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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2:18 2,593회 0건
불면의 밤 1부


나는 오늘도 잠을 이루지 못한다. 아무리 잠을 자려 애를 써도 정신을 맑아지며,


잠이 오지 않는 것이다. 벌써 며칠째인가.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회사에 나가는

날이... 신기하게도 피곤한 줄은 모르니 다행이다. 회사에 가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제발 잠 좀 편안히 자봤으면 소원이

없겠다.



시계가 12시를 알렸다. 사방은 고요하고 근처 주택가들은 어둠속의 고요에

빠져있다. 소정은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샤워를 하고 화장을 시작했다.

마치 회사에 출근하 듯.. 옷장에서 며칠전 새로산 옷을 꺼내입곤 거울에

서서 자신을 비춰본다. 마치 거울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사람이

누구인지 묻듯이. 거울에 비친 소정의 자태는 실로 어여뻣다.

고운 얼굴, 늘씬한 몸매 등, 소정은 어디에 견주어도 그리 빠지진 않았다.

학교다닐 때나, 회사에서나 주위의 눈길을 받으며 다녀왔다.

문을 나선 소정은 차 시동을 걸고 어둠을 향해서 차를 몰아나갔다.

오늘은 신촌으로 향했다.



형석은 오늘 기분이 더러웠다. 사장이 팀원 전부를 불러놓고 한바탕 깨 놓았기

때문이다. 속으로 "사장이면 다야. 한번 받아 버려." 하고 치밀어 올랐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 업무를 마치고 기분도 더러운 판에 팀원들은

같이 어울려 술을 마시게 되었다. 다들 기분이 나빴으니 술들도 금방

취해 올랐다. 1차, 2차 마시고 술김에 단란주점엘 몰려갔다.

평소에는 알량한 봉급탓에 생각도 못했지만 오늘같은 날엔 뭐든지

못할 일이 없었다. 고급양주를 마시며, 노래를 부르며, 옆에앉은

파트너 들을 주물러 대니 다들 기분이 풀리는 것 같았다.

시간이 흘러 술자리가 파장에 가깝자 형석은 슬슬 계산 걱정을

하게 돼었다. 술값까진 어떻게 대충 마련하겠는데, 팀원들은 한술

더떠 아가씨들을 데리고 2차 외박을 가쟎다.

형석도 총각때 같으면 얼씨구나 하고 따라가겠지만 지금은 마누라

눈치를 봐야했다. 오늘같으면 술 먹고 늦게 들어온데도, 괜찮겠지만

외박까지 하고 가면 난리가 날 것이다. 차마 그렇게 까진 못할 것

같았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혼자만 빠져서 터덜터덜 걸었다.

하긴, 파트너와 부르스를 출 때 스치는 향취, 꼭 붙어 다가오는 파트너의

풍만한 가슴, 자신도 모르게 근육은 불끈 일어섰다. 이렇게 탄탄하게

발기되보긴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결혼초엔 마누라가 제일 예뻣고,

마누라만 보면 저절로 발기가 되었으나 그것도 하루이틀, 이제는

자신의 페니스가 발기가 됐는지 않 됐는지 구분도 안 됐다.

다른 팀원들은 다들 각자 파트너를 옆에 끼고 하나씩 사라지고, 형석은

그 모습을 바라보며 씁쓸한 입맛을 다시며 돌아섰다. 차 잡으러 걸어

나오며 혼자 싸구려 창녀라도 찾을까 하는 생각도 하였다.



어두운 도로변을 지날 때, 갓길에 세워진 자동차에서 자신을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조수석 창문이 내려가며 운전석에 앉은 아가씨가 자신을 부른 것이다.

"오빠, 나랑 한 번 할까?" 형석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어두웠지만 얼핏 본 아가씨의 자태는 깨끗한 모습이 마치 사무실의 캐리어우먼을

연상시켰는데... 생각지도 않은 일에 일순간 당황했다. 운전석의 아가씨는 다시한 번

재촉했다. "빨리 타지 않고 뭐해." 술 취한 형석은 앞뒤 잴 것 없이 차에 올라탔다.

"얼마면 돼?" "아이, 사람 뭘로 보고 그래." 여자는 거침없이 대답하며 차를 인근 모텔로

몰고갔다. 형석은 속으로 횡재다 하면서 접수를 하고, 키를들곤 방으로 향했다.



"이름이 뭐니?" "그런거 필요없잖어. 지금이 중요할 뿐이지." 형석은 속으로 당돌하네

하고 생각하며 그 녀에게 덤벼들었다. 그 녀는 전혀 거부하지도 않고 형석을 받아 들였다.

거칠게 침대에 쓰러 뜨리고, 스커트를 걷으며, 여자의 팬티를 끌어 내렸다. 여자는 형석의

목을 끌어 안으며, 키스를 하였다. 왼 팔로는 허리를 감싸안고, 오른 손으로는 여자의 음모를

쓰다듬었다. 부드럽고 까칠한 느낌이 좋았다. 형석의 숨길이 올라갔고, 여자도 반응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바지를 벗으며, 여자의 다리사이에 자신의 몸을 밀어 넣었다.

여자의 몸 위에 오른채, 형석은 브라우스를 서서히 벗기기 시작했다. 그 녀의 브래지어를

끌르자, 탐스런 유방이 튀어 나왔다. 형석은 숨이 막혀 왔다. 아내에게서 느끼던 맛과는

전혀 비교 할 수가 없었다. 거침없이 그녀의 가슴을 입에 물고, 힘껏 치솟은 그의 페니스는

그녀의 살 속으로 거침없이 진입했다. 여자의 호흡은 점점 달아올랐고, 형석도 역시 호흡이

가빠졌다. 허리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여자는 형석의 등을 굳세게 움켜쥐었다.

아~, 아~ 여자의 입에서는 탄식이 흘러 나오며, 형석은 새로운 경험에 일찍 사정을 하였다.



얼핏 본 여자의 실망스런 표정에 형석은 당황하였다. "아,아~ 술이 과했나."

여자는 재빨리 몸을 일으키더니 형석을 침대에 눕히고, 형석의 위에 올라 앉았다.

형석의 셔츠, 바지등을 완전히 벗기고, 자신의 옷도 완전히 벗었다.

그리고 셔츠와 바지로 형석의 양 손을 침대 위에 묶었다. 형석은 당황스러 웠지만,

색다른 경험에 가만히 응했다. 여자는 형석의 살덩어리를 손으로 살며시 쓰다듬으며

입으로 가져가 정성스레 빨아댔다. 새로운 자극에 움츠러 들었던 그의 근육은 다시금

힘을 얻기 시작했다. 여자는 몸을 돌려 형석쪽으로 그녀의 아랫도리를 들이댔다.

형석은 몸을 일으키려 했으나 양손이 묶인 탓에 고개만 들고 그녀의 치부를 바라볼

뿐 이었다. 아내에게서 느끼는 것 하곤 전혀 달랐다. 그녀의 빨간 항문은 한껏 입을

다물었다 벌렸다를 반복하고, 그밑의 질은 방금전의 정사를 아쉬워하는 듯, 촉촉히

젖어있는 속살이 눈을 자극해왔다. 길고 부드러운 음모는 까맣게 빛을 발하며

형석의 호흡을 빼앗아갔다. 여잔 음경을 부드럽게 혀로 터치하다가, 불알을 입술로

가볍게 물었다. 형석의 몸이 떨려오자 여자는 그녀의 하부를 형석의 입쪽으로

가져가 주며, 형석의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형석은 혀를 내밀어 그 녀의

질을 애무해갔다. 가볍게 클리토리스를 훑어주고, 질속에 혀를 집어 넣어 구석구석

자극을 주었다. 가슴을 쓸어주던 그 녀는 전율을 일으키며 힘없는 숨소리를 흘려

보냈다. 손으로 움켜 쥔 형석의 음경은 더더욱 부풀어 오르고, 여자는 몸을 돌려

자신의 몸 속으로 형석의 살덩이를 집어넣었다. 여자는 말 위에 올라탄 기수처럼

몸을 흔들어 대었다. 상하로, 좌우로, 앞뒤로... 형석은 손을 뻗어 여자의 젖을

가볍게 움켜쥐고 여자의 움직임에 몸을 맡겼다. 눈앞이 아련해왔다.

질 속에서 마찰을 하던 페니스가 점점 더 부풀어 오르더니 사정의 순간이 다가

올 때, 여자는 손을 뒤로 뻗어, 형석의 불알을 꽉 움켜쥐는 것이었다.

극심한 고통에 형석은 몸을 비틀었으나, 고통은 곧 쾌락으로 이어졌다.

질 속의 근육은 한 고비를 넘기자 다시금 성을 내기 시작했다. 여자는 가볍게 허리

를 시계방향으로 돌리기도 하고, 반대로 돌리기도 하였다. 형석은 이미 나락에

떨어졌으나, 여자는 결코 만족을 못하는 듯 계속해서 자극을 추구해갔다.

어느 순간 여자는 형석의 목을 죄기 시작했다. 형석은 숨이 막혀 오는 가운데도

그의 살덩어리에 온 힘을 집중했다. 그제서야 여자도 절정에 달하는 듯

숨결이 거칠어 갔다. 형석의 심장은 빨라져 갔다. 마치 엔진이 폭발하 듯, 그의

심장은 박동을 더해갔다. 정점에 달하자 그의 근육에선 하얀 정액을 분출해내며,

여자의 질 속을 메워 나갔다. 형석은 눈이 풀리며, 스르르 감겨졌다.



침대에서 소정은 몸을 일으켰다. 아침이 밝았다.

"어휴, 간밤에도 한숨도 못잤네."

탄식을 하며 샤워를 시작했다. 샤워기를 아랫도리에 가져가 물을 뿌리니,

소정은 가볍게 몸을 떨었다. 마치 남은 여운이 아쉬운 듯....



퇴근 후, 소정은 T.V.를 켜며 샤워를 하러 욕실로 향했다.

때맞춰 나온 뉴스의 첫 마디,

"오늘 새벽, 또다시 의문의 변사체가 발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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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일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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