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스의 아그네스 3부
정략결혼
왕궁은 중앙섬의 아크로 폴리스의 언덕위에 있었다.여기에는 포세이돈과 애인 크레이트를 모신 신전이 있고, 황금의 벽으로 들러싸여 있었다. 이러한 건조물은 금, 은, 주석, 놋쇠, 상아와 불처럼 빛나는 오리칼쿰으로 호화롭게 장식되어 있었다.
플라톤의크리티아스 중에서
아그네스, 그녀는 여덟마리의 백마가 끄는 사륜마차 안에 있었고, 그녀의 옆에는 라이나가 있었다. 마차 주위에는 열명의 중무장 기마여전사가 호위하고 있었고, 앞에는 국왕인 이글린이 직접 끄는 50명의 기사단과 200명의 의장대가 대열을 갖추어 행군하고 있엇으며, 마차의 뒤에는 100명의 시종이 뒤따르고 있었다. 그리고 최 후방에는 500명의 기마부대가 호위를 하고 있었다. 대제국 결혼식의 행렬로 조금도 손색이 없이 질서정연하고 호하로운 행렬이었다.
"라이나, 지금 내모습이 어떤가요?"
아그네스는 얼굴조차 모르는 프라이턴이라는 황태자에게 가는 것이 무척 떨렸다. 그녀가 아는 것이라고는 그가 남자라는 것과 아트라스43세의 총애를 받고 있는 유력한 황제 후보라는 것 뿐이었다.
"공주님, 공주님은 설령 누더기 옷을 거치고 있어도 아름다워 보일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결혼 예복을 입은, 모습이란....전하께서 하얀천으로 당신의 얼굴을 가린것도 당연하지요,"
"그래요?"
아그네스는 담담하게 마차 밖에 보이는 넓은 아틀란티스의 평원을 바라 보았다. 항상 산성에서만 생활하던 그려로써는 이렇게 넓은 평야가 무척이나 생소한 풍경이었다. 세상에 이처럼 넓은 평야가 있었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것이었다.
"라이나, 정말 넓군요, 이보다 넓은 곳이 더 있을까요?
"물론이죠, 그것은 헤라클라스의 기둥 동편에 있는 끝도 없는 대양이랍니다. 바다라고들 하지요, 제가 아프리카에서 이곳으로 노예선을 타고 왔을때는 사일낯 사일밤이 걸렸답니다. 하지만 헤라클라스의 기둥 동편에는 그보다도 백배나 넓은 바다가 있다고들 하더군요."
"정말 세상은 신비로운 것들로 가득차 있군요."
그들이 담소를 나누는 동안 마차는 멈추어 섰다. 곧 국왕은 아그네스에게 말을 하였다.
" 이제 내려라 이 곳에서 부터는 배를 타고 운하를 건너야 한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황제의 성과 포세이돈신전이란다."
"아...."
아그네스는 저멀리에 보이는 아틀란티스의 중심을 바라 보았다. 무려 폭이 200미터나 되는 거대한 운하에 둘러쌓여 있는 환상지역이 중심, 그곳에는 황금빛으로 빛나는 황궁이 우뚝 솟아 있었다. 그리고 그 규모는 마치 하나의 거대한 산과도 같았다.
"맙소사, 저 궁성좀 보세요, 내가 살고 잇던 산성에 백배는 될것 같아요,"
"그래요, 하지만 앞으로 저 곳의 주인은 바로 공주님, 당신이십니다."
공주는 들뜬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전혀 낯선곳에서의 새로운 삶, 그것은 한참 호기심이 많을 열일곱의 나이인 그녀의 마음을 한껏 기대에 차게 하였다.
"프라이턴,네 결혼식에 참가 해야지, 아직까지 결혼 예복도 입고 있지 않다니, 얼마 있지 않으면 신부가 도착하는데."
"알았습니다.폐하."
프라이턴은 내심 얼굴도 모르는 여인과 결혼한다는 것이 무척 불만이었다. 평소에도 무술과 사냥만을 즐길뿐, 열 여덟의 나이까지 여자를 탐한적이 한번도 없었다. 아틀란티스의 자유로운 성풍토에 비추어 보면 그의 그런 행동은 주위로 부터 별로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 충분하였다. 그에비해 형인 헤저드는 방탕하기로 소문난 남자였고, 특히 유색인종을 유별나게 좋아하였다.
프라이턴은 그리 좋지 않은 마음으로 결혼식에 나갔다. 북방민족과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하는 정략결혼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혼식은 더없이 성대하였고, 수백명의 악사가 동원되었으며, 봉건귀족들과 각국의 국왕들까지 참여하였지만, 그의 눈에는 별것 아닌것으로 보여졌다. 더구나 온몸을 보석으로 치장한 신부의 복장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도데체 얼마나 예쁘길레 얼굴을 저렇게 하얀 실크천으로 숨겨 왔는지 이해 할 수 없었다.
그러나....그러나...
실크천이 뒤로젖혀지고 그의 눈이 그녀의 눈과 마주치는 그 순간, 그의 숨은 멈추어 버렸다. 주위에 있던 귀족들도 단번에 그녀에게 시선을 뺏기고 말았다. 태양의 햇살처럼 빛나는 금발많으로도 주위를 끌기 충분한데, 저처럼 고귀하고 티없이 천진한 얼굴과 피부를 가지고 있다니....
프라이턴은 뭐라고 말 할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히기 시작하였다. 주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옷을 감쌓고 있던 보석조차도 보이질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멈추엇던 심장은 터질듯이 뛰기 시작하였다. 단순히 신의 아름다움을 능가할만한 그녀의 미모때문만은 아니였다.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그의 시선을 뺏고 있었다.
저녁, 침실 - 아그네스는 라이나의 시종을 받고 있었다.
"라이나, 황태자님을 받어요? 너무 름름하게 생긴것 같아요? 멎진 갈색 머리결과 짙은 눈동자하며... 그 정도면 잘 생긴건가요?
산성에 살면서 기껏해야 늙은 시종들만 보아오던 그녀로는 알 수가 없었다.
"대단한 미남이던 걸요, 하지만 공주님, 세상엔 그 보다 더 잘생긴 남자도 얼마던지 있는걸요, 그 보다는 그 속에 있는 또다른 것을 발견해야 한답니다."
"또 다른것?"
"아마, 어느 순간에 알게 될 거예요, 사람들은 그것을 사랑이라고들 하지요."
"사랑?"
그녀는 조금은 어색한 얇은 발간색 잠옷으로 치창된 자신의 몸을 바라 보았다. 화려한 꽃무니 사이로 어깨선과 다리선이 비추어 보이는 란제리였다.
"라이나, 그런데 원래 이런 옷을 입어야 되나요?"
"호호호, 좋은 시간 되세요, 공주님, 아마 황태자님이 알아서 잘 인도해 주실 겁니다."
라이나는 으레 황태자의 나이가 열여덟이나 되었기 때문에 보통의 남자들 처럼 여자경험이 꾀 잇으리라 생각하고 조용히 침실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막상 침실로 들어선 프라이턴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빨간 실크 란제리 사이로 드러난 그녀의 피부때문에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랐다. 프라이턴은 그녀의 눈 조차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기껏해야 시선을 살짝 드러난 그녀의 어깨선 위에 두는 것이 전부였다. 그나마도 프라이턴 팬티속의 성기는 벌써부터 발기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되는거죠, 난 당신을 뭐라고 불러야 되나요?"
"프라이턴..프라이턴 아틀라스44세..."
그는 그만 침을 꿀걱삼키는 소리를 내었다.
"왜, 그러시는 거죠, 목이 마르세요."
"아, 아니.....아그네스라고 ?"
"예, 프라이턴..."
"우리 이제 멀하지, 결혼했는데."
"칫, 바보같이..."
아그네스는 프라이턴에게 약간의 실망을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을 리드해 주길 바랬는데, 이처럼 쑥맥일줄은 몰랐다. 하지만 얼굴을 붉히면서 머리를 글적이는 그의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워 보였다. 그녀는 비록 성경험이 없었지만, 호색가인 아버지가 수많은 여자들과 자는 모습을 살짝 엿보기도 하고 엿들은 적도 꾀 있었다. 물론 그 중에서 가장 흥분되었던 것은 라이나와 섹스할때였다. 아그네스는 속으로 라이나가 그랫던 것처럼 그렇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프라이턴은 통 아무것도 하려들지 않았다.
아그네스는 할 수 없이 위에 걸친 옷을 하나 살짝 벗었다. 그러자 하얀 첫눈같은 그녀의 피부와 가녀린 어깨가 그래도 들어났다. 그리고 가슴선도 봉그랗게 올라왔다.프라이턴은 돌아서서 윗옷을 벗었다. 아그네스는 그저 프라이턴의 등만을 바라보고 잇어야만 햇다. 하지만 그의 등은 벌써 땀에 젖어 잇었고,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내가 무서운 가봐?"
"머, 난 황태자야, 그런데 어디서 그런 말을."
"하하하, 황태자나리, 그러면 어디 내 입술을 훔져 보셔요."
그녀는 입술을 삐쭉 내 밀었다. 탐스러운 붉은 장미.....프라이턴은 스스로도 모르게 입수을 살짝 같다대었다.
그리고 파인 애플맛키스.....달콤하고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
프라이턴은 참을 수 없는 듯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려 보였다. 그러자 발기된 성기가 그대로 불쑥 솟아 올랐다.
"어머머, 아직 만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저렇게 커져 버렸네."
사실 프라이턴 자신의 성기를 여성에게 보여주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다.
프라이턴은 얼른 두손으로 성기를 감쌓은후 다시 돌아서서 앉아 버렸다.
"그렇게 보면 창피하잖아."
"칫, 아주 작은 송이버섯처럼 생겼으면서,"
하지만 아그네스도 조금전의 키스라 다소 흥분된 상태였다. 비록 가볍게 키스를 하였지만 처음인 키스였고, 충분히 그녀를 자극시켜 주었다. 그러나 그녀는 좀처럼 옷을 벗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저 가볍게 위에 걸친 옷을 하나 벗은 이후 자신도 어쩔 줄 몰랐다, 보고 들은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더구나 몰래몰래 살짝 엿본것이 전부라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아그네스, 난 말이야, 이 결혼식이 그리 반갑지 않앗어, 그런데 널 본순간 머랄까, 단지 너가 아름다워서만은 아니고... 물론 넌 아름다워,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흥분 될만큼, 내가 보아 온 그 어느 여자보다도 예뻐, 하지만 널 본 순간 그것많이 전부는 아닌것 같아, 무엇인가 또 다른것이 있는것 같아, 너에겐. 그런데 내 몸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에 그걸 찾을 수가 없어."
"또 다른것..?"
아그네스는 혼자말로 중얼 거렸다. 라이나가 말한 또다른 것이 이런 것일까? 아그네스는 살짝 그의 등뒤에서 안겼다. 프라이턴은 난생처음으로 봉긋한 여자 가슴과 체온을 느꼈다.
"내껄 만져도 좋아, 대신 나도 너의 몸을 보고 싶어, 너무 무리한 요구면 안들어 주도 되지만."
프라이턴은 부끄러운 듯 속삭였다. 아그네스는 아무말 없이 발기된 프라이턴의 성기에 손을 대었다. 무척 빳빳하고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따끈하였다. 그리고 묘한 충돌이 들었다. 이상하게 몸에 체온이 올라갔다. 아그네스는 그의 성기에서 손을 뗀 후, 자연스럽게 윗옷을 벗었다. 그옷은 통치마였기 때문에 배꼽까지 흘러 내렸다. 아그네스는 순간적으로 허리의 끈을 좋였다. 아직은 그곳까지 허락하고 싶지 않았다. 프라이턴은 돌아서서 그녀의 벗은 상위를 바라 보았다.33인치의 열일곱의 나이로는 꾀 큰 가슴과 티끌하나 없는 피부, 그리고 먹음직스러운 딸기마냥 탐스러운 유두,
"너, 정말 가슴 예쁘다. 한번 만져봐도 되겠니?
아그네스는 고개만을 끄덕거렸다.
프라이턴은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도 손가락을 모아 유방이 아래쪽 성감대를 살며시 간지럽히면서 부드럽게 더듬어 갔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유두를 살살 도렸다.
"도저히 못참을 것 같아, 아그네스..."
프리이턴은 아그네스를 침대에 눕힌후, 치마를 벌렸다. 목욕 가운처럼 되어있기때문에 무척 편하게 열려졌다. 그러자 금빛보송한 털로 감쌓인 그녀의 페니쉬가 나타났다.
"아그네스..."
하지만 그는 어디로 집어 넣어야 하는지 알지 못하였다. 더구나 용감한 소년처럼 그녀의 페니쉬와 항문 이곳 저곳을 뒤지면서 그곳을 찾아 낼 용기가 나지 않았다.
"미안하지만, 내성기를 그곳에 집어 넣어 줄래, 너껏이 어디있는지 찾을 수 없어."
"바보같이."
아그네스는 프라이턴의 성기를 손으로 잡아 끌어 당겼다. 하지만 아그네스도 쉽사리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게속 성기를 쥐었다가 놓았닥사 하는 동작을 반복해 대며 그녀의 페니쉬 주변에 갖다 대기만 하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아,아, 아그네스...."
그만 프로이턴은 그녀의 배꼽위에 사정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무슨 죄인처럼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아무말 없이 정액을 닦아 내었다.
"미안해, 하지만 너의 손길은 너무 부드러워서, 참아 볼려고 했는데."
"괜잖아요, 프라이턴 나도 젖었는 걸요."
그녀는 얼굴을 붉히면서 젖어 있는 자신의 페니쉬를 보여 주었다.
"아직 우리에겐 많은 날들이 남았는 걸요,"
"그래, 서두르지 말자, 오늘에야 서로의 이름ㅇ르 부를 수 있게 돼엇는데, 너무 서둘렀던 같아."
"그래요, 우리 서로 얘기나 해요."
"피곤하지 않겠어, 그렇게 먼길을 왔는데?
"아니요, 이상하게 피곤하지 않는걸요, "
그들은 다시 잠옷을 걸쳤다. 그리고 서로에 대하여 이야기를 놔누기 시작하였다.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관심있으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새벽에 올때까지 그들은 얘기를 놔누었다. 그리고 다섯시가 넘어서야 아그네스는 곤히 잠들기 시작하였다. 열시가 넘어서야 프로이턴은 일어났지만 그때까지도 아그네스는 조용히 자고 있었다.
아침의 신선하 햇살을 받으며 무엇인가 좋은 꿈을 꾸고 있는듯 입가네 미소를 머금고 있는 아그네스.....프로이턴은 아그네스의 헝클어진 머리결을 쓰다듬으며 중얼 거렸다.
"신이시여, 바로 당신이겠죠, 저에게 이렇게 감당 할 수 없으리 만치 아름다운 여인을 보내 주신것이, 하지만 미약하나마 이 여인을 당신이 정해주신대로 지켜 줄 것을 맹세 합니다. 아그네스, 그래요, 아그네스... 좋은 꿈 꾸세요, 아직은 우리 둘다 서툴고 어리지만 언젠간 하나의 완전한 커플이 되겠지요, 그리고 그날이 오면 당신에게 말할께요, 사랑한다고, 하지만 아직은 안돼요, 아직은 내가 당신의 몸을 탐하는지, 아니면 정말 당신의 모든것을 사랑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는걸요.아그네스...
나의 아그네스"
정략결혼
왕궁은 중앙섬의 아크로 폴리스의 언덕위에 있었다.여기에는 포세이돈과 애인 크레이트를 모신 신전이 있고, 황금의 벽으로 들러싸여 있었다. 이러한 건조물은 금, 은, 주석, 놋쇠, 상아와 불처럼 빛나는 오리칼쿰으로 호화롭게 장식되어 있었다.
플라톤의크리티아스 중에서
아그네스, 그녀는 여덟마리의 백마가 끄는 사륜마차 안에 있었고, 그녀의 옆에는 라이나가 있었다. 마차 주위에는 열명의 중무장 기마여전사가 호위하고 있었고, 앞에는 국왕인 이글린이 직접 끄는 50명의 기사단과 200명의 의장대가 대열을 갖추어 행군하고 있엇으며, 마차의 뒤에는 100명의 시종이 뒤따르고 있었다. 그리고 최 후방에는 500명의 기마부대가 호위를 하고 있었다. 대제국 결혼식의 행렬로 조금도 손색이 없이 질서정연하고 호하로운 행렬이었다.
"라이나, 지금 내모습이 어떤가요?"
아그네스는 얼굴조차 모르는 프라이턴이라는 황태자에게 가는 것이 무척 떨렸다. 그녀가 아는 것이라고는 그가 남자라는 것과 아트라스43세의 총애를 받고 있는 유력한 황제 후보라는 것 뿐이었다.
"공주님, 공주님은 설령 누더기 옷을 거치고 있어도 아름다워 보일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결혼 예복을 입은, 모습이란....전하께서 하얀천으로 당신의 얼굴을 가린것도 당연하지요,"
"그래요?"
아그네스는 담담하게 마차 밖에 보이는 넓은 아틀란티스의 평원을 바라 보았다. 항상 산성에서만 생활하던 그려로써는 이렇게 넓은 평야가 무척이나 생소한 풍경이었다. 세상에 이처럼 넓은 평야가 있었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기 힘든 것이었다.
"라이나, 정말 넓군요, 이보다 넓은 곳이 더 있을까요?
"물론이죠, 그것은 헤라클라스의 기둥 동편에 있는 끝도 없는 대양이랍니다. 바다라고들 하지요, 제가 아프리카에서 이곳으로 노예선을 타고 왔을때는 사일낯 사일밤이 걸렸답니다. 하지만 헤라클라스의 기둥 동편에는 그보다도 백배나 넓은 바다가 있다고들 하더군요."
"정말 세상은 신비로운 것들로 가득차 있군요."
그들이 담소를 나누는 동안 마차는 멈추어 섰다. 곧 국왕은 아그네스에게 말을 하였다.
" 이제 내려라 이 곳에서 부터는 배를 타고 운하를 건너야 한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바로 황제의 성과 포세이돈신전이란다."
"아...."
아그네스는 저멀리에 보이는 아틀란티스의 중심을 바라 보았다. 무려 폭이 200미터나 되는 거대한 운하에 둘러쌓여 있는 환상지역이 중심, 그곳에는 황금빛으로 빛나는 황궁이 우뚝 솟아 있었다. 그리고 그 규모는 마치 하나의 거대한 산과도 같았다.
"맙소사, 저 궁성좀 보세요, 내가 살고 잇던 산성에 백배는 될것 같아요,"
"그래요, 하지만 앞으로 저 곳의 주인은 바로 공주님, 당신이십니다."
공주는 들뜬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다. 전혀 낯선곳에서의 새로운 삶, 그것은 한참 호기심이 많을 열일곱의 나이인 그녀의 마음을 한껏 기대에 차게 하였다.
"프라이턴,네 결혼식에 참가 해야지, 아직까지 결혼 예복도 입고 있지 않다니, 얼마 있지 않으면 신부가 도착하는데."
"알았습니다.폐하."
프라이턴은 내심 얼굴도 모르는 여인과 결혼한다는 것이 무척 불만이었다. 평소에도 무술과 사냥만을 즐길뿐, 열 여덟의 나이까지 여자를 탐한적이 한번도 없었다. 아틀란티스의 자유로운 성풍토에 비추어 보면 그의 그런 행동은 주위로 부터 별로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 충분하였다. 그에비해 형인 헤저드는 방탕하기로 소문난 남자였고, 특히 유색인종을 유별나게 좋아하였다.
프라이턴은 그리 좋지 않은 마음으로 결혼식에 나갔다. 북방민족과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하는 정략결혼이라는 점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결혼식은 더없이 성대하였고, 수백명의 악사가 동원되었으며, 봉건귀족들과 각국의 국왕들까지 참여하였지만, 그의 눈에는 별것 아닌것으로 보여졌다. 더구나 온몸을 보석으로 치장한 신부의 복장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도데체 얼마나 예쁘길레 얼굴을 저렇게 하얀 실크천으로 숨겨 왔는지 이해 할 수 없었다.
그러나....그러나...
실크천이 뒤로젖혀지고 그의 눈이 그녀의 눈과 마주치는 그 순간, 그의 숨은 멈추어 버렸다. 주위에 있던 귀족들도 단번에 그녀에게 시선을 뺏기고 말았다. 태양의 햇살처럼 빛나는 금발많으로도 주위를 끌기 충분한데, 저처럼 고귀하고 티없이 천진한 얼굴과 피부를 가지고 있다니....
프라이턴은 뭐라고 말 할 수 없는 감정에 사로잡히기 시작하였다. 주위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녀의 옷을 감쌓고 있던 보석조차도 보이질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멈추엇던 심장은 터질듯이 뛰기 시작하였다. 단순히 신의 아름다움을 능가할만한 그녀의 미모때문만은 아니였다. 그 이상의 무엇인가가 그의 시선을 뺏고 있었다.
저녁, 침실 - 아그네스는 라이나의 시종을 받고 있었다.
"라이나, 황태자님을 받어요? 너무 름름하게 생긴것 같아요? 멎진 갈색 머리결과 짙은 눈동자하며... 그 정도면 잘 생긴건가요?
산성에 살면서 기껏해야 늙은 시종들만 보아오던 그녀로는 알 수가 없었다.
"대단한 미남이던 걸요, 하지만 공주님, 세상엔 그 보다 더 잘생긴 남자도 얼마던지 있는걸요, 그 보다는 그 속에 있는 또다른 것을 발견해야 한답니다."
"또 다른것?"
"아마, 어느 순간에 알게 될 거예요, 사람들은 그것을 사랑이라고들 하지요."
"사랑?"
그녀는 조금은 어색한 얇은 발간색 잠옷으로 치창된 자신의 몸을 바라 보았다. 화려한 꽃무니 사이로 어깨선과 다리선이 비추어 보이는 란제리였다.
"라이나, 그런데 원래 이런 옷을 입어야 되나요?"
"호호호, 좋은 시간 되세요, 공주님, 아마 황태자님이 알아서 잘 인도해 주실 겁니다."
라이나는 으레 황태자의 나이가 열여덟이나 되었기 때문에 보통의 남자들 처럼 여자경험이 꾀 잇으리라 생각하고 조용히 침실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막상 침실로 들어선 프라이턴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빨간 실크 란제리 사이로 드러난 그녀의 피부때문에 시선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몰랐다. 프라이턴은 그녀의 눈 조차 제대로 볼 수 없었다. 기껏해야 시선을 살짝 드러난 그녀의 어깨선 위에 두는 것이 전부였다. 그나마도 프라이턴 팬티속의 성기는 벌써부터 발기하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되는거죠, 난 당신을 뭐라고 불러야 되나요?"
"프라이턴..프라이턴 아틀라스44세..."
그는 그만 침을 꿀걱삼키는 소리를 내었다.
"왜, 그러시는 거죠, 목이 마르세요."
"아, 아니.....아그네스라고 ?"
"예, 프라이턴..."
"우리 이제 멀하지, 결혼했는데."
"칫, 바보같이..."
아그네스는 프라이턴에게 약간의 실망을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자신을 리드해 주길 바랬는데, 이처럼 쑥맥일줄은 몰랐다. 하지만 얼굴을 붉히면서 머리를 글적이는 그의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워 보였다. 그녀는 비록 성경험이 없었지만, 호색가인 아버지가 수많은 여자들과 자는 모습을 살짝 엿보기도 하고 엿들은 적도 꾀 있었다. 물론 그 중에서 가장 흥분되었던 것은 라이나와 섹스할때였다. 아그네스는 속으로 라이나가 그랫던 것처럼 그렇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프라이턴은 통 아무것도 하려들지 않았다.
아그네스는 할 수 없이 위에 걸친 옷을 하나 살짝 벗었다. 그러자 하얀 첫눈같은 그녀의 피부와 가녀린 어깨가 그래도 들어났다. 그리고 가슴선도 봉그랗게 올라왔다.프라이턴은 돌아서서 윗옷을 벗었다. 아그네스는 그저 프라이턴의 등만을 바라보고 잇어야만 햇다. 하지만 그의 등은 벌써 땀에 젖어 잇었고,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내가 무서운 가봐?"
"머, 난 황태자야, 그런데 어디서 그런 말을."
"하하하, 황태자나리, 그러면 어디 내 입술을 훔져 보셔요."
그녀는 입술을 삐쭉 내 밀었다. 탐스러운 붉은 장미.....프라이턴은 스스로도 모르게 입수을 살짝 같다대었다.
그리고 파인 애플맛키스.....달콤하고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
프라이턴은 참을 수 없는 듯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내려 보였다. 그러자 발기된 성기가 그대로 불쑥 솟아 올랐다.
"어머머, 아직 만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저렇게 커져 버렸네."
사실 프라이턴 자신의 성기를 여성에게 보여주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다.
프라이턴은 얼른 두손으로 성기를 감쌓은후 다시 돌아서서 앉아 버렸다.
"그렇게 보면 창피하잖아."
"칫, 아주 작은 송이버섯처럼 생겼으면서,"
하지만 아그네스도 조금전의 키스라 다소 흥분된 상태였다. 비록 가볍게 키스를 하였지만 처음인 키스였고, 충분히 그녀를 자극시켜 주었다. 그러나 그녀는 좀처럼 옷을 벗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저 가볍게 위에 걸친 옷을 하나 벗은 이후 자신도 어쩔 줄 몰랐다, 보고 들은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 더구나 몰래몰래 살짝 엿본것이 전부라 어떤식으로 해야 하는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아그네스, 난 말이야, 이 결혼식이 그리 반갑지 않앗어, 그런데 널 본순간 머랄까, 단지 너가 아름다워서만은 아니고... 물론 넌 아름다워,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흥분 될만큼, 내가 보아 온 그 어느 여자보다도 예뻐, 하지만 널 본 순간 그것많이 전부는 아닌것 같아, 무엇인가 또 다른것이 있는것 같아, 너에겐. 그런데 내 몸이 너무나 아름답기 때문에 그걸 찾을 수가 없어."
"또 다른것..?"
아그네스는 혼자말로 중얼 거렸다. 라이나가 말한 또다른 것이 이런 것일까? 아그네스는 살짝 그의 등뒤에서 안겼다. 프라이턴은 난생처음으로 봉긋한 여자 가슴과 체온을 느꼈다.
"내껄 만져도 좋아, 대신 나도 너의 몸을 보고 싶어, 너무 무리한 요구면 안들어 주도 되지만."
프라이턴은 부끄러운 듯 속삭였다. 아그네스는 아무말 없이 발기된 프라이턴의 성기에 손을 대었다. 무척 빳빳하고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따끈하였다. 그리고 묘한 충돌이 들었다. 이상하게 몸에 체온이 올라갔다. 아그네스는 그의 성기에서 손을 뗀 후, 자연스럽게 윗옷을 벗었다. 그옷은 통치마였기 때문에 배꼽까지 흘러 내렸다. 아그네스는 순간적으로 허리의 끈을 좋였다. 아직은 그곳까지 허락하고 싶지 않았다. 프라이턴은 돌아서서 그녀의 벗은 상위를 바라 보았다.33인치의 열일곱의 나이로는 꾀 큰 가슴과 티끌하나 없는 피부, 그리고 먹음직스러운 딸기마냥 탐스러운 유두,
"너, 정말 가슴 예쁘다. 한번 만져봐도 되겠니?
아그네스는 고개만을 끄덕거렸다.
프라이턴은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도 손가락을 모아 유방이 아래쪽 성감대를 살며시 간지럽히면서 부드럽게 더듬어 갔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를 이용하여 유두를 살살 도렸다.
"도저히 못참을 것 같아, 아그네스..."
프리이턴은 아그네스를 침대에 눕힌후, 치마를 벌렸다. 목욕 가운처럼 되어있기때문에 무척 편하게 열려졌다. 그러자 금빛보송한 털로 감쌓인 그녀의 페니쉬가 나타났다.
"아그네스..."
하지만 그는 어디로 집어 넣어야 하는지 알지 못하였다. 더구나 용감한 소년처럼 그녀의 페니쉬와 항문 이곳 저곳을 뒤지면서 그곳을 찾아 낼 용기가 나지 않았다.
"미안하지만, 내성기를 그곳에 집어 넣어 줄래, 너껏이 어디있는지 찾을 수 없어."
"바보같이."
아그네스는 프라이턴의 성기를 손으로 잡아 끌어 당겼다. 하지만 아그네스도 쉽사리 용기가 나지 않았다. 게속 성기를 쥐었다가 놓았닥사 하는 동작을 반복해 대며 그녀의 페니쉬 주변에 갖다 대기만 하였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절정에 다다르고 있었다.
"아,아, 아그네스...."
그만 프로이턴은 그녀의 배꼽위에 사정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무슨 죄인처럼 고개를 숙였다. 그녀는 아무말 없이 정액을 닦아 내었다.
"미안해, 하지만 너의 손길은 너무 부드러워서, 참아 볼려고 했는데."
"괜잖아요, 프라이턴 나도 젖었는 걸요."
그녀는 얼굴을 붉히면서 젖어 있는 자신의 페니쉬를 보여 주었다.
"아직 우리에겐 많은 날들이 남았는 걸요,"
"그래, 서두르지 말자, 오늘에야 서로의 이름ㅇ르 부를 수 있게 돼엇는데, 너무 서둘렀던 같아."
"그래요, 우리 서로 얘기나 해요."
"피곤하지 않겠어, 그렇게 먼길을 왔는데?
"아니요, 이상하게 피곤하지 않는걸요, "
그들은 다시 잠옷을 걸쳤다. 그리고 서로에 대하여 이야기를 놔누기 시작하였다.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에 관심있으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새벽에 올때까지 그들은 얘기를 놔누었다. 그리고 다섯시가 넘어서야 아그네스는 곤히 잠들기 시작하였다. 열시가 넘어서야 프로이턴은 일어났지만 그때까지도 아그네스는 조용히 자고 있었다.
아침의 신선하 햇살을 받으며 무엇인가 좋은 꿈을 꾸고 있는듯 입가네 미소를 머금고 있는 아그네스.....프로이턴은 아그네스의 헝클어진 머리결을 쓰다듬으며 중얼 거렸다.
"신이시여, 바로 당신이겠죠, 저에게 이렇게 감당 할 수 없으리 만치 아름다운 여인을 보내 주신것이, 하지만 미약하나마 이 여인을 당신이 정해주신대로 지켜 줄 것을 맹세 합니다. 아그네스, 그래요, 아그네스... 좋은 꿈 꾸세요, 아직은 우리 둘다 서툴고 어리지만 언젠간 하나의 완전한 커플이 되겠지요, 그리고 그날이 오면 당신에게 말할께요, 사랑한다고, 하지만 아직은 안돼요, 아직은 내가 당신의 몸을 탐하는지, 아니면 정말 당신의 모든것을 사랑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는걸요.아그네스...
나의 아그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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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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