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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25 04:22 2,097회 0건
1부

하아....오늘도 지겨운 수업이다....
중학교때부터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 될때까지 학교 수업에 대해 한번도 좋게 생각해 본적이 없다. 얼른 집에 가서 컴퓨터나 해야지....
우리 엄마와 아빠는 직장에 가셔서 밤 9시가 넘어야 들어오신다. 덕분에 난 눈치보지 않고 컴퓨터를 켜서 성인사이트에 접속했다.
(어라? 못보던 배너가 있네)
배너에 깜빡이는 글씨는 이랬다.
[당신이 원하는 세계로 안내합니다. 클릭!]
"오호라..죽이는 사이트가 하나 생겼나보지? 좋아~내가 방문해보고 평가해주지!!"
난 망설임 없이 그 배너를 클릭했다. 그러자 컴퓨터 화면이 이상하게 일그러지더니
[당신의 뇌파와 연결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무슨말이야?"
그러나 난 그게 무슨말인지 곧 알게 되었다. 컴퓨터가 내 몸을 빨아들였다. 그리고는 난 소용돌이속으로 빨려들어갔다.
"으아아아!!!!!"
.
.
.
.
.
.
.
.
.
정신을 차려보니, 내 방에 그대로 있었다. 의자가 넘어진것과, 모니터의 화면이 바뀐것만 빼면 똑같았다. 모니터엔 이런 글귀가 적혀있었다.
[당신이 원래 살던 곳과 다른 세상입니다. 맘껏 즐기십시오. 단, 최소 계약기간은 1년이므로 그 전에는 나올 수 없으며, 1년이 지난 후에도 간단한 시험을 통과해야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구구 머리야.....다르긴 뭐가 다른 세상이야 똑같기만 한데."
머리를 매만지며 시계를 보니 벌써 10시였다. 부모님이 오셨겠네......난 방을 나갔다. 엄마와 아빠가 계셨다.
"오셨어요.....?"
"그래....늦었는데 뭐하니. 얼른 자라."
"예....."
간단한 인사치레를 하고 난 방에 들어가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너 전학수속 밟아놨다."
"네? 무슨 말이에요 그게!"
엄마가 갑자기 날 전학시켰다고 했다. 한마디 상의도 없이.
"예전에 다니던데는 좀 멀었어. 이제는 걸어서 30분이면 통학할 수 있다."
"아무리 그래도......"
"학교 이름은 원색고등학교다. 듣기로는 남학생의 비중이 엄청 적다는구나. 남학생이 여학생의 20분의 1정도밖에 없으니 말이다. 한반에 40명이니 남학생은 2명꼴이구나. 1학년은 10반까지랜다. 넌 4반으로 배정됐어."
"......."
"여자애들이랑 가깝게 지내면 니 내성적인 성격도 바뀔거다. 그래서 결정한거야."
"......."
말없이 난 밥만 먹었다.
"아참, 등교시간은 9시까지다."
"그걸 이제 말해주면 어떡해요!! 10분밖에 안남았는데!!"
난 부랴부랴 책가방을 들고 나갔다. 뛰어갔지만 10분 지각이다.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전학생이군요. 첫날부터 지각하다니."
담임선생님이 한마디 한다. 오....담임 스타일이 예술이다. 젊고 빵빵한 여선생이라니....
"끝나고 남도록 해요. 자 수업 계속 하자. 참 니 자리는 1분단 맨 뒷자리다"
맨 뒤로 가면서 살펴보니 우리반에 남자는 없었다. 나 혼자뿐인건가.
그렇다면 난 여자들속에서 수업을......? 으아 쑥스러워서 어쩌지.....?
혼자 딴생각을 하면서 1교시를 그렇게 보냈다. 쉬는시간에, 내 주위에 앉았던 애들 몇이 나에게 왔다.
"안녕? 난 소희라고 해"
"으응 안녕......"
여자 앞에선 엄청나게 약했던지라, 난 인사만 하고 말았다. 얼굴까지 빨개져서는.
"후훗 쑥쓰러워하긴.....귀엽다 얘."
"으응....."
"오늘은 담임때문에 안되겠구......내일 시간 되니?"
"내일.....? 응 아마도 그럴거야....."
"그래......후훗 잘됐다.....내가 학교 구경도 시켜주고, 재밌는것도 하게 해줄게."
"그래 고마워....."
"그리구 너 동아리 들거지? 우리 부에 꼭 드는거다~맘에 들거야."
"으응......"
2교시가 시작되었다. 몇교시 수업이지.....? 오늘이 월요일이니....6교시로구나.
에이 재미없다. 난 6교시까지 책상에 엎드려 잠만 잤다.
잘 자고 있는데, 누가 날 툭 건드렸다.
".......누구......?"
소희였다.
"얘 수업 끝났어. 담임이 오랬는데 빨리 가봐야지."
"벌써 끝났어.....? 깨워줘서 고마워."
"그래 내일보자....참 니 이름도 안물어봤네."
"응 난 형민이라고 해."
"그래.....그럼 형민아 내일보자^^"
소희가 교실을 나가고, 나도 가방을 챙겨서 교무실로 갔다. 선생님들이 집무를 보고 있는데, 선생님들마저 거의 다 여자였다. 그것도 젊은. 그중에 남자선생님은 한분 뿐이었다.
"아 이형민군.....? 이리 와봐요."
담임 자리는 구석이었다. 난 어슬렁 어슬렁 다가갔다.
"첫날부터 지각이라니, 어떻게 생각하나요?"
"죄송합니다.....다음부터는 제시간에 오겠습니다."
"그래도 오늘 한건 벌을 받아야겠죠?"
".....네....."
"그럼 바지를 벗도록 해요. 팬티도요."
"네??"
"바지랑 팬티를 벗으라구요."
갑자기 선생이 학생보고 아랫도리를 까라니 이게 무슨 말인가.......?
"말 안들려요?"
"아 선생님 그게 저......"
"......저길 봐요."
선생님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엔 여자애들 둘이서 다 벗고 브래지어만 입은채 엎드려뻗쳐자세를 하고 있었다. 그것도 다리를 벌린채로 말이다. 보지와 항문이 다 보였다.
"쟤네들은 6반 애들인데, 어제 생리혈을 받아오라는 숙제를 하지 않아서 벌서는 중이에요."
생리혈을 받아오라니, 그건 또 무슨 소린가. 그런걸 숙제로 하는 학교가 있단 말인가.....?
"우리 학교는 개방적인 학생을 만들기 위해서 이런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요. 얼른 아랫도리를 벗도록 해요."
난 뻘쭘거리며 바지를 벗고, 팬티도 벗었다.
"다 벗었나요? 그럼 여기서 소변을 보도록 하세요. 저 양동이에다가."
이 많은 여자들....선생님이지만.....여자들 앞에서 오줌을 누라고.....?
"하지 않으면 다른 벌이 있어요. 오늘은 전학온 첫날이라 이정도에요."
난 화끈거리는 얼굴을 애써 참으며 양동이를 가져다가 자지를 잡고 오줌을 누었다. 담임을 포함한 그 주위에서 날 볼수 있는 선생님들은 모두 내가 오줌누는걸 보고 있었다.
난 눈을 딱 감고, 오줌을 누었다. 다 누고 나서, 자지 끝에서 오줌이 방울방울 맺혔다. 다 눴다.
"후우....."
한숨을 돌리려는 찰나, 담임이 갑자기 내 자지를 핥아서 맺혀있던 오줌을 먹었다. 난 정말로 놀랐다.
"쩝쩝.....건강하군요. 좋아요."
이게 무슨 일인가 대체.....이 학교는.
"아참. 그리고 우리학교는 무조건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니까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내일부터는 기숙사를 쓰도록 하세요."
"......네...."
"이제 가도 좋습니다."
너무도 정신이 없었다. 난 아무 생각도 하지 못하고 집까지 터덜터덜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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