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 장 : 全裸의 뉴스 캐스터
제 15 화
그리고 몇일 후 금요일.
『프라임 일레븐』의 본 방송을 몇시간 앞둔 크라사와 미즈끼의 메이크 룸이었다.
"후후후. 완전히 자지에 미친 음란녀가 되어 버렸군, 미즈끼."
미가시로 코오도꾸였다.
다시 이 남자가 대담 코너의 게스트로서 프로그램에 초대된 것이었다.
"설욕으로 불타는 미가시로 코오도꾸가 디베이트의 여왕 크라사와 미즈끼에게 리턴 매치를 요구" 라는 예고였다.
이것은 미즈끼가 프로그램 프로듀서에게 열심히 공작한 결과 갑자기 실현된 기획이었지만 말할 것도 없이 그녀의 배후에서 미가시로가 조종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야유하는 듯한 어조에 미가시로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음란하게 핥는 소리를 내고 있던 미즈끼가 천천히 상기한 얼굴을 들었다.
두사람 모두 알몸을 드러내고 있었다.
"... 예. 미즈끼는 자지를 매우 좋아해요. 그리고... 호호호, 주인님의 이것이 너무나 맛있는 걸요."
흐리멍텅한 눈동자, 지성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색에 미친 표정으로 미즈끼는 미가시로의 얼굴을 멍하니 올려다 보았다.
입가에서부터 방울져 떨어진 침이 입술과 귀두 사이에 투명한 실을 이루고 있었다.
마음 속 깊이 사랑하는 남자의 얼굴이었다.
꽉 쥔 손 안에서 늠름하게 우뚝 솟은 자지에 미즈끼는 뺨을 비벼댔다.
사랑하는 주인님의 심볼을 빠는 행복.
지금의 그녀에는 그것만이 모든 것이었다.
미즈끼는 몸도 마음도 완벽하게 미가시로의 性奴로 전락해 있었던 것이다.
여자의 축축한 동굴 속에서 듬뿍 우유빛 정액을 뿜어내는 우람한 자지를 미즈끼는 멍하니 뇌리에 그리고 있었다.
雄渾함을 보여주는 울퉁불퉁한 자지 기둥.
활처럼 휘어져 젖혀진 그것에 뱀처럼 휘감긴 검푸른 혈관.
힘차게 좌우로 부풀어 올라 여자를 울리는 검붉은 귀두.
뭐라고도 말할 수 없는 이 모습, 이 감촉, 이 냄새.
어느 것도 여자의 성욕을 자아내고 미즈끼를 정신을 잃게 했다.
복받치는 욕정의 물결에 견딜 수가 없었는지 미즈끼는 붉게 번질거리는 입술을 벌려 얼굴 앞의 귀두에의 봉사를 재개했다.
"으응... 으응..."
끄트머리를 입속에 물고 오른손으로 꼭 움켜쥔 굵은 자지의 뿌리를 훑어 대며 왼손으로 고환을 애무했다.
귀두에 대한 혀의 봉사는 정성스럽기 짝이 없었다...
* ? ? *
미가시로가 이 방을 방문한 것은 미즈끼가 스탭과의 미팅을 끝내고 본 방송용 의상으로 갈아입으려는 중이었던 것이다.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중에 노크도 하지 않고 뻔뻔스럽게 방에 들어온 미가시로에게 여성 스탭은 기겁을 했지만 그것을 제압한 것은 속옷 차림의 미즈끼였다.
비키니 타입의 섹시한 브라와 팬티.
가슴의 융기와 엉덩이를 덮은 얇은 백색의 레이스는 요염한 살결을 대담하게 비치게 해서 동성의 눈에도 눈부시게 비쳤다.
영롱한 미모와 풍만한 육체의 소유자인 만큼 그것은 더했다.
그런 거의 반나체라고 말해도 좋은 모습을 호색함을 드러낸 야비한 남자의 시선에 드러내면서 전혀 부끄러워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 여성 캐스터에게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스탭들은 완전히 맥이 빠져 버렸다.
의아해 하는 메이크 업과 스타일리스트를 황급히 방에서 쫓아내고 미즈끼는 스스로 입술을 갖다 대었다.
탐하듯이 혀를 서로 휘감고 타액을 삼켰다.
사타구니로 손을 뻗으니 이미 사랑스러운 남자의 그것은 성을 내고 있었다.
뜨거운 감촉이 미즈끼의 욕망을 고조시켰다.
미가시로가 브래지어 위에서 가볍게 유방을 만져 주었을 뿐인데 미즈끼는 육감적인 신음을 흘리며...
"...네, 미가시로님. 해 주세요... 미즈끼를 여기서 범해 주세요..."
하고 안타까운 듯 애원하는 것이었다.
"... 그러나, 몸 속에다 싸시면 싫어요. 쌀 때는 미즈끼의 입에다... 미즈끼는 마시는 것을 좋아해요.
얼굴에 싸도 괜찮아요... 아니, 얼굴에 싸 주세요... 주인님의 정액으로 미즈끼의 얼굴을 더럽혀 주세요..."
영롱한 미모는 어느새 음탕한 창녀의 그것으로 변모를 마치고 있었다.
본 방송 전에 끝마치려면 남은 시간이 없었다.
곧바로 두 사람 모두 전라가 되었고 미즈끼는 미가시로의 앞에 무릎꿇었다.
혀를 내밀어 미가시로의 항문에 침을 칠해 갔다.
"...주인님. 봉사해 드릴께요..."
그 뇌리에 문득 떨림과도 같은 감개가 되살아 났다.
그것은 이 프로그램... 『프라임 일레븐』에 미즈끼가 뉴스 캐스터로서 출연할 수 있는 것도 아마 오늘 밤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아니 틀림없이 그렇게 될 것이었다.
왜냐하면 드디어 예의 비디오를 혼조들이 전국의 매스컴에 발송하는 것이 끝났다고 미가시로로부터 조금 전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 말을 미즈끼는 미칠 듯한 정욕으로 거의 하얗게 변한 의식 속에서 들었다.
"늦어도 월요일에는 모든 매스컴이 크라사와 미즈끼의 정체를 알게 되겠지." 하고 미가시로는 유쾌하게 그렇게 말했다.
노출광이고 음란증의 변태 메조녀의 본성을...
월요일 아침이 되면 인기 캐스터의 대스캔들에 매스컴은 들끓을 것이다.
당연히 미즈끼는 『프라임 일레븐』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다.
어쩌면 프로그램 그 자체가 없어지게 될 가능성도 있었다.
벌써 각오는 되어 있다고는 해도 결국 파멸의 시간이 코앞까지 다가와 있는 것인가 하고 생각하면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하기야 만일 비디오의 배포가 없었다고 해도 조만간에 파멸을 피할 수 없는 운명인 것을 미즈끼는 소름끼치도록 느끼고 있었다.
이유는 명쾌했다.
이미 이번 주 월요일로부터 미즈끼는 새로운 소프 걸로서 업소에 나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가시로는 진심이었던 것이다.
물론 돈을 벌게 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 아니었다.
이것도 강간의 일환인 것이다.
지금까지 십수명의 손님을 받았지만 그 중 몇 사람인가는 그녀의 정체가 뉴스 캐스터인 크라사와 미즈끼라는 것을 금방 알아 버렸다.
미즈끼도 부정하지 않았다.
그것이 미가시로의 명령이었다.
손님은 굉장히 기뻐하며 플레이 중에 계속 "믿을 수 없어. 꿈만 같다..." 라는 말을 연발했다.
이처럼 어쨌든 어느 방면으로부터 소문이 퍼지는 것도 시간 문제였던 것이다.
곧 매스컴의 귀에도 닿을 것이었다.
혹은 벌써 냄새를 맡았을지도 몰랐다.
그렇게 되면 점점 더 매스컴은 그녀를 쫓아다닐 것이다.
뉴스 캐스터인 크라사와 미즈끼로서가 아니고 매춘부인 크라사와 미즈끼로서...
무겁게 가라앉아 가는 기분을 미즈끼는 육욕에 빠지는 것으로 잊으려고 했다.
* ? ? *
"크라사와 미즈끼. 너는 평생 내 노예야. 알고 있겠지?"
미가시로의 말에 미즈끼는 자지를 목구멍 깊숙히 삼킨 채로 고개를 끄떡였다.
"좋아.. 오늘은 네에게 프로그램 중에 준비해 둔 쇼를 펼치도록 해 볼까나?
『프라임 일레븐』이 시작된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 틀림없을거야. 히히히, 각오는 憫?"
일순간 미즈끼의 표정이 굳어진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앞으로 자신이 걷게 될 너무나 가혹한 운명에 대한 두려움이었을까?
그러나 그것도 순간...
아쉬워 하며 자지로부터 입술을 떼며 알몸의 미인 뉴스 캐스터는 이렇게 대답했던 것이다.
"예. 무엇이든지 주인님의 시키는 대로 할께요. 미즈끼는 미가시로 코오도꾸님의 충실한 암노예인 걸요."
말하면서 끈적하게 타액의 막에 싸인 자지를 오른손으로 훑어 내었다.
도연히 취한 그 표정에는 조금 전 문득 엿보였던 불안감 같은 건 이제 조금도 남아있지 않았다.
"나의 자지가를 가지고 싶어서 죽겠지, 미즈끼?"
"예, 주인님. 모쪼록 천한 암노예를 흐느끼게 해 주세요."
"괜찮겠어? 프로그램의 스태프에게 너의 음란한 소리가 들릴지도 모르는데?
저 녀석들 말야, 우리들의 관계를 노골적으로 수상히 여기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문 밖에서 엿듣고 있을지도 몰라."
"상관없어요. 사양마시고 맘껏 창피를 당하게 해 주세요. 미즈끼는 그러는 쪽을 더 좋아하는 걸요."
"이히히히. 역시 너는 타고난 변태야. 남자의 자지가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는 여자인거야.
색정광 메조녀. 좋아, 원하는 대로 꺼이꺼이 울게 해 줄께. 어떤 식으로 범해지고 싶어?
어느 쪽 구멍으로 하고 싶은지 말해."
"예. 암캐처럼 뒤에서... 엉덩이에... 아니, 항문으로 미즈끼를 귀여워해 주세요, 주인님."
"좋아 좋아. 완전히 항문의 쾌감에 눈뜬 것 같군, 미즈끼. 항문 쪽이 좋아진 거야?"
"예. 이것도 주인님에게 조교받은 덕분이예요. 미즈끼는 마음 속 깊이 감사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네, 제발 빨리... 우람한 이 것... 커다란 자지를... 미즈끼에게 넣어 주세요..."
화장대에 두손을 대고 미즈끼는 도발적으로 불쑥 엉덩이를 내밀었다.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께로부터 급작스럽게 퍼진 풍만한 히프에 걸친 그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요염한 곡선에 미가시로는 격렬하게 흥분되었다.
포동포동한 雪白의 두 엉덩이.
그것을 좌우로 나누어 갈라진 깊은 계곡.
그 매끄러운 살결의 감촉을 잠시 음미하고 나서 미가시로는 두 살덩이를 강력하게 벌렸다.
"후후후. 질펀하군. 보지가 젖어 있구나, 미즈끼."
"아아, 부끄러워요... 미즈끼는 음란한 여자입니다..."
"여기 축축한 구멍에도 하고 싶은 거지, 미즈끼?"
"예. 그러고 싶어요... 사실은 양쪽 구멍을 한꺼번에 범해지고 싶어요.
뱃 속에서 자지가 서로 비벼지는 감촉이 너무 좋은걸요... 아아, 흥분되어요..."
흠뻑 젖은 보지의 균열에 귀두부를 밀어 넣고 미가시로는 그곳을 몇번이나 아래 위로 문질러 주었다.
"자, 어때? 좋아?"
"앙... 죽, 죽겠어요..."
"확실하게, 차분히 즐길 시간이 없어. 흠... 그러면 단숨에 천국으로 보내 주기로 할까? 아니 지옥인가?"
그렇게 혼잣말을 하고 미가시로는 빙그레 웃었다.
넘쳐 나오는 꿀물이 검붉은 귀두를 충분히 적셔놓은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그것을 국화꽃으로 갖다 대었다.
"그래. 맘껏 미쳐도 좋아."
푸욱 하고 단숨에 꽂아 넣었다.
조그맣게 오무라져 있던 구멍은 시원스럽게 굵은 자지를 삼켜 갔다.
경험을 쌓은 여자의 항문이었다.
"아그그! 좋, 좋아..."
하얀 엉덩이 사이에 시커멓고 우람한 자지가 뿌리까지 박혀들자 몸을 젖힌 여체는 환희의 비명을 질러댔다.
"아앙... 힘껏 박아요... 엉덩이로 미즈끼를 미치게 해 줘요..."
TV 방송국의 메이크 룸에서 미인 뉴스 캐스터는 정신없이 흐느꼈다.
두사람의 눈 앞에는 큰 거울이 있었다.
여자의 엉덩이를 꿰뚫으면서 동시에 엉덩이가 범해지는 여자의 얼굴이 보였다.
고통스럽다는 듯이 신음하는 미즈끼의 표정에 미가시로는 흥분되었다.
"앞을 봐... 미즈끼. 거울에 비친 자신의 황홀해 하는 얼굴을 보라구."
눈을 감고 항문을 꿰뚫는 쾌감에 잠겨 있는 미즈끼에게 쑤욱 쑤욱 허리를 밀어 대면서 미가시로가 명령했다.
미즈끼는 명령에 따랐다.
눈 앞에... 거울 속에 여자가 있었다.
터무니 없이 음란한 얼굴을 한 여자가...
"싫어! 싫어요... 너무 음란한 얼굴이..."
거울 속의 자신과 눈이 마주친 순간 미즈끼는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돌려 버렸다.
"눈을 돌리지 마. 잘 보라구. TV 방송국의 분장실에서 본 방송 전에 항문이 범해지며 황홀해 하는 미인 뉴스 캐스터의 얼굴을 말야."
미가시로의 말을 거역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
이번엔 미즈끼도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거울 속의 또 하나의 자신으로부터...
아아, 얼마나 호색한 얼굴을 하고 있는가?
황홀해 하는 얼굴.
확실히 창녀였다.
남자라면 누구도 자지를 우뚝 세우지 않을 수 없을 것이었다.
야무지지 못하게 이완된 표정.
음란한 화끈거림이 얼굴 전체에 넘치고 있었다.
초점을 잃고 애절한 정감을 담은 젖은 시선.
O 자로 벌어진 입술은 끊임없이 흐느낌을 흘려내고 입가로부터는 침조차 흘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바드대를 졸업했다고 떠드는 지성파 뉴스 캐스터의 모습 같은 건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여자라면 누구도 수치와 혐오로 얼굴을 붉히고 내심으로는 약간의 음욕과 선망으로 가슴을 태우지 않을 수 없는 그야말로 암컷 이외엔 아무것도 아닌 얼굴.
한마리의 짐승으로 변하여 가장 원시적인 성 본능을 노출한 여자의 적나라한 극치의 얼굴이었다.
"우우, 너무나 꼴볼견인 얼굴... 마치 동물이야... 그러나 이것이 여자에요. 미즈끼의 본성이에요..."
그 말을 뒷받침하는 듯이 거울 속에서 꿈틀거리는 여자의 곡선.
꿀 같은 색향을 풍기는 하얀 피부.
精氣로 넘치는 몸매.
남자의 힘찬 손가락이 밀착된 육감적인 엉덩이는 스스로도 믿을 수 없이 외설적인 움직임을 계속 보이고 있다.
아아, 이것이 나의 진정한 모습이예요 하고 하얗게 희미해져 가는 思考 속에서 미즈끼는 생각했다.
지금까지의 자신은 "프라이드" 라는 이름의 허세를 부리며 살아 온 것이었다.
그것은 자신의 본성을 은폐하고 현실로부터 눈을 돌리고 있었던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면 진정한 자신이란...
욕정으로 떨리는 엉덩이를 기꺼이 남자에게 내밀고 꺼림칙한 항문 성교에 빠져드는 희열에 나 자신을 잊고 얼굴을 빛내는 색정광 메조 노예.
그것이야말로... 거울에 비친 또 하나의 자신이 진짜 크라사와 미즈끼였다.
"... 아앙... 제발 주인님. 미즈끼는 너무나 엉덩이가 가벼운 나쁜 여자에요.
모쪼록 난잡한 엉덩이를 때려 벌을 내려 주세요. 미즈끼의 엉덩이는 주인님의 장난감이에요.
아무쪼록 실컷 가지고 놀고 학대해 주세요..."
크라사와 미즈끼... 타락한 미인 뉴스 캐스터.
제 15 화
그리고 몇일 후 금요일.
『프라임 일레븐』의 본 방송을 몇시간 앞둔 크라사와 미즈끼의 메이크 룸이었다.
"후후후. 완전히 자지에 미친 음란녀가 되어 버렸군, 미즈끼."
미가시로 코오도꾸였다.
다시 이 남자가 대담 코너의 게스트로서 프로그램에 초대된 것이었다.
"설욕으로 불타는 미가시로 코오도꾸가 디베이트의 여왕 크라사와 미즈끼에게 리턴 매치를 요구" 라는 예고였다.
이것은 미즈끼가 프로그램 프로듀서에게 열심히 공작한 결과 갑자기 실현된 기획이었지만 말할 것도 없이 그녀의 배후에서 미가시로가 조종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야유하는 듯한 어조에 미가시로의 사타구니 사이에서 음란하게 핥는 소리를 내고 있던 미즈끼가 천천히 상기한 얼굴을 들었다.
두사람 모두 알몸을 드러내고 있었다.
"... 예. 미즈끼는 자지를 매우 좋아해요. 그리고... 호호호, 주인님의 이것이 너무나 맛있는 걸요."
흐리멍텅한 눈동자, 지성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색에 미친 표정으로 미즈끼는 미가시로의 얼굴을 멍하니 올려다 보았다.
입가에서부터 방울져 떨어진 침이 입술과 귀두 사이에 투명한 실을 이루고 있었다.
마음 속 깊이 사랑하는 남자의 얼굴이었다.
꽉 쥔 손 안에서 늠름하게 우뚝 솟은 자지에 미즈끼는 뺨을 비벼댔다.
사랑하는 주인님의 심볼을 빠는 행복.
지금의 그녀에는 그것만이 모든 것이었다.
미즈끼는 몸도 마음도 완벽하게 미가시로의 性奴로 전락해 있었던 것이다.
여자의 축축한 동굴 속에서 듬뿍 우유빛 정액을 뿜어내는 우람한 자지를 미즈끼는 멍하니 뇌리에 그리고 있었다.
雄渾함을 보여주는 울퉁불퉁한 자지 기둥.
활처럼 휘어져 젖혀진 그것에 뱀처럼 휘감긴 검푸른 혈관.
힘차게 좌우로 부풀어 올라 여자를 울리는 검붉은 귀두.
뭐라고도 말할 수 없는 이 모습, 이 감촉, 이 냄새.
어느 것도 여자의 성욕을 자아내고 미즈끼를 정신을 잃게 했다.
복받치는 욕정의 물결에 견딜 수가 없었는지 미즈끼는 붉게 번질거리는 입술을 벌려 얼굴 앞의 귀두에의 봉사를 재개했다.
"으응... 으응..."
끄트머리를 입속에 물고 오른손으로 꼭 움켜쥔 굵은 자지의 뿌리를 훑어 대며 왼손으로 고환을 애무했다.
귀두에 대한 혀의 봉사는 정성스럽기 짝이 없었다...
* ? ? *
미가시로가 이 방을 방문한 것은 미즈끼가 스탭과의 미팅을 끝내고 본 방송용 의상으로 갈아입으려는 중이었던 것이다.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중에 노크도 하지 않고 뻔뻔스럽게 방에 들어온 미가시로에게 여성 스탭은 기겁을 했지만 그것을 제압한 것은 속옷 차림의 미즈끼였다.
비키니 타입의 섹시한 브라와 팬티.
가슴의 융기와 엉덩이를 덮은 얇은 백색의 레이스는 요염한 살결을 대담하게 비치게 해서 동성의 눈에도 눈부시게 비쳤다.
영롱한 미모와 풍만한 육체의 소유자인 만큼 그것은 더했다.
그런 거의 반나체라고 말해도 좋은 모습을 호색함을 드러낸 야비한 남자의 시선에 드러내면서 전혀 부끄러워하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는 여성 캐스터에게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스탭들은 완전히 맥이 빠져 버렸다.
의아해 하는 메이크 업과 스타일리스트를 황급히 방에서 쫓아내고 미즈끼는 스스로 입술을 갖다 대었다.
탐하듯이 혀를 서로 휘감고 타액을 삼켰다.
사타구니로 손을 뻗으니 이미 사랑스러운 남자의 그것은 성을 내고 있었다.
뜨거운 감촉이 미즈끼의 욕망을 고조시켰다.
미가시로가 브래지어 위에서 가볍게 유방을 만져 주었을 뿐인데 미즈끼는 육감적인 신음을 흘리며...
"...네, 미가시로님. 해 주세요... 미즈끼를 여기서 범해 주세요..."
하고 안타까운 듯 애원하는 것이었다.
"... 그러나, 몸 속에다 싸시면 싫어요. 쌀 때는 미즈끼의 입에다... 미즈끼는 마시는 것을 좋아해요.
얼굴에 싸도 괜찮아요... 아니, 얼굴에 싸 주세요... 주인님의 정액으로 미즈끼의 얼굴을 더럽혀 주세요..."
영롱한 미모는 어느새 음탕한 창녀의 그것으로 변모를 마치고 있었다.
본 방송 전에 끝마치려면 남은 시간이 없었다.
곧바로 두 사람 모두 전라가 되었고 미즈끼는 미가시로의 앞에 무릎꿇었다.
혀를 내밀어 미가시로의 항문에 침을 칠해 갔다.
"...주인님. 봉사해 드릴께요..."
그 뇌리에 문득 떨림과도 같은 감개가 되살아 났다.
그것은 이 프로그램... 『프라임 일레븐』에 미즈끼가 뉴스 캐스터로서 출연할 수 있는 것도 아마 오늘 밤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것이었다.
아니 틀림없이 그렇게 될 것이었다.
왜냐하면 드디어 예의 비디오를 혼조들이 전국의 매스컴에 발송하는 것이 끝났다고 미가시로로부터 조금 전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 말을 미즈끼는 미칠 듯한 정욕으로 거의 하얗게 변한 의식 속에서 들었다.
"늦어도 월요일에는 모든 매스컴이 크라사와 미즈끼의 정체를 알게 되겠지." 하고 미가시로는 유쾌하게 그렇게 말했다.
노출광이고 음란증의 변태 메조녀의 본성을...
월요일 아침이 되면 인기 캐스터의 대스캔들에 매스컴은 들끓을 것이다.
당연히 미즈끼는 『프라임 일레븐』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다.
어쩌면 프로그램 그 자체가 없어지게 될 가능성도 있었다.
벌써 각오는 되어 있다고는 해도 결국 파멸의 시간이 코앞까지 다가와 있는 것인가 하고 생각하면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하기야 만일 비디오의 배포가 없었다고 해도 조만간에 파멸을 피할 수 없는 운명인 것을 미즈끼는 소름끼치도록 느끼고 있었다.
이유는 명쾌했다.
이미 이번 주 월요일로부터 미즈끼는 새로운 소프 걸로서 업소에 나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가시로는 진심이었던 것이다.
물론 돈을 벌게 하는 것이 목적인 것이 아니었다.
이것도 강간의 일환인 것이다.
지금까지 십수명의 손님을 받았지만 그 중 몇 사람인가는 그녀의 정체가 뉴스 캐스터인 크라사와 미즈끼라는 것을 금방 알아 버렸다.
미즈끼도 부정하지 않았다.
그것이 미가시로의 명령이었다.
손님은 굉장히 기뻐하며 플레이 중에 계속 "믿을 수 없어. 꿈만 같다..." 라는 말을 연발했다.
이처럼 어쨌든 어느 방면으로부터 소문이 퍼지는 것도 시간 문제였던 것이다.
곧 매스컴의 귀에도 닿을 것이었다.
혹은 벌써 냄새를 맡았을지도 몰랐다.
그렇게 되면 점점 더 매스컴은 그녀를 쫓아다닐 것이다.
뉴스 캐스터인 크라사와 미즈끼로서가 아니고 매춘부인 크라사와 미즈끼로서...
무겁게 가라앉아 가는 기분을 미즈끼는 육욕에 빠지는 것으로 잊으려고 했다.
* ? ? *
"크라사와 미즈끼. 너는 평생 내 노예야. 알고 있겠지?"
미가시로의 말에 미즈끼는 자지를 목구멍 깊숙히 삼킨 채로 고개를 끄떡였다.
"좋아.. 오늘은 네에게 프로그램 중에 준비해 둔 쇼를 펼치도록 해 볼까나?
『프라임 일레븐』이 시작된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게 될 것이 틀림없을거야. 히히히, 각오는 憫?"
일순간 미즈끼의 표정이 굳어진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앞으로 자신이 걷게 될 너무나 가혹한 운명에 대한 두려움이었을까?
그러나 그것도 순간...
아쉬워 하며 자지로부터 입술을 떼며 알몸의 미인 뉴스 캐스터는 이렇게 대답했던 것이다.
"예. 무엇이든지 주인님의 시키는 대로 할께요. 미즈끼는 미가시로 코오도꾸님의 충실한 암노예인 걸요."
말하면서 끈적하게 타액의 막에 싸인 자지를 오른손으로 훑어 내었다.
도연히 취한 그 표정에는 조금 전 문득 엿보였던 불안감 같은 건 이제 조금도 남아있지 않았다.
"나의 자지가를 가지고 싶어서 죽겠지, 미즈끼?"
"예, 주인님. 모쪼록 천한 암노예를 흐느끼게 해 주세요."
"괜찮겠어? 프로그램의 스태프에게 너의 음란한 소리가 들릴지도 모르는데?
저 녀석들 말야, 우리들의 관계를 노골적으로 수상히 여기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문 밖에서 엿듣고 있을지도 몰라."
"상관없어요. 사양마시고 맘껏 창피를 당하게 해 주세요. 미즈끼는 그러는 쪽을 더 좋아하는 걸요."
"이히히히. 역시 너는 타고난 변태야. 남자의 자지가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는 여자인거야.
색정광 메조녀. 좋아, 원하는 대로 꺼이꺼이 울게 해 줄께. 어떤 식으로 범해지고 싶어?
어느 쪽 구멍으로 하고 싶은지 말해."
"예. 암캐처럼 뒤에서... 엉덩이에... 아니, 항문으로 미즈끼를 귀여워해 주세요, 주인님."
"좋아 좋아. 완전히 항문의 쾌감에 눈뜬 것 같군, 미즈끼. 항문 쪽이 좋아진 거야?"
"예. 이것도 주인님에게 조교받은 덕분이예요. 미즈끼는 마음 속 깊이 감사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네, 제발 빨리... 우람한 이 것... 커다란 자지를... 미즈끼에게 넣어 주세요..."
화장대에 두손을 대고 미즈끼는 도발적으로 불쑥 엉덩이를 내밀었다.
잘록하게 들어간 허리께로부터 급작스럽게 퍼진 풍만한 히프에 걸친 그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요염한 곡선에 미가시로는 격렬하게 흥분되었다.
포동포동한 雪白의 두 엉덩이.
그것을 좌우로 나누어 갈라진 깊은 계곡.
그 매끄러운 살결의 감촉을 잠시 음미하고 나서 미가시로는 두 살덩이를 강력하게 벌렸다.
"후후후. 질펀하군. 보지가 젖어 있구나, 미즈끼."
"아아, 부끄러워요... 미즈끼는 음란한 여자입니다..."
"여기 축축한 구멍에도 하고 싶은 거지, 미즈끼?"
"예. 그러고 싶어요... 사실은 양쪽 구멍을 한꺼번에 범해지고 싶어요.
뱃 속에서 자지가 서로 비벼지는 감촉이 너무 좋은걸요... 아아, 흥분되어요..."
흠뻑 젖은 보지의 균열에 귀두부를 밀어 넣고 미가시로는 그곳을 몇번이나 아래 위로 문질러 주었다.
"자, 어때? 좋아?"
"앙... 죽, 죽겠어요..."
"확실하게, 차분히 즐길 시간이 없어. 흠... 그러면 단숨에 천국으로 보내 주기로 할까? 아니 지옥인가?"
그렇게 혼잣말을 하고 미가시로는 빙그레 웃었다.
넘쳐 나오는 꿀물이 검붉은 귀두를 충분히 적셔놓은 것을 눈으로 확인하고 그것을 국화꽃으로 갖다 대었다.
"그래. 맘껏 미쳐도 좋아."
푸욱 하고 단숨에 꽂아 넣었다.
조그맣게 오무라져 있던 구멍은 시원스럽게 굵은 자지를 삼켜 갔다.
경험을 쌓은 여자의 항문이었다.
"아그그! 좋, 좋아..."
하얀 엉덩이 사이에 시커멓고 우람한 자지가 뿌리까지 박혀들자 몸을 젖힌 여체는 환희의 비명을 질러댔다.
"아앙... 힘껏 박아요... 엉덩이로 미즈끼를 미치게 해 줘요..."
TV 방송국의 메이크 룸에서 미인 뉴스 캐스터는 정신없이 흐느꼈다.
두사람의 눈 앞에는 큰 거울이 있었다.
여자의 엉덩이를 꿰뚫으면서 동시에 엉덩이가 범해지는 여자의 얼굴이 보였다.
고통스럽다는 듯이 신음하는 미즈끼의 표정에 미가시로는 흥분되었다.
"앞을 봐... 미즈끼. 거울에 비친 자신의 황홀해 하는 얼굴을 보라구."
눈을 감고 항문을 꿰뚫는 쾌감에 잠겨 있는 미즈끼에게 쑤욱 쑤욱 허리를 밀어 대면서 미가시로가 명령했다.
미즈끼는 명령에 따랐다.
눈 앞에... 거울 속에 여자가 있었다.
터무니 없이 음란한 얼굴을 한 여자가...
"싫어! 싫어요... 너무 음란한 얼굴이..."
거울 속의 자신과 눈이 마주친 순간 미즈끼는 자기도 모르게 얼굴을 돌려 버렸다.
"눈을 돌리지 마. 잘 보라구. TV 방송국의 분장실에서 본 방송 전에 항문이 범해지며 황홀해 하는 미인 뉴스 캐스터의 얼굴을 말야."
미가시로의 말을 거역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
이번엔 미즈끼도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거울 속의 또 하나의 자신으로부터...
아아, 얼마나 호색한 얼굴을 하고 있는가?
황홀해 하는 얼굴.
확실히 창녀였다.
남자라면 누구도 자지를 우뚝 세우지 않을 수 없을 것이었다.
야무지지 못하게 이완된 표정.
음란한 화끈거림이 얼굴 전체에 넘치고 있었다.
초점을 잃고 애절한 정감을 담은 젖은 시선.
O 자로 벌어진 입술은 끊임없이 흐느낌을 흘려내고 입가로부터는 침조차 흘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바드대를 졸업했다고 떠드는 지성파 뉴스 캐스터의 모습 같은 건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여자라면 누구도 수치와 혐오로 얼굴을 붉히고 내심으로는 약간의 음욕과 선망으로 가슴을 태우지 않을 수 없는 그야말로 암컷 이외엔 아무것도 아닌 얼굴.
한마리의 짐승으로 변하여 가장 원시적인 성 본능을 노출한 여자의 적나라한 극치의 얼굴이었다.
"우우, 너무나 꼴볼견인 얼굴... 마치 동물이야... 그러나 이것이 여자에요. 미즈끼의 본성이에요..."
그 말을 뒷받침하는 듯이 거울 속에서 꿈틀거리는 여자의 곡선.
꿀 같은 색향을 풍기는 하얀 피부.
精氣로 넘치는 몸매.
남자의 힘찬 손가락이 밀착된 육감적인 엉덩이는 스스로도 믿을 수 없이 외설적인 움직임을 계속 보이고 있다.
아아, 이것이 나의 진정한 모습이예요 하고 하얗게 희미해져 가는 思考 속에서 미즈끼는 생각했다.
지금까지의 자신은 "프라이드" 라는 이름의 허세를 부리며 살아 온 것이었다.
그것은 자신의 본성을 은폐하고 현실로부터 눈을 돌리고 있었던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면 진정한 자신이란...
욕정으로 떨리는 엉덩이를 기꺼이 남자에게 내밀고 꺼림칙한 항문 성교에 빠져드는 희열에 나 자신을 잊고 얼굴을 빛내는 색정광 메조 노예.
그것이야말로... 거울에 비친 또 하나의 자신이 진짜 크라사와 미즈끼였다.
"... 아앙... 제발 주인님. 미즈끼는 너무나 엉덩이가 가벼운 나쁜 여자에요.
모쪼록 난잡한 엉덩이를 때려 벌을 내려 주세요. 미즈끼의 엉덩이는 주인님의 장난감이에요.
아무쪼록 실컷 가지고 놀고 학대해 주세요..."
크라사와 미즈끼... 타락한 미인 뉴스 캐스터.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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