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세호협풍운록 26장입니다.
작가의 한마디: 음...이번화도 H씬이 없습니당...저에게 돌을...
독자들: 이런!! 맨날 돌만 던지라구 해서 안던졌더니 반성의 기미도 없이...
에잇~~~~ 휘휘휘휘휘휘휙~~~~~
파파파파파파파팍~~~~ ㅠㅠ;
작가: 정말 죄송합니당...하지만, 스토리가~~~ 커커컥!!!
독자들: 어따 대고 변명이야!! 에잇~~~ 휘휘휘휘휙~~~~
파파파파파파팍~~~ ㅠㅠ;
작가: 그럼...다음화에서는 꼭 집어 넣을 테니..고정하세염...
ps : 그나저나, 이젠 학원 때문에...ㅠㅠ 먹고는 살아야겠고...
어쨌던 최선을 다해서 올리겠습니다. 응원이 힘이 되니...
읽어주신 분들이 있기에...안쓸수도 없고요...
제 26장 호협아...당연명에게 박터지게 얻어맞다.
강호천령지!!! 백도 무림과 흑도 무림을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은 독자수를 확보하고 있는
중원 최대의 전령전파였다.
그리고, 북경대희루에서 터져나온 기막힌 사건을 신속히 접수...
전국방방 곡곡의 기인이사들에게까지 소식을 전했는데...
혜성처럼 나타난 무림계의 고수 혈룡마천황 염룡!!!
그는 과연 혈마교의 전대 고수로서 반노환동의 고수인가?
아니면, 초신성 신예 고수인가?
북경대희루의 앙천광마 마후와 동수를 이뤘다는 무서운 고수!!
일면을 차지 하면서 톱기사로 다뤄졌는데...
혈마교에서는 이렇다 할 답변도 하지 않았다.
아예 물을 필요가 있느냐는 식으로...
세상에 어느 파의 전대 고수가 자기의 옛 문파를 쳐들어가서 박살!!을 낼 수가 있느냔 말이다. --;
미치광이 고수가 아닌 이상에야...
호협아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지만...
아쉽게도 호협아란 석자 이름은 기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
천의 성림...성스러운 신의들이 모여, 다친자들을 보살피는 일을
삶의 기쁨으로 섬기는 자들...
그리고, 천의 성림 북경 분타의 신수서생 곽도 노인은 요즘 바빴다.
9만냥이나 헌금해 주었던 이름모를 은공이 나타났던 것이다.
그것도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그의 동료로 보이는 자들도 중상이 심했다.
그래서 더욱 기뻤다. 보답할 수 있는 길이 생겼기에....
가뜩이나 요즘따라 건물주--+의 등살.
"흥, 비렁뱅이 의원들. 돈 못내겠음 어서 나가주슈~~ 볼일 없응께."
그리고, 괜시리 동네에서 지나가던 개 다리를 부러뜨려 놓고서,
자기 개가 다쳤다고, 하루 안에 고쳐야 한다는 둥....급한 환자가 있음에도
개다리??를 치료하는 등등의 수모도 겪어야 했던 것이다.....ㅠㅠ
배고프고 가난한 이들에게 무료로 진료해주는 반면...그들이
가져다주는 것은 계란이나 야채류가 전부였고, 천의 성림의 성자들은
그것을 어떤 음식보다도 귀중하게 받아들였었다. 허나...돈? 돈은 받았는가?
그렇다. 그들은 치료비로 돈을 낼만큼 여유있는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건물주--+는 하루에도 10번씩 임대료??를 내라고 난리였던 절박한 상황에서...
호협아의 옛따 받아라~~~ 9만냥은 그야말로 하늘이 내린 신의 선물이었던 것이다.
9만냥이 생긴 후에...완전히 뒤 바뀐 입장이 되었는데...
건물주였던 부자 방금몽은 손바닥을 살살 비비면서 신수서생 곽도 노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곽선생~~~ 곽선생~~~ 그간 가난한 자들을 구함하고,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소.
내 방값은...두배만 받을 테니, 이 건물에서 계속 있어 주시오."
뻔뻔스러움이란....무림의 철판상판으로 불리우는 후안대공 철면객도 두손 들고 물러날
정도가 아닌가?
그러나, 그동안 당해 왔던 곽도 노인이 그냥 넘어갈 것인가?
"어험...저 앞집에 이층 객잔의 주인장이 어제 다녀갔소이다. 어차피 이 곳에는
이번달 대금만 지불하면 인연이 떨어지는 셈이 아니오. 어험어험!!! 이 비렁뱅이 의원은
단돈 9!!!만!!!냥!! 밖에 없으니 이를 어쩌오...허허허허허, 그럼 돈 많이 버시오."
그리고...그날로 천의 성림 북경분타는 짐싸들고 인심좋은 건너편 객잔으로 이사했다.
원래부터 그 객잔의 주인은 친절하고 품성 좋기로 소문난 사람으로서...
아예 객잔이름마저 바꿔 버렸다.
"천의객잔!!! 무료로 진료도 봐주니, 가난해서 의원을 찾기 힘든 분들 모두모두 환영하오.
천의성림의 성자님들께서 본 객잔에 기거하시니, 주저말고 오시오."
라는 전단지까지 돌리는 바람에...객잔은 객잔대로 번창하고,
성자들은 더더욱 바쁜 일상을 보내야했다. 하지만....그들은 이전과는 달리
웃음지으며, 환자들을 돌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럴수가 있는가!!! 사위!! 이럴 수는 없는 거네... 아니 그런가? 아니라고 말하게. 어서!!"
십팔독객의 죽음에 슬퍼하던 당연명...
그가 천의성림 북경분타에서 우연히 엿듣게 된 호협아와 서풍홍마녀의 대화는
사천의 독룡이 발작하게 만드는 쇼킹한 이야기였다.
특유의 거침없고 호탕한 성격때문인가? 그대로 문을 박차고 들어선 마독제황 당연명의
앞에 침상에서 요양중인 호협아와 간호중인 서풍홍마녀가 있었다.
그리고...한 옆에는 당령이 다소곳이 차를 따르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오라비의 난입에 당령의 얼굴빛은 파랗게 질려 있었다.
"오라버니... 이 무슨 실례예요?"
당령이 당연명의 팔을 붙잡는 순간 녹황색 안광을 뿜어내며 당연명의 커다란 입이
다시 쾅쾅소리를 냈다.
"부인이라니!!! 우리 착하고 예쁜 누이 말고도...부인이 있단 말인가? 어허허하하하하
이럴 수는 없네. 사위, 말좀 해보게."
당연명의 한팔이 그대로 호협아의 멱살을 잡아 끌어올렸다.
"크윽....."
호협아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당연명의 분노한 독룡의 눈과 마주쳤다.
마치 한주먹에 머리통을 날려버릴듯한 성난 독룡이었다.
"후우...맞소. 형님...당부인말고도...그 전에 혼약한 처자가 있소이다."
"이...이런!!! 못된 놈!!!"
"퍽!!!!! 와작!!!"
침상을 산산조각내면서 호협아의 몸뚱이가 짓밟힌 지렁이처럼 꿈틀거렸다.
"협아야!!"
"나으리..."
당령이 호협아에게 뛰어가려다가 당연명의 커다란 한팔에 막혀 제지당했다.
동시에 호협아의 옆에 붙어있던 서풍홍마녀...
서풍홍마녀의 안광이 차갑게 빛나며 그녀의 양손에 대수인의 기가 모이기 시작했다.
"사부!! 그만 두시오!"
호협아의 호통소리는 의외로 우렁차고 힘찼다.
그 한마디에...홍마녀는 단전에서 차고 올라오는 엄청난 내공력의 기운을 다시 흩어놓고 말았다.
홍마녀의 전신에서 태양광기가 흩어져 가자, 휘날리던 금발이 내려앉아 등뒤로
찰랑거리며 수그러들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당연명이 홍마녀에게 냉소를 터트리며 호통쳤다.
"흥!! 그러고 보니, 사부라는 년과도 정을 통했나 보군!!"
당연명은 오늘따라 달변이었다. 그리고 꼭 정곡을 짚어가고 있었다.
홍마녀의 입술이 지그시 깨물렸다.
물론...사랑하긴 하지만, 아직 그 둘은 결정적인 선을 넘지 않은 순수한?사이었다. 단지 한번의
사건이 있었을 뿐...
(마스터베이션? = 블로우잡 = 알기쉽게...손으로 흔들어 주기 --; 휘유..."XX이"라고 하죠?)
"마, 말조심하세요!!!"
"오호라, 정말인가보군. 이 후레자식아!!!"
"오,오라버니, 제발, 그만하세요."
당령이 발돋움을 해서라도 당연명의 입을 막아보려했지만, 워낙 신장의 차이가 크게 나는
바람에 어깨까지도 간신히 팔이 닿을 정도였다.
".........."
호협아는 천천히 일어났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어떤말로도 변명할 수 없소...라고
비참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사부는 상관없는 일이오...형님..."
소년의 성적호기심...그리고, 남성으로서의 성욕...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호협아는
어느새 난봉꾼 수준이 되어 있었던 것일지도 몰랐다.
허나...무림비사록에 보면 영웅들은 삼처사첩을 거느렸다지 않는가?
"형님...이 아우의 말 한마디만 들어주시오."
"입닥치거라!!!"
"퍽!!!"
당연명의 무지막지한 주먹이 호협아의 얼굴 한편을 통쾌하게 후려쳤다.
제대로 맞은 경쾌한 소리?와 함께 호협아의 얼굴이 반쪽으로 일그러지며 벽쪽까지 날아가
머리를 부딪치고 떨어졌다.
"쿵...."
호협아의 입안쪽이 터져서 입술로 피가 흘러나왔다.
호되게 맞은 터라 머리속이 뒤숭숭한 체로 호협아는 다시 말했다.
"쓰읍...형님...한마디만...들어주시오."
"누가 네놈 형님이야!!!"
당령은 당연명의 등에 매달려 있었다. 목에 매달린체 애걸하고 있었다.
"오라버니...오라버니...제발..."
"퍼퍼퍼퍽!!!! 퍼퍼퍼퍽!!!!!"
그대로 호협아는 족히 30센티는 넘을 것 같은 대발의 무차별적인 구타에 얻어맞으면서도
계속 일어섰다.
"흥!!"
한동안의 구타...하지만 때리는 쪽의 힘도 약해져갔고, 맞는쪽의 버팀도 약해져갔다....
"이 호협아는...물론, 령령도 사랑하고...당부인도 사랑하오...영이도....
그리고, 사부도 사랑하고 있소."
"이 후레자식이!!!!"
당령이 순간 호협아의 앞을 막아섰다. 두 팔을 좌우로 크게 벌리고 두 눈을 질끈 감고
있었다.
이미 호협아의 얼굴은 만신창이었고, 바보같이 뚱뚱불은 얼굴에 피범벅이었다.
"오라버니...차라리 절 때려요...어서요...어서!!!"
"누, 누이!!!"
당연명의 커다란 주먹이 천장까지 올랐다가 힘없이 내려왔다.
"누이, 이 오라비와 함께 사천으로 가는 거야. 이미 그러기로 맘먹고 있었지...하하하...
자, 어서 가자, 이 오라비는 누이가 보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백평이라는 그 놈!! 역시...처음부터 이 오라비가 반대하지 않았더냐,
힘도 없는 놈에게 시집가면 고생할 거라고 그리도 말렸거늘...
이제 영원히 함께 사천땅에서 행복하게 살자꾸나...
어떤 놈도 누이를 괴롭힐 수는 없어....이 마독제황 당연명이 맹세하마!!"
당연명이 당령의 팔을 거칠게 붙잡아 끌고 나가기 시작했다.
"나으리...나으리!!!"
당령은 눈물을 쏟으며 만신창이이지만, 뜬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호협아를
애절하게 부르고 있었다.
"당부인...그대는 이 호협아의 아내요!! 그대를 찾아가리다. 무림에 이름을 날리는 그순간!!
삼처 사첩을 얻어도 손가락질 당하지 않을 그 순간 찾아가리다.
기다리시오...이 부군 호협아는 그리 녹록한 사내가 아니오. 기필코 찾아가리다."
"하하하핫!!! 네놈따위는 영웅이 되어도 내 누이를 내줄 수 없지.
사천땅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이 네놈 재삿날이 될 것이야. 독충을 심어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며 괴롭게 살게 하리라."
"파라라라락!!!"
당령을 들쳐업은 당연명의 커다란 몸뚱아리가 깃털처럼 새처럼...
날렵하게 사라졌다.
내려앉은 침상...벽쪽에 쳐박혀서 피를 줄줄 흘리고 있는 호협아...
그리고, 서풍홍마녀 레나는 입을 막은채...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차마 볼 수 없었다. 끔찍한 몰골의 제자의 얼굴을...
"사부....사부....과연 여러 부인을 거느리는 것이 죄요? 그들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자신이 있어도....그리고 그들이 이 호협아를 사랑한다해도...안되는 거요?"
"아니...이 사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럼, 황제들은 수많은 후궁들을 다 사랑해 주지 못해도...시집도 못가게 데려다 놓고
정담도 나누지 않으면서, 밤에 사랑도 나누지 않으면서, 부군 구실도 못하면서...
왜 손가락질 받지 않고 당연한 것처럼 생각되는 거야...안그래?"
"사부..."
호협아는 비칠비칠 일어나서 서풍홍마녀의 따뜻하고 포근한 가슴팍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사부....."
호협아의 눈물...사내 대장부 태어나서 세번 울고 죽는다 하거늘....
허나, 그 말처럼 세번 울고 죽는 사내는 세상에 있을 수 있을까? ( 있다면 못믿겠어요.--+)
본 심성이 여리고, 약한 호협아에게...15세 소년 호협아에게는 오늘의 사건은
정신적인 충격이었으리라....가슴팍을 적셔오는 어린 제자의 얼굴을
서풍홍마녀는 그대로 쓸어안고 달래주었다.
"협아야...넌 잘못한 것이 없단다...어쩌면 네게 정을 준 여인들이 잘못한 것일지도 몰라...."
호협아는 그대로 홍마녀의 품에서 잠이 들었다.
최상급의 푹신푹신한 양탄자에 기댄듯이 풍염한 사부의 젖무덤....
"사부...사랑하오....으흐흐...으흐....이 제자의 말이...바보같소?"
호협아의 울먹이는 목소리...
지금 이 모습만 본다면...그 누구가 북경대희루에서 잔인한 살육전을 벌인
혈룡마천황 염룡이라 하겠는가?
서풍홍마녀 레나는 호협아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조용히 말했다.
"아니...왜냐면...이 사부도...협아를 사랑하니까...."
그동안의 감정...숨겨왔던 호협아에 대한 서풍홍마녀의 연상녀의 연하남에 대한
애뜻한 사랑 고백이었다.
천의 성림 북경분타주 신수사생 곽도 노인은 정성을 다해서 호협아를 치료해 나갔다.
하룻밤새에 더욱 악화? 된 몰골에 놀라면서...--+
"허허허, 귀인께서는 몸 조심을 하셔야 겠소이다."
"피잉!!!"
신수사생 곽도 노인의 손가락 사이사이에 집힌 금침...무려 8개의 기다란 금침이
침을 뚝뚝 흘리며 호협아의 몸뚱아리를 노리고 있었다.
"그...그것은...치...침 아니오!!!"
침...그것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공포의 대명사 그 자체인 것을...
소년 호협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아직 소년이기에...--;
호협아는 치를 떨면서 침상에서 벌떡 일어났다. 전혀 환자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재빠른 동작이었다.
"협아야...괜찮아. 침을 맞으면 금세 낳을 거라니까..."
홍마녀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오자, 호협아는 헛기침을 하면서 인상을 폈다.
사부 앞에서 기죽은 모습을 할 수는 없는 법...
"이보시오...곽선생. 그런데...몇바늘이나...."
호협아의 넌지시 물어보는 목소리가 끝나기 무섭게...
호협아의 몸에 신수사생 곽도의 생사금침술이 펼쳐지면서(죽을 병도 아닌데 --;) 호협아의 몸은
삽시간에 고슴도치? --+ 로 변해 갔다.
"크아아아악~~~~!!!!"
호협아는 불개미때가 전신을 물어 뜯는 듯한 고통속에서--+ 몸을 뒤틀었다.
"협아야...조금만 참아..."
손에 쥔 서풍 홍마녀의 손에도 호협아의 땀으로 적셔져갔다.
"소협...힘을 빼시오...더...힘을..."
"으으윽...00;"
호협아는 결국 108개의 침을 온몸에 장식한채 혼절했다.
침에 대한 공포증이 있었던 것일지...
"쯧쯧쯧...허허, 역시 소년인지라...침은 겁났나 보구려..."
곽도노인이 슬며시 웃으면서 침을 회수해갔다. 그리고, 자신의 기공을 이용해 호협아의
몸을 치료해갔다.
"호호호...."
홍마녀 또한 살며시 미소지으며 웃음지었다.
거의 반개월 가량을 그렇게 머물렀다.
호협아는 령령...화옥련(기회가 올까요? --;)...당령 모녀...까지 머리속에 집어넣고, 별의별 생각을 다하면서
지내왔다.
결국...내렸다는 결론이...그녀들이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성교를 나눌 것이다.
라는 화화태세 무옥랑이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림에 나서서 입신양명도 중요했지만...15세 소년의 성욕은 이미 무림에서 마음이 떠났는지도
몰랐다. 아니, 호기 넘쳤던 호협아는 어쩌면 여체에게 무릎을 꿇은 지도 몰랐다.
허나, 어쩌랴...이것이 현실인 것을...
여기서, 무림 비록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으니....
1000년전...무림의 색왕이라 불리웠던 색색교의 교주 지존색마 염탕은
무림의 미녀라 불리우는 미녀 1000여명을 모아 아방궁??을 연상케 하는 대 향락의
하렘을 구축하며, 무림계의 공적(미녀를 갈구했던 정사 양파의 젊은 고수들...--; 우리에게도 미녀를 다오!!!)
으로 몰리며 결국 죽음을 맞이했지만...죽는 것도 예술이었다.
무리의 정사 양쪽의 무리들이 그가 군림하던 색화봉까지 몰려왔을 무렵...
결국, 일주일간의 여유를 달라는 편지를 날린 지존색마 염탕....
사파에서는 쳐들어가자고 했으나, 정파인사들..."죽는놈 소원인데, 들어주자!!"
로 일치했던 것으로...그럼 예술적인 죽음을 맞이한 지존 색마는 과연....
그가 사랑한...그를 사랑했던 1000여명의 미녀들을 줄지어놓고,
하나씩 운우지정을 겪어가면서 1000명째에 이르러 복상사를 했다는....--; 비극적인 전설의 주인공으로서...
그리고, 그 1000여명의 미녀들이 지존색마 염탕을 천길 낭떠러니 밑으로 집어 던지고,
사랑하는 임의 뒤를 따라 1000송이 꽃이 하늘에서 떨어지네요~~~ 라는 엄청난 때죽음
사건을 일으키게 했던...(우리 나라에선 의자왕이 있죠? --;)
애뜻하면서도--+ 가슴아픈 --++ 비사를 남긴 무림의 색마였다.
10살때, 이미 첫 성교를 경험하며, 첩이 셋이었다는 믿지못할 전적을 가지고 있었다.
15살때, 첩이 이미 100명이 넘었으며, 20살때, 500명을 돌파....
30살 무렵에는 1000명 달성 기념 "색색교주 지존색마 염탕 1000번째 희첩 맞이 대 축제!!!"
회를 열었던 것이니...그 전무후무한 대 기록은....무림계 색마들의 우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여기서 그의 유언을 한마디 들어보자,
"이 몸은 지존색마 염탕!! 본좌가 사랑하는 희첩들이 1000여명에 이르니,
그 이름을 열거하자면~~~ 춘, 하, 추, 동, 령, 백, 취~~~~~~~~~ 헥헥헥...
아무튼 본좌의 희첩들 모두를 사랑하고, 그들 또한 본좌를 사랑하니, 이 아니 기쁠 손가.
부처님의 극락세계의 길을 열었다면, 이 몸은 무릉도화원 길을 열었으니,
이몸을 성인의 경지에 이르렀다 아니 할 수 있으리까,
오호...무림의 사랑놀음을 즐기는 색의 대가들은 들을 지어다.
비록 이 몸이 죽어 사라지나, 하늘에서 그대들의 색색행보마다 즐거움이 가득하도록
기원하고 또 기원하니 용기를 내어 두드리라...그리하면 무릉도화원이 문을 열 것이니...
그의 죽음을 접하고 유언을 접한 무림의 색마들은 눈물을 흘리며 색별?의 죽음을 애통에
했다는 후문이 있다....후에 모든 색마들의 첫 걸음마는 색화봉의 제단에 향을 올리는 것이
예의가 되었으니....--+
어쨌던, 지금 호협아의 곁에는 그의 본능적인 정욕을 사정없이 불태우게 만드는
금발의 절세미녀가 있었다. 반개월의 시간동안...
그 시간동안...두 사제는 그동안 숨겨왔던 욕정의 불길? --; 을 땡기지 못하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홍마녀는 홍마녀대로...어찌 여자가 먼저...응~~응~~하고 싶어...
나 처음이야...잘 해줘야돼~~~ 하고 말할 수 있을 것이며,
호협아는 호협아대로...어찌 사부에게 사부...응~~응~~하고 싶으니,
어서 치맛자락을 올리구려. 하고 말할 수 없는 일이니...--;
천의성림에 기거하면서 홍마녀는 따로 의복을 준비하지 않고 하얀 성의(간호사 생각하세염...)
에 탐스러운 금발 머리를 질끈 묵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천의성림 자체에서 쓰고 있던 의복인지라...서역의 여인인 홍마녀의
체형과 맞는 사이즈의 간호복이 있을 턱이 없었고....--;
무릎까지 올라온 치마는 오동통 매력적인 종아리를 내비쳤고, 풍만하기 이를데없는
둔부와 허벅지의 살덩이를 애써 동여매고 있는 치마의 선은 터질듯이 팽팽했으며,
상의는...푸푸우웃~~~ 호협아는 그 모습에 절로 고개를 돌렸다. 코, 코피가 넘칠 듯 한 충격...
섹시~~~ 그 자체...
젖무덤의 거의 3분의 2가 노출된 매혹적이고 요염한 모습...
그랬다. 드디어 호협아와 사부의 러브스토리가?? --+ 시작될 무렵의 일이었던 것이다.
◎ puck ([email protected]) 06/01[10:35]
.... 허헉.. 렉걸려서 저장버튼 여러번 누르니깐 한꺼번에 입력되버리네여.. ^^;; 죄성.. 고의가 아녔슴다
작가의 한마디: 음...이번화도 H씬이 없습니당...저에게 돌을...
독자들: 이런!! 맨날 돌만 던지라구 해서 안던졌더니 반성의 기미도 없이...
에잇~~~~ 휘휘휘휘휘휘휙~~~~~
파파파파파파파팍~~~~ ㅠㅠ;
작가: 정말 죄송합니당...하지만, 스토리가~~~ 커커컥!!!
독자들: 어따 대고 변명이야!! 에잇~~~ 휘휘휘휘휙~~~~
파파파파파파팍~~~ ㅠㅠ;
작가: 그럼...다음화에서는 꼭 집어 넣을 테니..고정하세염...
ps : 그나저나, 이젠 학원 때문에...ㅠㅠ 먹고는 살아야겠고...
어쨌던 최선을 다해서 올리겠습니다. 응원이 힘이 되니...
읽어주신 분들이 있기에...안쓸수도 없고요...
제 26장 호협아...당연명에게 박터지게 얻어맞다.
강호천령지!!! 백도 무림과 흑도 무림을 가리지 않고, 가장 많은 독자수를 확보하고 있는
중원 최대의 전령전파였다.
그리고, 북경대희루에서 터져나온 기막힌 사건을 신속히 접수...
전국방방 곡곡의 기인이사들에게까지 소식을 전했는데...
혜성처럼 나타난 무림계의 고수 혈룡마천황 염룡!!!
그는 과연 혈마교의 전대 고수로서 반노환동의 고수인가?
아니면, 초신성 신예 고수인가?
북경대희루의 앙천광마 마후와 동수를 이뤘다는 무서운 고수!!
일면을 차지 하면서 톱기사로 다뤄졌는데...
혈마교에서는 이렇다 할 답변도 하지 않았다.
아예 물을 필요가 있느냐는 식으로...
세상에 어느 파의 전대 고수가 자기의 옛 문파를 쳐들어가서 박살!!을 낼 수가 있느냔 말이다. --;
미치광이 고수가 아닌 이상에야...
호협아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지만...
아쉽게도 호협아란 석자 이름은 기사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
천의 성림...성스러운 신의들이 모여, 다친자들을 보살피는 일을
삶의 기쁨으로 섬기는 자들...
그리고, 천의 성림 북경 분타의 신수서생 곽도 노인은 요즘 바빴다.
9만냥이나 헌금해 주었던 이름모를 은공이 나타났던 것이다.
그것도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그의 동료로 보이는 자들도 중상이 심했다.
그래서 더욱 기뻤다. 보답할 수 있는 길이 생겼기에....
가뜩이나 요즘따라 건물주--+의 등살.
"흥, 비렁뱅이 의원들. 돈 못내겠음 어서 나가주슈~~ 볼일 없응께."
그리고, 괜시리 동네에서 지나가던 개 다리를 부러뜨려 놓고서,
자기 개가 다쳤다고, 하루 안에 고쳐야 한다는 둥....급한 환자가 있음에도
개다리??를 치료하는 등등의 수모도 겪어야 했던 것이다.....ㅠㅠ
배고프고 가난한 이들에게 무료로 진료해주는 반면...그들이
가져다주는 것은 계란이나 야채류가 전부였고, 천의 성림의 성자들은
그것을 어떤 음식보다도 귀중하게 받아들였었다. 허나...돈? 돈은 받았는가?
그렇다. 그들은 치료비로 돈을 낼만큼 여유있는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건물주--+는 하루에도 10번씩 임대료??를 내라고 난리였던 절박한 상황에서...
호협아의 옛따 받아라~~~ 9만냥은 그야말로 하늘이 내린 신의 선물이었던 것이다.
9만냥이 생긴 후에...완전히 뒤 바뀐 입장이 되었는데...
건물주였던 부자 방금몽은 손바닥을 살살 비비면서 신수서생 곽도 노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곽선생~~~ 곽선생~~~ 그간 가난한 자들을 구함하고, 얼마나 수고가 많으셨소.
내 방값은...두배만 받을 테니, 이 건물에서 계속 있어 주시오."
뻔뻔스러움이란....무림의 철판상판으로 불리우는 후안대공 철면객도 두손 들고 물러날
정도가 아닌가?
그러나, 그동안 당해 왔던 곽도 노인이 그냥 넘어갈 것인가?
"어험...저 앞집에 이층 객잔의 주인장이 어제 다녀갔소이다. 어차피 이 곳에는
이번달 대금만 지불하면 인연이 떨어지는 셈이 아니오. 어험어험!!! 이 비렁뱅이 의원은
단돈 9!!!만!!!냥!! 밖에 없으니 이를 어쩌오...허허허허허, 그럼 돈 많이 버시오."
그리고...그날로 천의 성림 북경분타는 짐싸들고 인심좋은 건너편 객잔으로 이사했다.
원래부터 그 객잔의 주인은 친절하고 품성 좋기로 소문난 사람으로서...
아예 객잔이름마저 바꿔 버렸다.
"천의객잔!!! 무료로 진료도 봐주니, 가난해서 의원을 찾기 힘든 분들 모두모두 환영하오.
천의성림의 성자님들께서 본 객잔에 기거하시니, 주저말고 오시오."
라는 전단지까지 돌리는 바람에...객잔은 객잔대로 번창하고,
성자들은 더더욱 바쁜 일상을 보내야했다. 하지만....그들은 이전과는 달리
웃음지으며, 환자들을 돌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럴수가 있는가!!! 사위!! 이럴 수는 없는 거네... 아니 그런가? 아니라고 말하게. 어서!!"
십팔독객의 죽음에 슬퍼하던 당연명...
그가 천의성림 북경분타에서 우연히 엿듣게 된 호협아와 서풍홍마녀의 대화는
사천의 독룡이 발작하게 만드는 쇼킹한 이야기였다.
특유의 거침없고 호탕한 성격때문인가? 그대로 문을 박차고 들어선 마독제황 당연명의
앞에 침상에서 요양중인 호협아와 간호중인 서풍홍마녀가 있었다.
그리고...한 옆에는 당령이 다소곳이 차를 따르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오라비의 난입에 당령의 얼굴빛은 파랗게 질려 있었다.
"오라버니... 이 무슨 실례예요?"
당령이 당연명의 팔을 붙잡는 순간 녹황색 안광을 뿜어내며 당연명의 커다란 입이
다시 쾅쾅소리를 냈다.
"부인이라니!!! 우리 착하고 예쁜 누이 말고도...부인이 있단 말인가? 어허허하하하하
이럴 수는 없네. 사위, 말좀 해보게."
당연명의 한팔이 그대로 호협아의 멱살을 잡아 끌어올렸다.
"크윽....."
호협아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당연명의 분노한 독룡의 눈과 마주쳤다.
마치 한주먹에 머리통을 날려버릴듯한 성난 독룡이었다.
"후우...맞소. 형님...당부인말고도...그 전에 혼약한 처자가 있소이다."
"이...이런!!! 못된 놈!!!"
"퍽!!!!! 와작!!!"
침상을 산산조각내면서 호협아의 몸뚱이가 짓밟힌 지렁이처럼 꿈틀거렸다.
"협아야!!"
"나으리..."
당령이 호협아에게 뛰어가려다가 당연명의 커다란 한팔에 막혀 제지당했다.
동시에 호협아의 옆에 붙어있던 서풍홍마녀...
서풍홍마녀의 안광이 차갑게 빛나며 그녀의 양손에 대수인의 기가 모이기 시작했다.
"사부!! 그만 두시오!"
호협아의 호통소리는 의외로 우렁차고 힘찼다.
그 한마디에...홍마녀는 단전에서 차고 올라오는 엄청난 내공력의 기운을 다시 흩어놓고 말았다.
홍마녀의 전신에서 태양광기가 흩어져 가자, 휘날리던 금발이 내려앉아 등뒤로
찰랑거리며 수그러들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던 당연명이 홍마녀에게 냉소를 터트리며 호통쳤다.
"흥!! 그러고 보니, 사부라는 년과도 정을 통했나 보군!!"
당연명은 오늘따라 달변이었다. 그리고 꼭 정곡을 짚어가고 있었다.
홍마녀의 입술이 지그시 깨물렸다.
물론...사랑하긴 하지만, 아직 그 둘은 결정적인 선을 넘지 않은 순수한?사이었다. 단지 한번의
사건이 있었을 뿐...
(마스터베이션? = 블로우잡 = 알기쉽게...손으로 흔들어 주기 --; 휘유..."XX이"라고 하죠?)
"마, 말조심하세요!!!"
"오호라, 정말인가보군. 이 후레자식아!!!"
"오,오라버니, 제발, 그만하세요."
당령이 발돋움을 해서라도 당연명의 입을 막아보려했지만, 워낙 신장의 차이가 크게 나는
바람에 어깨까지도 간신히 팔이 닿을 정도였다.
".........."
호협아는 천천히 일어났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어떤말로도 변명할 수 없소...라고
비참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사부는 상관없는 일이오...형님..."
소년의 성적호기심...그리고, 남성으로서의 성욕...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호협아는
어느새 난봉꾼 수준이 되어 있었던 것일지도 몰랐다.
허나...무림비사록에 보면 영웅들은 삼처사첩을 거느렸다지 않는가?
"형님...이 아우의 말 한마디만 들어주시오."
"입닥치거라!!!"
"퍽!!!"
당연명의 무지막지한 주먹이 호협아의 얼굴 한편을 통쾌하게 후려쳤다.
제대로 맞은 경쾌한 소리?와 함께 호협아의 얼굴이 반쪽으로 일그러지며 벽쪽까지 날아가
머리를 부딪치고 떨어졌다.
"쿵...."
호협아의 입안쪽이 터져서 입술로 피가 흘러나왔다.
호되게 맞은 터라 머리속이 뒤숭숭한 체로 호협아는 다시 말했다.
"쓰읍...형님...한마디만...들어주시오."
"누가 네놈 형님이야!!!"
당령은 당연명의 등에 매달려 있었다. 목에 매달린체 애걸하고 있었다.
"오라버니...오라버니...제발..."
"퍼퍼퍼퍽!!!! 퍼퍼퍼퍽!!!!!"
그대로 호협아는 족히 30센티는 넘을 것 같은 대발의 무차별적인 구타에 얻어맞으면서도
계속 일어섰다.
"흥!!"
한동안의 구타...하지만 때리는 쪽의 힘도 약해져갔고, 맞는쪽의 버팀도 약해져갔다....
"이 호협아는...물론, 령령도 사랑하고...당부인도 사랑하오...영이도....
그리고, 사부도 사랑하고 있소."
"이 후레자식이!!!!"
당령이 순간 호협아의 앞을 막아섰다. 두 팔을 좌우로 크게 벌리고 두 눈을 질끈 감고
있었다.
이미 호협아의 얼굴은 만신창이었고, 바보같이 뚱뚱불은 얼굴에 피범벅이었다.
"오라버니...차라리 절 때려요...어서요...어서!!!"
"누, 누이!!!"
당연명의 커다란 주먹이 천장까지 올랐다가 힘없이 내려왔다.
"누이, 이 오라비와 함께 사천으로 가는 거야. 이미 그러기로 맘먹고 있었지...하하하...
자, 어서 가자, 이 오라비는 누이가 보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백평이라는 그 놈!! 역시...처음부터 이 오라비가 반대하지 않았더냐,
힘도 없는 놈에게 시집가면 고생할 거라고 그리도 말렸거늘...
이제 영원히 함께 사천땅에서 행복하게 살자꾸나...
어떤 놈도 누이를 괴롭힐 수는 없어....이 마독제황 당연명이 맹세하마!!"
당연명이 당령의 팔을 거칠게 붙잡아 끌고 나가기 시작했다.
"나으리...나으리!!!"
당령은 눈물을 쏟으며 만신창이이지만, 뜬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호협아를
애절하게 부르고 있었다.
"당부인...그대는 이 호협아의 아내요!! 그대를 찾아가리다. 무림에 이름을 날리는 그순간!!
삼처 사첩을 얻어도 손가락질 당하지 않을 그 순간 찾아가리다.
기다리시오...이 부군 호협아는 그리 녹록한 사내가 아니오. 기필코 찾아가리다."
"하하하핫!!! 네놈따위는 영웅이 되어도 내 누이를 내줄 수 없지.
사천땅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이 네놈 재삿날이 될 것이야. 독충을 심어서 죽지도 살지도
못하며 괴롭게 살게 하리라."
"파라라라락!!!"
당령을 들쳐업은 당연명의 커다란 몸뚱아리가 깃털처럼 새처럼...
날렵하게 사라졌다.
내려앉은 침상...벽쪽에 쳐박혀서 피를 줄줄 흘리고 있는 호협아...
그리고, 서풍홍마녀 레나는 입을 막은채...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차마 볼 수 없었다. 끔찍한 몰골의 제자의 얼굴을...
"사부....사부....과연 여러 부인을 거느리는 것이 죄요? 그들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자신이 있어도....그리고 그들이 이 호협아를 사랑한다해도...안되는 거요?"
"아니...이 사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그럼, 황제들은 수많은 후궁들을 다 사랑해 주지 못해도...시집도 못가게 데려다 놓고
정담도 나누지 않으면서, 밤에 사랑도 나누지 않으면서, 부군 구실도 못하면서...
왜 손가락질 받지 않고 당연한 것처럼 생각되는 거야...안그래?"
"사부..."
호협아는 비칠비칠 일어나서 서풍홍마녀의 따뜻하고 포근한 가슴팍으로
얼굴을 파묻었다.
"사부....."
호협아의 눈물...사내 대장부 태어나서 세번 울고 죽는다 하거늘....
허나, 그 말처럼 세번 울고 죽는 사내는 세상에 있을 수 있을까? ( 있다면 못믿겠어요.--+)
본 심성이 여리고, 약한 호협아에게...15세 소년 호협아에게는 오늘의 사건은
정신적인 충격이었으리라....가슴팍을 적셔오는 어린 제자의 얼굴을
서풍홍마녀는 그대로 쓸어안고 달래주었다.
"협아야...넌 잘못한 것이 없단다...어쩌면 네게 정을 준 여인들이 잘못한 것일지도 몰라...."
호협아는 그대로 홍마녀의 품에서 잠이 들었다.
최상급의 푹신푹신한 양탄자에 기댄듯이 풍염한 사부의 젖무덤....
"사부...사랑하오....으흐흐...으흐....이 제자의 말이...바보같소?"
호협아의 울먹이는 목소리...
지금 이 모습만 본다면...그 누구가 북경대희루에서 잔인한 살육전을 벌인
혈룡마천황 염룡이라 하겠는가?
서풍홍마녀 레나는 호협아의 머리칼을 쓰다듬으며 조용히 말했다.
"아니...왜냐면...이 사부도...협아를 사랑하니까...."
그동안의 감정...숨겨왔던 호협아에 대한 서풍홍마녀의 연상녀의 연하남에 대한
애뜻한 사랑 고백이었다.
천의 성림 북경분타주 신수사생 곽도 노인은 정성을 다해서 호협아를 치료해 나갔다.
하룻밤새에 더욱 악화? 된 몰골에 놀라면서...--+
"허허허, 귀인께서는 몸 조심을 하셔야 겠소이다."
"피잉!!!"
신수사생 곽도 노인의 손가락 사이사이에 집힌 금침...무려 8개의 기다란 금침이
침을 뚝뚝 흘리며 호협아의 몸뚱아리를 노리고 있었다.
"그...그것은...치...침 아니오!!!"
침...그것은 어린 아이들에게는 공포의 대명사 그 자체인 것을...
소년 호협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아직 소년이기에...--;
호협아는 치를 떨면서 침상에서 벌떡 일어났다. 전혀 환자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재빠른 동작이었다.
"협아야...괜찮아. 침을 맞으면 금세 낳을 거라니까..."
홍마녀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들려오자, 호협아는 헛기침을 하면서 인상을 폈다.
사부 앞에서 기죽은 모습을 할 수는 없는 법...
"이보시오...곽선생. 그런데...몇바늘이나...."
호협아의 넌지시 물어보는 목소리가 끝나기 무섭게...
호협아의 몸에 신수사생 곽도의 생사금침술이 펼쳐지면서(죽을 병도 아닌데 --;) 호협아의 몸은
삽시간에 고슴도치? --+ 로 변해 갔다.
"크아아아악~~~~!!!!"
호협아는 불개미때가 전신을 물어 뜯는 듯한 고통속에서--+ 몸을 뒤틀었다.
"협아야...조금만 참아..."
손에 쥔 서풍 홍마녀의 손에도 호협아의 땀으로 적셔져갔다.
"소협...힘을 빼시오...더...힘을..."
"으으윽...00;"
호협아는 결국 108개의 침을 온몸에 장식한채 혼절했다.
침에 대한 공포증이 있었던 것일지...
"쯧쯧쯧...허허, 역시 소년인지라...침은 겁났나 보구려..."
곽도노인이 슬며시 웃으면서 침을 회수해갔다. 그리고, 자신의 기공을 이용해 호협아의
몸을 치료해갔다.
"호호호...."
홍마녀 또한 살며시 미소지으며 웃음지었다.
거의 반개월 가량을 그렇게 머물렀다.
호협아는 령령...화옥련(기회가 올까요? --;)...당령 모녀...까지 머리속에 집어넣고, 별의별 생각을 다하면서
지내왔다.
결국...내렸다는 결론이...그녀들이 싫어하지만 않는다면, 성교를 나눌 것이다.
라는 화화태세 무옥랑이 같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무림에 나서서 입신양명도 중요했지만...15세 소년의 성욕은 이미 무림에서 마음이 떠났는지도
몰랐다. 아니, 호기 넘쳤던 호협아는 어쩌면 여체에게 무릎을 꿇은 지도 몰랐다.
허나, 어쩌랴...이것이 현실인 것을...
여기서, 무림 비록을 살펴보지 않을 수 없으니....
1000년전...무림의 색왕이라 불리웠던 색색교의 교주 지존색마 염탕은
무림의 미녀라 불리우는 미녀 1000여명을 모아 아방궁??을 연상케 하는 대 향락의
하렘을 구축하며, 무림계의 공적(미녀를 갈구했던 정사 양파의 젊은 고수들...--; 우리에게도 미녀를 다오!!!)
으로 몰리며 결국 죽음을 맞이했지만...죽는 것도 예술이었다.
무리의 정사 양쪽의 무리들이 그가 군림하던 색화봉까지 몰려왔을 무렵...
결국, 일주일간의 여유를 달라는 편지를 날린 지존색마 염탕....
사파에서는 쳐들어가자고 했으나, 정파인사들..."죽는놈 소원인데, 들어주자!!"
로 일치했던 것으로...그럼 예술적인 죽음을 맞이한 지존 색마는 과연....
그가 사랑한...그를 사랑했던 1000여명의 미녀들을 줄지어놓고,
하나씩 운우지정을 겪어가면서 1000명째에 이르러 복상사를 했다는....--; 비극적인 전설의 주인공으로서...
그리고, 그 1000여명의 미녀들이 지존색마 염탕을 천길 낭떠러니 밑으로 집어 던지고,
사랑하는 임의 뒤를 따라 1000송이 꽃이 하늘에서 떨어지네요~~~ 라는 엄청난 때죽음
사건을 일으키게 했던...(우리 나라에선 의자왕이 있죠? --;)
애뜻하면서도--+ 가슴아픈 --++ 비사를 남긴 무림의 색마였다.
10살때, 이미 첫 성교를 경험하며, 첩이 셋이었다는 믿지못할 전적을 가지고 있었다.
15살때, 첩이 이미 100명이 넘었으며, 20살때, 500명을 돌파....
30살 무렵에는 1000명 달성 기념 "색색교주 지존색마 염탕 1000번째 희첩 맞이 대 축제!!!"
회를 열었던 것이니...그 전무후무한 대 기록은....무림계 색마들의 우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여기서 그의 유언을 한마디 들어보자,
"이 몸은 지존색마 염탕!! 본좌가 사랑하는 희첩들이 1000여명에 이르니,
그 이름을 열거하자면~~~ 춘, 하, 추, 동, 령, 백, 취~~~~~~~~~ 헥헥헥...
아무튼 본좌의 희첩들 모두를 사랑하고, 그들 또한 본좌를 사랑하니, 이 아니 기쁠 손가.
부처님의 극락세계의 길을 열었다면, 이 몸은 무릉도화원 길을 열었으니,
이몸을 성인의 경지에 이르렀다 아니 할 수 있으리까,
오호...무림의 사랑놀음을 즐기는 색의 대가들은 들을 지어다.
비록 이 몸이 죽어 사라지나, 하늘에서 그대들의 색색행보마다 즐거움이 가득하도록
기원하고 또 기원하니 용기를 내어 두드리라...그리하면 무릉도화원이 문을 열 것이니...
그의 죽음을 접하고 유언을 접한 무림의 색마들은 눈물을 흘리며 색별?의 죽음을 애통에
했다는 후문이 있다....후에 모든 색마들의 첫 걸음마는 색화봉의 제단에 향을 올리는 것이
예의가 되었으니....--+
어쨌던, 지금 호협아의 곁에는 그의 본능적인 정욕을 사정없이 불태우게 만드는
금발의 절세미녀가 있었다. 반개월의 시간동안...
그 시간동안...두 사제는 그동안 숨겨왔던 욕정의 불길? --; 을 땡기지 못하고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홍마녀는 홍마녀대로...어찌 여자가 먼저...응~~응~~하고 싶어...
나 처음이야...잘 해줘야돼~~~ 하고 말할 수 있을 것이며,
호협아는 호협아대로...어찌 사부에게 사부...응~~응~~하고 싶으니,
어서 치맛자락을 올리구려. 하고 말할 수 없는 일이니...--;
천의성림에 기거하면서 홍마녀는 따로 의복을 준비하지 않고 하얀 성의(간호사 생각하세염...)
에 탐스러운 금발 머리를 질끈 묵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러나...천의성림 자체에서 쓰고 있던 의복인지라...서역의 여인인 홍마녀의
체형과 맞는 사이즈의 간호복이 있을 턱이 없었고....--;
무릎까지 올라온 치마는 오동통 매력적인 종아리를 내비쳤고, 풍만하기 이를데없는
둔부와 허벅지의 살덩이를 애써 동여매고 있는 치마의 선은 터질듯이 팽팽했으며,
상의는...푸푸우웃~~~ 호협아는 그 모습에 절로 고개를 돌렸다. 코, 코피가 넘칠 듯 한 충격...
섹시~~~ 그 자체...
젖무덤의 거의 3분의 2가 노출된 매혹적이고 요염한 모습...
그랬다. 드디어 호협아와 사부의 러브스토리가?? --+ 시작될 무렵의 일이었던 것이다.
◎ puck ([email protected]) 06/01[10:35]
.... 허헉.. 렉걸려서 저장버튼 여러번 누르니깐 한꺼번에 입력되버리네여.. ^^;; 죄성.. 고의가 아녔슴다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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