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강간당하다...-

7월 6일

갑작 스런 각성 때문에 인천으로 이사온지 한달...

솔직히 애들은 별로 맘에 들지 않았지만...화신고 학교 자체랑 선생들은 그런대로 맘

에 들었는데...그래도 여기가 나으니까...뭐...

어쨌든 전학 왔을때 나는 이상하게 적응이 빨랐다.

그리고 각성에 대해서도 너무나도 무덤덤했다.

아빠의 말을 들어보니 그냥 각성에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적응력이라고 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나도 적응을 못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다.

외모 때문인지 언제나 고역을 치뤄야 했다.

(하지만 다행인것은 다른 판타지 같은 것처럼 여자같게 바뀌기는 했지만 여자라고

착각할 정도가 아닌 남자라는 것을 쉽게 알수 있을 정도인 것이다.)

가끔은 잡지사에서 취재를 부탁 할 정도다...그래서 처음에는 그냥 얼떨결에 허락했

지만 부모님이 앞으로 그런것은 그냥 거절하라고 해서 계속 거절했고 요즘은 그런

전화를 하거나 나를 만나러 오는 일은 뜸해 졌다.

물론...여자애들이 조금 무섭기는 하지만...

그 당시 잡지에는 이렇게 실렸다.

인천 수환고의 미소년 3학년 제갈유하

나이:19세 |-----------------|
키:181cm
몸무게:61kg
취미:독서,사색,음악?穩? 사 진
특기:피아노,컴퓨터
장래희망:가수
하고싶은 일:별로... |-----------------|

연락:011-9xx6-xx82

한병훈 기자 ([email protected] )

그 후 나는 엄청 시달려야했다...

1학년 2학년 3학년 할것없이 매일 괴롭힘(?)을 당해야 했으니까...

어쨌든 저번학교 보다는 확실히 즐거운 편이었다.

집 근처 골목에서 등을 기대고 생각 하고 있는 동안 3~4명의 여자 애들이 다가와 있

었다.

우리 학교는 아닌데...아직 5시쯤...학교 끝난지 그렇게 오래돼지 않아서 인지 그녀들

은 연한 이라고 써진 교포를 달고 있었다.

"네가 유하라는 놈이지?"

"예...에에?"

그게 어쨌다는 건지.....

퍼억-!

정신이 번쩍들었다...

나는 1진 같은거와는 인연이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