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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인의 비밀 - 14부 ← 고화질 다운로드    토렌트로 검색하기
16-08-25 02:48 2,108회 0건
14부 치밀한 계획



아링은 침실 화장대 앞에 앉아 사진을 두었던 곳을 한참동안 응시하고 있었

다. 죽은 남편의 사진은 엊저녁에 서랍 속에 치워버렸다. 어제 오전에, 프랭

크와 에디스에 의해 새로운 관능적인 즐거움을 안 후에 그녀는 또 한참 동안

을 잤다. 눈을 뜨고 화장대 앞에 앉아 사진을 보았을 섬이 굉장히 먼 존재로

생각되었다.

그리고 저녁 식사 후 일찌감치 자리에 누웠을 때에는 그거 불쌍한 남자로 생

각되어 견딜 수 가 없었다. 그것이 죽은 남편과 심리적 이별의 계기가 된 것

이었다. 그녀는 성감의 포로가 되어 있었다.

어제 오후에 손님들이 도시로 나간 사이에 일을 하고 있을 때에도 머릿속은

에디스가 키스 해 준 감촉이라든가, 프랭크의 손끝이 뒤쪽 움푹 들어간 곳에

들어오는 순간의 무서움으로 가득 차 있었다.

저녁식사 때에 테이블에서도 베린더가 손님들에게 보통 이상의 친숙한 태도

를 나타내고 잇는 것이나 체릴의 시선이 딘의 바지에 몇 번이고 쏟아지는 것

을 눈치채지 못하고, 말라붙은 것 같은 자신의 몸에 대한 것을 걱정하고 있

었다.

아픔을 느낄 정도였던 그곳의 건조는 하룻밤을 자고 나니 치유되었다. 아마

도 무리한 섹스 탓이었던 것일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오늘 아침 식사가 끝나

자마자 프랭크가,

"침실에 들어가 기다리고 있어요."

라고 말하자 그 도취감이 또다시 욕심이 났다. 그녀는 두통을 구실로 시킨

대로 침실로 와 버렸다. 프랭크는 혼자가 아니고 오늘은 게일과 함께 왔다.

"게일이 꼭 당신의 멋있는 몸을 보여 달라고 하기에......."

하고, 프랭크는 말했다. 그 사이에 게일은 재빠르게 아링의 어깨를 안고는

뺨에 키스하면서 귀에 대고 속삭였다.

"부탁이에요. 네? 당신과 같은 미인 처음이에요........만약 싫으면 주저하

지 말고 말해 줘요. 난 포기할 테니까."

단도직입적인 부탁에 아링은 주저했으나, 거부할 의사 같은 건 없었다. 그

뿐만 아니라 게일 의 풍만한 가슴에 자기의 가슴을 들이대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좋지 않아!"

프랭크가 위에서 그녀를 껴안고, 목에 가벼운 키스를 했다. 히프 위쪽에 그

의 딱딱한 것이 닿고 있었다. 그녀의 하복부는 순식간에 뜨거워졌다. 성적

자극에 대한 반응은 날이 감에 따라 빨라지고 있었다. 아링은 조그맣게 고개

를 끄덕였다.

"기뻐요!"

게일은 소릴 질러대며, 아링의 뺨과 목에 키스세례를 퍼붓고는 셔츠의 단추

를 풀기 시작했 다. 뒤쪽에 찰싹 붙어있는 프랭크가 게일의 블라우스를 벗겼

다. 이윽고 세 사람은 완전 알몸으로 침대에 누워 있었다.

아랑의 뒤쪽에서는 프랭크, 앞쪽에서는 게일에게 끼이게 되었다. 그렇지만

꼼짝 못하게 껴안고 있는 것이 아니어서 동작은 자유로웠다. 목에서 발까지

등뒤에서 만지는 프랭크의 감촉은 신선했으나, 앞에서의 게일의 기교가 훨씬

자극적이었다. 동성의 성숙한 몸, 탄력적인 가슴, 섬세한 손, 그리고 달콤한

입술, 그런 것들 이 아링의 환희의 불꽃을 급속하게 타오르게 했다.

게일은 부드러운 가슴을 비벼대며, 아링의 젖꼭지를 입에 머금고 혓바닥을

놀리면서 손을 하복부의 갈라진 곳에 집어넣었다. 아링은 견딜 수 없게 되어

몇 번이고 소리를 질렀다. 그녀는 그들의 사랑의 노예, 성의 노예였다. 누군

가가 "아누스를 핥아라"고 명령만 하면 기꺼이 그렇게 했을 것이다. 때때로

게일의 가슴이 눈앞으로 왔다.

그럴 때마다, 그녀는 쑥 드러난 젖꼭지에 달려들어 핥아댔다. 그리고 손은

자연히 게일의 골 짜기로 뻗어갔다. 게일도 희열에 찬 소리를 질러댔다. 그

녀는 아링의 잎에 키스하고, 기민하게 움직이는 혓바닥을 집어넣었다. 두 사

람의 하복부가 밀착하여 충족을 희구하며 꿈틀거리고 있었다.

갑자기 게일이 몸을 일으켰다. 그녀의 머리카락 부분이 아링의 입을 밀어붙

이고 그와 동시 에 그녀의 중심부에 부드러운 혓바닥이 침입하여 황홀한 쾌

감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미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는 게일의 털숲

에 둘러싸인 비소에 입을 대고, 혓바닥을 돌려댔다. 민감한 장소는 알 수 있

었다. 머리를 작동시키지 않더라도 자연히 혓바닥과 이빨이 거기를 자극했다

. 그녀 자신의 골짜기에 파묻혀 있는 게일의 입에서 가끔 헐떡거리는 소리와

신음하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아링도 똑같이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거기에 또 하나의 요소가 등장하였다. 열중하여 프랭크에 관한 것을 완전히

잊고 있었으나, 뜨거운 탄력적인 것이 그녀의 히프의 골짜기로 들어왔다. 뭔

가 진하게 기름칠을 한 거이 매끈하게 들어간 곳으로 진입했다가 물러나서

다시 진입해 들어왔다.

놀랍게도 골자기의 안쪽 벽에서 간질간질한 성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아니

, 거기뿐만이 아 니다. 프랭크의 뜨거운 것이 그녀의 몸 어느 곳에 닿아도

거기에서 성감이 생겼을 것이다. 그녀의 본능은 뒤쪽 골짜기를 될 수 있는

대로 벌리도록 명령했다. 그의 첨단이 가끔 들어간 곳 속에 침입하게끔 되었

다. 이제 성감에 눈뜬 그 홀에서 강력한 환희가 일어났다.

갑자기 프랭크의 커다란 손이 두 개의 언덕을 잡고, 양쪽에서 벌리고는 살막

대기를 깊숙한 곳으로 밀어 넣기 시작했다. 조금씩, 천천히.... 천천히

...... 아링은 게일의 털숲에 얼굴을 파묻은 채 날카롭게 외쳤다. 고통은 아

니었다. 그 커다란 이물 이 미묘하게 움직임에 따라 몸이 찢어질 것 같은 쾌

감이 온몸을 스치며 눈에 불꽃이 번쩍였 다.

프랭크는 천천히 완만하게 왕복운동을 시작했다. 한편 게일의 혓바닥은 가장

민감한 곳을 용서없이 공격하고 있었다. 아링은 촉촉이 젖어 가는 게일의 그

곳을 빨면서 울며, 물며, 그리고 핥으면서 신음소리를 내 고 있었다. 눈 속

의 불꽃은 우주의 거대한 새로운 별이 되어 폭발했다.

"아아........"

그녀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절정의 높은 물결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계속되었다. 프랭크가 뒤쪽의 깊숙한 곳에 사출하 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게

일도 사타구니를 힘껏 맞대면서 부들부들 떨면서 절정에 이른 것을 띄엄띄엄

말로써 전하 고 있었다.

아링의 의식은 눈부신 백광의 세계를 표류하여 암흑의 세계로 들어갔다. 몇

백년이나 됐다 고 생각하는 시간이 지나, 그녀는 의식을 회복했다. 이번에는

진짜 실신했던 것 같았다. 게일과 프랭크는 역시 알몸으로 옆에 누워 있었다

.

"용서해요. 나 실신해 버렸어. 너무너무 좋아서 말이에요."

그녀는 겨우 그렇게 말했다. 게일이 손을 뻗어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며 말했

다.

"변명 같은 건 필요없어요. 우리들도 역시 실신했던 경험이 있는 걸요."

"그래요."

프랭크가 말했다.

"당신같이 깊게 느끼는 여자는 그리 많지 않아요."

"그래요?"

"정말이요. 아까 당신의 클라이맥스는 연속적인 오르가즘이었지? 정말 굉장

했어."

게일은 그렇게 말하고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첨가해서 말했다.

"어제 베린더도 그러했지만 당신들 모녀는 특별히 쉽게 감지하는 것 같더군

요."

"베린더가! 그 아이가 어떻다고요?"

"아니, 어제 딘과 섹스했을 때의 일 말이에요. 그녀로부터 듣고 있었죠?"

게일은 아링이 경악하는 눈초리를 보내건 말건 계속했다.

"나는요. 딘에게 예정을 알아보고 체릴을 유인하여 우연인 것처럼 그 두 사

람을 신을 보여 주기 위해 데리고 갔어요. 그랬더니 그 애는 빨리 익숙해지

는 게....."

게일은 말문이 막혔다. 아링의 당황한 형상을 보고, 자기가 잘못 입을 놀렸

다는 것을 눈치챈 것이다. 아링의 체내에서는 도취감의 흔적은 씻은 듯 싹

사라졌다. 경악과 당황함과 분노로 몸이 와들와들 떨리고 있었다. 그녀는 침

대 위에서 뛰어내려 부처처럼 우뚝 섰다.

"아, 당신들은 베린더와 체릴에게 대체?"

말이 원만하게 나오질 않았다.

"지금 그 애는 어디에 있어요........딘은 어디에? 그곳이 어디예요?"

너무나 무섭고 사나움에 압도되어 게일은 말했다.

"거실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링은 벗었던 옷가지를 챙겨 입었다. 손이 말을 듣지 않았다.

"아링 참아요. 그럴만한 이유가....."

프랭크가 말을 걸었으나 아링의 모습을 보고는 그만뒀다. 아링의 머릿속은

불덩어리처럼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베린더가 더럽혀졌다. 그 애가, 중요한

그 애가! 그런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거실에서 에디스가 그 게임을 제안

했을 때 베린더도 내심으로는 움찔했다. 그러나 그녀는 식당에서 살짝 엿보

고 있을 체릴에게 주눅들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싫었으며, 에디스와 딘에게

도 그것을 보여주기 싫었다.

"재미있겠네요. 하는 방법을 가르쳐 줘요."

베린더는 약간 도전적으로 말했다. 에디스는 딘과 얼굴을 마주보며, 미소를

지었다.

"굉장히 간단해요. 당신과 나는 여기에 누워서 다리를 벌리고 딘을 교대로

맞이하는 거야. 딘은 한 차례에 네 번만 왕복 운동을 인정하는 거야. 네 번

만! 우리들은 그 조건하에서 그 가 정점에 이르도록 경쟁하는 거야."

베린더는 눈을 부릅떴다.

"그럼 손을 써서는 안되는 거예요?"

에디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 그리고 다리를 딘에게 감는 것도 반칙이에요."

이미 딘은 알몸이 되어 있었으며 그녀가 어제 강변에서 흡족하게 맛보았던

그 굵직한 것이 배 아래쪽에 꿋꿋하게 힘차게 서 있었다. 체릴에게 용기가

있었다면 지금쯤은 그녀가 그 굳은 덩어리를 맞아들이고 있었을 것이다. 엊

저녁부터 베린더는 체릴에게 딘을 시식해 보리고 권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딘은 물론이고, 에디스까지도 같은 의견이었다는 것을 알

았다. 그래서 베린더는 모친이 두통으로 침실에 들어가 있는 기회를 틈타 거

실에서 딘과 에디스를 기다리게 하고, 체릴을 찾으러 갔었다. 그런데 그녀는

꽁무니를 빼면서 도저히 승낙하지 않았다. 딘의 거대한 덩어리를 겁내고 있

는 것이었다.

베린더는 딘의 그것은 체릴에게도 친숙해지는 게 좋다고 판단하여 말했다.

"그렇다면 살짝 식당에서 엿보고 있어. 잘하면 딘의 그것이 보일지도 모르니

까."

물론 베린더에게 그런 확신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고, 막연하게 예감을 품고

있는 데 불과했 다. 그러나 총명한 성의 모험을 즐기면서도 이번에 온 네 명

의 손님은 어떤 목적을 가지고 계획 적으로 그녀들과 섹스하고 있는 것 같다

고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와 상대를 한 것이 최초에는 프랭크, 다음이 에디스와 게일, 그리고 딘

의 순서니까.

이 번에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상대역을 하는 순서로 되는 게 아닌가 - 하고

어쩐지 그런 생 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치더라도 이러한 게임에 유인

되었다는 것은 뜻밖이었으며, 약간 무섭기도 했다. 그녀는 곧바로 자기 몫에

대해지지 않으려고, 딘의 그것을 맞아들여 만족시켜 주려고 마음 먹었다. 에

디스가 먼저 벗고는 금빛의 털숲을 드러낸 채 담요 위에 양다리를 폈다. 에

디스의 팔의 살결이 굉장히 뜨겁게 느껴졌다.

머리를 들고 조금 돌려보았더니 에디스의 가슴의 부풀음이 보였다. 그 첨단

은 이미 딱딱하 게 돌기되어 있었다. 모양이 좋은 유방이었다. 내 것이 훨씬

크고, 탄력도 있다고 베린더는 생각했다. 그러나 아래쪽은 누가 더 좋을까?

거 기는 나이와 더불어 느슨해지는 걸까?

딘은 에디스부터 시작했다. 그녀의 다리 사이에 무릎을 꿇고, 힘센 덩어리를

쥐고 들이대는 모습을 보고 베린더는 희미한 전율을 느꼈다. 체릴이 겁내는

것이 무리는 아니었다. 어제는 그렇게도 환희의 물결을 일으켜 주었는데도 ,

지금 눈앞에 막상 오는 것을 보니 역 시 부들부들 떨리지 않을 수 없었다.

옆에서 에디스가 그만 신음소리를 냈다.

딘의 하복부가 천천히 그녀의 배 아래 저쪽으로 가 라앉았다. 들어온 덩어리

에 정성껏 휘감기려고 하는 것이겠지. 딘의 움직임은 단단하였으며 정성을

쏟았다. 끝부분까지 깊게 깊게 밀어 넣었던 덩어리를 천천히 빼고는, 다시

천천히 밀어 넣어 비비듯 하면서 밀착시켰다.

"아아...... 세 번."

하고 그는 낮은 소리로 말하고는, 또다시 같은 동작을 되풀이하였다.

"...네번!"

베린더는 눈을 크게 부릅뜨고 완전히 노출된 자기의 하복부 앞에 그가 무릎

을 뚫는 것을 지 켜보았다. 그의 덩어리는 에디스의 꿀물에 휘감기어 요염하

게 빛나고 있었다. 그 첨단이 그녀의 봉오리의 입구에 오자 기분좋은 파문이

온몸에 퍼지면서 안으로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완전히 들어가고, 두 개

의 호도알이 그녀의 히프의 골짜기에 닿았다.

베린더는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그것은 천천히 빠져나갔다. 들어올 때보다

도 나갈 때에 한결 더 황홀한 환희가 끓어올랐다. 곧바로 그는 끌어올리는

그녀에게서 사라졌다. 베린더는 고개를 들고, 딘이 다시 마누라의 골짜기에

하반신에 파묻는 것을 바라보았다. 에디스는 아까보다도 더욱 불타고 있었다

. 그 증거는 딘의 덩어리가 완전히 들어가기 전부 터 심하게 하반신을 추켜

올렸던 것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목적을 이루지 못했다. 딘은 규정된 횟수를 끝내고는 다시 베

린더의 양다리 사이로 왔다. 성낸 것 같은 덩어리에서 에디스의 꿀물이 방울

방울 떨어졌다. 베린더는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것이 들어올 때까

지의 시간이 굉장히 긴 것 같이 느껴졌다.

겨우 생각대로 된 순간, 그녀의 하반신은 저절로 앞으로 나와 그것을 깊이

둘러싸려고 했다. 그러나 딘은 응하지 않고, 여전히 완만한 베이스를 유지하

고 있었다. 베린더는 심한 동작을 억제하고, 줄곧 그곳의 근육의 적용에 의

지하려고 했다. 그러는 편이 목적을 빨리 달성할 수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

만은 아니었다.

그러한 방법이 더 큰 환희를 일으켜 주었기 때문이다. 딘은 또 사라졌다.

에디스의 호흡이 약간 거칠어졌다.

"아아, 다랑..... 좀 더 빠르게.......... 부탁해요."

하고 그녀는 쉰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나서 두 번째 물결이 찾아왔을 때

에 그녀의 사고방식은 관능적이 되어버리고 있었 다.

"부탁이에요. 다링.......... 나가지 말아요........... 계속해 줘요!"

그녀는 열심히 그렇게 외치고 있었다. 또다시 몇 번인가 지났다. 베린더의

하반신은 불처럼 뜨거워졌으며, 딘이 다하기 전에 무아 의 경지가 와 버린

것 같았다. 그때 멀리서 날카로운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베린더! 너.......무슨 짓을......"

어머니였다. 베린더는 갑자기 제정신을 차리고는 당황했다. 딘도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빨리 옷을 입고 나와."

아링은 흐트러진 어조로 말했다.

"그리고 당신들도 옷을 입으세요. 이야기 할 것이 있어요."

"기다려 줘요. 아링! 여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그러니까, 이유는 옷을 입고 듣겠어요."

한마디도 못하게 하는 어조였다. 수분 후에 거실로 프랭크와 게일도 왔으며

아링은 담요 위로 왔다갔다하면서 그들의 설명을 들었다.

그러나 그들이 17세의 딸애를 섹스에 휩싸이게 한 것을 아무리 정당화하려고

시도하더라도 그녀는 들으려하지 않았다. 그들은 그녀가 열심히 금이야 옥이

야 키워온 딸을 짓밟아 이제까지의 모든 노력을 수포로 돌아가게 만들었던

것이다.

가령 베린더 쪽에서 원했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참가시키는 것은 허용될 수

없는 소행이 아 닌가? 못된 사람들. 나쁜 사람들이야! 마치 악마 같애! 아링

은 그렇게 말하면서 마음껏 욕하고 꾸짖었다. 변명을 일체 듣지 않는 것으로

알고, 딘이 말했다.

"그렇다면 이것저것 모두 털어놓겠어요. 실은 우리들은 스와핑클럽(2조 이상

의 부부가 서로 상대를 바꾸어 쾌락을 추구하는 클럽)의 멤버요. 당신도 마

누라와 남편을 교환하는 부부이 야기는 알고 있겠지? 자세히 말하자면 우리

들 클럽은 잡지에 센세이셔널하게 취급되는 집단 과는 상당히 다른데.....

그 설명은 길어지니까 생략하겠어요."

딘은 모두의 얼굴을 바라보고는 이제부터 이야기하려는 것을 누구도 반대하

지 않는다는 것 을 확인하고는 다시 계속했다.

"우리들은 당신의 목장을 클럽의 전용 행락지로 할 적정이었소. 그래서 당신

이 어떤 타입의 여자로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미리 예비조사하러 온

거예요. 내가 먼저 당신을 겁탈 하고 이어서 프랭크가 겁탈한 것도, 그 이후

의 일도 모두 계획에 따라 한 것이에요."

"그렇다면 그것은 거짓말이었겠군요?"

아링이 말을 가로막고 물었다.

"내가 멋있다느니, 내가 좋다느니 하고 말한 것도 모두 계획을 실현하기 위

한 방편이었군 요."

"아니야. 절대로 아니야!"

프랭크가 강한 목소리로 말했다. 게일도 에디스도 고개를 끄덕였다.

"프랭크가 말한 대로요."

딘이 말을 계속했다.

"우리들 모두가 당신이 좋아진 거요. 맨 처음 나에게 겁탈을 당하고 나서 당

신이 정말로 심 각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았다면, 그 후에 우리들은 보통

의 손님들로서 지내고 있었을 거 예요. 그런데 당신은 실로 드물게 보는 관

능적인 여성으로, 더욱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소질을 갖고 있었소. 그

래서 우리들은 당신에게 갖가지 섹스에 친숙해져 그 후에는 우리들 의 의도

를 말하여 협력을 부탁할 적정이었던 것이었소."

아링은 불쾌한 얼굴을 하며 말했다.

"그렇다면 나는 성적으로 사육되고 있었던 것이군요."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되지."

프랭크가 응답했다.

"그런데 당신은 그것을 기뻐하고 있었지 않아? 바로 조금 전에도 말이요."

"그만해 줘요!"

아링은 약간 당황하여 날카롭게 말했다.

"나에 대한 일은, 이러쿵저러쿵 말할 필요없어요. 용서할 수 없는 것은 베린

더나 체릴까지 관여시킨 것이에요."

"그러나 그것은......."

딘이 말을 걸었다. 아링은 손을 들고 제지하면서 최후의 말을 내뱉었다.

"여러분들은 내일 아침 이곳을 떠나 주세요."

"그런!....."

프랭크가 항의하는 것을 딘이 말렸다. 아링은 그들을 남겨두고 거실을 나왔

다. 그녀는 딸애를 책망할 기분 같은 것도 없었다. 자기에겐 그럴 자격이 없

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슬펐다. 화를 내고 싶어졌다. 무엇 때문에 이

제까지 고생해 왔을까? 무엇 때문에.......

그녀는 자기의 발걸음에 무거운 감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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