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필로그 2
"창녀와 한 사랑 에필로그"를 그냥 "에필로그"로 바꿉니다. 혼동과 유사품에 주의(?)
하세요~! ^^;;;
지금 머리속이 혼란하다. 정말 이래도 될까? 내인생을 구해준 남편을 제쳐두고 지금 이렇게 내몸을 맡겨도 되는건가? 죽고싶다. 더러운몸을 죽이고 싶다.
에필로그 2 그녀의 본성
"웅낭앙앙 앙 아웅 웅 웅냥" "참! 내 아이! 인사해 석주야~ 여긴 너네 재구 외삼촌이란다~" "어 누나 애도 있었네?" "그럼~!" "누구아들인데?" "내 남편아이지 그럼 누구 아이겠어?" "..." "네가 생각하는 그런정도로 한건 아니니깐 걱정마 한때 잠깐 했을 뿐이고 그것도 내 분수 지켜가며 한두번정도 한거야 내가 정신머리까지 그렇게 타락한줄 아니?" "음... 어 벌써 11시네? 나 가봐야돼 아직 할일이 많은데..." 재구는 남은 커피를 후루룩 마시며 일어 났다. 그러면서 연지를 보며 입맛을 다셨다. 뭔가 아쉽다는듯... 그런 눈치를 못챌 연지가 아니었다. 여자의 육감이란게 있지 않은가? 갑자기 소름 끼치는 느낌이 그의 눈을 통해 느껴지자 연지는 "야 추석때 갈께 엄마랑 아빠한테 기대하라고 그래" "알았어... 아 참 성욱 형 알지? 그 형도 이 아파트 사는것 같았는데..." "성욱오빠? 아... 성욱 오빠? 그오빠가 여기 살어? 근데 니가 여기 사는걸 어떻게 알어?" "아까 돌때 봤거덩..." 음..." "나 갈께~ 이따 알바 시간 끝나면 또 온다~ 맛난거 해놔!!!" "내 음식솜씨는 알아 주잖니~? 고기 실컷 멕여주마!" "진짜? 나 오래간만에 포식좀 해야지~" "잘가라~ 아니 나도 나가자 지금 찬거리 사러 가야지"
연지는 아이가 꾸벅거리는 걸 보고 침대에 눕혔다. 5분이면 충분할것 같았다. 재구가 엘리베이터 왔다고 자꾸 보챘다. 연지는 아이가 잠든걸 보고 나왔다. 그러고 보니 석주백일이 며칠 안남았네란 생각이 들었다.
재구와는 아파트 상가 앞에서 헤어졌다. 상가에서 상추 깻잎 목삼겹등 삼겹살 해먹을 준비거리를 사고 나올쯤이었다. "혹시 연지 아니니?" "어 성욱 오빠?"
연지는 놀랬다. 동생이 말을 해서 혹시나 ?지만 진짜 성욱이 그 앞에 서있었다. 성욱은 안본사이에 더 멋있어 진것 같았다. "오빠 여기 살어?" "나 104동 xxx호에 사는데?" "난 105동xxy호에... 거의 앞집이네?" "와... 그나저나 그런 차림은 혹시 결혼 안했지? 재구도 보이는것 같았는데..." "아 재구도 오빠 얘기 하더라..." "그래?" "응 참 그런데 오빠는 결혼 했어?" "아니... 아니 하긴 했었는데..." "이혼한거야?" "..." "그러면?" "죽었어..." "..." "작년 이맘때즘에 교통사고로..." 성욱은 얼굴이 어두워 졌다.
"미안해 괜한걸 물어봤네?" "아냐 참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술이나 마실래? 좋은 양주 있어..." "음... 집에 아기가 잘텐데... 아니 괜찮을거야" "야 아까 결혼 안했대매?"
"내가 언제? 나 결혼 했어 아깐 그냥 받아 넘긴것뿐이지 오빠가 지레짐작 한거구..."
"아 아쉬운걸~ 결혼 안했다고 했으면 작업 들어 갈라구 했는데..." "푸훗 오빠도 참..."
.................... ..................... ...................... ....................... ........................ ..
"음 이사람이 오빠 부인인 사람이었어?" 벌컥벌컥벌컥 성욱은 양주 한잔을 따르다가 말고 갑자기 쭈욱 들이켰다. 그의 어깨가 흔들렸다. "으흐흑... 내가... 내가 죽인거야... 내가 나오라고만 안했어도... 으흐흐흑..." "오빠..." "그는 눈물을 흘렸다. 연지의 마음이 흔들렸다. "오빠..." 누가 먼저랄것 없이 서로 껴안았다. 연지의 가슴속은 뭔가가 착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성욱이 너무 불쌍해지는것 같았다.
그런데 연지의 입술에 성욱의 입술이 붙는것 같았다. 하지만 연지는 제어 할수 없었다. 여기서 제지해 버리면 그는 더 추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저 오늘은 그를 위로해 주리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종국을 만날때도 그러지 않았던가? 갑자기 연지는 팍 하고 종국 생각이 났다. 참 안돼는데... 난 남편이 있는데...
그러나 그것도 이미 한순간으로 지나갔다. 연지의 가슴은 뛰고 있었고 그녀의 몸은 그를 받아 들일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었다.
......................... .......................... ........................... ............................ ......
방안에 술취한 남자의 신음과 여자의 슬픈듯한 신음이 어우러져서 클래시컬 오페라를 연출하고 있었다. 여자가 고음으로 콧소리를 내면 남자는 응답하듯 거친 숨을 내뱉었다.
"하아 하읏 하 아아 아읏 아 아음 아 하아 하 하앗 하앗 하아 하아아 하읏" 연지의 입에서는 계속 숨찬 소리가 났다. 그러면서 연지의 머리속은 혼란스러웠다. 정말 이래도 되는걸까? 내인생을 구해준 남편을 제쳐두고 지금 이렇게 내몸을 맡겨도 되는건가? 안돼 여기서라도 끝내야돼 끝내야 하는데 안돼는데 내 남편 소중한 남편 아 참 석주! 석주가 집에 있는데! 연지의 생각이 석주에 닿자 본능적으로 일어서려 했다. 하지만 남자의 팔이 그녀를 누르고 있었다. 남자의 동작이 빨라 지는것 같았다. 그러더니 연지의 몸안쪽이 따뜻해졌다. 그리고 연지는 일어났다. 샤워실로 들어가서 대충 몸을 추스리고 옷을 입고 술취해서 곯아떨어진 성욱의 집을 나섰다. 집앞에 갔는데 어린 아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문을 빨리 열고 들어갔다. 석주가 울고 있었다. 그녀는 석주를 일으켜 안았다. 그리고 달래면서 말했다 "그래 엄마가 잘못했어 엄마가... 정말 미안하다... 엄마가 나쁜년이다... 정말 미안해 석주야..." 연지의 눈에서는 갑자기 눈물이 흘렸다. 남편은 자기를 믿어주는데 자기를 믿어서 그 막대한 재산도 다 버리고 자신에게 온건데... 그리고 석주도 또랑거리는 눈이 그녀를 믿고 있는데... 연지는 눈물이 나서 참을수 없었다. 연지는 석주를 안은채 눈물을 흘렸다. 한참 울다가 정신을 차렸다. 반찬거리를 성욱 집에 놓고 온것이 생각 났다. 다시 가는게 왠지 모르게 조금은 겁도 나서 다시 사려고 지갑을 보니 돈이 없었다. 재구가 2시? 온다고 했는데 지금 1시반이다. 빨리 가서 찾아와야 한다. 연지는 석주를 안고 성욱의 집으로 갔다. 성욱의집 문을 열었다. 아까 자신이 그냥 잠그지 않은채여서 열렸다. 들어가서 찬거리를 가지고 나오려는데 성욱의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내 참 누나란년을 한번 먹으려고 성욱 형네 집을 빌려서 이짓거리를 하다니..." 성욱의 방문을 열었다. 거울 앞에서 고무 가면같은것을 떼고 있는 재구가 보였다. 고무가면은 성욱의 얼굴이었다. 연지는 당황해서 문을 벌컥 열면서 소리를 질렀다. "어떻게... 어떻게... 야! 니가 정말 이럴수 있는거야?" 성욱 아니... 재구는 돌아보고 놀랐다. 아이를 안고 있는 누나를 보다가 알몸인 자기를 생각하고 그저 연지의 앞으로 나갔다. 연지의 눈이 커져가고 그와 반대로 재구의 눈은 웃음과 함께 음흉한 눈빛이 되어갔다. 연지는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하였는데...
"창녀와 한 사랑 에필로그"를 그냥 "에필로그"로 바꿉니다. 혼동과 유사품에 주의(?)
하세요~! ^^;;;
지금 머리속이 혼란하다. 정말 이래도 될까? 내인생을 구해준 남편을 제쳐두고 지금 이렇게 내몸을 맡겨도 되는건가? 죽고싶다. 더러운몸을 죽이고 싶다.
에필로그 2 그녀의 본성
"웅낭앙앙 앙 아웅 웅 웅냥" "참! 내 아이! 인사해 석주야~ 여긴 너네 재구 외삼촌이란다~" "어 누나 애도 있었네?" "그럼~!" "누구아들인데?" "내 남편아이지 그럼 누구 아이겠어?" "..." "네가 생각하는 그런정도로 한건 아니니깐 걱정마 한때 잠깐 했을 뿐이고 그것도 내 분수 지켜가며 한두번정도 한거야 내가 정신머리까지 그렇게 타락한줄 아니?" "음... 어 벌써 11시네? 나 가봐야돼 아직 할일이 많은데..." 재구는 남은 커피를 후루룩 마시며 일어 났다. 그러면서 연지를 보며 입맛을 다셨다. 뭔가 아쉽다는듯... 그런 눈치를 못챌 연지가 아니었다. 여자의 육감이란게 있지 않은가? 갑자기 소름 끼치는 느낌이 그의 눈을 통해 느껴지자 연지는 "야 추석때 갈께 엄마랑 아빠한테 기대하라고 그래" "알았어... 아 참 성욱 형 알지? 그 형도 이 아파트 사는것 같았는데..." "성욱오빠? 아... 성욱 오빠? 그오빠가 여기 살어? 근데 니가 여기 사는걸 어떻게 알어?" "아까 돌때 봤거덩..." 음..." "나 갈께~ 이따 알바 시간 끝나면 또 온다~ 맛난거 해놔!!!" "내 음식솜씨는 알아 주잖니~? 고기 실컷 멕여주마!" "진짜? 나 오래간만에 포식좀 해야지~" "잘가라~ 아니 나도 나가자 지금 찬거리 사러 가야지"
연지는 아이가 꾸벅거리는 걸 보고 침대에 눕혔다. 5분이면 충분할것 같았다. 재구가 엘리베이터 왔다고 자꾸 보챘다. 연지는 아이가 잠든걸 보고 나왔다. 그러고 보니 석주백일이 며칠 안남았네란 생각이 들었다.
재구와는 아파트 상가 앞에서 헤어졌다. 상가에서 상추 깻잎 목삼겹등 삼겹살 해먹을 준비거리를 사고 나올쯤이었다. "혹시 연지 아니니?" "어 성욱 오빠?"
연지는 놀랬다. 동생이 말을 해서 혹시나 ?지만 진짜 성욱이 그 앞에 서있었다. 성욱은 안본사이에 더 멋있어 진것 같았다. "오빠 여기 살어?" "나 104동 xxx호에 사는데?" "난 105동xxy호에... 거의 앞집이네?" "와... 그나저나 그런 차림은 혹시 결혼 안했지? 재구도 보이는것 같았는데..." "아 재구도 오빠 얘기 하더라..." "그래?" "응 참 그런데 오빠는 결혼 했어?" "아니... 아니 하긴 했었는데..." "이혼한거야?" "..." "그러면?" "죽었어..." "..." "작년 이맘때즘에 교통사고로..." 성욱은 얼굴이 어두워 졌다.
"미안해 괜한걸 물어봤네?" "아냐 참 오래간만에 만났는데. 술이나 마실래? 좋은 양주 있어..." "음... 집에 아기가 잘텐데... 아니 괜찮을거야" "야 아까 결혼 안했대매?"
"내가 언제? 나 결혼 했어 아깐 그냥 받아 넘긴것뿐이지 오빠가 지레짐작 한거구..."
"아 아쉬운걸~ 결혼 안했다고 했으면 작업 들어 갈라구 했는데..." "푸훗 오빠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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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사람이 오빠 부인인 사람이었어?" 벌컥벌컥벌컥 성욱은 양주 한잔을 따르다가 말고 갑자기 쭈욱 들이켰다. 그의 어깨가 흔들렸다. "으흐흑... 내가... 내가 죽인거야... 내가 나오라고만 안했어도... 으흐흐흑..." "오빠..." "그는 눈물을 흘렸다. 연지의 마음이 흔들렸다. "오빠..." 누가 먼저랄것 없이 서로 껴안았다. 연지의 가슴속은 뭔가가 착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성욱이 너무 불쌍해지는것 같았다.
그런데 연지의 입술에 성욱의 입술이 붙는것 같았다. 하지만 연지는 제어 할수 없었다. 여기서 제지해 버리면 그는 더 추해질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그저 오늘은 그를 위로해 주리라 라는 생각이 들었다. 종국을 만날때도 그러지 않았던가? 갑자기 연지는 팍 하고 종국 생각이 났다. 참 안돼는데... 난 남편이 있는데...
그러나 그것도 이미 한순간으로 지나갔다. 연지의 가슴은 뛰고 있었고 그녀의 몸은 그를 받아 들일 준비를 충분히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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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안에 술취한 남자의 신음과 여자의 슬픈듯한 신음이 어우러져서 클래시컬 오페라를 연출하고 있었다. 여자가 고음으로 콧소리를 내면 남자는 응답하듯 거친 숨을 내뱉었다.
"하아 하읏 하 아아 아읏 아 아음 아 하아 하 하앗 하앗 하아 하아아 하읏" 연지의 입에서는 계속 숨찬 소리가 났다. 그러면서 연지의 머리속은 혼란스러웠다. 정말 이래도 되는걸까? 내인생을 구해준 남편을 제쳐두고 지금 이렇게 내몸을 맡겨도 되는건가? 안돼 여기서라도 끝내야돼 끝내야 하는데 안돼는데 내 남편 소중한 남편 아 참 석주! 석주가 집에 있는데! 연지의 생각이 석주에 닿자 본능적으로 일어서려 했다. 하지만 남자의 팔이 그녀를 누르고 있었다. 남자의 동작이 빨라 지는것 같았다. 그러더니 연지의 몸안쪽이 따뜻해졌다. 그리고 연지는 일어났다. 샤워실로 들어가서 대충 몸을 추스리고 옷을 입고 술취해서 곯아떨어진 성욱의 집을 나섰다. 집앞에 갔는데 어린 아이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문을 빨리 열고 들어갔다. 석주가 울고 있었다. 그녀는 석주를 일으켜 안았다. 그리고 달래면서 말했다 "그래 엄마가 잘못했어 엄마가... 정말 미안하다... 엄마가 나쁜년이다... 정말 미안해 석주야..." 연지의 눈에서는 갑자기 눈물이 흘렸다. 남편은 자기를 믿어주는데 자기를 믿어서 그 막대한 재산도 다 버리고 자신에게 온건데... 그리고 석주도 또랑거리는 눈이 그녀를 믿고 있는데... 연지는 눈물이 나서 참을수 없었다. 연지는 석주를 안은채 눈물을 흘렸다. 한참 울다가 정신을 차렸다. 반찬거리를 성욱 집에 놓고 온것이 생각 났다. 다시 가는게 왠지 모르게 조금은 겁도 나서 다시 사려고 지갑을 보니 돈이 없었다. 재구가 2시? 온다고 했는데 지금 1시반이다. 빨리 가서 찾아와야 한다. 연지는 석주를 안고 성욱의 집으로 갔다. 성욱의집 문을 열었다. 아까 자신이 그냥 잠그지 않은채여서 열렸다. 들어가서 찬거리를 가지고 나오려는데 성욱의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내 참 누나란년을 한번 먹으려고 성욱 형네 집을 빌려서 이짓거리를 하다니..." 성욱의 방문을 열었다. 거울 앞에서 고무 가면같은것을 떼고 있는 재구가 보였다. 고무가면은 성욱의 얼굴이었다. 연지는 당황해서 문을 벌컥 열면서 소리를 질렀다. "어떻게... 어떻게... 야! 니가 정말 이럴수 있는거야?" 성욱 아니... 재구는 돌아보고 놀랐다. 아이를 안고 있는 누나를 보다가 알몸인 자기를 생각하고 그저 연지의 앞으로 나갔다. 연지의 눈이 커져가고 그와 반대로 재구의 눈은 웃음과 함께 음흉한 눈빛이 되어갔다. 연지는 뒷걸음질을 치기 시작하였는데...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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