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편)능욕당하는 천사 그리고... 2
(후편 제2)능욕당하는 천사 그리고...
징계--2
재창은 동근이 깡패를 시켜 작두를 가지고 오라며 명령을 내리는 말에 겁이 덜컥났다.
동근의 명령은 가히 추상과 같아 전에 한참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판관 포청천에 나오던 작두로서 벌을 내리던 장면과 흡사하였다.그러자 재창은 얼마나 놀랐는지 그만 오줌을 지리고야 말았다.
오줌을 지려 상처의 쓰라림을 겪으며, 부끄러워 할 겨를도 없이 재창은 체면불구하고 동근에게 사정하였다.
"도..도.동근아!사..살..려줘"
"이새끼가 지금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넙치?"
"예! 혀..형님 씨발놈이 살려달라는 데요"
서슬이 새파라지자 싸움닭처럼 머릴칼까지 곧추세우고 우락부락하게 말을 뱉자, 넙치조차 주녹이 들어 말을 더듬 거렸다.
"너같은 새끼는 살아있었야 사회에 도움되는게 있겠어 쓰레기는 죽여버려야지 저새끼 이리 끌고와! 팔,다리,차례대로 잘라버리고 죽여버리게"
"예 형님"
"허헉! 아~아악!"
넘치는 재창에게 다가가 거북등같은 커다란 손을 뻗어 뒷덜미를 우악스럽게 잡아 질질 끌고 왔다.그러자 동근의 앞으로 끌고오는 통로가 하필이면 나무 계단을 내려와야 하는데 짚단을 끌고오듯 아무렇게나 질질 끌고오자 덜컥거리며 계단마구리에 재창의 몸이 부딧치는 소리가 들리었다.
순간 재창은 뼈가 부러지는 것같은 극심한 아픔에 비명을 질렀다.
"악!도..동근아! 내가 자..잘못했어...허헉!"
"혀..형님 작두 가지고 왔습니다"
재창은 아픔을 느끼기도 전에 야차같은 독사가 자신을 내려다보며 커다란 모양의 시퍼렇게 날이선 작두를 마침내 가지고오자 하얗게 질렸다.
"독사 작두는 거기다 놓고,밖에 나가서 비닐이나 천막같은 것 찾아서 마루에 깔아라!"
"어디에 사용할려고요?"
"씨발놈아 가지고 오라고 하면 가지고오지 뭐가 이렇게 말이 많아? 이새끼 작두질하면 더러운 피가 마루에 묻을까봐 그런다 알겠어?"
"아!예 형님!알겠습니다"
독사는 마루에 깔 천막을 찾으러 밖으로 나가고 재창은 이제는 이빨까지 부딧치며 덜덜 떨어댔다.
그러한 공포감을 느끼는 것은 재창이 뿐만이 아니고 침대에 꼼짝 못하게 묶여있는 은애역시 하얗게 질린 얼굴로 거의 패닉상태에 빠져버렸다.
그만큼 동근이의 풍기는 표출된 분노의 감정은 조금만 건드려도 폭발할듯 아슬아슬 하기만 하였다.
"도..도..도.동근..아!"
"퍼억""퍽"
"씨발 뭐라고 더듬거리는거야?"
동근이 벌떡 일어나 흡사 축구공을 차듯 재창의 무방비로 노출된 옆구리를 가격하였다.
"아악! 제발 살려..줘!"
"홍선생! 죽을 짖을 하고서 살려달라는 말이 나와!"
동근이의 험악한 입에서 모처럼 선생이라는 말이 나오자 재창은 순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눈빛을 빛내며 동근에게 애걸복걸하였다.
"도.동근아 내가 그래 죽을 짖을 했어 그런데 비디오를 보았겠지만 씨벌 은애년이 분위기를 잡아가지고..."
"뭐?"
"아 그...그래 은애가 서연이를..."
"그래 홍선생 은애년이 꼬드기고 서연이를 개같이 취급하였다는 것은 나도 알아 그렇지만 은애는 은애년이고 당신은 그럼 잘못한것이 없다는 거야?뭐야?"
"나? 나도 잘못했어 그래, 실은 서연이가 창자를 뒤집어 놓을 만큼 워낙 예뻐서 내가 돌아버렸던 것 같애 동근아 나좀 살려줘!"
넙치 조상국은 재창이 자신만 살아나려고 비굴하게 은애를 구렁텅이로 몰며 동근에게 용서를 비는 파렴치한 홍재창에게 울컥 비위가 상하였다.
사실 넙치 조상국이 누구인가? 비록 배운것은 없지만 기지촌에서 넙치만 떳다하면 단속공무원이 나타난 것보다 설설기며 알아서 넙치에게 위해주는 포주들과 마찬가지로 창녀들에게 기생하여 삶을 살아가는 진드기같은 기둥서방들의 기지촌의 대부가 아닌가?
그런데 어느때인가부터 동근에게 약점을 잡혀 이렇게 아뭇소리도 못하고 눌려지내는 것도 속으로는 은근히 홧통이 터지는 일인데 사내답지 않은 홍재창에게 갑자기 분노같은 억하심정이 생기었다.
그리고 최근 부쩍 자신에게 위협을 하는 거대한 힘을 가진 야쿠자들의 협박을 무마하기 위하여서는 동근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하였다.
그러나 동근의 입장은 왠일인지 야쿠자껀에 대하여 만큼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동근이 답지 않게 몸을 사렸다.
"야!독사 씨발놈아 동근이 형님이 애기한 물건을 가지고 오는데 공장에서 만들어 오냐?"
"형님! 지금 가지고 갑니다"
"동근아 제발 나좀 살려줘 응?"
"흥!살려달라고? 씨발 독사! 마루에 깔아!"
"예!형님"
마침 독사 주복동이 널찍한 천막지를 가지고 오자 마루에 펴게하였다.
그리고 재창의 몸을 궁글리어 천막위에 몸뚱이가 놓이게 하였다.
"동근이 형님!형님이 몸에 피를 묻힐일이 있습니까? 저에게 맡겨놓으면 선생같지도 않은 인간말종의 사지를 하나하나 잘버리지요"
"흐..흠 그래 씨발 그런데 사지를 전부 잘라 고통을 줘서 죽여야하는데 고작 팔하나 자르고 피를 너무 흘려서 제풀에 뒈져버리면 싱거우니까 독사는 선생의 왼쪽팔부터 피가 흐르지 않게 미리 끈으로 묶어라"
"예 형님"
"으으으 사..살..려줘..."
독사는 거리낌 없이 재창의 묶여있는 손목위의 왼쪽팔부터 야무지게 여며 묶기 시작하였다.
재창은 무방비로 독사가 자신의 어깨죽지 가까이 팔을 그렇게 끈으로 묶기 시작하자 눈알이 튀어나오도록 놀라 바들바들 떨어댔다.
동근이는 독사가 그렇게 재창의 팔을 묶기시작하자 이제부터는 넙치에게 일임하였다는 듯이 한가하게 은애가 누워있는 침대맡으로 다가갔다.
"씨발년! 박은애야? 다음은 네년 차례이니까 잘봐둬 알았어?"
"어머나! 도오옹...근아 사..살..려줘!"
"살고싶어? 박은애"
"흐..흑 자..잘못했어 내가 시..키는...대로..뭐든지 ...할께! 으..응!"
"그래 뭐든지?"
"그...그래 죽으라는 것만빼고 뭐든지.."
"넙치 잠깐만!"
"아!예 형님"
동근의 명령에 막 재창의 부들두들하며 떨리는 팔다리의 피가 통하는 요소요소를 단단히 동여매는 작업을 완료하는 상황에서 잠시 대기하였다.
"그새끼도 확인하여봐 뒈지고 싶지않으면 뭐든지 할수있는지?"
그러나 동근의 지시에 넙치가 확인하기도 전에 식은땀을 흘리던 재창이 희망의 빛을 발견한 사람처럼 얼른 대답하였다.
"그럼 동근아 나도 뭐든지 시키는대로 할께"
"그래~씨발 살고싶다 이거지? 그러면 독사!여기 두년놈들에게 필기도구 갖다주고 오른손들만 풀어줘라! 넙칠랑 준비가 되는대로 이두년놈들에게 우선 신체포기각서를 쓰게하는데,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본인들이 원하여 작성한 것으로
받아둬"
동근의 명령에 독사와 넙치의 신속한 행동으로 재창과 은애는 앞으로 벌어질 자신들에 대한 두려움을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애쓰며 넙치가 불러주는대로 본인들이 스스로 원하여 앞으로 동근에게 자신들의 몸은 물론 정신까지 맡기겠으며 동근이의 지시라면 뭐든지 다하겠다는 각서를 지금이라도 동근이 맘이 변할까봐 얼른 자필로 쓰고 서명하였다.
동근은 두사람이 앞다투어 제출하는 자신들의 신체포기각서를 접수하여 고개를 주억거리며 진지한 표정으로 마루를 왕복하여 걸으며 찬찬히 읽어 보고는 본인들에게도 스스로 각자 복창하게 하였다.
"그럼 본인들 각자가 스스로 원하여 자신들의 신체를 포기하고 나에게 위임함을 내가 이시간부로 접수하는데 있어 우선 홍재창에게 첫번째 임무를 주겠다"
동근이가 자신에게 첫번째 임무를 주겠다는 말에 재창은 잔뜩 긴장하여 동근의 입을 주시하였다.
"독사!선생의 휴대폰을 돌려주어라!선생은 자연스럽게 은애년 애비나 에미에게 전화를 하여 3주간의 수학경시대회를 은애가 서연이를 대신하여 참석한다고 얘기해! 그리고 참고적으로 서연이는 교통사고를 당하여 병원에 입원하였다고 말하고, 마지막으로 은애를 바꿔주는데, 은애 네년은 네년 에미가 되었던지 애비가 되었던지 합숙기간 동안 전화를 하지 못한다고 자연스럽게 얘기해 만일 두사람 중의 한사람이라도 허튼 수작하면 정말 견딜수없는 고통을 주어 죽여버릴 테니까 알아서해!"
이와 같은 동근이의 지시에 두사람은 선택의 여지없이 시키는대로 청승맞게 전화를 하였다.
마침 은애의 모친인 이경자여사가 받았는데 딸의 지금의 끔찍한 처지를 안다면 까무라치겠지만 재창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인, "수학경시대회 준비로 선발되어 합숙을 들어가기로한 서연이가 뜻하지않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대신 은애를 자신이 추천하여 급하게 정하여졌다,고하고 그래서 곧바로 자신과 함께 합숙장소로 이동한다"고 하니까 은애의 모친 경자는 기뻐하는 목소리로 홍선생에게 가까운 시일내 꼭 사례를 하겠다며 반색하였다.
이어서 은애가 재창의 전화를 넘겨 받았으나 깡패들과 동근이의 험악한 눈초리에 끽소리도 못하고 똑같은 내용을 반복하여 말하고 합숙소의 엄격한 규칙으로 합숙기간내 집에 전화를 하지 못한다며 모친을 안심시켰다.
이렇게 일련의 작업을 하여 은애와 재창을 확실하게 장악한 동근은 이윽고 넙치에게 곧바로 뜻밖의 또다른 지시를 내렸다.
"넙치!선생이 연기를 그럴듯하게 하였으니 그만하면 되었고 이제 내가 봐서는 저새끼는 필요가 없으니 죽여버려야 하는데,독사? 씨부럴새끼 끌고가서 땅속에 묻어버리던지 그렇지 않으면 저새끼 발목에 돌을 매달아서 강물에 버리던지 네가 재량껏 알아서 처치해 알았어?"
"예 형님!씨발새끼 너 잘걸렸다 아주 조용하게 보내주지"
"아~도..동..근아!야..약속이 틀리잖아?"
"약속? 씨발 너는 그렇게 살려달라며 애원하는 서연이에게 한짖을 한번 생각해봐?독사 뭐해 씨발 그새낀 보기도 싫으니 얼른 이시간부로 안보이게 해결해"
"아..안돼 사..살려줘"
그러자 넙치도 더러운 벌레를 보듯 재창에게 모멸의 시선을 보내며 침을 "칵"뱉으며 독사에게 뒷덜미를 잡혀 밖으로 끌려가는 재창에게 말하였다.
"씨발놈아 좆대가리 같지도 않은 네 좆대가리는 진작 잘라서 개에게 줘버릴려고 하였는데 네가 뒈지기 전에 확인하면 알겠지만 이미 잘라져서 어디있는지 모르니까 넌 평생 병신으로 살던지 그렇지 않으면 돈벌어서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받아서 살던지 그래야 될거다 그러니 그렇게 사느니 차라리 우리가 죽여주는게 장차를 생각하면 네놈에게는 낳을껄?"
재창은 넙치의 청천벽력같은 자신의 분신이 이미 병신이되어 남성으로서의 구실을 할수없다는 말에도 놀랐지만 자신을 죽여버리겠다는 말에 혼란이 오며 이내 낯빛은 흙빛이 되었다.
"허억!사..살려줘요!"
"내가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려고 하였는데, 어!이새끼 놀라는 것봐 씨발놈아 네가 한짖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지 뭘 그렇게 억울한 표정이야?"
동근은 고소를 지으며 재창에게 한마디를 하고 잠시 염두를 굴리며 말을 멈추었다.
"형님 저년이야 싱싱한 영계이니 실컷 가지고 장난감으로 사용하면 될것같고 이새끼에게 뭐 더 미련을 가질것이 있겠었요"
"그래라 독사 표시 안나게 잘해"
"예 형님!"
"아..안돼 도...동근아 아이구 나좀 살려줘요 아구구...."
동근이의 말이 끝나자 독사는 재창의 눈을 가리고 앙탈하며 발버둥치는 선생의 뒷춤을 아무렇게나 잡고 질질 끌어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홍선생을 처리하는 동안 살려달라는 선생의 비명소리가 잠시동안 홀에 메아리로 들려오다 얼마후,찾아든 적막감이 도는 홀안에는 동근이의 마루를 왔다갖다하는 발자욱 소리만 규칙적으로 들리자 은애는 이제 자신에게 닥쳐올 능욕에 벌써부터 오금이 저려왔다.
지금 은애의 처지는 동근이의 지시로 손목은 물론 발목까지 전부 결박하였던 로프가 풀려졌지만 감히 도망칠 엄두는 꿈도 못꾸고 처음 침대에 누워있을때의 장소인 침대에서 자세만 바뀌어 어중간한 자세로 쪼구려앉아 두려운 눈으로 동근이와 깡패들의 눈치를 슬금슬금 바라보는 처지였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동근이의 입이 마침내 떨어지자 은애는 동근이의 말에 그만 놀라고 말았다.
"넙치! 밖에 대기하고 있는 애들 전부 들어오라고 해 지금부터 이씨발년이 쇼하는 것 전부 구경시키게"
"예 형님"
다음에 계속
(후편 제2)능욕당하는 천사 그리고...
징계--2
재창은 동근이 깡패를 시켜 작두를 가지고 오라며 명령을 내리는 말에 겁이 덜컥났다.
동근의 명령은 가히 추상과 같아 전에 한참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판관 포청천에 나오던 작두로서 벌을 내리던 장면과 흡사하였다.그러자 재창은 얼마나 놀랐는지 그만 오줌을 지리고야 말았다.
오줌을 지려 상처의 쓰라림을 겪으며, 부끄러워 할 겨를도 없이 재창은 체면불구하고 동근에게 사정하였다.
"도..도.동근아!사..살..려줘"
"이새끼가 지금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넙치?"
"예! 혀..형님 씨발놈이 살려달라는 데요"
서슬이 새파라지자 싸움닭처럼 머릴칼까지 곧추세우고 우락부락하게 말을 뱉자, 넙치조차 주녹이 들어 말을 더듬 거렸다.
"너같은 새끼는 살아있었야 사회에 도움되는게 있겠어 쓰레기는 죽여버려야지 저새끼 이리 끌고와! 팔,다리,차례대로 잘라버리고 죽여버리게"
"예 형님"
"허헉! 아~아악!"
넘치는 재창에게 다가가 거북등같은 커다란 손을 뻗어 뒷덜미를 우악스럽게 잡아 질질 끌고 왔다.그러자 동근의 앞으로 끌고오는 통로가 하필이면 나무 계단을 내려와야 하는데 짚단을 끌고오듯 아무렇게나 질질 끌고오자 덜컥거리며 계단마구리에 재창의 몸이 부딧치는 소리가 들리었다.
순간 재창은 뼈가 부러지는 것같은 극심한 아픔에 비명을 질렀다.
"악!도..동근아! 내가 자..잘못했어...허헉!"
"혀..형님 작두 가지고 왔습니다"
재창은 아픔을 느끼기도 전에 야차같은 독사가 자신을 내려다보며 커다란 모양의 시퍼렇게 날이선 작두를 마침내 가지고오자 하얗게 질렸다.
"독사 작두는 거기다 놓고,밖에 나가서 비닐이나 천막같은 것 찾아서 마루에 깔아라!"
"어디에 사용할려고요?"
"씨발놈아 가지고 오라고 하면 가지고오지 뭐가 이렇게 말이 많아? 이새끼 작두질하면 더러운 피가 마루에 묻을까봐 그런다 알겠어?"
"아!예 형님!알겠습니다"
독사는 마루에 깔 천막을 찾으러 밖으로 나가고 재창은 이제는 이빨까지 부딧치며 덜덜 떨어댔다.
그러한 공포감을 느끼는 것은 재창이 뿐만이 아니고 침대에 꼼짝 못하게 묶여있는 은애역시 하얗게 질린 얼굴로 거의 패닉상태에 빠져버렸다.
그만큼 동근이의 풍기는 표출된 분노의 감정은 조금만 건드려도 폭발할듯 아슬아슬 하기만 하였다.
"도..도..도.동근..아!"
"퍼억""퍽"
"씨발 뭐라고 더듬거리는거야?"
동근이 벌떡 일어나 흡사 축구공을 차듯 재창의 무방비로 노출된 옆구리를 가격하였다.
"아악! 제발 살려..줘!"
"홍선생! 죽을 짖을 하고서 살려달라는 말이 나와!"
동근이의 험악한 입에서 모처럼 선생이라는 말이 나오자 재창은 순간 희망을 버리지 않고 눈빛을 빛내며 동근에게 애걸복걸하였다.
"도.동근아 내가 그래 죽을 짖을 했어 그런데 비디오를 보았겠지만 씨벌 은애년이 분위기를 잡아가지고..."
"뭐?"
"아 그...그래 은애가 서연이를..."
"그래 홍선생 은애년이 꼬드기고 서연이를 개같이 취급하였다는 것은 나도 알아 그렇지만 은애는 은애년이고 당신은 그럼 잘못한것이 없다는 거야?뭐야?"
"나? 나도 잘못했어 그래, 실은 서연이가 창자를 뒤집어 놓을 만큼 워낙 예뻐서 내가 돌아버렸던 것 같애 동근아 나좀 살려줘!"
넙치 조상국은 재창이 자신만 살아나려고 비굴하게 은애를 구렁텅이로 몰며 동근에게 용서를 비는 파렴치한 홍재창에게 울컥 비위가 상하였다.
사실 넙치 조상국이 누구인가? 비록 배운것은 없지만 기지촌에서 넙치만 떳다하면 단속공무원이 나타난 것보다 설설기며 알아서 넙치에게 위해주는 포주들과 마찬가지로 창녀들에게 기생하여 삶을 살아가는 진드기같은 기둥서방들의 기지촌의 대부가 아닌가?
그런데 어느때인가부터 동근에게 약점을 잡혀 이렇게 아뭇소리도 못하고 눌려지내는 것도 속으로는 은근히 홧통이 터지는 일인데 사내답지 않은 홍재창에게 갑자기 분노같은 억하심정이 생기었다.
그리고 최근 부쩍 자신에게 위협을 하는 거대한 힘을 가진 야쿠자들의 협박을 무마하기 위하여서는 동근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하였다.
그러나 동근의 입장은 왠일인지 야쿠자껀에 대하여 만큼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동근이 답지 않게 몸을 사렸다.
"야!독사 씨발놈아 동근이 형님이 애기한 물건을 가지고 오는데 공장에서 만들어 오냐?"
"형님! 지금 가지고 갑니다"
"동근아 제발 나좀 살려줘 응?"
"흥!살려달라고? 씨발 독사! 마루에 깔아!"
"예!형님"
마침 독사 주복동이 널찍한 천막지를 가지고 오자 마루에 펴게하였다.
그리고 재창의 몸을 궁글리어 천막위에 몸뚱이가 놓이게 하였다.
"동근이 형님!형님이 몸에 피를 묻힐일이 있습니까? 저에게 맡겨놓으면 선생같지도 않은 인간말종의 사지를 하나하나 잘버리지요"
"흐..흠 그래 씨발 그런데 사지를 전부 잘라 고통을 줘서 죽여야하는데 고작 팔하나 자르고 피를 너무 흘려서 제풀에 뒈져버리면 싱거우니까 독사는 선생의 왼쪽팔부터 피가 흐르지 않게 미리 끈으로 묶어라"
"예 형님"
"으으으 사..살..려줘..."
독사는 거리낌 없이 재창의 묶여있는 손목위의 왼쪽팔부터 야무지게 여며 묶기 시작하였다.
재창은 무방비로 독사가 자신의 어깨죽지 가까이 팔을 그렇게 끈으로 묶기 시작하자 눈알이 튀어나오도록 놀라 바들바들 떨어댔다.
동근이는 독사가 그렇게 재창의 팔을 묶기시작하자 이제부터는 넙치에게 일임하였다는 듯이 한가하게 은애가 누워있는 침대맡으로 다가갔다.
"씨발년! 박은애야? 다음은 네년 차례이니까 잘봐둬 알았어?"
"어머나! 도오옹...근아 사..살..려줘!"
"살고싶어? 박은애"
"흐..흑 자..잘못했어 내가 시..키는...대로..뭐든지 ...할께! 으..응!"
"그래 뭐든지?"
"그...그래 죽으라는 것만빼고 뭐든지.."
"넙치 잠깐만!"
"아!예 형님"
동근의 명령에 막 재창의 부들두들하며 떨리는 팔다리의 피가 통하는 요소요소를 단단히 동여매는 작업을 완료하는 상황에서 잠시 대기하였다.
"그새끼도 확인하여봐 뒈지고 싶지않으면 뭐든지 할수있는지?"
그러나 동근의 지시에 넙치가 확인하기도 전에 식은땀을 흘리던 재창이 희망의 빛을 발견한 사람처럼 얼른 대답하였다.
"그럼 동근아 나도 뭐든지 시키는대로 할께"
"그래~씨발 살고싶다 이거지? 그러면 독사!여기 두년놈들에게 필기도구 갖다주고 오른손들만 풀어줘라! 넙칠랑 준비가 되는대로 이두년놈들에게 우선 신체포기각서를 쓰게하는데, 어디까지나 자발적으로 본인들이 원하여 작성한 것으로
받아둬"
동근의 명령에 독사와 넙치의 신속한 행동으로 재창과 은애는 앞으로 벌어질 자신들에 대한 두려움을 애써 생각하지 않으려 애쓰며 넙치가 불러주는대로 본인들이 스스로 원하여 앞으로 동근에게 자신들의 몸은 물론 정신까지 맡기겠으며 동근이의 지시라면 뭐든지 다하겠다는 각서를 지금이라도 동근이 맘이 변할까봐 얼른 자필로 쓰고 서명하였다.
동근은 두사람이 앞다투어 제출하는 자신들의 신체포기각서를 접수하여 고개를 주억거리며 진지한 표정으로 마루를 왕복하여 걸으며 찬찬히 읽어 보고는 본인들에게도 스스로 각자 복창하게 하였다.
"그럼 본인들 각자가 스스로 원하여 자신들의 신체를 포기하고 나에게 위임함을 내가 이시간부로 접수하는데 있어 우선 홍재창에게 첫번째 임무를 주겠다"
동근이가 자신에게 첫번째 임무를 주겠다는 말에 재창은 잔뜩 긴장하여 동근의 입을 주시하였다.
"독사!선생의 휴대폰을 돌려주어라!선생은 자연스럽게 은애년 애비나 에미에게 전화를 하여 3주간의 수학경시대회를 은애가 서연이를 대신하여 참석한다고 얘기해! 그리고 참고적으로 서연이는 교통사고를 당하여 병원에 입원하였다고 말하고, 마지막으로 은애를 바꿔주는데, 은애 네년은 네년 에미가 되었던지 애비가 되었던지 합숙기간 동안 전화를 하지 못한다고 자연스럽게 얘기해 만일 두사람 중의 한사람이라도 허튼 수작하면 정말 견딜수없는 고통을 주어 죽여버릴 테니까 알아서해!"
이와 같은 동근이의 지시에 두사람은 선택의 여지없이 시키는대로 청승맞게 전화를 하였다.
마침 은애의 모친인 이경자여사가 받았는데 딸의 지금의 끔찍한 처지를 안다면 까무라치겠지만 재창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인, "수학경시대회 준비로 선발되어 합숙을 들어가기로한 서연이가 뜻하지않은 불의의 교통사고로 대신 은애를 자신이 추천하여 급하게 정하여졌다,고하고 그래서 곧바로 자신과 함께 합숙장소로 이동한다"고 하니까 은애의 모친 경자는 기뻐하는 목소리로 홍선생에게 가까운 시일내 꼭 사례를 하겠다며 반색하였다.
이어서 은애가 재창의 전화를 넘겨 받았으나 깡패들과 동근이의 험악한 눈초리에 끽소리도 못하고 똑같은 내용을 반복하여 말하고 합숙소의 엄격한 규칙으로 합숙기간내 집에 전화를 하지 못한다며 모친을 안심시켰다.
이렇게 일련의 작업을 하여 은애와 재창을 확실하게 장악한 동근은 이윽고 넙치에게 곧바로 뜻밖의 또다른 지시를 내렸다.
"넙치!선생이 연기를 그럴듯하게 하였으니 그만하면 되었고 이제 내가 봐서는 저새끼는 필요가 없으니 죽여버려야 하는데,독사? 씨부럴새끼 끌고가서 땅속에 묻어버리던지 그렇지 않으면 저새끼 발목에 돌을 매달아서 강물에 버리던지 네가 재량껏 알아서 처치해 알았어?"
"예 형님!씨발새끼 너 잘걸렸다 아주 조용하게 보내주지"
"아~도..동..근아!야..약속이 틀리잖아?"
"약속? 씨발 너는 그렇게 살려달라며 애원하는 서연이에게 한짖을 한번 생각해봐?독사 뭐해 씨발 그새낀 보기도 싫으니 얼른 이시간부로 안보이게 해결해"
"아..안돼 사..살려줘"
그러자 넙치도 더러운 벌레를 보듯 재창에게 모멸의 시선을 보내며 침을 "칵"뱉으며 독사에게 뒷덜미를 잡혀 밖으로 끌려가는 재창에게 말하였다.
"씨발놈아 좆대가리 같지도 않은 네 좆대가리는 진작 잘라서 개에게 줘버릴려고 하였는데 네가 뒈지기 전에 확인하면 알겠지만 이미 잘라져서 어디있는지 모르니까 넌 평생 병신으로 살던지 그렇지 않으면 돈벌어서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받아서 살던지 그래야 될거다 그러니 그렇게 사느니 차라리 우리가 죽여주는게 장차를 생각하면 네놈에게는 낳을껄?"
재창은 넙치의 청천벽력같은 자신의 분신이 이미 병신이되어 남성으로서의 구실을 할수없다는 말에도 놀랐지만 자신을 죽여버리겠다는 말에 혼란이 오며 이내 낯빛은 흙빛이 되었다.
"허억!사..살려줘요!"
"내가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려고 하였는데, 어!이새끼 놀라는 것봐 씨발놈아 네가 한짖을 생각하면 당연한 결과지 뭘 그렇게 억울한 표정이야?"
동근은 고소를 지으며 재창에게 한마디를 하고 잠시 염두를 굴리며 말을 멈추었다.
"형님 저년이야 싱싱한 영계이니 실컷 가지고 장난감으로 사용하면 될것같고 이새끼에게 뭐 더 미련을 가질것이 있겠었요"
"그래라 독사 표시 안나게 잘해"
"예 형님!"
"아..안돼 도...동근아 아이구 나좀 살려줘요 아구구...."
동근이의 말이 끝나자 독사는 재창의 눈을 가리고 앙탈하며 발버둥치는 선생의 뒷춤을 아무렇게나 잡고 질질 끌어 밖으로 나갔다.
그렇게 홍선생을 처리하는 동안 살려달라는 선생의 비명소리가 잠시동안 홀에 메아리로 들려오다 얼마후,찾아든 적막감이 도는 홀안에는 동근이의 마루를 왔다갖다하는 발자욱 소리만 규칙적으로 들리자 은애는 이제 자신에게 닥쳐올 능욕에 벌써부터 오금이 저려왔다.
지금 은애의 처지는 동근이의 지시로 손목은 물론 발목까지 전부 결박하였던 로프가 풀려졌지만 감히 도망칠 엄두는 꿈도 못꾸고 처음 침대에 누워있을때의 장소인 침대에서 자세만 바뀌어 어중간한 자세로 쪼구려앉아 두려운 눈으로 동근이와 깡패들의 눈치를 슬금슬금 바라보는 처지였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동근이의 입이 마침내 떨어지자 은애는 동근이의 말에 그만 놀라고 말았다.
"넙치! 밖에 대기하고 있는 애들 전부 들어오라고 해 지금부터 이씨발년이 쇼하는 것 전부 구경시키게"
"예 형님"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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