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알몸으로 누워 역시 알몸인 채린이를 팔베개 해주며 끌어안고 향긋한 과일향이 나는 그녀의 부드러운 머릿결을 쓸어주며 나는 생각했다.
올해 초 채린이를 처음 만나 첫눈에 반해서 지금까지 남몰래 사랑해왔던 일..........갖은 유혹에도 아랑곳없이 오직 내가 사랑하는 여자 한채린이라는 여자에게 동정을 바치고자 노력했던 일.....매일밤 그녀를 생각하다 그녀를 그리다 뜨겁게 달궈진 청춘의 심벌을 다섯손가락으로 달래던 일....그리고 지난 일주일동안 수없이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던 일과 조금 전까지 서로의 몸을 가지며 황홀경에 빠졌던 일........
그 모든 것들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어린 시절 나에겐 구슬이 세상에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보석이였다. 돈만 있으면 구슬을 사 모았고 그 구슬들을 보며 한없이 기뻐하고 설레어 했었던 것처럼 지금의 나도 그때와 같이 이 세상에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을 가졌고 뭐라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설레인다.
이 세상의 그 어떤 말 그 어떤 단어로도 지금의 내 행복한 심정을 표현할 수 없고 그 어떤 것으로도 형용할 수 가 없다.
하늘 위를 나는 기분이 이럴까?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 이럴까?
아니 그렇지 않을거다.
이 세상의 모든 남자들 가운데 정말 자신이 바래왔던 여자....정말로 자신이 사랑해왔던 여자에게 동정을 바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대부분의 남자들이 자신의 희망과 사랑과는 상관없는 여자에게 동정을 바칠 것이다. 아니 동정을 버릴 것이다.
그렇게 따져보면 나라는 놈은 정말 행운아가 아닌가?
그렇게도 바래왔던 여자에게 그렇게 사랑해오던 내 첫사랑의 연인에게 동정을 바쳤으니...게다가 그녀 또한 나에게 순결을 바쳤으니....이건 정말 행운이 아닌가...
정말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다보니 나는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졌고 그 미소는 이내 큰 웃음이 되어 터져 나왔다.
"하하하하...."
갑작스레 웃는 내가 의아했던지 채린이 날 빤히 바라보며 물었다.
"갑자기 왜 그래?"
"그냥...너무 좋아서...너무 행복해서 말야...그래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어."
나는 그렇게 말하고 채린의 이마에 살며시 입맞춰 주고 그녀의 한쪽 가슴을 살며시 만졌다.
내가 그녀의 젖꼭지를 손가락으로 부비며 다시 한번 이마의 입맞춰 주자 채린이가 행복한 듯 웃으며 내 품속으로 깊이 파고 들었다.
나는 그런 채린이를 힘껏 껴안아 주었다.
그녀의 젖꼭지를 만지작거리던 손을 그녀의 보지로 가져가 조심스럽게 어루만져 주었다. 내 손에 촉촉하면서 미끌미끌한 액이 묻었다. 나는 손을 떼고 그녀의 보지를 다시 들여다 보았다. 나의 정액과 그녀의 보짓물로 흥건히 젖은 보지에서 간간히 미세한 혈이 묻어 나오고 있었다. 아까 터진 처녀막의 잔혈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모양이다.
침대시트에 묻은 붉은 핏자국과 지금 채린의 보지에서 조금씩 흘러나오는 잔혈이 나를 매우 기쁘게 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무척이나 그녀에게 미안했다.
나는 채린이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애정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많이 아팠지? 두 번씩이나 널 아프게 했네...고마워...그리 고 미안해. "
"아냐..승하가 내게 고마울 것도 미안할 것도 없어. 우린 다만 서로 사랑해서 서로의 감정에 충실했을 뿐이잖아. 서로가 원해서 그런건데 뭘....."
그렇게 말하고 미소짓는 그녀의 얼굴이 너무나 아름다웠고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감사했다. 이렇게 아름답고 착한 채린이를 사랑하게 된 것을....가지게 된 것을......너무나 감사했다.
우리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다가 다시 한번 꼬옥 껴안았다. 아무말도 하지 않고 그저 온몸이 바스러지도록 깊이 껴안았다.
"뻐꾹~~뻐꾹~~뻐꾹~~~. ....."
거실에서 들여오는 뻐꾸기 시계의 울음소리에 눈을 떴다. 두 번의 뜨거운 정사가 끝난 후 우리는 서로를 껴안채 잠이 들었던 모양이다.
뻐꾸기 소리를 들으며 잠을 깨보니 시간이 어느새 5시였다. 아직도 채린이는 내 품에서 곤히 잠들어 있다.
잠든 채린의 얼굴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정말 잠자는 숲속의 공주 얼굴이 이 얼굴이 아닐까 싶었다. 잠자는 그녀의 모습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귀 뒤쪽으로 쓸어 넘기고 그녀의 볼을 살며시 만지며 예쁜 입술에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내가 입을 맞추자 공주가 왕자의 입맞춤으로 긴 잠에서 깨어나듯 나의 사랑스런 그녀가 신기하게 눈을 떴다.
눈살을 찌푸리며 살며시 잠에서 깨어난 그녀가 나를 보며 웃는다. 나도 그런 그녀를 보며 사랑스럽다는 듯 웃어 보였다.
"내가 깜박 잠이 들었나 보네...나 많이 잤어? 지금 몇시야?"
"아니 많이 안잤어..1시간 반정도 잤나봐. 지금 5시 10분이야."
"나 잠자는 동안 그렇게 계속 날 보고 있었던 거야? 아이..부끄럽게..."하며 채린이 얼굴을 붉혔다.
"아니야....나도 조금 전에 일어났어. 일어나서 보니깐 채린이가 예쁘게 자고 있더라구. 그래서 그 모습이 너무 예뻐서 잠시 감상하다 참질 못하고 뽀뽀를 한거야."
그렇게 말하고 나는 다시 그녀의 입술에 두어번 가볍게 뽀뽀를 해 주었다.
우리는 서로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서로의 눈을 들여다보며 행복해 했다. 내가 키스를 해 주자 그녀가 답례로 또 나에게 키스를 했고 그 답례로 내가 다시 키스를 해주고....그렇게 서로 키스를 해주며 또 다시 사랑을 확인했다.
몇 번의 키스가 오고가자 아직까지 잠들어 있던 나의 좇이 기지개를 켜며 다시 일어나고 있었다.
그녀의 아랫배에 나의 귀두가 닿자 그녀가 놀라며 아래로 쳐다보았다.
"어머....어쩜 또 이러네...아이 정말 욕심쟁이... 나쁜남자야...호호호호"
"이게 다 채린이 때문이야...채린이를 너무 사랑해서 그래....."
나는 그렇게 말하고 엉덩이를 바싹 밀어 부쳤다. 그러자 나의 좇이 그녀의 아랫배를 꾸욱 눌렀고 채린이가 "아이 몰라..."하며 울상이 되었다.
"채린아.."
"응?"
"나 정말 욕심쟁인가봐...진짜 나쁜 앤가봐"
"왜?"
"아까 두 번이나 했으면서 또 하고 싶어...나 채린이 또 먹고 싶다...미치겠어..어쩌지 ?응?"
"그럼 또 하면 되잖아. 두 번이나 했는데 한번 더 못 할건 또 뭐야? 안그래?호호호"
"채린이 아프잖아....계속해서 하면 많이 아플텐데 그럼 내가 너무 미안하잖아"
"아휴...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 정말 나쁜 남자네....호호호"
채린이는 나를 그렇게 놀리며 자신의 아랫배를 눌러대는 나의 좇을 살며시 잡아 쥐었다. 채린의 손이 닿자 나의 좇은 더욱 부풀어올랐다. 채린이 나의 자지를 만지작거리자 나도 채린의 보지를 손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서로의 성기를 손으로 애무해 가며 우리는 다시 입술을 붙였다. 입 속으로 혀가 왕래를 하고 혀와 혀가 뒤엉키길 수없이 반복해 가면서 우리는 더욱 손놀림을 빨리 하며 서로의 좇과 보지를 자극시켰다.
나의 손에 따뜻한 물기가 묻어 들기 시작했다. 나의 좇은 이제 터질 듯 단단히 부풀리며 좇대가리가 위로 치솟아 올랐다.
채린의 입에서 또 다시 황홀한 신음소리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아아...아하아...하아아. ..아으...아흐..아으응.... 아아...."
채린은 나의 애무를 받으며 흥분과 쾌감에 몸을 떨면서도 나의 좇을 잡은 손의 애무를 절대로 잊지 않았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당장 그녀의 보지 속에 나의 좇머리를 집어 넣고 밀어 부치고 싶었다. 하지만 첫 관계에서 처녀막이 터지고 바로 이어 두 번째 섹스까지 끝난 이후라 그녀의 고통이 너무 심할 거 같아 조심스러웠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 자세 이대로 관계를 가져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채린이를 옆으로 눕히고 내가 그 옆에서 똑같이 옆으로 누워서 그녀의 한쪽 다리를 팔로 받쳐들고 관계를 가지면 아무래도 힘도 좀 덜 들어가고 들어가는 깊이도 좀 얕을거 같아서....조금이라도 그녀를 배려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