이 자신의 배위에 누워있는 준호의 몸이 무거워질무렵 준호는 천천히 일어났고 그제야 혜경은 긴 황홀감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새삼 자신이 무슨일을벌인지 생각했다.
혜경은 서둘러 일어나 돌아서 옷을 입었다. 물끄러미 바라보던 준호도 따라서 옷을 입고 혜경의 옆에 섰다.
" 저.."
무엇인가 말하려는 준호를 가로막고 혜경은 준호의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아무 말 하지마 ,그냥 잠시만 이대로 있어"
잠깐 준호의 가슴에 안겨있던 혜경은 이미 캄캄해진 밖을보며 돌아섰다.
시간이 꽤 늦은거 같다.
"나 갈게"
잠시 망설이던 준호가 짧게 대답했다.
" 같이 가요 너무 늦었어요"
하긴 여름이라하지만 해가 진뒤에는 이곳은 인적도 뜸하고 주위도 어둡다. 젊은 여자를 혼자가게 할수는 없는것이다. 그리고 아무말없이 보내기도 좀 거북하다.
"먼저 가세요 뒤떨어져 바라다 드릴게요"
혜경은 준호의 마음을 알수 있을것 같았다. 더구나 낮에 그 일을 당하고보니 어두운 밤길이 무서운것도 사실이다.
혜경은 종종 걸음으로 학교를 나서 집으로 향하면서 다시한번 자신이 한 일을 생각하며 주위의 시선을 의식한다. 누가보면 무어라고 말할것인지 누구보다도 잘알고 있는 자신이 아닌가. 갑자기 불안함으로 우울해졌다.
한마디도없이 걸어간 혜경은 집앞에서서 돌아섰다. 언제왔는지 준호의 몸이 바로 뒤에 서있었다.
" 고마워 잘가 들어갈게"
보일듯말듯 희미한 미소를 지으며 짧게 한마디를 남기며 집안으로 혜경의 모습이 사라졌다.
잠시 우두커니 서있던 준호는 이내 발길을 돌려 돌아갔다.
자신의 방안으로 들어온 혜경은 혼란한 마음을 정리할수가 없었다.
"어떻게 제자와 섹스를 하다니... 내가 어떻게된거지?"
하지만 그렇게 자신을 책망하다 온몸에 퍼지던 짜릿함을 떠올리며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그렇게 야릇한 기분은 처음이었어 이게 정말 섹스란걸까?"
"내몸이 아닌것 같았어... 내게 이런면이 있는줄은 정말 몰랐어"
"아 어떻게 해야하지 이제 준호의 얼굴을 어떻게 보지"
혜경은 앞으로의 일을 어떤방식으로 풀어야할지 막믹 하기만했다.
뻐구기 시계가 한시를 알리는 소리를 듣고야 혜경은 욕실로 들어가 옷을 벗었다.
욕실의 거울 앞에 서있는 여자가 낯설게 느껴졌다.
샤워기에서 쏟아지는 찬물을 맞으면서 한참을 서있던 혜경은 옴몸 가득히 끈적이는 정사의 흔적을 지우면서 자신의 보지에 손길이 닿자 다시한번 뜨거웠던 좀전의 일들을 생각하고 몸을 떨었다.
"어쩌면 내가 이런 생각까지..."
욕실을나온 혜경은 잠옷을 입자말자 침대에 쓰러졌다. 온몸은 물먹은 솜처럼 늘어병쨉?의식은 점점 더 또렸해졌다.
온갖 잡념이 뇌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혜경은 그렇게 뒤척이며 짧은 여름밤을 거의 세웠다.

잠깐 눈이 감긴것 같은데 주위가 환하다.
시계를보니 벌써 일곱시반이다. 황급히 일어나 옷을 나갈 준비를 한다.
혜경은 출근 준비에 거의 한시간이 걸리는데 오늘은 늦을거 같다. 서둘러 정리를하고 옷을 갈아 입는다. 속옷을 입으면서 어제의 일들을 한순간에 돌이킨다.
다시 마음이 무거워진다. 어떻게 해야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다만 준호와는 마주치지 않으려는 생각뿐이다.

서두른 덕에 늦지는 않았다.
회의를 마치고 수업은 시작되었는데 혜경은 지금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있는지도 모른다. . 어떻게 하루가 지났는지..
그나마 준호의 모습이 보이지않아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일주일이 지났다. 준호는 신기하게도 한번도 혜경의 눈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물론 혜경 스스로도 준호와 마주치지 않으려고 새심하게 주의하며 일주일을 보냈다. 오직 혜경은 나중은 어떻더라도 지금은 준호의 얼굴을볼 자신이없는것이다. 사실 조금 궁금하긴하다. 또 준호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려는지도..
하지만 도저히 그를 다시대할 엄두는 나지 않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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