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부-
자칭 철학자라 말하는 괴팍한 성격의 그와 다시 만난곳은 또 다시 건대였어요.
화양리 주변을 배회(?)하며 뽑기 아저씨를 찾아다녔죠.
자리를 옮긴건지 엉뚱한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버스정거장 옆에 초라하게 앉아있는 아저씨에게 다가가 앉았죠.
"안녕하세요?"
"네~어서오세요...."
아저씬 절 알아보지 못했고 더욱 초췌한 모습으로 절 맞았죠.
건너편 횡단보도엔 사람들이 우글걸렸지만 아저씰향해 다리를 벌렸죠.
아저씬 곧바로 제 치마속을 쳐다봤고 제 등뒤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힐끔거리기 시작했어요.
"아저씨~ 나 이거 하나만 주면 안되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게 쉽게 되지 않더군요.
나도 많이 약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행기가 찍혀있는걸 들고선 천천히 뜯어먹고 있었어요.
그냥 치마속을 보여주면서요....
아저씬 상자밑에서 작은 낚시용 의자를 건네주며 앉으라고 했죠.
낮은 의자라서 다리를 벌리고 앉으면 더욱 완벽한 자세가 ?
아저씨와 눈이 마주치고도 전 그냥 애교있게 웃으며 조금더 다리를 벌렸어요.
"아저씨~"
"네~?"
"요거 할때까지만 이에요~"
"네~?.....~"
아저씬 그제서야 용기를 내서 제게 더욱 바싹 다가섰죠.
주변의 사람들 때문에 우린 서로 긴장하고 있었어요.
얼마 못가서 손님들이 왔고 아저씬 손과 얼굴이 따로 움직였죠.
그때 건널목 신호대기중 건너편에 그가 보였어요.
전 인파속으로 숨으려 했지만 어느새 그는 신호를 무시하며 제게 달려오고 있었죠.
이사람은 제게 아무런 도움이 안될거란 불길한 느낌이 들었죠.
도움은 커녕 제게 무거운 짐만 줄거란 예감이 들었어요.
서점앞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온 그는 의외로 매너있게 말하더군요.
"지난번 일로 제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군요. 그날은 제가 실수를 했어요..."
"....괜찮아요....그런데 여긴 웬일로...?"
"그러게요~그냥 나와보고 싶었어요...."
이렇게 시작된 대화는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커피熾【... 포장마차에서...결국은 한단계 높아진 여관까지 이어졌죠.
그것도 제가 낸다며 그나마 깨끗해 보이는 여관으로 간거죠.
그의 대화는 흡인력이 있었어요.
해박한 지식은 말할것도 없었고, 무의식중에 그의 대화에 빠지곤 하는거죠.
그에게 빠진다는것 자체가 위험한 일이라는걸 그때 알았어야 했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할 수 없이 외박을 해야했어요.
제 두번째 외박이었죠.
그의 인적사항에 대해선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한가지 안다면 그는 무척 가난하다는거죠.
그렇다고 거렁뱅이는 아니었고, 스스로 그렇게 행동하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듯 했어요.
"내일 난 서울을 떠날거야~"
"...어디 가는데?"
"산에..."
"산?"
"인적이 드믄 폐가를 우연히 알게獰?.. 그곳에서 한동안 지낼 생각이야..."
그는 그렇게 떠났고 그의 계산대로 정확히 1년후에 다시 만나게 될거라고 했어요.
대학생활에 익숙해 지면서 제게 생긴 확실한 버릇이 있었어요.
역시 노출증이었죠.
집 근처에서 일어나는 일들에도 익술해질 무렵 늦은시간 집에 오는길엔 골목길에서 마주치는 동네 사람들에게 제 몸을 보여주고 싶어 전 안달이었죠.
이 시간이면 복덕방 아저씨들이 장기를 두고 있겠지...
저쪽 골목엔 고삐리들이 담배를 피고 있겠지....
놀이터에 꼬마들이 몇명이나 있을까...
집에오는 늦은시간엔 일부러 아무것도 입질않아요.
짧은치마 안에도 마찬가지구요.
항상 제 가방은 불룩했죠.
먼저 와있는 현수는 그런 제 옷차림에 가끔 인상을 쓰지만 날이 갈수록 제 행동이 과감해 지는걸 느낄수 있었죠.
전봇대위의 가로등이 어슴푸레 비추는 좁은 골목길에 누군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걸 보면 돌아서라도 그쪽으로 지나갔어요.
낯선 사람을 지나치며 쟈켓을 열어재치고 고개를 숙인채 걸어가죠.
그의 눈은 가슴에 고정되고 위아래로 절 훌터봐요.
온몸으로 느껴지는 짜릿함에 그자리에 주저앉을 때가 있어요.
담배를 서둘러 끄곤 제게 달려들며 부축해주죠.
"괜찮으세요?"
하지만 이미 전 길바닥에 실례를 하곤하죠.
"죄송합니다....."
등뒤에서 양쪽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부축해주던 그사람은 바닥에서 올라오는 하얀 김(?)를 보며 멋적어하죠.
그가 손을 빼려하면...
"죄송해요~ 잠시만 잡아주세요."
아빠가 딸의 오줌을 눠주는 그런 모양새죠.
주변을 둘러보며 걱정스러워 하면서도 등뒤의 그는 출렁이는 제 가슴을 훔쳐보고 있었죠.
모르는 사람과 섹스를 하고싶은 생각은 없어요.
그저 제 알몸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뿐이죠.
같은 자리에서 어느날은 꼬마애들이 술래잡기를 하고 있었죠.
정사각형의 쓰레기통에 숨거나 세워진 리어커에 숨거나, 그것도 아니면 걸어가는 제 등뒤에 숨곤해요.
술래의 앞을 지나가기전 얼른 꼬마를 제 코트속에 숨기고 뻔히 들키게끔 어정쩡하게 걸어가요. 꼬마의 손은 알몸인 제 허리를 감싸고 그의 얼굴이 아랫배에 닿게 되는거죠.
뒤로 걸어가는 꼬마의 손이 엉덩이와 제 중심에 닿을 때도 있지만 전 개의치않고 술래를 향해 걸어가며 입술을 삐죽거리죠.
알지만 말을 못하는 술래는 골목끝까지 따라오며 코트 끝에 보이는 또다른 다리를 보고 소리를 질르죠.
"야~너 나와...다 알어~"
꼬마는 제 품속에서 뛰쳐나오며 술래가 된것에 화내기보단 무척 즐거워 하죠.
친구들에게 얘길 하겠죠. 저 누나 아무것도 안입었다~
집에선 이제 더이상 옷을 입고 있지 않아요.
손님이 올리는 없지만 오더라도 상관안하죠.
현수는 시력을 자극한다고 하지만 그게 좋은걸 어떻해요.
현수의 친구중에 자주 놀러오는 유도선수 체격의 그 친구는 현수의 친한 친구였어요.
외모와는 달리 현수와 과 톱을 견주는 수준이더군요.
저도 한가닥 하지만 현수와 그친구에는 못따라갈 정도구요.
듬직한 그 친구가 저도 맘에 들었어요.
남자로서 생각한적은 없었지만 가족같은 편안함을 느꼈죠.
그날도 현수와 그 친구가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죠.
온몸이 얼어버린듯 빨갛게 달아올랐더군요.
장롱으로 다가가 코트를 벗어 걸고 슬립으로 갈아입었어요.
"야~얼어죽겠다~"
"으~추워~"
이젠 익숙해 질만도 한데 현수는 못마땅해 했어요.
"기정씨~언제 왔어?"
"좀전에 현수랑 같이 왔어요~"
슬립안으로 훤히 들어난 제 알몸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둘의 시선은 TV에 고정되 있었죠.
화가났지만 보던 말던 그냥 침대에 누워버렸구요.
그들의 알아들을수 없는 대화를 뒤로한 채 잠이 들었고 새벽녘에 잠에서 깨었죠.
구석에서 자고 있는 기정씨를 발견했어요.
현수는 제 옆에서 자고 있었구요.
현수의 팬티속에 손을 넣어 쪼그라든 고추를 만지작거리며 기정씨의 팬티속에 호기심이 들었죠.
엎드려 잤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었어요.
화장실에 갔다온후 이불속에 파고들때 끙~하는 소릴내며 기정씨가 돌아누웠죠.
살금살금 그에게 다가가선 이불속으로 손을 넣었어요.
포경도 안했고, 현수보다 더 작은 꼬추가 한손에 쏙 들어왔죠.
기정씨와 너무 어울리지 않은 물건이었죠.
다음날 아침 밥을 먹으며 전 계속 기정씨를 보며 웃었어요.
둘인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죠...
자칭 철학자라 말하는 괴팍한 성격의 그와 다시 만난곳은 또 다시 건대였어요.
화양리 주변을 배회(?)하며 뽑기 아저씨를 찾아다녔죠.
자리를 옮긴건지 엉뚱한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버스정거장 옆에 초라하게 앉아있는 아저씨에게 다가가 앉았죠.
"안녕하세요?"
"네~어서오세요...."
아저씬 절 알아보지 못했고 더욱 초췌한 모습으로 절 맞았죠.
건너편 횡단보도엔 사람들이 우글걸렸지만 아저씰향해 다리를 벌렸죠.
아저씬 곧바로 제 치마속을 쳐다봤고 제 등뒤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힐끔거리기 시작했어요.
"아저씨~ 나 이거 하나만 주면 안되요?"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게 쉽게 되지 않더군요.
나도 많이 약해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행기가 찍혀있는걸 들고선 천천히 뜯어먹고 있었어요.
그냥 치마속을 보여주면서요....
아저씬 상자밑에서 작은 낚시용 의자를 건네주며 앉으라고 했죠.
낮은 의자라서 다리를 벌리고 앉으면 더욱 완벽한 자세가 ?
아저씨와 눈이 마주치고도 전 그냥 애교있게 웃으며 조금더 다리를 벌렸어요.
"아저씨~"
"네~?"
"요거 할때까지만 이에요~"
"네~?.....~"
아저씬 그제서야 용기를 내서 제게 더욱 바싹 다가섰죠.
주변의 사람들 때문에 우린 서로 긴장하고 있었어요.
얼마 못가서 손님들이 왔고 아저씬 손과 얼굴이 따로 움직였죠.
그때 건널목 신호대기중 건너편에 그가 보였어요.
전 인파속으로 숨으려 했지만 어느새 그는 신호를 무시하며 제게 달려오고 있었죠.
이사람은 제게 아무런 도움이 안될거란 불길한 느낌이 들었죠.
도움은 커녕 제게 무거운 짐만 줄거란 예감이 들었어요.
서점앞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온 그는 의외로 매너있게 말하더군요.
"지난번 일로 제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군요. 그날은 제가 실수를 했어요..."
"....괜찮아요....그런데 여긴 웬일로...?"
"그러게요~그냥 나와보고 싶었어요...."
이렇게 시작된 대화는 또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커피熾【... 포장마차에서...결국은 한단계 높아진 여관까지 이어졌죠.
그것도 제가 낸다며 그나마 깨끗해 보이는 여관으로 간거죠.
그의 대화는 흡인력이 있었어요.
해박한 지식은 말할것도 없었고, 무의식중에 그의 대화에 빠지곤 하는거죠.
그에게 빠진다는것 자체가 위험한 일이라는걸 그때 알았어야 했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할 수 없이 외박을 해야했어요.
제 두번째 외박이었죠.
그의 인적사항에 대해선 아는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한가지 안다면 그는 무척 가난하다는거죠.
그렇다고 거렁뱅이는 아니었고, 스스로 그렇게 행동하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듯 했어요.
"내일 난 서울을 떠날거야~"
"...어디 가는데?"
"산에..."
"산?"
"인적이 드믄 폐가를 우연히 알게獰?.. 그곳에서 한동안 지낼 생각이야..."
그는 그렇게 떠났고 그의 계산대로 정확히 1년후에 다시 만나게 될거라고 했어요.
대학생활에 익숙해 지면서 제게 생긴 확실한 버릇이 있었어요.
역시 노출증이었죠.
집 근처에서 일어나는 일들에도 익술해질 무렵 늦은시간 집에 오는길엔 골목길에서 마주치는 동네 사람들에게 제 몸을 보여주고 싶어 전 안달이었죠.
이 시간이면 복덕방 아저씨들이 장기를 두고 있겠지...
저쪽 골목엔 고삐리들이 담배를 피고 있겠지....
놀이터에 꼬마들이 몇명이나 있을까...
집에오는 늦은시간엔 일부러 아무것도 입질않아요.
짧은치마 안에도 마찬가지구요.
항상 제 가방은 불룩했죠.
먼저 와있는 현수는 그런 제 옷차림에 가끔 인상을 쓰지만 날이 갈수록 제 행동이 과감해 지는걸 느낄수 있었죠.
전봇대위의 가로등이 어슴푸레 비추는 좁은 골목길에 누군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걸 보면 돌아서라도 그쪽으로 지나갔어요.
낯선 사람을 지나치며 쟈켓을 열어재치고 고개를 숙인채 걸어가죠.
그의 눈은 가슴에 고정되고 위아래로 절 훌터봐요.
온몸으로 느껴지는 짜릿함에 그자리에 주저앉을 때가 있어요.
담배를 서둘러 끄곤 제게 달려들며 부축해주죠.
"괜찮으세요?"
하지만 이미 전 길바닥에 실례를 하곤하죠.
"죄송합니다....."
등뒤에서 양쪽 겨드랑이에 손을 넣어 부축해주던 그사람은 바닥에서 올라오는 하얀 김(?)를 보며 멋적어하죠.
그가 손을 빼려하면...
"죄송해요~ 잠시만 잡아주세요."
아빠가 딸의 오줌을 눠주는 그런 모양새죠.
주변을 둘러보며 걱정스러워 하면서도 등뒤의 그는 출렁이는 제 가슴을 훔쳐보고 있었죠.
모르는 사람과 섹스를 하고싶은 생각은 없어요.
그저 제 알몸을 보여주고 싶은 욕구뿐이죠.
같은 자리에서 어느날은 꼬마애들이 술래잡기를 하고 있었죠.
정사각형의 쓰레기통에 숨거나 세워진 리어커에 숨거나, 그것도 아니면 걸어가는 제 등뒤에 숨곤해요.
술래의 앞을 지나가기전 얼른 꼬마를 제 코트속에 숨기고 뻔히 들키게끔 어정쩡하게 걸어가요. 꼬마의 손은 알몸인 제 허리를 감싸고 그의 얼굴이 아랫배에 닿게 되는거죠.
뒤로 걸어가는 꼬마의 손이 엉덩이와 제 중심에 닿을 때도 있지만 전 개의치않고 술래를 향해 걸어가며 입술을 삐죽거리죠.
알지만 말을 못하는 술래는 골목끝까지 따라오며 코트 끝에 보이는 또다른 다리를 보고 소리를 질르죠.
"야~너 나와...다 알어~"
꼬마는 제 품속에서 뛰쳐나오며 술래가 된것에 화내기보단 무척 즐거워 하죠.
친구들에게 얘길 하겠죠. 저 누나 아무것도 안입었다~
집에선 이제 더이상 옷을 입고 있지 않아요.
손님이 올리는 없지만 오더라도 상관안하죠.
현수는 시력을 자극한다고 하지만 그게 좋은걸 어떻해요.
현수의 친구중에 자주 놀러오는 유도선수 체격의 그 친구는 현수의 친한 친구였어요.
외모와는 달리 현수와 과 톱을 견주는 수준이더군요.
저도 한가닥 하지만 현수와 그친구에는 못따라갈 정도구요.
듬직한 그 친구가 저도 맘에 들었어요.
남자로서 생각한적은 없었지만 가족같은 편안함을 느꼈죠.
그날도 현수와 그 친구가 집에서 TV를 보고 있었죠.
온몸이 얼어버린듯 빨갛게 달아올랐더군요.
장롱으로 다가가 코트를 벗어 걸고 슬립으로 갈아입었어요.
"야~얼어죽겠다~"
"으~추워~"
이젠 익숙해 질만도 한데 현수는 못마땅해 했어요.
"기정씨~언제 왔어?"
"좀전에 현수랑 같이 왔어요~"
슬립안으로 훤히 들어난 제 알몸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둘의 시선은 TV에 고정되 있었죠.
화가났지만 보던 말던 그냥 침대에 누워버렸구요.
그들의 알아들을수 없는 대화를 뒤로한 채 잠이 들었고 새벽녘에 잠에서 깨었죠.
구석에서 자고 있는 기정씨를 발견했어요.
현수는 제 옆에서 자고 있었구요.
현수의 팬티속에 손을 넣어 쪼그라든 고추를 만지작거리며 기정씨의 팬티속에 호기심이 들었죠.
엎드려 잤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었어요.
화장실에 갔다온후 이불속에 파고들때 끙~하는 소릴내며 기정씨가 돌아누웠죠.
살금살금 그에게 다가가선 이불속으로 손을 넣었어요.
포경도 안했고, 현수보다 더 작은 꼬추가 한손에 쏙 들어왔죠.
기정씨와 너무 어울리지 않은 물건이었죠.
다음날 아침 밥을 먹으며 전 계속 기정씨를 보며 웃었어요.
둘인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기만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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