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인의 비밀 3부 <호기심에 찬 눈초리>


베린더는 강변의 숲 속으로 급하게 몸을 숨겼다. 가슴이 종을 마구 두들겨대

는 것처럼 뛰고 있었다. 숨을 죽이고 관목숲 사이로 한참 엿보고 있다가 심

호흡을 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녀의 모친이, 어머니가 저 큰 남자와 안고

있었다. 강변의 모래밭에서 말 타듯이 베린더의 앞에서는 한번도 말한 적이

없는, 거친 말을 함부로 하고 있었다. 그녀의 모친이 저런 말을! 베린더는

처음에는 자기 눈을 의심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녀의 모친은 난잡

한 타입이 아니다. 고전적인 몸가짐이 몸에 배어 있어 아이들에게도 그것을

전하려 하고 있었던 것이다.

"멋있었어요."

하고 베린더는 중얼거렸다. 배 아래의 깊은 곳이 어쩐지 뜨거워졌다. 그녀는

모친이 그렇게 분방하고 관능적인 육체의 소유자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었

다. 완전히 놀래 버렸다. 베린더는 손으로 입을 막고는 킥킥 웃었다. 조금

전의 모친은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았다. 모양새가 좋은 큰 히프의 골짜기에

저 남자의 것을 완전히 집어넣을 때까지 - 마치 거친 말을 능숙하게 타는 것

처럼, 다리로써 남자의 몸통을 안고, 온몸을 물결치게 하면서 쾌감에 얼굴을

비틀어지게 하고 있었다.

베린더의 셔츠 아래에 젖꼭지가 발기하여 있었다. 그녀는 그 두 개의 봉오리

를 손바닥으로 유연하게 문질렀다. 이제까지 그녀는 섹스의 현장을 본 적이

없었다. 더욱이, 여자 쪽이 자기의 모친이었다는 사실 - 그 사실이 굉장히

그녀를 자극하며 흥분시켰다. 가슴의 봉오리를 천천히 애무하면서 그녀는 참

나무 숲에 기대었다. 그렇게 하면 넓적다리를 폈다가 닫았다가 할 수 있었다

. 베린더는 이미 처녀가 아니었다. 3개월 전부터 돈과 바디를 상대로 섹스

하게끔 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어른이 아니며, 그들의 것도, 모친의 껌껌한 깊은 곳에

출입하고 있던 그 남자의 살막대기보다 늠름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웃 목

장의 형제로서 주에 한 두 번씩 헛간에서 그녀와 만나기 위해 찾아오곤 했었

다. 그녀의 뜨거운 곳에 돈이 처음 넣도록 허용한 다음, 베린더는 자기가 생

각하고 있던 것보다 불타오를 것이라고 알고 있었으나, 그것은 애써 억제해

왔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돈과 바디는 놀라서 도망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

문이다. 첫경험은 어떤 거인지, 학교 친구로부터 듣고 있었으며 모친 몰래

책도 읽고 있었기 때문에 뜻밖이라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돈은 성급하게 달려들어 순식간에 끝내 버렸다. 잠깐 통증을 느꼈으며 그 후

에는 약간 슬펐을 뿐이다. 그에 비하면 조금 전의 엄마는 굉장했다. 상대편

남자를 모래밭 속에 묻어버릴 것 같은 형세로 격렬하게 작동하고 있었다. 마

치 격투와 같았다. 섹스가 그렇게 격렬한 것이라고 책에는 씌어 있지 않았다

. 친구들은 아직 아무도 모를 것이다. 그렇지만 놀랬어. 섹스란 진짜 그렇게

불타오르는 것일까? 그에 비하면 돈과 바디는 아직도 아이임에 틀림없어.

언제나 성급하게 열심히 몸만 움직이다가 베린더가 어떻게 생각하든 제멋대

로 끝내 버린다. 그녀는 상당히 좋은 기분이 되려고 하면 혼자만 남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돈이 동생인 바디를 데리고 왔을 때에는 약간 달랐다. 그때

돈이 그녀의 사타구니에서 떨어지자 마자 바디가 곁에서 보고 있다가 곧바로

달려들어 마치 재봉틀의 바늘처럼 바쁘게 그의 것을 출입시켰다. 그때 베린

더는 상당히 흥분했었다.

돈에 의해 어느 정도까지 올라 있던 것을 바디가 다시 밀어 올려 주었던 것

이다. 베린더는 미소를 띠며 진바지의 지퍼를 풀어 히프의 반쯤까지 내려,

손이 들어가게끔 했다. 비너스의 두덕은 유연하고 축축해 있었다. 털 숲 안

에 있는 민감한 입술은 젖어 있으면서 진짜 남자의 도구를 먹고 싶어하고 있

었다. 손가락을 가장 예민한 곳으로 넣으면서 베린더는 허공으로 눈을 돌려,

알몸의 육체가 뒤엉켜 격렬하게 숨쉬고 있는 모습을 상상했다.

탄력적으로 흔들리는 크나큰 둥근 유방 위 아래로 오르내리는 멋있는 히프-

그녀는 손가락을 자기의 몸 속에 집어넣고는 검은 털 숲에 둘러싸인 골짜기

에 남자의 살막대기가 들어갔다가 나오는 모습을 뇌리에 그려보았다. 그녀의

손가락은 작으며, 그 주스에 젖은 긴 것과는 달랐으나, 그래도 베린더의 공

상은 자유로이 제멋대로 하고 있었다. 어른들과 섹스를 하면 굉장하겠지, 하

고 그녀는 생각했다. 크나큰 것을 나의 몸 속에 간직하면서 마음껏 맛보며

최후에 거기에서 나온 주스로써 가득히 채워 보았으면......

그건 정말 굉장할 거야. 그 남자의 것은 돈의 두 배는 될 것 같았으며 바디

것보다는 훨씬 굵었다. 그것이 여기에 들어가 이렇게 움직인다면, 얼마나 기

분이 좋을까......... 손가락의 동작이 점점 빨라지며, 미묘해지기 시작했다

. 양쪽 넓적다리는 딱 붙어 있다. 촉촉하게 젖어드는 봉오리의 깊숙한 데를

출입하는 손가락을 될 수 있는 대로 강하게 압박하기 위해서이다.

기분이 좋아져 왔다. 좋은 느낌이었다. 엄마와 한 몸이 되었던 그 남자와 나

도 서로 안을 수 있는 찬스가 있을까? 엄마의 그 속에 들어갔던 것과 마찬가

지인 것이 나의 몸 속에도 들어온다. 엄마가 모르는 사이에, 모르는 장소에

서 아아 그 아이디어는 좋은 거야. 나쁘지 않아. 베린더는 손가락을 움직이

는 것 뿐만 아니라 털 숲을 손으로 누르기 시작했다. 거기에서 뜨거운 감각

이 솟아오르며 온 몸이 떨렸다. 이윽고 어지러운 환희가 찾아들었다. 마비되

는 것 같은 황홀한 순간이 왔다.

"욱"

하고 베린더는 나지막하게 신음소리를 내었다. 자기가 자극하여 이 정도까지

오르게 된 것은 처음이었다. 그녀는 흠뻑 젖은 몸을 힘없이 참나무에 맡기고

는 도취의 물결 속에 빠져들었다. 이것이 진짜의 어른의 것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그녀는 생각하고 있었다. 환희가 사라지자 그녀는 진바지를

끌어올리고 아직도 약간 떨리고 있는 하복부를 숨기며, 지퍼를 잠갔다. 가슴

의 두 개의 언덕의 돌기는 아직 약간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여기에

돈과 바디가 있었으면, 빨아 달라고 했을 텐데- 하고 그녀는 생각했다. 그러

나 목장에 중요한 손님이 와 있었으므로 그들과 만나는 여가는 쉽지 않을 것

이다.

관목 사이의 오솔길을 천천히 걸어서 베린더는 또다시 그 강변으로 되돌아간

다. 손님인 남자와 어머니가 한 몸이 되고 있었던 장소를 곧 알 수 있었다.

그녀는 그곳에서 신발을 벗고 맨 발이 되어 모래를 밟았다. 내가 보고 있었

던 것을 엄마가 알면 어떻게 할까? 몹시 당황해 할 것이 틀림없다. 언제나

엄한 말만 했으면서 자기가 그렇게 문란했던 장면을 딸에게 보였으니 큰 충

격을 받을 것이다.

그대로 가만히 있을까? 아냐, 오히려 이 기회를 이용해서 우리들을 더욱 자

유롭게 해 주어서 한 여성으로서 취급해 주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

래. 요컨대 딸도 벌써 훌륭한 어른으로서 정식으로 섹스를 즐길 수 있도록

인정해 주는 거다. 베린더는 흥분과 기쁨을 억제할 수 없어 집으로 되돌아왔

다. 뒤꼍을 돌아서 침실로 들어갔다. 거기에는 체릴은 없었다. 마침 잘 되었

다. 늦게 귀가하는 이유를 설명하기에는 기분이 용서치 않는다.

체릴은 얌전한 아가씨이므로 사실대로 전부 말해 버리면 틀림없이 쇼크를 받

을 것이다. 엄마의 얼굴을 바로 볼 수 없게 될는지도 모른다. 베린더는 타월

과 드레스를 가지고 홀의 욕실로 갔다. 그녀의 부친은 프라이버시와 청결한

것을 좋아하여, 베린더와 체릴이 사용하고 있는 두 방을 제외하고는 어느 침

실에나 욕실을 설비해 두고 있었다.

그 덕분으로 민박 목장을 시작함에 있어서 욕실을 부설할 필요 없이 큰 도움

을 받았다. 홀의 목욕탕에도 체릴은 없었다. 아마 자기 방에 되돌아가 있는

지도 모른다. 베린더는 욕실 안에 들어가 키를 잠그고 샤워대에 섰다. 탕의

조절은 약간 따스하게 하고 온 몸에 비누를 칠했다. 미끈미끈한 살결을 만진

다는 것은 약간 섹시하고 황홀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녀는 섹시하게 된 자기의 육체를 한층 더 자랑스럽게 생각하였다. 그녀의

모친은 키가 훤칠하고, 쭉 빠진 다리가 맵시 좋은 허리에서 뻗어 있었다. 베

린더의 다리도 훌륭했다. 매끈하고 적당하게 햇볕에 쬐어 비키니 자국만이

유난히 하얗다. 모친은 도시에서는 비키니를 입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여기서 수영할 때면 인정하고 있었다. 베린더는 유연한 가슴에 다시 비누칠

을 하고 샤워를 하면서 미소를 지었다.

비키니는 안 된다고 말한 엄마가 부끄러운 골짜기에 길고 딱딱한 것을 기꺼

이 맞아들이고 있으니 말이야! 베린더는 자기의 골짜기를 손가락으로 만지면

서 모친의 검은 털 숲도 멋있지만 나의 갈색 장식도 나쁘지는 않구나 하고

생각했다. 체릴의 그 부분은 검실검실한 털 숲이었다. 그녀는 아직도 처녀성

을 잃지 않고 있는 것 같았지만, 자칫하면 그 몸에도 적당히 단추만 누르면

엄마처럼 광태를 보이는 것이 아닐까?

그걸 시도해 보고 싶어졌다. 베린더는 배 아래쪽에 비누칠을 하고는 모양새

좋게 솟아오른 하얀 둔덕을 애무하였다. 이번에는 마스터베이션을 할 생각은

없었다. 조금만 사랑해 주고 싶었던 것이다. 지나치게 손가락으로 즐기면 불

감증이 된다고 학교에서 누군가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귀찮다고 그녀는 생각

했다. 돈과 바디는 여기에 손님들이 있는 동안에는 오지 않는다. 그렇지만

엄마는 서빈이란 큰 남자와 그런 짓을 하고 있었다. 대담하게 젖꼭지를 그에

게 빨려, 그렇게 격렬하게 입을 맞대고 몸부림치고 있었다.

남자 쪽도 열중되어 있었다. 끝나고 나서 엄마를 굉장히 칭찬하고 있었다.

베린더는 샤워 물을 약간 뜨겁게 하였다. 가슴을 타고 사타구니와, 등골의

홈통을 따라 사타구니로 흐르는 따스한 탕물이 기분 좋았다. 그녀는 모친의

아름다운 지체를 상상했다. 학교의 남자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여자아이들

도 그녀의 모친의 균형 잡힌 몸을 동경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것이었다. 분명

히 완전히 알몸이 된 모친은 40을 앞둔 여자로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윤이

나고 싱싱하게 통통함을 겸비하고 있었다. 샤워의 꼭지를 잠그고 난 후에도,

베린더는 거기에 선 그대로 모친의 나신을 뇌리에 그리고 있는 동안에 갑자

기 생각이 났다.

아참, 나는 동성애 경향이 있는지도 몰라. 학교 친구들 중에 여자들끼리 하

는 W고이 좋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있었지. 나는 다르다. 그처럼 남자아이들

과의 섹스를 좋아하고 있는걸 자기의 모친을 깨끗하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

은 동성애 따위와는 관계가 없는 것이다. 그녀는 자신에 도취되어 타월로 몸

을 닦았다. 살결이 핑크색이 될 때까지 물기를 닦아내고 몸에 파우더를 칠하

고는 이브닝 드레스를 입었다. 그 동안에 돈이 생기면, 훨씬 좋은 이브닝 드

레스를 사 달라고 할 판이었다. 될 수 있는 대로 섹시한 것이 좋다.

색깔은 핑크, 튀어나온 젖꼭지와 엉덩이를 투시되게 해야지. 남자들이 보면,

틀림없이 눈을 부릅뜨게 될 거야. 그때는 약간 굽이 높은 힐을 신어야지. 남

자란 키가 큰 여자들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기회가 있다면, 남자들이 나

와 같이 몸집이 작은 여자를 어떻게 생각할까? 서빈 씨에게 물어볼까? 그렇

지만 어떻게 엄마와 서빈 씨는 그렇게 되었을까? 서빈 씨는 부인과의 불만상

태로 인해서 멋있는 엄마가 알몸이 되어 있는 걸 보고는 강간하고 싶은 생각

이 들었을까? 만약 부인과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약간 불쌍해.

그리고 엄마 쪽도 큰소리로 고함을 지르면서 저항하면 도망칠 수 있었을 터

인데 왜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틀림없이 이제까지 쓸쓸했던 거야. 아버지가

죽고나서 있는 그대로 속옷 같은 것을 입고, 멋을 낸다든지 데이트같은 것과

는 인연을 끊고 계속 일만 해 왔으므로 남자가 탐이 났던 거야.

"그렇지만 굉장하지도 않았어."

베린더는 소리를 내며 말했다. 그리고 아직도 그 강변에서의 장면을 상기하

면서 욕실의 키를 열고, 더럽혀진 진바지를 가지고 홀로 나왔다. 그런데 모

퉁이를 도는 순간, 누군가가 부딪쳤다. 바로 조금 전에 굉장한 두구를 엄마

몸에 곶아두고 있던 남자--서빈 씨였다.

"요, 용서하세요."

베린더는 허둥지둥 말했다.

"그만 깜박하고 있어서........."

어떻게 된 노릇인지 남자의 한쪽 손이 그녀의 히프를 누르고 있었으며, 그는

그것을 치우려고 하지도 안항T다. 바로 옆에서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큼 몸

집이었다. 그러나 돈과 바디에게는 볼 수 없는 침착함이 있고 따스한 것에

싸인 것처럼 느껴졌다.

"좋군요."

하고 그는 내려다보면서 말했다.

"내가 나빳어요. 그런데 너는............베린더인군!"

"예? 예!"

그녀는 입이 열리지 않은 채 대답했다. 왜 그럴까? 근의 손길이 닿았던 히프

부분이 굉장히 뜨겁게 느껴졌다.

"아까, 소개할 때에는 아직 아이일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잘못이었군.

벌써 훌륭한 어른이 아닌가? 그리고 정말 아름답군."

그의 손이 베린더의 히프를 가볍게 만졌다. 베린더는 뛰어 도망치고 싶었으

나, 그와 동시에 더욱 만져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실례하겠어요."

라고 그는 말했다. 베린더의 눈을 들여다보고는 싱긋 웃었다.

"너도 정말 멋있어. 나중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