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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32 1,928회 0건
캠퍼스 애정비사 두번째 이야기 핫 섹스씬 02

##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캠퍼스 애정비사 두번째 이야기>의 수많은 섹스씬 중 또다시 일부를 공개해
드립니다. 작가 XTC666님의 아름다운 성애묘사를 재미있게 감상해 보시기 바
라며, I찮았다면 평가(추천)을 꼭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제1화부터 필독!!

**(편집자 주) 본 글의 저작권은 <도서출판 이책>에 있으며 관련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저작물입니다. (출판사 사전 허락 하에 전재함)

<캠퍼스 애정비사 두번째 이야기>
- XTC666 지음 -

- 중략 -

내 뺨이 당겨졌다 생각한 것도 찰라였다. 나는 이어 벌어진 상황에
이내 넋이 나가고 말았다. 달콤 쌉사름한 꼬냑 향기를 풍기며 선영
이 누나의 입술이 선뜻 내 입술에 맞닿고 있었다.

예고도 없었다. 아니 짐작도 하지 못했다. 단지 분명한 것은 드디
어 사랑하는 그녀와의 키스라는 것이 전부였다.

그러나 아무리 기습처럼 벌어진 접촉이라지만 황당함은 거기서 그
칠 게 아니었다. 정상적이라면 이 즈음에서 가볍게 눈을 감아야 할
터였다. 그럼에도 순간 내 눈동자는 거꾸로 더 없이 커져야만 했다.

키스에 충실하려는 의미 그대로 살짜기 감겨진 선영이 누나의 눈
동자, 그곳에 뭔가 반짝이는 물기가 어려 있는 탓이었다. 눈물? 그
럼 울고 있다?

물론 우리는 초장부터 K 키스를 하지는 않았다. 단지 촉촉한 서로
의 입술만 확인했을 따름이었다. 나는 그녀의 입술이 멀어지자 곧바
로 얼떨떨하게 물을 수밖에 없었다.

"왜, 왜 울어요?"

진짜로 울고 있었다. 그녀는 그 짧은 입맞춤 직후 손가락으로 눈가
부터 가리는 중이었다.

"너무... 너무 오랜만이라서 그래. 너무 오랫동안 보고 싶었어서..."
"저, 정말이에요?"

아아, 선영이 누나가 어렴풋 고개를 끄덕인 듯했다. 감동한 나의
목구멍으로 마른 침마저 삼켜졌다. 이제는 앞뒤 가릴 계제가 아니었
다. 지금껏 겪었던 우여곡절은 그 한 마디에 보상이 되고도 남았다.

"나도 정말 보고 싶었어요."

내 팔이 제대로 그녀를 감싸 안으며 천천히 힘을 주었다. 선영이
누나의 자그마한 몸집이 내 어깨 속으로 한 가득 파묻혀왔다. 나는
마침내 그 시간이 온 것이리라 여겼다. 말이 필요없는 그 시간이.

포개어진 입술이 서로를 더듬기 시작했다. 동시에 우리 두 사람의
몸이 푹신한 소파 위로 무너져내렸다. 이제야말로 정식 키스였다.

나는 그 때까지도 그녀의 얼굴에서 입술을 떼지 않았다. 의외로 선
영이 누나의 혀는 수줍음을 타고 있었다. 소파는 두 사람이 가로 누
워도 넉넉했다. 덕분에 그녀의 어깨에서 물러난 내 손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앞쪽에 머물 수 있었다.

그녀의 출렁이는 젖가슴이 바로 지척이었지만 D불리 움직이지는
않았다. 그저 오래도록 그녀의 뺨을 쥔 채 온기만을 느껴보았다. 우
리의 입술이 작별을 고했을 무렵 선영이 누나의 얼굴에서 눈물기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 꼭 감긴 그녀의 두 눈 위로 긴 속눈
썹만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선영이 누나...!"

나지막히 불러도 대답은 없었고, 나는 그것이 승낙의 표현이라 여
겼다. 내가 그녀의 봉긋한 젖가슴에 손을 얹자 그녀는 온몸을 움찔
경련시키고 있었다.

풍만하게 솟은 반구(半球) 위로 또 한 번 작게 솟아오른 꼭지가
느껴졌다. 고개를 숙이자 얼굴 전부가 푹신한 감촉 안으로 빨려들어
갈 것 같았다. 그 포근함은 언제나 나를 쉬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
다. 내가 얼굴을 부벼댐에 따라 선영이 누나의 가슴이 달뜬 호흡으
로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탄성 같은 그 숨소리의 부름에 호응한 것은 내 손가락들이었다. 하
나씩 단추를 열 때마다 그 숨소리도 가라 앉았다가 다시 떠오르고
있었다. 정말 그 동안 야윈 것일까. 그렇게 허공 안에 자태를 드러
낸 그녀의 유방은 브래지어에 가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전보다
훨씬 크기가 더해진 게 분명했다.

나는 그 아름다운 모습에서 시선을 돌리지 못하며 마지막 천조각
을 끌러냈다. 숨이 막힐 정경이었다. 하얗디 하얀 원 안에 작게 맺
힌 물방울은 예전 그대로 순수한 핑크빛이었다.

치마를 끌어내릴 차례가 되었어도 선영이 누나의 허리는 D불리
움직이지 않았다. 나에게는 차라리 그런 자태가 더 익숙했다. 만약
둔부가 능숙하게 들썩인다면 이미 그것은 내가 아는 선영이 누나가
아닌 때문이었다.

하늘거리는 스커트 안에는 매끌거리는 팬티스타킹과, 그 안에 담긴
하얀 색 팬티와, 또 그 안에 감춰진 고운 살결이 있었다. 하지만 나
는 그 중에서도 스타킹만을 벗겨냈다. 나머지는 왠지 쉽게 범접해서
는 안될 소중함이 느껴지고 있었다.

"아..."

급기야 아득히 벌어진 그녀의 입술이 외마디 탄성을 질러낸 것은
내 입술이 유두에 머무르기 시작한 탓이었다. 내 혀끝보다도 작은
젖꼭지, 나는 그곳을 물거나 빨지 않았다. 그냥 혓바닥 전체로 맛을
보는 양 살짝살짝 지분거렸다. 마치 민감한 부분을 쓰다듬는 듯한
그 애무에 선영이 누나에게서도 마땅한 반응이 돌아오고 있었다. 그
녀의 손이 자신도 모르게 내 머리채를 쥐고 있었다. 물론 아프거나
거세게는 아니었고, 그저 내 얼굴이 그 커다란 언덕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가벼움이었다.

이어지는 내 입술의 행진은 꼭지접에서 시작해 유륜과 유방 전부
로 퍼져나갔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귀여운 우물 같은 배
꼽에 머물다가 다시금 위로 올라왔다. 겨드랑이와 목덜미도 샅샅이
빠뜨리지 않고 나의 입술이 윤활유처럼 적셔지고 있었다.

우리는 다시 입술을 합쳤다. 그녀는 내 입술이 정반대 아래쪽을 향
해주기를 바랬는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곳에 부드러운 친선사절을
먼저 보내고 싶었다.

"아아, 창희야...!"

느슨하지도 않고 팽팽하지도 않은 선을 젖히자 그곳에는 아무 것
도 있지 않았다. 다름 아닌 그녀의 작은 비밀 중 하나였다. 그 아래
를 향해 내 손가락들이 전진했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단지 그녀의
팬티 속에 손을 집어넣는 것만으로도 선영이 누나는 가쁜 숨을 헐
떡이고 있었다.

처음에 나는 그 볼록한 표면에서 아무런 물기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나의 가장 긴 손가락이 지랫대처럼 관문을 열어젖혔을 때
는 달랐다. 마치 문을 열어주기를 기다린 듯했다. 그녀의 숨결과 똑
같은 흐름이 샘솟고 있었다. 그 샘솟은 물은 조금씩 내 손을 적시며
그녀의 사타구니 전체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안돼... 안돼."

선영이 누나는 안타깝게 안된다는 말을 되뇌이고 있었다. 그 또한
전과는 달라진 모습이었으나 물러설 이유가 없는 나는 내 손가락들
을 계속 그녀의 비부 근처에 배회시켰다.

부르르 떨고 있었다. 아니 수축하고 있었다. 그녀의 맑고 투명한
애액은 언제나 그대로였다. 나를 사랑한다는 증거물에 이 이상 가는
것이 있던가. 덩달아 나의 숨소리도 뜨거워져갔다. 진작에 나의 물
건은 바지 속을 뚫고 나올 기세였다.

"사랑해요, 사랑해요. 선영이 누나."

내가 그녀의 허벅지 사이에서 손을 거둘 동안 이미 그곳은 촉촉함
이 넘쳐 얄팍한 천자락에까지 젖은 그림자를 비춰주고 있었다. 나는
슬그머니 몸을 일으켰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신이 내려다보이고 있었다. 선영이 누나
의 몸을 가리고 있는 것이라고는 하복부에 절반쯤 끌어내려진 팬티
가 전부였다. 이제 그에 맞춰 내가 나신이 되어야 했다. 나는 일말
의 부끄러움도 없이 팬티조차 남기지 않았다. 내가 옷을 벗는 데는
그녀의 그것 만큼 걸릴 필요가 없었고, 그 옷들이 바닥에 뭉개지건
어쩌건 그 역시 돌볼 겨를도 없었다.

그녀는 내내 눈을 감고 있었다. 심지어 자신의 단 하나 남은 속옷
이 벗겨질 때에도 눈꺼풀을 뜨지 않았다. 드디어 그녀의 가장 비밀
스러운, 그러면서도 가장 깨끗하고 소박한 곳이 훤한 불빛 아래 드
러나고 있었다. 그녀가 눈을 뜬 것은 나의 벌거벗은 하체가 우연히
그녀의 무릎께에 닿았을 순간이었다.

잠이라도 들어 있었던 것일까. 그러자 그녀의 두 눈이 한꺼번에 떠
지더니 눈 앞에 드러난 한 남자 와 그 남자의 허리 아래에 우뚝 선
물건을 하염없이 바라보았다. 놀란 듯한 표정이었다. 그도 아니면
감탄사일지도 몰랐다.

"오, 맙소사... 창희야."

그녀의 빨간 입술이 한껏 벌어지고 있었다. 나는 다시 한 번 그곳
을 나의 입술로 점령했다. 이번에는 목적이 있는 점령이었다. 마치
나 혼자만으로 부족했던 것처럼 나는 그녀의 달콤한 타액을 빨아들
였다. 아울러 마지막 남아 있던 술 향기와 그녀의 숨결까지 나의 소
유로 만들었다.

그렇게 모든 것을 빼앗은 나의 입술이 선영이 누나의 온몸에 걸쳐
최종 행진을 개시했다. 그녀의 목덜미를 물고, 그녀의 젖가슴을 핥
고, 단단해진 유두를 번갈아 빨아들였다. 그리고 그녀의 허벅지 안
쪽을, 무릎과 종아리를 마찰했다.

팽팽하게 당겨지는 그 가랑이 사이는 닫혀지려고 그런 모습을 보
이는 게 아니었다. 오히려 활짝 벌어지려 하고 있었다. 다름 아닌
그 정중앙에 이르러 내 혀는 한 박자 쉼표를 맞이했다. 경건한 마음
이 필요한 까닭이었다.

아주 조그만 난초잎이 결코 검지 않은 둔덕 안에 가지런히 정렬되
어 있었다. 추하게 길지도 않고 둔감하게 짧지도 않은 이파리들. 양
쪽으로 나뉜 그 입술 아닌 입술이 뭐라 속삭이는 듯했다. 그 부르는
소리를 분명히 들었다고 믿은 나는 최대한 내민 혀끝으로 그 한복
판을 갈라보았다.

꽃술 안에 담긴 꿀과 마찬가지로 그 속에도 촉촉이 고인 물방울들
이 있었다. 세상 그 무엇보다도 달콤한 즙이 왈칵 쏟아져 나와 내
턱을 타고 흘러내렸다. 분명 내 입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액체들이
그녀의 뽀얀 엉덩이 사이를 적시고 있었다. 못 견디겠다는 듯 선영
이 누나가 다리를 오무려댈 때마다 그 애액이 허벅지 사이에까지
반짝이며 묻어나고 있었다.

나는 혀 끝에 마주친 돌기의 윤곽을 선명히 느낄 수 있었다. 내가
내민 게 아니라 선영이 누나가 나를 향해 내밀어준 돌기였다. 그곳
에 접촉하던 순간 이미 그녀의 허리는 활처럼 휘어지고 있었다. 그
녀는 부끄러움을 타면서도 둔부 전체를 들썩이고 있었다.

그 의미를 잘 알고 있는 나였다. 내 얼굴이 자신의 하복부에서 물
러나자 안타까우면서도 다음 동작에 기대감을 품은 한숨소리가 저
위 먼 곳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나는 그녀 앞에 무릎을 꿇었다. 단
지 체위를 위해서가 아닌, 사랑하는 사람의 육체에 대한 경건함의
표현으로 무릎을 꿇었다.

그렇게 내 고개가 떼어진 의미를 선영이 누나는 잘 알고 있는 것
같았다. 소파의 팔걸이에 기대어 있던 그녀의 등이 치켜올라왔다.
그녀로서도 익숙한 나의 물건을 좀 더 가까이에서 관찰하려는 의도
인 듯했다.

내 팔뚝이 그녀의 양쪽 유방 옆에 자리를 잡았다. 굳이 삽입을 위
해 서로의 음부를 맞추거나 하고 싶지 않았다. 우리라면 번거로운
조준없이 한 번에 서로를 결합시킬 수 있으리라 믿고 싶었다.

"선영이 누나, 이제..."

이제 갈게요. 이제 띄워진 허리를 가라앉힐 차례였다. 나의 부름에
선영이 누나가 답하고 있었다. 묘하게도 처음부터 똑같은 그 말이었
다.

"아, 안돼...!"

안돼 - 그런데 그말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었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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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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