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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18 1,760회 0건
금발의 노예 3 부

죄송합니다. 금발의 노예는 예정대로 올리겠습니다.
너무 메일이 쏟아져서... <구름나그네>

[번역] 금발의 노예

제 3 장 - "DISTRUST∼ 불신"

(최, 최악이다...!)

자신의 자지를 집어 넣는 것도 잊고 이이즈카는 사태의 추이를 지켜보았다.
그러나 이이즈카의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하시모토는 입 끝으로 웃었다.
그리고 천천히 문을 닫고 손끝으로 열쇠를 걸었다.
그대로 말없이 소파의 케이꼬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혀를 빠는 소리마저 들려 올 듯한 강렬하고 진한 키스였다.
키스를 받은 케이꼬도 결코 피하지 않고 황홀한 표정으로 하시모토의 뜨거운 입맞춤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어럽쇼, 그랬었어...?)

하시모토 교수님과 타케후지 케이꼬는 그렇고 그런 관계였던 것이다.
이이즈카가 케이꼬와 노닥거리는 것을 하시모토 교수님이 싫어한 것은 근엄함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질투였던 것이다.

"흐으응..."

입술을 맞춘 채로 하시모토는 손을 뻗어 케이꼬의 가슴을 더듬었다.
잠시 붉은 브라 위에서 두 유방을 애무하고 있다가 이윽고 곧바로 손가락을 밀어 넣어 직접 케이꼬의 보기 좋은 유방을 주무르기 시작했다.

"흐, 흑...흐응, 하아, 교수님..." 

목을 뒤로 젖히고 케이꼬가 감동했다.
교수님이 애무하기 쉽도록 브래지어의 후크를 뒤에서 풀렀다.
이이즈카의 눈에도 그 아름다운 유방 전체가 보였다.
확실히 좋았다.
완만하게 원추를 그리며 부풀어 오른 유방의 정상에 바짝 고개를 쳐든 젖꼭지가 있었다.
케이꼬의 분방한 性을 주장하는 것처럼 확실하게 일어나 있었다.
그 응어리진 젖꼭지를 하시모토는 교묘한 손가락의 움직임으로 애무했다.

"으응, 교수님..."

케이꼬가 입술을 떼고 달콤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이제 유방은 됐으니까요, 네...?"

젖은 눈동자로 애원했다.
제자의 음란한 애원에 자극 받아 하시모토는 손을 가슴에서 떼고 몸을 구부렸다.
바닥에 무릎을 꿇은 모양의 남자의 눈앞에는 붉은 얇은 천 속에 젖은 채 숨어 있는 검은 계곡이 있었다.
또 하시모토는 작게 웃었다.

"타케후지군, 제대로 내가 시킨 것을 지키고 있었던 것 같군."
"그래요, 교수님... 교수님이 시키신 대로 기다리는 동안 쭉 혼자서 보지를 애무하고 있었어요...
교수님이 곧장 보지에 할 수 있도록..."
"후후후, 착한 아이야..."

하시모토는 새빨간 팬티의 희미하게 젖은 부분을 손가락으로 꾹 찔렀다.

"앙! 좋아요!"
"좋아, 준비도 다 된 것 같군... 타케후지군, 나의 것이 가지고 싶은가?"

교수님의 강의 하실 때와 변함 없는 냉정한 목소리가 울렸다.

"가지고 싶어요... 교수님의 것을 가지고 싶어요."

요염한 목소리로 케이꼬가 대답했다.

"아니지, 무엇을 가지고 싶은 거지? 주어가 빠져 있는 것 같은데...?"
"...또 심술."
"다시 한 번 묻겠다. 나의, 무엇이 가지고 싶은가...?"
"교수님의... 교수님의 자지... 늠름하고, 뜨겁고, 언제나 케이꼬의 보지를 기쁘게 해 주는 교수님의 자지를 가지고 싶어요..."

(케이꼬란 년, 대단한 색골이잖아? 진짜 음란녀야... 게다가 교수님도 실은 엄청나게 음란하네?
케이꼬에게 저런 음란한 말을 하게 하면서 즐거워 하다니...)

너무나 음란한 케이꼬의 외침에 이이즈카까지 머리가 어지러워 왔다.

"좋아, 그렇게 가지고 싶다면 먹게 해 줄까나? 자..."

지퍼를 내리고 하시모토는 페니스를 꺼냈다.
오십대 후반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만큼 충실한 페니스가 케이꼬와 엿보고 있는 이이즈카의 눈에 들어 왔다.

"아앙, 기뻐요... 빨리, 빨리 주세요...!"

케이꼬는 그 늠름한 페니스를 향해 허리를 올렸다.
흔들거나 회전시키며 그 스트립퍼 같은 음란한 움직임으로 남자가 넣어 오기를 요구했다.

"음란한 년... 넣는다."

엉거 주춤한 자세로 하시모토는 자지를 받쳐 들었다.
그대로 케이꼬의 붉은 팬티를 벗기지도 않은 채 사타구니를 더듬으며 천천히 뜨거운 동굴로 찔러 넣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두 사람의 행위에서는 당연시 되고 있었다.

"아아... 들어 와요..."

남자의 물건이 비집고 들어오는 것을 케이꼬는 환희의 표정으로 맞이했다.
하시모토의 페니스는 마치 케이꼬 전용의 물건처럼 찰싹 비좁은 동굴의 점막을 자극해 갔다.

"아, 흐으...응."
"그래, 들어갔다... 자 타케후지군, 움직여 주는 것이 좋야? 그게 아니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좋은가?"
"아앙, 또 심술이군요... 움직여요, 교수님이 움직여요!"
"...그럼 움직이지. 너는 참을 수 없게 되면 스스로 멋대로 허리를 움직이니까..."
"아아, 말하지 마세요... 아앙, 하악."

하시모토는 허리의 약동을 시작했다.
흠뻑 젖은 제자의 보지를 꺼리낌 없이 휘저었다.
장년의 경험과 몸에 붙은 테크닉으로 젊은 여인의 모든 감정을 쾌감으로 바꾸어 갔다.

"아아, 하응, 교, 교수님 좋아요! 그 자지가 좋아요... 하아아아앙."

케이꼬가 검은 머리를 흩날리며 크게 신음했다.
탄탄한 소파조차 삐걱거릴 정도로 두 사람은 격렬하게 서로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한편 이이즈카도 그 광경을 엿보면서 다시 분신을 훑어 대고 있었다.
제인의 알몸에 방출한 직후라서 조금 피부가 아펐지만 눈앞의 너무나 음란한 섹스는 그런 아픔을 잊게 했다.
그 이이즈카의 바로 뒤에서 소리가 났다.
이이즈카는 돌아 보았다.
제인이 간이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던 것이었다.

(맙소사, 깨어났어...!)

이이즈카는 제인에게 들키지 않도록 페니스를 가리면서 바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제인은 잠에 취한 눈으로 주위을 둘러보고 있었다.
전혀 낯선 방이었다.
어렴풋한 풍경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단 한가지 제인이 깨달은 것은 자신이 안경을 쓰고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Glass... My Glasses..."

수중에 안경이 없자 제인은 당황했다.
이이즈카도 마찬가지였다.
큰 소리를 내면 자신의 신상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바가 아니었다.
곧 제인의 곁으로 가서 귓가에 속삭였다.

"제인, 조용히 해요. 안경은 내가 가지고 있어요.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가까이 다가온 남자가 이이즈카라는 걸 알고 제인은 안심했다.
미소를 띄운 제인에게 이이즈카는 조그맣게 말했다.

"제인, 좀 전에 대학에 도착했는데 당신이 자고 있어서 여기에서 쉬게 한 것이에요.
그런데 그리고 나서 좀 난처한 일이 생겨서..."

이이즈카가 소근거리는 목소리로 하는 말하자 마자 옆 방에서 케이꼬의 음란하기 짝이 없는 신음이 들렸다.
제인이 깨닫고 이이즈카에게 물었다.

"이이즈카상, 저건 대체 무슨 소리죠...?"

제인은 눈섭을 찌푸렸다.
싫은 예감이 들었다.

"그러니까 난처한 일이란게 저거라구요... 당신이 자고 있는 동안에 우리들 몰래 교수님과 한 여성이 섹스를 시작했어요..."

나쁜 예감은 적중했다.
또였다.
어제 미국을 출발해서 지금까지 본 일본의 광경은 모두 섹스뿐이었다.
일본은 선생님이 말하던 "아름다운 나라" 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더럽고 음란한 나라였다.
기내의 화장실에서 성행위를 과시하던 남녀, 페니스를 밀어붙이며 좋아하던 중년, 그리고 대학 구내에서 소리 높여 섹스하는 선생님의 친구....
제인은 이마에 손을 대고 고개를 흔들었다.
악몽이었다.
틀림없이 악몽이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지만 옆 방에서 들리는 음란한 여자의 목소리는 그것이 사실이란 것을 제인에게 가르쳐주고 있었다.

"아앙! 하으응... 아, 하아, 교수님... 보지, 와요, 온다구요...!"

케이꼬의 목소리가 더욱 격렬해졌다.
절정이 가까운 것이다.
이이즈카는 제인에게 다시 한번 소리를 내지 말도록 다짐을 한 뒤 다시 문의 열쇠 구멍에 다가갔다.
들여다 보자 하시모토는 케이꼬의 다리를 어깨에 들쳐 메고 격렬하게 허리를 계속 내지르고 있었다.
평상시의 지성적인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필사적으로 케이꼬를 즐겁게 하려 하고 있었다.
케이꼬도 최고의 쾌감을 얻으려고 스스로 음란하게 허리를 꿈틀거리며 하시모토의 분발에 응답했다.

"아아으... 타케후지군, 나도, 허억... 왔어!"
"하으응, 와요... 교수님, 와요...!"
"아아아아... 싼다!"
"아으, 하아아... 오, 오, 온다구요...!"

외침이 완전히 겹치며 하시모토와 케이꼬는 끝났다.
어느 쪽에서 요구했다고 할 수도 없이 또 진한 키스를 나누었다.

"...저, 이이즈카상?"

제인이 담배를 피우는 이이즈카에게 물었다.
아직도 소근거리는 목소리였다.
옆의 연구실에서는 타케후지 케이꼬가 의복을 몸에 걸치고 있는 중이었다.
하시모토 교수님은 섹스가 끝나자 곧바로 말없이 나갔다.
이이즈카는 무정하게 느꼈지만 반대로 그 무정함이 하시모토와 케이꼬의 행위의 당연함을 느끼게 했다.

"아... 네, 뭐죠 제인?"
"...일본에서는 섹스가 이렇게 당연한 것입니까?"

안경을 쓴 제인이 진지한 눈길로 이이즈카를 보았다.
그 의문은 그녀의 마음 속에서 크게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은사인 기토 교수님이 가르쳐 준 일본의 이미지는 지금은 모두 섹스로 색칠해져 버렸다.
제인은 남성 경험은 없지만 섹스를 부정할 생각은 없었다.
사랑이 있는 섹스라면 아빠와 엄마도 틀림없이 하고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비행기의 중년남자와 옆 방의 여학생에게 사랑이 있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으-음..."

이이즈카는 생각했다.
답은 간단했다.
그렇지 않다, 라고 부정하면 됐다.
제인이 때마침 호색한 중년에게 당했고, 때마침 교수님과 케이꼬의 섹스 현장을 보았을 뿐이었다.
일본 사람 전원이 섹스에 미쳐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은 이이즈카도 수치스러운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이즈카는 또 그 짓궂은 장난기를 발휘해 버렸다.
일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제인에게 거짓말을 하려고 생각한 것이다.

"... 일본인에게 있어서 섹스는 인사 같은 거에요. 처음 만나면 장소를 마련해 섹스를 하죠.
또 만나면 장소를 물색해서 섹스하고요."

자기도 모르게 웃을 뻔 했다.
말하고 있는 이이즈카 본인도 너무나 어리석은 거짓말로 생각되었기 때문이었다.
"농담이에요." 라고 곧바로 부정하려고 제인를 보았다.
그녀의 눈동자는 진지했다.

"...거짓말."

제인이 자신없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뭐라구요?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죠?"
"... 선생님은 제인을 요구하지 않았어요. 나는 선생님을 좋아했어요..."

제인의 진지한 시선은 이이즈카를 반대로 분발하게 했다.

(이것 봐라, 혹시 어쩌면....?)

"아, 그것은...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
"하지만 일본인에게는 섹스는 인사 정도인 거죠.
그것을 하지 않았다면 기토 교수님이 임포가 아닌 이상 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군요."

제인의 진지한 눈동자에 눈물이 떠올랐다.
이이즈카는 끝났다고 생각했다.

(지나쳤나...?)

당황하는 이이즈카에게 더욱 경악이 몰려왔다.

"이이즈카, 거기 있지?"

옆 방에서 갑자기 불렀다.
케이꼬였다.
이이즈카가 방에 있다는 것을 케이꼬는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았다.

"나와, 이제 괜찮아!"

이이즈카는 눈물을 보이는 제인을 남기고 문을 열었다.
케이꼬는 원래의 슈트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를 의미 심장하게 보며 미소짓고 있었다.

"...어땠어?"

웃는 얼굴로 케이꼬가 물었다.

"... 깜짝 놀랐지 뭐."
"그래... 열쇠가 열려 있어서 금방 알았지만 어차피 이렇게 된 것 보여주자 라고 생각했어."
"흐음... 꽤나 격렬하게 느끼는 것 같았어. 나의 자지가 욱신거릴 정도로 말야..."
"후후후, 뭣하면 처리해 줄까?"
"그만 둬, 뒤가 무서우니까."

웃는 이이즈카의 등 뒤에 제인이 섰다.
그리고 이이즈카를 밀치고 방을 나왔다.
제인은 케이꼬를 차가운 눈으로 가만히 보고는 곧장 문으로 나갔다.

"기, 기다려요 제인!"

이이즈카는 당황하여 뒤쫓으려고 했다.

"...아, 그녀가 교수님이 말했던 제인·제롬상?"

케이꼬가 말했다.

"아, 그래. 잠깐 따라 갔다가 올께."
"...장난친 건 아니겠지?"
"헤헤헤, 벌써 했지."

이이즈카는 케이꼬에게 윙크하며 연구실을 나갔다.

"...아직, 믿어지지 않아요."

제인은 이이즈카의 아파트에 있었다.
이이즈카는 예정대로 교수님의 집에 데려다 주겠다고 말했지만 제인은 싫어했다.
은사의 친구인 하시모토가 섹스를 좋아한다는 것이 상당히 쇼크였던 것 같았다 .

자기의 방에 제인을 데리고 왔을 때 이이즈카는 기뻤다.
이 아파트는 자동 잠금식이라 방주인의 키가 없으면 열 수가 없었다.
제인은 모르는 사이에 밀실로 들어온 것과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그 밀실에는 그녀를 강간하려고 조금 전에 결심한 남자가 있는 것이었다.

"뭐, 그렇게 결론을 서두를 건 없어요. 한달이나 여기에 있을 것이니까 차근차근 알 수 있을 거에요...
참 제인, 오늘은 피곤했죠? 목욕 안할래요?"

일부러 당연한 것 처럼 말했다.
이런 대낮부터, 그것도 방의 비좁은 욕실에 미국인 유학생을 집어넣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이이즈카에게는 생각이 있었다.
눈앞의 세상 물정 모르는 미소녀를 차지할 음란한 생각이...

"목욕이요...?"
"목욕 정도는 알고 있겠죠? 일본인은 하루 한번 커다란 욕조에 들어 앉아 그 날의 피로를 푸는 습관이 있지요."
"그것은 알아요."
"그럼 해 봐요. 이미 뜨거운 물도 채워져 있으니까요, 네?"

이이즈카는 표정의 변화 없이 제인에게 권했다.

-------------------- 제 3 부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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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6-08-11
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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