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계절 3
글을 읽으시고 어찌 느끼셨는지 궁금하군요. 심리 묘사보다는 사건과 상황
위주로 쓰고 있는데 자칫 지루하거나 너무 건조한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영자와도 관계를 가짐.>>
용식엄마 점례와 관계를 가진 대수는 구체적으로는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미묘하게 변했다. 약간의 자신감과 여유가 생긴 것
같았다. 점례가 영자에게 난리를 치고 대수를 데리고가 재운 날 이후, 대수
를 대하는 영자의 행동은 약간 조심스럽게 보였다.
열흘정도가 흐른 어느날, 대수의 할머니 길녀는 지리산 음양우사에게 받은
치료로 몸상태가 굉장히 좋아져 아예 한 번 더 치료도 받고, 대수에 대한
시술 준비가 잘 되어가나도 볼겸 지리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이번에는 아예
넉넉히 2박3일 예정이었다. 영자에게 대수를 맡기고 할머니는 길을 떠났다.
할머니가 떠나고 난 저녁, 일찌감치 저녁을 먹인 영자는 해가 떨어지고 어
두워지자 대수에게 목욕을 하라고 했다.
대수는 별 생각없이 옷을 벗고 펌프대로 갔다. 물을 몇 범 끼얹어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 영자가 다가왔다. 이번에는 용식엄마의 방해 같은 것은 받지
않으려고 온 집안의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온 터였다. 영자는 옷을 훌훌 벗
어 버렸다. 스스럼 없이 행동하는 영자의 태도에는 왜소하고 나이보다도 어
려 보이는 대수를 약간 깔보고 너 정도야 하는 느낌이 있었다.
영자도 물을 몇 번 끼얹고 대수를 씻겨 주마고 대수의 옆으로 왔다. 대수의
물건은 아직은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수건에 비누를 칠한 후, 영자는
수건으로 대수의 온 몸을 문질렀다. 비누질을 다한 후 일부러 대수의 자지
부분을 잡고 집중적으로 닦기 시작했다. 대수의 자지는 곧 발기되어 위용을
드러냈다.
영자는 감탄 반 질투 반의 심정으로 세세하게 대수의 가랑이를 문질러댔다.
대수는 한 손을 뻗어 영자의 풍만해 터질 듯한 가슴을 비누칠 된 손으로 문
질렀다. 영자는 금방 달아올랐다. 다리의 힘이 빠진 영자는 펌프대 둘레의
물막이 턱위에 걸터 앉아서 자신의 무릎위에 대수를 앉히고 마음껏 자지를
주물렀다.
대수도 영자의 가슴 뿐만 아니라 아랬배와 그 밑의 무성한 털로 뒤덮인 곳
까지 더듬었다. 대수의 손은 예의 그 밤톨만한 살덩어리에 닿았다. 그곳을
계속 문질러대자 영자는 벌써 절정에 오를 지경이었다. 살덩어리는 점점 커
지고 단단해져갔다. 영자는 대수의 능숙함에 의문을 가질 여유도 없이 대수
의 물건을 만지고 있을 뿐이었다.
잠시 후 다리를 비틀거리며 일어난 영자는 물로 대수의 몸에 있는 비누를
씻어내고 자신은 대야 위에 앉아 뒷물을 했다. 영자의 보지는 물과 비누가
아닌 자신은 음수로 흥건히 젖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철벅거리며 뒷물을 하
는 영자를 보니 엉덩이는 거대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었고, 다리통도 대수
의 허리보다 굵은 듯 했다.
세심하게 닦은 영자는 대수와 집안으로 들어왔다. 집으로 들어와 선풍기 앞
에 앉은 영자는 대수는 신경도 쓰이지 않는 듯 다리를 벌리고 선풍기 앞에
털퍼덕 앉아 물기를 말렸다. 대수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영자의 등 뒤
로 와서 영자의 목덜미를 잡고 매달렸다. 영자는 자신의 등에 닿는 살덩어
리의 촉감에 흠칫 놀랐다. 그것은 뜨겁게 달아있었고 굉장히 딱딱했다.
그제서야 영자는 대수를 자기 앞으로 끌어당겨 선풍기 바람으로 대수를 말
려주었다. 영자가 이불을 깔아주자 대수는 옷도 입지 않고 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누워 있었다. 무엇을 하는지 영자는 한참 동안 안방으로
오지 않았다. 안방에서 같이 자기로 했는데 왠일인가 궁금해하며 대수는 반
쯤 잠이 들었다.
영자는 길녀가 시키고 간 일 한가지를 하며 마음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있었
다. 하지만 대수의 자지와 손길을 생각할수록 마음은 더욱더 떨리기만 했다
. 이윽고 영자가 안방으로 와보니 대수는 벌써 잠이 들은 듯 했다. 영자는
입고 있던 모든 옷을 벗고 대수의 옆에 누웠다. 대수의 자지를 조물락거리
자 자지는 일어섰지만 대수는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영자는 자기가
어린 대수와 이러는 것이 과연 옳은가를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평생 거의 남자를 모르고 지내 남자에 대한 열망에 불타고 있고 성
격적으로 자제심이 부족한 영자로서는 여기에서 멈춘다는 것이 애초에 불가
능한 얘기인지도 몰랐다. 사실 영자는 스물이 다되어 갈 무렵 동네의 술취
한 아저씨 두명에게 겁탈당하여 처녀성을 잃은 것이 남자와의 성관게의 전
부였다. 아마 자기들이 겁탈한 여자가 영자인 줄 알았다면, 또 술이 떡이
되어 이여자 저여자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면 영자는 그나마 그때까지 처녀
로 있어야 했을 것이었다.
남들은 강간을 당하면 죽네 사네 했지만 영자는 겁탈당한 자신이 자랑스러
웠고 남자의 자지가 너무 좋았다. 영자는 자위를 할 때마다 그날의 일을 떠
올리며 했고, 특히 별로 좋지 않았던(처음이어서) 첫번째 남자와의 관계보
다 그 남자가 싸놓은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윤활상태가 매우 좋아 절정 비
슷하게 까지 도달했던 두번째 아저씨와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절정에 올라가
곤 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대수의 자지를 만지고 있으려니 잠이 깬 대수가 누나 하
고 바라보고 있었다. 영자는 조금 부끄럽기도 하였으나 그 마음을 억누르고
"대수야, 누나가 시방부터 너를 재미있게 해줄 것잉께 꾹 참고 있거라. 그
리고 이런 이야기는 아무헌테두 혀서는 안되는 것이다. 알았능가 ?"
대수는 고개를 끄덕거리고 영자의 가슴을 만졌다. 대수는 영자의 기분을 좋
게 해주겠다는 생각으로 몸을 일으켜 예전에 진숙에게 해주었던 것 처럼 해
주기로 했다. 대수가 자신의 다리 사이로 몸을 옮기자 영자는 의아해 했다.
다리 사이에 엎드린 대수는 영자의 양 다리를 더 벌리게 했다. 몸이 몹시
가늘어 다리 사이가 휑 했던 진숙과 달리 영자의 가랑이는 양 허벅지의 살
에 가려 다리를 왠만큼 벌려도 보지가 잘 보이지 않았다.
무릎을 구부려 다리를 더욱 벌리게 하자 두툼히 살이 쪄 둔덕이 솟아 보이
지 않는 숲으로 뒤덮인 영자의 음부가 완전히 드러났다. 보지가 갈라진 윗
쪽 끝의 살덩어리는 볼록 튀어나와 용식엄마나 옛날의 진숙이와는 확연히
구분이 되었다. 영자는 어린 대수가 자신의 음부를 자세히 들여다 보자 얼
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했다. 그러나 다리를 오무리거나 보지 못하게 하지는
않았다.
선천적으로 노츨을 즐기는 심성이거나 부끄러움을 별로 타지 않는 것인 듯
했다. 이윽고 대수의 양 엄지가 두툼한 대음순을 잡아 천천히 벌렸다. 그러
자 영자의 음핵도 자신을 덮고 있던 껍질을 벗기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 모
습에 너무나도 신기함을 느낀 대수가 완전히 씹두덩을 벌리자 클리토리스는
완전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는데 놀랍게도 그 모양이 남자의 귀두와 똑같
았다.
버섯대가리 같은 모양하며 약간 잔 주름이 진 점막들이 포피가 완전히 벗어
진 귀두를 크기만 축소해 놓은 모습이었다. 대수는 서둘러 작은 포도알 만
한 음핵에 입을 가져다 댔다. 그리고는 힘차게 빨았다. 음핵이 난생 처음
남의 입으로 빨리움을 당한 영자는 그 쇼킹하고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쾌
감에 아아악 하고 비명을 질렀다.
아파서 그런가 하고 대수가 입을 떼고 영자의 얼굴을 보자 영자는 성급히
다시 입을 대라고 했다. 대수의 머리를 양 손으로 잡고 계속 빨을 것을 재
촉했다. 대수가 숨이 막히는 듯 캑캑거렸지만 영자는 막무가내였다. 억지로
뿌리치려고 했지만 영자의 엄청난 힘을 이길 수는 없었다. 우우욱하는 신음
과 전혀 빨질 못하자 그때서야 영자는 머리를 놓았다. 아주 약간 미안한 듯
한 표정을 지었지만 영자는 빨리 다시 빨아줄 것을 재촉했다.
대수는 별로 마음이 상하지 않은 듯 다시 영자의 거대한 공알을 입에 물었
다. 공알은 이제 커졌을 뿐만 아니라 아주 딱딱해졌다. 입안에 빨아 넣고
혓바닥을 살살 돌리자 영자는 다리를 벌렸다 모았다 하며 몸부림을 쳤다.
영자의 아랫배는 땀으로 젖고 심하게 벌렁거렸으며 대음순에 부딪히는 대수
의 턱에는 뜨듯하면서 미끈덕거리는 분비물이 느껴졌다. 엄청난 양이 흘러
내리는 걸 대수는 느꼈다.
흘러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작은 샘이 솟듯 퐁퐁 솟아나는 것 같았다. 대수
의 가슴에 닿아있는 이부자리 부분까지 젖어오는 정도였다. 한참 동안을 빨
자 대수의 입안은 점막들이 충혈되어 실핏줄들이 터져나갈 지경이었다. 영
자의 양 허벅지는 자신의 땀과 대수의 땀으로 굉장히 미끌거렸다. 절정이
가까와 오는 듯 영자가 등을 활처럼 휘며 몸을 뻗뻗이 경직시키자 빨기가
어색해진 대수는 양팔을 들어올려 영자의 무성한 숲으로 덮여있는 씹두덩을
잡아 위로 올리며 좌우로 벌렸다. 그로 인해 쾌감의 강도가 더 강해졌는지
영자는 짐승 같은 신음을 지르며 클라이막스에 도달했다.
"아우욱. . . 헉. . 헉. . 으윽. . . 대수야. . . 계속. . 계속. . . 워매.
. 이 누나 죽네. . . 너 정말. . 날 죽일껴 ? 오매 작것 워찌 그리 잘 빠냐
? 나. . 나 . . 나오네. . 정말루 나오능겨. . ."
사실 영자는 일종의 색정광적인 체질이었다. 정신병리학적으로 색정광이란
성적쾌감을 느끼면서도 절정에는 이르지 못하는, 그래서 끊임 없이 섹스에
집착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욕구불만인 여자를 이르는 말이다. 물론
영자는 절정에 이르기는 이르렀지만 타고난 탐욕과 경험의 빈곤으로 아주
미약한 절정들만을 느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대수의 놀랍도록 능숙한(나
이에 비하여) 커닐링거스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쾌락의 끝을 맛보게
된 것이다.
게다가 그 엄청난 절정은 놀랍게도 영자의 숨겨져 있던 체질, 즉 음수를 분
수처럼 사정하는 드문 체질을 나타나게 했다. 너무 예민해진 감각에 영자가
대수의 머리카락을 과격하게 잡아 들어 올리자 대수는 그 놀라운 광경을 보
게 되었다. 허벅지와 종아리를 나무 토막처럼 뻗뻗하게 굳히고 발등을 밑으
로 쭉 뻗고 모든 발가락들을 접어 굽힌 채 영자의 보지는 속살을 드러냈다
다물었다 하면서 찍찍 음액을 쏟아냈다. 무색투명하고 미미한 점도(粘度)를
지녀 소변과는 다름을 대수는 알 수 있었다. 그 음수(陰水)는 정말 분수처
럼 솟았다.
찍, 찍, 하며 주기적으로 물총을 쏘아대는 영자의 보지는 정말 장관이었다.
차츰 강도가 약해지면서 영자는 가끔씩 푸들푸들 몸을 떨었다. 그 경련도
차츰 잦아들 무렵 영자는 혼미해졌던 정신을 가다듬고 대수를 고마운 듯이
바라보았다. 사실 대수를 남모르게 경멸하고 구박했던 것이 미안했다. 애잔
한 눈 빛으로 대수를 보던 영자는 "시방 부터는 나가 너 대수를 아주 잘 대
해 줄텡게. 이 누나가 그동안은 몹시 미안혔다. 요로코롬 착하고 똑똑한 대
수를 이 누나가 괴롭혀부렀어. 참말로 미안하고마잉." 하며 대수를 끌어 안
다가 아직 뻗뻗하게 서서 꺼덕거리는 대수의 자지를 보았다.
잊고 있어서 미안하다는 듯 황급하게 입을 가져가는 영자. 영자는 한여름의
소나기를 맞고 물이 올라 통통히 부풀어 오른 커다란 송이버섯 같은 대수의
귀두를 입안에 뿌듯이 집어 넣었다. 이번에는 대수의 정신이 아득해졌다.
두손으로 기둥을 잡고 귀두를 한 입 가득 입에 물어넣었지만 대수의 자지는
아직도 밑둥의 약간이 남아있을 정도로 부풀어 올랐다. 밤낮 상상하던대로
영자는 대수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쭉쭉 쭈욱쭉 하는 소리와 함께 자지를 빨리우는 대수는 발 끝에서 머리까지
관통하는 쾌감을 맛보게 되었다. 침이 입 주변에 나와 하얗게 거품처럼 번
져 쑤걱거릴 정도로 영자는 열심이었다.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아진 대수
는 영자를 멈추게 하였다. 영자가 멈추자 대수는 보지에 삽입시키고 싶다고
했다.
영자는 그걸 어떻게 아느냐는 듯한 눈치였지만 긴 의문없이 바닥에 반쯤 누
워 상체를 들고 있는 대수의 사타구니 위로 자신의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대수와 마주보는 자세로 쪼그려 앉은 영자의 보지에 대수의 귀두 끝이 닿자
이젠 벌어져 속살을 빨갛게 드러낸 영자의 조개로 대수의 자지가 서서히 진
입하기 시작했다. 물론 영자의 몸이 아래로 내려 앉는 것이겠지만 흡사 대
수의 물건이 독자적으로 움직여 구멍을 찾아 들어가는 것 같았다.
커다란 자지가 주는 충만감은 영자가 느끼는 약간의 통증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게 해주었다. 뻑뻑해서 잘 들어가지 않자 엉덩이를 들어 약간 뺐다가
다시 내리 눌렀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대수의 자지는 영자의 질 끝의 벽에
닿는 느낌을 받았다. 영자는 자신의 입으로 자지가 들어온 듯 입을 동그랗
게 벌리고 서서히 상하운동을 시작했다.
이런 것이었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이마에 다시 맺히기 시작하는 땀방울들이
얼굴을 흘러내려 젖무덤을 타고 내려왔지만 무시하고 들썩거리는 사타구니
에만 정신을 집중했다. 내려다 보이는 대수는 작고 볼품없는 아이에 불과했
지만 자신의 몸속에 들어와 꿈틀대고 있는 자지 만큼은 정말 경이로왔다.
그의 자지는 독자적인 생명을 갖고 있는 듯, 과거에는 영자가 상상할 수 없
었던 느낌을 주었다. 자신의 살을 헤집고 들어온 대수의 물건은 너무 사랑
스러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아끼고 아끼는 마음으로 대수의 물건을 여
기며 영자는 신중히 움직였다. 대수는 너무 천천히 움직이는 영자의 움직임
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양손으로 자신의 등 뒤 바닥을 집고 엉덩이를 들
어 밑에서 쳐 올리기 시작했다. 질구 끝에 닿아도 그 길이가 남았던 대수의
자지는 이제 모든 모습을 감출 정도로 깊이 삽입이 되었다.
탁- 탁- 쳐 올리는 대수의 자지는 영자를 다시 미치게끔 만들었다. 아래위
로 움직이는데 힘이 부치자 영자는 대수의 자지 위에 걸터 앉아 맷돌을 돌
리 듯이, 국자로 가마솥의 국물을 휘젓듯이 엉덩이를 돌려댔다. 그건 정말
또 좋았다. 영자의 무성한 숲이 자신의 털 하나 없는 사타구니를 문지르는
것도 좋았고, 귀두의 끝이 질벽에 닿아 문질러 지는 기분도 그만이었다.
대수는 한 손을 들어 영자의 가슴을 만졌다. 대수의 모든 행동은 영자에게
너무 큰 기쁨을 주었다. 하지만 힘이 너무들어 영자는 뒷쪽으로 누우며 대
수를 들어 자신의 위로 올렸다. 용식엄마 윤점례와의 관계에서 정상위를 체
험했던 대수는 능숙하게 피스톤 운동을 했다. 영자는 살짝 눈을 감고 고개
를 도리질 치며 쾌감에 몸부림쳤다. 이 순간만은 영자는 추녀도 아니었고
흉물도 아니었다. 쾌감에 젖은 여자의 얼굴은 평소 보다 훨씬 더 예쁘다고
대수는 생각했다.
마르고 가벼운 몸의 대수였지만 허리를 내려 찍는 동작만큼은 강하고 매서
웠다. 영자는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약간 구부린 자세로 대수의 진입을 받
아들이기 위해 엉덩이를 윗쪽으로 더 밀었다. 이제는 대수의 물건이 자기
몸 속에 들어와 있는 이물질 같은 느낌이 들지 않고 자기의 일부가 된 느낌
이었다. 무아지경을 헤매며 영자는 열띤 목소리로 헛소리를 해댔다. 박자도
없이 무작정 쑤셔대는 대수의 진퇴운동이 4-50회에 이르자 영자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거대한 폭발을 예감했다.
아스라히 사라져가는 의식 속에서 영자는 그동안 그렇게 애타게 찾던 기쁨
이 자신의 몸 전체를 뒤덮는 것을 느꼈다. 대수도 드디어 절정에 도달하며
정액을 쏟아냈다. 얼마가 지났는지 영자는 정신을 차렸다. 바로 옆에서 대
수는 사지를 벌린 채 잠에 빠져 있었다. 끓는 국물에 푹 불은 오뎅처럼 쳐
져있는 대수의 자지에는 영자와 대수의 뒤 섞인 음수가 허옇게 말라붙어 있
었다. 영자는 힘이 너무 빠져 있는 몸을 추스려 물수건을 만들어 가지고 와
서 대수의 물건을 닦고 온 몸의 땀도 닦았다. 그리고는 뿌듯한 느낌으로 잠
에 빠져들었다.
글을 읽으시고 어찌 느끼셨는지 궁금하군요. 심리 묘사보다는 사건과 상황
위주로 쓰고 있는데 자칫 지루하거나 너무 건조한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영자와도 관계를 가짐.>>
용식엄마 점례와 관계를 가진 대수는 구체적으로는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미묘하게 변했다. 약간의 자신감과 여유가 생긴 것
같았다. 점례가 영자에게 난리를 치고 대수를 데리고가 재운 날 이후, 대수
를 대하는 영자의 행동은 약간 조심스럽게 보였다.
열흘정도가 흐른 어느날, 대수의 할머니 길녀는 지리산 음양우사에게 받은
치료로 몸상태가 굉장히 좋아져 아예 한 번 더 치료도 받고, 대수에 대한
시술 준비가 잘 되어가나도 볼겸 지리산에 다녀오기로 했다. 이번에는 아예
넉넉히 2박3일 예정이었다. 영자에게 대수를 맡기고 할머니는 길을 떠났다.
할머니가 떠나고 난 저녁, 일찌감치 저녁을 먹인 영자는 해가 떨어지고 어
두워지자 대수에게 목욕을 하라고 했다.
대수는 별 생각없이 옷을 벗고 펌프대로 갔다. 물을 몇 범 끼얹어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 영자가 다가왔다. 이번에는 용식엄마의 방해 같은 것은 받지
않으려고 온 집안의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온 터였다. 영자는 옷을 훌훌 벗
어 버렸다. 스스럼 없이 행동하는 영자의 태도에는 왜소하고 나이보다도 어
려 보이는 대수를 약간 깔보고 너 정도야 하는 느낌이 있었다.
영자도 물을 몇 번 끼얹고 대수를 씻겨 주마고 대수의 옆으로 왔다. 대수의
물건은 아직은 발기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수건에 비누를 칠한 후, 영자는
수건으로 대수의 온 몸을 문질렀다. 비누질을 다한 후 일부러 대수의 자지
부분을 잡고 집중적으로 닦기 시작했다. 대수의 자지는 곧 발기되어 위용을
드러냈다.
영자는 감탄 반 질투 반의 심정으로 세세하게 대수의 가랑이를 문질러댔다.
대수는 한 손을 뻗어 영자의 풍만해 터질 듯한 가슴을 비누칠 된 손으로 문
질렀다. 영자는 금방 달아올랐다. 다리의 힘이 빠진 영자는 펌프대 둘레의
물막이 턱위에 걸터 앉아서 자신의 무릎위에 대수를 앉히고 마음껏 자지를
주물렀다.
대수도 영자의 가슴 뿐만 아니라 아랬배와 그 밑의 무성한 털로 뒤덮인 곳
까지 더듬었다. 대수의 손은 예의 그 밤톨만한 살덩어리에 닿았다. 그곳을
계속 문질러대자 영자는 벌써 절정에 오를 지경이었다. 살덩어리는 점점 커
지고 단단해져갔다. 영자는 대수의 능숙함에 의문을 가질 여유도 없이 대수
의 물건을 만지고 있을 뿐이었다.
잠시 후 다리를 비틀거리며 일어난 영자는 물로 대수의 몸에 있는 비누를
씻어내고 자신은 대야 위에 앉아 뒷물을 했다. 영자의 보지는 물과 비누가
아닌 자신은 음수로 흥건히 젖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철벅거리며 뒷물을 하
는 영자를 보니 엉덩이는 거대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었고, 다리통도 대수
의 허리보다 굵은 듯 했다.
세심하게 닦은 영자는 대수와 집안으로 들어왔다. 집으로 들어와 선풍기 앞
에 앉은 영자는 대수는 신경도 쓰이지 않는 듯 다리를 벌리고 선풍기 앞에
털퍼덕 앉아 물기를 말렸다. 대수는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영자의 등 뒤
로 와서 영자의 목덜미를 잡고 매달렸다. 영자는 자신의 등에 닿는 살덩어
리의 촉감에 흠칫 놀랐다. 그것은 뜨겁게 달아있었고 굉장히 딱딱했다.
그제서야 영자는 대수를 자기 앞으로 끌어당겨 선풍기 바람으로 대수를 말
려주었다. 영자가 이불을 깔아주자 대수는 옷도 입지 않고 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누워 있었다. 무엇을 하는지 영자는 한참 동안 안방으로
오지 않았다. 안방에서 같이 자기로 했는데 왠일인가 궁금해하며 대수는 반
쯤 잠이 들었다.
영자는 길녀가 시키고 간 일 한가지를 하며 마음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있었
다. 하지만 대수의 자지와 손길을 생각할수록 마음은 더욱더 떨리기만 했다
. 이윽고 영자가 안방으로 와보니 대수는 벌써 잠이 들은 듯 했다. 영자는
입고 있던 모든 옷을 벗고 대수의 옆에 누웠다. 대수의 자지를 조물락거리
자 자지는 일어섰지만 대수는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았다. 영자는 자기가
어린 대수와 이러는 것이 과연 옳은가를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평생 거의 남자를 모르고 지내 남자에 대한 열망에 불타고 있고 성
격적으로 자제심이 부족한 영자로서는 여기에서 멈춘다는 것이 애초에 불가
능한 얘기인지도 몰랐다. 사실 영자는 스물이 다되어 갈 무렵 동네의 술취
한 아저씨 두명에게 겁탈당하여 처녀성을 잃은 것이 남자와의 성관게의 전
부였다. 아마 자기들이 겁탈한 여자가 영자인 줄 알았다면, 또 술이 떡이
되어 이여자 저여자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면 영자는 그나마 그때까지 처녀
로 있어야 했을 것이었다.
남들은 강간을 당하면 죽네 사네 했지만 영자는 겁탈당한 자신이 자랑스러
웠고 남자의 자지가 너무 좋았다. 영자는 자위를 할 때마다 그날의 일을 떠
올리며 했고, 특히 별로 좋지 않았던(처음이어서) 첫번째 남자와의 관계보
다 그 남자가 싸놓은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 윤활상태가 매우 좋아 절정 비
슷하게 까지 도달했던 두번째 아저씨와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절정에 올라가
곤 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대수의 자지를 만지고 있으려니 잠이 깬 대수가 누나 하
고 바라보고 있었다. 영자는 조금 부끄럽기도 하였으나 그 마음을 억누르고
"대수야, 누나가 시방부터 너를 재미있게 해줄 것잉께 꾹 참고 있거라. 그
리고 이런 이야기는 아무헌테두 혀서는 안되는 것이다. 알았능가 ?"
대수는 고개를 끄덕거리고 영자의 가슴을 만졌다. 대수는 영자의 기분을 좋
게 해주겠다는 생각으로 몸을 일으켜 예전에 진숙에게 해주었던 것 처럼 해
주기로 했다. 대수가 자신의 다리 사이로 몸을 옮기자 영자는 의아해 했다.
다리 사이에 엎드린 대수는 영자의 양 다리를 더 벌리게 했다. 몸이 몹시
가늘어 다리 사이가 휑 했던 진숙과 달리 영자의 가랑이는 양 허벅지의 살
에 가려 다리를 왠만큼 벌려도 보지가 잘 보이지 않았다.
무릎을 구부려 다리를 더욱 벌리게 하자 두툼히 살이 쪄 둔덕이 솟아 보이
지 않는 숲으로 뒤덮인 영자의 음부가 완전히 드러났다. 보지가 갈라진 윗
쪽 끝의 살덩어리는 볼록 튀어나와 용식엄마나 옛날의 진숙이와는 확연히
구분이 되었다. 영자는 어린 대수가 자신의 음부를 자세히 들여다 보자 얼
굴을 붉히며 부끄러워했다. 그러나 다리를 오무리거나 보지 못하게 하지는
않았다.
선천적으로 노츨을 즐기는 심성이거나 부끄러움을 별로 타지 않는 것인 듯
했다. 이윽고 대수의 양 엄지가 두툼한 대음순을 잡아 천천히 벌렸다. 그러
자 영자의 음핵도 자신을 덮고 있던 껍질을 벗기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 모
습에 너무나도 신기함을 느낀 대수가 완전히 씹두덩을 벌리자 클리토리스는
완전히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는데 놀랍게도 그 모양이 남자의 귀두와 똑같
았다.
버섯대가리 같은 모양하며 약간 잔 주름이 진 점막들이 포피가 완전히 벗어
진 귀두를 크기만 축소해 놓은 모습이었다. 대수는 서둘러 작은 포도알 만
한 음핵에 입을 가져다 댔다. 그리고는 힘차게 빨았다. 음핵이 난생 처음
남의 입으로 빨리움을 당한 영자는 그 쇼킹하고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쾌
감에 아아악 하고 비명을 질렀다.
아파서 그런가 하고 대수가 입을 떼고 영자의 얼굴을 보자 영자는 성급히
다시 입을 대라고 했다. 대수의 머리를 양 손으로 잡고 계속 빨을 것을 재
촉했다. 대수가 숨이 막히는 듯 캑캑거렸지만 영자는 막무가내였다. 억지로
뿌리치려고 했지만 영자의 엄청난 힘을 이길 수는 없었다. 우우욱하는 신음
과 전혀 빨질 못하자 그때서야 영자는 머리를 놓았다. 아주 약간 미안한 듯
한 표정을 지었지만 영자는 빨리 다시 빨아줄 것을 재촉했다.
대수는 별로 마음이 상하지 않은 듯 다시 영자의 거대한 공알을 입에 물었
다. 공알은 이제 커졌을 뿐만 아니라 아주 딱딱해졌다. 입안에 빨아 넣고
혓바닥을 살살 돌리자 영자는 다리를 벌렸다 모았다 하며 몸부림을 쳤다.
영자의 아랫배는 땀으로 젖고 심하게 벌렁거렸으며 대음순에 부딪히는 대수
의 턱에는 뜨듯하면서 미끈덕거리는 분비물이 느껴졌다. 엄청난 양이 흘러
내리는 걸 대수는 느꼈다.
흘러내리는 정도가 아니라 작은 샘이 솟듯 퐁퐁 솟아나는 것 같았다. 대수
의 가슴에 닿아있는 이부자리 부분까지 젖어오는 정도였다. 한참 동안을 빨
자 대수의 입안은 점막들이 충혈되어 실핏줄들이 터져나갈 지경이었다. 영
자의 양 허벅지는 자신의 땀과 대수의 땀으로 굉장히 미끌거렸다. 절정이
가까와 오는 듯 영자가 등을 활처럼 휘며 몸을 뻗뻗이 경직시키자 빨기가
어색해진 대수는 양팔을 들어올려 영자의 무성한 숲으로 덮여있는 씹두덩을
잡아 위로 올리며 좌우로 벌렸다. 그로 인해 쾌감의 강도가 더 강해졌는지
영자는 짐승 같은 신음을 지르며 클라이막스에 도달했다.
"아우욱. . . 헉. . 헉. . 으윽. . . 대수야. . . 계속. . 계속. . . 워매.
. 이 누나 죽네. . . 너 정말. . 날 죽일껴 ? 오매 작것 워찌 그리 잘 빠냐
? 나. . 나 . . 나오네. . 정말루 나오능겨. . ."
사실 영자는 일종의 색정광적인 체질이었다. 정신병리학적으로 색정광이란
성적쾌감을 느끼면서도 절정에는 이르지 못하는, 그래서 끊임 없이 섹스에
집착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욕구불만인 여자를 이르는 말이다. 물론
영자는 절정에 이르기는 이르렀지만 타고난 탐욕과 경험의 빈곤으로 아주
미약한 절정들만을 느꼈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대수의 놀랍도록 능숙한(나
이에 비하여) 커닐링거스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쾌락의 끝을 맛보게
된 것이다.
게다가 그 엄청난 절정은 놀랍게도 영자의 숨겨져 있던 체질, 즉 음수를 분
수처럼 사정하는 드문 체질을 나타나게 했다. 너무 예민해진 감각에 영자가
대수의 머리카락을 과격하게 잡아 들어 올리자 대수는 그 놀라운 광경을 보
게 되었다. 허벅지와 종아리를 나무 토막처럼 뻗뻗하게 굳히고 발등을 밑으
로 쭉 뻗고 모든 발가락들을 접어 굽힌 채 영자의 보지는 속살을 드러냈다
다물었다 하면서 찍찍 음액을 쏟아냈다. 무색투명하고 미미한 점도(粘度)를
지녀 소변과는 다름을 대수는 알 수 있었다. 그 음수(陰水)는 정말 분수처
럼 솟았다.
찍, 찍, 하며 주기적으로 물총을 쏘아대는 영자의 보지는 정말 장관이었다.
차츰 강도가 약해지면서 영자는 가끔씩 푸들푸들 몸을 떨었다. 그 경련도
차츰 잦아들 무렵 영자는 혼미해졌던 정신을 가다듬고 대수를 고마운 듯이
바라보았다. 사실 대수를 남모르게 경멸하고 구박했던 것이 미안했다. 애잔
한 눈 빛으로 대수를 보던 영자는 "시방 부터는 나가 너 대수를 아주 잘 대
해 줄텡게. 이 누나가 그동안은 몹시 미안혔다. 요로코롬 착하고 똑똑한 대
수를 이 누나가 괴롭혀부렀어. 참말로 미안하고마잉." 하며 대수를 끌어 안
다가 아직 뻗뻗하게 서서 꺼덕거리는 대수의 자지를 보았다.
잊고 있어서 미안하다는 듯 황급하게 입을 가져가는 영자. 영자는 한여름의
소나기를 맞고 물이 올라 통통히 부풀어 오른 커다란 송이버섯 같은 대수의
귀두를 입안에 뿌듯이 집어 넣었다. 이번에는 대수의 정신이 아득해졌다.
두손으로 기둥을 잡고 귀두를 한 입 가득 입에 물어넣었지만 대수의 자지는
아직도 밑둥의 약간이 남아있을 정도로 부풀어 올랐다. 밤낮 상상하던대로
영자는 대수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쭉쭉 쭈욱쭉 하는 소리와 함께 자지를 빨리우는 대수는 발 끝에서 머리까지
관통하는 쾌감을 맛보게 되었다. 침이 입 주변에 나와 하얗게 거품처럼 번
져 쑤걱거릴 정도로 영자는 열심이었다.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아진 대수
는 영자를 멈추게 하였다. 영자가 멈추자 대수는 보지에 삽입시키고 싶다고
했다.
영자는 그걸 어떻게 아느냐는 듯한 눈치였지만 긴 의문없이 바닥에 반쯤 누
워 상체를 들고 있는 대수의 사타구니 위로 자신의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대수와 마주보는 자세로 쪼그려 앉은 영자의 보지에 대수의 귀두 끝이 닿자
이젠 벌어져 속살을 빨갛게 드러낸 영자의 조개로 대수의 자지가 서서히 진
입하기 시작했다. 물론 영자의 몸이 아래로 내려 앉는 것이겠지만 흡사 대
수의 물건이 독자적으로 움직여 구멍을 찾아 들어가는 것 같았다.
커다란 자지가 주는 충만감은 영자가 느끼는 약간의 통증을 완전히 무시할
수 있게 해주었다. 뻑뻑해서 잘 들어가지 않자 엉덩이를 들어 약간 뺐다가
다시 내리 눌렀다. 몇 번의 시도 끝에 대수의 자지는 영자의 질 끝의 벽에
닿는 느낌을 받았다. 영자는 자신의 입으로 자지가 들어온 듯 입을 동그랗
게 벌리고 서서히 상하운동을 시작했다.
이런 것이었구나하는 생각을 하며 이마에 다시 맺히기 시작하는 땀방울들이
얼굴을 흘러내려 젖무덤을 타고 내려왔지만 무시하고 들썩거리는 사타구니
에만 정신을 집중했다. 내려다 보이는 대수는 작고 볼품없는 아이에 불과했
지만 자신의 몸속에 들어와 꿈틀대고 있는 자지 만큼은 정말 경이로왔다.
그의 자지는 독자적인 생명을 갖고 있는 듯, 과거에는 영자가 상상할 수 없
었던 느낌을 주었다. 자신의 살을 헤집고 들어온 대수의 물건은 너무 사랑
스러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아끼고 아끼는 마음으로 대수의 물건을 여
기며 영자는 신중히 움직였다. 대수는 너무 천천히 움직이는 영자의 움직임
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양손으로 자신의 등 뒤 바닥을 집고 엉덩이를 들
어 밑에서 쳐 올리기 시작했다. 질구 끝에 닿아도 그 길이가 남았던 대수의
자지는 이제 모든 모습을 감출 정도로 깊이 삽입이 되었다.
탁- 탁- 쳐 올리는 대수의 자지는 영자를 다시 미치게끔 만들었다. 아래위
로 움직이는데 힘이 부치자 영자는 대수의 자지 위에 걸터 앉아 맷돌을 돌
리 듯이, 국자로 가마솥의 국물을 휘젓듯이 엉덩이를 돌려댔다. 그건 정말
또 좋았다. 영자의 무성한 숲이 자신의 털 하나 없는 사타구니를 문지르는
것도 좋았고, 귀두의 끝이 질벽에 닿아 문질러 지는 기분도 그만이었다.
대수는 한 손을 들어 영자의 가슴을 만졌다. 대수의 모든 행동은 영자에게
너무 큰 기쁨을 주었다. 하지만 힘이 너무들어 영자는 뒷쪽으로 누우며 대
수를 들어 자신의 위로 올렸다. 용식엄마 윤점례와의 관계에서 정상위를 체
험했던 대수는 능숙하게 피스톤 운동을 했다. 영자는 살짝 눈을 감고 고개
를 도리질 치며 쾌감에 몸부림쳤다. 이 순간만은 영자는 추녀도 아니었고
흉물도 아니었다. 쾌감에 젖은 여자의 얼굴은 평소 보다 훨씬 더 예쁘다고
대수는 생각했다.
마르고 가벼운 몸의 대수였지만 허리를 내려 찍는 동작만큼은 강하고 매서
웠다. 영자는 다리를 벌리고 무릎을 약간 구부린 자세로 대수의 진입을 받
아들이기 위해 엉덩이를 윗쪽으로 더 밀었다. 이제는 대수의 물건이 자기
몸 속에 들어와 있는 이물질 같은 느낌이 들지 않고 자기의 일부가 된 느낌
이었다. 무아지경을 헤매며 영자는 열띤 목소리로 헛소리를 해댔다. 박자도
없이 무작정 쑤셔대는 대수의 진퇴운동이 4-50회에 이르자 영자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거대한 폭발을 예감했다.
아스라히 사라져가는 의식 속에서 영자는 그동안 그렇게 애타게 찾던 기쁨
이 자신의 몸 전체를 뒤덮는 것을 느꼈다. 대수도 드디어 절정에 도달하며
정액을 쏟아냈다. 얼마가 지났는지 영자는 정신을 차렸다. 바로 옆에서 대
수는 사지를 벌린 채 잠에 빠져 있었다. 끓는 국물에 푹 불은 오뎅처럼 쳐
져있는 대수의 자지에는 영자와 대수의 뒤 섞인 음수가 허옇게 말라붙어 있
었다. 영자는 힘이 너무 빠져 있는 몸을 추스려 물수건을 만들어 가지고 와
서 대수의 물건을 닦고 온 몸의 땀도 닦았다. 그리고는 뿌듯한 느낌으로 잠
에 빠져들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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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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