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고니 현낭(美苦尼 玄娘) ~치옥의 서유기 17편
아무런 전조도 없이 물결이 출렁였다. 전조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오공은 기척을 느끼고 있었다. 일단은 현낭의 앞을 막아섰지만 역시 팔계였다. 오공은 현낭의 손을 떼어 놓을 구실이 생겨 속으로 안심 하였다.
팔계는 물방울을 떨어뜨리며 강 위로 올라섰다.
“오래 기다리셨죠. 이 녀석이 제가 말한 사오정입니다.”
라며 뒤에 서있던 녀석을 소개시켰다.
그 녀석의 바짝 마른 몸은 병든 듯한 남색이었고, 기분 나쁜 점액으로 싸여 있었다. 두리번거리는 눈은 매우 컸으며 둥근 모양이었다. 듬성듬성한 머리카락은 삐쭉삐쭉 솟아 있었으면 머리 위는 벗겨져있는 정말 추악한 모습이었다. 그 녀석은 강 위로 오르지도 않은 채 허리 아래를 물에 담근 체 인사를 했다.
“저, 사오정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의 마씀대로 서천으로 경전을 얻으러 가시는 분들입니까? 저도 몇 년 전에 보살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수행에 따르도록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혀 천궁에 있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내성적인 행동이었다. 소리도 어둠이 잔뜩 껴 제대로 알아 들을 수 없을 정도였다.
오공은 화가 나서 옆에서 참견을 했다.
“바보자식, 입문을 하려는데 그렇게 부탁을 하는 것이냐! 물위로 올라와서 엎드려서 부탁하지 못할까!”
“아, 대단히 죄송합니다.”
오정이 솔찍히 사과하며 물위로 나오자 현낭이 꺄아!라고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가렸다.
사오정은 속옷 하나 밖에는 걸치지 않았었고 그것도 비틀어 매어서 줄처럼 되어 있었다.
“뭐야, 장난치는 건가! 어떻게 스승님 앞에 나오면서 그 따위 모습을 한단 말이냐!”
오공은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오정을 때려눕히려고 했다. 그러자 팔계가 명소와는 다른 재빠른 몸놀림으로 오공을 막았다.
“형님,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물에서 일하는 어부들은 모두 이런 모습입니다. 물속을 건거지로 하는 오정에게는 이게 평상시의 모습입니다.”
현낭은 그 소리를 듣고는 얼굴을 붉히며 손을 내렸다.
“그,그렇네요. 오공씨, 고맙습니다. 하지만 팔계씨의 말대로 입니다. 이정도의 일로 동요하는 제자신이 아직 수행이 부족한 듯하군요. 사오정씨 미안해요.”
“아,아닙니다.”
라며 사오정은 다소 당황한 듯한 모습으로 현낭의 발밑에 업드렸다.
“저, 사오정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그러니까, 사오정씨. 이제는 물이 없는 곳으로도 가야하니까, 이제부턴 옷을 입도록 해주세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단지, 이강을 건너고 나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적당한 배도 없고, 마을은 저 건너편에 있기 때문이죠.”
“배가 없어? 마을이 저 건너편에 있는데 배가 없다는 것이냐?”
“그게, 이 류사하(流沙河)에는 물고기가 없기 때문에 어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쪽 편에는 마을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왕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배를 만들지 않은 것이죠.”
“그렇다면, 스승님은 도대체 어떻게 이 강을 건넌단 말인가?”
“그,그렇기 때문에… 저의 등에 타시면 제가 헤엄을 쳐서 스승님을 건너편 물가로 인도 하겠…”
퍽하는 소리가 오정의 턱에서 작열했다. 이번 오공은 너무 민첩하여 팔계가 말릴 틈도 없었다. 어느쪽 주먹으로 때렸는지도 알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 성실할 것 같은 면상으로 그런 호색한 말을 잘도 내뱉는구나!”
“오공씨!”
현낭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오공을 만류했다.
오공은 다리로 오정의 엉덩이를 차올리려다가 다리를 든 체 현낭을 향하여 돌아 섰다.
“트집을 잡아서 오정씨의 호의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게다가 세 명은 지금부터 같은 종문의 문하생이니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자, 빨리 오정씨에게 사과하세요.”
아무런 전조도 없이 물결이 출렁였다. 전조가 없었다고는 하지만 오공은 기척을 느끼고 있었다. 일단은 현낭의 앞을 막아섰지만 역시 팔계였다. 오공은 현낭의 손을 떼어 놓을 구실이 생겨 속으로 안심 하였다.
팔계는 물방울을 떨어뜨리며 강 위로 올라섰다.
“오래 기다리셨죠. 이 녀석이 제가 말한 사오정입니다.”
라며 뒤에 서있던 녀석을 소개시켰다.
그 녀석의 바짝 마른 몸은 병든 듯한 남색이었고, 기분 나쁜 점액으로 싸여 있었다. 두리번거리는 눈은 매우 컸으며 둥근 모양이었다. 듬성듬성한 머리카락은 삐쭉삐쭉 솟아 있었으면 머리 위는 벗겨져있는 정말 추악한 모습이었다. 그 녀석은 강 위로 오르지도 않은 채 허리 아래를 물에 담근 체 인사를 했다.
“저, 사오정입니다. 관세음보살님의 마씀대로 서천으로 경전을 얻으러 가시는 분들입니까? 저도 몇 년 전에 보살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수행에 따르도록 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혀 천궁에 있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내성적인 행동이었다. 소리도 어둠이 잔뜩 껴 제대로 알아 들을 수 없을 정도였다.
오공은 화가 나서 옆에서 참견을 했다.
“바보자식, 입문을 하려는데 그렇게 부탁을 하는 것이냐! 물위로 올라와서 엎드려서 부탁하지 못할까!”
“아, 대단히 죄송합니다.”
오정이 솔찍히 사과하며 물위로 나오자 현낭이 꺄아!라고 비명을 지르며 얼굴을 가렸다.
사오정은 속옷 하나 밖에는 걸치지 않았었고 그것도 비틀어 매어서 줄처럼 되어 있었다.
“뭐야, 장난치는 건가! 어떻게 스승님 앞에 나오면서 그 따위 모습을 한단 말이냐!”
오공은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오정을 때려눕히려고 했다. 그러자 팔계가 명소와는 다른 재빠른 몸놀림으로 오공을 막았다.
“형님, 잠시만 기다려 보세요. 물에서 일하는 어부들은 모두 이런 모습입니다. 물속을 건거지로 하는 오정에게는 이게 평상시의 모습입니다.”
현낭은 그 소리를 듣고는 얼굴을 붉히며 손을 내렸다.
“그,그렇네요. 오공씨, 고맙습니다. 하지만 팔계씨의 말대로 입니다. 이정도의 일로 동요하는 제자신이 아직 수행이 부족한 듯하군요. 사오정씨 미안해요.”
“아,아닙니다.”
라며 사오정은 다소 당황한 듯한 모습으로 현낭의 발밑에 업드렸다.
“저, 사오정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네… 그러니까, 사오정씨. 이제는 물이 없는 곳으로도 가야하니까, 이제부턴 옷을 입도록 해주세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단지, 이강을 건너고 나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적당한 배도 없고, 마을은 저 건너편에 있기 때문이죠.”
“배가 없어? 마을이 저 건너편에 있는데 배가 없다는 것이냐?”
“그게, 이 류사하(流沙河)에는 물고기가 없기 때문에 어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쪽 편에는 마을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왕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도 배를 만들지 않은 것이죠.”
“그렇다면, 스승님은 도대체 어떻게 이 강을 건넌단 말인가?”
“그,그렇기 때문에… 저의 등에 타시면 제가 헤엄을 쳐서 스승님을 건너편 물가로 인도 하겠…”
퍽하는 소리가 오정의 턱에서 작열했다. 이번 오공은 너무 민첩하여 팔계가 말릴 틈도 없었다. 어느쪽 주먹으로 때렸는지도 알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 성실할 것 같은 면상으로 그런 호색한 말을 잘도 내뱉는구나!”
“오공씨!”
현낭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오공을 만류했다.
오공은 다리로 오정의 엉덩이를 차올리려다가 다리를 든 체 현낭을 향하여 돌아 섰다.
“트집을 잡아서 오정씨의 호의를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게다가 세 명은 지금부터 같은 종문의 문하생이니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곤란합니다. 자, 빨리 오정씨에게 사과하세요.”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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