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제가11
-헉헉헉, 현자의 돌을 우노사에게 빨리 가져다 주어야 하는데...
-킬킬킬, 불광(佛狂). 니 이름이 아깝다. 여기까지 밖에 오지 못하다니...
불광을 둘러싼 인원은 대략 20여명으로 홍포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홍포에 얼룩이 묻어있는 걸로 보아... 그 홍포는 마치 빨간 물감을 옷에 대고, 대충 뿌린 듯 했다.
-이런 젠장...
"이런 젠장 이미 오장육부가 제자리를 이탈했고, 이대로는 얼마 버티지 못한다.
게다가 저들은 홍귀들이다. 처음에 백포로 시작해서, 사람의 피를 먹어서 빨개진 옷...
젠장, 평상시라도 20명은 벅찬데... 이 상태라면은 채 10명도 못 쓰러뜨리겠군...
-얘들아, 어서 뺏어라.
-옛.
-젠장... 백보신권이닷.
불광이 주먹을 뻣자, 닷지도 않았는데... 그의 주먹이 가르키는 곳의 홍포인들은 가슴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뒤로 날아갔다.
그리고 대략 10분 후...
불광의 몸은 이미 상처와 피로 얼룩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홍귀들은 절반이나 남은 상태였다.
-허허, 명불 허전이로군 불광, 아니 야차왕이라고 해야 하나?
북방에서 창 하나로 혼자서 300여명을 쓰러뜨린 네녀석이라 할지라도...
무기가 없다면, 만두속 없는 만두요. 가슴 없는 여자지...
-클클클... 홍귀님. 정말 적절한 비유인데요...
-큭큭큭. 말 잘했다 3호...
홍귀들은 원래 홍귀라는 명칭으로 불리우고 있었다.
하지만 홍귀중 대장을 가르켜 홍귀라고 했고, 나머지를 홍귀는 숫자를 붙여 불렀다.
"이런, 내 창만 있다면, 이녀석들 쯤이야...
푸욱...
불광의 입에서 비와 함께 내장덩어리가 쏟아졌다.
-이런 이제는 대라신선이 온다해도 살수 없겠는걸...
벌서 피가 역류하고 있다.
-클클클... 이제 끝내라 얘들아.
-옛,
그리고 홍귀들이 순식간에 불광의 주위로 몰려들었다.
그런 그들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불광의 퇴로를 차단한 상태였다.
한편 남궁재천은 한 참을 달렸다.
그리고 펑펑 하는 소리를 들었다.
-아니, 누가 감히 남궁세가가 있는 성지에, 피를 흘리고 있는가.
그리고 바로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다.
불광의 뒤에서 홍귀 하나가 오는 순간...
남궁재천은 자신도 모르게 억 하는 소리를 내고 말았다.
순간 불광은 뭔가를 재천에게 던졌다.
재천은 순간적으로 그 돌을 손으로 잡았다.
-이런, 젠장, 어서 저 녀석을 ?아.
-큭큭... 이놈들 어딜 가는 게냐?
너희들의 상대는 나다...
그리고 불광은 몸을 빼는 홍귀들을 공격했다.
홍귀들은 몸을 뺄 수가 없었다. 몸을 빼다가는 불광에게 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러나 홍귀중 우두머리는 싸움에 참가하지 않았던 터라,
남궁재천에게 순식간에 다가왔다. 그리고 칼을 휘둘렀다.
그러나 반지루의 특기인 경공을 이용해, 남궁재천은 너무도 손쉽게 피해냈다.
홍귀는 순간적으로 상대가 경공에 능하다면, 초식으로 이기기는 힘들 껏 같았다.
실제로 남궁재천은 도망갔고...
순간적으로 홍귀는 칼을 던졌다.
남궁재천은 뒤에서 소리가 나자 바로 고개를 숙였다.
팍... 남궁재천은 순간적으로 칼이 자신의 앞의 나무에 박혔고,
그대로 달려가다간 칼날에 목이 잘려질 상황이었다.
그리고 남궁재천은 굴렀다.
-큭큭큭... 감히 내 앞에서 도망치다니...
홍귀는 순간적으로 빨갛게 된 혈사장을 뻗었다.
쾅...
남궁재천은 순간적으로 날아갔다.
그 순간...
하얀 빛이 터져나갔고...
남궁재천은 쓰러졌다.
-큭큭큭... 이제 돌을 가져가 볼까나...
헉, 뭐냐 없다.
남궁재천의 옷을 뒤지던 홍귀는 현자의 돌이 없자. 놀라 주위를 둘러보았다.
한 늙은이가 산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건... 그 늙은이는 매우 천천히 걸어가는 데도 불구하고...
땅을 줄인다는 전설의 축지법처럼... 어느새 저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저 숲속에 하얀 빛이 터졌다.
-음... 늦은 모양이군...
허허... 이럼 안될텐데...
하지만 그렇게 말을 하는 노인의 얼굴은 정작 급해보이지가 않았다.
그리고 불광이 쓰러져 있었고, 6명의 홍귀들이 불광의 몸에 칼을 꽂기 바로 직전이었다.
순간...
그 노인은 어느새 불광을 품에 앉고 있었다.
홍귀들은 순간적으로 노인이 나타나 놀랬으나, 개의치 않고 계속 베어갔다.
그러나 노인의 잔상이 나타나 홍귀들을 쓰러뜨렸다.
-쿨럭, 우노사... 현자의 돌을...
-괜찮소 말하지 마시오...
그리고 노인은 품에서 뭔가를 꺼내 먹였다.
순간적으로 불광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아니... 현자의 돌이...
-걱정 마시오.
-하지만...
-내가 가볼테니... 몸조리나 잘 하기를...
그리고 그 노인은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로 노인의 모습은 사라졌다.
마치 그 자리에 없었다는 듯이...
게다가 노인이 지나간자리의 풀은 누가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
밟은 흔적조차 존재치 않았다.
-헉, 저건 전설에나 나오는 초상비(풀을 밟는 경공술)에, 축지법까지...
과연 태고인(태초에 인간이 존재했을 때부터 살았다는 사람.)
이라고 알려진게 어쩌면 사실일지도...
-없다. 어디 있는 거냐... 이자신 감히 어디다 빼돌렸냐?
홍귀가 재천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렸으나 재천은 죽은듯이 아무 미동도 없었다.
-흥. 숨이 붙어 있는 걸로 보아 아직 살아있군...
좋아. 그렇게 나오겠다면 팔과 다리가 떨어져 나가도 그렇게 잠을 자는지 보겠다.
그리고 홍귀는 칼로 재천의 팔을 자르려고 했다.
-허허... 이보게 그만 하는게 어떻겠나...
-넌, 누구냐?
-허허... 글쎄... 내나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이자식 장난하나? 흥 상관 없다.
그리고 칼로 재천의 팔을 잘랐다. 아니 자른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어느새 재천은 자신의 손에서 사라졌다.
-엉? 어느새...
그리고 둘로 보니 노인의 품에 있는 게 아닌가...
"이런 보통 노인네가 아니다.
-노인네는 끼지 않고, 가던 길이나 가는게 좋을 껄.
-현자의 돌을 찾고 있나?
-그... 그렇다.
-그럼... 나한테 물어봐야지... 이 소년에게는 없다. 이 소년은 현자의 돌이 어디 있는지도 모를 껄.
-그럼 빨리 말하라.
-공짜로?
-어떻게 하길 원하느냐?
-음... 누가 현자의 돌을 찾으라고 청부했는지 나에게 가르켜 주면,
나도 가르켜 주지...
-그건 비밀이다. 정말로 피를 보고 싶은 모양이군...
홍귀는 가망이 없어보였지만, 저 소년을 데리고 있는 노인은 짐이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둔할 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너한테 있는 거냐?
-아니 없다.
-이 노친네가 나를 놀리나?
예잇
홍귀는 우도좌장으로 공격을 했다.
그러나 노인은 손을 홍귀에게 향했다.
그 순간 홍귀는 공중에서 멈춰버렸다.
-으악. 이 노친네야 무슨짓을 한 거냐...
-흠... 현자의 돌이 어디있는지 알고 싶으냐?
-갈켜주겠다는 거냐?
-그래 갈켜주지.
-정말이냐? 그럼 어디있냐?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뭐, 그런 말이 어디 있냐. 그 따위 말도 안되는 거짓말에 내가 속을 것처럼 보이냐?
-글쎄... 아까 하얀빛을 보지 않았나.
그건 니가 현자의 돌을 깨뜨려서 생긴거다.
현자의 돌이 깨지면 나타나는 현상이지...
-설마 그럴리가...
-사실이다.
-젠장. 응? 뭐냐...
-널 놓아준 거다.
노인은 이미 손을 홍귀에게서 걷은 상태였다.
-정말이냐?
-그렇다.
-후회하게 될 꺼다.
-글쎄...
그리고 홍귀가 몸을 날리는 순간이었다.
-이놈 넌 못간다.
-헉... 쾅...윽... 이런 비겁하게
-비겁한 건 네놈들이다. 치사하게 암수나 쓰고... 그것도 모잘라 떼로 공격하는 네놈들이...
-그만하게 불광.
-하지만, 노사님...
-그만... 됐네... 이미 현자의 돌은 이 세상에 존재치 아니하네...
이만 놔주게...
-이런 젠장. 알겠습니다. 가라. 하지만 두번다시 만날 때는 그 때가 네 재삿날이다.
"이럴 수가 천하의 독불장군이던 불광이 어떻게 저 노인에게 꼼짝을 못하다니...
어쨋든 계약이니 빨리 알려야 한다.
그리고 홍귀는 사라졌다.
-아니, 노사 어찌하여 그 사악한 놈을...
-알고 있네. 불광... 그리고 자네
소림에서 누명을 쓰고 ?겨나, 관에 들어갔고, 다시 관에서 누명을 쓴 것을...
-아니옵니다. 노사. 소림에서 ?겨나 갈데 없는 절 데려다 길을 이끌어 주시고...
관부에도 나가게 하신 은혜, 어찌 잊을 길이 있겠사옵니까.
-허허... 그게 어찌 내 덕분인가. 모두 자네의 복이지...
-하지만... 노사께서 찾던 현자의 돌이...
-후우~ 어쩔 수 없는 노릇이네...
그 순간 불광의 머리속에 노사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아니 이건 혜광심어...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듣게...
현자의 돌은 사라진게 아니네... 단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뿐
불광은 의아한 눈으로 노사를 바라보았다.
"현자의 돌은 아까 빨간 옷을 입은 녀석이 돌을 치는 순간...
터져버렸네... 그리고 그 돌은 순간적으로 이 녀석의 영혼과 합해져서...
다른 세계로 가버렸지...
정확히 하자면, 아마 300년 후나, 600년 후가 될꺼야...
이 소년이 환생해서 다시 깨달음을 얻는다면,
혼은 돌아와서, 다시 이 소년의 몸으로 들어갈 껏이고,
게다가 현자의 돌은 그 소년의 혼이 돌아오는 순간...
환생한 세계에 남게 될 것이고...
-그렇담
-허허 그렇네... 내가 그 때까지 기달리면 될 텐데...
그리 걱정하지 말게...
내가 미래에 이 소년과 만난다면 이 소년은 일주일 후에 깨어날 걸세...
벌써 3000년을 살았는데... 내 인생의 10분지 1도 못기다릴까...
걱정 말게... 그 보다. 자네 내상이나 치료하세...
-헉헉헉, 현자의 돌을 우노사에게 빨리 가져다 주어야 하는데...
-킬킬킬, 불광(佛狂). 니 이름이 아깝다. 여기까지 밖에 오지 못하다니...
불광을 둘러싼 인원은 대략 20여명으로 홍포를 입고 있었다.
그러나 홍포에 얼룩이 묻어있는 걸로 보아... 그 홍포는 마치 빨간 물감을 옷에 대고, 대충 뿌린 듯 했다.
-이런 젠장...
"이런 젠장 이미 오장육부가 제자리를 이탈했고, 이대로는 얼마 버티지 못한다.
게다가 저들은 홍귀들이다. 처음에 백포로 시작해서, 사람의 피를 먹어서 빨개진 옷...
젠장, 평상시라도 20명은 벅찬데... 이 상태라면은 채 10명도 못 쓰러뜨리겠군...
-얘들아, 어서 뺏어라.
-옛.
-젠장... 백보신권이닷.
불광이 주먹을 뻣자, 닷지도 않았는데... 그의 주먹이 가르키는 곳의 홍포인들은 가슴에서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뒤로 날아갔다.
그리고 대략 10분 후...
불광의 몸은 이미 상처와 피로 얼룩이 되어 있었다.
그러나 홍귀들은 절반이나 남은 상태였다.
-허허, 명불 허전이로군 불광, 아니 야차왕이라고 해야 하나?
북방에서 창 하나로 혼자서 300여명을 쓰러뜨린 네녀석이라 할지라도...
무기가 없다면, 만두속 없는 만두요. 가슴 없는 여자지...
-클클클... 홍귀님. 정말 적절한 비유인데요...
-큭큭큭. 말 잘했다 3호...
홍귀들은 원래 홍귀라는 명칭으로 불리우고 있었다.
하지만 홍귀중 대장을 가르켜 홍귀라고 했고, 나머지를 홍귀는 숫자를 붙여 불렀다.
"이런, 내 창만 있다면, 이녀석들 쯤이야...
푸욱...
불광의 입에서 비와 함께 내장덩어리가 쏟아졌다.
-이런 이제는 대라신선이 온다해도 살수 없겠는걸...
벌서 피가 역류하고 있다.
-클클클... 이제 끝내라 얘들아.
-옛,
그리고 홍귀들이 순식간에 불광의 주위로 몰려들었다.
그런 그들은 각기 다른 방법으로 불광의 퇴로를 차단한 상태였다.
한편 남궁재천은 한 참을 달렸다.
그리고 펑펑 하는 소리를 들었다.
-아니, 누가 감히 남궁세가가 있는 성지에, 피를 흘리고 있는가.
그리고 바로 소리가 나는 쪽으로 달려갔다.
불광의 뒤에서 홍귀 하나가 오는 순간...
남궁재천은 자신도 모르게 억 하는 소리를 내고 말았다.
순간 불광은 뭔가를 재천에게 던졌다.
재천은 순간적으로 그 돌을 손으로 잡았다.
-이런, 젠장, 어서 저 녀석을 ?아.
-큭큭... 이놈들 어딜 가는 게냐?
너희들의 상대는 나다...
그리고 불광은 몸을 빼는 홍귀들을 공격했다.
홍귀들은 몸을 뺄 수가 없었다. 몸을 빼다가는 불광에게 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그러나 홍귀중 우두머리는 싸움에 참가하지 않았던 터라,
남궁재천에게 순식간에 다가왔다. 그리고 칼을 휘둘렀다.
그러나 반지루의 특기인 경공을 이용해, 남궁재천은 너무도 손쉽게 피해냈다.
홍귀는 순간적으로 상대가 경공에 능하다면, 초식으로 이기기는 힘들 껏 같았다.
실제로 남궁재천은 도망갔고...
순간적으로 홍귀는 칼을 던졌다.
남궁재천은 뒤에서 소리가 나자 바로 고개를 숙였다.
팍... 남궁재천은 순간적으로 칼이 자신의 앞의 나무에 박혔고,
그대로 달려가다간 칼날에 목이 잘려질 상황이었다.
그리고 남궁재천은 굴렀다.
-큭큭큭... 감히 내 앞에서 도망치다니...
홍귀는 순간적으로 빨갛게 된 혈사장을 뻗었다.
쾅...
남궁재천은 순간적으로 날아갔다.
그 순간...
하얀 빛이 터져나갔고...
남궁재천은 쓰러졌다.
-큭큭큭... 이제 돌을 가져가 볼까나...
헉, 뭐냐 없다.
남궁재천의 옷을 뒤지던 홍귀는 현자의 돌이 없자. 놀라 주위를 둘러보았다.
한 늙은이가 산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놀라운 건... 그 늙은이는 매우 천천히 걸어가는 데도 불구하고...
땅을 줄인다는 전설의 축지법처럼... 어느새 저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
그리고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저 숲속에 하얀 빛이 터졌다.
-음... 늦은 모양이군...
허허... 이럼 안될텐데...
하지만 그렇게 말을 하는 노인의 얼굴은 정작 급해보이지가 않았다.
그리고 불광이 쓰러져 있었고, 6명의 홍귀들이 불광의 몸에 칼을 꽂기 바로 직전이었다.
순간...
그 노인은 어느새 불광을 품에 앉고 있었다.
홍귀들은 순간적으로 노인이 나타나 놀랬으나, 개의치 않고 계속 베어갔다.
그러나 노인의 잔상이 나타나 홍귀들을 쓰러뜨렸다.
-쿨럭, 우노사... 현자의 돌을...
-괜찮소 말하지 마시오...
그리고 노인은 품에서 뭔가를 꺼내 먹였다.
순간적으로 불광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아니... 현자의 돌이...
-걱정 마시오.
-하지만...
-내가 가볼테니... 몸조리나 잘 하기를...
그리고 그 노인은 다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바로 노인의 모습은 사라졌다.
마치 그 자리에 없었다는 듯이...
게다가 노인이 지나간자리의 풀은 누가 처음부터 없었다는 듯...
밟은 흔적조차 존재치 않았다.
-헉, 저건 전설에나 나오는 초상비(풀을 밟는 경공술)에, 축지법까지...
과연 태고인(태초에 인간이 존재했을 때부터 살았다는 사람.)
이라고 알려진게 어쩌면 사실일지도...
-없다. 어디 있는 거냐... 이자신 감히 어디다 빼돌렸냐?
홍귀가 재천의 멱살을 잡고 들어올렸으나 재천은 죽은듯이 아무 미동도 없었다.
-흥. 숨이 붙어 있는 걸로 보아 아직 살아있군...
좋아. 그렇게 나오겠다면 팔과 다리가 떨어져 나가도 그렇게 잠을 자는지 보겠다.
그리고 홍귀는 칼로 재천의 팔을 자르려고 했다.
-허허... 이보게 그만 하는게 어떻겠나...
-넌, 누구냐?
-허허... 글쎄... 내나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이자식 장난하나? 흥 상관 없다.
그리고 칼로 재천의 팔을 잘랐다. 아니 자른 것처럼 느껴졌다.
그러나 어느새 재천은 자신의 손에서 사라졌다.
-엉? 어느새...
그리고 둘로 보니 노인의 품에 있는 게 아닌가...
"이런 보통 노인네가 아니다.
-노인네는 끼지 않고, 가던 길이나 가는게 좋을 껄.
-현자의 돌을 찾고 있나?
-그... 그렇다.
-그럼... 나한테 물어봐야지... 이 소년에게는 없다. 이 소년은 현자의 돌이 어디 있는지도 모를 껄.
-그럼 빨리 말하라.
-공짜로?
-어떻게 하길 원하느냐?
-음... 누가 현자의 돌을 찾으라고 청부했는지 나에게 가르켜 주면,
나도 가르켜 주지...
-그건 비밀이다. 정말로 피를 보고 싶은 모양이군...
홍귀는 가망이 없어보였지만, 저 소년을 데리고 있는 노인은 짐이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둔할 꺼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너한테 있는 거냐?
-아니 없다.
-이 노친네가 나를 놀리나?
예잇
홍귀는 우도좌장으로 공격을 했다.
그러나 노인은 손을 홍귀에게 향했다.
그 순간 홍귀는 공중에서 멈춰버렸다.
-으악. 이 노친네야 무슨짓을 한 거냐...
-흠... 현자의 돌이 어디있는지 알고 싶으냐?
-갈켜주겠다는 거냐?
-그래 갈켜주지.
-정말이냐? 그럼 어디있냐?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뭐, 그런 말이 어디 있냐. 그 따위 말도 안되는 거짓말에 내가 속을 것처럼 보이냐?
-글쎄... 아까 하얀빛을 보지 않았나.
그건 니가 현자의 돌을 깨뜨려서 생긴거다.
현자의 돌이 깨지면 나타나는 현상이지...
-설마 그럴리가...
-사실이다.
-젠장. 응? 뭐냐...
-널 놓아준 거다.
노인은 이미 손을 홍귀에게서 걷은 상태였다.
-정말이냐?
-그렇다.
-후회하게 될 꺼다.
-글쎄...
그리고 홍귀가 몸을 날리는 순간이었다.
-이놈 넌 못간다.
-헉... 쾅...윽... 이런 비겁하게
-비겁한 건 네놈들이다. 치사하게 암수나 쓰고... 그것도 모잘라 떼로 공격하는 네놈들이...
-그만하게 불광.
-하지만, 노사님...
-그만... 됐네... 이미 현자의 돌은 이 세상에 존재치 아니하네...
이만 놔주게...
-이런 젠장. 알겠습니다. 가라. 하지만 두번다시 만날 때는 그 때가 네 재삿날이다.
"이럴 수가 천하의 독불장군이던 불광이 어떻게 저 노인에게 꼼짝을 못하다니...
어쨋든 계약이니 빨리 알려야 한다.
그리고 홍귀는 사라졌다.
-아니, 노사 어찌하여 그 사악한 놈을...
-알고 있네. 불광... 그리고 자네
소림에서 누명을 쓰고 ?겨나, 관에 들어갔고, 다시 관에서 누명을 쓴 것을...
-아니옵니다. 노사. 소림에서 ?겨나 갈데 없는 절 데려다 길을 이끌어 주시고...
관부에도 나가게 하신 은혜, 어찌 잊을 길이 있겠사옵니까.
-허허... 그게 어찌 내 덕분인가. 모두 자네의 복이지...
-하지만... 노사께서 찾던 현자의 돌이...
-후우~ 어쩔 수 없는 노릇이네...
그 순간 불광의 머리속에 노사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아니 이건 혜광심어...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듣게...
현자의 돌은 사라진게 아니네... 단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뿐
불광은 의아한 눈으로 노사를 바라보았다.
"현자의 돌은 아까 빨간 옷을 입은 녀석이 돌을 치는 순간...
터져버렸네... 그리고 그 돌은 순간적으로 이 녀석의 영혼과 합해져서...
다른 세계로 가버렸지...
정확히 하자면, 아마 300년 후나, 600년 후가 될꺼야...
이 소년이 환생해서 다시 깨달음을 얻는다면,
혼은 돌아와서, 다시 이 소년의 몸으로 들어갈 껏이고,
게다가 현자의 돌은 그 소년의 혼이 돌아오는 순간...
환생한 세계에 남게 될 것이고...
-그렇담
-허허 그렇네... 내가 그 때까지 기달리면 될 텐데...
그리 걱정하지 말게...
내가 미래에 이 소년과 만난다면 이 소년은 일주일 후에 깨어날 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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