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하이웨이 - 1부 -
창밖을 적시는 빗방울은 봄비 치고는 적지않은 비다.
찬국은 긴 비행탓에 모든게 피곤하기만 하다.
2년간의 유배생활이 그를 더욱 지치게 만든탓도 있을테니...
신공항의 실내는 한없이 아늑하기만 하다.
찬국이 탑승한 비행기의 도착을 알리는 게시판의 불빛이 점멸되자 몇몇의 남자들은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 황태자의 등장인가요?
- 글쎄....모르지..
- 오늘, 박회장님은 올라오실까요?
- 그양반..복잡한 분이다. 일단 도련님이나 만나보자구.
찬국은 바로 입국수속을 하지 않았다.
대신 공항 면세점에서 시간을 보냈다.
누군가 자신을 알아본다는것도 부담스러웠고 아버지 박회장을 만나는것 또한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 이봐, 최실장 입국자 명단은 확인 했나?
- 그게...도련님은 입국 수속을 하지 않으신걸로 되어있습니다.
- 그녀석...
- 회장님, 더 기다리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 지 애밀 찾아 갈거야, 차 대기 시켜.
- 이시간에 어디로...
- 자넨 알것 없네. 먼저 퇴근하게.
박두식..
64세. 대전 출신, 은퇴한 정치가.
정경유착의 사슬에서 지금의 기업을 유지해온 기교파 사업가.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늦동이 박찬국을 얻었슴.
재혼한 현부인과 2남 2녀.
반도체 산업의 선발주자이며, 정력적인 로비활동으로 산하 12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10대 재벌총수.
....
- 이거 누가 작성한건가?
- 예, 저하고 육실장이 함께 했습니다.
- 박회장 아들은 어찌 된거야!
- 아마도 공항 면세점에서 대기하다 빠져나간것 같습니다.
- 놓쳤단 말인가?
- 아닙니다. J가 함께 있습니다.
- 지금 어딨나?
- 대전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 음... 이봐 이번건이 아니면 우린 박두식이를 잡을수가 없다...알고있지?
- 예.
- 어르신이 지금 무척 염려하고 계시다는거 자네도 알지 않나..
- 명심하겠습니다.
- J...연락되나?
- 연결하겠습니다.
- 아냐...놔둬..
하염없이 거리를 적시는 거리풍경..
김실장은 머리가 복잡해진다.
7년동안 꼬리를 잡지못한 박두식의 문제를 이제야 실마리를 풀어갈수 있을런지..
그의 숨겨졌던 황태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2년전 홀연히 그의 시야에서 사라졌던 찬국이 두달전 정보망에 걸려든것이다.
파리에서, 독일로...다시 스위스에서 미국으로 도망치듯, 아니 찬국은 어쩌면
모든걸 덮어버리고 여행을 다녔는지도 모른다.
박두식.... 조용히 새어나오는 한숨이 길고긴 싸움의 종말을 알리려는 것일까?
창밖은 더욱 어두워지고 김실장은 전화기를 바라본다...
* 단순한 성적인 글을 올리지 않고저 노력할까 합니다.
전년도 올렸던 글을 경험삼아 여러분께 좀더 즐거운 글을 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창밖을 적시는 빗방울은 봄비 치고는 적지않은 비다.
찬국은 긴 비행탓에 모든게 피곤하기만 하다.
2년간의 유배생활이 그를 더욱 지치게 만든탓도 있을테니...
신공항의 실내는 한없이 아늑하기만 하다.
찬국이 탑승한 비행기의 도착을 알리는 게시판의 불빛이 점멸되자 몇몇의 남자들은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 황태자의 등장인가요?
- 글쎄....모르지..
- 오늘, 박회장님은 올라오실까요?
- 그양반..복잡한 분이다. 일단 도련님이나 만나보자구.
찬국은 바로 입국수속을 하지 않았다.
대신 공항 면세점에서 시간을 보냈다.
누군가 자신을 알아본다는것도 부담스러웠고 아버지 박회장을 만나는것 또한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 이봐, 최실장 입국자 명단은 확인 했나?
- 그게...도련님은 입국 수속을 하지 않으신걸로 되어있습니다.
- 그녀석...
- 회장님, 더 기다리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 지 애밀 찾아 갈거야, 차 대기 시켜.
- 이시간에 어디로...
- 자넨 알것 없네. 먼저 퇴근하게.
박두식..
64세. 대전 출신, 은퇴한 정치가.
정경유착의 사슬에서 지금의 기업을 유지해온 기교파 사업가.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늦동이 박찬국을 얻었슴.
재혼한 현부인과 2남 2녀.
반도체 산업의 선발주자이며, 정력적인 로비활동으로 산하 12개 계열사를 거느리는
10대 재벌총수.
....
- 이거 누가 작성한건가?
- 예, 저하고 육실장이 함께 했습니다.
- 박회장 아들은 어찌 된거야!
- 아마도 공항 면세점에서 대기하다 빠져나간것 같습니다.
- 놓쳤단 말인가?
- 아닙니다. J가 함께 있습니다.
- 지금 어딨나?
- 대전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 음... 이봐 이번건이 아니면 우린 박두식이를 잡을수가 없다...알고있지?
- 예.
- 어르신이 지금 무척 염려하고 계시다는거 자네도 알지 않나..
- 명심하겠습니다.
- J...연락되나?
- 연결하겠습니다.
- 아냐...놔둬..
하염없이 거리를 적시는 거리풍경..
김실장은 머리가 복잡해진다.
7년동안 꼬리를 잡지못한 박두식의 문제를 이제야 실마리를 풀어갈수 있을런지..
그의 숨겨졌던 황태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2년전 홀연히 그의 시야에서 사라졌던 찬국이 두달전 정보망에 걸려든것이다.
파리에서, 독일로...다시 스위스에서 미국으로 도망치듯, 아니 찬국은 어쩌면
모든걸 덮어버리고 여행을 다녔는지도 모른다.
박두식.... 조용히 새어나오는 한숨이 길고긴 싸움의 종말을 알리려는 것일까?
창밖은 더욱 어두워지고 김실장은 전화기를 바라본다...
* 단순한 성적인 글을 올리지 않고저 노력할까 합니다.
전년도 올렸던 글을 경험삼아 여러분께 좀더 즐거운 글을 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고관리자
가입일 | 2016-08-11 | 접속일 | 202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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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6-08-11 | ||
접속일 | 2024-11-03 | ||
서명 | 황진이-19금 성인놀이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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