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만나 섹스까지 (1)- 비됴방에서
"가시나!!안일어나나!!빨리 일어나~~~"
오늘도 어김없이 7시다.
방학인데 넘하는거 아닌가...
나두 한번 늦잠 좀 자봤으면 소원이 없겠네...ㅠ.ㅠ
난 반쯤 눈을 감은 채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래도 어쩔 수 있나...집에서 밥이나 축내고 있는 주제에 일어나라면 일어나야지...^^
난 졸린 눈을 비비며 욕실로 향했다.
우리 집은 1년 365일 아침 7시면 전쟁을 한다.
나를 깨워 아침 식사에 동참시키려는 전쟁...
양치를 하고 세수까지 하고 나니 정신이 든다.
난 물 한컵을 벌컥벌컥 들이키고는 (변비가 있어서뤼^^)
식탁에 앉는다.
금새 일어났는데 아침이 맛있을 리가 없다.
깨작거리며 아침을 먹고 아빠를 배웅해드렸다.
다시 잠자리에 눕고 싶었지만 어느 새 잠은 깬상태...ㅠ.ㅠ
할 수 없이 컴을 켜고 그 앞에 앉았다.
메신저를 켜고 로긴을 하니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다.
게으른 인간들....
난 오프라인으로 표시를 해 놓고 챗방을 기웃거려본다.
흠...저 인간 오늘도 있군...완전 죽돌이(죽순이 일지도^^)야...잠도 없나~
몇몇 익숙한 아이디가 눈에 띄길래 속으로 혼자 욕도 해가면서
여러 대화방을 전전한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고 한산하기만 하다.
난 그냥 아무 방이나 이름을 올려놓고 윈도우의 다른 창을 열어
이것저것 검색도 하고 뉴스도 봤다.
헉...이럴수가....
오늘 현대아산의 정몽헌 회장이 자살을 했단다....
도대체 먼 일인지...영문을 알 수가 없다.
그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왜 자살을 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뉴스를 검색하는데
오렌지색 창이 뜬다.
누군가 나에게 귓말을 건 것이다.
난 잽싸게 귓말창을 열어본다.
"서울 35 유남 부담없는 만남"이라고 써있다.
미틴넘...할 일 진짜 없나부다....아니면 엄청 고프든가^^
미련없이 창을 지우고 인터넷 검색을 한다.
비슷한 멘트들이 아침인데도 드문드문 들어온다.
갑자기 어젯밤에 챗했던 넘이 떠올랐다.
프리랜서란다. 나이는 스물 아홉, 외모는 그냥 그렇다던데...
한 번 만나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간만에 몸 좀 풀어볼까~~~
000-000-0000
전번을 놓구 갈등을 때린다.
암때나 연락해도 된다구 했는데....
에잇...오늘도 지루한 하루를 보낼 걸 생각하곤 가차없이 번호를 눌렀다.
"여보세요..."
역시나 잠이 덜깬 목소리다....ㅠ.ㅠ
"여보세요~ "
"네...누구세요...."
"오빠~ 저 어제 챗했던 하고판데요~~"
"어? 고파?? 안녕~~아침부터 왠일이야!!"
약간은 반가운 듯한 목소리...
"어...그냥 심심해서여...말했자나...울집은 죽으나 사나 7시 기상이라구..."
"지금 몇시냐..?"
"엉...8시 좀 넘었네~"
"그래?? 하아암....나두 인제 일어나야지~~~"
"오빠 오늘 모해???"
"글쎄...랜서가 뭐하겠냐...스케줄 없음 놀지 ㅋㄷㅋㄷ"
"엉...구래??구럼 같은 흰손주식회사 직원들끼리 단합대회나 할까??"
"ㅋㅋㅋ 그럴래??"
"엉...오빠 몇시까지 준비할 수 있어??"
"흠...가만있자~~~한 30분이면 후딱 나갈수 있겠는데??"
"그래?? 그럼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려?"
"어...한 30분? 그럼 넉넉하게 우리 10시에 보자~"
"그래...나두 준비하구 나갈려면 그 정도는 돼야해"
"그럼 좀있다 봐~~"
"그랭...이따 봐..."
흠...오늘도 껀수 하나 올렸다.
뭘할까나....
영화한편 보구 점심 먹으면 딱이겠군...흐흐흐...
난 서둘러 외출준비를 한다.
외출 준비래야 얼굴에 쬐끔 찍어발르구 옷갈아 입는게 다지만^^
엄마가 갑자기 나의 외출에 태클을 걸어오신다.
"야, 너 어디나가? 오늘 오후에 장보러 가기로 했잖아~"
"그 전에 들어올게~"
"갑자기 어딜간다냐?"
"엉~ 내 칭구 지원이 있잖아...걔가 강아지 산다구 그래서 같이 고를려구~~"
난 괜히 지원이 핑계를 댄다.
엄마가 지원이 전번을 모르니 다행이지^^
"일찍 들어왓!!"
"알았어~~~"
난 가벼운 발걸음으로 버스를 타러 갔다.
강남역 지오다노 앞...
랜서가 설명한 대로의 옷차림을 하고 서있다.
베이지색 면바지와 빨간 티셔츠....
그냥 괜찮네~ㅎㅎㅎ
난 그와 약속한대로 청바지와 하늘색 셔츠를 입고 나갔다.
서로 옷차림으로 알아보고 어색한 웃음...인사교환....
그가 묻는다.
"뭐하까??"
"글쎄...우리 영화나 보자~"
"그럴래??뭐볼까??보구싶은거 없어??"
"글쎄...요즘 볼만한게 뭐가 있나....브루스 올마이티 봤어??"
"아니, 아직...그거볼래??"
"그래~ 잼있다더라~"
우린 간단하게 영화를 보기로 결정하고 ?콘을 사들고 극장으로 들어갔다.
영화가 끝난 뒤...
"잼있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그런건가??"
"ㅋㅋㅋ글쎄...뭐...아...배고프다...난 아침도 못먹구 헐레벌떡 나왔는데...뭐 좀 먹자!"
"엥??그랬어??진작 얘기하징~"
"쩍팔리게...^^"
주변을 둘러보니 부대찌개 하는 집이 있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체인점~~00부대찌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방학이라 그런지 역시나 애들이 많다.
그냥 첫만남인데도 별로 뻘쭘하진 않다...
그저 그런 일상적인 이야기들....
그러다 그가 묻는다.
"너 첨만난 사람하고 자본 적 있냐??"
"아뉘...엄는데....?? 오빤 있니??"
"어...몇번있지..."
"첨 만나는 사람하고 그게 되냐??"
"흠...그냥...서로 즐기려고 만나는 거니까.."
"글쿠나.....신기하군~"
"야...우리 심심한데 뭐할까...영화보구 밥먹구 차마시구...첫만남에서 할건 다했네~"
"그러게...우리 넘 일찍 만난거 아냐??저녁때 만날 걸 그랬나?"
"백수한테 밤낮이 따로있냐~ "
"하긴...그렇긴 하다..ㅋㅋㅋㅋ"
"뭐하구 놀까나~~ 어린 것이 재롱 좀 떨어봐라!!"
"흥...늙은이가 주책이셔~ 영계만나면 감사한 줄 알고 스케줄 짜고 나와야지~"
"우리 할 일도 없는데 영화나 한편 더 볼래?"
"그러지 뭐~ 나가자~~"
극장앞에 왔는데 볼게 없다
오빠가 보고픈건 내가 싫구~ 내가 보고픈건 오빠가 싫구...
에띠...취향 진짜 안맞는다~
"야...우리 그냥 비됴방이나 갈까??"
흠...이건 음흉한 수작이로군...
갈까 말까....
약 3초동안 망설였다^^
에라 모르겠다~
"그러지 뭐. 영화 볼만한 거 진짜로 없네~"
"가자!!"
짜식....너의 음흉한 속셈을 내가 모를쏘냐~
어디까지 가나 함 두고 보지 모^^
우린 잽싸게 근처의 비됴방으로 들어갔다.
에구...근데 잘못 찍은 것이 시설이 영~~~아닌 것이다.
요즘도 이렇게 후진데가 있구나 싶을 정도다.
쳇...
나갈까 싶지만 더워서 더 돌아다니기도 그렇구...그래서 그냥 참기로 했다.
우리가 고른 영화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였다.
둘이서 영화보면서 꿍시렁꿍시렁^^
화면이 어떻고~ 몸매가 어떻고~
그와는 같이 있으면 죽이 잘 맞는 거 같다~
영화가 중반을 지날 무렵...
그가 몸을 뒤척이면서 내 옆에 더 달라붙는다.
짜식,..은근히 몸 붙이면 누가 모를 줄 알고^^
난 알면서도 그냥 있었다.
그러자 좀 있다가 재떨이를 가져가는 척 하면서 팔꿈치로 가슴을 사알짝~스쳐지나간다.
흠...우연을 가장한 터치^^
"아...여기 에어컨 왜이래...어휴...더워..."
난 손으로 부채질을 해가면서 불만을 터뜨린다.
"더워?? 부채질 해줄까??"
"어...더워~~~"
그가 가방에서 아까 본 영화 팜플렛을 꺼내 부쳐준다.
"별로 덥지도 않은데...너 더위 많이 타는구나~"
그러면서 은근슬쩍 내 팔과 이마, 손을 만져본다.
"흠...별로 열은 없는데~~"
내가 너스레를 떠는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자 그가 어색하게 고개를 돌린다.
난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다시 영화를 봤고 분위기는 어색^^
에효...잼없다^^
"아아...일찍 일어났더니 디게 피곤하다...-_-"
"흠흠...그러게 일찍 잤어야지~~"
"에효...어깨두 뻐근하구~~~오빠야...나 요기 어깨 좀 주물러줘봐~"
"어? 어디? 요기??"
"어...윽~~아뽀~~~살살 좀 해라~~"
"알써...근데 넌 어린 것이 여기가 왜케 뭉쳐있냐??"
"멀러....잘 좀 주물러 봐~"
"야...맛사지 해주면 출장비 줘야해~~"
"쳇...겨우 이런거 갖구~~~솜씨가 별로라 출장빈 없다~"
"어어~ 이런 경우가 어딨어!!"
"흥~ 나 정도는 돼야 출장비 받는거야~"
"너 정도가 어떤건데~ "
"이케 바바....내가 함 해줘볼게"
그를 돌려 앉히고 난 열심히 그의 어깨를 주물러준다.
"으아~~~아퍼...으윽....근데 딥따 시원하다...."
"그지??출장비는 이 정도는 돼야 받는거야~~"
"야...너 이 길로 나가도 굶지는 않겠네~~"
"흐음...그런 소리 좀 들었지~푸히힛^^ 일케 함 해바바~~"
"알따....에잇~ 잔소리꾼...^^"
한참을 주물러주던 그의 손이 잠시 멈춘다.
그리곤 뒤에서 날 안고는 내 목에 팔을 감고 얼굴을 돌려 자신과 눈을 맞춘다.
그의 손이 약간 떨리는 것 같기도 하다^^
내 가슴도 두근두근....
그가 날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내 입술에 자기 입술을 가져다 댄다.
내가 가만히 입을 다물고 있자 그가 내 입술을 삼킬 듯이 빨아들인다.
입술이 아프다-_-
어느 새 그의 손은 내 가슴에 올라와 있다.
난 잠시 그의 손을 풀려고 애썼지만 남자의 완력에는 당해낼 수가 엄다.
그의 입술과 손길로 인해 젖꼭지가 오똑해지는 느낌....
그리고 아래에서도 약간의 물이 나오는 것 같다.
아...처음 만난 사람인데....
이러면 안되는데....
나도 모르게 입을 열어 그의 혀를 받아들인다.
그의 혀가 내 입안에서 자유로이 돌아다닌다.
내 이와 잇몸위로 미끄러지다가 혀를 감아 돈다.
내 혀는 그의 혀를 피해 이리 저리 도망다니고 그의 혀는 그 뒤를 따라
온 입안을 휘젓고 다닌다.
숨도 못쉬고 한참을 입안에서 나 잡아 봐라 놀이를 하다가^^
숨쉬고 싶어서 잠시 쉬자 그가 기다렸다는 듯이
내 혀를 끌어당긴다.
자석의 N극과 S극이 서로 끌리듯 나와 그의 혀는 맞닿은 채 떨어질 줄을 모른다.
불편하고 좁은 소파...우린 서로의 몸을 꼭 붙인 채 누웠다.
그가 내 셔츠의 단추를 풀고 그 안에 있는 브래지어를 걷어 올렸다.
내 짙은 핑크색의 젖꼭지가 어느 새 빳빳해져서 그의 입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젖꼭지를 머금고 혀로 빙글빙글 돌려가며 약을 올린다.
"하아....으음...."
내 입에선 신음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도 약간 숨이 가쁜지 숨소리가 거칠다.
그가 내 한 손을 자신의 바지 속으로 이끈다.
바지 위로 만져본 그의 그곳은 벌써 단단해져 있다.
난 옷 위로 그를 더듬었다.
그러자 그가 직접 자신의 바지 버튼을 풀더니 팬티 안으로 내 손을 집어 넣었다.
단단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란 이런 것인가^^
뜨거운 그의 페니스가 그 조화를 적절히 보여주고 있다.
어느 새 그의 페니스 끝에는 물방울이 맺혀있고
내가 기둥을 감아쥔 채 그 끝을 엄지손가락으로 문지르자
그의 기둥에 힘이들어가는 게 느껴진다.
약간 미끈한 액체...
그걸 만지자 나에게도 참을 수 없는 흥분이 밀려든다.
난 손을 위 아래로 흔들어서
그의 단단함을 느껴본다.
움....일단 여까지만^^
죄송해여~~
갑자기 글이 막히네여^^
이따 공부하다가^^ 더 써서 올리든지 할께염^^
아참...저 며칠간 잠수해여~
토요일이나 돼야 들어올 수 있겠는데여
ㅎㅎㅎㅎ
그럼 열분들 저 보고파^^도 참구 지둘려주셈~
"가시나!!안일어나나!!빨리 일어나~~~"
오늘도 어김없이 7시다.
방학인데 넘하는거 아닌가...
나두 한번 늦잠 좀 자봤으면 소원이 없겠네...ㅠ.ㅠ
난 반쯤 눈을 감은 채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래도 어쩔 수 있나...집에서 밥이나 축내고 있는 주제에 일어나라면 일어나야지...^^
난 졸린 눈을 비비며 욕실로 향했다.
우리 집은 1년 365일 아침 7시면 전쟁을 한다.
나를 깨워 아침 식사에 동참시키려는 전쟁...
양치를 하고 세수까지 하고 나니 정신이 든다.
난 물 한컵을 벌컥벌컥 들이키고는 (변비가 있어서뤼^^)
식탁에 앉는다.
금새 일어났는데 아침이 맛있을 리가 없다.
깨작거리며 아침을 먹고 아빠를 배웅해드렸다.
다시 잠자리에 눕고 싶었지만 어느 새 잠은 깬상태...ㅠ.ㅠ
할 수 없이 컴을 켜고 그 앞에 앉았다.
메신저를 켜고 로긴을 하니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다.
게으른 인간들....
난 오프라인으로 표시를 해 놓고 챗방을 기웃거려본다.
흠...저 인간 오늘도 있군...완전 죽돌이(죽순이 일지도^^)야...잠도 없나~
몇몇 익숙한 아이디가 눈에 띄길래 속으로 혼자 욕도 해가면서
여러 대화방을 전전한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고 한산하기만 하다.
난 그냥 아무 방이나 이름을 올려놓고 윈도우의 다른 창을 열어
이것저것 검색도 하고 뉴스도 봤다.
헉...이럴수가....
오늘 현대아산의 정몽헌 회장이 자살을 했단다....
도대체 먼 일인지...영문을 알 수가 없다.
그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 왜 자살을 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뉴스를 검색하는데
오렌지색 창이 뜬다.
누군가 나에게 귓말을 건 것이다.
난 잽싸게 귓말창을 열어본다.
"서울 35 유남 부담없는 만남"이라고 써있다.
미틴넘...할 일 진짜 없나부다....아니면 엄청 고프든가^^
미련없이 창을 지우고 인터넷 검색을 한다.
비슷한 멘트들이 아침인데도 드문드문 들어온다.
갑자기 어젯밤에 챗했던 넘이 떠올랐다.
프리랜서란다. 나이는 스물 아홉, 외모는 그냥 그렇다던데...
한 번 만나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간만에 몸 좀 풀어볼까~~~
000-000-0000
전번을 놓구 갈등을 때린다.
암때나 연락해도 된다구 했는데....
에잇...오늘도 지루한 하루를 보낼 걸 생각하곤 가차없이 번호를 눌렀다.
"여보세요..."
역시나 잠이 덜깬 목소리다....ㅠ.ㅠ
"여보세요~ "
"네...누구세요...."
"오빠~ 저 어제 챗했던 하고판데요~~"
"어? 고파?? 안녕~~아침부터 왠일이야!!"
약간은 반가운 듯한 목소리...
"어...그냥 심심해서여...말했자나...울집은 죽으나 사나 7시 기상이라구..."
"지금 몇시냐..?"
"엉...8시 좀 넘었네~"
"그래?? 하아암....나두 인제 일어나야지~~~"
"오빠 오늘 모해???"
"글쎄...랜서가 뭐하겠냐...스케줄 없음 놀지 ㅋㄷㅋㄷ"
"엉...구래??구럼 같은 흰손주식회사 직원들끼리 단합대회나 할까??"
"ㅋㅋㅋ 그럴래??"
"엉...오빠 몇시까지 준비할 수 있어??"
"흠...가만있자~~~한 30분이면 후딱 나갈수 있겠는데??"
"그래?? 그럼 강남역까지 얼마나 걸려?"
"어...한 30분? 그럼 넉넉하게 우리 10시에 보자~"
"그래...나두 준비하구 나갈려면 그 정도는 돼야해"
"그럼 좀있다 봐~~"
"그랭...이따 봐..."
흠...오늘도 껀수 하나 올렸다.
뭘할까나....
영화한편 보구 점심 먹으면 딱이겠군...흐흐흐...
난 서둘러 외출준비를 한다.
외출 준비래야 얼굴에 쬐끔 찍어발르구 옷갈아 입는게 다지만^^
엄마가 갑자기 나의 외출에 태클을 걸어오신다.
"야, 너 어디나가? 오늘 오후에 장보러 가기로 했잖아~"
"그 전에 들어올게~"
"갑자기 어딜간다냐?"
"엉~ 내 칭구 지원이 있잖아...걔가 강아지 산다구 그래서 같이 고를려구~~"
난 괜히 지원이 핑계를 댄다.
엄마가 지원이 전번을 모르니 다행이지^^
"일찍 들어왓!!"
"알았어~~~"
난 가벼운 발걸음으로 버스를 타러 갔다.
강남역 지오다노 앞...
랜서가 설명한 대로의 옷차림을 하고 서있다.
베이지색 면바지와 빨간 티셔츠....
그냥 괜찮네~ㅎㅎㅎ
난 그와 약속한대로 청바지와 하늘색 셔츠를 입고 나갔다.
서로 옷차림으로 알아보고 어색한 웃음...인사교환....
그가 묻는다.
"뭐하까??"
"글쎄...우리 영화나 보자~"
"그럴래??뭐볼까??보구싶은거 없어??"
"글쎄...요즘 볼만한게 뭐가 있나....브루스 올마이티 봤어??"
"아니, 아직...그거볼래??"
"그래~ 잼있다더라~"
우린 간단하게 영화를 보기로 결정하고 ?콘을 사들고 극장으로 들어갔다.
영화가 끝난 뒤...
"잼있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그런건가??"
"ㅋㅋㅋ글쎄...뭐...아...배고프다...난 아침도 못먹구 헐레벌떡 나왔는데...뭐 좀 먹자!"
"엥??그랬어??진작 얘기하징~"
"쩍팔리게...^^"
주변을 둘러보니 부대찌개 하는 집이 있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체인점~~00부대찌개^^
점심을 맛나게 먹고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방학이라 그런지 역시나 애들이 많다.
그냥 첫만남인데도 별로 뻘쭘하진 않다...
그저 그런 일상적인 이야기들....
그러다 그가 묻는다.
"너 첨만난 사람하고 자본 적 있냐??"
"아뉘...엄는데....?? 오빤 있니??"
"어...몇번있지..."
"첨 만나는 사람하고 그게 되냐??"
"흠...그냥...서로 즐기려고 만나는 거니까.."
"글쿠나.....신기하군~"
"야...우리 심심한데 뭐할까...영화보구 밥먹구 차마시구...첫만남에서 할건 다했네~"
"그러게...우리 넘 일찍 만난거 아냐??저녁때 만날 걸 그랬나?"
"백수한테 밤낮이 따로있냐~ "
"하긴...그렇긴 하다..ㅋㅋㅋㅋ"
"뭐하구 놀까나~~ 어린 것이 재롱 좀 떨어봐라!!"
"흥...늙은이가 주책이셔~ 영계만나면 감사한 줄 알고 스케줄 짜고 나와야지~"
"우리 할 일도 없는데 영화나 한편 더 볼래?"
"그러지 뭐~ 나가자~~"
극장앞에 왔는데 볼게 없다
오빠가 보고픈건 내가 싫구~ 내가 보고픈건 오빠가 싫구...
에띠...취향 진짜 안맞는다~
"야...우리 그냥 비됴방이나 갈까??"
흠...이건 음흉한 수작이로군...
갈까 말까....
약 3초동안 망설였다^^
에라 모르겠다~
"그러지 뭐. 영화 볼만한 거 진짜로 없네~"
"가자!!"
짜식....너의 음흉한 속셈을 내가 모를쏘냐~
어디까지 가나 함 두고 보지 모^^
우린 잽싸게 근처의 비됴방으로 들어갔다.
에구...근데 잘못 찍은 것이 시설이 영~~~아닌 것이다.
요즘도 이렇게 후진데가 있구나 싶을 정도다.
쳇...
나갈까 싶지만 더워서 더 돌아다니기도 그렇구...그래서 그냥 참기로 했다.
우리가 고른 영화는 "결혼은 미친 짓이다"였다.
둘이서 영화보면서 꿍시렁꿍시렁^^
화면이 어떻고~ 몸매가 어떻고~
그와는 같이 있으면 죽이 잘 맞는 거 같다~
영화가 중반을 지날 무렵...
그가 몸을 뒤척이면서 내 옆에 더 달라붙는다.
짜식,..은근히 몸 붙이면 누가 모를 줄 알고^^
난 알면서도 그냥 있었다.
그러자 좀 있다가 재떨이를 가져가는 척 하면서 팔꿈치로 가슴을 사알짝~스쳐지나간다.
흠...우연을 가장한 터치^^
"아...여기 에어컨 왜이래...어휴...더워..."
난 손으로 부채질을 해가면서 불만을 터뜨린다.
"더워?? 부채질 해줄까??"
"어...더워~~~"
그가 가방에서 아까 본 영화 팜플렛을 꺼내 부쳐준다.
"별로 덥지도 않은데...너 더위 많이 타는구나~"
그러면서 은근슬쩍 내 팔과 이마, 손을 만져본다.
"흠...별로 열은 없는데~~"
내가 너스레를 떠는 그를 뚫어지게 바라보자 그가 어색하게 고개를 돌린다.
난 아무렇지도 않은 척 다시 영화를 봤고 분위기는 어색^^
에효...잼없다^^
"아아...일찍 일어났더니 디게 피곤하다...-_-"
"흠흠...그러게 일찍 잤어야지~~"
"에효...어깨두 뻐근하구~~~오빠야...나 요기 어깨 좀 주물러줘봐~"
"어? 어디? 요기??"
"어...윽~~아뽀~~~살살 좀 해라~~"
"알써...근데 넌 어린 것이 여기가 왜케 뭉쳐있냐??"
"멀러....잘 좀 주물러 봐~"
"야...맛사지 해주면 출장비 줘야해~~"
"쳇...겨우 이런거 갖구~~~솜씨가 별로라 출장빈 없다~"
"어어~ 이런 경우가 어딨어!!"
"흥~ 나 정도는 돼야 출장비 받는거야~"
"너 정도가 어떤건데~ "
"이케 바바....내가 함 해줘볼게"
그를 돌려 앉히고 난 열심히 그의 어깨를 주물러준다.
"으아~~~아퍼...으윽....근데 딥따 시원하다...."
"그지??출장비는 이 정도는 돼야 받는거야~~"
"야...너 이 길로 나가도 굶지는 않겠네~~"
"흐음...그런 소리 좀 들었지~푸히힛^^ 일케 함 해바바~~"
"알따....에잇~ 잔소리꾼...^^"
한참을 주물러주던 그의 손이 잠시 멈춘다.
그리곤 뒤에서 날 안고는 내 목에 팔을 감고 얼굴을 돌려 자신과 눈을 맞춘다.
그의 손이 약간 떨리는 것 같기도 하다^^
내 가슴도 두근두근....
그가 날 뚫어지게 쳐다보더니 내 입술에 자기 입술을 가져다 댄다.
내가 가만히 입을 다물고 있자 그가 내 입술을 삼킬 듯이 빨아들인다.
입술이 아프다-_-
어느 새 그의 손은 내 가슴에 올라와 있다.
난 잠시 그의 손을 풀려고 애썼지만 남자의 완력에는 당해낼 수가 엄다.
그의 입술과 손길로 인해 젖꼭지가 오똑해지는 느낌....
그리고 아래에서도 약간의 물이 나오는 것 같다.
아...처음 만난 사람인데....
이러면 안되는데....
나도 모르게 입을 열어 그의 혀를 받아들인다.
그의 혀가 내 입안에서 자유로이 돌아다닌다.
내 이와 잇몸위로 미끄러지다가 혀를 감아 돈다.
내 혀는 그의 혀를 피해 이리 저리 도망다니고 그의 혀는 그 뒤를 따라
온 입안을 휘젓고 다닌다.
숨도 못쉬고 한참을 입안에서 나 잡아 봐라 놀이를 하다가^^
숨쉬고 싶어서 잠시 쉬자 그가 기다렸다는 듯이
내 혀를 끌어당긴다.
자석의 N극과 S극이 서로 끌리듯 나와 그의 혀는 맞닿은 채 떨어질 줄을 모른다.
불편하고 좁은 소파...우린 서로의 몸을 꼭 붙인 채 누웠다.
그가 내 셔츠의 단추를 풀고 그 안에 있는 브래지어를 걷어 올렸다.
내 짙은 핑크색의 젖꼭지가 어느 새 빳빳해져서 그의 입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젖꼭지를 머금고 혀로 빙글빙글 돌려가며 약을 올린다.
"하아....으음...."
내 입에선 신음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도 약간 숨이 가쁜지 숨소리가 거칠다.
그가 내 한 손을 자신의 바지 속으로 이끈다.
바지 위로 만져본 그의 그곳은 벌써 단단해져 있다.
난 옷 위로 그를 더듬었다.
그러자 그가 직접 자신의 바지 버튼을 풀더니 팬티 안으로 내 손을 집어 넣었다.
단단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란 이런 것인가^^
뜨거운 그의 페니스가 그 조화를 적절히 보여주고 있다.
어느 새 그의 페니스 끝에는 물방울이 맺혀있고
내가 기둥을 감아쥔 채 그 끝을 엄지손가락으로 문지르자
그의 기둥에 힘이들어가는 게 느껴진다.
약간 미끈한 액체...
그걸 만지자 나에게도 참을 수 없는 흥분이 밀려든다.
난 손을 위 아래로 흔들어서
그의 단단함을 느껴본다.
움....일단 여까지만^^
죄송해여~~
갑자기 글이 막히네여^^
이따 공부하다가^^ 더 써서 올리든지 할께염^^
아참...저 며칠간 잠수해여~
토요일이나 돼야 들어올 수 있겠는데여
ㅎㅎㅎㅎ
그럼 열분들 저 보고파^^도 참구 지둘려주셈~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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