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16부
"연재야..일이 생겨서 오늘부터 하숙방에서 지내야겠다.."
"왜?? 무슨일인데.."
"응...나 과외하는것 때문에 좀 준비해야 할게 있어서.."
"그래??...오늘부터??"
"응"
"할수 없지 뭐..."
하숙방으로 돌아온 재민은 서둘러 윤경의 집으로 향했다..
재민은 어제 저녁 윤경의 과외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연재와 하는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어디로든 여행을 떠날 생각이었다....
윤경의 집앞에서 재민은 크게 숨을 쉰 후 벨을 눌렇다..
"아니...재민학생...오늘은 과외가 있는 날도 아닌데 어떻게.."
"어머..재민오빠...."
윤경어머니와 윤경은 뜻하지 않은 재민의 방문에 놀라며 재민을 맞았다...
"저...드릴말씀이 있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일단 앉아요..."
"네..."
자리에 앉으며 재민은 슬쩍 윤경을 쳐다보았다..
그런 재민의 의도를 알아차린듯 윤경어머니가 말했다..
"윤경아 잠시 네 방에 가있거라.."
"네...에..."
윤경이 방으로 들어가자 재민이 말을 꺼냈다..
"이런 이야기를 갑자기 꺼내게되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윤경이의 과외를 더 이상 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윤경어머니는 재민의 말에 적잖케 놀라는 모습이었다..
"아니..갑자기..왜...무슨일 있나요??"
재민은 미리 생각해놓은 말을 꺼냈다..
"저..곧 군에 입대할것 같습니다...죄송합니다..."
"저런...그렇게 갑자기...."
한동안 윤경어머니는 생각에 잠겼다..
"할 수 없죠...다른것도 아니고 군에 입대를 한다는데..잠시만 기다려보세요..."
말을 마친 후 그녀는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그녀는 흰봉투를 재민에게 건넸다..
"이건 이번달 과외비하고 여비하라고 조금 넣었어요.."
재민은 그말에 성급히 대답했다..
"아..아닙니다...돈은 받지 않겠습니다...오히려 이렇게 되서 죄송할 뿐인걸요..."
"괜찮아요...그리고 그동안 우리 윤경이에게 너무도 좋은 선생님이었는데 아무것도 못 해주어서 미안해요..."
"아니에요..오히려 제가 고맙고 미안한걸요..."
"이거 안받으시면 윤경이도 그리고 저도 서운해 할거에요..그러니 받으세요..."
재민은 할 수 없이 봉투를 받아들었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래요 ..이렇게 갑자기 헤어지게 되서 많이 서운하지만 군대 가서도 건강하세요..."
"네...윤경이 한테는 어머님께서 대신 말씀좀 해주시지요..정이 많이 들어서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네요..."
"네...그럴게요.."
"그럼 건강하세요..."
"그래요..몸조심해요..."
윤경을 생각하면 미안했지만 요즘 재민의 기분으론 누구를 가르친다는것이 무리였기에 잘 한 결정이라 생각하며 집을 나섰다.
"재민오빠~~~~~"
윤경의 집을 벗어난후 조금지나서 뒤에서 윤경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윤경이 뛰어오고 있었다...
"안돼요...이렇게 가는게 어디있어요??"
윤경의 눈에 이미 눈물이 고여있었다...
"윤경아...미안하다..."
윤경의 눈물을 보자 재민은 마음이 아팠다..
"흑~~~~이렇게..이렇게..갑자기 가는게 어디있어요?? 윤경이가 인사조차 안하고 갈만 큼 그렇게 작은 존재였나요??"
"윤경아 ..그런게 아니야..윤경이한테 이야기하기가 미안하고 어려워서 그냥 가려했던 거야..."
"몰라요...몰라요...."
윤경이 기어이 재민의 가슴에 안겨 작은 주먹으로 재민의 가슴을 두드렸다...
"윤경아...니가 이러면 오빠가 편하게 가지 못하잖니.."
"이대로..그냥 이대로 오빠랑 헤어지는건가요??"
재민은 아무말 못하고 그저 서있을 뿐이었다..
"오빠...군대가시면 꼭 면회갈게요..그러니 꼭 연락주세요."
"그래..."
"약속해요..."
윤경은 눈물을 훔치며 재민에게 그언제처럼 또다시 새끼손가락을 가져왔다...
윤경을 보내고 재민은 하숙방으로 돌아왔다...
마음 먹은대로 그만 두었는데...기분은 더욱 엉망이었다..
재민은 소형카세트에 테잎을 틀고 볼륨을 높였다..
옆방에서 시끄러움에 달려올지도 몰랐지만 지금은 볼륨을 더 못올리는것이 아쉬울 뿐 이었다....
연주는 자리에 앉아 한참동안을 재민을 생각했다..
처음 연재와 술에 취해 들어온 다음날 거실에서 마주친 그때..
몸이 아파 병원에서 자신의 손을 잡고 흐느껴 울던 모습..
술취한 연재를 데리러 가던날 택시안에서 가만히 자신의 손을 잡던 모습..
수줍게 선물을 건네던 모습....
그 모든 기억들이 한순간 연주의 머리속을 스쳐갔다..
연재에게 재민이 집으로 돌아갔다는 소리를 들을 후 부터였다..
지금 이 자세로 재민을 생각한것은...
정말 무슨일이 있어서 돌아간것일까....
아니면 혹시라도 나때문에 돌아간것일까.....
막연한 짐작은 있었지만 섣불리 단정지을 순 없었다..
"만일 ..만일 내가 지금 생각하는 것들이 재민이 느끼고 있는 감정이라면 난 어떻게 재민을 대해야 옳을까.."
"아무래도 재민과 이야기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많은 생각들을 해보았지만 아직 재민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도 단정지을수 없는 상 황에선 그어떤 생각도 그저 생각일 뿐이었다.
다행이도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다...
재민과 연재는 오늘 아르바이트를 마쳤다...
고생한만큼 다른 아르바이트 보다는 제법 큰 돈을 받았다..
"재민아 일도 끝났는데 한잔해야지...!"
"미안해...오늘은 몸이 너무 피곤하다..다음에 하자.."
"그래??...그럼 그러지뭐...가서 푹 쉬어라..."
"응...연락할게..."
"그래.."
하숙방으로 들어온 재민은 그동안 계획했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가벼운 옷가지와 세면도구를 챙기고 가방하나 달랑 맨 채 재민은 서울역으로 향했다
...
목적지도 기일도 정하지 않은채 시작되는 재민의 두번째 여행이었다...
"연재야..일이 생겨서 오늘부터 하숙방에서 지내야겠다.."
"왜?? 무슨일인데.."
"응...나 과외하는것 때문에 좀 준비해야 할게 있어서.."
"그래??...오늘부터??"
"응"
"할수 없지 뭐..."
하숙방으로 돌아온 재민은 서둘러 윤경의 집으로 향했다..
재민은 어제 저녁 윤경의 과외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연재와 하는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어디로든 여행을 떠날 생각이었다....
윤경의 집앞에서 재민은 크게 숨을 쉰 후 벨을 눌렇다..
"아니...재민학생...오늘은 과외가 있는 날도 아닌데 어떻게.."
"어머..재민오빠...."
윤경어머니와 윤경은 뜻하지 않은 재민의 방문에 놀라며 재민을 맞았다...
"저...드릴말씀이 있어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일단 앉아요..."
"네..."
자리에 앉으며 재민은 슬쩍 윤경을 쳐다보았다..
그런 재민의 의도를 알아차린듯 윤경어머니가 말했다..
"윤경아 잠시 네 방에 가있거라.."
"네...에..."
윤경이 방으로 들어가자 재민이 말을 꺼냈다..
"이런 이야기를 갑자기 꺼내게되서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윤경이의 과외를 더 이상 할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윤경어머니는 재민의 말에 적잖케 놀라는 모습이었다..
"아니..갑자기..왜...무슨일 있나요??"
재민은 미리 생각해놓은 말을 꺼냈다..
"저..곧 군에 입대할것 같습니다...죄송합니다..."
"저런...그렇게 갑자기...."
한동안 윤경어머니는 생각에 잠겼다..
"할 수 없죠...다른것도 아니고 군에 입대를 한다는데..잠시만 기다려보세요..."
말을 마친 후 그녀는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후 그녀는 흰봉투를 재민에게 건넸다..
"이건 이번달 과외비하고 여비하라고 조금 넣었어요.."
재민은 그말에 성급히 대답했다..
"아..아닙니다...돈은 받지 않겠습니다...오히려 이렇게 되서 죄송할 뿐인걸요..."
"괜찮아요...그리고 그동안 우리 윤경이에게 너무도 좋은 선생님이었는데 아무것도 못 해주어서 미안해요..."
"아니에요..오히려 제가 고맙고 미안한걸요..."
"이거 안받으시면 윤경이도 그리고 저도 서운해 할거에요..그러니 받으세요..."
재민은 할 수 없이 봉투를 받아들었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래요 ..이렇게 갑자기 헤어지게 되서 많이 서운하지만 군대 가서도 건강하세요..."
"네...윤경이 한테는 어머님께서 대신 말씀좀 해주시지요..정이 많이 들어서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네요..."
"네...그럴게요.."
"그럼 건강하세요..."
"그래요..몸조심해요..."
윤경을 생각하면 미안했지만 요즘 재민의 기분으론 누구를 가르친다는것이 무리였기에 잘 한 결정이라 생각하며 집을 나섰다.
"재민오빠~~~~~"
윤경의 집을 벗어난후 조금지나서 뒤에서 윤경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윤경이 뛰어오고 있었다...
"안돼요...이렇게 가는게 어디있어요??"
윤경의 눈에 이미 눈물이 고여있었다...
"윤경아...미안하다..."
윤경의 눈물을 보자 재민은 마음이 아팠다..
"흑~~~~이렇게..이렇게..갑자기 가는게 어디있어요?? 윤경이가 인사조차 안하고 갈만 큼 그렇게 작은 존재였나요??"
"윤경아 ..그런게 아니야..윤경이한테 이야기하기가 미안하고 어려워서 그냥 가려했던 거야..."
"몰라요...몰라요...."
윤경이 기어이 재민의 가슴에 안겨 작은 주먹으로 재민의 가슴을 두드렸다...
"윤경아...니가 이러면 오빠가 편하게 가지 못하잖니.."
"이대로..그냥 이대로 오빠랑 헤어지는건가요??"
재민은 아무말 못하고 그저 서있을 뿐이었다..
"오빠...군대가시면 꼭 면회갈게요..그러니 꼭 연락주세요."
"그래..."
"약속해요..."
윤경은 눈물을 훔치며 재민에게 그언제처럼 또다시 새끼손가락을 가져왔다...
윤경을 보내고 재민은 하숙방으로 돌아왔다...
마음 먹은대로 그만 두었는데...기분은 더욱 엉망이었다..
재민은 소형카세트에 테잎을 틀고 볼륨을 높였다..
옆방에서 시끄러움에 달려올지도 몰랐지만 지금은 볼륨을 더 못올리는것이 아쉬울 뿐 이었다....
연주는 자리에 앉아 한참동안을 재민을 생각했다..
처음 연재와 술에 취해 들어온 다음날 거실에서 마주친 그때..
몸이 아파 병원에서 자신의 손을 잡고 흐느껴 울던 모습..
술취한 연재를 데리러 가던날 택시안에서 가만히 자신의 손을 잡던 모습..
수줍게 선물을 건네던 모습....
그 모든 기억들이 한순간 연주의 머리속을 스쳐갔다..
연재에게 재민이 집으로 돌아갔다는 소리를 들을 후 부터였다..
지금 이 자세로 재민을 생각한것은...
정말 무슨일이 있어서 돌아간것일까....
아니면 혹시라도 나때문에 돌아간것일까.....
막연한 짐작은 있었지만 섣불리 단정지을 순 없었다..
"만일 ..만일 내가 지금 생각하는 것들이 재민이 느끼고 있는 감정이라면 난 어떻게 재민을 대해야 옳을까.."
"아무래도 재민과 이야기를 해봐야 하지 않을까..."
많은 생각들을 해보았지만 아직 재민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도 단정지을수 없는 상 황에선 그어떤 생각도 그저 생각일 뿐이었다.
다행이도 시간은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다...
재민과 연재는 오늘 아르바이트를 마쳤다...
고생한만큼 다른 아르바이트 보다는 제법 큰 돈을 받았다..
"재민아 일도 끝났는데 한잔해야지...!"
"미안해...오늘은 몸이 너무 피곤하다..다음에 하자.."
"그래??...그럼 그러지뭐...가서 푹 쉬어라..."
"응...연락할게..."
"그래.."
하숙방으로 들어온 재민은 그동안 계획했던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가벼운 옷가지와 세면도구를 챙기고 가방하나 달랑 맨 채 재민은 서울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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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도 기일도 정하지 않은채 시작되는 재민의 두번째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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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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