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화 여행을 떠나다 (2)
밖으로 나오니 아하루가 카미야를 불렀다.
"빨리와 지금 출발한데"
"지금 가요"
카미야는 숨을 한번 크게 들여마시곤 아하루가 있는쪽 으로 달려갔다.
카미야가 도착하자 아하루는 카미야의 손을 잡고 마법진이 있는 철책쪽으로 달려갔다.
"잠깐만요"
마법진의 철책문을 닫고 있던 직원이 그들의 달려오는 아하루들의 소리에 놀라 그들을 잠시 쳐다보곤 황급히 문을 열었다. 이미 서서히 마법진에 적혀있는 문양들이 차레로 빛을 내기 시작했다.
아하루와 카미야가 마법진 안으로 들어서자 기다렸다는 직원이 바같쪽 문을 닫았다.
마법진안에 간신히 도착한 둘은 잠시 헉헉대며 숨을 골랐다.
옆에 있던 노인이 그런 둘을 보곤 혀를차며 말했다.
"쯧쯧 일찍 서둘러야지. 하마터면 큰일 날 뻔하지 않았소?"
"헉헉 그러게요... 후~~"
아하루는 잠시 큰 숨을 내셨다.
"어쨋든 간신히 시간에 맞춰 도착했네요"
아하루가 서서히 마법진 내에 그려진 문자들이 빛을 내는 것을 바라보며 말했다.
마법진이 직접 회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법진에 쓰여진 글자들이 순서대로 점멸하는 것은 마치 마법진내의 빛이 스스로 회전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 빛이 점점 회전에 가속이 붙으면서 점차로 밑에서부터 빛무리가 차오르더니 어느 순간 마법진 내의 사람들을 삼켰다.
그리곤 다시 서서히 잦아들기 시작했다. 그리곤 다시 나타나는 철망 모든 것이 변한게 없는것처럼 보였다.
철망의 문이 열렸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잠에서 깬 듯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열려진 철망의 문을 통해 한두명씩 서서히 빠져나왔다.
"카미야 뭐해?"
"네?. 아 네..."
잠시 멍해있던 카미야는 아하루가 부르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지금 룬에서 도착하신 분들은 출입국 사무소에서 확인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직원이 사람들을 인도하며 외쳤다.
사람들은 웅성대며 직원의 인도에 따라 차레로 건물에 들어섰다.
"자네들은 어디까지 가는가?"
아하루가 보니 아까 마법진 안에서 그들에게 말을 걸었던 노인이었다.
"예 저희들은 이곳에서 루운야까지 갈 예정입니다."
"루운야? 허 그렇게 먼곳을? 그래 그럼 동행은 구해 노셨소?"
아하루는 고개를 저었다.
"아직 구하진 않았습니다. 잠시 몇일 머물면서 동행을 알아봐야지요"
"흠 그렇구만"
노인은 몇 번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시 물었다.
"그래 그럼 머물곳은 정한곳이 있소?"
"아직 정하진 않았습니다만 혹시 추천하실만한 곳이 있는지요?"
노인은 공손하게 답하는 아하루를 좋게 본 모양이었다. 몇 번 수염을 문지르더니 미소를 지으곤 대답했다.
"아직 갈곳을 정하지 않았다니 그럼 내집에서 머무실려우?"
"아닙니다. 초면인데 폐를 끼칠순 없지요.."
"괜찮소이다. 이것도 인연인데 내집이 비록 초라해서 미안하긴 하네만 그래도 근처의 여관보다는 날걸세"
"초라하다뇨 쉴곳을 마련해 주신것만도 어딘데요. 감사히 머물겠습니다."
노인은 아하루의 옆에 있는 카미야를 보더니 범상치 않은 기세에 아하루네게 물었다.
"이분은 뉘신지?"
"예...."
"아하루님의 시종입니다."
노인은 내심 놀라며 카미야를 다시 쳐다보앗다. 그리고 아하루도 깜짝 놀라 카미야를 보았다. 카미야는 그런 아하루에게 한눈을 찡긋했다.
노인은 카미야를 찬찬히 쳐다보더니 아하루에게 물었다.
"정말로 시종인가?"
"네.. 아 사정이 있어서.."
아하루의 말에 뭔가 사정이 있으리라고 짐작한 노인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알겠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죄송합니다."
"음 그럼 지금 같이가서 그곳에다 짐을 풀게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둘은 노인을 따라서 출입국 사무소에 들어갔다. 아하루가 수속을 밟는동안 카미야는 저금소에 들어갔다. 그리곤 아까 룬에서 받은 종이를 내주었다. 종이를 받은 직원은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종이를 들고 어디론가 갔고 얼마후 뚱뚱한 중년의 사나이가 허겁지겁 달랴왔다. 그리곤 카미야에게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손님 지금 현재는 이 금액을 지불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카미야도 지방수도라고는 하나 작은 편에 속하는 카렌에서 갑자기 큰돈을 마련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
"얼마정도면 가능하겠는가?"
중년의 사나이는 연신 땀을 닦아대며 잠시 고민에 잠겼다.
"200골드 정도는 지금 드릴수 있지만 나머지는 몇일 기다리셔야 겠습니다."
"좋아 3일까지 기다리지 하지만 그 이내에 도착하지 않는다면 배상금을 물겠다."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러면 수수료는?"
"그쪽에 2% 그리고 이쪽에 2% 도합 4%인가? 나중에 받을 돈에서 제하고 주도록"
"알겠습니다."
카미야는 주변 사람들의 휘둥그레진 얼굴을과 연신 굽신대는 중년사내의 배웅을 받으며 보관소를 나섰다.
"카미야"
아하루가 연신 두리번 대다가 카미야를 카미야에게 달려왔다.
"여기서 뭐해?"
"잠깐 볼일이 있어서요"
"아~ 저금소에서 환전한 모양이구?quot;
"예"
"그럴 필요 없는데 어차피 우리 집에 가는 거니깐 내가 부담할건데"
"그래도 여유돈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지요"
"하긴 그것두 그렇네 그데 얼마나 찾았어?"
"얼마 안됩니다."
"그래? 일단 나도 돈좀 바꾸고 올게, 짐좀 맡아줘"
"다녀오세요"
아하루는 자신의 배낭을 카미야에게 맡기곤 보관소로 들어갔다. 그리곤 얼마 안있어 금새 나왔다.
"쳇.."
"무슨일이 있었습니까?"
"글세 왠 부자가 왔었나봐 뭐 몇 천 골드라나? 그래서 웅성거리고만 있더라고 그래도 이렇게 바꿔왔지"
아하루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작은 주머니를 흔들어 보였다.
"이정도면 우리 두사람 여행 노자는 충분할 거야"
"그러겠지요"
아하루는 돈주머니를 챙겼다.
"참, 근데 아깐 왜 시종이라고 한거야?"
"먼저 아하루님이 절 시종이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아 그거? 그건 급하게 카미야도 데리고 타야하니깐 어쩔수 없이 그렇게 말한거지 안그러면 둘다 표를 얻으려면 한달은 穗玭종?했을걸? 그땐 표를 구하나 마나 필요도 없겠지만 말야 그네 그것 때문에 삐진거야?"
카미야는 아하루의 얼굴을 보곤 짐짓 삐진듯한 표정을 꾸며냈다.
"삐지긴요.. 아하루님의 시종이 어찌 허락도 받지 않고 삐질 수 있겠습니까?"
"아이~~ 그러지마 카미야. 화 풀어 응?"
아하루는 카미야에게 달려들어 그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카미야는 아하루의 매달리는 모습을 보더니 피식 웃고 말았다.
"예. 화풀었습니다."
아하루는 카미야를 바라보았다.
"화 푼거 맞지?"
끄덕 끄덕
"그런데"
"?"
"일단은 절 시종으로 소개하셨으니깐 계속 시종이라고 말씀하시는게 좋을 듯 한데요?"
"아직도 삐져있는거야?"
카미야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아하루님은 저에게 반말을 하시고 저는 아하루님께 말을 높여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친구사이라면 이상하게 보일거예요"
"음.. 그건 그래.. 그럼 서로 말을 놓을까?"
"그러다가 어느 순간 버릇대로 튀어나오면 남들이 더 이상하게 보일 것 같아요. 어차피 전 아하루님께 말을 높이는게 습관이 되어있으니깐요"
"음 ... 그것도 그래..."
"그러니 그냥 시종인체 있지요"
"흠 하지만... 그러면 "
카미야는 아하루에게 한쪽눈을 찡끗했다.
"어차피 전 아하루님의 노예가 아닌가요?"
"응? 노예?"
아하루는 카미야의 말을 되묻다 지난밤일이 생각나서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다.
"그치만.. 그건..."
"이렇게 하는게 제 마음에 편하답니다."
"알았어 카미야가 편하다면 그렇게 할게"
"저기 노인분께서 오시는 군요"
"응? 아~ 하렌 할아버지?"
"하렌이요?"
"응 아까 그분 이름이 하렌이라고 하더라구"
그때 둘에게 다가온 하렌이 끼어들었다.
"허허, 제 이름이 나온걸 보니 제 얘기를 나누고 계셨습니까?"
어느새 말을 높이는 것을 보니 귀족출신인 것을 알았나보다.
"예, 카미야에게 할아버지 이름을 가르쳐 주었어요"
"그래요? 이분 이름이 카미야라고요?"
"카미야라고 합니다."
"들으셨다시피 하렌이라고 하오, 자 볼일을 다 봤으면 그만 떠나가로 하죠"
"예."
"알겠습니다."
"?quot;
하렌이 발걸음을 멈추고 둘을 보았다.
"저쪽에 있는 짐좀 들어주시겠소? 나이가 들고 보니 무거운짐 들기가 용이치 않구려"
아하루는 방긋 웃으며 말했다.
"물론이죠. 근데 어떤거죠?"
하렌은 한군데 뭉쳐잇는 자신의 짐을 가르켰다.
"저것이라오"
아하루와 카미야는 하렌의 짐을 각각 나누어 들었다. 한 30kg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끙차"
일행이 짐을 짊어지고 출입국 관리소를 나서자 화려하진 않지만 소담한 짐마차 하나가 준비돼어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서 하인 두명이 그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그가 도착하자 아하루와 카미야에게서 짐을 받아들곤 마차에 실었다.
하렌이 먼저 마차의 짐칸에 올라가 앉았다.
"이리 올라오시구려 보시다시피 초라한 마차요"
"이정도면 과분하지요"
카미야가 인사치례를 하면서 마차에 올라갔다. 그리곤 손을 내밀어 아하루가 올라오는 것을 도와 주었다.
그들이 자리를 잡자 마차가 달그락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출발했다.
"할아버지는 상인인가요?"
하렌은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무슨이로 룬까지 갔던거죠?"
"상인이 일은 무슨 그저 이곳의 특산물을 그쪽에 가져다가 팔고 오는 길에 그쪽의 물건을 가져다가 이곳에 파는거지"
아하루는 납득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이번엔 카미야가 물었다.
"그런데 짐이 부피가 꽤 무겁더군요"
"그랬을걸세 미스릴이거든"
아하루와 카미야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밖으로 나오니 아하루가 카미야를 불렀다.
"빨리와 지금 출발한데"
"지금 가요"
카미야는 숨을 한번 크게 들여마시곤 아하루가 있는쪽 으로 달려갔다.
카미야가 도착하자 아하루는 카미야의 손을 잡고 마법진이 있는 철책쪽으로 달려갔다.
"잠깐만요"
마법진의 철책문을 닫고 있던 직원이 그들의 달려오는 아하루들의 소리에 놀라 그들을 잠시 쳐다보곤 황급히 문을 열었다. 이미 서서히 마법진에 적혀있는 문양들이 차레로 빛을 내기 시작했다.
아하루와 카미야가 마법진 안으로 들어서자 기다렸다는 직원이 바같쪽 문을 닫았다.
마법진안에 간신히 도착한 둘은 잠시 헉헉대며 숨을 골랐다.
옆에 있던 노인이 그런 둘을 보곤 혀를차며 말했다.
"쯧쯧 일찍 서둘러야지. 하마터면 큰일 날 뻔하지 않았소?"
"헉헉 그러게요... 후~~"
아하루는 잠시 큰 숨을 내셨다.
"어쨋든 간신히 시간에 맞춰 도착했네요"
아하루가 서서히 마법진 내에 그려진 문자들이 빛을 내는 것을 바라보며 말했다.
마법진이 직접 회전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법진에 쓰여진 글자들이 순서대로 점멸하는 것은 마치 마법진내의 빛이 스스로 회전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 빛이 점점 회전에 가속이 붙으면서 점차로 밑에서부터 빛무리가 차오르더니 어느 순간 마법진 내의 사람들을 삼켰다.
그리곤 다시 서서히 잦아들기 시작했다. 그리곤 다시 나타나는 철망 모든 것이 변한게 없는것처럼 보였다.
철망의 문이 열렸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잠에서 깬 듯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열려진 철망의 문을 통해 한두명씩 서서히 빠져나왔다.
"카미야 뭐해?"
"네?. 아 네..."
잠시 멍해있던 카미야는 아하루가 부르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렸다.
"지금 룬에서 도착하신 분들은 출입국 사무소에서 확인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직원이 사람들을 인도하며 외쳤다.
사람들은 웅성대며 직원의 인도에 따라 차레로 건물에 들어섰다.
"자네들은 어디까지 가는가?"
아하루가 보니 아까 마법진 안에서 그들에게 말을 걸었던 노인이었다.
"예 저희들은 이곳에서 루운야까지 갈 예정입니다."
"루운야? 허 그렇게 먼곳을? 그래 그럼 동행은 구해 노셨소?"
아하루는 고개를 저었다.
"아직 구하진 않았습니다. 잠시 몇일 머물면서 동행을 알아봐야지요"
"흠 그렇구만"
노인은 몇 번 고개를 끄덕이더니 다시 물었다.
"그래 그럼 머물곳은 정한곳이 있소?"
"아직 정하진 않았습니다만 혹시 추천하실만한 곳이 있는지요?"
노인은 공손하게 답하는 아하루를 좋게 본 모양이었다. 몇 번 수염을 문지르더니 미소를 지으곤 대답했다.
"아직 갈곳을 정하지 않았다니 그럼 내집에서 머무실려우?"
"아닙니다. 초면인데 폐를 끼칠순 없지요.."
"괜찮소이다. 이것도 인연인데 내집이 비록 초라해서 미안하긴 하네만 그래도 근처의 여관보다는 날걸세"
"초라하다뇨 쉴곳을 마련해 주신것만도 어딘데요. 감사히 머물겠습니다."
노인은 아하루의 옆에 있는 카미야를 보더니 범상치 않은 기세에 아하루네게 물었다.
"이분은 뉘신지?"
"예...."
"아하루님의 시종입니다."
노인은 내심 놀라며 카미야를 다시 쳐다보앗다. 그리고 아하루도 깜짝 놀라 카미야를 보았다. 카미야는 그런 아하루에게 한눈을 찡긋했다.
노인은 카미야를 찬찬히 쳐다보더니 아하루에게 물었다.
"정말로 시종인가?"
"네.. 아 사정이 있어서.."
아하루의 말에 뭔가 사정이 있으리라고 짐작한 노인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알겠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죄송합니다."
"음 그럼 지금 같이가서 그곳에다 짐을 풀게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둘은 노인을 따라서 출입국 사무소에 들어갔다. 아하루가 수속을 밟는동안 카미야는 저금소에 들어갔다. 그리곤 아까 룬에서 받은 종이를 내주었다. 종이를 받은 직원은 갑자기 눈이 휘둥그레지더니 종이를 들고 어디론가 갔고 얼마후 뚱뚱한 중년의 사나이가 허겁지겁 달랴왔다. 그리곤 카미야에게 고개를 숙였다.
"죄송합니다. 손님 지금 현재는 이 금액을 지불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카미야도 지방수도라고는 하나 작은 편에 속하는 카렌에서 갑자기 큰돈을 마련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
"얼마정도면 가능하겠는가?"
중년의 사나이는 연신 땀을 닦아대며 잠시 고민에 잠겼다.
"200골드 정도는 지금 드릴수 있지만 나머지는 몇일 기다리셔야 겠습니다."
"좋아 3일까지 기다리지 하지만 그 이내에 도착하지 않는다면 배상금을 물겠다."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그러면 수수료는?"
"그쪽에 2% 그리고 이쪽에 2% 도합 4%인가? 나중에 받을 돈에서 제하고 주도록"
"알겠습니다."
카미야는 주변 사람들의 휘둥그레진 얼굴을과 연신 굽신대는 중년사내의 배웅을 받으며 보관소를 나섰다.
"카미야"
아하루가 연신 두리번 대다가 카미야를 카미야에게 달려왔다.
"여기서 뭐해?"
"잠깐 볼일이 있어서요"
"아~ 저금소에서 환전한 모양이구?quot;
"예"
"그럴 필요 없는데 어차피 우리 집에 가는 거니깐 내가 부담할건데"
"그래도 여유돈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지요"
"하긴 그것두 그렇네 그데 얼마나 찾았어?"
"얼마 안됩니다."
"그래? 일단 나도 돈좀 바꾸고 올게, 짐좀 맡아줘"
"다녀오세요"
아하루는 자신의 배낭을 카미야에게 맡기곤 보관소로 들어갔다. 그리곤 얼마 안있어 금새 나왔다.
"쳇.."
"무슨일이 있었습니까?"
"글세 왠 부자가 왔었나봐 뭐 몇 천 골드라나? 그래서 웅성거리고만 있더라고 그래도 이렇게 바꿔왔지"
아하루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작은 주머니를 흔들어 보였다.
"이정도면 우리 두사람 여행 노자는 충분할 거야"
"그러겠지요"
아하루는 돈주머니를 챙겼다.
"참, 근데 아깐 왜 시종이라고 한거야?"
"먼저 아하루님이 절 시종이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아 그거? 그건 급하게 카미야도 데리고 타야하니깐 어쩔수 없이 그렇게 말한거지 안그러면 둘다 표를 얻으려면 한달은 穗玭종?했을걸? 그땐 표를 구하나 마나 필요도 없겠지만 말야 그네 그것 때문에 삐진거야?"
카미야는 아하루의 얼굴을 보곤 짐짓 삐진듯한 표정을 꾸며냈다.
"삐지긴요.. 아하루님의 시종이 어찌 허락도 받지 않고 삐질 수 있겠습니까?"
"아이~~ 그러지마 카미야. 화 풀어 응?"
아하루는 카미야에게 달려들어 그를 끌어안으며 말했다.
카미야는 아하루의 매달리는 모습을 보더니 피식 웃고 말았다.
"예. 화풀었습니다."
아하루는 카미야를 바라보았다.
"화 푼거 맞지?"
끄덕 끄덕
"그런데"
"?"
"일단은 절 시종으로 소개하셨으니깐 계속 시종이라고 말씀하시는게 좋을 듯 한데요?"
"아직도 삐져있는거야?"
카미야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아하루님은 저에게 반말을 하시고 저는 아하루님께 말을 높여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친구사이라면 이상하게 보일거예요"
"음.. 그건 그래.. 그럼 서로 말을 놓을까?"
"그러다가 어느 순간 버릇대로 튀어나오면 남들이 더 이상하게 보일 것 같아요. 어차피 전 아하루님께 말을 높이는게 습관이 되어있으니깐요"
"음 ... 그것도 그래..."
"그러니 그냥 시종인체 있지요"
"흠 하지만... 그러면 "
카미야는 아하루에게 한쪽눈을 찡끗했다.
"어차피 전 아하루님의 노예가 아닌가요?"
"응? 노예?"
아하루는 카미야의 말을 되묻다 지난밤일이 생각나서 얼굴이 홍당무가 되었다.
"그치만.. 그건..."
"이렇게 하는게 제 마음에 편하답니다."
"알았어 카미야가 편하다면 그렇게 할게"
"저기 노인분께서 오시는 군요"
"응? 아~ 하렌 할아버지?"
"하렌이요?"
"응 아까 그분 이름이 하렌이라고 하더라구"
그때 둘에게 다가온 하렌이 끼어들었다.
"허허, 제 이름이 나온걸 보니 제 얘기를 나누고 계셨습니까?"
어느새 말을 높이는 것을 보니 귀족출신인 것을 알았나보다.
"예, 카미야에게 할아버지 이름을 가르쳐 주었어요"
"그래요? 이분 이름이 카미야라고요?"
"카미야라고 합니다."
"들으셨다시피 하렌이라고 하오, 자 볼일을 다 봤으면 그만 떠나가로 하죠"
"예."
"알겠습니다."
"?quot;
하렌이 발걸음을 멈추고 둘을 보았다.
"저쪽에 있는 짐좀 들어주시겠소? 나이가 들고 보니 무거운짐 들기가 용이치 않구려"
아하루는 방긋 웃으며 말했다.
"물론이죠. 근데 어떤거죠?"
하렌은 한군데 뭉쳐잇는 자신의 짐을 가르켰다.
"저것이라오"
아하루와 카미야는 하렌의 짐을 각각 나누어 들었다. 한 30kg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끙차"
일행이 짐을 짊어지고 출입국 관리소를 나서자 화려하진 않지만 소담한 짐마차 하나가 준비돼어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서 하인 두명이 그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그가 도착하자 아하루와 카미야에게서 짐을 받아들곤 마차에 실었다.
하렌이 먼저 마차의 짐칸에 올라가 앉았다.
"이리 올라오시구려 보시다시피 초라한 마차요"
"이정도면 과분하지요"
카미야가 인사치례를 하면서 마차에 올라갔다. 그리곤 손을 내밀어 아하루가 올라오는 것을 도와 주었다.
그들이 자리를 잡자 마차가 달그락 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출발했다.
"할아버지는 상인인가요?"
하렌은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무슨이로 룬까지 갔던거죠?"
"상인이 일은 무슨 그저 이곳의 특산물을 그쪽에 가져다가 팔고 오는 길에 그쪽의 물건을 가져다가 이곳에 파는거지"
아하루는 납득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이번엔 카미야가 물었다.
"그런데 짐이 부피가 꽤 무겁더군요"
"그랬을걸세 미스릴이거든"
아하루와 카미야의 눈이 휘둥그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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