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re (04)
이상한 나른함이 몸을 지배하고 있다. 숨막히는 담담함이 가슴을 짓누르고 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끄응..."
"어? 일어났어?"
정신을 차리자 옆에서 녀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멍하니 눈을 떳다. 하얀색 일색의 천장이 보인다.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흔들의자에 앉아서 나를 바라보는 녀석의 새카만 눈동자가 보인다. 입에 물고 있던 사탕을 쭉쭉 빨면서 녀석은 말했다.
"정확히 4시간 28분 44초. 아, 45초 넘어갔다. 그나저나 생각보다 일찍 일어났는데? 예상은 8시간 정도였는데... 역시 마취량이 너무 적었나? 아니면 형이 정신이 마취를 이긴건가?"
알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는 녀석을 보며 나는 톡 쏘았다.
"뭐냐 그 알 수 없는 말... 우왓!"
나는 내 입에서 흘러나오는 깨끗한 미성(美聲)에 깜짝 놀랐다.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멍한 표정으로 녀석을 보았다. 쿡쿡, 거리며 얄밉게 웃고 있는 녀석이 보인다.
"킥킥, 뭐 그렇게 놀라는거야?"
"아니, 내 몸이 이상해서..."
"당연하지. 형은 지금 "유지나"라고."
"뭐?"
"참나, 기억 못하는거야?"
"아니, 잠깐만... 기억 날 거같기도한데..."
잠시 후. 나는 내가 유지나의 몸속에 들어가는 장면까지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럼... 이게?"
"아아, 그렇지. 형은 지금 유지나라고"
"이상한 느낌이야..."
"당연한거 아냐? 아마도 형 지금 시선이 상당히 낮아졌을껄? 형의 원래 몸이랑 지금 실험체의 몸이랑 키 차이가 상당하니까. 안 그래?"
녀석의 말을 들어도 나는 별로 그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내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녀석은 작은 한숨과 함께 의자에서 일어섰다.
"형, 잠깐 일어서봐."
나는 일어났다. 녀석은 내 손을 잡고 내 앞에 섰다. 녀석과 내 눈이 같은 높이다.
확실히 낮아졌군. 녀석은 상당히 작은 편에 속하는 키로, 대충 165 정도일텐데... 유지나도 그 정도의 키인가보군.
"에, 또... 신체의 무게 중심도 조금 변했을껄? 가슴에 지방덩어리가 달려있으니."
좋은 말도 많은데 지방덩어리라니...
"어, 조금 묘한 느낌이야."
"여자의 매력이지. 음... 그 외는 형이 알아서 찾아봐. 그 몸은 형꺼니까 이제 마음껏 가지고 놀으라고."
이상한 느낌이다. 내 생각대로 이 몸이 움직인다. 움직인다는 면에서 원래의 몸과 차이는 없지만... 역시나 본래의 내 것이 아닌 것이 내 마음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손을 들어 내 팔을 만져보았다. 우유빛의 피부는 거짓말처럼 매끄러웠다.
"......"
떨리는 손으로 가슴에 손을 가져갔다. 나는 어느새 아까전에 이 소녀가 입고 있던 분홍색 잠옷을 입고 있었다. 가슴 바로 앞에서 손이 멈췄다. 선뜻 가져가지 못하겠다. 분명 지금 "여자"는 내 것이지만 역시나 본 정신은 "남자"이다. 그렇다보니 자기 가슴만지는데로 이렇게 긴장이 되는 것 같다.
그 때, 나는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는 녀석의 시선을 느꼈다.
"뭐야?"
"아, 아니. 그냥. 너무 긴장하는거 같아서말이야."
"너 같으면 긴장되지 않겠냐?"
녀석은 물고 있던 사탕은 획- 던지면서 나즈막하게 말했다.
"나야 뭐, 이렇게 과감하게 행동하겠지."
"뭐?"
순간, 녀석은 말을 마치고 나에게 달려들었다.
"우왓!"
톤 높은 미성이 나도 모르게 흘러나왔다.
과격하게 달려든 녀석은 내 팔을 잡으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호리한 몸매였던 녀석의 몸에서 어떻게 이렇게 강한 힘이 나오는지 저항할 수 없었다. 반사적으로 몸을 흔들었다.
"야, 뭐하는거야!"
"뭐하긴, 잡아먹어야지."
"뭐라고?"
내 놀란 비명에서 녀석은 전혀 거리낌없이 나를 침대위로 넘어트렸다. 녀석의 몸 아래 깔린 형상이 된 나는 눈을 크게 떴다. 녀석의 눈동자는 변함없이 침착했다. 천천히 고개를 숙이면서 녀석은 내 귓가에 속삭였다.
"이제... 여자의 기쁨을 느끼라고."
그 말과 동시에 녀석의 손이 내 가슴을 만지작 거렸다.
"흡!"
순간 찌릿찌짓한 괘감이 내 머리를 흔들었다. 능숙한 솜씨는 내 몸을 이리저리 애무하는 녀석의 손길에 온 몸에 힘이 빠저나갔다. 강렬한 쾌감에 간혈적으로 몸을 떨었다.
"아... 으응~ 크흑, 아앙~"
녀석은 가슴을 만지작 거리던 손을 멈추고 두 팔을 내 등 뒤로 옮겼다. 그리곤 힘을 주어 내 몸을 꼭 껴안았다. 그 순간에도 나는 저항 할 수 없었다. 미친듯이 듯이 나를 공격하는 괘감은 도저히 저항이라는 몸짓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녀석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다가온다. 나는 멍하니 입을 벌렸다. 따스한 입술이 겹쳐졌다. 마치 혼자 살아서 움직이는 생물처럼 녀석의 혀가 입 속으로 들어왔다. 나도 모르게 녀석의 움직임에 동참했다. 서로의 혓바닥은 교비하는 뱀처럼 서로의 입 속에서 요통쳤다.
"킥킥..."
작은 웃음소리가 들린 후 녀석은 서로 뜨겁게 교비하던 혓바닥을 풀었다. 길게 늘어린 은빛 실이 녀석과 내 입술 사이에 길게 다리를 놓았다.
"하아... 하아..."
겨우 몇 번 남이 만졌다고 이렇게 강렬한 현기증과 쾌감을 느끼다니... 절정도 도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 지진맥진해진 나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어? 벌써 지친거야?"
느긋한 녀석의 목소리가 들린다. 나는 여전히 눈을 감은 체로 힘없이 물었다.
"너... 갑자기 왜 이런거야?"
내 고함 어린 질문에 녀석은 잠시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도 잠시, 녀석은 몸을 반쯤 도린 상태로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는 그것도 몰랐냐는 듯이 안타까운 기운이 서려있는 말투로 소리쳤다.
"크흑, 왜긴 형한테 여자의 기쁨을 알려주려는 강한 사명의식에 불타올라 행동한거지."
"......"
말도 안돼는 녀석의 변명과 오바섞인 행동에 잠시 할 말을 잊었다.
내가 멍해있을 때, 녀석의 웃음기 섞여있는 말이 들렸다.
"그럼... 본격적으로 진행해볼까?"
이상한 나른함이 몸을 지배하고 있다. 숨막히는 담담함이 가슴을 짓누르고 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끄응..."
"어? 일어났어?"
정신을 차리자 옆에서 녀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멍하니 눈을 떳다. 하얀색 일색의 천장이 보인다.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흔들의자에 앉아서 나를 바라보는 녀석의 새카만 눈동자가 보인다. 입에 물고 있던 사탕을 쭉쭉 빨면서 녀석은 말했다.
"정확히 4시간 28분 44초. 아, 45초 넘어갔다. 그나저나 생각보다 일찍 일어났는데? 예상은 8시간 정도였는데... 역시 마취량이 너무 적었나? 아니면 형이 정신이 마취를 이긴건가?"
알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는 녀석을 보며 나는 톡 쏘았다.
"뭐냐 그 알 수 없는 말... 우왓!"
나는 내 입에서 흘러나오는 깨끗한 미성(美聲)에 깜짝 놀랐다. 벌떡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멍한 표정으로 녀석을 보았다. 쿡쿡, 거리며 얄밉게 웃고 있는 녀석이 보인다.
"킥킥, 뭐 그렇게 놀라는거야?"
"아니, 내 몸이 이상해서..."
"당연하지. 형은 지금 "유지나"라고."
"뭐?"
"참나, 기억 못하는거야?"
"아니, 잠깐만... 기억 날 거같기도한데..."
잠시 후. 나는 내가 유지나의 몸속에 들어가는 장면까지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럼... 이게?"
"아아, 그렇지. 형은 지금 유지나라고"
"이상한 느낌이야..."
"당연한거 아냐? 아마도 형 지금 시선이 상당히 낮아졌을껄? 형의 원래 몸이랑 지금 실험체의 몸이랑 키 차이가 상당하니까. 안 그래?"
녀석의 말을 들어도 나는 별로 그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내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녀석은 작은 한숨과 함께 의자에서 일어섰다.
"형, 잠깐 일어서봐."
나는 일어났다. 녀석은 내 손을 잡고 내 앞에 섰다. 녀석과 내 눈이 같은 높이다.
확실히 낮아졌군. 녀석은 상당히 작은 편에 속하는 키로, 대충 165 정도일텐데... 유지나도 그 정도의 키인가보군.
"에, 또... 신체의 무게 중심도 조금 변했을껄? 가슴에 지방덩어리가 달려있으니."
좋은 말도 많은데 지방덩어리라니...
"어, 조금 묘한 느낌이야."
"여자의 매력이지. 음... 그 외는 형이 알아서 찾아봐. 그 몸은 형꺼니까 이제 마음껏 가지고 놀으라고."
이상한 느낌이다. 내 생각대로 이 몸이 움직인다. 움직인다는 면에서 원래의 몸과 차이는 없지만... 역시나 본래의 내 것이 아닌 것이 내 마음대로 움직인다는 사실이 중요한 것 같다.
나는 손을 들어 내 팔을 만져보았다. 우유빛의 피부는 거짓말처럼 매끄러웠다.
"......"
떨리는 손으로 가슴에 손을 가져갔다. 나는 어느새 아까전에 이 소녀가 입고 있던 분홍색 잠옷을 입고 있었다. 가슴 바로 앞에서 손이 멈췄다. 선뜻 가져가지 못하겠다. 분명 지금 "여자"는 내 것이지만 역시나 본 정신은 "남자"이다. 그렇다보니 자기 가슴만지는데로 이렇게 긴장이 되는 것 같다.
그 때, 나는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는 녀석의 시선을 느꼈다.
"뭐야?"
"아, 아니. 그냥. 너무 긴장하는거 같아서말이야."
"너 같으면 긴장되지 않겠냐?"
녀석은 물고 있던 사탕은 획- 던지면서 나즈막하게 말했다.
"나야 뭐, 이렇게 과감하게 행동하겠지."
"뭐?"
순간, 녀석은 말을 마치고 나에게 달려들었다.
"우왓!"
톤 높은 미성이 나도 모르게 흘러나왔다.
과격하게 달려든 녀석은 내 팔을 잡으면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호리한 몸매였던 녀석의 몸에서 어떻게 이렇게 강한 힘이 나오는지 저항할 수 없었다. 반사적으로 몸을 흔들었다.
"야, 뭐하는거야!"
"뭐하긴, 잡아먹어야지."
"뭐라고?"
내 놀란 비명에서 녀석은 전혀 거리낌없이 나를 침대위로 넘어트렸다. 녀석의 몸 아래 깔린 형상이 된 나는 눈을 크게 떴다. 녀석의 눈동자는 변함없이 침착했다. 천천히 고개를 숙이면서 녀석은 내 귓가에 속삭였다.
"이제... 여자의 기쁨을 느끼라고."
그 말과 동시에 녀석의 손이 내 가슴을 만지작 거렸다.
"흡!"
순간 찌릿찌짓한 괘감이 내 머리를 흔들었다. 능숙한 솜씨는 내 몸을 이리저리 애무하는 녀석의 손길에 온 몸에 힘이 빠저나갔다. 강렬한 쾌감에 간혈적으로 몸을 떨었다.
"아... 으응~ 크흑, 아앙~"
녀석은 가슴을 만지작 거리던 손을 멈추고 두 팔을 내 등 뒤로 옮겼다. 그리곤 힘을 주어 내 몸을 꼭 껴안았다. 그 순간에도 나는 저항 할 수 없었다. 미친듯이 듯이 나를 공격하는 괘감은 도저히 저항이라는 몸짓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동시에 녀석의 입술이 내 입술에 다가온다. 나는 멍하니 입을 벌렸다. 따스한 입술이 겹쳐졌다. 마치 혼자 살아서 움직이는 생물처럼 녀석의 혀가 입 속으로 들어왔다. 나도 모르게 녀석의 움직임에 동참했다. 서로의 혓바닥은 교비하는 뱀처럼 서로의 입 속에서 요통쳤다.
"킥킥..."
작은 웃음소리가 들린 후 녀석은 서로 뜨겁게 교비하던 혓바닥을 풀었다. 길게 늘어린 은빛 실이 녀석과 내 입술 사이에 길게 다리를 놓았다.
"하아... 하아..."
겨우 몇 번 남이 만졌다고 이렇게 강렬한 현기증과 쾌감을 느끼다니... 절정도 도달하지 않은 상태에서 벌써 지진맥진해진 나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어? 벌써 지친거야?"
느긋한 녀석의 목소리가 들린다. 나는 여전히 눈을 감은 체로 힘없이 물었다.
"너... 갑자기 왜 이런거야?"
내 고함 어린 질문에 녀석은 잠시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도 잠시, 녀석은 몸을 반쯤 도린 상태로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두 주먹을 불끈 쥐고는 그것도 몰랐냐는 듯이 안타까운 기운이 서려있는 말투로 소리쳤다.
"크흑, 왜긴 형한테 여자의 기쁨을 알려주려는 강한 사명의식에 불타올라 행동한거지."
"......"
말도 안돼는 녀석의 변명과 오바섞인 행동에 잠시 할 말을 잊었다.
내가 멍해있을 때, 녀석의 웃음기 섞여있는 말이 들렸다.
"그럼... 본격적으로 진행해볼까?"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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