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 치욕의 여교사 제 26 장
치욕의 여교사
제 26 장 - 휴일의 생활 지도 (후편)
「귀가가 조금 늦어질지도 모르겠네....」
호텔을 나와 고갯길에서 카즈야군의 안내로 차가 주택가로 들어섰을 무렵에는 이미 해는 져서 주위가 어두워져 있었다
만나기로 했을 때처럼 그에게 집에서 떨어진 역에서 내려주려고 생각했지만 휴일의 저녁때는 도로 자체도 혼잡하고 그런 가운데에서 그다지 눈에 띄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았다.
남의 눈을 피할 생각으로 만나기로 했던 장소에서도 대학 시절의 친구와 만나 버릴 정도니...
「좀 더 앞으로... 큰 공원이 보일 거에요 」
간선 도로를 벗어나고 나서 차는 인적이 드문 교외의 주택가를 누비듯이 달리고 있었다
카즈야군의 말처럼 이 길을 달리고 있는 한은 남의 눈에 띄일 걱정은 없을 것이었지만 커브도 많고 스피드는 낼 수 없어 그가 말한 「집 근처에서 눈에 띄지 않고 내릴 장소」에 언제 도착할 것인가 불안이 앞섰다
또한 가게가 나란히 있는 역전이나 간선 도로와 달리 주위는 한적한 주택뿐이어서 내가 품고 있는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다음엔 오른쪽으로 돌면... 그리고 왼쪽으로... 그리고」
「...카즈야군저기...」
몇 번이나 교차로를 돌며 좁은 길을 달리면서 그 불안이 현실로 되어 와 나는 카즈야군에게 말을 했다
「이제 다 왔어요...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여기에요이 공원」
주택지에 둘러싸이듯이 나무들이 무성한 큰 공원이 눈앞에 나타났다
벌써 해도 저물어 가로등 불빛에 비치고 있는 공원의 주변은 일요일이어서인지 인적도 없고 그의 말대로 남의 눈에 띄지 않고 차를 멈추기에는 알맞은 장소인 것 같았다
주위를 도는 길을 조금 달려 공원의 입구에 겨우 도착했다
확실히 카즈야군의 집은 이 공원을 가로질러 맞은편...
분명하게는 생각나지 않지만 가정 방문으로 찾아갔을 때 가까이에 큰 공원이 보였던 기억이 있었어
「여기에요... 고마워요」
「괜찮겠어? 공원을 지나서까지 바래다 줄까?」
고급 주택가가 나란히 자리한 곳이라 그리 위험은 없을 것 같았지만 공원 안엔 인적도 없이 어두컴컴했다
「네... 그럼...」
카즈야군의 그다지 감정이 들어있지 않은 힘없는 말에 뭔가 알 수 없는 일말의 불안을 느끼면서도 나는 문을 열고 먼저 차에서 내렸다
그러나 왠지 카즈야군은 조수석에 앉은 채 내릴려고 하지 않았다
「차멀미하니? 공원에서 조금 쉴까?」
내가 부르는 소리에 겨우 대답하고 차에서 내리는 카즈야군
고개를 숙인 채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어딘지 모르게 침착성이 없는 모습으로도 보였다
데이트가 끝나는 걸 아쉬워 하는 것일까...
그러나 자신이 품고 있는 불안에서 나는 카즈야군을 재촉하듯이 가로등이 켜진 공원으로 걸어 갔다
공원에 전혀 인적이 없는 것은 안성맞춤이였다
안에 들어가니 산책로의 가로등이 의외로 밝아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안면이 있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바싹 달라붙어 걷는 연인 사이라고도 볼 수도 있었다.
우리들 누구나 알고 있을테지만
그 때의 변명 거리를 몇 번이나 머리 속으로 반추하고 있는 동안에 우리들은 놀이 시설이 있는 작은 광장에 도착했다
그 앞엔 나무들 사이로 집의 불빛이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틀림없이 이 광장이 공원의 중심일 것이다
「선생님... 저기조금 쉬죠」
공원에 들어오고 나서 쭉 말이 없던 카즈야군이 말을 걸었다
품고 있는 불안은 조금씩 커지고 있었지만 차멀미나 아쉬움 등이 떠올라 나는 휴식을 승낙했다
남의 눈에 뜨일지도 모르는 전망이 좋은 장소였지만 카즈야군의 집에서 가까운 장소라면「우연」이라고 말하는 변명도 쉽게 통할 수도 있을테니까 나는 그의 말대로 광장을 감싸듯이 설치되어 있는 벤치에 앉았다
「노리꼬 선생님... 오늘 정말로 고마웠어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푹 숙이자 나는 미소를 지었다
「괜찮아선생님도 아주 즐거웠으니까 」
「정말요」
이런 경우 주저하는 것은 금물인데 곧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나는 조금 사이를 두고 대답을 했다
「그래... 데이트는 오래간만이라 」
작은 거짓말이였지만 그 상대가 클래스 메이트인 것에 나의 양심에 찔렸다
「카즈야군은 어땠어? ...지루했어?」
그의 나에 대한 강한 사랑을 알면서 나는 조금 동요했는지 심술궂은 질문을 하고 말았다
「물론 즐거웠어요... 너무나 좋아하는 선생님과 그 어른의 데이트를 할 수 있어서...」
예측할 수 있었던 대답이였지만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굉장히 귀여웠다
샤워를 한 후 체크 아웃 시간까지 자 버려 서둘러 출발하기 전에 호텔 안에서 그 말을 들었다면 체크 아웃을 연장했을지도 몰랐다
그 사랑을 꼭 끌어 안고 다시 침대 위에 몸을 내던지고 억지로 수업의 복습을 요구했을지도...
여기가 공원의 광장이라는 현실이 키스하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다
「그래기쁘구나... 또 시간이 있으면 데이트할까?」
「정말로요」
「응....」
호텔에서는 올바른 여성의 사랑법의 강연을 순순히 듣고 실천해 주었던 카즈야였지만 고작 한번의 강의로 전부를 이해할 것이란 기대는 품지 않았다
카즈야군의 조금 비틀린 애정 표현이 교정될 때까지 돌봐줄 의무가 내게는 있었고 나 자신도 비뚤어진 성욕을 그와 함께 고칠 수 있다면... 하는 소원도 갖고 있었다
그래... 아마 카즈야군보다도... 나 자신이 올바르지 않으면 안돼...
「....노리꼬 선생님」
잠깐 생각에 몰두하고 있던 나를 카즈야군의 말이 되돌렸다
「아, 미안... 호텔에서도 먼저 자 버리고... 선생님이 하자고 한 데이트인데 반성해야지... 정말로」
「아아뇨선생님의 잠자는 얼굴처음 볼 수 있었으니...」
「그그랬어...?」
「네... 굉장히 사랑스러웠어요... 그래서 전...」
잠자는 얼굴이 사랑스럽다는 말을 듣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여성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카즈야군의 나중 말에 어떤 의문도 품지 않고 건성으로 듣고 있었다
「그런... 어른도 잠자는 얼굴은 부끄러운 것이야」
「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이었요... 지금의 선생님처럼」
「....어머안돼」
졸지에 나와 버린 말이지만 카즈야군에게 전해지기 전에 나의 입술은 막히고 말았다
그러나 그것은 순간이었고 반사적으로 그를 밀어내려던 손은 실패하고 말았다
「미안해요... 선생님의 부끄러워하는 얼굴굉장히 귀엽고... 그래서...」
재빨리 주위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던 나를 향해 카즈야군은 얼른 키스한 일을 사과했다
그러나 허둥대는 나를 응시하며 다시 얼굴을 가져와 키스를 졸랐다 「카즈야군... 안안돼여기서는... 안돼...」
입술뿐 아니라 몸을 부딪쳐 온 카즈야군의 손은 나의 허벅지 위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 감정이 깃든 손길에서 그의 흥분한 마음이 느껴졌다
「여기는 공원이야... 안돼누가 본단 말야... 안돼카즈야군」
곧바로 키스로부터는 해방됐지만 그의 손은 허벅지뿐만 아니라 나의 눈을 응시하면서 가슴에 까지 뻗어 와 유방을 받쳐 올리듯이 애무하기 시작했다
「선생님... 귀여워요... 부끄러워 하니 더 귀여워요잠자는 얼굴보다 더... 호텔의 샤워룸에서 처럼」
「....뭐」
가슴과 허벅지를 애무당하면서 나는 카즈야군의 눈을 응시하며 말이 막혔다
공원의 벤치에서 누가 볼지도 모르는데 충격에서 회복하는 동안 제자의 애무를 무저항으로 받아들여 버렸다
「침대에서 쉬고 있는데 소리가 들려 왔어요... 굉장히 귀여운 소리가...
안된다는 건 알았지만 전 샤워룸의 문을 열고 말았어요그런데 선생님이... 굉장히 귀여운 소리를 지르면서 그런 일을...」
역시 샤워룸에서 보았던 그림자는 카즈야군이었어...
「음란하게 손가락을 사용하면서... 그러나 굉장히 귀여운 얼굴이었어요
음란한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매우 귀엽고... 그래서 전 벗어 던진 선생님의 팬티 냄새를 맡으면서 함께...」
데이트 도중 유혹해 왔던 남자들에게 욕을 당하는 망상으로 열중해 버린 자위행위...
「저렇게 부끄러운 소리를 지르고, 저렇게 부끄러운 몸부림을 치고 있는 선생님...
침대 위에서보다도 몇배로 음란하고... 귀엽고...
전 섹스로 한번밖에 싸지를 못하는데 그런 선생님을 보고... 2번이나 계속 사정해 버렸어요」
욕을 당하며 발정한 나를 귀엽다니...
「그리고 나서도 선생님의 귀여운 잠자는 얼굴을 보면서 또 한번...
전 역시 여성을 보통으로 사랑할 수 없어요... 섹스보다 자위행위 쪽이 좋다고 느껴져요...
부끄러워하는 선생님을 보고 싶어요
더 부끄러워하게 하고 싶어서... 그래서 전 선생님이 자고 있는 사이에 마시다 남긴 쥬스에...」
무무엇을... 설마 자동차 속에서 쭉 느끼고 있던 불안은 카즈야군 탓
「제가 선생님의 더러워진 팬티로 파렴치한 행위를 한 것은 선생님이... 노리꼬 선생님이 학생에게 자신의 팬티 냄새를 맡게하고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마음 속에 그리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좋아하는 사람의 부끄러운 냄새... 좋아하는 사람의 부끄러운 행위에 욕정을 품는 것은 그 사람의 부끄러워 하는 얼굴을 상상하기 때문에...
부끄러워 하는 선생님을 망상하기 때문에 이렇게... 지금도 이렇게 흥분했어요.
선생님이... 오줌을 참고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알고 있기 때문에 전 공원 안인데도 선생님에게 미움받을지도 모르는데도...
그런데도 전 저의 애무에 부끄러워 하는 선생님을 더 부끄러워하게 하고 싶어요 창피를 주고 싶어요
전 너무나 좋아하는 노리꼬 선생님에게... 눈앞에서 선생님에게 오줌을 누게 하고 싶어요」
여기가 공원의 광장이라는 것, 벤치 위에서 허벅지를 애무하는 것, 옷 위로 거칠게 가슴을 주무르는 것...
그 모든 것을 허용할 수 있었는데도 나는 카즈야군의 최후의 말에 무의식적으로 반응해 버리고 있었다
분노로 머릿속이 새하얗게 된 경험은 이것이 처음이였다
그것이 스스로 자초했던 과오가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도 원래 제자와 선을 넘어 버렸던 것은 자신의 음란한 정욕 탓이라고 강하게 후회하고 있었어도 나는 솟아 오르는 분노를 멈출 수가 없었다
메마른 소리가 공원의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갔어도 잠시 동안 처음으로 제자를 내리쳤던 손을 거두지 못했다
사랑을 품은 여교사에게 강하게 뺨을 얻어맞고 말없이 광장을 떠나는 상심한 제자의 쓸쓸한 등을 응시하고 있어도 나의 가슴 속의 분노는 금방 가라앉지 않았다
아니카즈야군에 대한 분노는 손을 번쩍 들었을 때에는 사라졌을 지도 몰랐다
그 손을 내리치고 말았던 것은... 그래카즈야군의 그늘 속에 숨어 미소를 짓는 마코토군...
카즈야군에게 이뇨제를 마시게 하도록 만들었을 또 한명의 제자에 대한 분노였다고 생각했다
오늘의 데이트는 마코토군이 세팅한 것으로 나도 그것을 승낙하여 데이트를 한 것이었지만 이런 것을 납득할 수는 없어...
나를 욕보이고 싶다면 직접 그렇게 하면 돼
나와 데이트하며 처음 가정 방문했을 때처럼 이뇨제를 마시게 하고 비정상적인 배뇨 행위에 멋대로 욕정을 품으면 되는 거야
카즈야군을 끌어들일 필요는 없잖아
어둠 속으로 상심한 제자의 모습이 사라지고 비로소 나는 크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숙였다
토해 낸 한숨과 함께 분노의 감정도 몸 밖으로 흘러 갔다
「....카즈야군」
이제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에 있을 그의 이름을 무의식적으로 불렀다
「미안해... 선생님...」
소리가 눈물에 막혀 계속되지 않았다
「선생님이 나쁜건데... 선생님이 널 몰아 붙인 건데...」
손을 번쩍 들었던 것은 카즈야군 탓... 그러나 내리칠 필요는 없었다
그래... 마코토군에 대한 분노를 그에게 승화시키고 말았어
「때릴 필요는 없었어... 때리고 싶었던 것은 마코토군이었는데...」
마코토군의 이름을 말하자 나는 문득 마음 속에 그렸다
내가 오늘의 데이트를 받아들인 이유를 틀림없이 마코토군도 알고 있을 것이였다
카즈야군의 비틀린 애정 표현을 바로잡아 주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뇨제를 카즈야군에게 주었음에 틀림없었다
그를 부추겨 나의 희망을 망치기 위해서...
「아냐맞아야 할 사람은... 그래나 자신이야...」
마코토군의 손 위에서 놀아나고 있는 자신을 느끼고 강한 자기 혐오에 빠져 버렸다
비록 마코토군이 부추겼다고 해도 카즈야군이 그 유혹에 졌다고 해도 자신의 음란한 정욕에 휘둘러지고 있는 나 자신의 책임이 없어지지는 않았다
분노에 찬 손을 내리치기 전에 마코토군의 의도카즈야군의 심정을 깊이 헤아릴 의무가 나에게는... 두 사람의 담임인 나에게는 있어
그러니까 이대로 비틀린 애정으로 헤매고 있는 제자의 손을 뿌리치는 일 같은 건 난 할 수 없어...
「....카즈야군」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손을 내밀어 나 자신의 번뇌가 떨어뜨린 제자를 구해내야 해
이대로 마코토군의 생각대로 할 수는 없어
카즈야군을 버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마코토군에게 치유받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야?
카즈야군이 바란다면... 그렇게 강하게 바라고 있는 것이라면 들어주고 싶어
비록 그것이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행위라 해도 지금은... 카즈야군이 강하게 바라고 있는 것이니까 지금만은... 희망을 들어주어 카즈야군을 되찾고 싶어
되찾을 수 있다면 언제든 「올바른 사랑법」을 가르칠 수 있어
난 그의 교사인걸...
「카즈야군... 아직 있겠지...? 선생님을 혼자 두지 말아」
중얼거리는 소리가 모습이 사라져 버린 제자에게 들리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렇게 말을 내뱉지 않으면... 카즈야군이 옆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반대로 이런 일은 할 수 없었다
「괜찮아봐... 옆에 와서 봐도 돼」
벤치에서 일어나 나는 눈을 감고 카즈야군의 존재를 마음속에 그렸다
강하게 기도하자 조금 전까지 앉아 있던 벤치에 그의 모습이 다시 나타났다
「그래보고 있어... 그렇지 않으면 부끄러워... 누가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이런 장소에서 하다니...
선생님 부끄러움으로 이상해질 것 같아」
숏팬츠의 버클에 손을 대어 풀고 주저없이 지퍼를 끌어내려 갔다
지지력을 잃어버린 청바지의 옷감이 작은 금속음과 함께 발밑으로 떨어졌다
「아아, 부끄러워... 그러나 계속할거야... 카즈야군을 위해 선생님 카즈야군이 바라는 부끄러워 하는 얼굴을 보게 해 줄께보게 해 주고 싶어」
허리께까지 덮고 있는 섬머 스웨터의 옷자락을 걷어올리고 팬티 스타킹에 손가락을 넣었다.
그리고 하루에 몇 번이나 반복했던 동작으로 허리를 구부리면서 스타킹을 벗어 내려 손끝으로 스타킹 끝을 잡고서 무릎 위까지 팬티를 끌어내려 갔다
눈을 감고 있어도 시원한 밤바람이 드러난 사타구니를 애무하며 밤의 공원에서 팬티를 내리고 있는 파렴치한 자신의 모습을 싫어도 마음속에 그리게 했다
「아아... 카즈야군...」
수치심이 복받쳐 카즈야군의 기척이 희미해지먀 나는 소리를 거칠게 내뱉고 말았다
부끄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꼭 오무리고 두 손으로 사타구니를 가리고 말았다
「싫어... 아아부끄러워... 부끄럽단 말야」
몇 번이나 머리를 흔들며 뿌리칠려고 해도 자신의 음란한 추태의 정경은 사라져 주지 않았다
그렇기는 커녕 아무도 없을 주위에서 여러 인기척이 몰려와 나를 둘러싸려고 했다
「안돼오지 마 카즈야군에게만... 카즈야군에게만 보이고 싶은데...」
형태가 없는 기척이 나의 드러난 사타구니에 휘감기듯 떠돌고 있었다
거칠은 숨결... 뜨거운 시선... 침을 삼키는 소리까지도 가깝게 느끼며 나는 그 자리에 쭈그리고 앉아 버렸다
「싫어... 꼐哉С 그런 여자가 아냐 남자라면 누구에게라도 안기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아
사랑하는 사람만...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안기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거야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흥분하여 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로 있는 거야」
그러나 그렇게 외쳐도 나를 둘러싼 발정한 수컷의 기척은 사라지지 않았다
두 손으로 덮어 가린 부분을 투시하는 것처럼 몇 개의 뜨거운 시선이 드러난 하반신에 휘감겼다
「아아카즈야군... 혼자 두지 마 선생님... 선생님은 이상해져 버릴 것 같아
수많은 시선에 범해지면서 아악 이제... 이제 나와 오줌이 나온다구」
쭈그린 자세 탓인지밤바람으로 차가워진 탓인지 이뇨제의 효력은 요의를 한계에 까지 높이고 있었다.
「....안안돼....」
참지 못하고 소량의 소변이 꼭 오무려진 허벅지에 흩어졌다.
「카즈야군... 카즈야군빨리 와 선생님은 참을 수가 없어」
넘쳐난 소변 냄새에 이끌린 듯이 인기척이 강해지고 가까워지고 있었다.
마치 유리 위에 쭈그리고 앉아 그 아래에서 배뇨를 참고 있는 보지를 엿보고 있는 듯한 감각에 휩싸였다
만약... 만약공원에 모여 있는 남자들이 눈앞에 있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 공포감으로 감은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범해지는 공포보다도 배뇨를 보여준다는 수치에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그런 혼란한 나의 머릿속에 남자의 소리가 울려 왔다
『무릎을 벌리고... 오줌이 나오는 곳을 모두에게 보여 봐』
그것이 환청인지 확인할 용기가 없는 나는 머리를 강하게 좌우로 흔들어 속삭임을 부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소리는 요의의 한계를 맞이하고 있는 나 자신의 육체의 욕구였을지도 몰랐다
유혹하듯이 상냥하게 속삭이자 무릎이 자연스럽게 벌려지고 말았다.
『그래착하군... 언제나처럼 하면 돼그렇게 하지 않으면 발도 팬티도 더러워져 버리니까 말야...
자좀더 벌려... 좀더 그곳을 드러내지 않으면 잘 할 수 없지... 그래... 그렇지...
그 다음엔 아랫배에서 힘을 빼... 힘을 빼고 쉬~ 쉬~ 해 봐.
참을 필요 없어... 자모두가 보고 있는 앞에서 오줌을 누어 봐』
「카...카즈야군... 선생님은 이제 안돼... 나와 사람들 앞에서 오줌을...
아아아싸고 있어 오줌을...」
상스러운 소리와 냄새가 나의 머릿속에 흘러 들어왔다.
지금까지 다 셀수 없을만큼 몇 번이고 들어 왔던 소리인데, 맡았던 냄새인데 공원의 광장에서 많은 인기척을 느끼면서 해 버린 배뇨 행위는 섹스의 절정감과 비슷한 감각을 일으키고 있었다
배뇨의 희열로 전신이 이완되어 가는 것을 느끼면서 의식이 하얗게 되었다
강한 긴장과 공포의 감정이 몰아친 후에 덮쳐 온 개방감... 섹스로 격렬하게 끝나 버린 것 같은 쾌감에 나는 엉겁결에 음란한 음색의 오열을 흘려내고 있었다
「...아아아... 하아아... 아아아앙」
쾌락... 섹스에서 페니스에 꿰뚫려 정액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과는 반대의 쾌락...
그래이것은 배설의 쾌락이야
평소의 배뇨 행위에서도 약간 느낄 때도 있지만 지금 느꼈던 것은 전혀 다른 격렬한 쾌락이였다
그래... 나 절정을 느낀거야
남자들이 응시하는 가운데 배뇨의 쾌락에... 절정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남자들은 없었어.
나의 머릿속에 만들어진 음란한 망상의 산물
자위행위를 할 때처럼 스스로 음란한 망상을 만들어 내고 무의식적으로 수치심을 불러 일으켰던 거야
그래... 눈을 뜨면... 뜨면....
아니안돼 만약... 만약에 누군가 서 있으면 난 틀림없이 울어버릴지도 몰라
반 미치광이가 되어... 사람이 모여들고 난... 난 이제 교사를 계속할 수 없게 돼
「....선생님」
패닉 상태에 빠진 머릿속에 상냥하고 따뜻한 소리가 울리자 나는 혼란에서 빠르게 회복하여 귀를 기울였다
누구지... 아니 알겠어... 그러나 다시 한번... 제발다시 한번 그 소리를 들려 줘...
「....노리꼬....선생님」
소리에 이끌리듯이 나는 육체를 꼭 끌어안고 있던 손을 풀고 천천히 눈을 떴다
「선생님... 미안해요...」
「....군」
눈 앞에 서있는 제자에게 나는 달려들어 그 몸을 강하게 포옹했다
「미안해요... 미안해요노리꼬 선생님... 미안해요」
「카즈야군...카즈야군...카즈야...군」
지금까지의 불안과 참회의 마음을 토해 내며 서로 부딪치면서 우리들은 강하게 포옹하면서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괜찮아카즈야군... 나쁜 것은 선생님이야전부 선생님이 나빴는데...」
「그렇지 않아요제가... 제가 그런 것으로 선생님을...」
「아니그게 아냐... 선생님이 먼저 카즈야군을 배신한 거야.
호텔에서 카즈야군에게 안겼는데도... 그렇게... 그렇게 음란한 자위행위를 해 버린 선생님이 제일 비난받아 마땅해」
「하지만... 저는 선생님에게 더....」
그 때서야 나는 꼭 끌어안고 있는 카즈야군의 사타구니가 뜨거워져 오는 것을 알아차렸다
바지 위로도 확실히 알 수 있을만큼 강하고 우람하게 페니스를 발기시키고 있었다
그것은 벤치 앞에서 방뇨한 나를 가까이에서 보고 있었다는 것을 웅변해주고 있었다
「보고 있었니 선생님이 오줌 누는 것을... 카즈야군보고 있었지」
「...미안해요... 정말로 미안해요...」
카즈야군은 몇 번이나 헛소리처럼 참회했다
그것은 이뇨제를 마시게 한 일을 강하게 후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여성의 오물에 욕정을 품는 비틀린 성벽을 누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이였다
그래마치 나와 같애... 치욕스런 성교를 할 때마다 심하게 후회를 거듭해도 피학의 음란한 관능을 잊을 수 없는 나와...
카즈야군은 같은 거야
「이제괜찮아... 카즈야군돌아와 주었잖아 화를 내는 것을 알면서도 선생님을 혼자 두지 않았는걸...
그러니까... 이제 울지 마자책하지 마...」
강하게...그러나 그 이상으로 상냥하게 카즈야군을 꼭 끌어 안았다
「카즈야군도 선생님도... 아직 모르고 있어...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틀린 것인지...
자기 안에 있는 자유로와지지 않는 또 한사람의 자신에게 당황하고 계속 후회하고 있어 」
손을 뻗어 가만히 바지 위에서 사타구니를 만지자 카즈야군은 움찔 떨었다
「그러나 언젠가 반드시... 어느쪽이 진짜 자신인지를 알 때가 오겠지그러니까 이렇게 힘든 갈등인거야...
내 마음 속의 이성은 상대가 제자이고 또 여기가 공원의 광장이라고 외치고 있지만... 본능은 요구하고 있어, 너를...
너의 사타구니에 끓어 오르고 있는 수컷의 본능을 내 마음 속의 암컷의 본능이 요구하고 있어」
사타구니를 쓰다듬으면서 나는 카즈야군의 허리에 손을 감으며 벤치로 이끌었다
무릎에 벤치 끝이 닿자 앉아서 그의 바지의 벨트에 손을 대었다
어떤 주저함도 없이 끌어내린 바지와 팬티에서 힘차게 튀어 오른 자지가 나타나며 내 눈앞에서 불끈거렸다
「이렇게 흥분해 있잖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의 오줌 누는 모습을 보고 말야정말 음란한 아이네」
나는 발기한 자지를 응시하면서 벤치의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발목에 휘감긴 팬티를 벗어 던지고 한쪽 다리를 벤치로 끌어 올렸다
그러자 늘어난 스타킹에 끌려 오듯이 다른 한쪽 다리도 벤치 위로 올려 나는 자 형태로 무릎을 구부리고 그의 앞에서 소변으로 젖은 음부를 드러냈다
「음란한 모습... 그러나 흥분돼공원에서, 제자 앞에서 이런 모습으로 있는 나 자신에게 굉장히...」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발기한 채 흔들리는 그의 자지를 앞에 두고 무의식적으로 나의 허리도 흔들리며 음란한 움직임을 계속했다
그러나 그는 곧장 눈앞의 쾌락으로 덤벼들지 않고 나를 애태웠다
그 눈길은 새로운 수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아그렇구나... 보고 싶은 거지가까이에서? 알았어... 보여 줄께...
아직 조금 남아 있으니까...
아아아아 이런 짓... 하아아제자 앞에서... 나 너무 망칙해」
이성의 외침이 입에서 튀어 나왔어도 이완된 근육은 곧 반응하지 않았다
「나온다... 조금이지만오줌이 나와 카즈야군잘 봐 니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의 부끄러워하는 얼굴...
잘 보고 흥분해 그리고 선생님을... 선생님을 자지로 채워 줘」
「선생님... 노리꼬 선생님 좋아해요... 정말 좋아해요」
「하악 하아아아...응」
제자의 정열적인 고백에 나는 관능의 흐느낌을 흘리는 것 외에는 대답해 줄 수 없었다
「하앙... 하앙하앙하앙 하으으흐아앙」
아주 소량 남아 있던 소변이 흘러 나오며 음부를 타고 흘러 내리는 모습을 보고 그는 발정한 짐승과 같은 기세로 무턱대고 자지를 박아 왔다.
벤치의 등받이 사이에 끼여 꼼짝 못하는 나의 드러난 보지가 눌러 부숴질 것처럼 되면서 그를 받아 들이고 있었다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하응 하앙 하으으... 흐아앙」
자지가 뿌리까지 밀려 들어옴과 동시에 음핵까지도 일그러지며 자궁 속과 머리 속에서 격렬한 관능의 불꽃이 흩어졌다.
누군가 광장을 지나치면 비록 떨어져 있다고 해도 곧 그것이라고 알 수 있도록 과격하게 벤치 위에서 섹스를 계속했다.
「흐응 하으으 학하악... 학하앙」
자지가 삽입되는 순간에 밀려 왔던 수치감이 격렬한 허리 움직임으로 내려가는 일 없이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절정까지 이어져 나는 말을 헐떡임으로 대신하여 전할 수밖에 없었다
카카즈야군 죽겠어참을 수 없이 좋아
그래... 그래 짐승처럼 선생님을 범해 줘
카즈야군의 사랑... 선생님에게 더 터뜨려 줘선생님을 지배해 줘
벌써 몇 번이나 절정을 느끼고 있는 거지...?
그러나 좀더 하고 싶어
카즈야군만이 선생님에게 줄 수 있는 여자로서의 기쁨... 그것을 느끼고 싶어
그것을 느끼면... 느껴진다면 선생님은... 노리꼬는 너만의 여자가 될 수 있어
마코토군으로부터도 그 남자로부터도 해방되어 너만 보고 너만 느끼고... 너에게만 안기는 여자가 될 수 있어
육체가... 암컷의 본능으로 채워지면틀림없이 마음도... 너의 포로가 될 수 있어
그렇게 된다면 똑바로 너를 사랑해 주고... 똑바로 사랑한 나머지 비뚤어져 버렸던 너의 수컷의 본능도 언젠가 내가 고쳐 줄께...
아니 고칠수 없다면... 내 마음 속의 암컷이 그것을 요구한다면 그대로도 좋아
방뇨로 흥분한다면... 해 줄께
그리고 그 이상의 일이라도... 너에게 안겨서 지극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 줄께...
나의 더러워진 부분을 요구한다면 니 앞에서 모두 드러내고 그 보상을 얻을거야...
비록 그것이 보통이 아닌 행위라고 해도... 조금도 상관하지 않겠어
그러니까... 아아악그래... 그래
너 외에는... 카즈야 외에는 느낄 수 없는 육체로 만들어 줘
내 마음 속의 나까지도 정복하고지배해 줘
아무에게나 발정해 버리는 음란한 또 하나의 나를... 너의 것으로 만들어
「선생님선생님... 나의 노리꼬 선생님」
자지가 더 이상 닿지 않는 질 깊숙한 곳까지 박혀든 순간 격렬하고 뜨거운 물보라가 나의 자궁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몇 번이나 불끈거림을 반복하면서 정액을 토해내어 자신의 정자를 사랑하는 사람의 난자로 계속 내보냈다
「카즈...야... 아아...」
격렬한 성기의 움직임치고는 너무나 조용한... 성교의 근간의 행위에 나는 섹스의 상대에게 매달려 절정의 여운에 잠깐 졸았다
그러나 그 상대는 나에게 짧은 행복의 시간을 주지 못했다
휘감았던 팔을 뿌리치듯이 나의 몸에서 떨어지자 몸을 구부려 그토록 격렬하게 사랑했던 장소에 입맞춤했다
「카... 카즈야? 아... 그건그건」
격렬하게 꿀물을 핥아대는 소리가 남과 동시에 대상을 잃어버리고 허공을 방황하던 나의 두 손이 그의 머리를 잡고 무의식적으로 입술과 보지를 떼어놓으려고 버둥거렸다
「안돼... 그건... 아아아 아아아아 카즈야군의 것이... 카즈야군의 정액이하아앙
핥고 있어노리꼬의 것과 함께 마시고 있어」
자궁에 정액이 쏟아져 들어오는 섹스의 쾌락과는 반대로 정액을 배설하는... 마치 자궁에 고인 소변을 질에서 배뇨하는...
그래 배뇨와 비슷한 열락이 다시 나를 덮쳐왔다.
「안돼안돼... 아악안돼 카즈야군... 카즈야군 그런 짓노리꼬는... 안돼
이상해... 머리 속이 이상해 져」
두 사람의 성교의 증거... 애액과 정액이 섞인 체액이 소리를 내며 빨려 들어 갔다.
「카즈야군... 카즈야... 카즈야... 아아아」
나는 심하게 당혹해 하면서도 보다 탐욕스러운 본능은 새로운 자극을 요구하여 그의 머리를 강하게 사타구니로 끌어 당겼다
정액을 계속 빨아들이는 사이 나는 공원 벤치 위에서 음란하게 다리를 벌리고 몇 번이나 관능의 흐느낌과 경련을 반복하면서 미지의 수치감에 도취해 있었다
다음 장 - 관능의 연쇄
치욕의 여교사
제 26 장 - 휴일의 생활 지도 (후편)
「귀가가 조금 늦어질지도 모르겠네....」
호텔을 나와 고갯길에서 카즈야군의 안내로 차가 주택가로 들어섰을 무렵에는 이미 해는 져서 주위가 어두워져 있었다
만나기로 했을 때처럼 그에게 집에서 떨어진 역에서 내려주려고 생각했지만 휴일의 저녁때는 도로 자체도 혼잡하고 그런 가운데에서 그다지 눈에 띄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았다.
남의 눈을 피할 생각으로 만나기로 했던 장소에서도 대학 시절의 친구와 만나 버릴 정도니...
「좀 더 앞으로... 큰 공원이 보일 거에요 」
간선 도로를 벗어나고 나서 차는 인적이 드문 교외의 주택가를 누비듯이 달리고 있었다
카즈야군의 말처럼 이 길을 달리고 있는 한은 남의 눈에 띄일 걱정은 없을 것이었지만 커브도 많고 스피드는 낼 수 없어 그가 말한 「집 근처에서 눈에 띄지 않고 내릴 장소」에 언제 도착할 것인가 불안이 앞섰다
또한 가게가 나란히 있는 역전이나 간선 도로와 달리 주위는 한적한 주택뿐이어서 내가 품고 있는 불안은 점점 커지고 있었다
「다음엔 오른쪽으로 돌면... 그리고 왼쪽으로... 그리고」
「...카즈야군저기...」
몇 번이나 교차로를 돌며 좁은 길을 달리면서 그 불안이 현실로 되어 와 나는 카즈야군에게 말을 했다
「이제 다 왔어요...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여기에요이 공원」
주택지에 둘러싸이듯이 나무들이 무성한 큰 공원이 눈앞에 나타났다
벌써 해도 저물어 가로등 불빛에 비치고 있는 공원의 주변은 일요일이어서인지 인적도 없고 그의 말대로 남의 눈에 띄지 않고 차를 멈추기에는 알맞은 장소인 것 같았다
주위를 도는 길을 조금 달려 공원의 입구에 겨우 도착했다
확실히 카즈야군의 집은 이 공원을 가로질러 맞은편...
분명하게는 생각나지 않지만 가정 방문으로 찾아갔을 때 가까이에 큰 공원이 보였던 기억이 있었어
「여기에요... 고마워요」
「괜찮겠어? 공원을 지나서까지 바래다 줄까?」
고급 주택가가 나란히 자리한 곳이라 그리 위험은 없을 것 같았지만 공원 안엔 인적도 없이 어두컴컴했다
「네... 그럼...」
카즈야군의 그다지 감정이 들어있지 않은 힘없는 말에 뭔가 알 수 없는 일말의 불안을 느끼면서도 나는 문을 열고 먼저 차에서 내렸다
그러나 왠지 카즈야군은 조수석에 앉은 채 내릴려고 하지 않았다
「차멀미하니? 공원에서 조금 쉴까?」
내가 부르는 소리에 겨우 대답하고 차에서 내리는 카즈야군
고개를 숙인 채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어딘지 모르게 침착성이 없는 모습으로도 보였다
데이트가 끝나는 걸 아쉬워 하는 것일까...
그러나 자신이 품고 있는 불안에서 나는 카즈야군을 재촉하듯이 가로등이 켜진 공원으로 걸어 갔다
공원에 전혀 인적이 없는 것은 안성맞춤이였다
안에 들어가니 산책로의 가로등이 의외로 밝아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안면이 있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바싹 달라붙어 걷는 연인 사이라고도 볼 수도 있었다.
우리들 누구나 알고 있을테지만
그 때의 변명 거리를 몇 번이나 머리 속으로 반추하고 있는 동안에 우리들은 놀이 시설이 있는 작은 광장에 도착했다
그 앞엔 나무들 사이로 집의 불빛이 보이고 있었기 때문에 틀림없이 이 광장이 공원의 중심일 것이다
「선생님... 저기조금 쉬죠」
공원에 들어오고 나서 쭉 말이 없던 카즈야군이 말을 걸었다
품고 있는 불안은 조금씩 커지고 있었지만 차멀미나 아쉬움 등이 떠올라 나는 휴식을 승낙했다
남의 눈에 뜨일지도 모르는 전망이 좋은 장소였지만 카즈야군의 집에서 가까운 장소라면「우연」이라고 말하는 변명도 쉽게 통할 수도 있을테니까 나는 그의 말대로 광장을 감싸듯이 설치되어 있는 벤치에 앉았다
「노리꼬 선생님... 오늘 정말로 고마웠어요」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푹 숙이자 나는 미소를 지었다
「괜찮아선생님도 아주 즐거웠으니까 」
「정말요」
이런 경우 주저하는 것은 금물인데 곧바로 대답을 하지 않고 나는 조금 사이를 두고 대답을 했다
「그래... 데이트는 오래간만이라 」
작은 거짓말이였지만 그 상대가 클래스 메이트인 것에 나의 양심에 찔렸다
「카즈야군은 어땠어? ...지루했어?」
그의 나에 대한 강한 사랑을 알면서 나는 조금 동요했는지 심술궂은 질문을 하고 말았다
「물론 즐거웠어요... 너무나 좋아하는 선생님과 그 어른의 데이트를 할 수 있어서...」
예측할 수 있었던 대답이였지만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굉장히 귀여웠다
샤워를 한 후 체크 아웃 시간까지 자 버려 서둘러 출발하기 전에 호텔 안에서 그 말을 들었다면 체크 아웃을 연장했을지도 몰랐다
그 사랑을 꼭 끌어 안고 다시 침대 위에 몸을 내던지고 억지로 수업의 복습을 요구했을지도...
여기가 공원의 광장이라는 현실이 키스하고 싶은 충동을 억눌렀다
「그래기쁘구나... 또 시간이 있으면 데이트할까?」
「정말로요」
「응....」
호텔에서는 올바른 여성의 사랑법의 강연을 순순히 듣고 실천해 주었던 카즈야였지만 고작 한번의 강의로 전부를 이해할 것이란 기대는 품지 않았다
카즈야군의 조금 비틀린 애정 표현이 교정될 때까지 돌봐줄 의무가 내게는 있었고 나 자신도 비뚤어진 성욕을 그와 함께 고칠 수 있다면... 하는 소원도 갖고 있었다
그래... 아마 카즈야군보다도... 나 자신이 올바르지 않으면 안돼...
「....노리꼬 선생님」
잠깐 생각에 몰두하고 있던 나를 카즈야군의 말이 되돌렸다
「아, 미안... 호텔에서도 먼저 자 버리고... 선생님이 하자고 한 데이트인데 반성해야지... 정말로」
「아아뇨선생님의 잠자는 얼굴처음 볼 수 있었으니...」
「그그랬어...?」
「네... 굉장히 사랑스러웠어요... 그래서 전...」
잠자는 얼굴이 사랑스럽다는 말을 듣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여성은 아마도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카즈야군의 나중 말에 어떤 의문도 품지 않고 건성으로 듣고 있었다
「그런... 어른도 잠자는 얼굴은 부끄러운 것이야」
「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이었요... 지금의 선생님처럼」
「....어머안돼」
졸지에 나와 버린 말이지만 카즈야군에게 전해지기 전에 나의 입술은 막히고 말았다
그러나 그것은 순간이었고 반사적으로 그를 밀어내려던 손은 실패하고 말았다
「미안해요... 선생님의 부끄러워하는 얼굴굉장히 귀엽고... 그래서...」
재빨리 주위에 사람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던 나를 향해 카즈야군은 얼른 키스한 일을 사과했다
그러나 허둥대는 나를 응시하며 다시 얼굴을 가져와 키스를 졸랐다 「카즈야군... 안안돼여기서는... 안돼...」
입술뿐 아니라 몸을 부딪쳐 온 카즈야군의 손은 나의 허벅지 위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 감정이 깃든 손길에서 그의 흥분한 마음이 느껴졌다
「여기는 공원이야... 안돼누가 본단 말야... 안돼카즈야군」
곧바로 키스로부터는 해방됐지만 그의 손은 허벅지뿐만 아니라 나의 눈을 응시하면서 가슴에 까지 뻗어 와 유방을 받쳐 올리듯이 애무하기 시작했다
「선생님... 귀여워요... 부끄러워 하니 더 귀여워요잠자는 얼굴보다 더... 호텔의 샤워룸에서 처럼」
「....뭐」
가슴과 허벅지를 애무당하면서 나는 카즈야군의 눈을 응시하며 말이 막혔다
공원의 벤치에서 누가 볼지도 모르는데 충격에서 회복하는 동안 제자의 애무를 무저항으로 받아들여 버렸다
「침대에서 쉬고 있는데 소리가 들려 왔어요... 굉장히 귀여운 소리가...
안된다는 건 알았지만 전 샤워룸의 문을 열고 말았어요그런데 선생님이... 굉장히 귀여운 소리를 지르면서 그런 일을...」
역시 샤워룸에서 보았던 그림자는 카즈야군이었어...
「음란하게 손가락을 사용하면서... 그러나 굉장히 귀여운 얼굴이었어요
음란한 자위행위를 하고 있는데 선생님매우 귀엽고... 그래서 전 벗어 던진 선생님의 팬티 냄새를 맡으면서 함께...」
데이트 도중 유혹해 왔던 남자들에게 욕을 당하는 망상으로 열중해 버린 자위행위...
「저렇게 부끄러운 소리를 지르고, 저렇게 부끄러운 몸부림을 치고 있는 선생님...
침대 위에서보다도 몇배로 음란하고... 귀엽고...
전 섹스로 한번밖에 싸지를 못하는데 그런 선생님을 보고... 2번이나 계속 사정해 버렸어요」
욕을 당하며 발정한 나를 귀엽다니...
「그리고 나서도 선생님의 귀여운 잠자는 얼굴을 보면서 또 한번...
전 역시 여성을 보통으로 사랑할 수 없어요... 섹스보다 자위행위 쪽이 좋다고 느껴져요...
부끄러워하는 선생님을 보고 싶어요
더 부끄러워하게 하고 싶어서... 그래서 전 선생님이 자고 있는 사이에 마시다 남긴 쥬스에...」
무무엇을... 설마 자동차 속에서 쭉 느끼고 있던 불안은 카즈야군 탓
「제가 선생님의 더러워진 팬티로 파렴치한 행위를 한 것은 선생님이... 노리꼬 선생님이 학생에게 자신의 팬티 냄새를 맡게하고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마음 속에 그리기 때문일지도 몰라요...
좋아하는 사람의 부끄러운 냄새... 좋아하는 사람의 부끄러운 행위에 욕정을 품는 것은 그 사람의 부끄러워 하는 얼굴을 상상하기 때문에...
부끄러워 하는 선생님을 망상하기 때문에 이렇게... 지금도 이렇게 흥분했어요.
선생님이... 오줌을 참고 있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알고 있기 때문에 전 공원 안인데도 선생님에게 미움받을지도 모르는데도...
그런데도 전 저의 애무에 부끄러워 하는 선생님을 더 부끄러워하게 하고 싶어요 창피를 주고 싶어요
전 너무나 좋아하는 노리꼬 선생님에게... 눈앞에서 선생님에게 오줌을 누게 하고 싶어요」
여기가 공원의 광장이라는 것, 벤치 위에서 허벅지를 애무하는 것, 옷 위로 거칠게 가슴을 주무르는 것...
그 모든 것을 허용할 수 있었는데도 나는 카즈야군의 최후의 말에 무의식적으로 반응해 버리고 있었다
분노로 머릿속이 새하얗게 된 경험은 이것이 처음이였다
그것이 스스로 자초했던 과오가 원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도 원래 제자와 선을 넘어 버렸던 것은 자신의 음란한 정욕 탓이라고 강하게 후회하고 있었어도 나는 솟아 오르는 분노를 멈출 수가 없었다
메마른 소리가 공원의 어둠 속으로 사라져 갔어도 잠시 동안 처음으로 제자를 내리쳤던 손을 거두지 못했다
사랑을 품은 여교사에게 강하게 뺨을 얻어맞고 말없이 광장을 떠나는 상심한 제자의 쓸쓸한 등을 응시하고 있어도 나의 가슴 속의 분노는 금방 가라앉지 않았다
아니카즈야군에 대한 분노는 손을 번쩍 들었을 때에는 사라졌을 지도 몰랐다
그 손을 내리치고 말았던 것은... 그래카즈야군의 그늘 속에 숨어 미소를 짓는 마코토군...
카즈야군에게 이뇨제를 마시게 하도록 만들었을 또 한명의 제자에 대한 분노였다고 생각했다
오늘의 데이트는 마코토군이 세팅한 것으로 나도 그것을 승낙하여 데이트를 한 것이었지만 이런 것을 납득할 수는 없어...
나를 욕보이고 싶다면 직접 그렇게 하면 돼
나와 데이트하며 처음 가정 방문했을 때처럼 이뇨제를 마시게 하고 비정상적인 배뇨 행위에 멋대로 욕정을 품으면 되는 거야
카즈야군을 끌어들일 필요는 없잖아
어둠 속으로 상심한 제자의 모습이 사라지고 비로소 나는 크게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숙였다
토해 낸 한숨과 함께 분노의 감정도 몸 밖으로 흘러 갔다
「....카즈야군」
이제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에 있을 그의 이름을 무의식적으로 불렀다
「미안해... 선생님...」
소리가 눈물에 막혀 계속되지 않았다
「선생님이 나쁜건데... 선생님이 널 몰아 붙인 건데...」
손을 번쩍 들었던 것은 카즈야군 탓... 그러나 내리칠 필요는 없었다
그래... 마코토군에 대한 분노를 그에게 승화시키고 말았어
「때릴 필요는 없었어... 때리고 싶었던 것은 마코토군이었는데...」
마코토군의 이름을 말하자 나는 문득 마음 속에 그렸다
내가 오늘의 데이트를 받아들인 이유를 틀림없이 마코토군도 알고 있을 것이였다
카즈야군의 비틀린 애정 표현을 바로잡아 주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뇨제를 카즈야군에게 주었음에 틀림없었다
그를 부추겨 나의 희망을 망치기 위해서...
「아냐맞아야 할 사람은... 그래나 자신이야...」
마코토군의 손 위에서 놀아나고 있는 자신을 느끼고 강한 자기 혐오에 빠져 버렸다
비록 마코토군이 부추겼다고 해도 카즈야군이 그 유혹에 졌다고 해도 자신의 음란한 정욕에 휘둘러지고 있는 나 자신의 책임이 없어지지는 않았다
분노에 찬 손을 내리치기 전에 마코토군의 의도카즈야군의 심정을 깊이 헤아릴 의무가 나에게는... 두 사람의 담임인 나에게는 있어
그러니까 이대로 비틀린 애정으로 헤매고 있는 제자의 손을 뿌리치는 일 같은 건 난 할 수 없어...
「....카즈야군」
할 수 있는 한... 최대로 손을 내밀어 나 자신의 번뇌가 떨어뜨린 제자를 구해내야 해
이대로 마코토군의 생각대로 할 수는 없어
카즈야군을 버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마코토군에게 치유받고 싶다고 생각하는 거야?
카즈야군이 바란다면... 그렇게 강하게 바라고 있는 것이라면 들어주고 싶어
비록 그것이 수치스럽고 치욕적인 행위라 해도 지금은... 카즈야군이 강하게 바라고 있는 것이니까 지금만은... 희망을 들어주어 카즈야군을 되찾고 싶어
되찾을 수 있다면 언제든 「올바른 사랑법」을 가르칠 수 있어
난 그의 교사인걸...
「카즈야군... 아직 있겠지...? 선생님을 혼자 두지 말아」
중얼거리는 소리가 모습이 사라져 버린 제자에게 들리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렇게 말을 내뱉지 않으면... 카즈야군이 옆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반대로 이런 일은 할 수 없었다
「괜찮아봐... 옆에 와서 봐도 돼」
벤치에서 일어나 나는 눈을 감고 카즈야군의 존재를 마음속에 그렸다
강하게 기도하자 조금 전까지 앉아 있던 벤치에 그의 모습이 다시 나타났다
「그래보고 있어... 그렇지 않으면 부끄러워... 누가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이런 장소에서 하다니...
선생님 부끄러움으로 이상해질 것 같아」
숏팬츠의 버클에 손을 대어 풀고 주저없이 지퍼를 끌어내려 갔다
지지력을 잃어버린 청바지의 옷감이 작은 금속음과 함께 발밑으로 떨어졌다
「아아, 부끄러워... 그러나 계속할거야... 카즈야군을 위해 선생님 카즈야군이 바라는 부끄러워 하는 얼굴을 보게 해 줄께보게 해 주고 싶어」
허리께까지 덮고 있는 섬머 스웨터의 옷자락을 걷어올리고 팬티 스타킹에 손가락을 넣었다.
그리고 하루에 몇 번이나 반복했던 동작으로 허리를 구부리면서 스타킹을 벗어 내려 손끝으로 스타킹 끝을 잡고서 무릎 위까지 팬티를 끌어내려 갔다
눈을 감고 있어도 시원한 밤바람이 드러난 사타구니를 애무하며 밤의 공원에서 팬티를 내리고 있는 파렴치한 자신의 모습을 싫어도 마음속에 그리게 했다
「아아... 카즈야군...」
수치심이 복받쳐 카즈야군의 기척이 희미해지먀 나는 소리를 거칠게 내뱉고 말았다
부끄러움을 견디지 못하고 꼭 오무리고 두 손으로 사타구니를 가리고 말았다
「싫어... 아아부끄러워... 부끄럽단 말야」
몇 번이나 머리를 흔들며 뿌리칠려고 해도 자신의 음란한 추태의 정경은 사라져 주지 않았다
그렇기는 커녕 아무도 없을 주위에서 여러 인기척이 몰려와 나를 둘러싸려고 했다
「안돼오지 마 카즈야군에게만... 카즈야군에게만 보이고 싶은데...」
형태가 없는 기척이 나의 드러난 사타구니에 휘감기듯 떠돌고 있었다
거칠은 숨결... 뜨거운 시선... 침을 삼키는 소리까지도 가깝게 느끼며 나는 그 자리에 쭈그리고 앉아 버렸다
「싫어... 꼐哉С 그런 여자가 아냐 남자라면 누구에게라도 안기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아
사랑하는 사람만...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안기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거야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고흥분하여 주기를 바라기 때문에 이런 모습으로 있는 거야」
그러나 그렇게 외쳐도 나를 둘러싼 발정한 수컷의 기척은 사라지지 않았다
두 손으로 덮어 가린 부분을 투시하는 것처럼 몇 개의 뜨거운 시선이 드러난 하반신에 휘감겼다
「아아카즈야군... 혼자 두지 마 선생님... 선생님은 이상해져 버릴 것 같아
수많은 시선에 범해지면서 아악 이제... 이제 나와 오줌이 나온다구」
쭈그린 자세 탓인지밤바람으로 차가워진 탓인지 이뇨제의 효력은 요의를 한계에 까지 높이고 있었다.
「....안안돼....」
참지 못하고 소량의 소변이 꼭 오무려진 허벅지에 흩어졌다.
「카즈야군... 카즈야군빨리 와 선생님은 참을 수가 없어」
넘쳐난 소변 냄새에 이끌린 듯이 인기척이 강해지고 가까워지고 있었다.
마치 유리 위에 쭈그리고 앉아 그 아래에서 배뇨를 참고 있는 보지를 엿보고 있는 듯한 감각에 휩싸였다
만약... 만약공원에 모여 있는 남자들이 눈앞에 있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 공포감으로 감은 눈을 뜰 수가 없었다
범해지는 공포보다도 배뇨를 보여준다는 수치에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그런 혼란한 나의 머릿속에 남자의 소리가 울려 왔다
『무릎을 벌리고... 오줌이 나오는 곳을 모두에게 보여 봐』
그것이 환청인지 확인할 용기가 없는 나는 머리를 강하게 좌우로 흔들어 속삭임을 부정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 소리는 요의의 한계를 맞이하고 있는 나 자신의 육체의 욕구였을지도 몰랐다
유혹하듯이 상냥하게 속삭이자 무릎이 자연스럽게 벌려지고 말았다.
『그래착하군... 언제나처럼 하면 돼그렇게 하지 않으면 발도 팬티도 더러워져 버리니까 말야...
자좀더 벌려... 좀더 그곳을 드러내지 않으면 잘 할 수 없지... 그래... 그렇지...
그 다음엔 아랫배에서 힘을 빼... 힘을 빼고 쉬~ 쉬~ 해 봐.
참을 필요 없어... 자모두가 보고 있는 앞에서 오줌을 누어 봐』
「카...카즈야군... 선생님은 이제 안돼... 나와 사람들 앞에서 오줌을...
아아아싸고 있어 오줌을...」
상스러운 소리와 냄새가 나의 머릿속에 흘러 들어왔다.
지금까지 다 셀수 없을만큼 몇 번이고 들어 왔던 소리인데, 맡았던 냄새인데 공원의 광장에서 많은 인기척을 느끼면서 해 버린 배뇨 행위는 섹스의 절정감과 비슷한 감각을 일으키고 있었다
배뇨의 희열로 전신이 이완되어 가는 것을 느끼면서 의식이 하얗게 되었다
강한 긴장과 공포의 감정이 몰아친 후에 덮쳐 온 개방감... 섹스로 격렬하게 끝나 버린 것 같은 쾌감에 나는 엉겁결에 음란한 음색의 오열을 흘려내고 있었다
「...아아아... 하아아... 아아아앙」
쾌락... 섹스에서 페니스에 꿰뚫려 정액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과는 반대의 쾌락...
그래이것은 배설의 쾌락이야
평소의 배뇨 행위에서도 약간 느낄 때도 있지만 지금 느꼈던 것은 전혀 다른 격렬한 쾌락이였다
그래... 나 절정을 느낀거야
남자들이 응시하는 가운데 배뇨의 쾌락에... 절정에 이른 것이다
그러나 남자들은 없었어.
나의 머릿속에 만들어진 음란한 망상의 산물
자위행위를 할 때처럼 스스로 음란한 망상을 만들어 내고 무의식적으로 수치심을 불러 일으켰던 거야
그래... 눈을 뜨면... 뜨면....
아니안돼 만약... 만약에 누군가 서 있으면 난 틀림없이 울어버릴지도 몰라
반 미치광이가 되어... 사람이 모여들고 난... 난 이제 교사를 계속할 수 없게 돼
「....선생님」
패닉 상태에 빠진 머릿속에 상냥하고 따뜻한 소리가 울리자 나는 혼란에서 빠르게 회복하여 귀를 기울였다
누구지... 아니 알겠어... 그러나 다시 한번... 제발다시 한번 그 소리를 들려 줘...
「....노리꼬....선생님」
소리에 이끌리듯이 나는 육체를 꼭 끌어안고 있던 손을 풀고 천천히 눈을 떴다
「선생님... 미안해요...」
「....군」
눈 앞에 서있는 제자에게 나는 달려들어 그 몸을 강하게 포옹했다
「미안해요... 미안해요노리꼬 선생님... 미안해요」
「카즈야군...카즈야군...카즈야...군」
지금까지의 불안과 참회의 마음을 토해 내며 서로 부딪치면서 우리들은 강하게 포옹하면서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괜찮아카즈야군... 나쁜 것은 선생님이야전부 선생님이 나빴는데...」
「그렇지 않아요제가... 제가 그런 것으로 선생님을...」
「아니그게 아냐... 선생님이 먼저 카즈야군을 배신한 거야.
호텔에서 카즈야군에게 안겼는데도... 그렇게... 그렇게 음란한 자위행위를 해 버린 선생님이 제일 비난받아 마땅해」
「하지만... 저는 선생님에게 더....」
그 때서야 나는 꼭 끌어안고 있는 카즈야군의 사타구니가 뜨거워져 오는 것을 알아차렸다
바지 위로도 확실히 알 수 있을만큼 강하고 우람하게 페니스를 발기시키고 있었다
그것은 벤치 앞에서 방뇨한 나를 가까이에서 보고 있었다는 것을 웅변해주고 있었다
「보고 있었니 선생님이 오줌 누는 것을... 카즈야군보고 있었지」
「...미안해요... 정말로 미안해요...」
카즈야군은 몇 번이나 헛소리처럼 참회했다
그것은 이뇨제를 마시게 한 일을 강하게 후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여성의 오물에 욕정을 품는 비틀린 성벽을 누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이였다
그래마치 나와 같애... 치욕스런 성교를 할 때마다 심하게 후회를 거듭해도 피학의 음란한 관능을 잊을 수 없는 나와...
카즈야군은 같은 거야
「이제괜찮아... 카즈야군돌아와 주었잖아 화를 내는 것을 알면서도 선생님을 혼자 두지 않았는걸...
그러니까... 이제 울지 마자책하지 마...」
강하게...그러나 그 이상으로 상냥하게 카즈야군을 꼭 끌어 안았다
「카즈야군도 선생님도... 아직 모르고 있어...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틀린 것인지...
자기 안에 있는 자유로와지지 않는 또 한사람의 자신에게 당황하고 계속 후회하고 있어 」
손을 뻗어 가만히 바지 위에서 사타구니를 만지자 카즈야군은 움찔 떨었다
「그러나 언젠가 반드시... 어느쪽이 진짜 자신인지를 알 때가 오겠지그러니까 이렇게 힘든 갈등인거야...
내 마음 속의 이성은 상대가 제자이고 또 여기가 공원의 광장이라고 외치고 있지만... 본능은 요구하고 있어, 너를...
너의 사타구니에 끓어 오르고 있는 수컷의 본능을 내 마음 속의 암컷의 본능이 요구하고 있어」
사타구니를 쓰다듬으면서 나는 카즈야군의 허리에 손을 감으며 벤치로 이끌었다
무릎에 벤치 끝이 닿자 앉아서 그의 바지의 벨트에 손을 대었다
어떤 주저함도 없이 끌어내린 바지와 팬티에서 힘차게 튀어 오른 자지가 나타나며 내 눈앞에서 불끈거렸다
「이렇게 흥분해 있잖아... 아주 좋아하는 사람의 오줌 누는 모습을 보고 말야정말 음란한 아이네」
나는 발기한 자지를 응시하면서 벤치의 등받이에 몸을 기대며 발목에 휘감긴 팬티를 벗어 던지고 한쪽 다리를 벤치로 끌어 올렸다
그러자 늘어난 스타킹에 끌려 오듯이 다른 한쪽 다리도 벤치 위로 올려 나는 자 형태로 무릎을 구부리고 그의 앞에서 소변으로 젖은 음부를 드러냈다
「음란한 모습... 그러나 흥분돼공원에서, 제자 앞에서 이런 모습으로 있는 나 자신에게 굉장히...」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발기한 채 흔들리는 그의 자지를 앞에 두고 무의식적으로 나의 허리도 흔들리며 음란한 움직임을 계속했다
그러나 그는 곧장 눈앞의 쾌락으로 덤벼들지 않고 나를 애태웠다
그 눈길은 새로운 수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아그렇구나... 보고 싶은 거지가까이에서? 알았어... 보여 줄께...
아직 조금 남아 있으니까...
아아아아 이런 짓... 하아아제자 앞에서... 나 너무 망칙해」
이성의 외침이 입에서 튀어 나왔어도 이완된 근육은 곧 반응하지 않았다
「나온다... 조금이지만오줌이 나와 카즈야군잘 봐 니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의 부끄러워하는 얼굴...
잘 보고 흥분해 그리고 선생님을... 선생님을 자지로 채워 줘」
「선생님... 노리꼬 선생님 좋아해요... 정말 좋아해요」
「하악 하아아아...응」
제자의 정열적인 고백에 나는 관능의 흐느낌을 흘리는 것 외에는 대답해 줄 수 없었다
「하앙... 하앙하앙하앙 하으으흐아앙」
아주 소량 남아 있던 소변이 흘러 나오며 음부를 타고 흘러 내리는 모습을 보고 그는 발정한 짐승과 같은 기세로 무턱대고 자지를 박아 왔다.
벤치의 등받이 사이에 끼여 꼼짝 못하는 나의 드러난 보지가 눌러 부숴질 것처럼 되면서 그를 받아 들이고 있었다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하응 하앙 하으으... 흐아앙」
자지가 뿌리까지 밀려 들어옴과 동시에 음핵까지도 일그러지며 자궁 속과 머리 속에서 격렬한 관능의 불꽃이 흩어졌다.
누군가 광장을 지나치면 비록 떨어져 있다고 해도 곧 그것이라고 알 수 있도록 과격하게 벤치 위에서 섹스를 계속했다.
「흐응 하으으 학하악... 학하앙」
자지가 삽입되는 순간에 밀려 왔던 수치감이 격렬한 허리 움직임으로 내려가는 일 없이 몇 번이나... 몇 번이나 절정까지 이어져 나는 말을 헐떡임으로 대신하여 전할 수밖에 없었다
카카즈야군 죽겠어참을 수 없이 좋아
그래... 그래 짐승처럼 선생님을 범해 줘
카즈야군의 사랑... 선생님에게 더 터뜨려 줘선생님을 지배해 줘
벌써 몇 번이나 절정을 느끼고 있는 거지...?
그러나 좀더 하고 싶어
카즈야군만이 선생님에게 줄 수 있는 여자로서의 기쁨... 그것을 느끼고 싶어
그것을 느끼면... 느껴진다면 선생님은... 노리꼬는 너만의 여자가 될 수 있어
마코토군으로부터도 그 남자로부터도 해방되어 너만 보고 너만 느끼고... 너에게만 안기는 여자가 될 수 있어
육체가... 암컷의 본능으로 채워지면틀림없이 마음도... 너의 포로가 될 수 있어
그렇게 된다면 똑바로 너를 사랑해 주고... 똑바로 사랑한 나머지 비뚤어져 버렸던 너의 수컷의 본능도 언젠가 내가 고쳐 줄께...
아니 고칠수 없다면... 내 마음 속의 암컷이 그것을 요구한다면 그대로도 좋아
방뇨로 흥분한다면... 해 줄께
그리고 그 이상의 일이라도... 너에게 안겨서 지극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 줄께...
나의 더러워진 부분을 요구한다면 니 앞에서 모두 드러내고 그 보상을 얻을거야...
비록 그것이 보통이 아닌 행위라고 해도... 조금도 상관하지 않겠어
그러니까... 아아악그래... 그래
너 외에는... 카즈야 외에는 느낄 수 없는 육체로 만들어 줘
내 마음 속의 나까지도 정복하고지배해 줘
아무에게나 발정해 버리는 음란한 또 하나의 나를... 너의 것으로 만들어
「선생님선생님... 나의 노리꼬 선생님」
자지가 더 이상 닿지 않는 질 깊숙한 곳까지 박혀든 순간 격렬하고 뜨거운 물보라가 나의 자궁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몇 번이나 불끈거림을 반복하면서 정액을 토해내어 자신의 정자를 사랑하는 사람의 난자로 계속 내보냈다
「카즈...야... 아아...」
격렬한 성기의 움직임치고는 너무나 조용한... 성교의 근간의 행위에 나는 섹스의 상대에게 매달려 절정의 여운에 잠깐 졸았다
그러나 그 상대는 나에게 짧은 행복의 시간을 주지 못했다
휘감았던 팔을 뿌리치듯이 나의 몸에서 떨어지자 몸을 구부려 그토록 격렬하게 사랑했던 장소에 입맞춤했다
「카... 카즈야? 아... 그건그건」
격렬하게 꿀물을 핥아대는 소리가 남과 동시에 대상을 잃어버리고 허공을 방황하던 나의 두 손이 그의 머리를 잡고 무의식적으로 입술과 보지를 떼어놓으려고 버둥거렸다
「안돼... 그건... 아아아 아아아아 카즈야군의 것이... 카즈야군의 정액이하아앙
핥고 있어노리꼬의 것과 함께 마시고 있어」
자궁에 정액이 쏟아져 들어오는 섹스의 쾌락과는 반대로 정액을 배설하는... 마치 자궁에 고인 소변을 질에서 배뇨하는...
그래 배뇨와 비슷한 열락이 다시 나를 덮쳐왔다.
「안돼안돼... 아악안돼 카즈야군... 카즈야군 그런 짓노리꼬는... 안돼
이상해... 머리 속이 이상해 져」
두 사람의 성교의 증거... 애액과 정액이 섞인 체액이 소리를 내며 빨려 들어 갔다.
「카즈야군... 카즈야... 카즈야... 아아아」
나는 심하게 당혹해 하면서도 보다 탐욕스러운 본능은 새로운 자극을 요구하여 그의 머리를 강하게 사타구니로 끌어 당겼다
정액을 계속 빨아들이는 사이 나는 공원 벤치 위에서 음란하게 다리를 벌리고 몇 번이나 관능의 흐느낌과 경련을 반복하면서 미지의 수치감에 도취해 있었다
다음 장 - 관능의 연쇄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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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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