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이라는 마법사 5부
내려다 본 여자의 나신은 침대 위에서 어지럽게 흔들리고 있었다. 약간 긴 머리는 땀에 젖은채 얼굴에 달아붙어 있었고, 두 눈은 꼭 감은 채 어깨가 흔들리고 있었다.
여자의 상반신은 내 입술이 지나갔던 자리와 그렇지않은 자리가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었다. 내 입술이 지나갔던 여자의 왼쪽 젖가슴은 타액으로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지만, 그 반대쪽인 오른쪽 가슴은 타는듯한 갈증을 느끼는듯이 메말라 보였다. 까칠까칠하게 보일정도로 건조한 여자의 오른쪽 젖가슴은 체내에서 발산되는 열기에 수분이 모두 증발해버린듯 했고, 어서 내 입술이 그 쪽으로 오기를 갈망하고 있는듯 했다.
하지만 난 한번 흘깃 시선만을 던져둔채 다시 여자의 왼쪽 젖가슴으로 향할뿐이었다. 왜냐하면 내 입술을 찾아서 두리번거리고 있는 왼쪽 유두가 내 입술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체를 숙여 여자의 유두곁으로 다가간 나는 곧바로 물지않았다. 닿을락말락한 거리에서 숨결을 불어넣기만 했다. 타액으로 젖어있어서일까...... ................ 여자의 유두는 시원한듯이 기지개를 켜고 있었고, 주위의 유륜에서는 소름이 돋는것이 보였다. 그리고 내 숨길을 느끼자마자 여자의 상체가 내 입술쪽으로 다가왔다. 더이상 여자를 애태우기에는 너무가 가여워보였기에 못이긴척 다시 여자의 젖가슴을 물었다.
하지만 조금 전의 여자의 반응을 다시한번 더 이끌어내고 싶었다. 난 혀로 한 번 쓰윽 핥아준 다음 이빨을 세웠다. 그리고는 예고도 없이 여자의 유두를 조금 세게 깨물었다.
"아학! 음................... ..."
여자의 입에서는 조금 전과는 또다른 신음이 터져나왔고, 상반신은 다시금 나의 입으로부터 도망가는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렇지만 아까처럼 완전히 내 입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지나친 자극 때문에 놀랐지만, 내 입으로부터 떨어진채 느껴야했던 조금 전의 당혹감이 싫었을까.............. . 애써서 내 입술로부터 멀어지려하는 움직임과 함께 좀 더 내 입술쪽으로 다가오려는 움직임이 혼재되어 있었다.
나는 여자의 그 혼란스러운 동작이 재미있었다. 여자의 동작만으로도 지금 여자가 느끼는 기분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는 있었지만, 여자의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드라진 여자의 유두를 이빨사이에 끼운채 고개를 들어 여자의 얼굴로 시선을 올렸다. 휘어질대로 휘어진 여자의 상반신 때문에 얼굴은 잘 보이지않았지만, 간혹 나타나는 여자의 얼굴에는 땀에 흠뻑 젖어 달라붙은 머리카락 사이로 흥분과 기대감이 나타나 있었다.
잘근잘근 이빨로 여자의 유두를 건드렸고, 여자의 유두는 이제 체념한듯 나에게 자신을 맡기고있었다. 그리고 침대시트를 쥐고있던 여자의 두 손이 어느사이엔가 다가와 내 입술을 만지고 있었다. 아마도 숨겨져있던 자신의 유두를 밖으로 꺼집어낸 내 입술을 확인하고 싶었나 보다.................
내 입술을 쓰다듬는 여자의 두 손을 움켜쥐고서는 다시 침대시트 위로 떨궈냈다. 다른 여러 곳을 동시에 접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오로지 한 부분 만으로 여자를 맛보고 싶었기에, 여자의 두 팔을 내리누른채 여자의 젖가슴에서 입을 떼었다.
여자의 왼쪽 젖가슴은 유륜 주위가 발갛게 익어있었고, 그 가운데에서 유두가 오도카니 솟아있는 모습이 보였다.
내 입술이 자신의 왼쪽 젖가슴을 벗어나자 오른쪽 젖가슴쪽으로 올것이라는 기대를 했던것일가............. . 오른쪽 상반신이 내 입술쪽으로 조금 다가 오다가 멈칫거렸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경험상, 자신이 원하면 내가 그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일것이다.
오른쪽도................ ....?
그렇게 하고 싶지않았다. 그냥 오른쪽 젖가슴은 입술과는 다른 감촉으로 일깨우고 싶었고, 그리고 지금 그렇게 하고싶지도 않았다. 그리고 아직까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다른 곳이 많이 남아있었기에............. ..
다시 내 입술은 아래로 아래로 녀려가기 시작했고, 자신의 바램을 무시한채 내려가버리는 내가 원망스러운지 여자의 상체가 가녈게 떨렸다.
"우웅..................... .."
여자의 나직한 한 숨 소리를 들으면서 내 입술은 계속 내려갔고, 이윽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지는 곳에 다다랐다.
하얗게 일렁이는 그곳은 여자의 복부였고, 약간 아랫쪽에 여자의 배꼽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여자의 나이를 그대로 드러내는듯한 홀쭉한 아랫배가 보였다.
여자의 복부는 거친 호흡때문인지 아래 위로 크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다가온 내 입술을 환영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스칠듯이 그 위를 지나간 내 입술은 옴폭 파인 여자의 배꼽으로 다가갔다. 여자의 배꼽은 처음 이세상에 나올 때의 모습을 간직한 채 수줍게 떨고있었다. 그런 여자의 배꼽이 사랑스러웠기에, 혀를 집어넣어 가만히 쓰다듬어 주었다.
옴폭 파인 여자의 배꼽 속에서 짭짤한 맛이 느껴졌다. 땀이 살짝 고인듯하다. 하지만 짠내는 곧 없어졌고, 난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속속들이 혀를 들이밀어 핥아올렸다. 그리고 이런 내 혀의 움직임을 따라서 내 손에 잡혀있는 여자의 두 팔에 힘이 들어갔다가 빠져나가기를 반복했다.
더이상 여자의 팔을 잡고있기가 쉽지않았다. 그래서 가만히 있으라는 듯이 여자의 두 팔을 힘을 줘 내리누른 다음 팔을 거두어 들였다. 여자의 두 팔은 양 옆구리쯤에 위치한채 시트를 잡았다.
여자의 배꼽을 속속들이 맛본 나는 얼굴을 들었다. 그리고는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여자의 복부를 가만히 쓰다듬었다. 너무나 부드럽고 따뜻했다.
..........................
하얀 복부를 뒤로 한 채, 다시 내 시선은 더욱 더 아래로 내려갔고, 여자의 미색 속옷이 내 시선 속으로 드러오기 시작했다.
드러난 여자의 나신을 가리고있는 단 한 조각의 그 속옷은 여자의 마지막 자존심을 가리고 있었다. 난 여자의 자존심에 상처주기는 싫었기에 곧바로 그 곳으로 손을 뻗지는 않았다. 가만히 허리께를 지나가는 여자의 속옷라인을 따라서 손을 옮겼다.
내 손이 자신의 마지막 남은 한겹 속옷을 만지고있다는 것을 느낀것일까...........
여자의 하반신은 굳어질대로 굳어있었고, 내 손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듯했다.
속옷을 따라 내 시선은 움직였고, 여자의 두 다리가 만나는 지점에서 멈추었다.
깎아지는 듯한 경사를 띈 그곳에는 속옷의 샐깔과는 다른 색이 자리잡고 있었다. 속옷 위로 보이는 그 곳은 약간 거뭇거뭇했고, 알 수 없는 열기가 솟아나고 있었다. 그리고 약간의 수분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내 입술이 무언가에 홀린듯이 그 곳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끄응.......... 지금은 아니야....................
가까스로 난 멈출 수 있었다. 하지만 그냥 지나쳐가기에는 무언가 아쉬웠고, 그래서 확인만 해보기로 했다.
"히잉...................... ..."
약간의 울음기가 섞인 여자의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두 손으로 여자의 두 다리를 살짝 벌렸다. 굳어있는 여자의 다리였지만 내 손길에 따라 약간의 공간이 생겼다. 그리고 그 사이로 속옷 뒤로 숨어있는 그 무엇이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좀 더 다가간 내 시선에는 약간 거뭇한 곳이 들어왔다. 여자의 삼각주일것이라 짐작되는 그 곳에서는 예의 그 물소리가 들려오고 있었고, 약간 벌려진 여자의 대퇴부가 떨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떨림에 따라 무엇인가가 흘러내리고 있는듯 했고, 그것은 속옷 밑으로 가느다란 선을 만들고 있었다.
한 번 만져볼까?................. 아니야................ 좀 더 있다가...................... .
아쉬움을 남긴채 속옷 가운데 젖어있는 약간 옴폭한 그곳을 눈여겨 본 뒤, 다시 시선을 옮겼다.
......................
그 밑으로 여자의 두다리가 있었다. 쭉 곧은 여자의 두다리는 약간 벌려진채 내 시선을 맞았고, 난 그런 여자의 두 다리 위로 손을 가져갔다.
흠칫......................... .
자신의 그곳은 그냥 지나친채 어느새 다리에 다다른 내 손을 느낀것일까............. 여자는 놀란듯이 몸을 굳혔다. 그렇게 굳어있는 여자의 다리를 가만히 가만히,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내 손이 지남에따라 여자의 체모가 일제히 일어섰다. 그런 여자의 체모를 귀여운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듯이 내 손이 지나갔다. 내 손의 움직임에 여자의 체모는 힘없이 좌우로 휘둘렸지만, 싫은 내색은 없어보였다.
그리고 간지러운듯이 약간 피하기만 할 뿐, 조금 전 젖가슴을 스칠때와는 달리 완전히 내 손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일어서있는 여자의 체모를 손바닥으로 느끼면서 아래로 내려갔고, 다리의 폭은 점점 좁아졌다. 그리고는 얼마안가 여자의 무릎에 이르렀다.
여자의 무릎을 모아쥔 나는 잠깐 멈추었다가, 손을 뒤로 돌려 여자의 무릎 뒤편으로 향했다. 전면과는 달리 여자의 무릎뒤편은 부드러웠다. 그 부드러움을 손으로 느끼면서 입술을 무릎위로 가져갔다. 가만히 혀를 내밀어 여자의 무릎을 확인해 보았고, 그런 내 혀를 느낀것인지 여자의 무릎이 가녈게 떨렸다.
여자의 무릎을 벗어난 내 손은 더욱 더 내려갔고, 여자의 종아리를 지나갔다. 실팍한 여자의 종아리는 이제 막 성인이 된듯한 여고생의 그것처럼 팔딱거리고 있었다.
그렇게 여자의 종아리를 거친 내 손에 여자의 발목이 잡혔고, 시선속으로 가지런히 모아져있는 여자의 발가락이 들어왔다.
여자의 발가락은 열개 모두 바짝 붙어있었고, 발바닥쪽으로 심하게 굽어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꾸중을 듣는 꼬마아이처럼 보였고, 그래서 다독여 줄 생각으로 입술로 쓰다듬었다.
화들짝..................
자신의 발가락에 와닿는 이상한 기분을 느낀 여자는 깜짝 놀랐고, 그것이 내 입술이라는 것을 알아채자 숨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드러난 침대 위로 여자의 발가락은 어느 곳으로도 숨지못했고, 얼마안가 내 입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하앙......................... ....."
간지러웠던 것일까................. 여자의 얼굴쪽에서 투정부리는듯한 소리가 들렸지만 난 무시해버렸다.
난 가만히 입을 벌렸고, 여자의 발가락 가운데 하나를 입에 머금었다. 입 속으로 들어온 발락락은 내 혀를 피해서 달아나려했고, 내 혀는 그런 발가락을 쫓아다녔다. 하지만 발가락은 잘도 도망다녔고, 그런 발가락을 아쉬운듯이 바라보면서 놓아주었다.
여자의 발은 작았고, 여자의 발가락은 발에 비해서 조금 길어보였다. 꼼지락 거리는 여자의 발가락을 바라보면서 난 손을 뻗었다.
"까르르르...................."
내 손은 여자의 발가락 사이를 오갔고, 간지러움을 느낀 여자의 입에서 청명한 웃음소리가 세어나왔다.
..........................
그렇게 얼마간 장난을 쳐댄 나는 마지막으로 남겨둔 목적지가 생각났고, 내려온 순서를 거슬러 시선을 위로 위로 올렸다.
내려다 본 여자의 나신은 침대 위에서 어지럽게 흔들리고 있었다. 약간 긴 머리는 땀에 젖은채 얼굴에 달아붙어 있었고, 두 눈은 꼭 감은 채 어깨가 흔들리고 있었다.
여자의 상반신은 내 입술이 지나갔던 자리와 그렇지않은 자리가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었다. 내 입술이 지나갔던 여자의 왼쪽 젖가슴은 타액으로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지만, 그 반대쪽인 오른쪽 가슴은 타는듯한 갈증을 느끼는듯이 메말라 보였다. 까칠까칠하게 보일정도로 건조한 여자의 오른쪽 젖가슴은 체내에서 발산되는 열기에 수분이 모두 증발해버린듯 했고, 어서 내 입술이 그 쪽으로 오기를 갈망하고 있는듯 했다.
하지만 난 한번 흘깃 시선만을 던져둔채 다시 여자의 왼쪽 젖가슴으로 향할뿐이었다. 왜냐하면 내 입술을 찾아서 두리번거리고 있는 왼쪽 유두가 내 입술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상체를 숙여 여자의 유두곁으로 다가간 나는 곧바로 물지않았다. 닿을락말락한 거리에서 숨결을 불어넣기만 했다. 타액으로 젖어있어서일까...... ................ 여자의 유두는 시원한듯이 기지개를 켜고 있었고, 주위의 유륜에서는 소름이 돋는것이 보였다. 그리고 내 숨길을 느끼자마자 여자의 상체가 내 입술쪽으로 다가왔다. 더이상 여자를 애태우기에는 너무가 가여워보였기에 못이긴척 다시 여자의 젖가슴을 물었다.
하지만 조금 전의 여자의 반응을 다시한번 더 이끌어내고 싶었다. 난 혀로 한 번 쓰윽 핥아준 다음 이빨을 세웠다. 그리고는 예고도 없이 여자의 유두를 조금 세게 깨물었다.
"아학! 음................... ..."
여자의 입에서는 조금 전과는 또다른 신음이 터져나왔고, 상반신은 다시금 나의 입으로부터 도망가는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렇지만 아까처럼 완전히 내 입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지나친 자극 때문에 놀랐지만, 내 입으로부터 떨어진채 느껴야했던 조금 전의 당혹감이 싫었을까.............. . 애써서 내 입술로부터 멀어지려하는 움직임과 함께 좀 더 내 입술쪽으로 다가오려는 움직임이 혼재되어 있었다.
나는 여자의 그 혼란스러운 동작이 재미있었다. 여자의 동작만으로도 지금 여자가 느끼는 기분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는 있었지만, 여자의 얼굴에 나타나는 표정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도드라진 여자의 유두를 이빨사이에 끼운채 고개를 들어 여자의 얼굴로 시선을 올렸다. 휘어질대로 휘어진 여자의 상반신 때문에 얼굴은 잘 보이지않았지만, 간혹 나타나는 여자의 얼굴에는 땀에 흠뻑 젖어 달라붙은 머리카락 사이로 흥분과 기대감이 나타나 있었다.
잘근잘근 이빨로 여자의 유두를 건드렸고, 여자의 유두는 이제 체념한듯 나에게 자신을 맡기고있었다. 그리고 침대시트를 쥐고있던 여자의 두 손이 어느사이엔가 다가와 내 입술을 만지고 있었다. 아마도 숨겨져있던 자신의 유두를 밖으로 꺼집어낸 내 입술을 확인하고 싶었나 보다.................
내 입술을 쓰다듬는 여자의 두 손을 움켜쥐고서는 다시 침대시트 위로 떨궈냈다. 다른 여러 곳을 동시에 접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오로지 한 부분 만으로 여자를 맛보고 싶었기에, 여자의 두 팔을 내리누른채 여자의 젖가슴에서 입을 떼었다.
여자의 왼쪽 젖가슴은 유륜 주위가 발갛게 익어있었고, 그 가운데에서 유두가 오도카니 솟아있는 모습이 보였다.
내 입술이 자신의 왼쪽 젖가슴을 벗어나자 오른쪽 젖가슴쪽으로 올것이라는 기대를 했던것일가............. . 오른쪽 상반신이 내 입술쪽으로 조금 다가 오다가 멈칫거렸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경험상, 자신이 원하면 내가 그 반대로 움직인다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일것이다.
오른쪽도................ ....?
그렇게 하고 싶지않았다. 그냥 오른쪽 젖가슴은 입술과는 다른 감촉으로 일깨우고 싶었고, 그리고 지금 그렇게 하고싶지도 않았다. 그리고 아직까지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다른 곳이 많이 남아있었기에............. ..
다시 내 입술은 아래로 아래로 녀려가기 시작했고, 자신의 바램을 무시한채 내려가버리는 내가 원망스러운지 여자의 상체가 가녈게 떨렸다.
"우웅..................... .."
여자의 나직한 한 숨 소리를 들으면서 내 입술은 계속 내려갔고, 이윽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지는 곳에 다다랐다.
하얗게 일렁이는 그곳은 여자의 복부였고, 약간 아랫쪽에 여자의 배꼽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로는 여자의 나이를 그대로 드러내는듯한 홀쭉한 아랫배가 보였다.
여자의 복부는 거친 호흡때문인지 아래 위로 크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다가온 내 입술을 환영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었다.
스칠듯이 그 위를 지나간 내 입술은 옴폭 파인 여자의 배꼽으로 다가갔다. 여자의 배꼽은 처음 이세상에 나올 때의 모습을 간직한 채 수줍게 떨고있었다. 그런 여자의 배꼽이 사랑스러웠기에, 혀를 집어넣어 가만히 쓰다듬어 주었다.
옴폭 파인 여자의 배꼽 속에서 짭짤한 맛이 느껴졌다. 땀이 살짝 고인듯하다. 하지만 짠내는 곧 없어졌고, 난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속속들이 혀를 들이밀어 핥아올렸다. 그리고 이런 내 혀의 움직임을 따라서 내 손에 잡혀있는 여자의 두 팔에 힘이 들어갔다가 빠져나가기를 반복했다.
더이상 여자의 팔을 잡고있기가 쉽지않았다. 그래서 가만히 있으라는 듯이 여자의 두 팔을 힘을 줘 내리누른 다음 팔을 거두어 들였다. 여자의 두 팔은 양 옆구리쯤에 위치한채 시트를 잡았다.
여자의 배꼽을 속속들이 맛본 나는 얼굴을 들었다. 그리고는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여자의 복부를 가만히 쓰다듬었다. 너무나 부드럽고 따뜻했다.
..........................
하얀 복부를 뒤로 한 채, 다시 내 시선은 더욱 더 아래로 내려갔고, 여자의 미색 속옷이 내 시선 속으로 드러오기 시작했다.
드러난 여자의 나신을 가리고있는 단 한 조각의 그 속옷은 여자의 마지막 자존심을 가리고 있었다. 난 여자의 자존심에 상처주기는 싫었기에 곧바로 그 곳으로 손을 뻗지는 않았다. 가만히 허리께를 지나가는 여자의 속옷라인을 따라서 손을 옮겼다.
내 손이 자신의 마지막 남은 한겹 속옷을 만지고있다는 것을 느낀것일까...........
여자의 하반신은 굳어질대로 굳어있었고, 내 손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는듯했다.
속옷을 따라 내 시선은 움직였고, 여자의 두 다리가 만나는 지점에서 멈추었다.
깎아지는 듯한 경사를 띈 그곳에는 속옷의 샐깔과는 다른 색이 자리잡고 있었다. 속옷 위로 보이는 그 곳은 약간 거뭇거뭇했고, 알 수 없는 열기가 솟아나고 있었다. 그리고 약간의 수분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내 입술이 무언가에 홀린듯이 그 곳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끄응.......... 지금은 아니야....................
가까스로 난 멈출 수 있었다. 하지만 그냥 지나쳐가기에는 무언가 아쉬웠고, 그래서 확인만 해보기로 했다.
"히잉...................... ..."
약간의 울음기가 섞인 여자의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두 손으로 여자의 두 다리를 살짝 벌렸다. 굳어있는 여자의 다리였지만 내 손길에 따라 약간의 공간이 생겼다. 그리고 그 사이로 속옷 뒤로 숨어있는 그 무엇이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좀 더 다가간 내 시선에는 약간 거뭇한 곳이 들어왔다. 여자의 삼각주일것이라 짐작되는 그 곳에서는 예의 그 물소리가 들려오고 있었고, 약간 벌려진 여자의 대퇴부가 떨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떨림에 따라 무엇인가가 흘러내리고 있는듯 했고, 그것은 속옷 밑으로 가느다란 선을 만들고 있었다.
한 번 만져볼까?................. 아니야................ 좀 더 있다가...................... .
아쉬움을 남긴채 속옷 가운데 젖어있는 약간 옴폭한 그곳을 눈여겨 본 뒤, 다시 시선을 옮겼다.
......................
그 밑으로 여자의 두다리가 있었다. 쭉 곧은 여자의 두다리는 약간 벌려진채 내 시선을 맞았고, 난 그런 여자의 두 다리 위로 손을 가져갔다.
흠칫......................... .
자신의 그곳은 그냥 지나친채 어느새 다리에 다다른 내 손을 느낀것일까............. 여자는 놀란듯이 몸을 굳혔다. 그렇게 굳어있는 여자의 다리를 가만히 가만히,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내 손이 지남에따라 여자의 체모가 일제히 일어섰다. 그런 여자의 체모를 귀여운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듯이 내 손이 지나갔다. 내 손의 움직임에 여자의 체모는 힘없이 좌우로 휘둘렸지만, 싫은 내색은 없어보였다.
그리고 간지러운듯이 약간 피하기만 할 뿐, 조금 전 젖가슴을 스칠때와는 달리 완전히 내 손을 벗어나지는 않았다.
일어서있는 여자의 체모를 손바닥으로 느끼면서 아래로 내려갔고, 다리의 폭은 점점 좁아졌다. 그리고는 얼마안가 여자의 무릎에 이르렀다.
여자의 무릎을 모아쥔 나는 잠깐 멈추었다가, 손을 뒤로 돌려 여자의 무릎 뒤편으로 향했다. 전면과는 달리 여자의 무릎뒤편은 부드러웠다. 그 부드러움을 손으로 느끼면서 입술을 무릎위로 가져갔다. 가만히 혀를 내밀어 여자의 무릎을 확인해 보았고, 그런 내 혀를 느낀것인지 여자의 무릎이 가녈게 떨렸다.
여자의 무릎을 벗어난 내 손은 더욱 더 내려갔고, 여자의 종아리를 지나갔다. 실팍한 여자의 종아리는 이제 막 성인이 된듯한 여고생의 그것처럼 팔딱거리고 있었다.
그렇게 여자의 종아리를 거친 내 손에 여자의 발목이 잡혔고, 시선속으로 가지런히 모아져있는 여자의 발가락이 들어왔다.
여자의 발가락은 열개 모두 바짝 붙어있었고, 발바닥쪽으로 심하게 굽어있었다. 그 모습이 마치 꾸중을 듣는 꼬마아이처럼 보였고, 그래서 다독여 줄 생각으로 입술로 쓰다듬었다.
화들짝..................
자신의 발가락에 와닿는 이상한 기분을 느낀 여자는 깜짝 놀랐고, 그것이 내 입술이라는 것을 알아채자 숨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드러난 침대 위로 여자의 발가락은 어느 곳으로도 숨지못했고, 얼마안가 내 입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하앙......................... ....."
간지러웠던 것일까................. 여자의 얼굴쪽에서 투정부리는듯한 소리가 들렸지만 난 무시해버렸다.
난 가만히 입을 벌렸고, 여자의 발가락 가운데 하나를 입에 머금었다. 입 속으로 들어온 발락락은 내 혀를 피해서 달아나려했고, 내 혀는 그런 발가락을 쫓아다녔다. 하지만 발가락은 잘도 도망다녔고, 그런 발가락을 아쉬운듯이 바라보면서 놓아주었다.
여자의 발은 작았고, 여자의 발가락은 발에 비해서 조금 길어보였다. 꼼지락 거리는 여자의 발가락을 바라보면서 난 손을 뻗었다.
"까르르르...................."
내 손은 여자의 발가락 사이를 오갔고, 간지러움을 느낀 여자의 입에서 청명한 웃음소리가 세어나왔다.
..........................
그렇게 얼마간 장난을 쳐댄 나는 마지막으로 남겨둔 목적지가 생각났고, 내려온 순서를 거슬러 시선을 위로 위로 올렸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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