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에서 생긴 일 5부 (마지막)
시간이 꽤나 늦어졌다. 다혜가 집에 가야 할 시간이라고 일어섰다. 태주도
함께 일어섰다.
"태주야 너는 이따 한잔 더 하자. 괜찮죠, 다혜씨?"
다혜가 싱긋 웃어 보이고, 왠지 그새 너무 친해져 있는 것같은 세사람한테
지윤이 다소 곱잖은 시선을 던졌다. 상희는 두사람이 방을 나서자마자 지윤
한테 덤벼 들었다.
"왜이래... 점잖지 못하게!"
"알잖아... 그동안 너무 오래 참았어!"
두사람이 마지막으로 같이 잔 지 벌써 수주일이 흘러 있었다. 상희의, 근엄
하고 얌전해 보이는 겉모습과 너무나도 왕성한 아랫도리의 괴리를 잘 아는
지윤은 몇번 눈을 흘겼을 뿐이었다. 순식간에 지윤의 옷가지들이 벗겨져 방
바닥에 팽개쳐 졌다.
"뭐야... 벌써 젖었잖아~ 너 사실은 은근히 흥분하고 있었던 거지, 아까?"
"...흥, 그러는 너는? 이거봐... 세상에! 너 솔직히 말해! 이거 이 물건, 나
때문에 이렇게 된거야, 아니면 다혜씨 때문이야?"
"......둘 다 아니지."
상희는 지윤의 팬티를 마저 벗기고 그 사이로 파고들었다. 그는 그녀의 문을
열고 거기 얼굴을 갖다 댄 채, 마치 지윤이 아닌 지윤의 거기에게 말하듯 나
직히 속삭였다.
"네가 태주한테 보여지고 있는 것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
흠짓 놀란 지윤의 말문은 그녀의 계곡 속으로 돌입해 오는 부드러운 감촉으
로 인해 닫혔다. 상 희의 혀가 그녀의 급소로 침입해 왔다. 그녀가 고개를
뒤로 틀었다. 제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터치가, 마치 연체동물같은
것이 그녀의 은밀한 곳에 잔뜩 침을 발랐다.
".........으음,"
눈을 감고 그 감촉을 만끽하던 그녀는 무언가 급작스레, 위로 위로 솟구치는
것만 같은 감각을 느꼈다. 그것은 아마 상희의 혀가 그녀 음부의 계곡 속 숨
겨져 있던 첨단을 들추어 내었을 때 시 작되어, 흡사 그것을 혀로 끄집어 내
려는 것처럼 그 주위를 멤돌았을 때 더욱 고조되었을 것이었 다. 그녀는 저
도 모를 교성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한차례의 진동이 오고, 무언가 방
출되는 듯한 쾌감이 온몸을 감돌더니 의식이 명료해 졌 다. 상희의 다리 사
이는 엉덩이 밑에 깐 담요가 흥건해질 정도로 펑 하니 젖어 버렸다. 상희가
그녀 위로 올라왔다. 그가 그녀한테 키스했고, 그녀는 그의 입가에 묻은 그
녀 자신의 체 취를 혀를 내밀어 ㅎ으며 그의 어깨를 껴안았다.
그 런 데, 깨질 듯한 전화벨 소리가 무드를 흐려 버렸다. 품안의 따뜻한 것
이 빠져나간 허전함을 느끼며 알몸으로 누은 채 전화를 받으러 간 상희를 기
다리는 지윤이었는데, 상희의 표정이 뭔가 심상치 않았다.
"저기... 나 잠깐만 요 앞에 나갔다 올게. 금방 올 거야."
"......무슨 일인데?"
"별 거 아냐...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 줘."
상희의 표정이 묘하게 굳어 있었다. 상희의 집안은 조금 복잡한 문제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거 기 관련된 문제려니 하고 지윤은, 문 꼭 잠그고 가... 라
는 말과 함께 그를 보내고, 깔았던 담요로 몸을 감싼 채 하릴없이 그를 기다
릴 수 밖에 없었다. 그대로 잠깐 까무룩히 잠들어 버렸었던가 보다. 좀아까
마신 얼마 안되는 술 기운 탓도 있었겠 지만, 전시회다 뒷풀이다 또 모처럼
오신 부모님 봉양 (..."봉양"이라고 하긴 우습지만, 지금의 그녀 로서는 자
기 방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것 자체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이
다 해서 몹 시 피곤해 있었던 것이다. 태주가 서투른 솜씨로 문을 따고 들어
왔을 때 ("이거 도대체 어떤 키가 여기 자물쇠 키인거야?")
그녀는 더위에 이불을 팽개친 채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누워 있었다. 태주는
아직도 애기 티를 채 벗지 못한 그녀의 풋풋한 알몸과 무방비 상태의 자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천천히 자 기 옷을 벗어 던졌다. 지윤은 잠결에,
단단한 맨 근육의 감촉이 자기의 드러난 몸 위로 드리우는 걸 느꼈다. 화다
닥 의 식이 되돌아 왔다. 이 느낌, 이 감촉이 낯설지가 않았다. 낯설지가 않
은 경험이었고, 낯설지가 않 은 터치였으며, 또한 낯설지가 않은 육체였다!
"!!!"
"지윤씨 가만... 나에요. 태주에요."
"........."
지윤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태주가 천천 히 입김을 그녀 얼굴에 내쏘이며 그녀의 옆얼굴과 목덜
미를 ㅎ기 시작했고, 허벅지를 아프게 눌 러오는 그의 육봉또한 아무것도 걸
치지 않은 알몸임이 분명했다. 태주의 손아귀가 지윤의 젖무덤을 지그시 쥐
었다. 그녀의 유방은 태주의 두툼한 손아귀에 딱 알 맞게 잡혔다.
탐한다기 보다 덮어누르며, 살그머니 다가간 두 손가락 사이에 끼어 어느새
그녀의 젖꼭지가 바르르 융기할 즈음, 딥 키스. 상희의 그것과 어딘지 비슷
하면서, 또 어딘지 다르지만 무어라 말로 표현키 힘든 사내 냄새. 지 윤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그의 혀는 나직하니, 그러나 힘있고 집요하게 그녀
입 안을 온통 헤 집어 놓았다. 그 현란한 몸놀림에, 지윤의 혀또한 천천히
따라 엉키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영원 과도 같이 느껴지는 시간. 지윤의 젖가슴을 주무르던 그의 손은 어느새
배꼽과 허벅지를 타고 그 녀의 다리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가, 이미 축축해 진
그녀의 음문의 열기를 확인하고. 태주의 입김을 받아들이는 그녀의 입안은
이미 굶주린 짐승처럼 허억이고 있었다.
"상희가...... 곧 올꺼에요."
머릿속이 텅 비어버릴 듯 달콤한 키스를 끝내고, 태주가 어둠속에서도 확연
한 그 뜨거운 눈매로 지윤을 그윽히 내려다 볼 때, 지윤이 간신히 할 수 있
는 말은 이 정도가 한계였다.
이미 태주가 더듬고 있는 그녀의 보지에선 크림색 끈끈한 분비물까지가 베어
나오고 있는데. 태주는 씨익 웃으며 그녀의 귓속으로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
으며, 역시 딱 한마디만을 (...아니 한 마디는 좀 넘나? 어쨋든,) 속삭이며
한층 숨가쁜 애무를 퍼붓는 것이었다.
"모르겠어요? 상희도 이걸 바래요. 내가 어디서 열쇠를 얻어 문을 열었다고
생각해요?"
"......!"
그녀는 이 말에 아랫도리의 음습한 열기를 걷어치우고 돌변한 태도로 호통을
치는 자신을 상상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녀의 음문은 이 말에 더더
욱 불타오르는 듯했고, 이미 열기는 몇 몇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그녀의 전
신에, 주체할 수 없으리만치 퍼져 있었다. 태주가 그녀의 다리 사이로 파고
들었다. 그의 자지가, 마치 재회의 인사라도 하듯 그녀의 보지 를 간질렀다.
그는 그녀를 한 치 빈틈도 없이 꽉 껴안고 있어서, 그녀는 마치 그의 육체로
옷을 입은 것만 같았다. 단, 그녀의 음문을 향해 대가리를 비비며 인사를 하
는 음경으로 인해 뒤로 뺀 그의 사타구니만 빼고는. 그 사타구니까지가 천천
히 그녀의 다리 사이로 밀착되어 오기 시작했다.
삽입은, 상희의 그것과 달리 완만했고 능숙했다. 곧 그의 팽팽하게 긴장된
몸 일부가 그녀의 내부를 가득 채웠다. 그때였다. 끼익 하니 문이 열리면서
사람 그림자 두 개가 조용히 방 안으로 들어왔다. 두 그림자 는 이미 걸친
걸 반쯤은 벗어내리고 있었고, 들어와 문을 잠그고는 서둘러 남은 것들까지
를 벗어 던졌다. 익숙한 몸놀림이었다. 그리고 지윤한테는, 상당히 낯익은 방식이기도 했다.
바로 조금 전 환히 확인했던 두 남녀의 맨몸이었다. 상희는 씨익 웃으며 태
주의 몸을 받아들이 고 있는 지윤의 바로 옆 자리에 누웠다. 태주가 지윤의
몸 위에서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고, 상희 는 태주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지윤
의 상기된 얼굴을 즐겁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터질 듯 풍만한 몸매를
완전히 드러낸 다혜가 그런 상희의 아랫몸으로 다가왔다. 그녀는 힘차게 전
후좌우 움직여대는 태주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다른 한 손으론 벌써 벌겋
게 성이 나 있는, 게 다가 방 밖에서도 이미 무슨 일인가가 있었던 듯 온통
습기로 범벅이 되어 있는 상희의 자지를 쓸어내리다가는, 이윽고 입으로 보
듬고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혜의 곱슬머리가 상희의 아 랫배에서 사
각거렸다. 태주는 지윤의 윗몸에 대한 포옹을 풀고, 일어나 앉은 채 더더욱
힘차게 그녀의 문을 들락거렸 고, 상희는 다혜의 열정적인 애무를 받으며,
지윤의 아랫도리에 굵고 시커먼 태주의 그것이 박혀 움직이는 걸 바라보며,
지윤의 머리를 끌어당겨 거칠게 키스했다.
태주의 몸놀림으로 온몸이 흔들 리는 동시에 상희의 키스를 받는 지윤은, 순
간 자신이 태주뿐 아니라 상희와도 섹스하고 있는 것 같았다. 지윤과 격렬한
키스를 나누는 자세 그대로, 상희는 지윤의 한쪽 젖가슴을 세차게 틀어쥐며,
그만 폭발해 버렸다. 지윤은 상희 윗몸의 경련으로 그걸 느낄 수 있었다. 상
희는 거칠게 헐떡거리며 물러나 쓰러지고, 태주가 천상에 든 듯 황홀경속에
지윤의 다리 사이 를 유린하고 있는 사이로, 다혜는 상희의 아랫도리에서 입
을 떼고 지윤한테 다가왔다. 그리고는 무언가를 머금은 입으로, 지윤한테 키
쓰해 오는 것이었다. 지윤의 벌린 입 안으로 다혜의 입술과 함께, 무언가 끈
끈한 것이 스며 들어왔다. 낯익은 냄새와 맛이었고, 그것을 머금고 있던 다
혜의 양 볼이 볼록해져 있었을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두 여자의 혀가 그 끈끈한 액체를 매개로 서로 휘감겼다. 그 모습이 최후의
일격을 가한 듯, 태주또한 거칠게 절정으로 치달아 버렸다. 그는 일찍이 경
험 해 보지 못한 스스로의 세찬 분출을 느꼈고, 지윤또한 어렴풋이나마 그
뜨거운 폭발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녀는 한 여자와 키스를 나누면서, 동시에 두 남자의 정액을 아래 위 두 개
의 입술로 받 아들이는 미증유의 경험을 한 것이다. 세차게 정액을 분출하는
태주의 음경을 속살로 조이고, 다혜의 입을 통해 전달되어 온 상희의 정액을
꿀꺽 삼키면서, 지윤은 오늘 밤 이후의 자신은 결코 그 이전의 자기와는 다
른 무언가가 될 수 밖에 없으리라는 직감이 관자놀이를 꿰뚫어 오는 것을 느
꼈다.
(끝)
시간이 꽤나 늦어졌다. 다혜가 집에 가야 할 시간이라고 일어섰다. 태주도
함께 일어섰다.
"태주야 너는 이따 한잔 더 하자. 괜찮죠, 다혜씨?"
다혜가 싱긋 웃어 보이고, 왠지 그새 너무 친해져 있는 것같은 세사람한테
지윤이 다소 곱잖은 시선을 던졌다. 상희는 두사람이 방을 나서자마자 지윤
한테 덤벼 들었다.
"왜이래... 점잖지 못하게!"
"알잖아... 그동안 너무 오래 참았어!"
두사람이 마지막으로 같이 잔 지 벌써 수주일이 흘러 있었다. 상희의, 근엄
하고 얌전해 보이는 겉모습과 너무나도 왕성한 아랫도리의 괴리를 잘 아는
지윤은 몇번 눈을 흘겼을 뿐이었다. 순식간에 지윤의 옷가지들이 벗겨져 방
바닥에 팽개쳐 졌다.
"뭐야... 벌써 젖었잖아~ 너 사실은 은근히 흥분하고 있었던 거지, 아까?"
"...흥, 그러는 너는? 이거봐... 세상에! 너 솔직히 말해! 이거 이 물건, 나
때문에 이렇게 된거야, 아니면 다혜씨 때문이야?"
"......둘 다 아니지."
상희는 지윤의 팬티를 마저 벗기고 그 사이로 파고들었다. 그는 그녀의 문을
열고 거기 얼굴을 갖다 댄 채, 마치 지윤이 아닌 지윤의 거기에게 말하듯 나
직히 속삭였다.
"네가 태주한테 보여지고 있는 것 때문에 이렇게 된 거야."
"......!"
흠짓 놀란 지윤의 말문은 그녀의 계곡 속으로 돌입해 오는 부드러운 감촉으
로 인해 닫혔다. 상 희의 혀가 그녀의 급소로 침입해 왔다. 그녀가 고개를
뒤로 틀었다. 제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터치가, 마치 연체동물같은
것이 그녀의 은밀한 곳에 잔뜩 침을 발랐다.
".........으음,"
눈을 감고 그 감촉을 만끽하던 그녀는 무언가 급작스레, 위로 위로 솟구치는
것만 같은 감각을 느꼈다. 그것은 아마 상희의 혀가 그녀 음부의 계곡 속 숨
겨져 있던 첨단을 들추어 내었을 때 시 작되어, 흡사 그것을 혀로 끄집어 내
려는 것처럼 그 주위를 멤돌았을 때 더욱 고조되었을 것이었 다. 그녀는 저
도 모를 교성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한차례의 진동이 오고, 무언가 방
출되는 듯한 쾌감이 온몸을 감돌더니 의식이 명료해 졌 다. 상희의 다리 사
이는 엉덩이 밑에 깐 담요가 흥건해질 정도로 펑 하니 젖어 버렸다. 상희가
그녀 위로 올라왔다. 그가 그녀한테 키스했고, 그녀는 그의 입가에 묻은 그
녀 자신의 체 취를 혀를 내밀어 ㅎ으며 그의 어깨를 껴안았다.
그 런 데, 깨질 듯한 전화벨 소리가 무드를 흐려 버렸다. 품안의 따뜻한 것
이 빠져나간 허전함을 느끼며 알몸으로 누은 채 전화를 받으러 간 상희를 기
다리는 지윤이었는데, 상희의 표정이 뭔가 심상치 않았다.
"저기... 나 잠깐만 요 앞에 나갔다 올게. 금방 올 거야."
"......무슨 일인데?"
"별 거 아냐...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 줘."
상희의 표정이 묘하게 굳어 있었다. 상희의 집안은 조금 복잡한 문제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거 기 관련된 문제려니 하고 지윤은, 문 꼭 잠그고 가... 라
는 말과 함께 그를 보내고, 깔았던 담요로 몸을 감싼 채 하릴없이 그를 기다
릴 수 밖에 없었다. 그대로 잠깐 까무룩히 잠들어 버렸었던가 보다. 좀아까
마신 얼마 안되는 술 기운 탓도 있었겠 지만, 전시회다 뒷풀이다 또 모처럼
오신 부모님 봉양 (..."봉양"이라고 하긴 우습지만, 지금의 그녀 로서는 자
기 방에서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것 자체가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이
다 해서 몹 시 피곤해 있었던 것이다. 태주가 서투른 솜씨로 문을 따고 들어
왔을 때 ("이거 도대체 어떤 키가 여기 자물쇠 키인거야?")
그녀는 더위에 이불을 팽개친 채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누워 있었다. 태주는
아직도 애기 티를 채 벗지 못한 그녀의 풋풋한 알몸과 무방비 상태의 자세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는 천천히 자 기 옷을 벗어 던졌다. 지윤은 잠결에,
단단한 맨 근육의 감촉이 자기의 드러난 몸 위로 드리우는 걸 느꼈다. 화다
닥 의 식이 되돌아 왔다. 이 느낌, 이 감촉이 낯설지가 않았다. 낯설지가 않
은 경험이었고, 낯설지가 않 은 터치였으며, 또한 낯설지가 않은 육체였다!
"!!!"
"지윤씨 가만... 나에요. 태주에요."
"........."
지윤은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태주가 천천 히 입김을 그녀 얼굴에 내쏘이며 그녀의 옆얼굴과 목덜
미를 ㅎ기 시작했고, 허벅지를 아프게 눌 러오는 그의 육봉또한 아무것도 걸
치지 않은 알몸임이 분명했다. 태주의 손아귀가 지윤의 젖무덤을 지그시 쥐
었다. 그녀의 유방은 태주의 두툼한 손아귀에 딱 알 맞게 잡혔다.
탐한다기 보다 덮어누르며, 살그머니 다가간 두 손가락 사이에 끼어 어느새
그녀의 젖꼭지가 바르르 융기할 즈음, 딥 키스. 상희의 그것과 어딘지 비슷
하면서, 또 어딘지 다르지만 무어라 말로 표현키 힘든 사내 냄새. 지 윤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그의 혀는 나직하니, 그러나 힘있고 집요하게 그녀
입 안을 온통 헤 집어 놓았다. 그 현란한 몸놀림에, 지윤의 혀또한 천천히
따라 엉키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영원 과도 같이 느껴지는 시간. 지윤의 젖가슴을 주무르던 그의 손은 어느새
배꼽과 허벅지를 타고 그 녀의 다리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가, 이미 축축해 진
그녀의 음문의 열기를 확인하고. 태주의 입김을 받아들이는 그녀의 입안은
이미 굶주린 짐승처럼 허억이고 있었다.
"상희가...... 곧 올꺼에요."
머릿속이 텅 비어버릴 듯 달콤한 키스를 끝내고, 태주가 어둠속에서도 확연
한 그 뜨거운 눈매로 지윤을 그윽히 내려다 볼 때, 지윤이 간신히 할 수 있
는 말은 이 정도가 한계였다.
이미 태주가 더듬고 있는 그녀의 보지에선 크림색 끈끈한 분비물까지가 베어
나오고 있는데. 태주는 씨익 웃으며 그녀의 귓속으로 뜨거운 입김을 불어넣
으며, 역시 딱 한마디만을 (...아니 한 마디는 좀 넘나? 어쨋든,) 속삭이며
한층 숨가쁜 애무를 퍼붓는 것이었다.
"모르겠어요? 상희도 이걸 바래요. 내가 어디서 열쇠를 얻어 문을 열었다고
생각해요?"
"......!"
그녀는 이 말에 아랫도리의 음습한 열기를 걷어치우고 돌변한 태도로 호통을
치는 자신을 상상 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그녀의 음문은 이 말에 더더
욱 불타오르는 듯했고, 이미 열기는 몇 몇 부위에 국한되지 않고 그녀의 전
신에, 주체할 수 없으리만치 퍼져 있었다. 태주가 그녀의 다리 사이로 파고
들었다. 그의 자지가, 마치 재회의 인사라도 하듯 그녀의 보지 를 간질렀다.
그는 그녀를 한 치 빈틈도 없이 꽉 껴안고 있어서, 그녀는 마치 그의 육체로
옷을 입은 것만 같았다. 단, 그녀의 음문을 향해 대가리를 비비며 인사를 하
는 음경으로 인해 뒤로 뺀 그의 사타구니만 빼고는. 그 사타구니까지가 천천
히 그녀의 다리 사이로 밀착되어 오기 시작했다.
삽입은, 상희의 그것과 달리 완만했고 능숙했다. 곧 그의 팽팽하게 긴장된
몸 일부가 그녀의 내부를 가득 채웠다. 그때였다. 끼익 하니 문이 열리면서
사람 그림자 두 개가 조용히 방 안으로 들어왔다. 두 그림자 는 이미 걸친
걸 반쯤은 벗어내리고 있었고, 들어와 문을 잠그고는 서둘러 남은 것들까지
를 벗어 던졌다. 익숙한 몸놀림이었다. 그리고 지윤한테는, 상당히 낯익은 방식이기도 했다.
바로 조금 전 환히 확인했던 두 남녀의 맨몸이었다. 상희는 씨익 웃으며 태
주의 몸을 받아들이 고 있는 지윤의 바로 옆 자리에 누웠다. 태주가 지윤의
몸 위에서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고, 상희 는 태주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지윤
의 상기된 얼굴을 즐겁다는 듯이 바라보고 있었다. 터질 듯 풍만한 몸매를
완전히 드러낸 다혜가 그런 상희의 아랫몸으로 다가왔다. 그녀는 힘차게 전
후좌우 움직여대는 태주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다른 한 손으론 벌써 벌겋
게 성이 나 있는, 게 다가 방 밖에서도 이미 무슨 일인가가 있었던 듯 온통
습기로 범벅이 되어 있는 상희의 자지를 쓸어내리다가는, 이윽고 입으로 보
듬고 머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다혜의 곱슬머리가 상희의 아 랫배에서 사
각거렸다. 태주는 지윤의 윗몸에 대한 포옹을 풀고, 일어나 앉은 채 더더욱
힘차게 그녀의 문을 들락거렸 고, 상희는 다혜의 열정적인 애무를 받으며,
지윤의 아랫도리에 굵고 시커먼 태주의 그것이 박혀 움직이는 걸 바라보며,
지윤의 머리를 끌어당겨 거칠게 키스했다.
태주의 몸놀림으로 온몸이 흔들 리는 동시에 상희의 키스를 받는 지윤은, 순
간 자신이 태주뿐 아니라 상희와도 섹스하고 있는 것 같았다. 지윤과 격렬한
키스를 나누는 자세 그대로, 상희는 지윤의 한쪽 젖가슴을 세차게 틀어쥐며,
그만 폭발해 버렸다. 지윤은 상희 윗몸의 경련으로 그걸 느낄 수 있었다. 상
희는 거칠게 헐떡거리며 물러나 쓰러지고, 태주가 천상에 든 듯 황홀경속에
지윤의 다리 사이 를 유린하고 있는 사이로, 다혜는 상희의 아랫도리에서 입
을 떼고 지윤한테 다가왔다. 그리고는 무언가를 머금은 입으로, 지윤한테 키
쓰해 오는 것이었다. 지윤의 벌린 입 안으로 다혜의 입술과 함께, 무언가 끈
끈한 것이 스며 들어왔다. 낯익은 냄새와 맛이었고, 그것을 머금고 있던 다
혜의 양 볼이 볼록해져 있었을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두 여자의 혀가 그 끈끈한 액체를 매개로 서로 휘감겼다. 그 모습이 최후의
일격을 가한 듯, 태주또한 거칠게 절정으로 치달아 버렸다. 그는 일찍이 경
험 해 보지 못한 스스로의 세찬 분출을 느꼈고, 지윤또한 어렴풋이나마 그
뜨거운 폭발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녀는 한 여자와 키스를 나누면서, 동시에 두 남자의 정액을 아래 위 두 개
의 입술로 받 아들이는 미증유의 경험을 한 것이다. 세차게 정액을 분출하는
태주의 음경을 속살로 조이고, 다혜의 입을 통해 전달되어 온 상희의 정액을
꿀꺽 삼키면서, 지윤은 오늘 밤 이후의 자신은 결코 그 이전의 자기와는 다
른 무언가가 될 수 밖에 없으리라는 직감이 관자놀이를 꿰뚫어 오는 것을 느
꼈다.
(끝)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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