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자 마지막이야[1]
처음 소라에 올리는 신인입니다.^^
제 경험담이구요.. 재미있는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어요 -ㅅ- 우헤헷
"사랑한다구-!"
"바보같은 소리 한다.. 또..."
햇살이 조금은 뜨겁다 싶게 느껴지던 여름이 어느새 접어들고 있었다.
"야.. 너 사람을 그렇게 못 믿냐-?"
"장난 하냐? 너가 날 왜 사랑해?"
우리 대학 인문대 4대 킹카중에 한명으로 뽑히는 친구녀석의 말에 난 또 그렇게
웃으며 넘어가고 있었다.
"나도 몰라. 그냥 네가 좋아."
아무렇지 않게 벤치에 걸터 앉았지만 거의 드러누운 채 조심성 없이 잠바를 벗어던지고
책을 꺼내드는 날 보며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어떻게 말하면 믿을래-?"
"믿지 않아. 진실이 아니니까.."
내말에 상처를 받은 듯 멍하니 날 보는 그의 시선을 느끼며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며 아까 본 페이지를 찾았다.
"현대사의 철학자들은..."
이라는 말로 시작되는 3장을 찾아내 천천히 주석을 달으며 읽어가는 나를 보는
그는 천천히 내 옆에 다가와 앉았다.
"바보.. 바보다.. 넌.."
그리고는 내 어깨에 고개를 기대며 천천히 몸을 의지했고 나 역시 아무런 부담감 없이 몸을 기대는
그를 받아 들이며 햇살바라기를 하며 다음 강의시간까지 책을 읽었다.
그는 4대 킹카. 즉 그 중에서도 귀여움과 착함이 주 무기인 남자였다. 얼마나 귀여운지는 나 역시 잘 모르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착한 미소만은 나 역시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와 나는 처음부터 친한 친구 사이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과대로 선출된 나와
탈락한 그는 서먹한 사이임이 분명했고 천천히 스펀지에 물이 스며들듯 그가 나와
친해져 감은 그 누구에게나
"대학 생활에서 있는 이성 친구사이"
의 대표적인 표본.. 그 뿐이었다.
무엇보다 선머슴아 같은 캐쥬얼 풍에 항상 검은 머리끈 하나와 옅은 비누향이
나는 나와는 달리 세미정장을 즐기고 캐쥬얼 풍에 옥스퍼드 셔츠가 잘 어울리는 그..
나는 그에게 전해주어져야 하는 수 많은 선물과 편지를 전달해 주는 가장 편한
전달자였고 그가 술을 먹고 주정을 부리면 장난스레 구박을 하는 사이...
나 역시 그가 나와 평생을 두고 친하게 지낼 거라는 그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상상하지 않았었다.
그가 술에 잔뜩 취한 밤.. 과 모임에서 폭탄을 터트리듯 말 하던 그 순간을 제외하고..
"나.. 너 사랑해..."
그리고 내 짧은 대답...
"미쳤구나?"
"어.. 뭐야.. 너희 사귀냐?"
"아뇨.."
내 대답과 한 타이밍 늦은 그는
"사귀고 싶죠.."
이렇게 말하며 가방을 챙긴 채 강의실에 들어서는 그를 보며 난 한숨을 내쉬었다.
"너한테 아까운 애다. 임마.. 왜 그래?"
선배들의 말에 아무렇게 들으면서 나 역시 그가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너무
미안했다. 하지만...
아까웠다. 그와 애인이 되면.. 언젠간 헤어지고.. 그를 어떻게 보아야 할지..
그게 너무 안타깝고 무서워서..
난 그와 애인이 되는 걸 정말이지 미칠듯이 거부하고 있었다.
나 역시 그렇게 환하게 웃는 그와.. 그 눈과 그 입술과..
항상 운동을 해서 탄탄한 몸을 원하지 않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무서웠다. 나.. 나는 무서울 뿐이었다.
"밥 먹어야지."
"몇신데?"
단체 조사와 발표가 있는 주였다. 바쁘게 움직였으면서도 아직 완성되지 못한 레포트가
멀쩡하니 도서관 책상에 서너개는 넘는 쓰레기와 함께 몰려 있었다.
"새벽 두시야."
커피의 카페인으로 겨우 버티는 머리가 멍하다 못해 그가 두명으로 보이는 것 같은
기분으로 비틀 거리면서 도서관 구내 식당으로 내려갔다.
"와.. 야-! 화니야-! 화니-!!"
구내 식당에 들어가자 곧 그를 알아보는 수많은 여학생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그 중에 서너명은 나에게 편지를 건내주었던 여자들이었다.
"너 많이 아파-?"
"배고파.."
"그러길래 저녁 넉넉하게 먹으라니까.."
말끝을 흐리며 그 특유의 손짓으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뭐 먹을래-?"
"난 새우 덮밥.."
어차피 인스턴트 식품들에 물만 부어 먹는 현실이기에 난 평소에 좋아하는
덮밥을 시키고는 식당 탁장에 널부러져 버렸다. 그는 종종 걸음으로
내 몫과 더불어 그의 음식을 들고와서 한입 한입 반찬까지 올려주며
맛있게 먹여주었다. 다 먹고 난 후에
"커피? 쥬스?"
라고 묻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자. 코코아야.."
라고 건내는 그를 혼내려던 내 손이 허공을 짚으며 그에게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다행히 사람이 없는 열람실 뒷편 자판기였지만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느낌에
열까지 나는 나는 훈김이 나는 입술을 열고 말했다.
"하아.. 더워... 아파..."
"자.. 잠깐만 기다려-!"
라면서 나를 의자에 앉힌 후 어딘 가로 사라졌고 곧 나타난 그는 차가운 생수 한병을
사왔다.
""먹어.."
"못 먹... 겠어.."
이제 아예 다리까지 풀린 나를 어쩔 주 모르던 그는 한숨을 다시 내쉬었다.
"알..았어.."
그러더니 물병을 입에 대고서 꿀꺽마신 그가 내 입을 들어 살짝 벌리며 입술을 포갰다.
"꿀..꺽..."
입 안으로 넘어들어오는 물의 시원함에 나도 모르게 그의 목에 팔을 걸었다.
"하아.."
시원함에 입을 벌린 나와 달리 이번엔 그의 입에서 단내가 풍겨왔다.
"미안해.. 미안해..."
이렇게 되뇌이며 그는 나를 천천히 벽에 기대고 다시 입안 가득 물을 마신 채 나에게
한번 더 물을 먹여 주었다.
하지만 나 역시 몸에서 나는 열에 그를 꼭 껴안고 있기에 너무 힘들었다.
"괜찮아?"
스르륵 풀린 팔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나를 안아 들며 그가 낮게 속삭였다.
"..이 바보야.. 다른 사람한테는 이러지 말라구.. 응?"
"하아.. 뭘?"
".... 내가 지켜 줄께.. 미안해.. 억지로 키스해서..."
^^;;아앙 -_ㅠ 좀만 기다려 줘요;;
처음 소라에 올리는 신인입니다.^^
제 경험담이구요.. 재미있는 글이 되도록 노력하겠어요 -ㅅ- 우헤헷
"사랑한다구-!"
"바보같은 소리 한다.. 또..."
햇살이 조금은 뜨겁다 싶게 느껴지던 여름이 어느새 접어들고 있었다.
"야.. 너 사람을 그렇게 못 믿냐-?"
"장난 하냐? 너가 날 왜 사랑해?"
우리 대학 인문대 4대 킹카중에 한명으로 뽑히는 친구녀석의 말에 난 또 그렇게
웃으며 넘어가고 있었다.
"나도 몰라. 그냥 네가 좋아."
아무렇지 않게 벤치에 걸터 앉았지만 거의 드러누운 채 조심성 없이 잠바를 벗어던지고
책을 꺼내드는 날 보며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어떻게 말하면 믿을래-?"
"믿지 않아. 진실이 아니니까.."
내말에 상처를 받은 듯 멍하니 날 보는 그의 시선을 느끼며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며 아까 본 페이지를 찾았다.
"현대사의 철학자들은..."
이라는 말로 시작되는 3장을 찾아내 천천히 주석을 달으며 읽어가는 나를 보는
그는 천천히 내 옆에 다가와 앉았다.
"바보.. 바보다.. 넌.."
그리고는 내 어깨에 고개를 기대며 천천히 몸을 의지했고 나 역시 아무런 부담감 없이 몸을 기대는
그를 받아 들이며 햇살바라기를 하며 다음 강의시간까지 책을 읽었다.
그는 4대 킹카. 즉 그 중에서도 귀여움과 착함이 주 무기인 남자였다. 얼마나 귀여운지는 나 역시 잘 모르지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착한 미소만은 나 역시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와 나는 처음부터 친한 친구 사이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과대로 선출된 나와
탈락한 그는 서먹한 사이임이 분명했고 천천히 스펀지에 물이 스며들듯 그가 나와
친해져 감은 그 누구에게나
"대학 생활에서 있는 이성 친구사이"
의 대표적인 표본.. 그 뿐이었다.
무엇보다 선머슴아 같은 캐쥬얼 풍에 항상 검은 머리끈 하나와 옅은 비누향이
나는 나와는 달리 세미정장을 즐기고 캐쥬얼 풍에 옥스퍼드 셔츠가 잘 어울리는 그..
나는 그에게 전해주어져야 하는 수 많은 선물과 편지를 전달해 주는 가장 편한
전달자였고 그가 술을 먹고 주정을 부리면 장난스레 구박을 하는 사이...
나 역시 그가 나와 평생을 두고 친하게 지낼 거라는 그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상상하지 않았었다.
그가 술에 잔뜩 취한 밤.. 과 모임에서 폭탄을 터트리듯 말 하던 그 순간을 제외하고..
"나.. 너 사랑해..."
그리고 내 짧은 대답...
"미쳤구나?"
"어.. 뭐야.. 너희 사귀냐?"
"아뇨.."
내 대답과 한 타이밍 늦은 그는
"사귀고 싶죠.."
이렇게 말하며 가방을 챙긴 채 강의실에 들어서는 그를 보며 난 한숨을 내쉬었다.
"너한테 아까운 애다. 임마.. 왜 그래?"
선배들의 말에 아무렇게 들으면서 나 역시 그가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너무
미안했다. 하지만...
아까웠다. 그와 애인이 되면.. 언젠간 헤어지고.. 그를 어떻게 보아야 할지..
그게 너무 안타깝고 무서워서..
난 그와 애인이 되는 걸 정말이지 미칠듯이 거부하고 있었다.
나 역시 그렇게 환하게 웃는 그와.. 그 눈과 그 입술과..
항상 운동을 해서 탄탄한 몸을 원하지 않는 건 아니었다.
하지만.. 무서웠다. 나.. 나는 무서울 뿐이었다.
"밥 먹어야지."
"몇신데?"
단체 조사와 발표가 있는 주였다. 바쁘게 움직였으면서도 아직 완성되지 못한 레포트가
멀쩡하니 도서관 책상에 서너개는 넘는 쓰레기와 함께 몰려 있었다.
"새벽 두시야."
커피의 카페인으로 겨우 버티는 머리가 멍하다 못해 그가 두명으로 보이는 것 같은
기분으로 비틀 거리면서 도서관 구내 식당으로 내려갔다.
"와.. 야-! 화니야-! 화니-!!"
구내 식당에 들어가자 곧 그를 알아보는 수많은 여학생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그 중에 서너명은 나에게 편지를 건내주었던 여자들이었다.
"너 많이 아파-?"
"배고파.."
"그러길래 저녁 넉넉하게 먹으라니까.."
말끝을 흐리며 그 특유의 손짓으로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뭐 먹을래-?"
"난 새우 덮밥.."
어차피 인스턴트 식품들에 물만 부어 먹는 현실이기에 난 평소에 좋아하는
덮밥을 시키고는 식당 탁장에 널부러져 버렸다. 그는 종종 걸음으로
내 몫과 더불어 그의 음식을 들고와서 한입 한입 반찬까지 올려주며
맛있게 먹여주었다. 다 먹고 난 후에
"커피? 쥬스?"
라고 묻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자. 코코아야.."
라고 건내는 그를 혼내려던 내 손이 허공을 짚으며 그에게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다행히 사람이 없는 열람실 뒷편 자판기였지만 머리가 깨질 것 같은 느낌에
열까지 나는 나는 훈김이 나는 입술을 열고 말했다.
"하아.. 더워... 아파..."
"자.. 잠깐만 기다려-!"
라면서 나를 의자에 앉힌 후 어딘 가로 사라졌고 곧 나타난 그는 차가운 생수 한병을
사왔다.
""먹어.."
"못 먹... 겠어.."
이제 아예 다리까지 풀린 나를 어쩔 주 모르던 그는 한숨을 다시 내쉬었다.
"알..았어.."
그러더니 물병을 입에 대고서 꿀꺽마신 그가 내 입을 들어 살짝 벌리며 입술을 포갰다.
"꿀..꺽..."
입 안으로 넘어들어오는 물의 시원함에 나도 모르게 그의 목에 팔을 걸었다.
"하아.."
시원함에 입을 벌린 나와 달리 이번엔 그의 입에서 단내가 풍겨왔다.
"미안해.. 미안해..."
이렇게 되뇌이며 그는 나를 천천히 벽에 기대고 다시 입안 가득 물을 마신 채 나에게
한번 더 물을 먹여 주었다.
하지만 나 역시 몸에서 나는 열에 그를 꼭 껴안고 있기에 너무 힘들었다.
"괜찮아?"
스르륵 풀린 팔에 몸을 가누지 못하는 나를 안아 들며 그가 낮게 속삭였다.
"..이 바보야.. 다른 사람한테는 이러지 말라구.. 응?"
"하아.. 뭘?"
".... 내가 지켜 줄께.. 미안해.. 억지로 키스해서..."
^^;;아앙 -_ㅠ 좀만 기다려 줘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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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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