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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43 1,322회 0건
너를 위하여 1부

1부 만남

오늘처럼, 그러니까 하늘은 햇빛으로 가득차 있고 이제 막 피어난 봄 꽃들이 코끝을 간지럽히는 때가 오면 생각나는 그 시절, 아마 누구나 한번쯤은 격어 보는 인생의 홍역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글쎄 옛날이라면 옛날이랄까? 그때는 스타나 디아볼로는 커녕 스트리트 파이터가 최강의 게임으로 오락실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여전히 보글 보글이 위력을 발휘하던 때였다.
그리고 나라는 사람은 특별한 것도 없고 그저 평범하게 살아 왔을 뿐이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는 사람, 길을 걷다 보면 문득 어디선가 본것같은, 아마도 그런 그런 것들이 나의 전부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사람은 누구든 자신의 단 한사람 에게만은 특별 해지기 마련이리라....

"야, 그거 있냐?"
"뭐?"
"왜 있잖아, 그거 할 때 필요한거."
"뭐야, 뭐? 말을 해....혹시? 너..
찬은 침까지 흘리면서 졸다가 갑자기 고개를 쳐 들었다. 강찬이란 놈은 어렸을땐 무지 약골이라 동네 애들한데 맞는 것이 하루 일과였다. 보다가 불쌍해서 내가 몇번 싸워 주었는데, 그 이후 우리 둘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 그런데 그놈은 맞고 다녔던 것이 변해서 인지, 싸움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었이든 하였고, 오늘날에 와서는 완전히 역전이 되어 버렸다. 키도 나보다 더 커졌고, 주먹도 무지 강해졌다. 검도고, 태권도고, 권투고 아무튼 닥치는 대로 잡운동을 하여서 이제는 어였한 이학교의 짱이자, 싸우스파라 불리우는 유명한 교내 폭력 조직의 정신적 지주의기도 하였다."
" 야, 자식 드디어 좆 때는 구나."
"근대, 안해도 돼냐? 수술."
"아직도 안했냐? 하지만 걱정마라, 콘돔을 인간이 괜히 발명했겠냐? 근데 누구냐?"
"혹시 은하? 아님, 소영이? 아니면 미라? 영애?
"아니, 히진이.....
"아, 히진이, 너한테 관심있다던 애, 그래 진도는 좀 나갔냐?"
"그냥 손만 한번 잡아 봤어, 근데 걔가 나보고 일요일 자기집이 빈다고 놀러 오라고 해서....."
"야, 씨바스야, 손 한번 잡아 보고 바로 작업 들어 가냐? 뻥까지 말고 불어, 뽀뽀 까진 해 봤지? 이 변강쇠 형님도 손 한번 잡아보고 바로 작업 들어가기 힘든데, 어딜 감히 뻥이냐?"
찬의 말은 사실이었다. 3학년이 되면서 겨우 알게 된 그녀이지만 한달만에 갑자기 나에게 다가왔고,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었다.
"근데, 어떻게 하냐? 가지 말을까? 아니면 가서 그냥 얘기만 하다 올까?
"진짜, 거저 주는 것도 못 따먹으면 어떻게 하냐? 자식, 우리는 곧 졸업한다. 막판에 추억이라도 남겨야 될 꺼 아냐? 졸업이란 자고로 총각 으로부터의 졸업도 뜻하는 거다."
강찬은 원래 과묵한 성격 이었지만, 나에게만은 많은 얘기들을 주절 댔다. 아마 어렸을때의 기억때문이어서 여서인지도 모르겠다. 일종의 자격지심과 우월감의 복합작용이라고나 할까? 아무튼 나는 강찬의 강의를 충실히 들은 후 일요일날 그녀의 집으로 갔다.

"딩동, 딩동"
"정훈이니? 들어와,"
나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들어 갔다. 하지만 주머니 속에 있는 콘돔을 쉴새 없이 만지작 거렸다. 다른 한 손에는 먹을 것들이 들려 있었다. 그리고 꽃도 한송이 샀다. 처음으로 여자 친구 집에 가는 것이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머리에 힘도 주고 신경좀 썼다.
문에 들어서자 파란색 줄무니 윗옷을 입은 그녀가 눈에 들어 왔다. 그렇게 쫄티도 아니었지만 가슴이 꾀 두드러 지게 보였다. 그리고 청바지를 헐렁하게 입고 있었다. 젠장, 그런데 내 눈이 자꾸, 그녀의 청바지 지퍼로 가고 있었다. 나는 명색이 범생이었다. 애써 눈을 다른데로 돌리면서, 그녀와 마주 보려 하지 않았다.
"어머, 꽃도 사왔내"
그녀는 꽃을 받아 들였다.
"꽃병이 어디있었는데, 잠깐만 소파에 앉아 있어, 아참, 머 좀 마셔야지, 콜라 줄까?"
"음."
근데 하필이면 내 시선은 그녀의 엉덩이 쪽으로 쏠리고 있었다. 그녀가 뒤 돌아서 있었기 때문에 마음껏 시선을 줄 수 있었다. 꾀 탱탱하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곧 머리를 스스로 한두 대 치며 다시 마음을 가라 앉혔다.
"야, 정신 차려 김정훈...." 난 스스로에게 질책했다. 하지만 그녀가 꽃병을 착기 위해 허리를 숙이자, 윗옷이 끌어 당겨 지며 등살이 살짝 보였다. 순간 나는 성기의 끝에서 짜릿하는 전기 같은 것을 느꼈다.
"야, 너 내 엉덩이 보냐?"
"아, 아니....넌 못하는 말이 없다."
"칫, 바보같애, 너 그렇게 놀라는 걸 보니 초짜구나."
그녀는 콜라와 잔을 두게 가져 오며 말을 하였다. 꽃은 식탁의 꽃병에 잘 꽃혀 있었다.
나는 그녀가 가져다 준 콜라를 마시며 애써 다른대로 신경을 돌리기 위하여 텔레비젼을 켰다.
"우리, 비디오 볼래?"
"그래."
사실 나는 무진장한 영화광이기도 하다. 어떠한 비디오도 마다하지 않는 성격이었다. 어디서 정보를 입수 하였는지 그녀는 생각보다 나에대해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야한(뽀르노 하고도 하는) 비됴를 준비하여 났을지는 전혀 몰랐다. 강찬이 보여 주어서 몇번 보긴 하였지만 별로 재미는 없었고, 느낌같은 것도 오질 않았다. 그러나 그 디됴는 기존의 불법 테입이 아니었다. 나인 하프 워크라고 하는 킴 베이싱어가 나오는 시대에 남을만한 애로걸작물인데, 무삭제 판이었다. 나는 금방 얼굴이 뻘개 졌다. 성인 영화중에서도 저렇게 명작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그녀는 내 성기에 손을 같다 대었다.
"어???"
"너 흥분 했구나."
순간 나는 좀 창피하여 얼른 일어 났다.
"나 갈께."
"벌써? 너 그냥 갈려고?"
희진이는 약간은 비웃는 듯한 웃음을 웃어 보였다. 그리고 그 웃음 뒤에는 내가 절대로 그냥 못 갈거란 것을 확신하는 의미도 담겨 있었다. 그러더니 그녀는 윗옷을 살짝 들어 올려 분홍색 브리지어를 보여 주었다. 순간 나의 성기는 바지 속에서 오똑 솟아 올랐다. 그리고 그놈은 세상 구경을 하기 위해서 발버둥 치기 시작 하였다.


- 주요 등장 인물-

나: 김정훈 (대역 가명)
나이; 19세
신장: 174(성장 중
몸무게; 64(꾀 마른 체형)
특기; 공상, 게임전반
희망;시인, 문학가
성격: 내성적, 소심, 감성적
신조: 꿈을 포기 하지 말자.

이 희진: 19세
키 164(성장 멈춤)
싸이즈: 33 - 26 - 32 (성장 멈춤)
특기 : 아다 따먹기
희망 : 좋은 남자 만나 시집 잘가기
성격: 도발적, 애교, 대인관계 만땅.
신조: 결혼하기 전까지 대도록 많은 남자를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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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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