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세호협풍운록 41장입니다.
작가의 한마디: 41장이군여...역시 프록시 문제와 갖가지 문제때문에 연재가 계속 늦어졌네영...
흠. 혈충고독, 짝사랑 하는 여자에게 걸어두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반대로 짝사랑 하는 남자에게 걸어둬도 참 쓸모있을 법 하다는 잡생각을 했습니다만...
비가 오네요...외출 하시는분. 우산 꼭 챙겨가시고...감기 조심하세여...전 감기 심하게 걸려서
쿨러러럭~~~ --;
제 41장 혈충 고독을 해독하다.
환풍살막에 투항한 폭풍척살대원들은 그렇다치고...
남은 사람들은 투항할 의사가 없음이 당연했다.
갈서희는 대 혈마교의 하나뿐인 공주 신분인 만인지상 일인지하나 다름없는 권세의
미소녀였으며, 호협아는 천하에 짝을 찾아보기 힘든 절색인 미녀 령령을 아내로
맞이한 소년이자, 사천땅에 천상우물이라는 표현이 어울릴만한 미녀 모녀 당령과
백영 또한 받아들였고, 금성회에는 사부이자 그의 첩이나 다름없는 서풍홍마녀 레나가
있었다. 당연히...
호협아의 드높아진 여자보는 눈높이를 맞추려면...도묘묘나 도옹색이 나서야만
어느정도 구색이 맞을 터이니, 당연히 투항의사 제로였다. --+
(눈높이 교육은 어릴때부터 해주세여 -_-; )
령령과 취설아는 복면을 했다 뿐인 여인으로서... 호협아 때문에라도
아니, 혈충고독 때문이라도 갈서희를 떠날 수 없었다.
장묘옥? 식물인간 초기 단계 증상을 밟고 있는 그녀...
제발로 도망칠 수 있다면...이란 조건이 붙었으니...--;
취취각의 밤...
"자...이제 구결을 말해 주시오."
호협아는 끝내 입을 다물고 새벽이 시작되어 우둑어둑한 축시말까지 버팅기는 갈서희에게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충혈된 눈으로 애원하자,
"흥, 그럼 나도 끼워 달란 말이야..."
대담 무쌍! 역시...후안대공 철면객에 버금가는 갈서희였다.
"무, 무리요...세명을 상대하라니..."
사실 그보다도...갈서희는 아직까지도 왠지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그 무엇이 있었다.
"지난번엔 잘 했잖아?"
"그...그건....--+"
"아아...어쩌지? 구결을 잊어버린 것 같아."
"헉수~~~~~ 00;"
호협아의 살짝 맛간 표정과 취설아 령령의 놀라는 몸짓에 갈서희는 속으로 웃으며 다시 말했다.
"아음...아직은 기억이 나는데...아아...조금씩 잊혀져 가는걸..."
"아...아니되오. 갈 아가씨, 아직 어린 나이에...치매란 것은..극히 위험한 질병으로서... 케켁~~~!!"
내공력을 운용한 무공에 입각하기 전부터, 혈마교 모든 교인들에게 무적의 철권?을 휘둘러
오던 갈서희였다. 호협아의 뺨에 작렬한 자그마한 주먹에 호협아는 고개가 팩~ 돌아갔다.
"으으.....치매라고!"
"쯧쯧쯧, 안映막?갈 아가씨 어서 빨리 의원에게 증세를 보이고~~~ 케켁~~~"
이번엔 밟혔다. --;
"흥, 남은 반의 구결을 내가 모르는 줄 알아!
고독흡기 비혈충맥 상충진력..............."
갈서희는 한참 화가 난 나머지 따따따따 소리 치고나서 자신의 입을 막았다.
"이....이런...."
"갈 아가씨, 고맙소. 해독법을 알려주었으니 은혜는 잊지 않겠소."
어차피 구결은 반쯤 암기하고 있던터라 남은 부분만 암기하는 일은 쉬운 일이었다.
묘한 분위기...
취설아와 령령을 한번에 해독하려면 두 절세 미녀와 운우지정을 나눠야 하는데...
아무리 적진에 들어와 포로의 몸이라지만, 이미 혈기 왕성한 호협아의 신체는
여체의 몸속을 여행하고픈 유혹에 헐떡이고 있었다.
"흥, 호야는 어서 해독이나 해줘. 난 그냥 보고만 있을 테니..."
말이 그냥 보고만 있다는 것이지, 은밀한 사랑행위나 다름없는 일을 감시하겠다는 건가?
"끅~~~ --+"
왠지 갈서희의 앞에서 령령과 취설아와의 정사를 벌인다는 것이 달갑지 않은 호협아였다.
"전 괜찮아요. 하지만, 설아언니는..."
"나...나? 아...그, 모, 몰라..."
취설아는 그녀 답지 않게 당황하면서 호협아의 얼굴을 훔쳐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눈길을 호협아의 몸뚱아리 아랫쪽으로 이끌고 있었다.
호협아의 아랫도리는 이미 남근 계양식 준비가 끝마쳐진 남근기가 펄떡거리고 있었다.
"령령, 이리 오시오."
호협아는 갈서희를 바라보다가 취설아의 손목을 붙잡고 취취각을 나섰다.
"어맛, 서방님..."
령령은 부군 호협아의 거친 손길에 붙잡혀 끌려가다시피 방문을 나선 취설아의 뒷모습을
보면서 뾰족한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호협아...천하에 이런 바보가 있다니, 아마 세상 모든 남자들이 비웃을 지도 몰랐다.
지금 호협아는 자신의 부인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취설아의 손목을 붙잡고 씩씩~~거리면서
취취각 둘레에서 후미진 버드나무 아래까지 걸어나왔다.
아마 더 빠져나간다면 혈충고독이 발작을 일으킬 터이니, 어쩔 수 없지.
뒤돌아보자, 다소곳하게 서 있는 여인이 있었다.
"령령. 장부인은 나중에 해독하는 것이 좋겠소. 우선은 그대부터 고독을 풀어주리다."
손목. 취설아의 손목은 마치 하얀 분이 묻어나올듯 매끄럽고 고운 백옥빛이었다.
"아...정말 아름답구려. 령령."
(--+ 자신의 부인도 분간 못하는 얼간이 호협아를 보구 계십니당.--)
호협아는 감탄성을 발하며 무턱대고 취설아를 버드나무쪽으로 밀어부치고 두손을 뻗어
취설아의 둔부어림을 매만지며 한손으로 옷자락 위로 볼록하고 솟아오른 젖무덤을
서슴없이 쥐어잡고 주물렀다.
"으음....."
취설아는 그만 재빠른 손속을 보이는 호협아의 달아오른 손길이 자신의 둔부어림과 젖무덤을 매만져오자,
찌릿~~하고 전기가 오르는 것 같은 가벼운 흥분감으로 신음했다.
"벌써 느끼는 거요? 나도 못참겠소. 령령."
호협아는 이미 복면속에 감춰진 취설아의 옥용에는 관심이 없었다.
오로지...어서 부인 령령과 뜨거운 결합을 하고 싶었을 뿐,
거칠어진 호흡을 취설아의 귓가에 뱉아내며, 어느새 취설아의 속곳을 끌어내리고 치마를 들추며
늘씬하게 쭉 뻗은 두 옥주의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방초림 무성한 옥궁부에 성급하게 입술을 부벼댔다.
"아흑~~~"
취설아의 양손이 호협아의 머리칼을 붙잡고 파르르 떨렸다.
"후룹...쭈웁..쭈룹...쭈룹~~~"
호협아의 입술이 옥궁둔덕을 쉴세없이 키스하고, 어느새 내밀어진 부드러운 혀가 취설아의 옥궁부안쪽으로
파고들어가 옥궁살속으로 파고들었다.
"으흑...응.....아흑..."
잠시사이에 흥건하게 젖어오는 취설아의 예쁜 옥궁...호협아는 혀를 타고 느껴지는 옥궁물의 감촉에
어라? 벌써 느꼈단 말야? 하고 이상하다는 느낌과 함께
얼른 하의를 벗어 버리고는 자신의 벌떡벌떡 요동치는 남근을 손에 쥐고 적당히 흔들며 세웠다.
".....하아...."
취설아는 자신의 옥궁을 탐하던 호협아가 어느새 거대하게 부푼 육봉을 손에 쥐고 흔들면서 다가오자,
살짝 마른 침을 삼키면서 망설였다. 령령이 아니라고 말해버리면...당황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빠진채 멍하니 있자, 호협아는 취설아의 머리를 잡아 자신의 하복부로 끌어내렸다.
"아~!"
눈앞에 맥동하며 서 있는 살기둥 앞에 취설아의 머리속이 하얗게 변해갔다.
이유야 어찌 되었던 장대풍과의 쓰라린 아픈 사랑을 품에 안고, 호협아와도 이미 깊은 관계를 가진 상태 였다.
자연스런 손길로 호협아의 육봉을 두 손을 사용해 힘껏 꼬옥~~~ 하고 보듬어 쥐자,
"헛~~~"
호협아는 그대로 격하게 숨을 내쉬며 옥수에 붙잡힌 자신의 육봉을 내려다 보았다.
워낙 거근에 속하기에...취설아의 따뜻한 두 손바닥을 지나서도 귀두부가 솟아올라, 취설아의 입술쪽을
바라보며 새빨간 얼굴로 씩씩 거렸다.
입술...문득 생각난 듯이 호협아는 취설아의 복면을 잡아 벗기려 했다.
"자, 잠깐만요...."
취설아는 자기도 모르게 당황하여 호협아의 손을 붙잡았다.
"이...이 목소리는?"
호협아의 등골을 타고 내리는 식은 땀...에잇~~~~ 풀럭~~~
00;
달빛은 고고히 빛을 뿌리고 실타래가 타라락~~ 하고 삽시간에 풀려가듯이 비단결 같이 부드럽고
풍성한 머리칼이 찰랑찰랑 흩날렸다.
막 호협아의 육봉머리를 혀로 휘어감는 중이었는지...미쳐 분홍빛깔 혀를 내민채 수습을 못하고 놀란 토끼 눈을
하고 호협아를 올려다보는 절대 미녀...
미려하기 짝이없는 그 매혹적인 미안이 금세 홍당무가 되어버렸다.
"아....저...그...그게..."
"자...장부인?"
.......
요상한 상황이었다. 마치 십년간 불륜을 즐기다가 누군가에게 들켜서 화들짝 놀란 커플마냥...
"흥, 서방님...너무 하세요..."
호협아는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퍼뜩~~~ 퍼드득 하고 두팔을 마구 휘저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육봉을 바지춤으로 집어넣으려 했다.
탓~~~!!!! 매서운 손길에 주춤.. --+
어느새 다가왔는지 령령이 호협아를 뒤쪽에서 끌어안고 정이 넘치는 목소리로 호협아에게 투정부리고 있었고...
그런 령령의 손길이 호협아의 손을 잡아끌자, 호협아는 그대로 멍~~~하니 있는 수밖에 없었다.
"이...이를 어쩌지...령령인 줄로만 알았건만....00;"
"설아언니, 오늘 소녀의 서방님 좀 혼내주세요. 흥, 이젠 소녀와 설아언니도 분간 못하다니..."
"00; 려...령령 그게 아니라..."
"자...어서 고독치료를 해주셔야죠...서.방.님~~~"
령령이 호협아의 등에 보드라운 두 개의 가슴을 문질러오며 손을 뻗어 호협아의 육봉을 살살
흔들기 시작했다. 취설아는 혼란에 빠져있다가...어쨌던 고독 해독을 위해서야...라는 생각에
다시 령령의 손에 붙들려 앞뒤로 흔들흔들 거리는 거대한 육봉의 붉은 머리를 입으로 덥썩 물고 말았다.
"헉~~~ 00"
호협아가 고개를 밑으로 내려보자, 둥글게 입술을 모은채 부드럽고 감미로운 혀로 자신의
육봉을 빨아주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취설아의 옥용이 눈에 들어왔다.
"서방님...."
순간 호협아는 뒤로 고개를 돌려야 했다. 호협아의 귓볼을 살짝 깨무는 치아의 느낌과 동시에 자신의
두 가슴팍을 끌어안고 쓰다듬는 령령의 두 손의 느낌이 전해지고...그래도 부족한지,
호협아의 입술을 갈구해오는 령령의 달콤한 입맞춤을 받았다.
"쭈웁~~쭈웁~~~"
"음...흥...음...."
달빛아래....세명의 남녀가 저마다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채 부끄럼도 모르는 듯
새벽의 차가운 공기에도 아랑곳없이 육체의 정욕을 불사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호협아는 느긋하게 서서 버드나무에 등을 기댄채 무릎꿇고 자신의 앞에 다가와 육봉에 매달려
있는 두 절세미녀의 머리칼을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마치 말 잘듣는 강아지처럼...령령과 취설아는 호협아의 귀두부를 양쪽에서 입술로 빨아들이는가 하면,
이내 혀를 내밀어 귀두둘레의 홈을 타고 히롱해왔다.
"하음...아...서방님...."
"우움...움...음...."
령령과 취설아의 침으로 범벅된 호협아의 육봉이 꿈틀대면서 기분좋은 두 미녀의 입술과 혀...
그리고 목구멍까지 완벽하게 즐기고 있었다.
"으윽~~~"
호협아가 신호하자, 취설아의 두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한손은 구슬주머니를 돌려가며 주물렀고,
남은 손이 부드럽지만 힘차게 육봉기둥을 붙잡고 흔들어댔다.
"딸딸딸딸~~~~딸딸딸딸~~~~"
그에 질세라, 령령은 아예 호협아의 귀두를 입속에 담은채로 혀로 귀두부를 돌려가며 빨아댔다.
"쭈웁쭈웁쭈웁쭈웁~~~~~"
"아앗!!!!"
번개불이 머리를 후려치는 느낌...호협아는 그러나...힘껏 버텼다.
"우움???"
"아...."
령령과 취설아는 함께 감탄했다....호협아는 끝내...몸을 부르르 떨면서도 사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후우...후아..후아....."
호협아의 몸위에서 춤을 추는 령령...호협아는 자신의 하복부에 앉아 말타기를 시작하는
령령의 몸짓에 령령의 옥궁속의 뜨겁고 부드러운 감촉을 만끽하면서자신의 배에 앉은채 엎드려
호협아와 입맞춤을 나누는 취설아의 입속을 혀로 마구 헤집고 있었다.
"아항....아으...아하....서방님...아으아으...하아.. ."
령령은 양손으로 바로앞에 있는 취설아의 풍만한 둔부를 어루만지다가 이내 둔부를 움켜쥔채로
힘껏 떡방아를 찧어댔다.
"쿵떡쿵떡~~쿵떡쿵떡~~~"
"헉...헉...."
취설아는 가쁜 숨을 내쉬는 호협아의 뺨이 귀엽다는 듯이 혀를 내밀어 ?으며 물었다.
"호소협...령동생의 그곳이 좋은가요?"
"헉...아....령령....좋소...아아...헉....그..그렇게, 자..잠시만...천천히...헉~!!!"
령령이 갑작스럽게 몸을 부르르 떨면서 취설아의 둔부에 젖무덤을 문질러대며 쓰러졌다.
"아하...아하..아하...서방님...아앙...."
령령의 옥궁속살 깊숙이 까지 파고든 호협아의 육봉은 끄떡없이 굳건하게 맥동하고 있었다.
"후훗....자...다음은 이 언니가 ..."
어느새...취설아는 광란의 정사에 빠져들어 있었다.
령령이 호협아의 입가에 앉자, 호협아는 방금전까지도 그의 육봉이 출납했던 분홍빛 조개를
눈앞에 접하고는 혀를 내밀어 ?기 시작했다.
"후룹..후루루룹~~~"
"아흑...서방님....."
"자....이렇게.....아흑!!!!!"
취설아가 고개를 뒤로 제끼며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호협아의 하복부에 말타기를 시도하는 중이었다. 취설아의 갈라진 붉은 계곡은 좌우로 팽팽하게
입을 벌리며 호협아의 육봉을 먹어가고 있었다.
"헉....!"
....좋은 밤이었다.(묘사가 귀찮을 때, 이거 너무 많이 써먹는 말 중의 하나죠. --+
그래도 썼습니다만...돌은 제발...스토리가 쓰고 파요...--;)
갈서희의 눈에 들어온 장면은 전신을 검은 야행복차림을 한 좀 마른듯한 인상의 사내가 쭈뼛쭈뼛한
모양새로 취취각을 훔쳐보고 있는 것이었다.
--+ 저놈 바보 아냐?
"이봐. 들어올라면 들어오던가..."
"헉수~~~!!!"
야행복 사내는 잽싸게 도망하려다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취취각으로 보무 당당하게 걸어들어왔다.
"험험, 혈마교의 천금이신 소마요랑 께서는 아직껏 혈마교로 안돌아가셨소이까?"
"--++ 지금 누구 약올려!"
"퍽~~~!!"
복면사내는 피할 생각도 못하고 뺨을 얻어맞았다.
"본인은..."
"닥쳐. 지금 기분이 우울하단 말야...."
"?? 00;"
"그러니까 본인은 강호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기로 이름난 강호천령문파의 특별 암행소속의..."
그렇다...
사내의 신분은 강호천령문파에서도 비밀의 베일에 쌓인...--+
암행오숙의 랭킹 3위 청비호 비풍이었던 것이다.
"흥! 그래서 어쨌단 거야!"
갈서희가 매섭게 쏘아붙이자, 청비호 비풍 나이 29세 어느밤, 소녀 앞에서 좌절하다 라는 기사를
써야하나~~ 라는 생각을 하고 말았다.
"험험...그러니까..."
"그럼 어디서 주어들은 잡다한 소식들은 많이 알고 있겠지?"
청비호 비풍은 갈서희의 뒷편 침상위에 죽은듯이 누워 있는 묘강독녀 장묘옥을 보면서 잠시 혀를 차며
다시 말을 이었다.
"묘강독녀의 일은 안되었소."
"흥, 혈마교 소식을 듣고 싶어."
"허허...맨입으로 그냥 정보를 팔란 말이오?"
"그럼...뭐 가지고 싶은 거라도 있나?"
잠시 청비호 비풍은 갈서희의 빼어난 미모를 찬찬히 살펴보다가 ㅎㅎㅎ 하고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흐흐흐...소저의 몸은 어떠오? 흥정의 가치가...케케케케켁~~~ 커커커컥~~~"
....그 말이 끝난 후부터 일다경동안 청비호 비풍 나이 29세 어느밤, 소녀 앞에서 음탕하게도
원조교제를 청하다가 죽싸게 얻어맞게 되었다.
"하악...학...학...호오...숨차네..."
갈서희는 발갛게 달아오른 주먹과 엉망이된 옷차림새를 바로잡으면서 귀밑머리를 정돈하고,
기다랗게 길러 놓은 새끼 손톱을 매만지면서 벽에 웅크리고 떨리는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청비호 비풍을 바라보며 다시 말을 이었다.
"내가 오늘은 좀 봐줬다. ...호오...힘들군. 역시...하아...."
아마 내공력이 있었다면 비풍은 전치 두달을 끊어야 했을 것이다.
"자...이제 혈마교 소식을...말해봐..."
"....ㅠㅠ , 휴우...그러니까, 소마요랑 그대의 모친인 마요랑이 곧 이곳에 당도한다는
소식이오."
"뭐!!! 그, 그게 사실이야?"
갈서희는 어렴풋이 백구가 사라진 일과 마요랑 심정정의 출두! 를 연관지으며 불안한
눈초리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당장이라도 절염한 미색의 심정정이 오호호호호~~~!! 하고 웃으며 나타나 뺨을 후려칠 것만 같은
불안함 때문이었다.
"사실이오. 그럼 본인은 이만..."
"잠깐!"
"또, 또 무슨 일이오..."
나름대로 무공의 고수인 청비호는 자신이 내공도 운용하지 않고 얻어맞고 있었다는 사실도
망각했다. 그야말로 폭력난발녀인 이 광폭미소녀 앞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아냐..가봐."
"그럼 다음엔 좋은때 만납시다."
휘휘휘휘릭~~~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라진 청비호 비풍...그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열락의 신음소리에
귀를 쫑긋 새우고 몸을 날렸다.
제법 커다란 버드나무...아래....마지막 정사를 끝낸 세 남녀가 의복을 걸친채 쉬고 있었다.
소년...의 품에 두 여인이 고개를 파묻고 있었으나...후끈한 공기는 이미 정사가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었다.
"쳇, 꼬맹이 주제에 여자 둘을 상대하다니...쩝..."
대풍개봉루의 주인인 천룡신이 이백서에게 어서 폭풍척살대건에 대해 보고해야 했다.
암행오숙이 맡은 일들은 직접 오숙이 발로 뛰고 날라댕기며 수집한 정보를 전서구를 통하지 않고
전하는 터라 더더욱 신빙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었다.
"후우.........."
그렇게 비풍이 떠나갈때....5리도 채 남지 않은 산중의 소롯길에선
청성옥면 유운이 서낭당앞에 서서 귀신 쫓는 박수무당이 무당춤 출때 흩어진 머리칼처럼
두눈이 충혈된채로 이럇~~~ 하는 말모는 소리를 연방 날리고 있었다.
혈마교를 떠난 후로 이렇다할 수면도 취하지 못한 유운이었다.
"하암....아직이야 유운? "
"이랴랴럇~~~ 하아~!! 부...부교주님...곧 당도하오니...잠시만....이랴랴랴럇!!!"
심정정은 졸린지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말 네마리만 지독한 행마에 이미...천리홍마의 체면은 말아먹은지 오래였다.
그저...비지땀 흘려대며 뛰댕기느라 정신이 없었으니...
아마 다시는 유운의 말몰이에 휘말리긴 싫을 것이 분명했다.
◎ puck ([email protected]) 08/31[07:19]
담편 담편...;;;;
작가의 한마디: 41장이군여...역시 프록시 문제와 갖가지 문제때문에 연재가 계속 늦어졌네영...
흠. 혈충고독, 짝사랑 하는 여자에게 걸어두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반대로 짝사랑 하는 남자에게 걸어둬도 참 쓸모있을 법 하다는 잡생각을 했습니다만...
비가 오네요...외출 하시는분. 우산 꼭 챙겨가시고...감기 조심하세여...전 감기 심하게 걸려서
쿨러러럭~~~ --;
제 41장 혈충 고독을 해독하다.
환풍살막에 투항한 폭풍척살대원들은 그렇다치고...
남은 사람들은 투항할 의사가 없음이 당연했다.
갈서희는 대 혈마교의 하나뿐인 공주 신분인 만인지상 일인지하나 다름없는 권세의
미소녀였으며, 호협아는 천하에 짝을 찾아보기 힘든 절색인 미녀 령령을 아내로
맞이한 소년이자, 사천땅에 천상우물이라는 표현이 어울릴만한 미녀 모녀 당령과
백영 또한 받아들였고, 금성회에는 사부이자 그의 첩이나 다름없는 서풍홍마녀 레나가
있었다. 당연히...
호협아의 드높아진 여자보는 눈높이를 맞추려면...도묘묘나 도옹색이 나서야만
어느정도 구색이 맞을 터이니, 당연히 투항의사 제로였다. --+
(눈높이 교육은 어릴때부터 해주세여 -_-; )
령령과 취설아는 복면을 했다 뿐인 여인으로서... 호협아 때문에라도
아니, 혈충고독 때문이라도 갈서희를 떠날 수 없었다.
장묘옥? 식물인간 초기 단계 증상을 밟고 있는 그녀...
제발로 도망칠 수 있다면...이란 조건이 붙었으니...--;
취취각의 밤...
"자...이제 구결을 말해 주시오."
호협아는 끝내 입을 다물고 새벽이 시작되어 우둑어둑한 축시말까지 버팅기는 갈서희에게
점점 지쳐가고 있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충혈된 눈으로 애원하자,
"흥, 그럼 나도 끼워 달란 말이야..."
대담 무쌍! 역시...후안대공 철면객에 버금가는 갈서희였다.
"무, 무리요...세명을 상대하라니..."
사실 그보다도...갈서희는 아직까지도 왠지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그 무엇이 있었다.
"지난번엔 잘 했잖아?"
"그...그건....--+"
"아아...어쩌지? 구결을 잊어버린 것 같아."
"헉수~~~~~ 00;"
호협아의 살짝 맛간 표정과 취설아 령령의 놀라는 몸짓에 갈서희는 속으로 웃으며 다시 말했다.
"아음...아직은 기억이 나는데...아아...조금씩 잊혀져 가는걸..."
"아...아니되오. 갈 아가씨, 아직 어린 나이에...치매란 것은..극히 위험한 질병으로서... 케켁~~~!!"
내공력을 운용한 무공에 입각하기 전부터, 혈마교 모든 교인들에게 무적의 철권?을 휘둘러
오던 갈서희였다. 호협아의 뺨에 작렬한 자그마한 주먹에 호협아는 고개가 팩~ 돌아갔다.
"으으.....치매라고!"
"쯧쯧쯧, 안映막?갈 아가씨 어서 빨리 의원에게 증세를 보이고~~~ 케켁~~~"
이번엔 밟혔다. --;
"흥, 남은 반의 구결을 내가 모르는 줄 알아!
고독흡기 비혈충맥 상충진력..............."
갈서희는 한참 화가 난 나머지 따따따따 소리 치고나서 자신의 입을 막았다.
"이....이런...."
"갈 아가씨, 고맙소. 해독법을 알려주었으니 은혜는 잊지 않겠소."
어차피 구결은 반쯤 암기하고 있던터라 남은 부분만 암기하는 일은 쉬운 일이었다.
묘한 분위기...
취설아와 령령을 한번에 해독하려면 두 절세 미녀와 운우지정을 나눠야 하는데...
아무리 적진에 들어와 포로의 몸이라지만, 이미 혈기 왕성한 호협아의 신체는
여체의 몸속을 여행하고픈 유혹에 헐떡이고 있었다.
"흥, 호야는 어서 해독이나 해줘. 난 그냥 보고만 있을 테니..."
말이 그냥 보고만 있다는 것이지, 은밀한 사랑행위나 다름없는 일을 감시하겠다는 건가?
"끅~~~ --+"
왠지 갈서희의 앞에서 령령과 취설아와의 정사를 벌인다는 것이 달갑지 않은 호협아였다.
"전 괜찮아요. 하지만, 설아언니는..."
"나...나? 아...그, 모, 몰라..."
취설아는 그녀 답지 않게 당황하면서 호협아의 얼굴을 훔쳐보다가 자신도 모르게
눈길을 호협아의 몸뚱아리 아랫쪽으로 이끌고 있었다.
호협아의 아랫도리는 이미 남근 계양식 준비가 끝마쳐진 남근기가 펄떡거리고 있었다.
"령령, 이리 오시오."
호협아는 갈서희를 바라보다가 취설아의 손목을 붙잡고 취취각을 나섰다.
"어맛, 서방님..."
령령은 부군 호협아의 거친 손길에 붙잡혀 끌려가다시피 방문을 나선 취설아의 뒷모습을
보면서 뾰족한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호협아...천하에 이런 바보가 있다니, 아마 세상 모든 남자들이 비웃을 지도 몰랐다.
지금 호협아는 자신의 부인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는 취설아의 손목을 붙잡고 씩씩~~거리면서
취취각 둘레에서 후미진 버드나무 아래까지 걸어나왔다.
아마 더 빠져나간다면 혈충고독이 발작을 일으킬 터이니, 어쩔 수 없지.
뒤돌아보자, 다소곳하게 서 있는 여인이 있었다.
"령령. 장부인은 나중에 해독하는 것이 좋겠소. 우선은 그대부터 고독을 풀어주리다."
손목. 취설아의 손목은 마치 하얀 분이 묻어나올듯 매끄럽고 고운 백옥빛이었다.
"아...정말 아름답구려. 령령."
(--+ 자신의 부인도 분간 못하는 얼간이 호협아를 보구 계십니당.--)
호협아는 감탄성을 발하며 무턱대고 취설아를 버드나무쪽으로 밀어부치고 두손을 뻗어
취설아의 둔부어림을 매만지며 한손으로 옷자락 위로 볼록하고 솟아오른 젖무덤을
서슴없이 쥐어잡고 주물렀다.
"으음....."
취설아는 그만 재빠른 손속을 보이는 호협아의 달아오른 손길이 자신의 둔부어림과 젖무덤을 매만져오자,
찌릿~~하고 전기가 오르는 것 같은 가벼운 흥분감으로 신음했다.
"벌써 느끼는 거요? 나도 못참겠소. 령령."
호협아는 이미 복면속에 감춰진 취설아의 옥용에는 관심이 없었다.
오로지...어서 부인 령령과 뜨거운 결합을 하고 싶었을 뿐,
거칠어진 호흡을 취설아의 귓가에 뱉아내며, 어느새 취설아의 속곳을 끌어내리고 치마를 들추며
늘씬하게 쭉 뻗은 두 옥주의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 방초림 무성한 옥궁부에 성급하게 입술을 부벼댔다.
"아흑~~~"
취설아의 양손이 호협아의 머리칼을 붙잡고 파르르 떨렸다.
"후룹...쭈웁..쭈룹...쭈룹~~~"
호협아의 입술이 옥궁둔덕을 쉴세없이 키스하고, 어느새 내밀어진 부드러운 혀가 취설아의 옥궁부안쪽으로
파고들어가 옥궁살속으로 파고들었다.
"으흑...응.....아흑..."
잠시사이에 흥건하게 젖어오는 취설아의 예쁜 옥궁...호협아는 혀를 타고 느껴지는 옥궁물의 감촉에
어라? 벌써 느꼈단 말야? 하고 이상하다는 느낌과 함께
얼른 하의를 벗어 버리고는 자신의 벌떡벌떡 요동치는 남근을 손에 쥐고 적당히 흔들며 세웠다.
".....하아...."
취설아는 자신의 옥궁을 탐하던 호협아가 어느새 거대하게 부푼 육봉을 손에 쥐고 흔들면서 다가오자,
살짝 마른 침을 삼키면서 망설였다. 령령이 아니라고 말해버리면...당황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빠진채 멍하니 있자, 호협아는 취설아의 머리를 잡아 자신의 하복부로 끌어내렸다.
"아~!"
눈앞에 맥동하며 서 있는 살기둥 앞에 취설아의 머리속이 하얗게 변해갔다.
이유야 어찌 되었던 장대풍과의 쓰라린 아픈 사랑을 품에 안고, 호협아와도 이미 깊은 관계를 가진 상태 였다.
자연스런 손길로 호협아의 육봉을 두 손을 사용해 힘껏 꼬옥~~~ 하고 보듬어 쥐자,
"헛~~~"
호협아는 그대로 격하게 숨을 내쉬며 옥수에 붙잡힌 자신의 육봉을 내려다 보았다.
워낙 거근에 속하기에...취설아의 따뜻한 두 손바닥을 지나서도 귀두부가 솟아올라, 취설아의 입술쪽을
바라보며 새빨간 얼굴로 씩씩 거렸다.
입술...문득 생각난 듯이 호협아는 취설아의 복면을 잡아 벗기려 했다.
"자, 잠깐만요...."
취설아는 자기도 모르게 당황하여 호협아의 손을 붙잡았다.
"이...이 목소리는?"
호협아의 등골을 타고 내리는 식은 땀...에잇~~~~ 풀럭~~~
00;
달빛은 고고히 빛을 뿌리고 실타래가 타라락~~ 하고 삽시간에 풀려가듯이 비단결 같이 부드럽고
풍성한 머리칼이 찰랑찰랑 흩날렸다.
막 호협아의 육봉머리를 혀로 휘어감는 중이었는지...미쳐 분홍빛깔 혀를 내민채 수습을 못하고 놀란 토끼 눈을
하고 호협아를 올려다보는 절대 미녀...
미려하기 짝이없는 그 매혹적인 미안이 금세 홍당무가 되어버렸다.
"아....저...그...그게..."
"자...장부인?"
.......
요상한 상황이었다. 마치 십년간 불륜을 즐기다가 누군가에게 들켜서 화들짝 놀란 커플마냥...
"흥, 서방님...너무 하세요..."
호협아는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퍼뜩~~~ 퍼드득 하고 두팔을 마구 휘저으면서 자기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육봉을 바지춤으로 집어넣으려 했다.
탓~~~!!!! 매서운 손길에 주춤.. --+
어느새 다가왔는지 령령이 호협아를 뒤쪽에서 끌어안고 정이 넘치는 목소리로 호협아에게 투정부리고 있었고...
그런 령령의 손길이 호협아의 손을 잡아끌자, 호협아는 그대로 멍~~~하니 있는 수밖에 없었다.
"이...이를 어쩌지...령령인 줄로만 알았건만....00;"
"설아언니, 오늘 소녀의 서방님 좀 혼내주세요. 흥, 이젠 소녀와 설아언니도 분간 못하다니..."
"00; 려...령령 그게 아니라..."
"자...어서 고독치료를 해주셔야죠...서.방.님~~~"
령령이 호협아의 등에 보드라운 두 개의 가슴을 문질러오며 손을 뻗어 호협아의 육봉을 살살
흔들기 시작했다. 취설아는 혼란에 빠져있다가...어쨌던 고독 해독을 위해서야...라는 생각에
다시 령령의 손에 붙들려 앞뒤로 흔들흔들 거리는 거대한 육봉의 붉은 머리를 입으로 덥썩 물고 말았다.
"헉~~~ 00"
호협아가 고개를 밑으로 내려보자, 둥글게 입술을 모은채 부드럽고 감미로운 혀로 자신의
육봉을 빨아주는 아름답기 그지없는 취설아의 옥용이 눈에 들어왔다.
"서방님...."
순간 호협아는 뒤로 고개를 돌려야 했다. 호협아의 귓볼을 살짝 깨무는 치아의 느낌과 동시에 자신의
두 가슴팍을 끌어안고 쓰다듬는 령령의 두 손의 느낌이 전해지고...그래도 부족한지,
호협아의 입술을 갈구해오는 령령의 달콤한 입맞춤을 받았다.
"쭈웁~~쭈웁~~~"
"음...흥...음...."
달빛아래....세명의 남녀가 저마다 실오라기 걸치지 않은 채 부끄럼도 모르는 듯
새벽의 차가운 공기에도 아랑곳없이 육체의 정욕을 불사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호협아는 느긋하게 서서 버드나무에 등을 기댄채 무릎꿇고 자신의 앞에 다가와 육봉에 매달려
있는 두 절세미녀의 머리칼을 쓰다듬어주고 있었다.
마치 말 잘듣는 강아지처럼...령령과 취설아는 호협아의 귀두부를 양쪽에서 입술로 빨아들이는가 하면,
이내 혀를 내밀어 귀두둘레의 홈을 타고 히롱해왔다.
"하음...아...서방님...."
"우움...움...음...."
령령과 취설아의 침으로 범벅된 호협아의 육봉이 꿈틀대면서 기분좋은 두 미녀의 입술과 혀...
그리고 목구멍까지 완벽하게 즐기고 있었다.
"으윽~~~"
호협아가 신호하자, 취설아의 두손이 바쁘게 움직였다. 한손은 구슬주머니를 돌려가며 주물렀고,
남은 손이 부드럽지만 힘차게 육봉기둥을 붙잡고 흔들어댔다.
"딸딸딸딸~~~~딸딸딸딸~~~~"
그에 질세라, 령령은 아예 호협아의 귀두를 입속에 담은채로 혀로 귀두부를 돌려가며 빨아댔다.
"쭈웁쭈웁쭈웁쭈웁~~~~~"
"아앗!!!!"
번개불이 머리를 후려치는 느낌...호협아는 그러나...힘껏 버텼다.
"우움???"
"아...."
령령과 취설아는 함께 감탄했다....호협아는 끝내...몸을 부르르 떨면서도 사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후우...후아..후아....."
호협아의 몸위에서 춤을 추는 령령...호협아는 자신의 하복부에 앉아 말타기를 시작하는
령령의 몸짓에 령령의 옥궁속의 뜨겁고 부드러운 감촉을 만끽하면서자신의 배에 앉은채 엎드려
호협아와 입맞춤을 나누는 취설아의 입속을 혀로 마구 헤집고 있었다.
"아항....아으...아하....서방님...아으아으...하아.. ."
령령은 양손으로 바로앞에 있는 취설아의 풍만한 둔부를 어루만지다가 이내 둔부를 움켜쥔채로
힘껏 떡방아를 찧어댔다.
"쿵떡쿵떡~~쿵떡쿵떡~~~"
"헉...헉...."
취설아는 가쁜 숨을 내쉬는 호협아의 뺨이 귀엽다는 듯이 혀를 내밀어 ?으며 물었다.
"호소협...령동생의 그곳이 좋은가요?"
"헉...아....령령....좋소...아아...헉....그..그렇게, 자..잠시만...천천히...헉~!!!"
령령이 갑작스럽게 몸을 부르르 떨면서 취설아의 둔부에 젖무덤을 문질러대며 쓰러졌다.
"아하...아하..아하...서방님...아앙...."
령령의 옥궁속살 깊숙이 까지 파고든 호협아의 육봉은 끄떡없이 굳건하게 맥동하고 있었다.
"후훗....자...다음은 이 언니가 ..."
어느새...취설아는 광란의 정사에 빠져들어 있었다.
령령이 호협아의 입가에 앉자, 호협아는 방금전까지도 그의 육봉이 출납했던 분홍빛 조개를
눈앞에 접하고는 혀를 내밀어 ?기 시작했다.
"후룹..후루루룹~~~"
"아흑...서방님....."
"자....이렇게.....아흑!!!!!"
취설아가 고개를 뒤로 제끼며 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호협아의 하복부에 말타기를 시도하는 중이었다. 취설아의 갈라진 붉은 계곡은 좌우로 팽팽하게
입을 벌리며 호협아의 육봉을 먹어가고 있었다.
"헉....!"
....좋은 밤이었다.(묘사가 귀찮을 때, 이거 너무 많이 써먹는 말 중의 하나죠. --+
그래도 썼습니다만...돌은 제발...스토리가 쓰고 파요...--;)
갈서희의 눈에 들어온 장면은 전신을 검은 야행복차림을 한 좀 마른듯한 인상의 사내가 쭈뼛쭈뼛한
모양새로 취취각을 훔쳐보고 있는 것이었다.
--+ 저놈 바보 아냐?
"이봐. 들어올라면 들어오던가..."
"헉수~~~!!!"
야행복 사내는 잽싸게 도망하려다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취취각으로 보무 당당하게 걸어들어왔다.
"험험, 혈마교의 천금이신 소마요랑 께서는 아직껏 혈마교로 안돌아가셨소이까?"
"--++ 지금 누구 약올려!"
"퍽~~~!!"
복면사내는 피할 생각도 못하고 뺨을 얻어맞았다.
"본인은..."
"닥쳐. 지금 기분이 우울하단 말야...."
"?? 00;"
"그러니까 본인은 강호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기로 이름난 강호천령문파의 특별 암행소속의..."
그렇다...
사내의 신분은 강호천령문파에서도 비밀의 베일에 쌓인...--+
암행오숙의 랭킹 3위 청비호 비풍이었던 것이다.
"흥! 그래서 어쨌단 거야!"
갈서희가 매섭게 쏘아붙이자, 청비호 비풍 나이 29세 어느밤, 소녀 앞에서 좌절하다 라는 기사를
써야하나~~ 라는 생각을 하고 말았다.
"험험...그러니까..."
"그럼 어디서 주어들은 잡다한 소식들은 많이 알고 있겠지?"
청비호 비풍은 갈서희의 뒷편 침상위에 죽은듯이 누워 있는 묘강독녀 장묘옥을 보면서 잠시 혀를 차며
다시 말을 이었다.
"묘강독녀의 일은 안되었소."
"흥, 혈마교 소식을 듣고 싶어."
"허허...맨입으로 그냥 정보를 팔란 말이오?"
"그럼...뭐 가지고 싶은 거라도 있나?"
잠시 청비호 비풍은 갈서희의 빼어난 미모를 찬찬히 살펴보다가 ㅎㅎㅎ 하고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이었다.
"흐흐흐...소저의 몸은 어떠오? 흥정의 가치가...케케케케켁~~~ 커커커컥~~~"
....그 말이 끝난 후부터 일다경동안 청비호 비풍 나이 29세 어느밤, 소녀 앞에서 음탕하게도
원조교제를 청하다가 죽싸게 얻어맞게 되었다.
"하악...학...학...호오...숨차네..."
갈서희는 발갛게 달아오른 주먹과 엉망이된 옷차림새를 바로잡으면서 귀밑머리를 정돈하고,
기다랗게 길러 놓은 새끼 손톱을 매만지면서 벽에 웅크리고 떨리는 시선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청비호 비풍을 바라보며 다시 말을 이었다.
"내가 오늘은 좀 봐줬다. ...호오...힘들군. 역시...하아...."
아마 내공력이 있었다면 비풍은 전치 두달을 끊어야 했을 것이다.
"자...이제 혈마교 소식을...말해봐..."
"....ㅠㅠ , 휴우...그러니까, 소마요랑 그대의 모친인 마요랑이 곧 이곳에 당도한다는
소식이오."
"뭐!!! 그, 그게 사실이야?"
갈서희는 어렴풋이 백구가 사라진 일과 마요랑 심정정의 출두! 를 연관지으며 불안한
눈초리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당장이라도 절염한 미색의 심정정이 오호호호호~~~!! 하고 웃으며 나타나 뺨을 후려칠 것만 같은
불안함 때문이었다.
"사실이오. 그럼 본인은 이만..."
"잠깐!"
"또, 또 무슨 일이오..."
나름대로 무공의 고수인 청비호는 자신이 내공도 운용하지 않고 얻어맞고 있었다는 사실도
망각했다. 그야말로 폭력난발녀인 이 광폭미소녀 앞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
"아냐..가봐."
"그럼 다음엔 좋은때 만납시다."
휘휘휘휘릭~~~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사라진 청비호 비풍...그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열락의 신음소리에
귀를 쫑긋 새우고 몸을 날렸다.
제법 커다란 버드나무...아래....마지막 정사를 끝낸 세 남녀가 의복을 걸친채 쉬고 있었다.
소년...의 품에 두 여인이 고개를 파묻고 있었으나...후끈한 공기는 이미 정사가 있었음을
시사하고 있었다.
"쳇, 꼬맹이 주제에 여자 둘을 상대하다니...쩝..."
대풍개봉루의 주인인 천룡신이 이백서에게 어서 폭풍척살대건에 대해 보고해야 했다.
암행오숙이 맡은 일들은 직접 오숙이 발로 뛰고 날라댕기며 수집한 정보를 전서구를 통하지 않고
전하는 터라 더더욱 신빙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었다.
"후우.........."
그렇게 비풍이 떠나갈때....5리도 채 남지 않은 산중의 소롯길에선
청성옥면 유운이 서낭당앞에 서서 귀신 쫓는 박수무당이 무당춤 출때 흩어진 머리칼처럼
두눈이 충혈된채로 이럇~~~ 하는 말모는 소리를 연방 날리고 있었다.
혈마교를 떠난 후로 이렇다할 수면도 취하지 못한 유운이었다.
"하암....아직이야 유운? "
"이랴랴럇~~~ 하아~!! 부...부교주님...곧 당도하오니...잠시만....이랴랴랴럇!!!"
심정정은 졸린지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말 네마리만 지독한 행마에 이미...천리홍마의 체면은 말아먹은지 오래였다.
그저...비지땀 흘려대며 뛰댕기느라 정신이 없었으니...
아마 다시는 유운의 말몰이에 휘말리긴 싫을 것이 분명했다.
◎ puck ([email protected]) 08/31[07:19]
담편 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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