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어쩔 수 없이 월차를 내고 집에 돌아왔다. 아직까지도 오늘 있었던 일이 실감이 나

질 않는다.

그녀에게 핸드폰 번호를 일러주고, 전화를 기다리기로 했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

라보며 상념에 빠져 있을 때 전화가 왔다.

"야.. 천호동.. 잘 있냐? 오늘 월차라며?.."

고등학교 동창 놈인 석재였다.

"어... 그냥 몸이 좀 않좋아서..."

"야 어떻게 들어간 직장인데... 열심히 해... 그리고.. 전에 말한 여자.."

"응? 어떤.."

"왜.. 내 여자친구가 소개팅 시켜 준다고..."

"아.. 그래.."

"이번 주 토요일 3시로 했으니까 나와라. 알았지? 너두 이제 애인 있어야지 언제까지 딸딸이만 칠 거냐?"

"아 그래... 3시..."

"그럼 그때 보자..."

수첩에 표시를 하고는 있었지만 머릿속에는 그녀 생각뿐 이였다. 아. 그녀의 이름도 묻지 않았다니...

금요일
3일간 전화가 없었다. 아쉬웠지만 오히려 다행이라 생각했다. 난 범죄를 저지르기는 담이 너무 작으니까...

띠리리....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저예요.. 선미..." 선미...? 그녀다. 그녀의 이름이 선미였구나....

"아.. 예..."

"오늘이에요.. 아빠가 해외 출장 가셨다가 내일 오세요. 그년도 매일 돌아다니다가

오늘은 꼭 집에 있을 거예요. 그럼 집에 오는 길 하구... 아.. 작전을 짜야 갰죠? 그럼.... "

그녀는 탐정소설가처럼 치밀한 계획을 들려주었다.

"그럼 11시에... 조심하세요..."

그것으로 그녀의 목소리는 살아졌다. 난 그 길로 청계천으로 향했다. 먼저 등산 칼

한 자루를 사고 박스 테이프와 의료 점에서 수술용 장갑을 사고 그녀가 산다는 잠실로 향했다.

9시... 아직 두시간이나 남았다. 중소 기업의 사장답지 않게 그리 화려하지 않은 양옥집이었다.

그녀는 집안에서 11시에 대문을 열어둔다고 했다. 가끔 가정부가 실수로 열어두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했다.

문제의 독일산 개 두 마리와 방범 비상벨 이였다. 그녀는 고의로 퓨즈를 합선시켜 걱정 할 필요 없다 했다.

11시...

정말 대문이 살짝 열려있었다. 조심스럽게 안으로 들어가니 개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밥에 수면제를 먹인다더니...

현관문을 열자 집안은 깜깜했다. 준비한 손전등을 켰다. 순간 그녀가 앞에 서있었다.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뻔 하였다.

그녀는 안방을 가르키며 얼른 들어가라고 재촉했다. 난 조심스레 안 방문을 열고 들

어갔다. 나지막하게 숨소리가 들렸다. 손전등을 비추니 수면 안대를 한 여자가 얇은

슬립을 입은 체 잠들어 있었다. 난 테이프를 꺼냈다. 순간 어디부터 묶어야 할지 고

민에 빠졌다. 에라 모르겠다. 테이프를 길게 뜯고서 그녀의 오른팔에 감고 침대 기둥

에 부착 시켰다.

왼손까지 붙이는 동안 그녀는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입을 막으려는 순간 여자가

발로 내 복부를 걷어찼다.

"헉,," 통증보다는 너무 놀라 테이프가 내손에 붙어버린것도 모르고 있었다.

"너... 강도니?.. 돈과 패물은 농 두 번째 서랍에 있으니 조용히 가지고 살아져..."

의외의 반응에 난 잠시 멍해져 있었다.

"이런 씨발련 닥치고 있어"나도 모르게 쌍소리가 나왔다.

서둘러야 했다. 칼을 꺼내려 하니 테이프가 장갑에 붙어 꼼짝을 안 했다.

"제길"

난 장갑을 벗고 칼을 들고 그녀의 얼굴에다 붙였다. 차가운 것이 다서 인지 그녀는

움찔거렸다.

"난 돈 필요 없어 니 년 보지 맛 좀 보고 갈 테니 얌전히 굴어..."

"그거니? 원하는 게? 마음 데로 해봐... 병신아..."

정말 싸가지 없는 년이다. 순간 난 이성을 잃어버린 듯 그녀의 옷을 갈기갈기 찢어버

렸다. 달빛에 은은히 보이는 그녀의 몸은 30대중 반이라고 볼 수 없게 잘 빠진 몸이

었다. 그녀는 마음 데로 해보라는 듯 다리를 활짝 벌리고 있어 음부가

잘 보였다. 선홍빛의 구멍과 약간 검붉은 꽃잎이 약간의 물을 머금고 펼 처져 있었

다. 난 바지를 벗고 그녀의 다리 사이에 무릅을 꿇고 앉아 내 좆끝을 그녀의 구멍 앞

에 ?上駭? 그리고 천천이 집어넣었다.

"헉.... 야... 너...너.. 뭘 집어넣는 거야..."

그녀는 자지러들 듯이 소릴 질렀다. 얼른 왼손으로 그녀의 입을 막고

"내 좆 이다 이년아! 어디 죽어봐라.."

뿌리까지 집어넣었다. 그녀는 허리를 활같이 휘더니 계속 소리를 질렀다. 난전에 아

쉬움을 풀기 위해 그녀의 구멍에 강하게 찍고 천천히 빼고 다시 찍기를 계속 했다.

그녀는 몇 번을 부르르 떨더니 축 늘어졌다 다시 소리 지르고 또 실신하기를 계속했

다. 물을 얼마나 흘리는지 침대가 흥건해 졌다. 갑자기 뒷골이 찌리리 하는 것이 나

도 사정에 임박했음을 알았다. 안에다 쌀 수는 없다는 생각에 빼려는데(참고로 난 맞

는 콘돔이 없었다.) 그녀의 보지가 경직을 해버렸는지 자지가 빠지지를 않았다. 갈수

록 더 조여왔다. 순간 난 분출하고 말았다.

"이런...."

순간 불빛이 들어오며 선미가 들어왔다.

"아... 큰일났어... 아 괜찮아 그녀는 기절한 듯해..."

선미는 새엄마에게 다가가 빰을 한차례 때리더니 완전히 정신을 잃은걸 확인한 후 내 앞으로 왔다.

"어떻게 된 거예요?"

"사정을 하고 말았어... 어 근데 이게 안 빠져... "

그녀는 불을 비쳐보았다. 중간쯤 나와서 낀 듯했고 약간의 피가 묻었었다.

"어떻하죠?" 그녀는 발을 동동 굴렀다.

"조금 있으면 개들도 깰꺼고... 참.. 당신은 정말...."

"아... 참기름이나 식용유 있으면 가져와요.."

"예? 아... 알았어요.."

선미는 양념 통을 통체로 들고 들어왔다.

먼저 참기름을 바르고 약간씩 돌려보았지만 소용 업었다.

"틀렸어... 어떡하지? 이 데로 병원에 가야하나?

"미쳤어요? 다 들통나면 나나 당신이다 다 끝이라고요..."

끝이라는 소리에 난 성질이 났다. 이게 무슨 꼴인가? 새엄마는 아무것도 모르든 듯

고이자는 모습에 더 열받았다.

"쌍......"

"퐁......"

열받아 새엄마의 배를 쳤는데 그만 빠져버렸다.

"빠졌어요... 호호호 ... "

선미도 신기한 듯 빠진 구멍에서 정액과 음액이 뒤범벅되어 터져 나오는걸 보았다.

"아.. 씨발.. 십년감수했네......."

"자 어서 이 수건으로 닦고 나가세요.. 뒤처리는 제가 할게요...."

난 서둘러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왔다. 시간은 1시가 조금 넘었다.

"씨발 오래했군..."

왠지 뒤가 찜찜했다. 서둘러 택시를 잡아타고 집으로 향했다...

< to be continu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