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墮天使]Dark Angel 3부 6장
"뭐지 이 느낌은?"
칼리엘 옆을 지키고 앉아 있던 실은 등줄기를 스치는 오한을 느끼고 몸을 떨었다. 그리고 곧바로 칼리엘이 게슴츠레한 눈동자를 비비며 깨어났다.
"칼리엘 일어났어?"
"그런데 이건 무슨 일이죠? 마치 마계에 있는 것 같은 이 음울한 끈적거림은?"
칼리엘은 일어나자 바로 집안에 가득한 이상한 기운에 대해 물었다.
"나도 몰라... 레그나가 이상한 짓을 하고 있는 모양이지.."
실은 상관없다는 듯 힘없이 대답했다. 그러나 칼리엘은 전혀 상관없지가 않은 듯 자리에서 벌떡 몸을 일으켰다.
"대체 무슨 짓을 했기에........ 당장 그에게 물어봐야 겠어요."
칼리엘은 이불을 옆으로 내치고는 완전히 일어났다. 손을 옆으로 가볍게 흔들자 그녀의 옷과 대기가 섞이는 듯 하더니 어느새 평상복을 만들어내었다. 칼리엘은 그대로 문을 열고 나갔다.
"천사는 참 편하구나......"
실은 처연한 아쉬움과 소외감을 담아 그렇게 중얼거렸다.
"대체 무슨 일이죠?"
칼리엘은 나는 듯이 뛰어 레그나가 자신의 방으로 쓰고 있는 손님방문을 열고 급하게 그를 불렀다. 그러나 그녀는 레그나가 어울리지 않게 검지손가락을 입가에 대는 조용함을 바라는 무언의 요구에 얼굴이 빨개졌다. 그리고 조용하게 말했다.
"이게 무슨 일이에요. 마계의 느낌이.. 어! 그녀들은?"
칼리엘은 침대에 나란히 정신을 잃고 누워 있는 서로 이질적이지만 닮은 미모의 두 여성을 발견하고 의문을 표시했다.
"내 부하들...."
레그나의 목소리는 의외로 착 가라앉아 슬픈 기운을 띠고 있다.
"당신... 그들을 부르기 위해 마계의 문을 열었던 건가요?"
"그래."
칼리엘은 흥분을 식히지 못하고 무의식중에 언성을 높였다.
"그런 식으로 인간계의 개입을 더 늘리려고 하다니!"
"그런 게 아냐. 아무 뜻 없이 불렀을 뿐.. 그런데.."
"그러고 보니 다친 건가요?"
그제야 칼리엘은 그녀들의 상태를 눈치챘다. 그리고 그녀의 목소리도 조금은 부드러워졌다.
"그래....."
"마계에 무슨 일이라도?"
"지금은 시끄러우니까 나가. 필요하다면 나중에 설명해주지."
웬일로 고분고분히 대답을 해주던 레그나였지만 역시 레그나는 레그나였다.
"..............."
칼리엘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앰네시아들의 얼굴을 주시하다가 방문을 닫고 나갔다.
"칼리엘....."
어느새 곁에 다가온 실이 가만히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칼리엘은 실을 돌아다보았다. 실은 눈가에 슬픈 빛을 띠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나요?"
"아무 것도 아니에요.."
"칼리엘.........."
"왜 그러죠?"
"아... 아무 것도 아니야."
이유를 알 수 없는 어색한 공기가 둘 사이를 떠돌았다. 얼마간의 시간이 그렇게 지났을까 실이 갑자기 생각난 듯 말을 걸었다.
"칼리엘 심심하지 않아?"
"네?"
"어제 만난 라인 트레이서라는 사람 기억하지."
"네."
"거기 놀러가 볼까? 그 사람 수도 학술원에 있었다니까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알 꺼야."
"그 그런 실례가 되지 않을까요?"
"괜찮아.. 그 사람이 찾던 포보스씨네 나도 자주 놀러갔었어. 그러니 괜찮을 꺼야.. 칼리엘 가보자.."
"전 별로......."
칼리엘이 거절의 의사를 표시하자 억지로 지었던 듯한 실의 밝은 표정은 침울해졌다.
"난 맘에 안 들어... 이런 거."
"네?"
"이렇게 아무 이유도 없이 어색한 거 말야.. 그러니까..... 가보자."
실은 칼리엘의 손목을 잡고 끌어 당겼다.
-------------------- ----
이곳은 에리나 사설학원에 교사용으로 지어진 별채 따라서 포보스가 쓰고 있는 집이다. 그리고 지금 포보스는 학교에서 애들을 가르치고 있다.
"밀렌..... 왔나?"
라인은 성큼 성큼 걸어 침실문을 열면서 말했다. 침대 근처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붉게 달아오른 얼굴의 밀렌이란 소녀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녀는 포보스가 가르치는 학교의 학생으로 가끔씩 포보스의 집에 놀러오곤 하는 순진한 17세의 소녀였다. 그리고 어제저녁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집에서 만든 파이를 가져왔던 그녀는 재수 없게도 라인을 만났다. 그리고 지금쯤은 수업을 받고 있어야 할 그녀가 이곳에 있는 것이다.
"라인오빠.. 저 이번에도 범해 주실 꺼죠?"
밀렌은 순진한 소녀의 입에서 나와서는 안될 말을 하였다. 라인은 그 특유의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었다.
"왜 나한테 그런 부탁을 하는 거지?"
"아아.. 다른 남자는 싫어요.. 라인오빠만....."
라인은 그녀의 입술을 만지작거렸다.
"원한다면 해주지..."
"라인 오빠.. 기뻐요.."
밀렌은 기쁜 얼굴로 옷을 벗고 침대 위로 올라갔고 라인도 옷을 벗고는 따라 올랐다.
그녀는 커다란 베게를 등뒤에 받히고는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흠뻑 젖어 있어 전희는 필요 없었다.
"오빠.. 깊이 넣어줘요."
밀렌은 라인의 한손으로 라인의 목을 감고는 그의 자지를 자신의 깊숙한 그곳으로 스스로 인도했다.
질척한 소리가 나며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으윽.."
뜨겁게 휘감기는 열탕에 라인은 입술을 깨물었다.
"어라 왜 그러세요?"
"아아.. 너무 좋아서.."
밀렌은 그의 말이 기쁘고 부끄러운 듯 고개를 옆으로 돌렸고 음액이 그녀의 마음의 반응에 따라 뜨겁게 솟아 둘이 이어진 틈으로 흘러 침대보를 적셨다.
"흐응. 아핫. 저 느껴요..."
라인은 하체에 느껴지는 강한 자극에 얼굴을 살짝 찡그렸고, 밀렌은 음란한 기쁨이 서린 미소를 지으며 다리로 그의 허리를 휘감았다.
"너. 음액이 엄청나게 흐르고 있어."
"하앗. 그 건..... 오빠의 뜨거운 것이 제 안에서.. 아항.."
라인은 밀렌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그녀는 가슴에서 느껴지는 욕망의 감정에 어쩔 줄 몰라 허리를 들썩였고, 라인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아앙. 흐윽.."
라인이 움직일 때마다 밀렌의 몸이 위로 밀리면서 침대보도 따라 구겨졌다.
"아 하앙. 자.. 잠깐.."
밀렌은 그녀의 엉덩이를 한껏 들어올리며 쾌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애썼다.
"응 뭐지?"
"하응 저도... 움직일 수 있게..."
지금의 자세는 그녀가 라인에게 눌려 있는 자세라 라인만이 움직일 수 있을 뿐 그녀는 움직이기 힘든 자세였다. 그녀의 요구에 라인은 웃으면서 몸을 약간 들어올렸다.
"후응 항.."
라인이 조금 몸을 빼자 그것에 밀려 애액도 딸려 나와 더욱 침대를 적신다.
"앙. 이제 움직여 주세요.."
"훗. 음탕해."
라인은 허리의 진퇴를 다시 시작했다.
"핫 아하하하앙"
"윽 하아 하아."
라인이 움직일 때마다 밀렌도 역시 엉덩이를 들썩였고 그녀의 질도 따라 옴죽거리며 그의 자지를 죄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라인은 분출감을 느끼고 그것을 억제하기 위해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가 멈춘 사이에도 밀렌의 질벽은 그의 자지를 옥죄며 사정을 재촉하였고 밀렌은 더 큰 쾌감을 요구하며 몸을 뒤틀었다.
"으읏.."
"아 하앙 하 아 아아 . 제발 움직여 줘요.. 오빠."
밀렌은 그의 위기를 아는지 모르는 지 움직여 줄 것을 요구했다. 라인은 머릿속으로 복잡한 마법공식 따위를 떠올리며 끓어오르는 흥분을 가라앉히고는 조금씩 움직임을 재개했다.
"음.. 으윽.."
라인은 필사의 노력으로 사정을 참아내었다.
"흐응 오빠 앙.. 좋아...."
수풀 사이의 동굴을 뻔질나게 드나드는 기둥은 소녀에게 "여자"의 쾌락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라인은 자지와 보지를 통해 자신과 그녀의 심장 고동이 섞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 하앗. 좋앙.. 아 느껴져!"
"이건.. 저. 앙 정말.. 기분 좋아 하앙."
밀렌은 라인의 자지가 자신의 자궁을 녹여버리고 뇌속까지 들어오는 것 같았다.
"앗 하앙 아하항."
"아항 좋아.. 오빠가..... 제일. 하아 좋아."
그녀는 쾌감을 참을 수 없는지 그의 목을 세게 끌어안고는 입술에 와 닿는 라인의 귓볼을 잘근 잘근 깨물었다.
"으윽.."
라인의 인내는 점점 한계를 향해 갔다.
"야핫.. 와요,, 우웅 아항 나와......"
"쿠우.."
밀렌가 제어할 수 없는 쾌락의 정점에 도달하며 너무 라인을 강하게 안아서 그의 어깨에 상처를 냈다. 라인도 자신의 정관을 타고 밖으로 나가려 몸부림치는 정액을 막지 못했다.
"밀렌... 나 간다....."
"아앙 오빠 안돼.. 하아앗 안은... 안돼요.."
라인의 정액은 밀렌의 보지 안에서 분출했고 그녀의 깊숙한 자궁벽을 때렸다.
"쿠.."
물위로 올라온 물고기가 마지막 힘을 다해 펄떡이듯 라인의 자지 역시 몇 번씩이나 세찬 정액을 그녀 안에 내뿜었다.
"하앙. 좀 더.. 남김 없이.. 하앙.. 부어줘요.."
라인의 자지는 그녀 안에서 천천히 힘을 잃어갔다.
"좋아.... 하앙 너무 좋았어..... 오빠의 그것.."
라인은 사정후의 노곤함을 느끼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품안으로 파고들어 오는 밀렌의 머리를 부드럽게 싸안으며 생각했다.
"역시 마법으로 여자의 정신조작을 하는 건 재미없어.. 한순간의 장난감에게나 쓸만한 방법이지.. 어제 만났던 두 여자..... 반드시 꼬시고 말테다. 이런 여자애 따위보다야 훨씬 좋을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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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지 이 느낌은?"
칼리엘 옆을 지키고 앉아 있던 실은 등줄기를 스치는 오한을 느끼고 몸을 떨었다. 그리고 곧바로 칼리엘이 게슴츠레한 눈동자를 비비며 깨어났다.
"칼리엘 일어났어?"
"그런데 이건 무슨 일이죠? 마치 마계에 있는 것 같은 이 음울한 끈적거림은?"
칼리엘은 일어나자 바로 집안에 가득한 이상한 기운에 대해 물었다.
"나도 몰라... 레그나가 이상한 짓을 하고 있는 모양이지.."
실은 상관없다는 듯 힘없이 대답했다. 그러나 칼리엘은 전혀 상관없지가 않은 듯 자리에서 벌떡 몸을 일으켰다.
"대체 무슨 짓을 했기에........ 당장 그에게 물어봐야 겠어요."
칼리엘은 이불을 옆으로 내치고는 완전히 일어났다. 손을 옆으로 가볍게 흔들자 그녀의 옷과 대기가 섞이는 듯 하더니 어느새 평상복을 만들어내었다. 칼리엘은 그대로 문을 열고 나갔다.
"천사는 참 편하구나......"
실은 처연한 아쉬움과 소외감을 담아 그렇게 중얼거렸다.
"대체 무슨 일이죠?"
칼리엘은 나는 듯이 뛰어 레그나가 자신의 방으로 쓰고 있는 손님방문을 열고 급하게 그를 불렀다. 그러나 그녀는 레그나가 어울리지 않게 검지손가락을 입가에 대는 조용함을 바라는 무언의 요구에 얼굴이 빨개졌다. 그리고 조용하게 말했다.
"이게 무슨 일이에요. 마계의 느낌이.. 어! 그녀들은?"
칼리엘은 침대에 나란히 정신을 잃고 누워 있는 서로 이질적이지만 닮은 미모의 두 여성을 발견하고 의문을 표시했다.
"내 부하들...."
레그나의 목소리는 의외로 착 가라앉아 슬픈 기운을 띠고 있다.
"당신... 그들을 부르기 위해 마계의 문을 열었던 건가요?"
"그래."
칼리엘은 흥분을 식히지 못하고 무의식중에 언성을 높였다.
"그런 식으로 인간계의 개입을 더 늘리려고 하다니!"
"그런 게 아냐. 아무 뜻 없이 불렀을 뿐.. 그런데.."
"그러고 보니 다친 건가요?"
그제야 칼리엘은 그녀들의 상태를 눈치챘다. 그리고 그녀의 목소리도 조금은 부드러워졌다.
"그래....."
"마계에 무슨 일이라도?"
"지금은 시끄러우니까 나가. 필요하다면 나중에 설명해주지."
웬일로 고분고분히 대답을 해주던 레그나였지만 역시 레그나는 레그나였다.
"..............."
칼리엘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으로 침대에 누워 있는 앰네시아들의 얼굴을 주시하다가 방문을 닫고 나갔다.
"칼리엘....."
어느새 곁에 다가온 실이 가만히 그녀의 이름을 불렀다. 칼리엘은 실을 돌아다보았다. 실은 눈가에 슬픈 빛을 띠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나요?"
"아무 것도 아니에요.."
"칼리엘.........."
"왜 그러죠?"
"아... 아무 것도 아니야."
이유를 알 수 없는 어색한 공기가 둘 사이를 떠돌았다. 얼마간의 시간이 그렇게 지났을까 실이 갑자기 생각난 듯 말을 걸었다.
"칼리엘 심심하지 않아?"
"네?"
"어제 만난 라인 트레이서라는 사람 기억하지."
"네."
"거기 놀러가 볼까? 그 사람 수도 학술원에 있었다니까 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알 꺼야."
"그 그런 실례가 되지 않을까요?"
"괜찮아.. 그 사람이 찾던 포보스씨네 나도 자주 놀러갔었어. 그러니 괜찮을 꺼야.. 칼리엘 가보자.."
"전 별로......."
칼리엘이 거절의 의사를 표시하자 억지로 지었던 듯한 실의 밝은 표정은 침울해졌다.
"난 맘에 안 들어... 이런 거."
"네?"
"이렇게 아무 이유도 없이 어색한 거 말야.. 그러니까..... 가보자."
실은 칼리엘의 손목을 잡고 끌어 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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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에리나 사설학원에 교사용으로 지어진 별채 따라서 포보스가 쓰고 있는 집이다. 그리고 지금 포보스는 학교에서 애들을 가르치고 있다.
"밀렌..... 왔나?"
라인은 성큼 성큼 걸어 침실문을 열면서 말했다. 침대 근처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붉게 달아오른 얼굴의 밀렌이란 소녀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녀는 포보스가 가르치는 학교의 학생으로 가끔씩 포보스의 집에 놀러오곤 하는 순진한 17세의 소녀였다. 그리고 어제저녁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집에서 만든 파이를 가져왔던 그녀는 재수 없게도 라인을 만났다. 그리고 지금쯤은 수업을 받고 있어야 할 그녀가 이곳에 있는 것이다.
"라인오빠.. 저 이번에도 범해 주실 꺼죠?"
밀렌은 순진한 소녀의 입에서 나와서는 안될 말을 하였다. 라인은 그 특유의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었다.
"왜 나한테 그런 부탁을 하는 거지?"
"아아.. 다른 남자는 싫어요.. 라인오빠만....."
라인은 그녀의 입술을 만지작거렸다.
"원한다면 해주지..."
"라인 오빠.. 기뻐요.."
밀렌은 기쁜 얼굴로 옷을 벗고 침대 위로 올라갔고 라인도 옷을 벗고는 따라 올랐다.
그녀는 커다란 베게를 등뒤에 받히고는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흠뻑 젖어 있어 전희는 필요 없었다.
"오빠.. 깊이 넣어줘요."
밀렌은 라인의 한손으로 라인의 목을 감고는 그의 자지를 자신의 깊숙한 그곳으로 스스로 인도했다.
질척한 소리가 나며 자지가 보지 속으로 들어갔다.
"으윽.."
뜨겁게 휘감기는 열탕에 라인은 입술을 깨물었다.
"어라 왜 그러세요?"
"아아.. 너무 좋아서.."
밀렌은 그의 말이 기쁘고 부끄러운 듯 고개를 옆으로 돌렸고 음액이 그녀의 마음의 반응에 따라 뜨겁게 솟아 둘이 이어진 틈으로 흘러 침대보를 적셨다.
"흐응. 아핫. 저 느껴요..."
라인은 하체에 느껴지는 강한 자극에 얼굴을 살짝 찡그렸고, 밀렌은 음란한 기쁨이 서린 미소를 지으며 다리로 그의 허리를 휘감았다.
"너. 음액이 엄청나게 흐르고 있어."
"하앗. 그 건..... 오빠의 뜨거운 것이 제 안에서.. 아항.."
라인은 밀렌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그녀는 가슴에서 느껴지는 욕망의 감정에 어쩔 줄 몰라 허리를 들썩였고, 라인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아앙. 흐윽.."
라인이 움직일 때마다 밀렌의 몸이 위로 밀리면서 침대보도 따라 구겨졌다.
"아 하앙. 자.. 잠깐.."
밀렌은 그녀의 엉덩이를 한껏 들어올리며 쾌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애썼다.
"응 뭐지?"
"하응 저도... 움직일 수 있게..."
지금의 자세는 그녀가 라인에게 눌려 있는 자세라 라인만이 움직일 수 있을 뿐 그녀는 움직이기 힘든 자세였다. 그녀의 요구에 라인은 웃으면서 몸을 약간 들어올렸다.
"후응 항.."
라인이 조금 몸을 빼자 그것에 밀려 애액도 딸려 나와 더욱 침대를 적신다.
"앙. 이제 움직여 주세요.."
"훗. 음탕해."
라인은 허리의 진퇴를 다시 시작했다.
"핫 아하하하앙"
"윽 하아 하아."
라인이 움직일 때마다 밀렌도 역시 엉덩이를 들썩였고 그녀의 질도 따라 옴죽거리며 그의 자지를 죄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라인은 분출감을 느끼고 그것을 억제하기 위해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가 멈춘 사이에도 밀렌의 질벽은 그의 자지를 옥죄며 사정을 재촉하였고 밀렌은 더 큰 쾌감을 요구하며 몸을 뒤틀었다.
"으읏.."
"아 하앙 하 아 아아 . 제발 움직여 줘요.. 오빠."
밀렌은 그의 위기를 아는지 모르는 지 움직여 줄 것을 요구했다. 라인은 머릿속으로 복잡한 마법공식 따위를 떠올리며 끓어오르는 흥분을 가라앉히고는 조금씩 움직임을 재개했다.
"음.. 으윽.."
라인은 필사의 노력으로 사정을 참아내었다.
"흐응 오빠 앙.. 좋아...."
수풀 사이의 동굴을 뻔질나게 드나드는 기둥은 소녀에게 "여자"의 쾌락을 느끼게 하고 있었다. 라인은 자지와 보지를 통해 자신과 그녀의 심장 고동이 섞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아 하앗. 좋앙.. 아 느껴져!"
"이건.. 저. 앙 정말.. 기분 좋아 하앙."
밀렌은 라인의 자지가 자신의 자궁을 녹여버리고 뇌속까지 들어오는 것 같았다.
"앗 하앙 아하항."
"아항 좋아.. 오빠가..... 제일. 하아 좋아."
그녀는 쾌감을 참을 수 없는지 그의 목을 세게 끌어안고는 입술에 와 닿는 라인의 귓볼을 잘근 잘근 깨물었다.
"으윽.."
라인의 인내는 점점 한계를 향해 갔다.
"야핫.. 와요,, 우웅 아항 나와......"
"쿠우.."
밀렌가 제어할 수 없는 쾌락의 정점에 도달하며 너무 라인을 강하게 안아서 그의 어깨에 상처를 냈다. 라인도 자신의 정관을 타고 밖으로 나가려 몸부림치는 정액을 막지 못했다.
"밀렌... 나 간다....."
"아앙 오빠 안돼.. 하아앗 안은... 안돼요.."
라인의 정액은 밀렌의 보지 안에서 분출했고 그녀의 깊숙한 자궁벽을 때렸다.
"쿠.."
물위로 올라온 물고기가 마지막 힘을 다해 펄떡이듯 라인의 자지 역시 몇 번씩이나 세찬 정액을 그녀 안에 내뿜었다.
"하앙. 좀 더.. 남김 없이.. 하앙.. 부어줘요.."
라인의 자지는 그녀 안에서 천천히 힘을 잃어갔다.
"좋아.... 하앙 너무 좋았어..... 오빠의 그것.."
라인은 사정후의 노곤함을 느끼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품안으로 파고들어 오는 밀렌의 머리를 부드럽게 싸안으며 생각했다.
"역시 마법으로 여자의 정신조작을 하는 건 재미없어.. 한순간의 장난감에게나 쓸만한 방법이지.. 어제 만났던 두 여자..... 반드시 꼬시고 말테다. 이런 여자애 따위보다야 훨씬 좋을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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