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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55 2,552회 0건
아담의 城 3부

1999년 7월 12일



<따르르르릉@#$$%$^>

시계의 자명종 소리가 나의 단 잠을 깨웠다.

겨우 눈을 떠 시간을 보니 새벽 5시.....

어머니와 교대하고 내실에서 잠든지 꼭 다섯시간이 지났다.

메모지를 보니 모닝콜을 부탁한 손님들의 명단이 있었다.

하나하나 연락하며 잠을 깨우고 있을무렵.....

맑은 새벽공기를 받아들일겸 열어놓은 현관문으로 한 여자가 들어왔다. 조

깅복을 입고 땀을 뻘뻘흘리며 들어온 그녀는 등에 달려있는 모자를 벗더니

긴 머리를 찰 랑거리며 방을 하나만 달라고 한다.

(조깅한답시고 시내에서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멀리와버렸네

요... 잠깐 샤워만하고 갈려는데 얼마면 되죠?)

(숏타임은 3만원입니다.)

순간 나는 아차 싶었다. 습관적으로 직업여성을 데리고온 남성들에게 하는

말을 해버렸던것이다.

(숏타임이요?)

(아...죄송합니다....잠을자지않고 잠깐 쉬어가는것을 숏타임이라고 하거든

요...)

(아....예)

순간적으로 위기를 모면한 나는 그녀를 안내하기 위해 내실을 나섰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혼자인줄만 알았던 그녀의 무릎옆에 커다란 개 한마리가 꼬리를 흔들며 서

있는것이 아닌가.. 무슨 외국영화에서 사냥개로 쓰이는것을 본적이 있는것

같았다. 긴 혀를 내놓고 헥헥거리고 있었는데 그 흉칙한 인상에(사실은 인

상보다 그 크기에 놀랐다.) 나는 너무 놀라 꼼짝할수가 없었다.

(호호.....물지 않으니 걱정마세요...그리고 잠깐 목욕만 하고 갈테니까 그

사이에 짓거나 소란 을 피우는 일은 없을거예요..)

(아직까지 문적이 없다는거지 앞으로도 물지않을거란 보장은 없잖아요...)

땀을 삐질삐질흘리며 나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그점은 걱정마세요.....어릴때부터 같이 자고 먹고하면서 생활해왔는데 아

주 순진하고 착해 요...)

"같이 잤다고?"

순간 나는 묘한 기분에 그 여성을 한번더 쳐다보았다.

대략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얼굴에 통통한 몸매였는데 가히 어디가서 빠지

지는 않을 미모의 소유자였다.

요근래 한 열흘동안 제대로된 장면을 본적이없는데 이렇게 된것....... 이

여자가 개를 목욕시키는 장면이나 한번 훔쳐볼까... 혹시 알게뭐냐....옛이

야기에 나오듯 남편잃고 개 한테 기대어 사는 청상과부일지.......

나는 그들(?)을 데리고 아담의성인 321호로 안내했다.

잠깐 샤워만 하고 나온다니까 숙박계를 쓰게 하지도 않았다.

방을 안내하고 나온 나는 옆에 위치한 비밀의 문으로 들어갔다.

모닝콜도 끝냈으니 앞으로 30분정도는 아무도 나를 찾지않을것이다.

담배한대를 꼬나문 나는 비밀의 방에 갖다놓은 간이 의자에 엉덩이를 깔고

앉았다. 길게 연기를 내뿜으며 나는 거울안의 광경을 천천히 감상하기 시작

했다.

(머린...얌전히 있어.....엄마가 금방 샤워하고 나올테니깐.......그럼 버

스를 타고 집에가서 맛있 는거 많이 해줄께....)

마치 사람에게 이야기하듯 다정하게 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야기한 그녀

는 한번에 죠깅 복을 벗어버렸다. 한순간에 나체가 되어버린 그녀의 몸매는

30대 후반답게 농염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약간 아랫배가 솟아있기는 했

지만 오히려 그점이 그녀의 자태를 더욱 섹시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그녀의 아래에서는 머린이라는 개가 바닥에 배를붙이고는 꼬리를 좌우로 세

차게 흔들고 있 었다. 옆쪽에 위치한 문을 열고 그녀가 샤워실로 들어왔다.

다 타들어간 담배를 발로 짓이겨 끈 나는 자리를 옮겨 샤워실안쪽을 바라보

았다.

비밀의 방이 옆으로 길게 만들어져있어서 조금만 자리를옮기면 방안과 샤워

실을 훔쳐볼수 있게 만들어져있었다. 샤워실로 들어온 그녀는 샤워기의 꼭

지를 틀더니 긴 머리를 늘어뜨린채 몸에 비누칠을 시작 했다. 샤워기와 거

울이 정면으로 위치해 있었음으로 나는 바로 앞에서 그녀의 정면을 볼수 있

었 다.

두 눈을 감고 비누칠하는 여자의 모습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느껴보기는 처

음이었다. 아까는 30대 후반처럼 보이더니 이제는 20대 후반처럼 보이기 까

지했다.

다시 담배를 꼬나문 나는 조심스레 담배에 불을 붙이고는 혹시나 하는 기대

에 다시 옆에 위 치한 거울로 향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머린이라는 개

는 계속 바닥에 배를 붙여 엎드린채로 가만히 있는것이 었다.

"에이......이거 괜히 허탕치는거 아냐......."

담배를 힘껏 빨아들인 나는 신경질적으로 담배를 발로 비벼 끄고는 비밀의

방을 나올려고 했다. 이미 여름해는 일찍 떠서 방안은 햇살로 가득차 있었

다.

문을 막 열고 나설려는데 갑자기 개가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는 내가 있는

거울쪽으로 쳐다보는것이 아닌가. 나는 개의 밝은 귀가 나의 존재를 알아차

린줄만 알고 순간적으로 멈칫햇다. 그러나 머린은 10여초 가량을 그렇게 서

있다가 이내 주인이 있는 샤워실로 옮겨가기 시작했 다. 안도의 한숨을 쉬

며 살며시 문을 열고 비밀방을 나서려는데 방에 설치된 마이크에서 뜻밖의

음성이 들여왔다.

(아이......마린 왜 이러는거야.....)

(컹컹.....)

(엄마가 샤워중이잖니....집에가서 내가 즐겁게 해줄께...응?)

"즐겁게 해준다고.....?"

코멘소리로 키득거리며 말하는 그녀의 음성에 나는 호기심이 일었다. 열려

던 문을 다시 닫은 나는 빠른 걸음으로 샤워실거울로 향하였다.

샤워실의 뜨거운 김때문에 거울에 서리가 약간 서려있었지만 그 안에서는

뜻밖의 일이 벌어 지고 있었다. 30대에 걸맞지 않게 앳띤얼굴과 몸매를 지

닌 그녀가 샤워실 욕조에 걸터앉아 머린의 애무를 받고 있는것이 아닌가.

끄응거리는 신음과 함께 고개를 한껏 제낀 그녀가 욕조에 두 다리를 활짝

벌린채 도발적으 로 걸터앉아있었고 그 사이로 덩치큰 머린이 자신의 긴 혀

를 꺼내 낼름거리며 그녀의 보지 를 핥고 있는것이었다.

사람의 것보다는 약간 거칠어 보이는 머린의 혀가 인간은 흉내낼수 없을정

도의 속도와 깊이 로 그녀의 보지를 상하좌우로 빠르게 핥고있었다. 참을수

없다는듯 다리를 오무렸다 폈다를 반복하며 그녀는 쾌감에 절어 몸을 부르

르 떨기까 지 했다.

(아......아........머린.........너무 좋아.......)

머린은 그녀의 말을 알아듣기라도 하는듯 꼬리를 흔들며 반응하고는 이번에

는 자세를 낮춰 서 그녀의 항문까지 핥기 시작했다.

(허.....억.......아....아..........)

보이지는 않았지만 개의 율동에 맞춰 그녀의 항문도 이완 수축을 반복하고

있으리라...... 질질거리는 침을 아래로 내리 흘리며 개는 충성스럽게도 그

녀의 보지와 항문을 번갈아가며 열심히 핥았다.

(아.....아.......자.....잠깐........이리로...나와.........)

그녀는 욕실이 불편했던지 땀인지 물인지 모를 액체를 바닥에 흘리며 방으

로 자리를 옮겼 다. 머린또한 꼬리를 흔들며 그녀의 뒤를 졸졸 따랐다. 침

대 곁으로 자리를 옮긴 그녀가 이번에는 머린의 뒤로가더니 개의 꼬리를 잡

고는 쓰다듬기 시작했다.

(음.......머린은 아직 흥분이 덜된 모양이지????)

(킁킁....)

(니가 나에게 해준만큼 나도 너를 즐겁게 해줄께.......아...사랑스러운 머

린......)

도대체 사람에게 하는 말인지 동물에게 하는말인지 구분이 안될만큼 친절하

게 머린의 귀에 대고 말을 마친 그녀가 갑자기 돌발적이 행동을 하기 시작

했다. 머린의 뒤에서 다리를 접고 오줌누는 자세로 앉은 그녀가 갑자기 개

의 꼬리를 들추더니 머 린의 항문에 자신의 긴 혀를 내밀고는 살짝 살짝 애

무하는것이 아닌가.

하마트면 나는 놀라 소리를 지를뻔 했다.

사람이 개의 항문을 핥다니.........

너무나도 충격적인 장면에 나는 머리가 삐죽거리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쭈구려 앉아 개의 항문을 핥던 그녀가 이번에는 머린의 옆으로 오더니 손을

뻗어 개 의 자지를 잡았다. (

어머......아직도 안나왔네........너....이 엄마를 고생시킬 샘이니?)

사람으로 치면 개는 항상 포경인 상태로 있는데 흥분하면 털로 뒤덮인 자지

안에서 벌건 진 짜 자지가 나온다. 아마도 그걸 두고 하는 말인것 같았다.

머린이 미안한듯 고개를 떨구고 끼깅거렸다.

(쯧쯧///////그래도 하고는 싶은 모양이구나.......그럼 엄마가 잘 해줄테

니 앞으로 이러기 없기 다.)

개가 다시 컹컹거리며 그녀의 말에 대답했다. 볼수록 신기하고 이상한 장면

이었다. 그녀가 머린을 눕히더니 동시에 그 옆에 자신도 누었다. 사람으로

치면 69자세같았다. 그리고는 짧은털로 뒤덮인 개의 자지를 부여잡더니 마

치 쭈쭈바를 당기듯 아래로 쭈욱 밀어 당기는 것이 아닌가.

그러자 그 안에 숨어있던 머린의 벌건 자지가 불쑥 허공에 노출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징그럽게 보이는 그것을 머뭇거림없이 그녀가 한입에 물더니

보기에도 안 타까울정도로 열심히 빠는것이었다. 충성스러운 신하가 있다하

더라도 그렇게 열심히 머리를 흔들며 상대를 애무하지는 못하리 라.......

정신없이 머린의 자지를 입안에 물고 열심히 빨던 그녀가 입술이 아픈듯 고

개를 뒤로 제끼 면서 긴 한숨을 쉬었다.

(푸후..............머린.......너의 자지에서 땀냄새가 나는데........씻

지않아서 그래......)

나는 역겨움과 흥분됨을 동시에 느끼는 이상한 경험을 하였다. 말로만 듣던

동물과 사람의 섹스를 처음 접하면서 느끼는 감정이리라.

입술주위에 흐르는 타액을 손으로 딱으면서 그녀가 일어섰다. 순간 그녀의

몸에 의해 보이지않던 머린의 자지가 내 눈에 들어왔다. 나는 다시 한번 놀

라 입을 막을수 밖에 없었다. 아무리 짐승이라 해도 그놈의 자지는 없청나

게 컸던 것이다. 껍질에 가려 숨어있던 머린의 자지가 흥분되어 돌출되자

그 크기가 소주병만 하였다. 나는 순간쓴웃음이 나왔다.

"양놈 자지만 큰줄알았더니 양놈의 개도 물건이 크군.........사람만 그러

는줄 알았는데 토종 똥 개들도 양놈 개 앞에서는 기가 죽겠는걸....."

마음을 가라앉힌 나는 다시 담배를 꺼내들고 불을 짚혔다. 자리에서 일어나

머린의 자지를 보며 흡족해한 그녀가 이번에는 침대 모서리에 두 팔을 벌

려 기대고는 다리를 살짝벌렸다. 마치 빳다를 맞기위해 엉덩이를 내민듯한

형태였다. 그러자 잘 훈련된듯한 머린이 그녀의 허리맡에 앞발을 들어 올려

놓더니 사람처럼 뒤에서 공 격하는것이 아닌가.

(아.....아..머린.........)

사람처럼 음미하듯 두 눈을 잠깐 감는듯하더니 (너무 흥분한 나머지 내가

잘못 본 것일수도 있다. 개가 사람처럼 두 눈을 감으며 섹스를 한다는것은

아무래도.........) 빠른 속도로 엉덩이 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녀가 다리사이로 손을 내밀어 도와주자 머린의 자지는 쉽게 보지속으로

자취를 감추었다. 아니 반만 감추었다. 너무 큰 나머지 자지가 3분의 2밖에

삽입되지를 않았다. 만약 여성이 커다란 자지에 흥분을 느낀다면 아마 이런

경우의 섹스에 중독 되지 않을수가 없을 것이다. 그 정도로 머린의 자지는

크고 길었다. 다만 딱딱한 정도가 사람의 자지보다 약간 떨어지는것 같았다

. 그러나 허리를 움직여 왕복운동하는 속도는 사람이 따라할수 없을정도로

대단했다. 마치 비디오를 빨리 돌려 보는것만 같았다.

푹푹거리는 소리와 그녀의 헉헉거리는 달뜬 소리가 스텐드속 소형 마이크를

통해 나의 두 귀에 들려왔다. 나는 자연스럽게 손이 바지속으로 들어감을

느꼈다. 역겹든 말든 내가 흥분한것만은 틀림없었다. 나는 딱딱해진 자지를

만지며 자위를 시작했다.

그런데 그녀와 머린의 섹스는 생각보다 오래갔다. 10여분간 그렇게 삽입을

하면서 고정된 자세로 버텨내는 그녀가 안스럽게 보이기 까지 했 다. 결국

자세가 불편했는지 이번에는 둘이 서로의 엉덩이를 붙이고 엎드렸다. 정확

히 말하면 개는 가만히 있고 그녀가 개의 뒤로 가서 머린의 엉덩이에 자신

의 엉덩이를 붙이고 엎드렸다.

"도대체 어떻게 하려는거지....?"

그녀가 자신의 다리사이로 손을 뻗어 그 뒤에 있는 머린의 자지를 잡더니

훽하고는 잡아 당 기는 것이었다. 그러자 머린의 자지가 180도 꺾여서 뒤로

돌아가벼렸다. 그렇게 돌아간 자지를 자신의 보지속으로 끼워담은 그녀가

손으로 흔들기 시작했다. 아마도 자신은 지친 나머지 쾌감을 느끼는것을 포

기하고 머린의 절정만이라도 돕기위해 취 한 방편인듯했다.

머린도 그것을 느끼는지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다시

불편함을 느낀 그녀는 머린을 사람처럼 눕히더니 그 위에 올라 앉았다. 결

국 개는 불편한 자세로 천장을 보며 누어있고 그 위로 그녀가 머린의 자지

를 자신의 보지 속에 담구고는 상하로 엉덩이를 요분질치기 시작했다. 개가

갑자기 끼깅 거렸다. 아마도 절정에 달하는듯 가만히 있질 못하고 좌우로

꿈틀대기 시작한 것이다.

(아.....아...머린.....너....너무....힘들어....어떡하지.........)

땀을 비오듯 흘리며 그녀가 다시 옆으로 쓰러졌다. 30분동안 쉬지않고 움직

였으니 지칠만도 했다. 그러나 옆으로 쓰러진듯 누운 상태로 그녀는 머린의

자지를 입으로 야무지게 물고는 다시 빨기 시작했다. 아마도 힘이들어 입으

로 끝마칠 모양이다.

"설마.........개의 정액을 입안에......."

나는 잔뜩 꼴려있는 자지를 흔들며 저 개가 나였으면 하는 아쉬움에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갑자기 한국영화 하나가 생각났다. 박중훈과 김지호가 나

오는 영화였는데 당시 박중훈은 개가 되어 그녀를 사랑했던 것이다. 나는

점점 자지가 절정을 향해 솟구지고 있음을 느끼며 온몸을 경직시켰다. 동시

에 나의 두 눈에 머린이 요동치며 움직이는것이 보였다. 허리춤을 간헐적으

로 꿈틀거리는것이 아마도 사정하는것같이 보였다.

(우.........웁..........푸......)

그녀가 머린의 자지로 부터 얼굴을 떼고는 왼쪽으로 돌렸다.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피하기 위한 동작인것 같았다. 아무리 그래도 동물의 정액을 입안에

사정하도록 놔둔다는것은 그녀로서도 용납이 안되는 모양이다. 그러나 잠시

후 나의 생각은 잘못됨을 알게 되었다.

껄떡거리며 정액을 쏘아대던 머린이 죽은듯 늘어져 있자 그녀가 일어서서는

침대 머리맡에 있는 화장지를 뽑아들고는 그 위로 입안에 있던 정액을 한입

뱉어내는것이었다. 뱉어내는 양으로 보아 짐작컨데 입안 가득 머린의 정액

이 고여있었던 모양이다. 아마도 머린의 정액을 입안에 받아내다가 그 양이

많아지자 얼굴을 돌려 피해버린것 같았 다. 쩝쩝거리며 정액을 뱉어낸 그녀

가 이번에는 머린에게 다가가더니 고개를 숙여 불쑥 나와있 는 개의 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사랑스러운 머린..........좋았던 모양이지....?)

(집에가서는 나에게도 이렇게 오래동안 해줘야돼..........)

속삭이듯 말하는 그녀의 음성이 들려왔다.

*********************************

충격과 혼란으로 나는 흥분속에서도 자위하는손을 놓아버렸다. 내실로 돌아

온 나는 뭔가에 홀린듯 멍청하게 앉아있었다.

잠깐 시간을 보니 6시 20분.....

터벅거리는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내다보니 그녀가 머린과 함께 내려오고

있었다.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그녀는 밝은 웃음과 함께 나에게 인사를

하더니 현관문을 나섰다.

(자....잠깐만요........)

나는 내실을 나와 그녀를 불렀다.

(왜요....?)

그녀가 고개를 돌렸다.

(그 머린이라는개...........혹시 사람말을 알아듣나요...?)

(그럼요.......이 개가 얼마나 영리하다구요..........)

(그런데 얘가 머린이라는것은 어떻게 알았죠....?)

(그......그건.......)

(그건 그렇고 학생.....지퍼가 열려있네요.......)

그녀는 그렇게 짧은 말을 남기고는 알듯 모를듯한 엷은 미소를 남기며 모텔

외벽을 돌아 사 라져버렸다. 나는 멍청히 그 자리에 서서 고개를 숙인채로

열려있는 나의 지퍼를 바라볼 뿐이였다. 얼굴이 빨개졌다. 나는 오늘 노팬

티였던 것이다.

-제 3부 끝-



나는 내 글이 재미있다는 독자가 한분이라도 있다면 신명나서 손이 부르터

라 컴 자판을 두두릴텐데....... 암도 그런말이 없군요....... 4부는 신나

는 그룹섹스에 대해서 쓸 예정입니다. 나의 글을 읽고 재미있다고 생각하시

는 분은 게시판에 응원좀 해주셔요... 그리고 소재도 올려주신다면 팔목이

부러져라 글을 써볼생각이니 그것도 좀 부탁합니다. 싫음 말구요........

나는 단지 이곳에 내 글이 올려졌다는 것만으로도 크게 만족하니까요... 직

업상 많은 시간을 야설에 투자하지 못해 약간은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더

라도 너그러이 읽어주시고 여러분의 성원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이런글을

쓴다고 해서 나를 변태라고 생각하시는 어리석은 분이 없으시기를...... 야

설은 어디까지나 야설이니깐...... 현실과 혼동하시는 그런 분은 이곳 소라

방에 없겠죠......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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